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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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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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6일 09시 55분 등록
2008년 6월 14일 14:00 ~

참석: 사부님, 4기 연구원 전원, 홍승완, 정선이, 한정화

* 발표자료는 지난번과 같이 각자 올려주세요.
* 발표내용 외에 질문과 답변, 토론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 재우

????) 히틀러는 어떻게 죽었나?
재우) 히틀러는 1945년에 자살했다.
싸부님) 왜 설명하냐? 묘사하라니깐....



# 현정

지환)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는데, 자신에게 사랑표현을 어떻게 하나?
현정) 하고 싶은 걸 한다. 미술관람과 같은 것들. 내가 좋아하는 걸 하나씩 하나씩 해주는 것. 나를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인창) 여성학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봐서 남성위주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어 보이는데, 남자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습니까?
현정) 안 좋은 추억보다 예전엔 남성위주의 사회에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그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사회 속에서 길들여진 것이라라고 생각하니 이해되었다.

# 지환

중환) 코칭은 어떻게 하고 있나?
지환) 지인들을 통해 소개받으면서 하고 있다. (생략)
싸부님) 누구를 대상으로 하나?
지환) 예전에 나와 같이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은 직장인들을 주로 해왔다.

# 최현



중환) 일을 통한 것 외에 자기 자신의 도약의 경험은 무엇이었나?
최현) 나중 일인데 정년퇴직하기 전에 책을 쓰고 싶다. 책 내용은 노후설계에 대한 내용이 될 것이다.
현정) 끈기를 배우고 싶다.
최현) 예전엔 안 그랬다. 두 번째 대학을 그만두고 가니, 어머님이 짐을 싸고 나갔다. 거기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인창) 집에 있는 애는 뭐 갖고 노나?
최현) 아이가 신발하고 이야기 하려고 한다. 회사동료들이 강아지를 사줘라. 살아있는 동물을 사줘라 이야기 하는데. 고민이다.
은미) 국민연금 납부금액 줄일 수 없나?
최현) 많은 것 아니다. 낼 때는 아깝지만 받을 때는 그렇지 않다.
선이) 지금 연구원 생활에 몇 퍼센트?
최현) 30~40% 전력하고 있다. 행복하다.

# 현웅

은미) 지금은 몇 시에 일어나나?
현웅) 4시반
한숙) 아까 말한 동호회가 플러스 3 hours 맞나?
현웅) 맞다

*참고 : http://www.plus3h.co.kr



# 지혜

인창) 월남간다고 돈 많이 못 버는데 잘 못 안거 아닌가?
지혜) 글쎄, ..^^;;;;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겠다.
정산) 일하면서 도약한 적이 있었나?
지혜) 새로운 직장에 와서 새로운 기준에 맞추어 일한것 자체가 도약이었던 것 같다.

# 중환

재우) (상금) 돈 받아서 뭐했냐?
중환) 300은 부모님드리고, 200은 술마쳤다.
인창) 생명보험은 사람들이 꺼리는 일이다. 직업적 인식이 좋지 않다. 그런데 바로 그 쪽으로 들어간 이유는, 세일즈를 한 이유는?
중환) 보험을 바로 시작한 것은 아니다. 순진했다. 일을 잘 했지만, 왜 잘했는지 잘 모르겠다. 만들어 졌다고 해야할까....
한숙) 성격상 어떻게 극복했나?
중환) 처음엔 어려웠다. 그만둘려고 했었다. 그런데 오기가 생겼다. 단지 내 직업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래서 오기가 생겼다. 성공해서 보자 그런 마음이 생겼다. 성취욕은 있었던 것 같다.
써니) 사람에 대해 따뜻함이 있다. 자신을 아끼는 사람인 것 같다.



# 은미)

한숙) 오디오북을 내보는 게 어떻겠냐?
은미) 비밀인데 연구원일지를 내 스타일대로 쓰고 있다.
정화) 저녁에 주로 뭘 하나?
은미) 책보거나, 술 먹는다. 지난번 재미있는게 많지만, 연구원생활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고 사부님은 말씀하셨다. 원래 생산성을 많이 따지는데, 연구원 생활은 안 그렇다. 요즘 책 읽는게 너무 재미있다.

