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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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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10시 44분 등록
4기 연구원 3차 오프라인 수업

일시 : 2008. 7. 12 (토) 10시 ~
참석자 : 사부님, 박중환, 이은미, 서지희, 오현정, 최현, 손지혜, 최지환, 유인창, 홍현웅, 양재우, 한정화

[뉴질랜드 해외연수 관련 회의]

* 역할분담
코디네이터: 이한숙
여행루트+프로그램 계획: 오현정, 최지환
현지 운전: 양재우, 홍현웅, 최현, 최영훈, 김영훈, 이한숙, 오옥균 (+운전 가능자)
영어 회화가능자 (조수석 탑승): 오현정, 이한숙, 최현, 이희석, 구해언
준비물: 이은미, 홍현웅
아이들 책임자: 김영훈, 다른 부모님들...(?)


[개인 발표]

개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너무 빠르게 오고가 놓친 부분이 많습니다.
각자 발표내용 정리하시면서, 질문과 답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정리해주세요^^


[사부님 총평 및 강의]

3번 과제의 키워드는 변화이다. 전체적으로 3번이 부실하다.
일종의 사회과학이다. 연구를 하면 시행착오 없이 해 볼 수 있다.

* 전략이란 무엇인가?
사고와 실천은 순차적이지 않다. 인생은 직선이 아니다.
직선화된 전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린다. 곡선으로 변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실행과 실천에 의한 변화가 발생한다.
전략을 곡선으로 이해할 때, 유연하다. 전략은 늘 변화한다.

변화함수 f(c) = DS(불만:시작) O(성과:변화를 계속하게) V(비젼:종착) > R

R (resistance) : 두려움, 불안, 실패, 편안함, 불확실성, 기득권
변화하려는 힘이 저항보다 커야 한다.
기득권: 변화는 기득권을 재편하게 되어있다. 밥, 새로움을 배워야하는 부담을 말한다.

DS (dissatisfaction) : 현실에 대한 불만족
변화를 시작하게 하는 것 : 현실인식, 자아, 생활의 변화, 불만족/위기감
난 왜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기설득이 필요하다.

V (vision) :정확히 자기 정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O (*제가 임의로 적었습니다. output) : 변화를 계속하게 하는 힘(성과)
전투에서 반드시 이겨 전리품을 나누어가져야 한다.
성과는 믿음을 만들어낸다. 그게 중간 중간 주어져야 한다.
우리의 첫 번째 성과는 바로 '책'이 될 것이다.
전문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

* 비전/꿈 : 비전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려면 1번과 2번 과제(내 기질, 하고 싶은 일)와 무관하지 않다. 그것들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힘들고 성과를 내도 만족스럽지 않다.

* 자신의 분야를 결정하는 방법은?
분야: 분야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trial and error : 내가 선택하기 전에 일이 날 찾아온다.

1. 일을 토막내라. 10~15개 (한 조각은 하나의 task)
2. 중요도에 따라 줄을 세운다. (세로축)
3. 내 기질(내가 좋아하는 것)에 따라 줄을 세운다. (가로축)
4. 4분면을 만들어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중요하고 + 좋아하는 일 : (P)roject
중요하지 않고 + 좋아하는 일 : (H)obby
중요하고 + 좋아하지 않는 일 : (C)hallenge
중요하지 않고 + 좋아하지 않는 일 : (J)unk

Project 에 50% 이상의 시간을 두고, 2~3년 안에 최고가 되어라.
기질적 특성이 받쳐주고,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반드시 된다.

Challenge 에 30% 써라.
Hobby 에 20% 해라 -> 언젠가 때가 되면 블루오션이 된다.
(준비된 사람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

지금 하는 일에서 P가 적다면, P가 많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뒷풀이]

* 연구원 액티비티 관련 협의
1. 리뷰를 묶어 책을 낸다.
2. 한 사람에 2개씩 맡는다.
3. 최대한 빨리 시작해 내년 수료 전에 출판을 목표로 한다.
4.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만든다 !!!

* 기타
- 서기 한 명 더 보강 : 홍현웅



IP *.34.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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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8.07.14 11:10:21 *.247.80.52
[개인 발표]
부분에 대해서....

'개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너무 빠르게 오고가 놓친 부분이 많습니다.
각자 발표내용 정리하시면서, 질문과 답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정리해주세요^^ '

