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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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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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10시 13분 등록

12월 오프 장소를 제공해주신 문요한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생일도 축하드려요 ㅎㅎㅎ
12월에 생일을 맞이한 유끼들과 함께 조촐한 생일축하도 함께 있었습니당~

 


<선형>

우성: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와 좀 안 맞는 듯.  설레이는 친구관계를 만들어 가자를 에필로그로... 결혼인 진짜 사랑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끌리는 제목

은주: 결혼 20년차인데도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층이 넓어진 듯

연주: 28살에서 30대 중반의 여성들 기혼, 미혼 6-7명의 코멘트를 들어보니 공감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미옥: 비슷한 책을 쓰려고 하는데 주제가 다르다. 이미 결혼을 해서 현실에 치이는 사람들에게는 어필이 안 될 듯하다.

선형: 결혼도 10년이 되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독자들이 넘어갈 것이다.

상현: 신혼부부들 집보러 다니고 도배 싹 한 느낌. 지금은 애 낳고 집안을 치워도 치워도 안 됨. 결혼이 사랑이 아닌 현실이라는 부분의 경계의 사람들에게 어필될 듯.

진철: 결혼은 통과의례라고 생각함. 결혼 후의 가정을 이끌어 가는 게 여자 혼자가 아니라는 부분에 대한 남자들의 동기부여가 되어야 함. 가정이라는 공간이 남자들에 파트타임, 밥 먹고 나오면 끝인 사람이 됨.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남자들과 함께 뭔가를 해볼 수 있는 것을 팁으로 넣어서 해보려고 함.

선형: 결혼준비부분을 그러한 부분으로 넣으려고 함. 남편과 예산 짜고 가족계획도 짜고 하는 둘이 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남편도 좋아함. 결혼이 여자가 혼자주도하는 개념이 아니므로 남자의 동참을 이끌어 내야함. 가사분담도. 남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한다 잘한다하라는 것으로

상현: 결혼을 하면 사랑보다는 우정인데...부인들이 ‘자기야 아직 나 사랑해?’라고 하면 부담되는 부분이다. 이 책은 대안이 제시되는 것이 포인트다.

연주: 예전엔(20대에는) 결혼이 해방, 지금은(30대에는) 결혼이 현실이라는 느낌이다. 주변의 사람들도 그렇게 조언하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로망이 있다. 친구 같은 부부가 되는 것. 동갑내기 동료도 이 글을 읽고 친구 같은 부부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했다.

미옥: 어떻게 여전히 남편이 멋져 보일까?

선형: 좋은 것을 보려고 부단히 노력함.

구샘: 잘 써보지. 괜찮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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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 Version 2.0

구샘: 제목이 아이도 들어가고 아빠도 들어가고 남편은 없는 거야?

미옥: 지금은 남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이라는 것을 지금은 후회 안하는데 아이 때문이다. 스스로 돈도 버니까. 남편은 없어도 된다는 느낌이다. 남편의 역할을 굳이 찾는다면 애한테 아빠가 필요하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됨.

미옥: 이 타이밍에서 얻어야할 아이템이 남편이었다. 이왕 얻을 것이라면 스펙이 좋은 것. 내 소유물이니까 나를 방해하면 안 되는 존재. 내가 관계 능력이 치명적으로 부족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년동안 커리대로 따라오니 나도 바뀐 것 같고 남편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 가서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들인 듯. 지금은 결혼해서 좋다. 요즘은 남편이 진짜 멋있어졌다.연구원과정을 하면서 저를 뜯어 놓고 보면서 딴딴했던 제가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남편을 새롭게 보게 된 건지 새롭게 변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일상을 살았는데 다른 것들을 접하는 과정에서 제가 변한 것이므로 그 변화의 과정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뭔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제 이야기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함. 이렇게 극단적으로 까지 생각했던 제가 지금은 매우 좋다. 이건 2.5버전 정도...남편에게 기대했던 것은 아빠였구나. 아빠처럼 캐어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내가 남편에게 슈퍼맨을 기대했다는 것을 알았다.

남편도 저에게 슈퍼우먼을 바랬던 것같다. 내가 사람들과 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해본적이 없던 것을 깨달았다. 나는 베스트 플레이어로 그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함. 계속 살아야하고 생복하게 살려면 다르게 접근해야한다는 생각. 가정경영일지 - 감동 포인트, 남편과의 대화 내용을 적고 , 남편의 관점에서 상황을 다시보기를 써가면서 해봤더니 진짜 많이 달라졌다.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관계가 있다는 공자님 말씀이 있는데 저는 남편을 알지도 못했다. 가족여행을 다녀도 즐겁지가 않았다. 사랑이라는 것이 관계라는 것이 어느 날 짠 나타나는 것이 아니었다. 매주하는 주말여행을 다시 접근해봤더니 재밌어졌다. 남편이 경상도 사람이라 제가 말만하면 화내는 것 같다. 그래서 여러 가지 툴을 적용. 마법이 풀린 왕자님이랑 살게 된 것 같다. 마법을 걸었던 것도 마법을 푼 것도 저였다. 결혼을 안 했다면 대책없는 노처녀...지금은 결혼을 해서 많이 성장했다.

은주: 이제 깨달은 것은 책으로 낸다면 사람들이 공감을 할까. 자신의 성장통에 대한 주제인 것 같다. 고통스러운 원인에 대해 확 풀어야 다른 것이 진행됨.

