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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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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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12시 18분 등록



 

1 수업, 출간기획2

 

1. 개최일시 장소 : 2015 1 10 토요일 10:00~18:00

                            서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세미나실

 

2. 발표 순서

 

찰나

앨리스

어니언

희동

 

구달

에움

참치

종종

 

3. 수업 참석한 이들

 

10: 강종희, 구해언, 김선형, 김정은, 김종호, 박윤영, 이동희, 이은심, 정수일, 조현연

교육팀 : 오병곤, 유재경, 유인창, 이승호

참관 : 4 양재우(차칸양), 8 권윤정(콩두)





10기 오프 수업. 1월 10일


                                                                출간기획2



☞교장 : 책의 메시지, 차별화가 확정되어야 한다. 메시지가 분명해야 차별화가 나온다. 물론 가다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처음 잡은 책주제를 밀고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영부영 끝나게 된다.

☞차칸양 : 다 비슷하겠지만, 철저한 20년차 직장인이다. 직장인이 공감하는 부분, 각자 살아오면서 생각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데 그것이 직장과 별개일 수 있고 관련있는 사람도 있다. 나 같은 경우 취미에 가까운 책을 썼고 경제학에 가까운 주제로 잡고 있다. 업무에서 배운 것도 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1인 기업가의 꿈을 꾸고 있다면 책을 통해 기반이 되고 프로그램까지 연관이 되고 경제적 수입이 연결되는 포인트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연관성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나의 10, 20년 나의 일과 어떻게 연결되어 책을 풀어낼 것인가가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 수업발표에 들어갑니다 ♬♬


찰나

-제목 : 워킹맘의 죄책감

-부제 : 워킹맘의 죄책감인줄 알았지?!

-카워드 : 죄책감, 멈춤, 통찰, 깨달음. 힐링

-핵심메시지 : 워킹맘 죄책감 혼란의 늪에서 벗어나다

-차별화 포인트 :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에서 바쁘게 일하는 워킹맘으로서, 워킹맘의 죄책감으로 착각하면서 살았는데 결국 자신 내면의 문제를 발견하고 풀어가는 경험을 통한 실제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코멘트를 봅시당


☞참치: 자신의 문제점과 죄책감이 매칭이 되지 않는다.

: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언가. 정리하고 달라졌는데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참치랑 의견이 비슷하다.

: 죄책감의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긴 하다.

☞교감: 찰나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일을 계속 하고 싶은 것 같다.

: 일을 계속 하고 싶어 애를 못 보겠다는 것인지, 성공하고 싶은 것인지 솔직하게 까고 이야기 해보자. 애한테 죄책감이 느껴지는 것인지 뭔지 모르겠다. 책을 만들어서 내놓는다는 것은 돈을 주고 책을 사서 보라는 이야긴데 명확하지 않으면 책이 되지 않는다.

교장: 죄책감에서 벗어나자는 것 아닌가.

: 이전에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워킹맘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업주부도 마찬가지다. 죄책감의 원인을 찾아보았다. 자기 자신, 자기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다.

☞교감: 행복도 불행도 마음먹기 나름이다. 아이에 대한 기대도 마음먹기 나름이다. 그런 맥락인가.

☞창: 죄책감과 아이를 연결고리를 짓는가. 자기성찰과 연결고리가 없다.

☞교감: 자기 성찰의 계기가 육아휴직 때 느꼈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은 아이 때 어릴 때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그 시간이 다 지나고 아이들이 커서 육아휴직을 쓴 것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의 마지노선 아니었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는가.

: 죄책감이 누적이 된 것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육아휴직을 쓸 수 없었다. 회사에 갑자기 제도가 생겨 고민했었다. 2~3년 전부터 아이들과 같이 상담소를 다녔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마지막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들었기 때문이다.

☞종종: 처음부터 육아서가 아니었다. 2년 전부터 봤는데 그때부터 받은 느낌은 갈등 상황이었고, 일하면서 보편적인 갈등 상황에서 시작이 되었다. 챕터를 나누면서 통과 의례를 찾은 것 같다. 통찰부터 힐링까지 간 것은 대단한 작업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사람이 봐도 공감할 수 있을 정도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문이나 글로 들어갔을 때는 내 이야기를 계속 털어놓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이야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된다. 본인의 성찰을 위해 아주 충실하지만 …5단계는 일하는 여자들의 보편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잘 포장하면 좋을 것 같다. 글을 좀 더 방향을 잡아야 될 것 같다.

☞교감: 쉬어가도 괜찮아 이런 건가.

☞창: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워킹맘의 자기 성찰같다. 버릴 수 있는 것을 버리고 하나만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여러 가지니까 불분명해진다.

☞교감: 잠깐 멈추고 널 돌아봐. 그것인가.

☞창: 뭘 돌아봐요? 아이와 날 돌아봐요?

☞교감: 육아휴직 때 아이와 한 것이 없다. 이 분이 육아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불교공부하고 연구원하고 자기 성찰인 것 같다.

☞교장: 방향을 잡아야 한다. 죄책감으로 가라. 워킹맘으로서 죄책감을 벗어날 수 있는 워킹과 맘 사이에서 좌충우돌기. 포장을 하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형태였으면 좋겠다. 키워드가 명확해야 한다. 워킹맘에게 심리적 처방을 해주는 것이 없다. 그래서 죄책감이 들고 그래서 에너지 소모가 많다. 참고도서를 보면 이런 패턴이 목차와 더 맞는 것 같다.

☞종종: 죄책감에 대해서 더 깊이 들어가면 참고도서책 목차처럼 가면 될 것 같고 찰나의 목차를 보면 에세이 같다. 그런데 말하는 근원으로 들어가면 가볍고 재밌는 에세이 같다. 그런데 에세이로 가면 차별화가 쉽지 않다. 그런 책이 너무 많다.

☞교감: 찰나는 에세이 문체는 아니다.

☞교장: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들을 파헤쳐 보라. 그런 구성으로 하면 쉽게 쓸 수 있다. 워킹맘의 힐링 성찰과 이어질 수 있다. 두 번 째 세 번 째 책이. 첫 책의 오류는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는 게 문제다. 개론서는 고수들이 쓰는 것이다.

☞해언: 죄책감으로 가지 않으면 공부해야 할 양이 엄청 많은데 일과 같이 병행할 수 있는가.

: 해야죠.

☞창: ‘워킹만, 문제는 죄책감이다를 제목으로 놓고 책 목차를 보면 어색하지 않다. 그래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 상태로 가도 포인트만 잘 잡으면 좋을 것 같다. 한비야가 쓴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껍데기를 벗기고 알맹이만 돌리면 책의 종류가 다 달라진다. 그런데 제목이 붙으면 책의 방향이 명확해진다. 목차는 찰나가 쓰고 싶은 것 같은데 이걸로도 목차가 된다. 워킹맘 문제는 죄책감이다. 그런데라는 형태로 내용을 이끌어 갈 수가 있게 된다.

☞교장: 목차와 키워드가 분명하지 않으니 따로따로 논다. 지금은 언밸런스하다. 뭘 하고 싶은가. 죄책감과 자기성찰을 같이 섞으면 책이 짱구가 된다.

☞차칸양: 자기 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몇 번째인가. 분위기가 공격적이다.

☞서원: 더 끌리는 게 무언가. 죄책감인가 자기성찰인가.

: 죄책감이다.

☞서원: 김형경의 심리에세이처럼인 것 같다. 쓰고 싶은 거와 쓸 수 있는 것을 구별하라. 쓸 수 있는 것을 써야 할 것이다.

☞교장: 쓸 수 있는 것은 쓰면서 채울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쓰고 싶은 것을 써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가다가 지친다. 종종처럼 쓰고 싶은 것을 써야 한다.

☞차칸양: 죄책감의 정의가 무언가. 일반사람들의 죄책감과 조금 틀릴 수 있다.

: 사회적으로 엄마의 역할을 못했을 때 느껴지는 죄책감이었다.

☞차칸양: 워킹맘 사례들이 나오는데 이 책을 쓰기 위한 롤모델로 삶을 만한 사람은 누구인가.

