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책 두 권을 알려 드립니다.

1) 마르코 폴로의 '동방 견문록'

: 당대의 best seller 였고, 원제목의 뜻은 'The description of the World' . 당시 유럽은 비 온 다음 괸 웅덩이 속의 물과 같았고, 세계는 곧 동양이었다.


2) 주역

: 권하고 싶었지만 주저했던 책. 그러나 몇 명이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한 번 봄이 좋겠다고 생각함. 큰 책방에 가서 책을 고르면서 적어도 2 시간은 쭈구리고 앉아 자신이 읽은 만한 버전으로 골라 사가지고 와서 볼 것. 적어도 다섯개의 버전을 훑어 볼 것. 비교하는 방법은 64괘 중에서 제 49괘를 비교 검토하여 가장 이해하기 쉬운 버전을 고를 것.

주역이 못 읽을 책으로 보이는 사람은, '한비자'를 읽을 것.
그것도 못읽을 책으로 보이면 '관자'나 '맹자'를 읽을 것


*** 개인적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하여 스스로 선정하여 읽게 되는 2 권의
책은 반드시 엄선하여 읽을 것. 시시한 책을 읽고 '좋은 책 리뷰'에 올리지 말 것. 책 읽기 쉽지 않으니, 엄선하고 또 엄선하여 정독할 것

'시시하다'는 기준은 그동안 읽었던 책의 수준과 비교하여 본인이 판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