미옥: 나한테 갇혀서 내가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고 버전 3을 감. 저도 연구원 과정을 하면서 얼만큼 바뀐 걸까. 다시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구샘: 버전3? 지금 이거 좋은데 왜. 제목 말고. 제목하고 내용이랑 하나도 안 맞다. 책은 인생을 담으면 안 된다. 패러독스지만, 인생은 살아야하는 것도 책따위를 쓰면서 인생을 알려고 하지마라. 그건 살아야 하는 거니까 이런 접근 방법으로 안 됨. 네 삶속의 무언인가의 이야기를 하는 것. 이 삶속의 부분에 대한 자기 답을 찾아가는 것. 내가 불행하고 행복한 것에 대한 논의는 너무 흔한 주제이고 근본적인 주제여서 다루기 어렵다. 그래서 100년정도의 시간을 준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많이 주었고 어려운 것이다.

책은 지적 작업이고 지금까지 어디쯤 와있나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 그냥 저 목차를 반영하는 제목을 다른 것. 예를 들면 <남편 탐구>라는 건 어떠냐. 예전에 <안토니오스라인>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과부가 딸 하나를 데리고 살아 딴 데서 살다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옴. 자기 딸 애가 애를 낳고 싶은데 남편을 갖고 싶다고 해서 도시로 가서 거리 벤치에 앉아서 남자를 찍음. 그리고 애를 낳아서 키워. 거기 있는 사람들의 생활은 구척 자유롭다. 결혼이 보존의 사회적 체제라고 한다면 그것 때문에 구속이 있다. 사람들이 재카피를 하면서도 자유로운 가족을 제시하고 있다. 아 저렇게 살아도 되는 거구나 생각을 해봄.

선형이가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점. 미옥이가 안고 있는 가족에 대한 포인트. 두 사람이 서로 다르게 쓰면 좋을 듯. 너무 많이 퍼지게 되면 재미가 없다. 이게 남편에 대한 탐구인지 남편과 관계속의 나의 탐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남편과 나의 관계 속에 나의 탐구일 것이다. 그런 식으로 다루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저것을 그냥 수필체로 쓰게 되면 너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것같지가 않다. 다른 방식이 잇을 것이다. 소설일까 아님 다른 어떤 것. 계속 써 낳아가서 독서일기 속의 주제가 있는 독서일기. 그러면 특색있고 괜찮고 특색있는 방식. 너를 잘 표현할 수 있을 듯. 독서일기가 산발적이되면 포커스가 잃을 수 있으므로 남편과 나의 주제속에 포커스를 맞춰 봄.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꽤 지적이고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인다.

미옥: 지금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서 이것을 보는 렌즈로 활용해보면

구샘: 다 볼필요는 없고, 예를 들면 캠벨의 책 속에서 신화 이야기 속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다 끄집에 내 볼 수 있을 것이다. 신화와 현실 속에 그 문제와 연결시켜 그 아포리즘을 끄집어 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캠벨의 신화나 러셀도 좋은데 딱딱할 수 있다. 신화나 너희가 이야기속에서 나오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다.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은 이게 전부 이야기. 중년이 되면 여자는 더 이상 여자로 남지 않는다. 남자가 된 여자. 중년여자의 대표적 특징. 굉장히 재밌다. 구라가 아주 쎔. 신화든 이야기든 그 속에서 . 남편탐구가 재미있는 것이다.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2번째,3번째 책으로 갈 것이다. 그 책을 읽다보면 이거 괜찮은 주제인데 다음 번에 다루면 되겠는데...내가 책을 읽으며 서치한 내용을 담아놓고 책을 읽다보면 2,3가지 책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 너를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2,3,번째 책으로 돌려라. 그러면 그렇게 한번 잡아볼래? 그러면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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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진철: 독자가 누구?

경숙: 독자는 모르겠어요. 저같은 사람이겠죠. 문요한샘의 책을 본 건 내가 그러한 증상이 있어서 본 것이듯이 무기력의 증상이 있는 사람. ‘누나는 이걸로 위로를 줄꺼냐?’는 진철의 질문이 있었는데, 위로를 얻으려면 내 책을 볼 것이 아니다. 내 책을 보고 희망을 얻을 것이다.

진철: 이런 증상이 잇는 사람이 치유하기 있는 사람, 이것을 읽고 위로를 받으려는 사람인지

선형: 이 목차의 느낌이 1부는 무기력의 원인 발생과정 결과....이책은 학술서 목차의 느낌을 받았다. 이거는 사실 알아야함. 원인을 알아야하지만 일반독자에게는 딱딱한 느낌.

경숙: 무기력을 생각하게 되니 1주 동안 힘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함. 학습된 무기력에 대해 쓰려고 함. 무감동, 무반응은 내가 겪어봤음. 나름대로 버전 4번째임.

선형: 1부가 서론의 느낌으로 문제제기부분으로. 사실 핵심은 5장, 6장으로 보여짐.

상현: 6장이 자신에 대한 임상 테스트가 들어가나요?

경숙: 지금으로는 말씀을 못 드림. 어쨌거나 제 이야기를 들어갈 것임.

상현: 어떤 식으로 내가 이것을 극복했다는 사례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임.

