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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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1일 11시 14분 등록

 어제의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라. 
 매주 한 꼭지씩 올려라.  다른 칼럼을 쓰지마라.  집중해라.  다시 말한다.  송곳처럼 집중해라.  
지금은 승리의 맛이 필요할 때다.   

 이은미    내밀한 풍경, 뒷골목

 1. 길에 주목하라.   사라지기 전에 다시 보아야할 서울의 골목길,  내면으로 가는 통로   혹은
 2.  해미,  나를 키운 힘들 - 길, 나무, 꽃, 바람 -  아이와 함께 탐험하는 나의 과거, 나의 흔적  

 fomat  사진 + 산문시  

주의 ;  사진기 들고 매일 돌아 다녀야 할껴.  개나 고양이 조심하고.  
            가끔 골목에서 만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 너 사진기 가지고 나와 노는 것 네 엄마가 알고 있니 ? "
            라고   물을 지도  모른다.   요새 초딩들이 너무 비싼 물건 가지고 다녀서 그러는 것이니  그러려니 해라.   
            옛날 할망할방들은 다 그러셨다.  
           


유인창   바늘구멍으로 훔쳐 본 이상한 나라  한국  

 1.  한국 현대 사회에 벌어진 스물 한 개의 해괴한  변고  
  
format    미시 기사 + 우회적/우화적  표현 +  무척 훌륭한 성찰  

주의: 까칠해 지지 말 것.  투덜거리지도 말 것.  쓰다 힘들면 오구라 찾아가 또 한 번
          손 봐 달라해라.

손지혜   다르게 사는 힘

  1. 젊은넘들이 농사짓지않고 시골에서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  
      88 만원 세대들의  새로운 승부

 format   내 이야기 +  interview +  촌년지혜가 3년 안에 정착하기 위한 아주 자질구레한 준비들

주의 : 천천히 해라.  시골서 살려면 느려터져야 한다.  딸 한테 늘 물어 보면서 하나씩 준비해라. 
           그대신 컬럼은 열심히 빼 먹지 말고, 너는 내년에도  일주일에 하나씩 컬럼은 올리도록 해라.   
           딸나서 봐준겨.

이한숙   나를 다시 살게한 죽여주는 여행

1.  와라, 판타지를 보여주마.  와라,  네가 속해 있지 않았던 공간의 빨간 자유를 들이키게 해주마 

format     10 interview- based romantic  program/project  

주의 :  포장을 뜯고 다시 품목을 바꾸지 마라.   
             빨간 약 먹을래.  파란 약 먹을래 ?  
            (이런, 다시 안 돌아 오는 약이 무슨 색인지 잊었다.  어쨋든 둘 중에 하나다 .
             안돌아 오는 약으로 먹어라)) 

양재우   소심아  사랑해

1.  소심한 사람들의  아주 그럴 듯한 삶의 방식

format  소심정의  + 역사속 소심남녀 + 내면 엿보기 +  소심을 강점으로

주의 :  '이제 들어가' 에 소심하게 굴지마라.    소심을 너무 사랑하지는 마라.  암에 좋다.


서지희   시련을 울리는 법 혹은   절망의 뺨을 때리는 법

1. 평범한 사람들이 시련과 싸우는 50 가지 방법  

format  평범한 사람 + interview +  앤다운  손길

주의 :  눈코 뜰 수 없이 너무 바쁜 사람이 어느 날,  ' 왜 코를 뜰 수 없지 ?' 라고 묻는 순간 
            덜 바뻐 지면서  바쁨 시련을 극복한  앤의 이야기도  하나 넣어라. 


박중환    오늘은 어제보다 무한히 위대하다

1.   아침마다 전쟁터로 나가야하는 사람들이 램프 속에서 지니를 불러내는 주술  

format     sales/mktg 방법 +  북소리 (인용, 경험)  +  비비는 기술

주의 : 다른 사람들이  먹지않은 fresh 한 나물을 써라.  상에 여러 번 올랐던 반찬은 쓰지마라 
           비빔밥은 쓸어 넣은 잡탕이 아니고 요리임을 기억할 것   


오현정    마녀와 함께 미술관에서 길을 잃다

1. 현대 미술에 대한 저자식 판타지 - 미술이 자극한 마음의 세계

gormat   평범한 화가의 빨간그림 + 마녀 +   무한한 영감 구라 +  허벌나게 바쁜 새벽

주의:   시간 없다 불평말고 아침마다  구라푸세


최현    30년 후의 여행 - 노년은 준비된 대로 만들어 진다

1.  노후불안을 과장하는 사회 속에서 편안하게 자발적 검소를 즐기는 노년을 위한 마음과 돈의 기대관리

format    국민연금 + 인생으로의 두번째 여행 + 노년에 대한 적정 기대 +  진정성 + 무지 쉬움 + story

주의 : 발바닥 이야기를 자 써야 하네.  발바닥이 중요하네.  알지,  곰발바닥 맛있는거 ? 

