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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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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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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9일 15시 20분 등록
 

9월 오프수업 자료


1. '나의 첫 책'의 '가제목', 열 줄 이내의 개요, 그리고 각 chapter의 제목(가장 큰 소제목들)을 정하여 발표할 것(1 페이지)


 가. 제목 : <소심한 당신에게>, <소심할지라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소심한 사람들의 성공법>, <소심도 자기하기 나름>, <바이바이 소오심>, <소심한 것과의 결별>, <소심한 놈, 대담한 놈, 멋모르는 놈>, <내면의 울림, 소심>, <소심 강점 전환하기>, <소심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소심 강점 전환법> 등등


 나. 개요

   이 책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항상 자신감 없이 사회의 그늘로 숨어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책망하고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소심에 괴로워하고 소심을 이기기 위해 전력투구하지만 결국 소심 때문에 주저 앉아 있는 사람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작은 불꽃의 역할을 하기 위한 책이다. 사람들은 제각기 위대한 재능을 한가지 이상씩 가지고 태어났다. 그 재능을 발견하고 더욱 키워서 자신을 위해, 사회를 위해 널리 쓰게 될 때 우리는 소중한 생명으로써 이 세상에 태어난 가치, 소명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의 불완전성--그것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간에--은 그 재능을 자신의 내면 속 깊고 깊은 곳으로 감추게 하여 삶을 사는 동안 인생의 꽃과 결실을 피우지 못하고 결국 아쉬운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소심은 병이 아니다. 소심은 당신의 빛나는 재능을 단순히 가리고만 있는 그늘막이와 같은 것이다. 소심은 당신의 의지에 따라 극복할 수 있을뿐더러 자신의 재능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마라. 소심했기 때문에 당신은 더 화려하고 수려한 삶을 장식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이제 떨치고 일어나 여지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맞이할 시간이다. 이 책과 같이 작지만 큰 역사적 첫걸음을 떼어 보자.



 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소심아 놀자

    ? 소심이 뭔데 날 울려?

    ? 소심, 너의 정체를 밝혀주마

    ? 나 정말 소심쟁이 맞아?

    ? 소심의 또 다른 이름들

    ? 소심의 이름으로

    ? 일상 속 소심

    ? 결혼생활 속 소심

    ? 직장생활 속 소심


  Chapter2 역사 속 소심했던 그들

    ? 나의 소심 과거사

    ? 정말 난 소심한 인간이였을까?

    ? 위인들도 소심했다

    ? 소심했기 때문에 성공한 위인들

    ? 소심은 성공의 원동력이다


  Chapter3 소심한 당신, 내면 속 여행하기

    ? 내면 속 재능찾기

    ? 과거사를 통해 알아보는 나의 재능

    ? 소심과 재능 사이

    ? 당신의 재능은 당신만의 것이다

    ? 위대한 당신, 자신감을 가져라


  Chapter4 소심 강점 전환하기

    ? 소심에서 열정 뽑아내기

    ? 소심하기 때문에 더 몰입하라

    ? 내가 만들어 가는 나

    ? 소중함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 소심이 이끄는 행복한 삶


  에필로그



2. 국내 서적(번역본 포함)을 뒤져, 쓰려고 하는 첫 책과 유사한 주제를 다룬 책을 3권 골라 간단히 분석하고, '나의 첫 책'이 이들의 책과 다른 차별적 특성이 무엇인지 대비시킬 것(비교서 1권 당 약 0.5 페이지)

 가. 유사한 책 내용 분석 (총3권)


  1) 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

   - 로제마리 디프카 지음 / 원미선 옮김 / 미래의 창

  이 책은 소심의 정의부터가 다른 책이다. 뭐랄까. 소심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감정과 연결되어진 하나의 현상으로 파악한다. 즉 먼저 감정을 유쾌한 감정과 불쾌한 감정의 구분하고, 이러한 감정의 상태에 따라 감정의 계좌라는 것을 만들어 낸다. 저자는 이 감정의 계좌에서 (+)의 상태를 성공, 보람, 만족, 유쾌, 편안함의 상태로 표현하고, (-)인 상태를 부족감, 결핍, 불만감, 불안, 불쾌감 등으로 표현하여 이러한 감정의 변화로 인하여 최종적으로 소심이란 증세가 생긴다고 전제한다.