: 전혜성씨이다. 자기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잘 키운다. 엄마가 자기 일을 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동반성장이라고 말한다.

☞교감: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 미국에서 6명의 자식을 키우면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의 이야기다. 살면서 이민 세대들이 자기 정체성을 못찾으니 그런 쪽에서 일하고 있다.

☞에움: 아이들이 잘 컸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에움: 아이가 잘 키웠다는 부분은 공부를 잘해서 일류대에 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 많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좀 내려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에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에 대한 규정이나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것 같다.

☞차칸양: 관점을 달리 보자. 시장을 보면 워킹맘이 많아졌다. 아기를 가지는 시점부터 언제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이 시작된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3,4십대를 보면 시장은 많지만 책들은 쏟아져 나오지만 전달하려고 하는 목차가 정확하지 않다. 저런 원고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눈에 띄려면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선택된다. 내가 살아보니까 이렇더라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된다. 죄책감에 대해 더 파고 들어가야 한다. 정의를 물어본 이유는 더 파고 들어가기 위해서다. 죄책감에 대한 문제도 벗어나야 되는 문제이고 죄책감 자체가 잘못이다라는 이야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식으로 해야 한다. 출판사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컨셉을 잡아야 한다. 이 상태로 가서는 본인의 이야기를 해서 좋겠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 않다. 워킹맘 시장이 넓지만 찰나의 차별적인 특징은 대기업에 다닌다는 것이다. 큰 회사에 다니는 워킹맘들의 차별성을 접근을 해준다면 좋겠다.

☞교감: 죄책감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회사의 워킹맘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면 어떤가. 그러면 죄책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나+객관성을 가져라 대기업 워킹맘은 고용불안에 시달릴 위험은 없는 것 같다. 일반 워킹맘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데 너의 경우는 맞지 않는다. 워킹맘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찰나님의 베이스는 일은 계속 해야 한다는 것 같다. 조직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잘 케어하기는 힘들 거 같다. 나의 책은 좋은 회사의 임원이 되는 것이 행복은 아니잖아. 멈춤에서 의미를 찾으라는 메시지였다.

☞서원: 찰나는 1~10가지라는 숫자가 있으면 주제나 목차나 얼마나 고민했는가. 이대로 하면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인지 나에 대한 죄책감인지 파고 들어가 봐라.

☞교장: 키워드가 걸러져야 한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되는가. 아니면 죄책감 쪽으로 갈 건가.

:죄책감으로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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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달

-제목; <두 바퀴로 인생역전>

-부제; (2750km 해안일주 자전거 길이 신명과 건강을 불러와 역전 인생이 되다)

-키워드; 자전거, 여행, 인생역전, 신명, 야성, 새로운 시각, 흐름,

-핵심 메시지; 자전거 해안일주로 인생 역전하다.

-차별화 포인트; 위기의 중년이 자전거 해안일주 여행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구축하는 역전 인생의 이야기다. 자전거로 길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신명이 난다. 여기에 새로운 시공간을 경험하는 여행의 재미가 더해지면서 심신의 건강은 덤으로 온다. 낯선 여행이 일상이 되면서 여행자는 자연의 야성을 회복하고 시각의 지평을 넓혔다.


♬♬코멘트를 봅시당


☞구달 :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홀로서기하는 심정으로 인생역전을 이뤄보겠다. 서문을 이렇게 썼지만 많이 변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가? 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앉아 있으면 글이 써지지 않는다. 여행하고 움직이면서 써야 할 체질이 아닌가? 싶다. 좋아하는 곤충 중에 거미가 잇다. 이슬 맺힌 줄이 아름답다. 미물이 작품을 만들어냈다. 나도 저렇게 거미처럼 나의 꽁무니로 줄을 만들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다.

☞서원: 목차만 보면 책을 사고 싶고 가고 싶다. 중요한 것은 목차만인데, 구달님이 두 바퀴와 인생역전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현재로 봐서는 목차만 봐서는 기행에 가깝다. 독자 타켓을 임의로 1인을 둔 건가.

: 인생 역전, 전환을 하는 사람들이다.

☞교장: 자전거로 인생역전이 될까? 그런 생각이 든다. 인생에 대한 역전이 거의 안보인다.

: 주팩트는 인생 역전이다. 자전거라는 것은 하나의 수단이다.

☞서원: 목차를 손봐야 될 것 같다. 에세이 쪽으로 쓸 건가. 최근에 쓰고 있는 파트가 에세이라 출판사사장한테 피드백을 받았다. 에세이는 문학작품이다. 서문이 개인의 일인지 자전거여행으로의 초대인지를 알 수가 없다.

: 서문을 쓰면서 개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다시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움: 목차를 다른 책을 참고하면서 적으신 거잖아요?

: 1, 2, 3장은 창조물이고 나머지는 카피다.

☞에움: 제가 자주 가는 코스가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타겟 독자가 1사람인데 목차를 보면 매치가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마다 놀러가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창: 지금 상태가 주말에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 한시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전거를 끌고 가야하는데 주말마다 갈 수 있는가. 자전거와 인생역전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희동: 잘 살아온 인생인데 역전이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다. 역전할 게 없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잘 살았다. 달려야 되는데 멈춘 것 아니냐? 페달을 계속 밟아야 되는데….’달려야 서 있는 인생자전거를 오래 타셨는데 역전이라는 것은 하려면 안하던 것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창: 책을 팔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닌가.

: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종종: 역전의 부정적인 단어에 대해서 말해주겠다. 역전이라는 단어가 너무 싸다. 사행성이 생각난다.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제목이 매치가 안 된다. 주제와 제목이 혼동되어 있다. 제목은 좀 더 쌔끈하게 빼야 한다. 목차는 아주 아름다운 여행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가 된다. 여행기에 인생역전이라는 주제를 확 집어넣을 것인지, 조금만 집어넣을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 살짝살짝?

☞종종: 문체 자체가 변사의 어투이다. 인생 역전은 그 느낌이 확 달아난다. 단어를 바꿔라. 덜 직접적으로 가라.

☞에움: 구달님이 생각하는 인생의 역전은 무엇인가.

: 홀로서기가 인생역전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주는 봉급을 받고 있다. 나와서도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아가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사는 것에 대해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종종: 진짜 퇴직을 해서 글을 쓰게 되면 지금보다 결론이 완전히 다를 것이다. 그게 더 감동적이다. 리처드 파크 이야기를 좀 넣어도 좋을 것 같다.

☞교감: 여행정보지 같다. 어디를 갔더니 내 인생 어느 시점이 떠오르는 감흥에 대해서 쓸건가.

: 그렇다. 바로 그거다.

☞교감: 정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이 방향이 좋을 것 같다.

: 그래서 여행을 가야 제목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교감: 너무 자전거로 한정하지 말고 여행으로 넓히는 것이 어떤가? 긴 여행을 하고 다음 할 일을 발견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싣는 게 어떠냐?

☞희동: 회사생활의 마지막 1년이고 여행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직장생활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1년을 보내는 것이 어떠냐? 다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이런 것은 어떤가.

☞에움: 두 번째 책도 자전거 여행이 될 건가.

: 가족여행기로 갈 것이다.

☞에움: 메시지가 퇴직을 앞둔 사람들을 향해 쓸 건지….대상이 정확해야 한다. 친구에게 띄우는 편지처럼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교장: 자전거만을 부각시키면서 책을 쓰는 것은 아닌 거 같다. 차별화가 없다. 오히려 자전거보다 여행을 통해서 얻은 성찰로 가면 좋을 것 같다. 생태여행이나 건축이나 문화재 여행이냐 정확해야 한다. ‘몸을 통한 구도의 느낌을 회복하고 싶었다이런 것을 부각시켰으면 좋겠다. 내가 왜 자전거 여행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부각이 되어야 한다. 왜 인생중반에 자전거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서문은 유혹이다. 첫인상이다. 너무 밋밋하다. 서문도 버전을 계속 업데이트해서 수정하라. 인생전환, 나의

야생성,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은 다짐. 그런 것을 주제로 해서 여행기마다 연결을 시켜야 한다. 40대 직장후배를 대상으로 편지를 쓰듯이 말하면 좋을 것 같다. 기행이 아니라 메시지가 가미되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가야 차별화가 될 것 같다. 서문은 출사표의 느낌이면 좋겠다. 인생 역전이 매칭이 안 된다. 자연과 연계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지마다 도덕경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인생역전이든 자연이든 키워드가 엮여야 된다.