홍현웅   택견 돼지   

1.   가난하고 고달픈 과거가 지배하는 어두운 현재 속에서 꿈과 비전이 밝히는 불빛을 따라 나서는 청소년들의
     무지 감동적인 얄개전

format  공고생 + story + 나의 이야기

주의 :  만화와 소설을 많이 볼 것.  그러나 만화방에서 칸으로 읽지는 말 것.  천천히 구성을 보고 반전을 보고
            숨긴것을 찾으며 음미할 것.  거기서 라면 먹으면 진짜 맛있는네..... 
  
최지환   위대한 밥벌이

1. 밥벌이 이상의 직업을 찾아라.  믿는 것은 나뿐이다.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은 세상을 다 뒤져 내가 직접 찾는다. 

format  나의 경험 + 코칭 + tools 

주의 :   멀리 있는 진실,  밥없는 설득에 힘을 실어 주는  법을 찾을 것 ... 
             축 늘어진 진실을 자극하는 수전증이 필요한데..... (너 '수전증' 이야기 할 때 있었나 ?  )     

아래는 너희들이 타고 떠나야할 구름 비행선이다.  그러면 좋은 여행 되시게. 

구름.jpg
IP *.160.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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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9.21 14:33:55 *.127.99.29
저는 갖가지 수전증이 있는 게 탈입니다.
한 가지에 집중을 못해 어느 하나도 빨닥 세우질 못합니다.
ㅋㅋ
사부님 머리 더 안빠지셨길 바래요.
머리를 쓰는 일도 몰입하면 올가선생을 만날 수 있는 거라면
다음에 더 반짝이는 모습을 뵐 수 있겠군요.

정말 멋진 작업입니다.
마법지팡이는 사랑하는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건가요?
아니면 천재의 거드럼을 먹고 사는 녀석인가요?

빨간 약, 파란 약 두 개 다 먹어보고 좋은 것을 영구복용하것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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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17:24:55 *.223.85.195
정화 말이 맞아요. 둘 다 먹어볼 수는 없어요~

빨간 약, 파란 약 이야기는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대사 같네요. 제가 예전에 썼던 북리뷰(http://www.bhgoo.com/zbxe/53024)에도 잠깐 인용했던 적이 있어요.

좋은 선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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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9.22 16:07:32 *.127.99.29
이거 어디 마법 이야기에 나오는 건가?
좀 더 설명해줘 정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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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8.09.22 13:16:10 *.247.80.52

약은 둘 중에 하나만 먹을 수 있어요.
다음번에 또 약먹을 기회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소은님. 그 약 하나를 먹으면 아주 오랫동안 그 세계에 살아야해요. 두개를 먹어보고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망설여지는거겠죠.

p.s . 빨간 약을 먹어도 안 죽습니다. 초록색 알약을 먹으면 살아있는데 죽은 듯이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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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8.09.21 16:00:01 *.5.98.153

이번 수업은 사부님이 정리하셨군요.  지환이가 수고를 좀 덜겠네요.
'노가리와 발바닥' 은 뒷풀이에서 한 얘긴데, 뒷풀이도 수업의 연장이군요.
발바닥 이야기라..... 곰발바닥, 소발바닥, 말발바닥, 개발바닥....
발바닥도 아주 많은데, 어떤 발바닥으로 가야 할지... ㅎㅎ
열심히 생각하고 다양하게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촌지혜는 딸로 결정이 된건가요?  이쁘겠다.
축하한다. 지환&지혜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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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9.22 02:50:48 *.127.99.29

지환이는 그래도 정리한 거 올려줘라.
부부의 혐동작전이 보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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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땐양
2008.09.21 21:19:52 *.178.33.220
이제 다들 '차칸양'이 아니라길래 살짜기 '모땐양'으로 바꽈밨습니다.. 어떠신지여? ㅋ

읽다보니 수업시간에서부터 뒷풀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네요.^^;
넘 재밌씁니다. 사부님의 유머도 유치의 극단을 달리는 수준이 되가네요.ㅋ

'이제 들어가'에 소심하게 굴지마라 란 말 무슨 말인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사부님은 정확하게 '들어가'란 말만 하셨죠.ㅋ
소심한 마음 상처받았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풀겠습니다. ^^;

이제 시작이네요. 소심의 끝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싸부님, 울 싸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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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돼지
2008.09.21 21:33:10 *.37.24.93

고맙습니다. 사부님.
18년만에 만화방을 다시 찾게됩니다. 라면을 먹을 수 있을지 무지 궁금합니다.
어제 참 멋진 하루였습니다.  택견돼지 앞으로 제 닉네임으로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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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쟁이
2008.09.21 21:37:34 *.129.197.247

에라이~ 구라쟁이는 못 먹어도 go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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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22:25:23 *.163.65.83

구름위의 마라톤이 시작됩니다.
마라톤은 힘들기 짝이 없지만
기분좋은 구름 위의 마라톤입니다.