  저자의 약력을 보면 뚜렷하지 않다. 1941년 출생하여, 커뮤니케이션 전공, 이후 연극교육학, 최면치료학, 대안의학 등을 공부하였으며, 현재는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 때문일까, 전체적인 책의 내용들은 심리상담 쪽에 맞추어져 있다. 또한 일부분은 명상에 관련된 인용과 내용을 언급하므로써 저자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결론은 마지막 장인 Chapter 6의 제목과 일맥상통한다. <감정의 변화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즉,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를 (+)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불안의 감정인 소심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논리이다.



  2) 소심해도 괜찮아

   - 혼다 신이치 지음 / 김지효 옮김 / 명진출판


  일본인으로써 주오 대학교 법학을 전공했지만, 과거 타고난 소심한 성격 때문에 한때 자살까지 결심할 정도로 자신에게 실망하여, 평생 자신처럼 소심한 사람들을 상담하며 살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그 후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상담소를 개설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1만 여명의 사람들에게 소심한 성격 그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마음가짐과 비결등을 전하며 살고 있다. 저자의 메시지는 <소심해도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자의 약력처럼 수 많은 사람들과의 상담내용이 나온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며, 소심함으로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다. 주부, 학생,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과의 인터뷰는 이 책을 좀 더 접근하기 쉽고 읽기 쉬우며, 보다 더 공감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자살까지 하려했던 저자의 경험은 책 전체에 골고루 녹아들어가 있다. 만약 저자가 소심한 사람이 아니라 강성인 사람이었다면, 이러한 책은 나오지 않았을 뿐더리 설혹 나왔다 하더라도 지금만큼 공감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뛰어난 점은 소심함을 버리거나 극복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소심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감싸 안은 채 세상을 살아가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로 말하고 있다. 좋은 책이다.



  3) 소심한 사람이 빨리 성공한다

   - 일리스 베넌 지음 / 이미숙 옮김 / 다산북스


  이 책의 저자인 일리스 베넌은 마케팅과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이다. 또한 컨설팅 기업 ‘마케팅 멘토’의 창립자로서,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네이션스 비즈니스(Nation's Business)><셀프(Self)><워킹 우먼(Working Woman)> 등 각종 매체에서 기사화될 만큼 이 시대의 성공한 여성 멘토로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저자도 소심함 때문에 자주 한계에 부딪히는 사람이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하루 발전해가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볼 때 저자는 소심한 사람이 아니다. 또한 이 책도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소심한 사람들이 책을 구입하도록 하기 위해 소심함으로 잘 포장한 처세 마케팅 책이자, 자기계발 책이다. 소심함은 제1부인 <나는 왜 소심할까>만 일부 등장하고 제4장 <네트워크 만들기>부터 제12장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까지 성공전략을 나열한 책이다. 그 예로 네트워크 만들기, 만남에 대한 두려움 극복하기, 전화공포증 극복하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하기, 세일즈맨을 위한 판매기술 등등 만약 소심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더라면 책 값이 아까워 더욱 소심할 만한 내용으로 지면을 채워 놓았다. 제목으로 낚는 책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전형적인 자기계발 책 답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용구와 신문기사 그리고 다른 책과의 연결 등으로 구성 자체는 그런 대로 잘 해 놓은 책이다. 그래서 그럴까? 비교한 3권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며 가장 많이(5쇄) 팔린 책이다. 하지만 아쉬움을 넘어 살짝 화가 치미는 책이기도 하다.



 나. 다른 책들과의 차별적 특성

  1) 먼저 전부 외국인들이 쓴 책이다. 나는 한국인으로써 한국 사람들에게 맞는 소심을 연구할 것이며, 인터뷰할 것이며, 또한 한국인의 이야기를 쓸 것이다.


  2) 소심함을 버리거나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아닌, 소심함을 강점으로 또는 재능을 더욱 더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도구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볼 것이다. 대심하고 대범하며 야심찬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소심한 사람들은 소심한 사람들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이 있을 것이며, 이 방식을 통해 살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여기에 주목할 것이다.


  3) 책의 전체적인 ‘삘’을 무조건 재미있게 갈 것이다. 재밌는 책이 꼭 좋은 책은 아니겠지만, 좋은 책이 재미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땡큐인 것이다. 독자 입장에서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한편의 좋은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의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 읽는 동안은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읽고 나서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책으로 만들 것이다.(너무 욕심이 과한가?)


  4) 중간중간 인용문과 더불어 ‘우화’를 넣을 까 한다. 가령 예를 들자면 ‘소심의 유래’, ‘소심나라, 대심나라 이야기’, ‘소심군과 대심양의 결혼식 장면’ 등등, 창작우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자기계발적 요소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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