☞종종: 홍보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면 그만두기 1년 전에 뭔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책을 팔기에는 저자 프로필밖에 없다. 1년 동안 나를 찾기 위해 한 노력이나 여행을 기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장: 좋은 구간만 뽑아 책이 나올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책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기록 자체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종종이 이야기한 것처럼 쓰는 과정을 알리고 블로그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꼭지글의 샘플이 어떻게 갈지가 중요하다. 거기에 본인만의 문체를 얹어서 쓰면 좋을 것 같다.

☞교감: 블로그에 글을 계속 올려라. 그럼 비즈니스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무료 취업코칭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그게 홍보가 된다. 연락이 오더라. 한명석 선생님처럼 글발이 좋아야 연락이 온다. 본인이 그런 매체를 통해 홍보를 해야 한다.

☞찰나: 자전거와 인생역전이 매칭이 안 된다. 3~40대에 조언을 하는 방식으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교장: 사진이 들어갈 건가. 누가 찍을 건가.

☞찰나: 고미숙씨의 열하일기 문체와 비슷한데 그렇게 쓰면 좋을 듯하다.

☞교감: 사진을 좋아하는 자전거 매니아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사람과 같이 하며 책에 이름을 넣어주는 것 어떤가. 구달님 사진 너무 구려요.

☞차칸양: 비슷하다. 어떻게 포장을 할까가 중요하다 일단은 가고 써보는 게 중요하다. 조언들이 좋게 들릴 수는 있으나 현장에 가봐야 좋은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가봐야 방향이 잡힌다. 어떻게 포장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혼자 가는 것도 좋지만 통섭, 통찰에 대한 이야기 많이 나오고 있는데, 두 사람의 대담 형식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명은 인문학 한 명은 이공계의 사람이 같이 떠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차별화된 책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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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제목/부제

-가제1: (온 가족이) 함께읽기

-부제1: 책으로 소통하는 가족

-키워드 :가족,

-핵심 메시지 : 해체 위기의 온 가족이 모여 같은 책을 읽으며 서로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차별화 포인트 : 아빠, 엄마, 아이들 모두를 위한 책, 온가족을 끌어들이다. 그림책, 문고판, 인문고전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 상처와 치유의 공존


♬♬코멘트를 봅시당


☞교장: 자녀가 있는 가정이 대상인데 초등이냐? 중등이냐? 독자를 분명히 해야 할 거 같다. 가족 전체냐? 아니면 초등생을 중심으로 할꺼냐? 그리고 책을 선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

: 엄마가 같이 읽은 책 중에 좋았던 것을 골라라. 했더니 분야에 맞게 골라왔다.

☞창: 책은 고민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인 수준보다 더 높을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이 없을 것 같다. 책을 매개로 가족 간의 소통과 성장이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수준이 높으면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반 독자 입장에서 접근하기 힘들 것 같다.

☞교장: 같이 읽어야 될 것 같은데,

☞종종: 앨리스의 구성이 좋다. 아이들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좋다. 가족 전체가 들어가 있어 좋다. 아이들을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은 결국은 자기 욕구이다. 가족 전체를 건드린다는 것이 좋다. 논술고사 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성인은 더 나은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좀 알려줘야 할게 있어야 하지 않는가? 그래서 이 구성이 참 좋다.

☞교장: 진행을 어떻게 하는가.

: 아이의 독서 수준을 보면서 온 가족이 같이 해보자 생각했다. 태일이가 시작이었다.

☞교장: 그럼 어떻게 담을 것인가.

: 스토리텔링이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교장: 책의 내용 소개가 들어가고 가족 간의 이야기 나눈 내용이 들어갈 것이다.

☞교감: 지난번 칼럼처럼 쓴 건가.

☞교장: 책일 읽고 토론을 하는가.

: 한다. 읽고 한다. 남편이 들어올 때는 자니까 본인이 브릿지 역할을 한다. 텔레비전이 없다 보보니 가능한 것 같다.

☞교감: 아빠 책이 너무 어렵지 않나.

: 아빠가 골랐다.

☞참치: 그럼 아빠는 다 읽는 거냐.

: 읽었던 책 중에 고른 거다.

☞교감: 다같이 읽고 토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컨셉인 거 같다. 아빠 책이 너무 어려우니 쉬운 걸로 가면 어떨까.

☞교장: 책은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공통적으로 끌어내서 이야기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을 읽는 가족들이 이렇게 해봐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 도서관 같은 데서 프로그램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램적인 것이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읽고 어떻게 토론하는 등 가이드북이 들어가야 될 것 같다.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써라.

☞서원: 케이스 스터디가 들어가는가. 샘플링이? 프로그램을 돌리려는 것인지, 좋았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 프로그램의 전 단계까지만 생각했었다.

☞교장: 10개의 테마에 일러두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왜 이 주제가 필요한지, 왜 이것을 가족에서 다루어야 하는지 들어갔으면 좋겠다.

☞창: 차례 내용이 너무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가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지 않나.

: 기억전달자를 보면서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트렌드를 따라한 선정이다.

☞창: 아빠는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이 바뀌어 가게 되었는지 엄마와 아빠의 것을 따로 만드는 것이 어떤가. 챕터를 따로 구성해서 아이들, 엄마, 아빠를 별도로 챕터로 만드는 것이 어떤가.

☞창: 하루는 딸아이가 우리 반 중에 이렇게 식구들끼리 같이 저녁을 먹는 집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 그 사람들도 가족 구성과 싸이클이 그래서 그렇지 본인들도 그런 것들을 바라고 있다. 이런 것을 가족들이 이뤄냈다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에움: 가족적인 측면의 위기상황을 먼저 짜고 거기에 맞는 책을 끼워 넣는 게 어떠냐? 지금은 상황과 책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태일이 같은 경우가 아빠의 파업을 보면서 태일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 아니냐? 가족의 이야기를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

: 책의 구성을 저렇게 한 이유는 열 가지 테마 중에 가족의 위기와 상관없는 테마는 없다.

☞교장: 보편적으로 가족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그렇게 책과 연결시키는 것이 어떤가. 그렇게 하면 책도 정리가 되고 스토리텔링도 자연스러워 질 것 같다. 그리고 챕터의 제목을 바꿔야 될 것 같다. 지금은 개론서이다. 스토리텔링 같은 느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난번 칼럼도 스토리텔링만 되어 있어서 그렇게 쓰는 것은 부적합하다. 일과 사람에 대한 내용들을 읽고 어떤 내용들을 이야기해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 그리고 레퍼런스 책을 쭉~~~ 나열해라. 책 맨 뒤에 프로그램 소개가 들어가야 될 것 같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 유익 등에 대한 소개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키워드가 가족, 책보다는 소통 아닌가? 함께 읽기도 좋다.

☞서원: 소통인가. 엄마, 아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인가.

: 소통이다. 엄마, 아빠의 문제가 아이들한테 영향이 굉장히 많이 가고 있었다. 그래서 독서를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변하고 그러다 보니 집안 분위기가 변했다. 저는 퇴사하고 남편은 파업에 들어갔지만 아이들은 상담을 하게 되었고 그랬는데 결국은 좋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열리고 나도 자존감이 올라가고 그랬다. , 가족, 형제, 아이들이 사회성이 없으면 유치원도 다니기 힘들다. 학교, 사회, 국가, 이상 그렇게 확장되어 갔다. 저는 성적보다 건강한 아이들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찰나: 책의 내용이 너무 많이 부각이 된 것 같다.

: 책에 대한 몇 개의 문장이 들어가는 것인지 책에만 치우치지는 않을 것이다. 애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빗대어 이야기를 쓸 것이지 책이 주는 아니다. 책을 떼고 써도 될 것 같기는 한대, 레퍼런스는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다. 프로그램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다.