구샘: 호킨스의 <의식의 지도>는 무기력을 벗어나서 자유로 가고 싶은데 자유가 없다. 자유는 어디쯤 있을까. 우리가 이 책이 가려고 하는 것이 무기력을 벗어나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가 이 책의 레인지. 내가 현재 무기력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무기력을 벗어나 어디까지 가면 이책을 읽고 도움을 받을까.

경숙: 저는 350 포용의 단계를 못 넘어감. 제가 알 수 있는 단계는 310 자발성. 호킨스가 획기적인 포인트가 200의 용기와 310의 자발성이라고 말함. 저걸 커버 못 하면 연구자로서도 성공을 못하겠구나 생각을 함. 자발성까지는 감을 잡고 있으니 쓸 수 있음

구샘: 무기력에 있는 사람이 용기까지 올 수 있으면 대단한 책. 용기는 긍정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용납해야함. 저기를 못 넘어가면 주도성을 확보하기 힘들다. 비난, 슬픔, 두려움을 지나서 내 인생과 내 미래를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가 200으로 주도성이 출현하는 단계. 저 250단계만 되어도 웬만한 사람이 가기 어려움. 에너지 없는 사람을 에너지 있는 단계로 만들어주는 단계가 200.

잭월치는 4개의 기준을 가지고 인재의 조건으로 생각함. 4E - Energy(활력), Edge(결단력), Execution(실행력). Enegizer(동기부여): 자기도 에너지를 갖고 있고 저도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

무기력..파워 오프 되어있음. 전원에 접속되어 잇는 순간 200으로 감. 거기까지 가서 나도 살고 싶다. 이 세상에서 유용하고 상생하고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다는 단계까지 가면 이 책은 주요한 책이다. 자유라는 정의가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점.

그 다음에...2번째 문제가 얼마나 재미있게 쓸 수 있느냐. 독자가 여기를 따라오고 재미있게 읽으려면 지금처럼 쓰려면 안 될 것이다. 이걸 어떻게 풀어주고 재미있게 쓸까. 재미있게 쓰는 과정이 너의 챌린지이고 동시에 저기로 가는 과정일 것이다. 좀더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 사람이 나를 따라올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재미있게 써 주어야함. 저 사람들이 책을 고르고 고르는 데까지 가는데 읽지를 못하게 만들면 곤란. 책이 재미있으려면 그것이 이야기여야 함. 개인적 사례가 들어가는 것이 심리학 책 내용인데 읽는 사람이 재미가 없다. 저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소프트한 곳에서 찾아 올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주목한 것이 신화이다. 그 이야기가 어떤 상태에 해당하는지...그것을 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면 소프트해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바꿔도 됨. 그 3가지 중에서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해도 됨.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바꿔서.

경숙: 무기력을 10년 앓았다. 그것에 대해서 할 말이 많다. 쓰고 싶다.

우성: 은밀한 대적, 은밀한 속임수 무기력. 오히려 결과들이 앞으로 들어와 시선을 끌고 진행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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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

인건 : 본업인 장사를 잘 하기위해서 씀. 스스로 다듬거나 명료화하기 위해 글을 씀. 제목에 비밀이라는 것이 들어가면 좋을 듯. 1년 동안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전업을 하려고 했다.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뀜. 이 외식업이 저의 천직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 제가 있는 현실을 생각해야함. 현시점에서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두 가지를 동시에 잡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연구원, 자영업자들을 만나면서 그 지도가 자연스럽게 안착이 됨. 미옥이가 남편이야기를 하면 제가 뜨끔뜨금 하게 됨. 제 주변에 여자들이 많았음에도 아내에게 신경을 못써준 것 같다.저희 어머님은 직원들 다루는 것을 힘들어함. 잘해줘도 못해줘도 안 된다. 남성의 역할로 다가가면 된다. 자로형은 외식업에 맞지 않는 듯하나 그 업을 자신에 맞게 디자인해 나가고 거기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여러분을 만나고 글을 쓰면서 10개월만에 생각이 바뀌게 됨. 포화상태인 외식업에서 어떻게 손님을 끌어들여서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가장 큰 차별성은 제가 저자가 현장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출판시장이 커지고 있다지만 저자층에 있어서는 층이 엷은 듯하다. 책을 쓰려고 3년전부터 벼른 것 같다. 가장 중요한게 무엇에 대해 누구에게 이야기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다. 외식경영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많이들 공감을 한다. 이 글을 퍼온 줄 안다. 변경연의 내공인 듯. 일단은 글을 잘 써야한다.

선형: 5부를 본문에 넣어야할 것지, 워크북이나 체크포인트로, 팁으로 넣으면 좋겠다.

구샘: 틀리다...아니고, 다르다...오케이

우성: 제목은 이건 아닌 것 같고, 프롤로그를 2개를 다 쓸 건가. IT발전에 대한 감은 잘 안 옴.. 배치를 할 때 적절하게 다시

상현: 컨텐츠나 IT는 외식업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관심. 타이포그래피.

우성: 목차의 번뜩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좋은 듯. 읽어보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인건: 지금은 실험하고 있다. 저는 책보고 글써서 변화가 안 되는 것 때문에 여기왔다. 실험하고 실행한 만큼 변화할 것이다는 기대가 있다. 그림도 그리고....

경숙: 1부부터 4부까지 축약한 건가? 나는 아직도 눈에 안 들어온다. 3부,5부가 좋아서 포커스를 맞추면 좋을 것 같다. 꼭지글의 느낌이다.

미옥: 2,3부가 중요한 것 같다.