# 한숙

싸부님) 아들이 예쁘다하니 기분이 어때?
한숙) 그렇게 생각해줘서 기쁘다.
중환) 4기 조교로서 바라는 4기의 모습은?
한숙) 기여하려고 한다. 각자 다 연구원을 하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것을 각자 찾아가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 인창

정화) 혹시 자신은 공격형인가 방어형인가?
인창) 수세형이다.
정화) 수세형. 왜 사람들은 왜 창을 쓰기 전에 방패를 먼저 들이댈까?
설명을 해 놓으니까, 질문할 것이 없다.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말 해놓기 때문에, 질문할 것이 없다.
정화) 본인이 쓴 글을 계속 읽어주는 사람이 있나?
인창) 없다. 보여준 적이 없다. 아내도 읽어 본적이 없을 것 같다.
써니) 지금은 의도적으로 무난한 글을 쓰려고 노력하나?
인창) 노력보다는 이런 저런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양재우씨가 밝은 얘기도 좀 써라. 난 그게 그리 어두운 게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번 써봤다. 원래 그런 밝은 얘기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써니) 글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 있는 것 같다.
인창) 아닌데...
승완) 글쓸 때 자료수집을 잘 하나?
인창) 잘 하지 않는다.
승완) 김훈의 자료수집은 엉성하다. 그런건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창) 김훈은 항상 그것이 소설로 읽혀지길 바란다. 그 사람은 역사를 소재로 해 소설을 쓴 것뿐이다.
승완) 난 최인호과다. 무지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
인창) 장정일은 중졸이다. 글쓰는 사람은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논란이 많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소설가는 일정부분 타고 나는 것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소설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자료조사는 필요하겠지만, 좋은 문학작품의 필수조건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써니) 평소에 자기 검열을 많이 하지 않나?
인창) 그렇지 않다. 언젠가는 글쓰기가 힘들어질 때가 올수도 있다. 지금은 좀 가볍게 쓰려고 한다.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다.
정화) 혹시 컬럼 쓰시다가 자기검열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 있나요?
모두) ................

# 지희

승완) 말을 참 잘한다
지희) 말을 잘한다기보다, 사유가 깊다는 말이 좋다
싸부님) 세 번째 숙제는 한거야?
지희) ?로 남는다. 나도 바운더리가 없는 사람 같다.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싶다.
한숙) 캐나다에서의 도약을 이루고 난 후의 레벨은?
지희) 캐나다 이전엔 보이는 것만 믿었다. 캐나다 다녀와서 나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안되는 게 있었다. 그것은 목숨이었다. 보여지지 않는 무형의 삶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좀 여유를 갖자. 그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잡지사에 다니면서 일을 했다.
난 기대가....좀 더 성실해지지 않을까...서로(연구원)를 내려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그런데 서로 너무 점잖다.
정화)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 그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가?
지희) O형이다. 기사를 쓸때 300명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다. 69.9%가 맞았다. 칩거형인 동시에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두 가지 성향이 모두 있다. 관계가 좁고 깊다. 그게 약점인 것 같다.



# 발표가 모두 끝나고...
승완) 나는 변화를 싫어한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것 같다. 현웅이 형 것이 인상적이었다. 최현님 것은 즐거웠다. 중환이 형이 했던, 힐러리와 텐진의 이야기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제가 생각하는 도약은 노팅힐의 마지막 장면, 또...(???)....감동이 없는 도약은 도약이 아니다.
나의 도약은 1993년 3월. 사부님 책과 상황을 통해 많이 변했다. 시간일지, 가계부도 써봤다. 운동도 하고, 책도 읽었다. 그때가 나의 도약이었다. 영웅에도 관심이 많다. 도약의 순간이 있기 때문에,, 이순신은 고뇌하는 영웅이었다. 그래서 멋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이카루스 같은 신이 추락하는 이유는 자만심이다. 이순신은 자만심이 없었다. 즐거운 것도 재밌는 것도 좋지만 고뇌하는 모습도 봤으면 좋겠다.