☞종종: 부제가 뭔가. 가족을 살리는 독서 프로젝트는 어떨까. 꼭 책의 부제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의 부제로도 적당할 것 같다. 공감하는 가족이 많을 것 같다. 지금도 사실은 문제가 있다. 우리집 같은 경우 자녀가 1~2년 사이에 많이 변했다. 하지만 아이들과 저런 프로그램을 해보지는 않았다. 남편이 하는 논술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들이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는 저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나를 독자로 생각하라.

: 변경연 프로그램의 초등학교 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꼭 성인이 해야만 하나. 변경연의 초등학교판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렸을 때부터 자아를 찾고 자기의 세계관을 찾았으면 좋겠다. 직업에서 책을 냈던 것 중에 그것이 가장 낫더라.

☞교장: 문사철로 하는 것은 이 책의 차별화 포인트는 아니다. 인문학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에움: 이 책을 쓰는 사람도 앨리스고 아빠가 덜 부각되는 느낌이 든다. 아빠는 전달식으로 되기 때문에 남편의 목소리가 적다.

: 남편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힘들다. 책 선정에는 깊이 관여를 하지만 그 이외에는 참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 나는 수행자고 남편은 기획자라고 보면 된다. 아이들과 접점에 있다고 보면 된다.

☞교감: 얼마 전에 남편이 이야기하더라 힘들다고. 와이프가 어려운 책 읽으라고 한다고 하면서.

: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남편의 말을 다 기억할 수도 없고, 그러니 나는 써 달라고 재촉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술자리에서 왔다갔다하는 이야기다. 이제는 녹음을 해야겠다. 남편이 말은 좋은데 글이 늦다.

☞교장: 가족 각자의 핵심적인 메시지가 드러났으면 좋겠다. 아빠, 엄마, 아이들에 대한 핵심 메시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글은 앨리스가 혼자 쓰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키메세지는 남편이 쓰라고 하면 좋다. 그리고 에필로그에 아이들이 쓴 글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교감: 한근태 선생님의 책을 보면 차가 없어서 자전거로 다닌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슴에 와 닿았다. 온라인 카페를 운영을 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갔으면 좋겠다. 자료도 공유하고 프로그램 소개도 하고.

☞교장: 서문에 본인이 하게 된 동기나 사건이 있는 것은 좋으나 함께 읽는 것의 유익함이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들과 책 읽기를 권유하는 것인데, 같이 읽는 책 읽기의 유익함을 서문에 배치했으면 좋겠다. 서문에 결집이 돼서 부각이 되어야 한다.

☞교감: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있나.

: <책으로 노는 집>이라는 책을 보면 책을 보면서 노는데 위기를 극복하지는 않았다.

☞창: <함께 읽기>책이 나왔는데 한번 읽어봐라. 그리고 아빠의 비중은 최소한의 비중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는 시간안배가 5:5는 힘들다. 이상은 현실과 다르지 않느냐. 실제로 가능한 것을 2~3을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교장: <10대의 인문학> 책을 참고 해봐라. 읽을거리 등을 참고해라.

☞교감: 어떤 부부가 앨리스네 집을 찾아와 고민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을 해줄 수 있는가.

: 진짜 그런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의 엄마가 문제가 있는 경우인데 그런 경우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책부터 권유해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있었다. ‘당신한테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못하겠고, 책은 추천해주고 있다.

☞교감: 이런 상담사례를 모아서 책을 엮어도 좋겠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처럼 말이다. 프로그램도 하고 책도 쓰고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 독서모임을 2년 반 정도 넘어가면 집안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차칸양: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가 하나 있다. 사교육의 대안이다. 아무도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갈 때 그 돈에 대해서 터치를 할 수가 없다. 그런데 그 들어가는 돈이 애가 둘이면 150~200을 사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지금 아이가 고3인데 월급의 70프로를 사교육에 쏟아 부어야 한다. 둘째는 내년에 고3이고 큰애가 재수를 하면 힘들어진다. 사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문학적 감성으로 터치해주었으면 좋겠다. 현실이냐? 허구나? 엄마는 퇴직하고 아빠는 파업을 하는데 이렇게 현실적인 이야기만을 갖고 할 수 있느냐? 네 명의 캐릭터를 만들고 책들을 읽으면서 나오는 이야기들, 성장하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으면 재미있고, 감동이고, 교육적인 면에서 좋을 것 같다. 그럼 허구가 들어가도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넣을 수 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누구냐했을 때 아이들, 엄마, 아빠까지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프로그램까지 갔으면 좋겠다.

☞교장: 스토리텔링으로 가도 좋고. 성장소설 같은 난이도, 느낌을 갖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찰나: 구입할 예상독자들은 엄마가 될 것 같다. 보통의 남편들은 힘들 것 같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서울대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을 보았는데. 초등학교 대상으로는 좋을 것 같다. .고등학생은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희동: 아빠가 골라서 사서 줄 수 있는 책정도 되어야 한다. 그 정도의 아빠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교장: 제목을 바꿔라. 임팩트가 떨어진다.

☞종종: <읽어가겠다> 그 책의 제목이 여운을 주고 좋았다.

☞찰나: 청소년 프로그램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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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

-제목 : 카멜레온 공화국

-키워드 : 사회문제, 사회참여

-핵심 메시지 : 우리는 사회에 대해 분노할 의무가 있다.

-차별화 포인트 : ‘에서 규정한 것이 아닌 평범한 소시민이 이야기하는 분노. 분노의 방향을 안내하는 이야기. 문학, 그림, 신화, 동화 속 이야기와 현실의 사례를 들어 사회를 이야기한다.


♬♬코멘트를 봅시당


☞참치 : 우리가 왜 분노해야 하는지 분노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가 나오지 않는다. 분노만 나와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 더 공부가 필요하다.

☞창: 그렇게 오래 분노했는데 자기 분노를 모르는가.

: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이미지만 잡혀 있다.

☞서원: 공부가 부족하기 보다는 노력이 부족한 거 같다. 신문사설을 발표한 것인지, 책을 쓰기 위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분노가 모호하다. 누구를 위한 분노인지. 광범위하다. 좁혀가야 할 것 같다. 사자는 무엇을 뜻하는가.

: 많은 사람들이 사자가 되고 싶어 한다. 힘있고 목소리를 내는 사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않다라고 정한 것이다.

☞창: 무엇을 위해서 분노하는가. 분노의 목표가 무엇인가.

: 분노자체가 금기시되는 이 사회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창: 억압하는 사회에서 대해서 글로 표현할 수 있는가. 너무 모호하다. 정말 쓸 수 있는 하나를 선택해서 하는 게 좋지 않는가.

☞교감: 정치적 이슈인가 사회시스템이냐.

☞창: 정치는 다루기 힘든 것이 이념이나 사상에 관한 문제다. 이런 것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 정치라는 것에 대한 명확성도 확실하게 갖고 가야 하지만 한 사람에 대한 권력이 너무 막강하다.

☞창: 시스템이 잘못된 것에 대해서 분노해야지. 예전에도 똑같았다. 그럼 잘못된 분노 아닌가.

: 정치가 만들어내는 정책들.

☞차칸양: 기본적인 것 좀 따져보자. 나도 화를 잘 내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화를 낸다. 그런데 우린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전반적이 이야기를 쓰자고 할 때 출판사 측에서 독자 측에서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있냐? 일본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을 비교해봤을 때 택시를 타면 정치 욕하지 않는 기사가 없다. 회사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는 이유는 분노해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뀌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분노를 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긍정적 창조적 에너지로 올 수 있을까? 이렇게 가야 되는데 분노해봐야 달라질게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 분노는 내 생존의 힘이다. 93세에 쓰신 <분노하라>의 책이 자기 자신이 레지스탕스로 살아왔는데 요즘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

☞교장: 에움이 제기하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분노라기보다는 증오도 아니고 저항하라는 느낌도 들린다. 세월호 때 가만히 있지 말자 이 말인데 문제가 뭐냐면 당연히 분노해야 하지만 분노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분노하지 못하는 메커니즘은 뭐냐? 포기하는 이유는 뭐냐? 건강하지 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뭐냐? 그것을 알아봐야 한다. 강준만 교수의 책 내용을 좀 다뤄줘야 될 거 같다. 목차를 보면 카멜레온을 보면 느낌은 알겠는데 매칭은 안 된다. 2장을 보면 사회에 부조리를 다루는 것인지 무엇인지 모르겠다. 3장은 꼭 필요한지 아닌지 모르겠다. 챕터1,2로 가는 게 구성이 맞는 것 같다. 4장은 약하다. 분노에 대한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매일 신문에 등장하는 분노에 대해 분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건강한 분노를 해야 된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분노에 대한 매커니즘을 찾아야 한다.