선형: 본론이 2,3부이고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이므로 1부는 서론이 되어야할 듯, 그래서 내용을 좀 줄이면 좋을 듯. 이것만 놓고 봐도 반박할 내용이 많다. 4부는 결론. 5부는 본론 뒤로 빼면 좋을 듯.

구샘: 이 5개중에서 챕터 1개를 고르면 어느 챕터가 중요하고 재밌나?

인건: 3부요. 어떻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다.

구샘: 어떻게 일할 것인가? 식당에서? 그러면 식당에서 있는 직원관리 동기부여 평가 손님접대교육 이런 것들이란 말이지. 어, 3부만 쓰면 어떻게 되나?

인건: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할 듯

구샘: 이게 노진이 책하고 어떻게 다른가?

인건: 노진형은 일단 성공한 상태에서 쓴 책

구샘: 성공한 상태에서는 아니지. 1권은 신통치 않고 2권을 읽으며 자기 생각이 있구나 자기의 맵집이 생겼구나 자기 이야기이구나를 느낀다. 너는 공부하고 관찰하고 기록한 책이다. 이렇게 병렬을 하면 나름대로 정리하는 맛은 있으나 독자들에게 차별성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요식업하는 사람들이 크든 작든 가장 곤욕스러워 하는 것을 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고 들어가도 좋을듯하다.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등등 식당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문제. 그래서 이 3장만 집중하는 방법은 어떨까?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하나 정도를 집어넣는 다면 2개정도. 예를 들면 2부의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요식업의 주인이 자신을 어떻게 제대로 마케팅할 것인가. 지금은 쓸 수 있는 카드가 별수 없다. 2부와 3부는 별도의 내용과 책일듯하다.

10년전에 E-book이 나왔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 지금은 10년전의 이북은 이쪽으로 옮겨올 수 있을 만틈 달라졌다. 그러나 이제 전부다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아이패드...그것은 굉장히 쉽고...그것은 새로운 비즈니스다. 이북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나올 듯. 출판사가 없이 독자와 저자 사이 직거래가 가능하다. 너는 10분짜리 동영상을 한 챕터로 만들어라. 지금까지는 텍스트가 주였고 이미지와 동영상이 끼워 파는 형식. 너는 한번 이쪽에 잘하고 있기 때문에 거꾸로 한 번 가도 좋을 것이다. 주를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가지고 가고 텍스트가 부로 따라오는 형태. 너는 잘할 것 같다. 챕터 2,3으로 동영상을 만들고 그것으로 책을 만들어 팔로워를 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 형태는 프리마켓형태로 할 수 있겠지만. 칸이라는 청년이 에듀케이션에 대한 동영상을 계속 유투브에 올렸다. 자기 조카가 KG에 대한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 아이들이 잘못캐치하는 것. 자기 조카를 가르치면서 자기가 얼마나 소질이 있나 알게 됨. 판에 개념만 나옴. 시계 시간이라는 것을 가르치는데 우리는 10진법인데 60진법을 가르쳐줌. 이것을 빌케이츠가 자기 자식을 가르치다가 그것을 보고 어느 자리에서 훌륭한 선생이다라고 말한 뒤에 세계적인 선생이 되었다.

나도 10분정도의 강의를 계속 올릴 계획이다. 처음 시작할 때 너도 네 현장에서의 고민들을 10분정도-15분의 동영상을 띠워주고 책이 나오기 전에 니 인지도가 높아지고 그리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긴다. 네가 갖고 있는 능력과 역량을 새롭게 매칭이 되면 좋을 듯. 이렇게 펼쳐놓으면 매력이 차별성이 없다. 동영상이 꼭지글로 쌓이게 됨.

실질적으로 노진이 이야길 들으면 이 분야의 사람들이 책을 쓰는 경우도 별로 없고 책을 잘 안 읽는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과거는 직장에 못간 사람이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아 교육수준이 낮은 경향. 앞으로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고 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른 거 이것저것 물어보지 말고 사람관리에 대해서만 쫙~ 물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해서 짜면 이 책의 중요한 경험이 반은 네경험, 반은 다른 사람의 경험. 재미있는 작업. 이것을 유투브, 트위터에 올리면 영업에도 효과적.

인건: 아이패드의 동화책....역동적으로 컨텐츠가 변해가고 있다.

구샘: 책 시장의 출판사들이 굉장히 많이 고민해야 될 부분이다. 너는 이제 3번으로 가는거야? 난 그게 뭘 하나를 골라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쓰는 과정도 이런 것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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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은주: 개의 시선일까. 나의 잔잔한 이야기를 풀어갈까는 써봐야 알 것같다.

상현: 그것만이 개세상.

진철: 우리가 쓰는 속담...

은주: 개에 대한 속담과 신화를 찾아놓았는데 글이 안 써짐.

진철: 소재 자체가 누나하고 개하고의 이야기인데 사람들이 어떨지 모르겠다. 그냥 누나의 경험으로만이면. 그것을 매개해줄 수 있는 개에 대한 알려진 사연을 소재로 풀어나가면 책으로 들어오기가 쉬울 것 같다. 몇 개는 그렇게

은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어려운 사람들. 가족의 붕괴 등으로 동물을 키워보고 싶은 사람...

선형: 1번은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나같은 사람한테는 어필할 수 있는게 약하다. 그런 사람까지도 타깃으로 넣어야할 것은 모르겠다.