써니) 재밌었고, 언젠가는 한번 와서 공부하고 싶었다. 자극받고 싶었다. 서로 상호간에 대한 이해가 많지만, 긴장감은 덜하지 않나. 연구원할 때 사부님이 많이 어려웠다. 이제 좀 편하다. 궁금하고 그럴 때 자주 전화 드리고 하면 좋을 것이다. 최현, 준비해왔다.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다 그런 마음이 있으면 좋겠다. 한 사람이 잘 하면, 다 잘한다.
개인적으로 도약은 생각해 온 것이 없었다. 짧게 이혼하면서 죽을려고 했었다. 하지만, 10년을 혼자 살고 변경연에 왔다. 10년 동안 준비를 해왔다고도 할 수 있다. 갈등이 많았지만 10년 동안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화) 저는 토요일에 딱히 할 일이 없다. 지난번엔 조셉캠벨 때문에 왔다.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온 것은 아니다. 이번주제는 홈피에 다 올라올거니까 그렇게 볼려고 생각했다. 아직도 서로가 탐색전을 많이 하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수업하고 돌아가는 길에 화가 났다. 왜 사람들이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를 안하는 거야. 질문을 안 해서 실망했다. 저는 별로 얘기를 안 할려고 했다. ..(??)....예전에 도약이 일어났다고 했을 때 3년 동안 미친듯이 살았다. 하지만, 그이후로 좀 없어진 것 같다. 그것에 대한 힌트를 좀 찾고 싶었다. 좀 얻은 게 있다.

싸부님)
오늘 무엇을 얻었지?
숙제가 나가면 숙제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
숙제 낸 사람의 의도는 가운데에는 자신 우리가 있다.
내가 차원을 달리하는 순간이 있었을까?
내 생애 어떤 부분이 과거와 현실사이에 어떤 불연속성이 있었을까?
개인에게 있었다면, 역사속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있지 않았을까?
그 둘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길 바랬다. 따로 놀지 않기 바랬다.
내년에 책을 쓰는 것도, 그렇다. 읽으면서 이것이 나의 무엇을 울리고 있는가?
나의 어떤 영혼을 깨우는 구나. 특히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
이런 것들을 계속 찾아가길 바란다.
그런 걸 계속 찾아서 컬럼을 쓴다면, 내년에 책을 쓰기 쉬울 것이다.
그 연결고리를 놓치면 책을 쓰기 어렵다.
숙제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을 깨닫는게 재미겠지?
질문이 있다.
대체적으로 이게 도약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말한다.
샘플이었던 마사그레이엄, 간디 얘기가 나온다.
나중에 보면, 우리가 알 수 있다. 도약의 순간이라는 것을 ...
이 사람들도 알긴 했었지만, 그 당시에는 확신을 가졌을까?
여러분도 확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마사 그레이엄 몇 년 후 아버지가 죽은 후 춤을 배운다.
무용수를 하면서도, 좋아서 시작했지만 자신이 그 분야의 전기를 마련하는 사람이 될지 아닐지 몰랐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확신은 그렇게 분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러분과 그들 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지 않다.
세 번째 과제였던.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그것을 했는가?
마사 그레이엄은 춤꾼으로 간디는 정치가로 갔다.
여러분 개인사를 발표하면서, 변화의 변곡점을 말했다.
어떤 사람은 교육, 7Habit, 어떤 사람은 책이었다.
책의 어떤 구절이 다른 차원으로 가는 열쇠이고,
어떤 사람은 여행이었다.
어떤 사람은 프로그램, 모임, - 모닝페이지, 아침에 일어나기 모임,
어떤 사람은 직장, 일, 비난, 이에 대한 대응
책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기록이나 기사. 우연히 봤던 한줄.
문학잡지 속에 나왔던 신춘문예 기록..
또 하나는 우연히 일어난다. 선배를 만나서....
언어나 어떤 특별한 기술...
원칙의 변환, 난 아니오를 못한다....관계의 파괴에 대한 두려움..
이에 대한 자각이 자신을 변화시켰다.
아무 일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변화의 길을 가는 경우도 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다. 개인이 갖는 감수성, 촉수, 시점, 운명, 이 각각 다르다.
도약을 계속 하게 만드는 것..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마사그레이엄, 간디는 왜 그 도약을 활용해서 그 특별한 인물로 남게 되었을까?