☞종종: 시민의 입장에서 서문하고 제목, 목차가 분리되어 보인다. 평범한 사람으로 분노하는 것은 친절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서문에서 보면 그렇게 나와 있는데 그렇게 가면 좋을 것 같다. 목소리를 안내고 있는 이 상황의 이야기를 내야 한다. 풍자나 은유를 통해 더 신랄하게 쓰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은가.

: 우화형식으로 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종종: 짧고 압축적인 동물동장처럼 말이다. 어필하는 사람한테는

: 두 가지로 가고 싶었다. 우화 형태도 좋고

☞교감: 에움은 진짜 이 책을 쓰고 싶냐? 직업도 없고 경제활동도 안하는데 왜 이런 것에 대해서 왜 연구를 안하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데카상스와 교육팀에 대해 설득할 수 있지 않느냐?

: 이 책을 쓰는 것이 맞느냐? 백수가 이런 말을 하는 게 맞느냐? 엘리트들이 말하는 사회에 대해서 말한다 한들 소용이 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교감: 예전 일과 관련되어 소재를 좁히는 것이 어떠냐?

: 여성적인 것은 자동적으로 분노하게 된다. 다르게 봐야 된다는 것이 있다. 여성쪽은 약한 테마다.

☞교감: 전문성과 연결되어 온 분노는 무엇인가? 억압과 압박을 받아온 전태일씨가 아니지 않은가?

☞창: 관념적일 수 있는데, 현실적이지 않다. 분노를 참다가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현실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노하지 못한다. 에움은 그 정도로 현실적으로 분노할만한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그래야 사람들도 바뀌고 이런 책이 많이 나와야 한다.

☞교감: 핼프라는 영화를 보면 흑인 가정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 중부 사회의 백인 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다. 백인의 집에서 귀금속이 없어졌는데 흑인 가정부를 의심해서 결국은 감옥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범인은 흑인 가정부가 아니었다. 그런데 그 지역의 흑인 가정부들이 연대해서 활동을 했다. 그리고 저자가 책을 쓸 때는 공격에 대해서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방어 논리를 갖고 있지 않으면 공격당할 수 있다. 내 책 내용 중에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부모가 참관하는 수업이어야 했다. 그래서 갈 수 없는 엄마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댓글이 있었다. ‘아이의 소중한 추억을 임의로 삭제해 버린 게 아니냐? 이 책은 정말 쓰레기다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곡해하는 독자가 분명히 있다. 그런 것에 대해서 논리를 갖고 있어야 한다. 어쩜 이 책은 출판사의 허들을 통과하지 못하고 거절당할 확률이 높다. 다음 오프 수업 때는 에움에 대해 분노하지 않도록 해줘라.

☞창: 소설을 쓰는 게 어떤가. 개인의 삶을 처참하게 하는 역사적 사회적인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소재로 소설을 쓰면 정치, 사회, 여성 등 그렇게 소설적으로 가는 게 어떤가. 풍자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든다.

☞종종: <아기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를 보면 둘리가 우리 한국 사회에서 20년을 살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에 대한 책이다. 둘리는 불법체류자가 되고, 또치는 창녀가 되고…. 아주 비관적으로 쓴 책이 있다.

☞앨리스: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은 책이다.

☞교장: 본인이 가장 쓰고 싶은 게 이거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나쁜 주제는 아니다. 어떤 내용을 다루고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에움이 백수에 대해서 썼으면 좋겠다. <백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써봐라. 충분히 이야기 거리가 많을 것 같고 잘 팔릴 것 같다. 청년실업도 심각하고 혼자 사는 사람도 많고 그러니까

☞교감: 신춘문예 같은 거 해보면 어떤가. 그런 것은 왜 안 하냐? 꼭지를 하나씩 완결해서 이번 달에 올려봐라. 테스트다 생각하고 두 가지 정도 골라서 써라.

☞찰나: 분노주제 좋은 것 같다.

☞교장: 좋지만 메아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완전 창작으로 갈 건지, 패러디 형태로 갈 건지 전체를 새롭게 만들어서 갈 건지….이렇게 저렇게 해봐라.

☞해언: 사회에 대해 한꺼번에 하다 보니 모호한데 분야별로 한 개씩 써보는 것이 어떨까?

☞찰나: 여성에 대한 분노가 있기 때문에

☞교장: 여태까지 쓴 칼럼을 보면 백수느낌이 있다. 재밌고 애잔하다. 잘 쓸 것 같다.

☞종종: 에움은 자발적 백수이지 않냐? 그것은 좀 다르다.

☞교감: 30대 후반의 여성백수들이 많이 있다.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직장생활은 싫고 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종종: 베짱이처럼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1인용 사회이기 때문에 분노하기 힘들다. 1인용 사회에서 분노하는 법에 대해서 쓰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장: 시류랑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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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


-제목 : 철든 순간들

-부제 : 그저 버티지 말자. 온전한 나로 성장해내는 직장생활

-키워드 : 회사와의 건강한 관계, 직장, 변화 경영

-핵심 메시지 : 환상은 버리되 세상의 더 많은 부족함을 안고도 푸른 사람이 되자

-차별화 포인트 : 사회생활 속에서 철들었던 순간들을 포착한다. 각박한 현실과 깊은 연결성을 갖고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아름다운 이야기. 자투리 시간에 바로 읽을 수 있는 짧은 글


♬♬코멘트를 봅시당


☞서원 :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언가.

: 힘들긴 한데 회사를 나가진 말자이다.

☞서원 :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중 3명이 직장을 떠난다고 했다. 그런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인가. 떠나지 말고 여기에서 버텨서 관계를 맺고 성장하자는 건가.

: 그렇다. 직장다니면서 연구원을 했다.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어쨌든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다고 해도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둔다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서원 : 목차 내용이 추상적이지 않나. 서문이 쓰다만 것인가. 페이지를 정하라는 것은 지켜야 할 부분이다.

☞교장 : 서문을 지난번에 썼는데 3페이지를 쓰라고 한 것은 좀 더 확장시키라는 이야기다. 2월 달에는 10페이지 더 늘린다. 초고 형태로 간다. 의도가 있는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것을 안 하면 할 이야기가 없다.

☞창: 솔직히 하고 싶은 이야기 없지? 꼭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는 건가.

: 쓰다가 막혔던 적이 없진 않다. 뭔가 해결책을 주고 싶었던 것 같다. 괜찮다라는 세뇌를 주려고 하는 게 있어서 이야기가 안되는 것 같다.

☞창: 할 이야기가 없으면 없다고 하면 되지 않은가. 신입의 착각, 그런 거를 사례별로 쓰면 되지 않나. 현실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면 된다. 신입을 막 벗어난 사람이 건방지긴 하지만 좀 재밌게, 가볍게 쓰는 형태로서 신입 때 내가 해보니 다 아니더라 뭐 이런 이야기를 해도 재밌지 않겠나.

: 이게 책이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에피소드 위주라서. 계속 쓰다가 아닌 거 같다,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희동 : 미생 신입사원들, 잘하는데 조화롭진 않다. 혼자 잘하는 것처럼 하려고 하고 조직에 융화되지 않는다. 그런 조직 속에 갔을 때의 신입사원들의 오해와 기대, 그런 조언도 괜찮을 듯하다. 신입들 처음과 지금의 면담 내용이 다르더라. 처음 왔을 때는 갑갑한데...그런 차이를 잘 쓰는 것도 좋을 듯하다. 회사들어가기 전에, 회사에 들어가서 중심잡기 어려울 때, 생각의 포인트를 잡으면서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괜찮을 것 같다.