은주: 내 칼럼을 보면 사실을 바꿔볼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

앞으로 제목을 고민할 때 포커싱이 개를 안 키우는 사람도 접할 수 있도록

상현: 사람이 등장하면 심각해지는 내용도 개가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풀리므로..개를 키우지 않아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제목이 관건

미옥: 언니가 개나 동물을 대하는 것을 보면서 관계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저한테 애들, 시부모가 보였던 것처럼...각각 언니가 개를 다루는 접근법이 있으면 나같은 사람은 무척 좋을 것 같다.

선형: 개들한테 배울 태마별 강점은 별로 안 땡김. 내 인생에 개가 들어오다. 개가 개체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인간과 연결되어 의미가 있는 것. 그로인해 감동이나 눈물나는 이야기가 들어가는 게 좋을 듯.

우성: 개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없다. 정말 개를 키우면 정말 좋은 점.

선형: 개의 희노애락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인건: 반려동물이 엄청 많다고 하지만 관련 책이 어떤게 있나?

은주: 현재의 우리나라에 별로 없다.

인건: 사랑에 초점을 맞춰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릴 것같다.

선형: 말리이야기...처럼...감성적으로 희노애락쪽으로

은주: 주인과 교감하는 책은 별로 없다. 꿈에 대한 상상을 하자는 사부님 글을 읽고 이것을 반려동물을 가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상상을 하고 있다.

구샘: 내가 개를 키워봤더니. 내가 개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은 개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썩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첫 번째 개에 대한 기억은 아주 어렸을 때. 방과 툇마루를 뜯어서 연탄으로 난방을 했다. 작은 강아지를 사서 부엌에 강아지를 넣어봤는데 자다가 개가 얼어 죽을까봐 툇마루에 갖다 집어 넣어놓았다. 따뜻하라고. 그땐 왜 죽었는지 몰랐다.

이 개라는 게 진화의 과정에서 인간과 가장 친해졌는데 동물 중에 가장 인간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이 녀석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게 행동함. 이 녀석들은 관계의 달인.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을 함.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할 것은 모르겠으나. 개의 관점과 은주 관점에서 개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 것은 읽을 만하지만 특별한 차별점은 아니다. 오히려 유니크한 것은 개의 입장에서 개가 바라본 세상, 개가 바라본 인간들. 개의 눈으로 본 인간의 우스움, 졸려함. 이러한 것들이 좋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책을 독자들이 읽었다면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꼬리친다는 것 저 눈빛이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관계의 달인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제목도 개 같은 리더십. 개의 리더십. 사실은 제인구달이 쓴 고릴라 이야기 등은 제인구달의 관점에서 써도 특별하고 신기해. 개가 옆에 있어서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도대체 이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런 생각을 하고 궁금한 점이 있다.

일단 그렇게 접근하고 그리고 관계라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써보면 어떨까. 희노애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커스를 가진 주제를 개의 시선으로 다루게 한다. 관계를 개의 시선으로 본다면 관계의 달인인 개에게서 얻을 수 있다. 개에게 배우는 경청. 챕터 1 경청....챕터3 핥아라.. 개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관계의 리더십을 챕터별로 보이는 것. 사실 개가 중요한 건 만지면 털이 있어서 좋다. 접촉의 리더십. 그 챕터를 뽑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자. 가장 변신에 성공한 애들이 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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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북페어 *

구샘: 준비가 먼저 된 사람들이 한 번 북페어를 하고 리허설을 할 수 있다. 또는 나중에 모두 다 하게 된다. 2번으로 나눠서 하자. 출판사 피드백이 평일날 저녁에 해달라는 것. 평일날 저녁에 3명씩 나눠서....3번씩 부르면 짜증나서 안 오나. 2번으로 할까. 한 10곳정도가 올 것 같다. 둘이 오는 경우도 있고. 보통 10-15명정도의 출판관계자가 온다. 어떨 때는 적은 경우도 있고. 우리가 핸드아웃을 너무 잘해주면 그것만 보고 안 오고. 3월 날이 너무 좋으면 안 오고.

15분 정도 프레젠테이션을 자기 주제로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책을 출판사에게 프리마케팅을 하는 거다. 파트너를 구하는 것. 그들도 유능한 신인을 만나는 기회. 내용도 좋아야하고 발표도 잘 해야한다. 무엇보다 자기가 쓸려고 하는 것이 뭐라는 차별성이 있어야함 꼭지글 3개, 프롤로그, 목차는 줘야함. 내용이 뭔가, 차별성이 뭔가, 목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이 뭔지 문장력이 얼마인지. 꼭지글을 잘 써야 한다. 출판사에서 내주겠다고 하면 된다.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출판사가 있으면 된다.

우리가 부르려고 하는 데가 순수문학을 하는 데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소설을 써서 보내보는 것이 좋다. 소설은 내용을 정리하기가 신통치가 않다. 신춘문예로 어플라이를 해보고 거기서 되면 출간을 하는 데는 문제없고. 아 되어도 몇 군데를 보내봐서 재밌을 것 같으면 될 것이다. 내용이 정리되고 명료해지고 명료한 상태에서 매력적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잘 모르므로 이 사람들이 볼만한 글 몇 개가 준비되면 프리북페어를 할 수가 있다.