구라야 나 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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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환
2008.09.21 22:27:10 *.34.17.28

'수전증'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분유값을 벌기 위해 열심히 써볼랍니다.

p.s: 모땐양 형님은 똑같은 얘기를 왜 두번씩이나 올리셨어요? 못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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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양
2008.09.22 05:56:35 *.178.33.220
너의 말을 듣고 하나는 '삭제'했다.
삭제하고 보니, 역시 난 말을 참 잘 듣는 '차칸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구 한편으로는,
아직도 '소심'하구나 란 생각도 든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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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8.09.22 20:58:54 *.160.33.149

  수전증 야그는 훌륭한 야그니 물어 보도록 해라. 

  소은 정산 은미 모땐양 오구라 중에서 맘에 드는 사람에게 들려달라고 해라.  
 아마 얘기 안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야그를 못해서 안달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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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00:10:22 *.38.102.209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편안히 내려 놓는 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싸부님을 닮은 어린나무라도 되고 싶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철없는 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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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9.22 03:01:23 *.127.99.29

다음에 앤이 개설한 연구원 카페에 여러 사진 많이 올려두었습니다. 다운 받을 사람 다운받으세요.
사진 찍어둔 것 있는 사람은 그곳에 사진을 올려서 공유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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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08.09.22 09:33:54 *.161.251.172
사부님께서 정리해주시니까..
막연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선명 해 졌습니다.

무조건 열심히 가볼랍니다.
가다가 벽을 만나고 오솔길을 만나고 절벽을 만나게 될지라도...
우선 해미보다는 화장되지 않은길, 속속들이 사연이 가득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골목길 부터 가 보겠습니다.

구름비행선이 멋집니다. 저것 타고 날아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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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19:45:33 *.38.102.209

  은미야 조폭 단체 같아. ㅋㅋ ㅋ 나한테는 형님이라 부르지 말아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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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땐양
2008.09.22 19:49:19 *.122.143.151
근데 말여..
은미가 '형님'이라고 하니까, 웬지 안 어울려.
특히 정산형님 하니까, 사람 치아를 넣어야 할 자리에 곰 이빨을 넣는 듯한 기분이 드네...
표현이 좀 그런가? 정산형님이 쫌 머시기 하실려나..?
암튼간에 말여..
은미는 '형님'이란 표현 대신에,
'형아'란 악이작이한 이쁨직한 단어를 쓰면 어떨까? 응?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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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08.09.22 17:43:42 *.161.251.172
형님 과찬이십니다.
최근에 들었던 그 어떤 말보다 최고의 찬사입니다.
그런건 있었어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누군가 내 뒤통수에 대해 말하는가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곤 크게 말했지요.
"말을 해라. 당당하게 ! 그것은 개선사항이 되겠지만 뒤통수에 대고 말하는것은 투덜거림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칼리피오리나에게서 많은걸 배우고 느낍니다.

형님 즐거운 한주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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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8.09.22 11:05:23 *.97.37.242

칼리 피오리나를 읽다가 가슴을 헤집고 들어오는 글귀가 있더라.
"실패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실수를 하면, 일어나서 먼지를 툭툭 털고 교훈을 얻어 전진할 겁니다. 바로 그게 승자가 취하는 방법입니다."
이 문구를 읽다보니 은미가 생각나더군, 작은 칼리 피오리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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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년지혜
2008.09.22 12:58:06 *.251.5.1
네.사부님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런데 저는 리뷰를 안 올려두 봐주시는건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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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년지혜
2008.09.22 22:42:13 *.34.17.28
ㅋㅋ 네에 사부님~우리 사부님 놀라시는 모습이 상상되어 웃음이 나옵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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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21:33:59 *.38.102.209
  싸부님.   11월말이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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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8.09.22 20:48:10 *.160.33.149

 엉 ?  뭔 소린겨 ?  봉창 두드리는겨 ?   물론 책 리뷰도 올리고 컬럼도 써야지.
 책을 조금 늦게 써도 된다는 것이지.   책과  아이는 모두 생명이니까,  넌 올해 10월에 한 권 낸 셈이니 
  나머지 힌 권은 천천히 써도 좋다 그말이지.  그러나  칼럼은 계속 써야 손을 놓지 않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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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암
2008.09.22 18:15:10 *.244.220.254

정성과 애정,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책의 전체적인 아웃라인이 사부님 조언대로 약간의 변경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변형되면, 다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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