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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9일 17시 30분 등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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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경 저, 홍정길 그림, 북포스, 2013년 11월

 

 

책 소개

 

쉬는 방법을 모르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조언

보통 여자들이 거치는 세 가지 관문이 있다.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라는 관문이다. 이는 실제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여성 중 25~29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2%인 데 비해 30대에는 56%로 떨어지며, 40대부터 다시 증가하여 50~54세에 이르면 63%로 높아진다. 조직에서 버티기 위해서도, 가정이라는 안식처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여자들은 늘 뛰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뛰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만다는 틀에 갇히게 되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완전히 불타버릴 때까지 자신을 소진해간다.


저자 역시 쉬고 있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도전 중독자였다. 그랬기에 갑자기 멈추면 다시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만두고 나서도 세상이 무너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도리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인간관계와 세상사를 대하는 데 훨씬 여유로워졌다고 한다. 그 후 그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했고, 먼저 덜어내기를 시도했다. 그러다 보니 더해야 할 것들이 저절로 찾아왔다. 이전보다 인생의 속도는 느려지고 덜 치열했지만 더 많은 것에서 작고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삶은 단거리 경주보다는 마라톤에 가깝다. 여성들이 가정 안팎에서 든든히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 가정이라는 안식처는 삐걱거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치열하게 사는 우리 여성들은 더더욱 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타고난 에너지 또는 학창시절에 쌓아둔 에너지를 빼먹기만 하면서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없다. 일상에서 계속하여 충전을 해주어야만 멀리, 오래, 거뜬하게 갈 수 있다. 내가 행복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솟아나게 할 방법을 찾는다면 잠깐 멈춰 서서 이 책을 차분히 들여다 보자.

 

 

저자 소개

 

저자 : 유재경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5년간 직장인으로 살면서 몇 번의 이직, 뜨거운 연애와 결혼, 두 번의 출산을 거쳐 현재 지난한 육아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IMF 구제금융의 먹구름이 드리워진 시절, 가열찬 구직활동 끝에 벤처기업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직장생활을 시작해 홍보회사에서 일하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회사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 영업, 교육, 전략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그러나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를 고민하다가 육체와 정신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사표를 내던졌고, 이후 약 1년 반 동안 안식년 휴가를 가지며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7기 연구원으로 수련하였다. 수련 기간 동안 매주 800페이지가 넘는 신화, 역사, 철학, 경영, 문학 서적과 씨름하면서 몸과 마음을 닦아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 주제를 탐구하고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내놓게 되었다. 현재 서치펌 커리어케어의 수석 컨설턴트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경력 계발에 대해 조언하며, 재클린 캐네디의 삶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김제동식 유머를... 곁들인 글을 쓰고픈 소망을 담아 재키제동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jackieyou@naver.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jackieyou  

 

그림 : 홍정길

얼굴의 화가.〈현대인의 표정전〉을 위해 1,000개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이메일 gilgogh@naver.com

 

목차

 

여는 글│그만둬도 괜찮아


1장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1. 여자는 왜 쉬지 못하는가
2. 시간이 없어서 못 쉰다고?
3.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4. 불타버리거나 녹슬어버리거나
5. 누구를 위해 버텨야 하는가?
6. 다시 쓰는 마시멜로 이야기
7. 인생길 반 고비에서 길을 잃은 여자에게
:: 재키제동이 만난 워킹맘: 서치펌 커리어케어 이영미 상무


2장 삶에서 덜어내기
1. 행복하지 않은데 왜 도전할까
2. 자정 넘어 욕실 청소하는 여자
3.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이유
4. 바닷물은 갈증만 더할 뿐
5.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해?
6. 마음속 칸막이 하나씩
7. 칭찬받지 못하면 어때
:: 재키제동이 만난 워킹맘: 로레알 키엘 이선주 상무


3장 삶에 더하기
1. 삶을 바꾼 만남
2.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3. 작은 기쁨을 만끽하는 기술
4. 나는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5. 순간이여 멈추어라
6. 지금을 사는 기쁨
7. 그대 그 모습 그대로
:: 재키제동이 만난 워킹맘: 더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랩 명성옥 대표


