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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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경영연구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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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6일 17시 54분 등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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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엮음, 뮤진트리, 2009년 5월

 

 

책 소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엮은 '내 삶의 시 한편'. 2008년 5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시 축제를 열었다. 각자 가장 좋아하는 시 한 편을 골라 간단한 사연과 함께 올리는 것. 삶에서 의지했던 시,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던 시, 아내에게 구애할 때 인용한 시 등 '내 삶의 시 한편'이 사연을 달고 올라왔다.

이 책은 시 축제가 끝난 후 삶에 들어온 시들을 편집하여 시집으로 출간한 것이다. 시를 추천한 사연이나 댓글이 없는 것, 내용이 너무 사사로운 것, 자작시 등은 가능한 덜어내고 46편의 시를 선정하였다. 한 편의 시와 그 시를 기억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 댓글을 더한 형식으로 이루어진 시집이다.

 

 

엮은이 소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는 개인과 조직의 변화에 불을 지르는 혁명의 실험장인 동시에, ‘자기’라는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돌아왔다가 삶의 흥분과 육체의 기쁨으로 들떠 쪽문을 열고 나서는 간이역 주변 풍광 좋은 주막이다.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비전 아래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그리하여 자신의 꽃도 한 번은 활짝 필 것을 믿는 창조적 부적응자들이 서로에게 동료이자 스승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홈페이지 : www.bhgoo.com

 


목차


1. 인생찬가 |H.W.롱펠로우
2. 행복 |천상병
3. 인생 |김광섭
4. 여행길에서 |이해인
5. 삶이란 어떤 것이냐 하면 |윌리엄 스태포드
6. 혼자 논다 |구상
7. 아내가 있는 집 |김용택
8. 들어주세요 |작자미상
9.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체리 카터 스코트
10. 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11.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12. 참꽃 |임영조
13. 청춘 |사무엘 울만
14. 윌든에 간 이유 |H.D.소로우
15.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남전대장경의 시경 中
16. 낙화 |이형기
17. 행복 |유치환
18. 얼음 |이동순
19. 체로키 인디언의 축원 기도 |작자미상
20. 수묵정원9 |장석남
21. 어머니의 등불 |고명
22. 기탄잘리 |R.타고르
23. 수선화에게 |정호승
24. 중세기 회교도의 충고 |오마르 카이얌
25. 램프와 빵 |기형도
26. 연탄 한 장 |안도현
27. 아내의 봄비 |김해화
28. 나의 자존심 선언 |버지니어 새티어
29.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30. 첫마음 |정채봉
31. 구부러진 길 |이준관
32. 꽃 |김춘수
33. 키 |유안진
34. 사평역에서 |곽재구
35. 이야기를 나눌 시간 |R.프로스트
36. 풀꽃 |나태주
37. 이타카 |콘스탄티노스 카바피
38.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39. 이런 사람이 좋다 |헨리 나우엔
40. 복종 |한용운
41. 새 |박남수
42. 연필로 쓰기 |정진규
43. 국수가 먹고 싶다 |이상국
44. 비단길2 |강연호
45.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박우현
46. 뻘에 말뚝 박는 법 |함민복



출판사 리뷰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엮은 ‘내 삶의 시 한편’
시인도 평론가도 아닌, 평범한 우리들이 선택한 ‘대중이 뽑은 시’
그 시와, 시를 기억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 마음을 더해 만든 책

작년 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5월 한달 동안 ‘내 삶의 시 한 편’이라는 시 축제를 열었습니다. 각자 가장 좋아하는 시 한 편을 골라 간단한 사연과 함께 올렸습니다. 삶에서 의지했던 시,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던 시, 아내에게 구애할 때 인용한 시, 혹은 늘 내 책상 앞에 붙여놓고 보는 시 등 내 삶의 시 한편이 사연을 달고 올라왔습니다. 어느 꽃보다 아름답고 어느 별보다 빛나는 시들이었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 삶에 들어온 시들을 편집하여 전자시집으로 보냈고 그것도 아쉬워 가을에는 청량산 기슭에 모여 시 낭송회를 가졌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시와 그 시를 읽는 사람의 만남, 모두 잠못들고 모닥불에 둘러앉아 낭독하고 읊조리고 또 음미했지요. 모두가 시인이었습니다.

그 시를 이렇게 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간이역을 장식했던 시들을 다 싣지는 못했습니다. 선택한 46편의 시에는 각자의 사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연에 공감하는 또 다른 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집은 한 편의 시와 그 시를 기억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 댓글을 더한 형식으로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은 자신의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시 축제를 기획하고 그 시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으면서, “유치하여 우리의 눈물을 자아내는 시, '아버지' 하고 부르게 하는 시, 엎어졌다 다시 시작하게 하는 시,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을 수 있다고 선동하는 시, 그리움이 손때처럼 묻어나는 시들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작은 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시작한 시 축제에 거의 200여 편의 시들이 각각의 사연과 함께 보내져왔습니다. 문학평론가도 아니고, 전문 시인도 아닌 우리들이 뽑은 시였고 사연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들을 '대중이 뽑은 시'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대중이 뽑은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용과 형식면에서 손질을 해야 했습니다. 시를 추천한 사연이나 댓글이 없는 것, 내용이 너무 사사로운 것, 자작시 등은 가능한 덜어내고 46편의 시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시와, 시를 기억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 마음을 더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우리는 '내 삶의 시 한 편'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 시들이 봄날 흩날리는 꽃잎들처럼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어려워 무너진 마음 곁에 피어나는 작은 꽃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나도 살아야겠다, 다시 잘 살아봐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혹은 참으로 기쁜 마음에 그 기쁨을 더하는 축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은 우리의 잘못을 밝히는 등불 하나, 잘못가던 어두운 길을 되돌아서 나올 수 있는 용기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내 삶도 이 시 한 편 같기를 바라는 피같은 마음 하나 생겼으면 합니다. 여럿이 모여 마음을 담았으니 그리될것으로 믿습니다."
-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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