중환) 개인적으로 3번째 질문에 답변하기 어려웠다. 도약은 순간적인 것 같다. 이미 올라간 것인데 그것을 유지한다는게 ....
싸부님) 만약 직장인이 작가가 되었다면, 그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왔나?
현웅) 나의 경우 내가 벌려 놓은게 너무 많다. 근데 그게 너무 장기전으로 갔고.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가야 한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지희) 일정표 대로 하면 그것이 나를 그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강박관념이 각성제 이다.
하루 일정표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매일하는 것.
한숙) 깨닫는 순간은 많다. 하지만, 그것을 지향해서 가는 것이 부족하다. 선택과 집중. 어느 강제성에 나를 속하게 하기, 규율. 유혹당하지 않기.
승완) 개인적으로는 역할모델, 살아있는 증거, 셀파(조력자)
은미) 지지치 않기, 결국 지치지 않아야, 뭐든지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것은 별로 없다. 쫒기면서 하는 걸 싫어한다. 여유가 있어야 한다. 시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지치지 않고, 지칭지 않아야 오래갈수 있고, 오래갈수 있어야 이룰수 있다.
한숙) 연구원 생활 쫒기지 않는가?
은미) 쫓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승완)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가?
써니) 밀어붙이기
현정) 지치지 않기, 의무가 아니어야 한다. 즐기기.
정화) 뽕맞은 기분, 변화, 바뀌었을 때가 너무나 행복했다. 그래서 그걸 계속 하고 싶었다. 도약의 순간을 자신이 계속적으로 되새겨보고, 그래야한다. 뽕맞은 기분
현정) 난 빨리 기록을 해둔다. 그리고 매일매일 한다는 것. 큰 계획안에 작은 계획이 있는데, 오늘 하루의 성공이 여러 개 모였을 때 그게 성공인 것 같다.
지희) 오늘 할 일을 매일 하는 것. 그게 중요하다.
현정) 오늘 할 일을 못하면, 내일 해면 되지 도 중요하다.
써니) 사이트 들어가면, 계속 참여하게 된다. 중독.....
인창) 저 같은 경우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 꿈을 버리지 않는 것. 이것만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신이 필요하다.
싸부님) 사람들이 확신을 갖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꿈을 확신할 수 있나? 그렇다면 이게 현재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떻게 이 길을 좀 더 가 볼수 있는가? 이것을 매일 실천하게 만들어줄 것이 있을까?
지희) 저도 단편을 써봤는데, 잘 안 써진다. 그래서 소설 메이트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반을 쓰고, 내가 반을 쓴다.
현정) 지지자, 조력자,......
승완) 경쟁도 써도 되겠다.
써니) 오늘 발표했잖아. 내가 이 과제를 이해를 못했어...그럼 그 과제를 올릴 때, 다시 해서 올린다. 되돌아보기....
싸부님) 매일매일성공하기? 매일매일 성공한다는 뜻은?
현정) 전체적인 그 계획의 그 일부를 하루로 잡아놓고, 매일 그것을 성공하는 것. 책을 예를 드면 1년에 한권을 쓸때 매일을 분량을 나눠놓고 쓰는 것이다.
싸부님) 작은 승리의 맛을 봐야 한다. 승리의 맛을 봐야 한다. 징검다리를 정해놓고, milestone을 그려놓고, 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도 가시적인 성과를 잡아놓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철학도 중요한가?
현정) 철학이 확신 아닌가요?
승완) 동일하진 않다.
인창) 경쟁, 지지, 조력자 등이 나에게는 소용이 없다. 현실적 방법론으로 따지면, ..나에겐 필요 없었다. 욕심을 내는 것 아이템을 빨리 잡는 것, 그래서 결과를 내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목표를 갖는 것.
지희) 구체적인 목표가 중요하다.
중환) 영업조직하고 비슷하다.
싸부님) 내 리스트에는 몇 개 더 있는데....작은 두려움의 극복,
현정) 김구의 삶이 신기하다. 원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중환) 그게 철학, 소명의 힘이지 않나?
승완) 철학과 소명은 다르다.
.......(????).........................
싸부님) 대충 정리를 하면, 다는 아니지만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에서의 6가지 원칙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다른 기업과의 차별성, 가장 중요한 대목은 리더십이다.
여기서 이걸 개인에게 전환해서 쓰면 자기 주도성이다.
새로운 차원으로 내가 넘어왔다. 이것이 바로 나에게 굉장히 중요하구나.
여기서는 자신의 철학이 매우 중요하다.
지희가 말한대로 난 보증수표지만 내 마음은 비어있었다.
개인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 개인적 철학이다.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알고 있어야 된다.