4장 일하는 여자가 알아야 할 일곱 가지 휴식법
1. 미녀 삼총사의 수다
2. 내 남자 사용법
3. 작은 전구가 깜빡일 때
4. 명품백이냐 안식년이냐
5. 완벽을 버리고 온전으로
6. 새롭고 낯선 경험
7. 워킹맘이여, 윈드서핑을 즐겨라
:: 재키제동이 만난 워킹맘: 유니레버 고희경 상무


닫는 글│그만둔 다음엔 뭘 해야 할까?
감사의 글


 

출판사 리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녀,
어느 날 세상을 향해 외치다. “나 안 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인구는 49.9%, 다시 말해 15세 이상 여성 인구의 절반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2012년 기준 통계청 보고).
그들 중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 고민하는 여자’는 얼마나 될까?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를 할 때도, 졸업 후 직장을 고를 때도, 업무상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물론이고 욕실 청소를 할 때조차 이를 악물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애썼던 그녀. 타고난 재능은 차치하고라도 매사에 그토록 온 힘을 다했기에 당연히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근사한 아내, 살가운 며느리, 자상한 엄마, 성공한 직업인’이라는 이름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자 날마다 하이힐을 신고 달렸으며, 그 덕에 삶은 순탄했고 머릿속엔 계획과 아이디어가 넘쳤다. 그녀가 스스로 말하길, ‘일요일 저녁이면 월요일을 애타게 기다리는 재수 없는(?) 직장인이었다.’ 주말 내내 생각해둔 일들을 얼른 출근해서 해보고 싶어 안달할 정도로, 일은 그녀에게 밥줄만이 아니라 취미이자 특기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맥이 탁 풀리는 순간을 맞이했다. 먼저 몸이 신호를 보냈고, 그때까지 그래왔듯 의지력으로 버티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무기력함 속에서 ‘나만 빼고 남들은 모두 행복한’ 최악의 불행을 경험했다.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어 ‘번아웃’ 상태가 된 것이다. 그녀가 살아남는 길은 당장, 그 즉시, 달리기를 멈추는 것이었다.


이 책은 쉬는 방법을 모르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여성의 절반이 일을 하며, 숫자로 보면 1천만 명이다. 그렇다면 이 일하는 여성들은 집에서는 얼마나 쉴 수 있을까? 같은 기관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를 하지 않는 가구에서 아내가 집안일을 전담하거나 주로 한다는 비율은 89.1%였고, 남편과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한 비율은 8.8%였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맞벌이 가구에서는 이 비율이 84.8%와 12.2%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바로 그 때문에 대부분의 일하는 여성이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회사에서는 ‘애 엄마’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집에서는 ‘일만 중...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녀,
어느 날 세상을 향해 외치다. “나 안 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인구는 49.9%, 다시 말해 15세 이상 여성 인구의 절반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2012년 기준 통계청 보고).
그들 중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만둘까 버텨볼까 고민하는 여자’는 얼마나 될까?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를 할 때도, 졸업 후 직장을 고를 때도, 업무상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물론이고 욕실 청소를 할 때조차 이를 악물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애썼던 그녀. 타고난 재능은 차치하고라도 매사에 그토록 온 힘을 다했기에 당연히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근사한 아내, 살가운 며느리, 자상한 엄마, 성공한 직업인’이라는 이름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자 날마다 하이힐을 신고 달렸으며, 그 덕에 삶은 순탄했고 머릿속엔 계획과 아이디어가 넘쳤다. 그녀가 스스로 말하길, ‘일요일 저녁이면 월요일을 애타게 기다리는 재수 없는(?) 직장인이었다.’ 주말 내내 생각해둔 일들을 얼른 출근해서 해보고 싶어 안달할 정도로, 일은 그녀에게 밥줄만이 아니라 취미이자 특기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맥이 탁 풀리는 순간을 맞이했다. 먼저 몸이 신호를 보냈고, 그때까지 그래왔듯 의지력으로 버티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무기력함 속에서 ‘나만 빼고 남들은 모두 행복한’ 최악의 불행을 경험했다.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어 ‘번아웃’ 상태가 된 것이다. 그녀가 살아남는 길은 당장, 그 즉시, 달리기를 멈추는 것이었다.