2월에 하겠다고 하면 1월달에 한번 더 하고 완전하게 가닥을 잡아서. 2월 4월에 한번에 3명 많으면 4명 5명 정도. 우린 9명이지만 프리북페어할때는 다른 연구원중에서 참여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규모가 클수 있다. 30분씩 잡으면 3-4시간. 3시간 이내로 매니지가 되면 평일날. 그 사람들은 언제나 올 수 있어. 평일날이면 근무의 연장. 리스트는 작년에 봐둔 것이 있고 자기가 골라서 리스트에 적어내면 되고 레터를 하면 반응이 온다.

1월부터는 너희들이 쓸려고 하는 책과 관련되어서 읽고 책을 올려라했더니 어디서 책이라고 하는 것을 골라왔는데 도저히 볼 수 없는 책이 많았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2번 읽기를 하면 직접적 관계는 개의 이야기는 없지만 그러나 충분히 개의 이야기에 쓸 수 있는 것은 많다. 너희들 책에 쓰고 싶은 이야기 50개를 골라서 쓰라. 자기 주제와 연결해서 골라내라.

북페어에는 긍정적인 인터페이스가 있고 부정적인 인터페이스가 같이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이 책의 내용이 이런 식으로 갈 수 있겠다해서 책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출판사와 원하는 방식이 나하고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작가는 작가대로의 의견과 주장이 있는데 출판사가 시장을 생각하다보면 바꿔달라는 것이 잘 작용이 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프리북페어가 장단점이 있다. 출판사의 반응이 없어도 실망하지 말 것. 우리는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자기대로의 자부심과 의미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한다. 자기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고 알리고 싶은 자기 이야기가 되어야한다. 자기가 정말 쓰고 싶은 자기의 자부심이 없으면 좋은 내용이 안 나온다.

1월 22일에 1월 오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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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진철: 강에 기대어 살면서 함께 살아하는 것을 모른다. 조금만 비틀고 들어가주면 저마다 각각의 또 다른 이야기들이 감추어져있다. 강을 복개,주차장으로 쓰이는 것이 사람의 모습. - 그러면 강을 바꾸면 사람의 모습도 달라지지 않을까? 청계천이 갖고 있는 정치적 코드...진정한 강을 살리는 것이 어떤 것인가. 전주천 -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한다.

상현: 주제 중에서 인식의 전환을 주제로 잡으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인식의 전환이 미끼 아닌가요? 강이라는 소재 자체가 남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대의 남자들이 주로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은 이질적 차별성을 모두 담고 가므로 정서적으로 남자들에게 어필 가능하다. 주제를 좀더 범위를 더 크게 해야 되지 않을까 인식의 전환은 좀 좁은 듯하다.

진철: 제 글이 매우 교훈적으로 끝나는 단점이 있다. 내 것은 이것이다라는 도장을 찍으려는 단점이 있다. 그러면 본인의 몫으로 앙금지어 남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막 공감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본인의 몫들만큼 느껴가고 담아가야한다. 내가 그것까지 욕심내지 말자고 생각함.

미옥: 근데 여전히 가르치고 계시다. 오빠는 다른 사람과 다른 접신되어 있는 것 같은...그런데 해석을 자꾸 하려고 하는 듯하다.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의 느낌은 이것은 시다 시. 저는 오빠의 특장점은 스틸사진을 탁탁 찍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거기에서 다른 사람들은 왜 그장면 이어야 하지 아 그거구나 하고 느끼는데 그걸 느끼는 점을 사람들마다 다 다르다. 오빠가 시를 쓰고 해석은 사람들에게 남겨주어야 한다. 신녀를 굶겨 죽이는 사회는 없다. 자연이나 세상이 준 메시지를 느끼고 감지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상현: 저는 미옥이 말에 동의는 하는데. 이건 진철이와 맞을 듯. 진철이가 계도적인 것이 있으므로 똥을 똥이라고 말하면 재미없으므로 시만 하면 소통이 적으므로 산문으로 하고 싶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알려주고 싶은 것은 이해하나 너무 하면 독자가 재미없고 강요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선형: 초등학생을 둔 아줌마가 타깃이어서...깜짝 놀람. 제 주변의 아줌마들...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태어난 주변의 아기엄마들을 봤을 때 정서적인 베이직이 거의 없다. 여기서의 안주감에서 안주가 될 만큼 가볍게 터치를 해줄 줄 알았다. 사실 그런 아줌마들은 이런 책을 사보지 않을 것이다.

서울 천만 독자의 아줌마 층은 이쪽엔 관심이 없다. 저같은 도시출신들은 대신 로망은 있다. 포커싱이 달라져야 한다. 타깃이 그렇다면 이야기의 포커싱도 달라져야함. 미꾸라지 이야기는 공감이 안 되었다.

상현: 강을 따라가는 사람들이나..포커싱을 달리해야 함.

은주: 흐르는 물에서 빨래하고 놀면서 소통하는 하는 의미. 주제를 소통으로 잡는 게 인식의 전환쪽으로 가는 게 좋을 듯

우성: 저는 소통보다는 포용. 개인적으로는 남자들에게 어필. 글이 공감이 탁월하다. 시인의 공감을 가지고 있다. 진철이의 전달력이 중요하다. 시가 없는 게 이상했다. 글이 일부러라도 짧게 해야. 사진이 들어가고 해학적으로 구성지게 글을 쓸 필요가 있다. 마음을 덮어주는 포용.