자기 자신이 도약했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주도성, 리더십이다.
현실에서 계속 끌고 갈려면, 가장 중요한 전략은 고슴도치 컨셉.
여러분은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지만, 고슴도치를 이길 수 없다.
고슴도치는 아무것도 못하지만 하나는 잘한다. 선택과 집중이다.
나의 하루는 이걸 중심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단순함이다.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내고, 관심을 모두 그것에 쏟는 것이다.
그 다음 규율이다. discipline. 저 단순함을 매일 하지 않고는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을 아주 강박관념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안 하면 자신을 괴롭히고,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몰아가는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그리고 희망을 갖는다.
스톡데일패러독스, 베트남에 잡혀간 미군 장교, 포로생활에서 살아 돌아온다.
당신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그곳에서 버텼나?
어떤 사람이 그곳에서 가장 먼저 죽었냐?
가장 낙관적인 사람이 먼저 죽었다.
낙관적인 사람이 오래 살거라는 것에 대해 반대의 결과였다.
그 사람은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끝을 알고 있었다.
end of story. 목표,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금은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인생은 이렇게 될 것이다.
5년 후, 10년 후에 난 이렇게 될 거야. 비전..
내가 느낀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작은 승리가 없으면 오래 가기 힘들다. 자신감.
이 길이 내 길인지 아닌지 확신하기 힘들다.
로드맵을 가지고, 적절한 순간에 그곳에 도달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말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 칠판에 썼던 내용.



IP *.34.1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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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8.06.16 12:55:08 *.247.80.52
수업에 끼워주신 것 고맙습니다.
부드러운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라고 관심있는 사람 참여하라고 광고를 했던 사람이 막상 4기의 수업에 가려하니, '가도돼나?'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많은 모임에서 적이 없이도 참여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용기있는 사람들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기의 6월 수업은 작년의 3기 수업만큼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 저는는 온전한 학생이었고, 이번에는 반쪽짜리 학생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온신경이 그거에만 집중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기에.....

깨어 있을 때도, 잘때도 항상 책 읽은 거 생각하고, 수업에서 다루어질 주제 생각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것 없이 그냥 미치면 되겠네요.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는 말이 그말이 되어도 좋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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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암
2008.06.16 16:55:51 *.244.220.254
1. 세계사와 개인의 역사에 대한 연결성
2. 수업에 대한 무의식적 간절함

다른 여러 요소들도 있겠지만, 선배연구원들의 눈을 통해 다시금 생각보게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해야겠죠~
채워야할 가능성의 다른 이름이 '부족함'이라면 더 높이 성장할 기회가 열려있는거죠?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유일한 동갑, 한정화! 생각보다 용기 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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