이 책은 쉬는 방법을 모르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여성의 절반이 일을 하며, 숫자로 보면 1천만 명이다. 그렇다면 이 일하는 여성들은 집에서는 얼마나 쉴 수 있을까? 같은 기관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를 하지 않는 가구에서 아내가 집안일을 전담하거나 주로 한다는 비율은 89.1%였고, 남편과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한 비율은 8.8%였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맞벌이 가구에서는 이 비율이 84.8%와 12.2%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바로 그 때문에 대부분의 일하는 여성이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회사에서는 ‘애 엄마’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집에서는 ‘일만 중시하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 그러다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조직을 떠나는데, 저자는 이를 여자들이 거쳐야 하는 세 가지 관문이라 불렀다. 즉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라는 관문이다. 이는 실제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여성 중 25~29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2%인 데 비해 30대에는 56%로 떨어지며, 40대부터 다시 증가하여 50~54세에 이르면 63%로 높아진다. 조직에서 버티기 위해서도, 가정이라는 안식처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여자들은 늘 뛰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뛰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만다는 틀에 갇히게 되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완전히 불타버릴 때까지 자신을 소진해간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저자 역시 그녀들 중 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더욱이 저자는 ‘일하고 공부하는 게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쉬고 있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지독한 도전 중독자였다. 그랬기에 갑자기 멈추면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다시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 그러나 그만두고 나서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괜찮았다. 도리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인간관계와 세상사를 대하는 데 훨씬 여유로워졌다.


내가 먼저 행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딱 세 가지다. ‘멈춰 서서, 덜어낼 것은 덜고, 더할 것은 더한다.’ 멈추고 싶지만, 멈춰서 주변을 돌아보며 잠시 숨을 좀 돌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는다. 그대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유가 실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혹독했던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 조직생활 14년차에 안식년을 선언한 저자는, 먼저 자신을 관찰했다. 스스로를 몰아치고 어떤 순간이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고 믿었던 그녀는, 그것이 반드시 유일한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발견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어서, 일과 가족과 생활 전반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주었다. 그때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했고, 먼저 덜어내기를 시도했다. 완벽하고자 하고 늘 최고여야 직성이 풀리던 습관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빽빽하던 인생 플랜도 덜어내며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던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


그러고 나니, 더해야 할 것들이 저절로 찾아왔다. 여기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와의 인연이다. 안식년 동안 그곳 연구원 과정에 참여하여 구본형 소장을 비롯 여러 도반과 함께 삶의 다른 면을 연구하고 배웠다. 이전보다 인생의 속도는 느려지고 덜 치열했지만 더 많은 것에서 작고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남편과 아파트 근처를 손잡고 한가롭게 산책하는 것도 기쁨이다. 늦은 오후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붙일 수 있는 여유로움 또한 기쁨이요, 다들 분주한 월요일 오전에 동사무소 취미교실에서 아줌마들과 바느질하며 수다를 떠는 것도 기쁨이요, 라면을 먹으며 아이들과 개그콘서트를 보며 깔깔거리는 것도 기쁨’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삶은 단거리 경주라기보다는 마라톤에 가깝다. 그리고 많은 일하는 여성이 생각하듯, 자신들이 든든한 받침대가 되어주지 않으면 가정이라는 안식처는 삐걱거리게 된다. 바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타고난 에너지 또는 학창시절에 쌓아둔 에너지를 곶감 빼먹듯 빼먹기만 하면서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없다. 일상에서 계속하여 충전을 해주어야만 멀리, 오래, 거뜬하게 갈 수 있다. 내가 행복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솟아나게 할 방법을 찾는다면 잠깐 멈춰 서서 이 책을 손에 들길 권한다.


 

*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12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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