☞종종 : 두 편의 제목이 생각난다. 웃기게 쓰자면 그것을 알려 주마, 신입의 오해편, 그것이 알고 싶다 상사의 착각편, 책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다. 뒤에서 시작하고 앞에서 시작하는 구성이 최근 있었다. 젊고 경쾌한 필치, 감각으로 쓰면 재밌을 것 같다.

: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종종 : 자기 수준에서 쓰는 느낌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PR쪽 입사하려는 사람에게 준비하는 책을 쓰려고 한 적이 있다. 거기서 도대체 상사가 나한테 이런 식의 질문을 할 때에 실제로 그런 말을 해석해주는 상사 언어 해설가이드라는 것이 있었는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교장 : 이 책을 이야기한 것은 입사 후에 3년쯤 지나니 분수령이더라. 그만두는 사람도 많고 위기가 온다. 3년차는 태도이지만 이후에는 전문성과 매니지먼트이다. 일반적 3년차 직장인들의 생각과 정서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직장에 대한 사실과 오해, 직장 들어오기 전에는 이런 기대를 했는데 그런 것이 오해도 있다. 그런 명제를 50개 정도 뽑아서, 사실과 오해를 꼭지글로 정리하는. 사실과 오해. 카테고리는 일이나 명제, 설문조사를 좀해야 한다. 대리전까지 해서 문항을 만들어서 명제를 주고 ox로 물어가거나. 세월이 젊음에게처럼 가든 일반적인 형태로 직장인 상대로 한 설문이든 해서 질문을 모아봐라, 이 책이 재미도 있고 가치도 있을 것이다. 3년차가 질적 변화가 터지는 시점인데 점검을 해보자는 거다. 직장에 대해 잘못 알 수도 있는 것. 오해와 진실같은 것들을.

☞교감 : 일에 대한 것, 인간관계, 월급에 대한 것들

☞교장 : 월급은 마약이다 같은 것. 뽑아내면 재밌을 것이다.

☞앨리스 : 제목이 왜 철든 순간들인가.

: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보편적 현상이 이전엔 기대가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 학교생활 같은 직장생활이라고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깨지고 하게 되니 이제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장 : 제목을 바꾸어야 할 듯. 50개의 명제를 뽑아서 직장생활한 사람에게 명제를 잘 뽑았는지 검증을 받아보고 통계를 내고 3년차 사이의 갭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봐라.

☞앨리스 : 제목만 봤을 땐 3년차인데 아직도 힘들다면 철이 든 건가, 안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나는 3년차에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기 바쁜 생각만 있었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 스펙쌓기에 바쁘다. 내가 볼땐 3년차 직장인의 사례를 모을 때 더 얹기보다 현상자체를 담백하게 써서 사례만 써서 봐도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 한다. 데이터베이스의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 현상이 궁금하니까, 그런 것이 담겨 있으면 한다.

☞교감 : 3년차 직장인이 힘든 것은 기대와 다른 현실인 건가.

: 상황마다 다르긴 한데 제일 큰 것은 상사, , 뒤쳐져 있는 게 아닐까의 세가지였다.

☞교장 : 구본준 한국의 대리라는 책이 있다. 자기계발서 형태인데 참고할 만하다.

☞교감 : 3년차 못 견디고 그만둔 친구들은 뭐하나.

: 다른데 이직하거나, 잘못된 애들은 백수, 결혼하거나 했다.

☞교감 : 이직한 친구들의 만족도는 어떤가.

: 만족도는 높지 않으나 이직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차칸양 : 자기계발서, 실용서 사이에 철든 순간들 제목을 보면 인문적 감성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 같다. 본인은 실용서를 쓰고 싶은 건지 감성을 가지고 에세이를 쓰고 싶은 건가.

: 돈을 주고 사는 거라면 뭔가 해결책, 솔루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인문이 된 것이다. 자기가 해본 것만큼만 쓰게 되니 좌절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에세이쪽으로 가게 된 거다.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내가 비빌 언덕은 실용서가 될 것이다.

☞차칸양 : 실용서라면, 내 후배들을 보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고 하니 승진했을 때, 월급 오를 때, 회사에서 성취라는 부분에서 행복을 느낀다. 그 외 다른 행복포인트가 있냐고 하니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보면 직장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거다. 자기만족, 일의 보람, 성장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돈이다.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니는 거다. 그러면서 더 성장하고 도움이 될려는 부분을 찾으려고 하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직장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로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자기계발을 했더니 달라진 것이 없더라. 직장 3년차만 봤을 때 갈림길이다. 그런 갈림길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버티느냐 나가서 개인 사업하느냐 이런 방법이다. 그런데 나가면 할 것이 없어서 오래 버티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직은 경험이 없어서 해줄 이야기가 없으니, 나의 경우라면 버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거기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브랜드 전문성으로 가는 부분이다. 직장 3년차에 어떻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를 전문가를 찾아가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 3년차에 이런 준비를 하면 자신의 브랜드를 찾을 수 있다. 그런 것을 모아서만 내도 될 것이다. 3년 차인데, 앞으로 이렇게만 하면 최소 몇 년은 간다. 이런 제목, 실용서로 간다면 그런 컨셉으로 가면 경쟁력은 있다고 본다.

☞교감 : 해언이가 직장에서 버티는 게 답이다라고 말하는 게 답이라면 나간 친구들이 고생한 걸 봐서 그런 것인가.

: 나간다고 했던 친구들 중 안타까운 부분이 회사 나와서 고민하는 것들이 충분히 회사 다디면서 고민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창 : 회사를 꼭 다녀야 되는 이유는 뭔가.

: 경제적인 것. 다른 사람이 터치를 안하는 것, 남의 인생이니 관여를 할 필요가 없긴 하지만 쟤가 무엇을 하는가, 왜 그러고 있는가를 따지지 않는다. 상관없는데 탓을 하게 된다. 뭔가를 하려는데 나의 의지가 방해를 받게 된다. 일을 밀고 나가는데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공격을 받게 되면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감 : 이 주제가 해언이가 쓰고 싶은 주제가 아닌 거 같다. 회사 생활에서 영리하게 버티는 방법론이라면 나같은 사람이 더 잘 맞는다.

☞교장 : 입사 후 3년에 직장생활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이 다른 것을 깨닫는 과정이다. 전체적으로 정답은 없는데 리더들의 생각들도 들어보고 직장에서 겪는 사실과 오해를 알아보자는 것이다.

☞교감 : 해언이가 영악한 회사원이 아니다. 임원까지 가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회사생활을 어떻게 버티는가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편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기질적으로는 구본형 선생님이지만,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살아가고 있으니까. 버티기 위해 채찍질을 하는 것이다.

: 제가 있는 현실이 여기고 그러다보니 깊게 들어가보자는 이야기라서 흥미가 있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책이 완성이 된다는 과정에서 보면 현상만 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만 봐서, 여기서 끝나도 되는 건가,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교장 : 갈림길에서 길을 묻는 거다. 직장 들어올 때 이런 생각과 꿈이 있었지만 3년이 지나니까 현실이 변한 거다. 그래서 다시 묻는 거다. 나보다 먼저 직장을 걸어간 사람에게 직장은 이런 겁니까,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합니까, 이런 것들을 물어보자는 거다. 상사들은 직장인 3년차에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보고.

☞교감 : 직장생활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데 버텨야 한다고 최면을 거는 듯하다.

☞창 : 직장생활 3년차에 밤새고 일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사회구조가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 직장 3년차에 그런 생각들이 이해가 안된다.

☞서원 : 재경이가 한 이야기에 잘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과연 해언이가 자발적으로 이 주제를 정한 건지 맞아서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동력을 만들기 위해 화두를 잡으려는 건지 냉정하게 보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 주제를 가지고 가는 것이 힘들 수가 있다.