우선 그날 기록한 부분이라도 올려주는 게 어떨까요? 앞에 나서서 발표하다보면 타인의 것은 잘 듣다가도 자신의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긴장하기 때문에.....
수업을 기록하고 되돌아 보는 차원에서 이부분을 좀 서로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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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7.14 15:52:39 *.122.9.110
수업이 아주 재미있었다는 전언을 들으니 일단 배가 아픕니다.
제가 없이도 여러분들이 그렇게 즐거울 수 있다니,
아니 없어서 더 즐거웠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지환씨 정리해준 내용을 보니 아주 전략적인 내용으로 사부님의 강평이 있으셨군요.
아, 저는 숙제할 시간은 없고 일은 고되서 목이 완전히 부었습니다.(completely sore all over)
엊그제 들어온 한국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팀 악기 수하물 하나가 도착하지 않아서 어제 전반부 폐막식에서 공연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라츠를 오가는 비행기가 작아서 그 짐을 싣는데 실패했다고 하는데, 엄연히 항공마다 수하물 사이즈와 무게에 대한규정이 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 경남에서 열리는 World Choir Championship 홍보하려고 일부러 준비한 여러 공연이 지금 올 스탑 상태, 어제 전반부 폐막식에 모인 수 많은 관중을 보고 경남 밀양에서 온 타악, 사물놀이 공연자들,그 무대에서 공연 못한 것을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93개국 1만명이 넘는 합창단들이 그라츠 메세 가장 큰 컨벤션 홀에 모여 진행한 (시상식, 챔피언십 콘서트, 폐막식이 어우러진) 클로징 세리머니는 스포츠 올림픽 시상식보다 더 감동적인 행사입니다. 흥분과 환호와 감동과 눈물의 도가니, 그야말로 축제 무드에 모두가 푹 빠지는 현장입니다.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라츠까지 보잉 747기가 뜨기 때문에 그 비행기에 악기 수하물을 실어 보낸다고 합니다. 조금 있다 공항에 나가봐야 합니다. 후반부 개막식 행사에서 대신 연주하기로 했습니다. 시청광장(Hauptplatz) 야외무대에 마련된 우정의 콘서트에서도 공연을 하도록 어레인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기획된 특별 갈라 공연인 '경남의 날' 행사(7월 16일 저녁)는 WCC를 알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한국 특집 공연 같은 것이어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늘 수하물이 무사히 도착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어제도 온다고 한 것이 못왔기 때문에 지금 무척 긴장됩니다.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해놓았지만 아시아나와 루프탄자가 서로 책임을 양분하는 일이기 때문에 100% 게런티란 있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짐이 와봐야 하는 일입니다.오직 기도할 뿐입니다.
오늘 여기 747이 안떴으면 비엔나로 악기 수하물을 보내도록 조처하고 트럭을 수배해 그쪽으로 짐을 찾으러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시간 반 후면 짐이 도착한다고 하는데 사고 없이
짐이 잘 오도록 여러분도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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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암
2008.07.14 16:46:03 *.244.220.254
불편하신 몸 상태에서도 불멸의 투혼(!)을 쏟아주신 사부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스승의 혼(!)을 야금야금 먹고 자라는 철모르는 어둠의 세력이 문득 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디 빨리 쾌유하시길 빕니다. 어제 수업, 한여름 소나기처럼 시원했습니다. 지금은 11개의 입자로 흩어져있지만, 시간이 흐른 후 햇빛처럼 빛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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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웅
2008.07.14 17:32:19 *.117.68.202
사부님의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어떤 이유도 이제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ㅎㅎ 사부님 그렇더라도 몸은 보존하셔야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소은 조교님의 투지에 또 한번 놀랍니다.
메세지를 받고 부랴부랴 인터넷을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호텔에 인터넷이 있어서 거금을 들여 조교님 숙제를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을 글로 보아하니 그림이 그려집니다..
마치 제가 나이지리아에서 신경곤두세우며 기계를 쳐다보던 때가 생각날정도로 제 마음도 조마조마합니다. 잘 될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난 정화선배의 열정을 본받을래....ㅋㅋ 정말 멋져요..^^

지환아 수고했다. 담 수업부터는 나도 함께 쓸꺼니까 쉬엄쉬엄하렴....^^ 근데 난 옮겨적는거 잘 못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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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2008.07.14 18:20:50 *.72.227.114
지환이 말에 저도 동감입니다. 이번 수업이 제일 재미있었답니다.
아마 우리가 모두 가면을 벗었기(?) 때문일 겁니다. 기질을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 그 동안 쓰고 있던 가면을 훌훌 벗어 던진 듯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더욱 즐겁게 했구요.

한숙 언니, 과감한 자기 고백 그게 가장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편찮으신데도 수업 강행하신 사부님 모습. 그게 이번 해 가장 남는 추억일 것 같습니다.

때로 창밖에 비가 세차게 내렸고, 사부님은 그 비를 쳐다보고 계셨고, 창밖으로 남산 타워가 보였고, 우리는 서로를 걱정해 주었고, 쓰고 있던 가면들을 조금씩 벗어 던졌고, 많이 웃었고, 그래서 사부님 배에 실밥이 터지지 않을래나 걱정 했었던 7월 오프라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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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2008.07.15 10:45:42 *.122.143.151
수업시간에 너무 과음을 했었나 봅니다... -_-;;;
홀짝 홀짝 마신 와인이 나중 발표할 때쯤 되니,
혀가 살짝 꼬여서리..ㅋㅋ
암튼 발음하기가 좀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투혼을 발휘해 주신 사부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__) (--) (^^)
옆에서 보니 나중엔 앉아있는 것도 힘드셔보였는데...
제자 한넘은 바로 옆에서 와인만 홀짝 거리고 앉아 있었으니...

글쿠 4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짖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숙제를 준비하고, 열성적으로 발표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진정 서로의 스승이자 친구이며, 제자란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로 도와가며 나아갈 때
각자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수기누나의 빈 자리가 쬐~에~끔 아쉽기는 했지만,
희초리 지희씨의 매서운 진행에 열심히 수업에 전념한 듯 싶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진지했고, 많이 생각하기도 한 수업이었습니다.
덕분에 일요일 하루 퍼져 지냈지만,
올해 토요일 중, 아니 지금까지의 토요일 중 기억에 남을,
그런 하루였다고 자부합니다. 글쵸? 글케 생각하죠?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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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23:30:15 *.41.62.236
이번 수업, 아직도 내내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3기 수료식때 제가 선배를 붙들고 물어 봤죠.
무엇이 좋더냐. 다 변했다고 하는데 무엇이 변하느냐.

선배가 말하더군요. 과정을 끝내면 변한 것을 알게된다.
스스로 변하는 걸 느낀다며,

우리 연구소 이름이 변 화 경 영 연구소란 걸
다시 깨우친 수업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누군가 발표를 놓칠까봐
그랬어요.
담부터는 조신하게 있겠습니다.
조교님도 계시니. ㅎㅎㅎ


사부님, 방귀 안녕하시냐고 묻고 싶습니다.

성원이었어야 했는데, 한숙씨도 연수가서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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