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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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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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6일 12시 49분 등록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제1기 연구진 9차 모임


▣ 날짜: 2005년 11월 12일 (토) - 13일 (일)

▣ 장소: 푸른언덕 별장(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 415번지)

▣ 참석자(내 · 외부)
- 11명(강미영 님, 오옥균 님, 손수일 님 불참 / 유현수 님 포함)

▣ 프로그램 순서

1. 한국성(Koreanity) 조사 설문 협의(오후 4시-6시)

2. 각 연구원 별 강연(12일 오후 7시- 오후 12시)


▣ 프로그램 진행 내용

1. 한국성(Koreanity) 조사 설문 협의
- 오세나 님이 정리하여 공유


2. 각 연구원 별 강연

* 이번에 강연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충실히 하지 못한 연구원은 12월에 다시 한다.

2.1. 오세나: 주제- 공익경영

* 모델이 되려면 원칙의 나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체계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다. 단계별 접근법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원칙 간의 관계도 보여줘야 한다.

* 첫 책은 다양한 공익 기관들(정부 및 준정부 기관, 학교, 병원)이 공통적으로 활용(적용)할 수 있는 모델(메시지)을 담는 것이 좋겠다. 두 번째 책에서는 특정 분야의 공익기관(예를 들면, 준정부기관)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 핵심 메시지가 명확한 것 같다. 강연의 측면에서 보면, 세나 님은 상황대처 능력(임기응변)이 뛰어난 것 같다.

* 오늘 강연한 내용은 대부분 미국의 사례가 많은데, 한국의 사례가 추가되면 좋겠다. 물론, 국내 사례도 객관적이고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분명해야 할 것이다.


2.2 문요한: 주제- 게으름의 심리학

* ‘병적 게으름’이라는 용어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병적 게으름’이란 용어를 들으면, 게으름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넣어주면 좋겠다. 주변 인물이나 연구원들 중에서 적절한 인물을 사례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 목차의 앞부분과 뒷부분 간에 갭이 크다. 메시지의 일관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책의 논리적 구성을 다듬어야 한다. 처음 부분은 게으름에 대해 가치중립적 시선을 보이다가, 후반부에는 게으름이 부정적인 것이 되어 극복의 대상이 된다.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 게으름의 부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면(긍정적인 게으름)도 함께 담아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 독자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라.


1.3 오병곤: 주제-당신은 대한민국 IT 전문가

* 전반적으로 이미지와 상징을 잘 활용했다. 재밌고 명쾌하다. 예를 들면, 바위 옮기기, 5개월 만에 출산?, 월화수목금금금, 그림형제 같은 것들.

* 관계 지향(프로그래밍)을 강조했는데, 그 부분(관계 지향 챕터)에 고객과의 관계 지향(고객 배려 등)에 대한 부분이 추가되면 좋겠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일상의 언어(고객의 언어)로 고객에게 설명하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래머(전문가)의 모습을 보고 싶다.

* ‘개발자’라는 용어 말고 다른 용어로 대체할 수 있을까?

* 목차에서 ‘초보’, ‘숙련’ 부분은 간결하게 간추리고, ‘전문’ → ‘장인’ → ‘명인’ 부분을 보강하면 좋겠다. 전문에서 장인으로, 장인에서 명인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단계별 전환 과정과 각 전환에서 확보해야 할 것을 보여준다.

* 시각화가 잘 되어 있다. 대중적인 표현과 시각화의 절묘한 배합을 찾아보라. 글쓰는 과정에도 시각화를 적극 활용해 볼 것. 블러그, 우리 홈페이지 등에 올려 볼 것.


1.4 홍승완: 주제- 체인지 인사이트 + 고백

“나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오만했고 안일했다. 그래서 지금 창피하다. 지금 피드백을 받지 않겠다. 12월에 제대로 하겠다.”


1.5 김미영: 주제- 미정

* 내가(홍승완) 보기에는 지금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치료하고 있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혼자만의 이야기책이 되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책이 되지 않을까.

* 글을 담아내는 형식에서, 김형경 씨를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쓸 때, 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쓴다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써야 했다. ‘10년간의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면, 내가 설 땅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소설의 장점을 활용했다. ‘사실적 허구, 허구적 사실’의 형태를 취했다. 이를 통해 압박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것은 비유하자면 ‘희미한 연막’이었다. 연막 안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 속에서 나에 대해 자유롭게 그리고 잘 표현할 수 있었다.


1.6 정경빈: 주제- 미정(인적자원관리 부분)

*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한 정의는 뭘까? ‘알아서 쓴다?’, 아니다. 관심 있는 주제를 갖고 열심히 연구하고 토론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쓰는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젊은 피’로써 새로운 시선을 갖고 써볼 수 있다.

* 절대로 처음부터 홈런을 칠 수 없다. 그리고 처음부터 홈런을 치려는 것도 가당찮은 짓이다. 책을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하라.


1.8 신재동: 주제- 미정

* 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항해일지’라고 생각해보자. 내 생애 중에서 한 때 열정을 갖었고 힘을 쏟았던 일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정리해보자. ‘일단, 기록해둔다’고 생각하자. 연구원 과정을 졸업하지 않으면 나중에 마음의 짐이 될 것이다. 졸업해라.

* 얼마 전에 한 신생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거기서는 시와 경영을 연결시키고 싶어 했다. 시 중에서 경영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를 추려내고, 이런 시들에 경영적 해석을 해주는 식이다. 경영과 자기계발의 진부한 메시지가 시를 통해 비수처럼 명쾌하게 전달될 수 있다면 가치가 있을 것이다. 컨셉은 ‘경영에 대한 시적 표현’, ‘비즈니스맨 을 위한 시집’ 정도가 아닐까.


1.9 박노진: 주제- 코리아니티 인재경영 모델

* 주제의 방향전환(기업 → 인물)이 잘 된 것 같다. 특히, 인물로 잡은 것이 좋아 보인다.

* 예로 든 박현주나 박진영 처럼 유명한 사람들 이야기를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밌기는 하겠지만, 독자들은 ‘좋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나는 이 사람들처럼 할 수 없다. 이 사람들은 너무 잘났다.’ 식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그 사람들과 독자들의 거리가 너무 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 싶다.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잠재력을 보여주고(개발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잡으면 어떨까.

* 책 ‘열정과 결핍’을 예로 들었는데, 나는(오병곤) ‘결핍’의 측면이 더 궁금하고 그 부분을 보고 싶다.

* 글쓰기의 소재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방법은 관찰하고 대화하는 것이다. 관찰과 대화에서 종종 소재를 발견한다.



▣ 치기 모임 과제
* 곧 구본형 사부께서 내주실 것임.
* 12월 중에 강연 기회를 다시 한 번 갖게 될 것임.
* 한국성 조사 설문에 대해 논의를 진행시켜야 함.


▣ 차기 일정
* 전체 모임과는 별도로 송년회를 갖자는 의견이 있었음. 의견주기 바람.
IP *.120.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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