☞창 : 스스로 직장부분에 솔직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지금 나는 어떤 지점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본인은 어떤 스탠스를 잡으려고 하는데 스스로를 똑바로 보지 않으면서 그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딘가에 끌리는 것에 왜 끌리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

☞교감 : 직장생활을 하는 이유가 돈과 사람들의 참견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인데 해언이는 소녀가장도 아닌데 경제적인 부분의 이유는 아닌 것 같다. 간섭이라는 시선을 의식한다는 것인데 주변 사람들이 표면적인 관심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 두 가지로 직장을 버틸 수 있을까.

: 회사 일이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고 했지만, 나가는 것 자체는 재밌고 열심히 하고 싶은 게 있다. 지금 상황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효용이 뭐냐, 왜 좋은 거냐라고 물으면 그렇게 답할 수 있다는 거다.

☞교감 : 책을 쓰는 것은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니까 결론은 버텨라고 하지 말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한다.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해언이가 행복하면 좋겠다. 계속 오프수업에서 울어서 쌓인 게 많은 것 같다.

: 싫은 건 싫어이런 느낌이 들지만, 이 주제는 그렇지 않다. 잘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교감 : 연구원 과정은 책쓰기 과정이 아니라 자기발견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자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책쓰면서 힘들어하는 이유가 뭔지를, 자기발견하기를 바란다.

☞희동 : 좀더 거리를 두고 봤으면 한다. 3년차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 전문성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건데 그것이 내 인생의 결과가 보장되는 부분으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다, 3년차에 내가 잘 선택해야 하니 잘 봐야 한다. 그런데 몇 가지만 본다. 그러지 말고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이 책의 문제들을 잘 보면 한다.

☞교장 : 해언이가 자기계발서 쓰면 안 될 것 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아니다. 사부님 책은 자기계발서, 인문적 경향이 들어가 있다. 분명 경영학을 공부했고 본 것이 있을 것이다. 깊이 있는 것이 아니라 3년차에 느끼는 생각과 정서를 바라보자는 것이니까. 3년차까지는 태도가 중요하고 이후에는 전문성을 키우고 이후는 천직을 키우는 것. 이런 3단계로 정리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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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제목: 그 남자, 그 여자의 재혼이야기

-부제: 두 번째 결혼이야기

-키워드: 재혼, 정보, 치유, 위안

-핵심메세지: 재혼에 대한 정보 공유, 편견 없애기, 우리라는 새로운 개념

-차별화 포인트: 독자; 40대 중반의 재혼을 두려워하는 싱글맘 김부장님에게, 그리고 현재 재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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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 준비가 된 것인가, 책을 쓴다는 것은 공개가 된다는 것이다.

: 준비되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구비하지 않는 것을 보면 잘 안 팔린다는 것이다. 나는 힘들 때 재혼책을 보지 않았다.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다. 내가 생각할 때 워킹맘보다 재혼한 사람이 더 바쁘다. 트기 재혼한 부부의 대부분이 자녀라는 부분때문이 크기 때문에 워킹맘보다 더 바빠 책을 뭔가 제시를 하려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교감 : 기회요인으로 보나

: 한명이라도 위안을 얻거나 정보를 얻는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이걸 매개로 모임을 하고 싶다. 전문가를 모아서 얘기도 하고. 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감 : 재혼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싶은가

: 그렇진 않다. 그렇게 될진 모르지만.

☞서원 : 주제를 얘기한 것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 같다. 잘살고 있기 때문에 쓰면 좋겠다고는 하지만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선 자전적인 부분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 동의가 필요할 것이다.

: 남편한테 서문을 보여줬더니 아무 말도 안하더라. 재혼 이야기를 쓰라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싫다는 반응은 없었다. 아들한테는 얘기를 했다. 같이 지낸 이야기 재밌어 하든데 공저할까라고 농담처럼도 해봤는데 아들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창 : 그렇게까지 쓰고 싶은가.

: 책을 쓰다보니 이런 것을 알려줘야겠다, 좋은 사례들은 알려줘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종종 : 책을 쓰다보면 참치 자신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책을 읽다보니 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들을 통해 도움을 찾았더라면 예비도 되었을 텐데 왜 찾아보지 않았나 생각이 되더라.

☞서원 : 서문이 일부러 이렇게 쓴 것인지 감정을 배제한 채 쓴 듯한 느낌이 든다.

: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창 :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도 모르게 일부러 그렇게 쓰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드는가.

: 아니요.

☞교장 : 차별화 포인트가 부각이 안된다. 정보도 들어가고 포 커 싱이 너무 넓다. 이걸 통해 같이 공부하는 것은 좋은데 책 쓸 때는 다른 책과의 차별성이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

☞교감 : 차별성은 아이와 잘 지내는 거 아닌가.

: 아이 이야기는 다음 책 주제이다. 다른 책은 포괄적으로 썼지만 사례중심으로 쓰고 싶다. 다른 책을 보면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 부분을 쓰려고 한다.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생생한 노하우.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싶기도 하다.

☞창 : 책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책이 중요해서 사는 게 아니고 삶이 중요한 거니까 책보다 삶이나 가정이 먼저다라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교장말처럼 너무 포괄적이다라는 생각이다. 참치는 아이부분에서 일상적인 재혼 가정의 문제를 겪진 않고 있다. 갈등이 극렬하지 않은 상황에 있다. 상황 자체가. 이 부분은 나중에 써도 될 것 같고. 하나만 골라서 한다면 정보, 치유, 중 어느 것인지 포인트는 하나로 맞추는 것이 나을 듯하다. ‘결혼의 역사해서 가는 것도 좋지만 쉽지 않으니까 일상적인 에세이를 펼치면서 묶어가는 것은 어떤가. 남편과 밥을 먹다가 느끼는 감정, 내가 왜 재혼을 했을까 하는 생각 같은 형태로. 뭔가 줄려고 하지 말고 공감을 느끼게끔 하는 것이다. ‘나도 다르지 않다라는 공감을 끌어내도록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걸치면서 하면 좋을 듯하다. 그러면 공감과 정보와 치유가 같이 갈 것이다. 그러면 글을 처리하기도 쉽다. 설명하지 않아도 일상의 그림을 그리게 되면 자연적으로 추정하고 분석이 가능하다.

☞종종 : 선배가 말씀한 것이 내가 지난 책을 쓴 방법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다루지를 못하기도 하고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해서 나에 대한 부분, 내 문제를 최소화하고 편린들을 모았다. 그런데 그랬음에도 내가 비켜가지 않았고 나에게는 의미있는 여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다음엔 단도직입적으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첫 책은 에세이 식이 좋을 듯하다. 하고 싶은 포 커 스만 명확히 하면 좋겠다.

☞교장 : 재혼 책 찾아보니 참치 목차와 차별화가 부각이 안 되더라. 상대방의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으로 하든지 아니면 재혼이 괜찮다, 할만하다. 재혼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해서 쓰거나. 이혼에서 재혼까지, 재혼 후의 삶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해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재혼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 상황에서의 에피소드 를 서로의 시각으로 다뤄보고 심리적인 차이, 느낌을 던져주는 접근도 괜찮을 듯하다.

: 그런 식으로 생각해봤다. 콩트식으로 이야기를 엮을 건지, 한 사건에 대해 남녀가 바라보는 것을 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쉬운 작업은 아닌 것 같다. 심리학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장 : 재혼에 대한 책이 약간 치유, 다시 삶을 리셋하는, 정화하는 느낌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직접적이지 않고 괜찮지 않을까 한다.

☞앨리스 : 낭만적으로 생각해 봤다. 참치언니의 재혼의 차별화는 지고지순함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혼 얘기하고 재혼을 얘기하면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는 것처럼 얘기한다. 참치언니는 사랑이야기를 했을 때 첫 번째 결혼보다 더 사랑해서 만난 듯한 느낌이 들듯이 얘기했다. 두 사람만의 사랑 경험만을 포 커 싱하면 좋지 않을까, 이혼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의 순애보적인 이야기를 하면 아줌마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한다.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결혼했다라는 생각이 차별화다.

☞종종 : 사랑을 계속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 부분을 부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런 사람이니 이혼이 힘들었고 재혼이 얼마나 절실했을까, 한번의 은혼식을 꿈꾸는 듯한 로맨스를 얘기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앨리스 : 연상연하 커플이 블로그에 연재하다 책을 썼는데 그런데 연상연하 커플한테는 먹히더라.