은주: 강가의 산수유를 보고 그 시를 바로 읊어줌. 짧은 시와 산문이 있는 편안한 글.

상현: 시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산문을 달게 되면 중언부언이 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선형: 반대로 생각하면 시집을 읽는 사람보다 산문을 읽는 사람이 많다. 그냥 시집을 보진 않지만 산문을 읽고 시를 접하게 됨. 자연과 친화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성을 구별없이 우리마음속의 서정적인 것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 서화집. 또는 사진을 넣은 이미지. 길면 안 된다는 것에 공감. 미꾸라지 이야기는 어거지의 느낌. 그것을 갖다 붙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현: 몇 가지의 다른 이야기들이 섞여있는데 형식이 그걸 나눠주지 못하니까.

진철: 형식에는 구애받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걸까 생각 중.

구샘: 내가 네가 쭉 여러 가지 쓴 것 중에 강으로 가자고 했던 것 중에 하나는...네가 지금 NGO라는 백그라운드가 있으니까 니책과 함께 강전문가로서 포지션을 하자는 것. 강전문가의 시선으로 본다. 강을 그 자체. 하나의 생명으로서의 강. 인간의 젖줄로서의 강. 그 강속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느냐 말이지. 그 이야기를 니 스타일. 서정적. 시적으로 표현하면서 그 안에서 니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 그것이 파손, 왜곡. 개발...인간으로 이것이 깨지게 될 때 우리가 잃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강전문가가 쓴 강에 대한 사모와 애정이 이해되면 매우 좋을 것 같다. 나는 강전문가의 시선으로 강에 대한 애정을 갖고 강이라는 생명에 대한 상징성을 갖고 내 식으로 표현하고 싶다. 거기에 여러사람들이 의도한 것처럼 견강부회 억지쓰지 말고, 니가 갖고 있는 훌륭한 서정성을 갖고 이야기를 해다오. 그러면 왜 강이. 4대강 같은 그 스탈대로 안 되는지 그런 개발의 논리가 되면 안 되는지가 숨어주면 제2.3의 전주천이 생겨나고 예전의 하천들이 살아나게 되는 계기가 되고 Eco가 된다. 그 일에 네가 계속 미래를 걸어봐야지. 넌 강과 관련된 엔지오가 되고 싶은 건가?

진철: 커피를 갈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우려내는 것과 같다. 책을 두어권쯤 쓰게 되면 새롭게 나를 만들어주어야 하는데...나를 성장하게 하는 자극 시켜주는 현실.

구샘: 전업작가? NGO? 아님 두 개를 다? 두 개를 다 한다면 하나의 전문성을 가져야한다.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져라. 그 첫 번 째 시도를 이거로 가져라. 전주천에서의 경험을 소중하게 다른 강의 개발에도 쓰고 싶은 거 아냐. 하나의 모델로서. 내가 책을 쓰지만 내 커다란 주제는 변화. 마찬가지로 글쓰는 작가로서의 길을 가지만 니가 다루는 것은 크게 어딘가에 초점이 맞춰지기릴 바란다. 경험과 네 상상이라는 것이 분리되지 않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박남준이나 이런 어느쪽에서 문학적인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다 다룰 수 있다. 그러나 문학적인 부분으로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전문적인 분야를 가지는 게 중요할 것이다. 니가 전업작가로 먹고살려고 하는 것은 먹고 살기 힘들다. 니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채널로. 자기가 책을 쓰면서 자기의 영역을 확보하는 것. 자기의 직업과 관련없는 길을 가보는 것을 상현이가 한번 가보는 것. 그동안에 계속 해보고 싶었으니까 하자.

그러니까 잘 모르겠는데 너는 서정성과 시를 가지고 특정한 주제, 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번째 책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을까. 왜 네가 교훈적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고 느낄까. 근데 너 저거 쓰면서 니 수염은 다 뽑은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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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내 생애에 단 한번-장영희

구샘: 차별성이 좀 약한데, 특히 2번은 꽤 많지 않나? <할아버지의 기도> 봤나? 그 책 본 소감이 어때? 그 책하고 니 책하고 뭐가 달라?

우성: 그 책은 저자가 의료인이고, 축적된 삶의 경험들이 나와서 좋았다.

구샘: 그럼 네 책이 더 못 한거야?

우성: 제 책이 더 좋죠. 제 이야기이니까요.

공감하고 연민의 키워드는 맞는 것 같다. 사람을 하니까 편하게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선형: 악보를 준다는 게 의미가 없다. 노래는 좋은데 감동을 전달하기에 의미가 없다.

상현: 형의 차별성으로 노래는 하는 것이 좋다.

미옥: 오빠의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된다.

선형: 이럴 땐 이런 노래를 듣는다.

은주: 노래로 사람의 감성을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울지마 톤즈처럼.

진철: 설정을 형이 점심시간 30분정도 환우들을 위해 사내 방송을 한다. 음악 틀어주고 시를 들려주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황설정을 하고 쓰면.

선형: 내가 오빠라면...오빠 삶을 쓸 것 같다. 그 안에 노래...내가 노래를 하면서 느낀 감정. 병원에서 느끼는 공감과 연민.

우성: 노래를 는 것은 재미라는 측면...노래를 만드는게 공감...그 상황에 공감하는 것. 책을 쓴다면 병원에 있느니까 궁금해하니까 팁으로 넣은 것.

경숙: 노래를 섞지 말고 빼서 따로 하는 것이 좋을 듯.

