"도시의 모든 것을 버리고 괴산 사오랑 뒷산으로 들어올 때 그의 머릿속에는 행복숲에 대한 그림 한 장과 앞으로 마주해야 할 두려움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스로 행복숲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기쁠 수 있다면, 누구와도 자신의 꿈을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뻔한 인생 속에 모험의 흥분과 두려움을 불러들였다. 몇 년간 그는 그렇게 살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자신이 그린 그림처럼 펼쳐질 것이다.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 나는 그가 이곳에 오기 위해 어떤 힘든 과정을 겪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대면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얻지 못했을 기쁨과 지혜 속에 살고 있다. 살고 싶은 삶만이 진짜 삶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에코 CEO'라고 부른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뜻대로 경영하고 있으니 훌륭한 CEO가 맞고, 그 해법을 숲으로부터 빌려온 지혜에 의존하니 힘찬 자연인이 맞다.
하늘이 푸른 날, 인생에 자유로운 바람 한 줄기가 필요한 날, 그의 이야기를 듣자. 그대,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한 포기 풀이 되리."
'꿈벗' 김용규 선생님을 모시고
크리에이티브 살롱 9에서 2014년 첫 기획강좌를 진행합니다.
김용규 선생님은 작년 7월 살롱 9의 인문학 아카데미에서 강좌를 진행해 주셨고,
그때 반응이 참 좋아서 다시 모시는, 일종의 앵콜 강좌입니다.
하지만 작년 7월과는 다른 컨텐츠로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구본형 사부님은 김용규 선생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도시의 모든 것을 버리고 괴산 사오랑 뒷산으로 들어올 때 그의 머릿속에는 행복숲에 대한 그림 한 장과 앞으로 마주해야 할 두려움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스로 행복숲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기쁠 수 있다면, 누구와도 자신의 꿈을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뻔한 인생 속에 모험의 흥분과 두려움을 불러들였다. 몇 년간 그는 그렇게 살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자신이 그린 그림처럼 펼쳐질 것이다.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 나는 그가 이곳에 오기 위해 어떤 힘든 과정을 겪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대면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얻지 못했을 기쁨과 지혜 속에 살고 있다. 살고 싶은 삶만이 진짜 삶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에코 CEO'라고 부른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뜻대로 경영하고 있으니 훌륭한 CEO가 맞고, 그 해법을 숲으로부터 빌려온 지혜에 의존하니 힘찬 자연인이 맞다.
하늘이 푸른 날, 인생에 자유로운 바람 한 줄기가 필요한 날, 그의 이야기를 듣자. 그대,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한 포기 풀이 되리."
- 구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