인건: 제일 물어보고 싶은 게 굉장히 바쁜데 어떤 식으로 책 쓸 시간을 확보할 것인가

우성: 틈새시간...잠을 줄이고

선형: 오빠 안에 아름다운 게 많은데 이 목차에서는 예쁘게 가다듬고 나오지 못해서 아쉽다.

오빠의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

미옥: 최후의 순간을 선택했을 때 그 가치들을 나눠보면

우성: 그런 비슷한 책들이 많다.

작은 책으로 얇게 하고 싶다.

은주: 일본사람도 얇은 책이 많다.

구샘: 일단 우성이는 그 모형대로 해보지. 이거는 내가 보기에 포맷을 문제라기 보다는 내용의 문제이다. 내용에 얼마나 따뜻함이 그 속의 이야기가 우리를 감동적인지. 이야기 채집을 우선 잘하고 그것을 어떻게 들려줄 것인가가 관건. 목차는 어떤 이야기를 데리고 들어올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 직접채집. 간접채집. 환자가 가지고 올 수 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채집과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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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구샘: 이 안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교육되지 않아도 일부러 우리가 만들어 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갈 수 있는지, 이 아이들이 어떻게 우울하게 되었는지, 이런 이야기 들이 중등학교 아이들이 이 세상을 감동시키는 것을 보여주자. 21세기 인재들의 핵심적 요건으로 나눠보자. 예를 들어 열정, 창의성, 집행력, 상상력으로 나누어 보자. part1을 그룹핑하면 괜찮은 책이 나올 것 같다.

아이들 이야기를 선생님이 해주는 것. 글을 읽으면 공부를 못해도 내 아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부모가 좀더 용기 있어지는 것 같다. 학교에서 뭔가를 해준다는 것보다 부모가 용기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반에서 1등이 아니라 반에서 각각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우성이 책과 같이 좋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책을 쓰는 성패.

part1에 집중하고 적절하게 그룹핑하면 좋겠다. 어떻게 완성도를 높일지는 고민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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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상현: 장편이 쓰는 사람 자체가 재미가 없어서..하나의 에피소드에 한명이 등장에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형: 1차적으로 흥미를 땡긴다. 전달이 된다.

상현: 초반부터 이글의 주제가 뭔가를 따지는 건 아니죠?

일단 내 스스로가 쓰면서 재미있어야겠다.

전체의 틀은 안 만들었는데 대강 감으로 가는 중

소설은 나름대로의 냄새와 느낌이 있어야함

우성: 구조 등은 좋은데...,.나훈아 트로트를 듣다가 바하의 클래식을 듣는 느낌.

구샘: 일단은 뭐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주제가 없는 걸지도 모른다. 쓰다보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것이다. 인물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역사적인물을 현재에 데려오는 것이므로 인물탐구가 제대로 되어야 할 것이다. 쓰는 과정을 즐기면 그 자체 내용자체도 재밌어질 것이다. 어디로 흘러갈지는 모르나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상현: 20-30페이지. 단편으로 생각함.

선형: 이글을 연재소설처럼 변경연 사이트에 올리면 좋겠다.

상현: 나폴레옹은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프랑스혁명이 자유를 준다고 하다가 오히려 속박을 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움의 이야기가 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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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샘: 나는 여러분이 어떤 책을 쓸 건지에 대해서 대략 감을 잡았다. 잘 쓸 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 지금부터 실험이구나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느낌이 들든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의 관심거리 자기가 최초의 독자가 되어 흥미진진하면서 괴로운 것이 있다. 한꺼번에 몰아서 쓸 것이다라고 하지 말고 내년에도 올해 1년 동안 칼럼을 쓰듯이 1주일에 한번씩 쓸 것이다는 마음으로 계속 가야한다. 한번 손을 놓으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

다음달까지 분명하게 어떤 길로 갈지 무엇을 전달할건지 내 책의 차별성,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 속으로 자신감을 갖고 분명해본다. 한달동안에 4개의 꼭지를 쓰다보면 그 자신감이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써보는 작업을 통해서 명료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갈 수 있다.

2월에 가면 북페어하고, 좀 늦게 정리되면 그 담달이나 그 다음다음달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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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0.12.14 10:15:03 *.203.200.146
비번은 우리기수. 수정할 것 있으시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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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
2010.12.15 18:37:52 *.129.207.200
연주야 고생했다. 제일 중요하고, 수고스러운 일인데....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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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16 13:08:49 *.30.254.21
연구원 과정의 핵심.
절대 독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정수!
그것이
오프수업의 코멘트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연주야 ....고맙다...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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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17 09:47:30 *.10.44.47
연주야.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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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2:56:30 *.230.26.16
늘 수고 ^^
땡큐, 이만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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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12.17 13:12:19 *.236.3.241
베리 베리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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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2.18 17:52:28 *.42.252.67
우리 귀여운 막둥이 연주~
끝으로 갈 수록 빛을 내는 연주.
서기하랴 북 두드리랴 얼매노 어깨가 아팠을꼬..
고맙다. 연구원 생활은 절대 혼자 갈 수 없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의 '뭉치스'의 힘으로 모두가 책을 내도록
서로 도와주자!  유끼는 할 수 있다. ^^

인희님 무진장 큰 케익이 다 없어졌어요.(생크림 케익 진짜 맛있었음당)
행복한 생일파티를 열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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