☞교장 : 재혼에 대해 깊게 되돌아보고 삶에 대해 깊어지고 하는 부분은 더 고민해야 봐야 한다. 수기형태는 아닌 것 같고 정보적인 것도 아닌 것 같다. 중간정도로. 포 커 싱이 필요하다. 자녀와 행복하게 가는 법, 두 사람의 로맨틱한 이야기로 가든. 참치는 순수하게 정보형태나 자기계발서 형태는 안 맞을 것 같다.

☞차칸양 : 결혼전문회사가 돌싱을 대상으로 바꿨다. 결혼을 하려는 사람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돌싱은 정보가 없으니 그렇게 바뀌는 것 같다.재혼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고 찾는다기보다는 재혼만남이든 만나서 하다보면 재혼까지 자연적으로 흐르게 된다. 그리고 재혼은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다. 가족끼리 조용히 한다. 시장쪽으로 접근을 한다고 하면 그런 책을 찾는 사람이 없다. 평이한 목차로는 책이 되긴 어려울 것이다. 에세이에 감성을 터치하는 쪽으로 가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돌싱남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재혼정보회사는 결혼을 연결시켜주는 회사이니 재혼을 통해 따뜻함, 위로를 해주는 책들이 있으면 찾을 것이다. 초혼보다 재혼이 좋은 점, 이런 것들을 잘 찾고 감성적인 접근도 괜찮을 듯하다.

: 이 책 다음에 쓰고 싶은 책이 두 가지가 생각났다. 재혼하기 전 돌싱으로 사는 법과 아이와 풀어가는 법이다. 모든 책이 다 어른의 시각이다. 아이들의 시선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얘기를 더 쓰고 싶은 것이 있다. 우려되는 것은 인터뷰 책을 쓰고 싶다고 했는데 재혼 책은 주제가 강한 것 같은데 이 책 이후로 인터뷰책을 쓸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교장 : 허그인 형태의 인터뷰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자기 일을 하는데 상업적이지 않고 공헌적인 사람들의 인터뷰 그런 형태 괜찮다.

☞찰나 : 책이 나왔을 때 걱정되는 것, 두려움이 있나.

: 이 주제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는 없다. 오히려 그 전에 힘들었다. 이 주제를 하면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 잇을 것 같아서 남의 이름을 빌려서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하기도 했다.

☞교장 : 그런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것이 수기, 미스토리를 쓸 것이 아니지 않나. 쓰면서 여러 생각을 하겠지만 그것이 모두 다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찰나 : 우려되는 것은 쓰는 동안은 돌아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책이 나왔을 때는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공개했을 때 받는 피드백은 예상할 수 없으니 한번 더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교감 : 그런 것은 어떤 책이든 다 있다. 그래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종종 : 쓰다 보면 써야 할 것, 빼야 할 것 스스로가 판단이 될 것이다.

☞찰나 : 제가 걱정하는 것은 자기가 이야기했을 때 맞이하는 여파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본인이 원해서 하기보다는 자꾸 반복해서 재혼을 하라고 하니 이 주제를 잡은 것 같아서 다시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교감 : 작가는 자기노출증 환자라고 얘기하는데 자기 얘기를 빼고 책을 쓰면 독자들이 공감을 하게 될까 한다. 내가 볼 때 재혼 관련 책을 읽으면서 더 마음을 굳힌 듯하다.

: 찰나 언니가 얘기하는 두려움은 글을 쓰면 다 갖는 두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안전지대로만 갈 수 없는데 그러면 내 얘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가게 될 텐데 그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 부분은 이제 나한텐 지나간 질문이다.

☞교감 : 콩두님이 자기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쓰니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콩두 : 그 부분은 나에게 가장 욕망을 가진 부분이다. 재밌고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책으로 엮고 싶다는 건 제안 때문이고 이것을 하는 것은 미래의 아이들에게 선물로 준다는 생각이었다.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더라. 다 나같은 사람들이더라. 남편한테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을 보여주면 남편이 괜찮다하기 때문에 올리는 것이다.

☞서원 : 찰나이야기가 이해가 된다. 내가 치유를 원해서 어머니에 대한 글을 쓰는데 어떤 사람들은 왜 자기의 가족 얘기를 쓰고 대중적인 창에 올리는지 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공감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이 공부가 되고 치유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 부분을 까발리는 것에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다 만족을 못 시킨다. 반대급부도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교장 : 내가 책을 썼으면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책을 쓰고 나면 즐겁다. 그러나 책임감이 생긴다. 더 나답게 쓰고자 하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는 사람이 다른 반대급부를 생각해서 못 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감당하지 못하면 안 써야지, 기본적 마인드는 그렇다. 컨셉만 다시 잡고 목차 이런 것을 차별화해서 다시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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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이

-제목 : B2B 엔지니어

-후보 제목 : 보이지 않는 제품 보이지 않는 삶

-핵심 키워드 : B2B, 엔지니어,

-핵심 메시지 : B2B 사업의 핵심인 엔지니어들의 회사생활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에 감사하고 엔지니어들의 성장에 필요한 조언을 준다.

-차별화 포인트 : B2B 사업은 B2C 사업과 달리 수주사업이다. 수주사업은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한 사업영역으로서 인사가 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숙련된 엔지니어의 육성과 이들의 활약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다. 하지만 그 B2B 사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는 그림자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그 들의 삶을 조망해보고 그들의 삶이 보다 나아지기 위한 고민들을 담고 있다.


♬♬코멘트를 봅시당


☞서원: 정확한 타겟이 B2B기술자인가, 엔지니어 전반인가.

: 그에 대한 정체성을 논의한 바가 없어서 그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애를 쓰는 것을 알게 하고 싶다. 이 필드에서 어떻게 성장하는가.

☞에움 : 에세이인가. 목차가 보고서 느낌이다.

: 정체성이 아직 안 잡혔다.

☞교장 : 목차는 매뉴얼 교육교재. 지침서다. 쓰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할 것이다. 이 바닥에서 살아오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건지, 매뉴얼을 정리하고 싶은 건지 확실히 해야 한다. 지금은 매뉴얼이다. 몇 년 일한건가.

: 대학원 포함 20년이고 현재는 수석연구원이다. 일반적으로 부장으로 보면 된다.

☞교장 : 이것을 B2B에 국한시켜야 할 이규가 있나.

: 전문화가 되어 있다. 기술이 다르다, 엔지니어가 담당해야 한다.

☞교장 : 독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B2B라는 용어에 부담을 느낀다. 엔지니어라고 해도 부담이 없을 듯한데 너무 협소하다. 엔지니어라고 얘기를 해도 될 듯하다.

☞교감 : 엔지니어가 있는 사업이 B2B통신 말고 어디가 있는가.

: 많다.

☞창 : 지금 상태로 쓰면 안되는가. 매뉴얼 형태의 느낌인데 제대로 된 게 없다면 그냥 쓰면 되지 않나. 그것도 가치가 있지 않은가 한다.

☞종종 : 저런 책이 모든 사람한테 필요한 건 아니니까. 제목은 창문 넘어 도망친 투명망토를 쓴 엔지니어 이런 형태 어떤가.

: 안 그래도 종종한테 모든 목차를 맡기겠다고 애기 했다.

☞교장 : 이 형태로는 쓸 내용이 없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 오히려 수석인데 선배 엔지니어로서 엔지니어를 위한 자기발전 조언, 노트 50이런 것을 하면 좋겠다. 기술적인 일 시작할 때 연구원에게 조언하고, 시간별로 지나면서 연구원에서 수석이 되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보고 얘기해주고 싶은 것을 정리하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삼성에서의 엔니지어 경험이 드러나면 좋겠다. 제목을 짓자면 엔지니어를 위한 자기계발 노트이런 형태면 좋을 것이다. 엔지니어를 한길로 이어왔다는 느낌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조언 형태 50. 이 단계에서는 이런 조언을 해주는 것이 어떨까.

☞해언 : 기획이 분리된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데 컨셉 이런 것을 정하는데 타부서에서는 된다, 안된다 정도만 얘기한다. 이게 무슨 의미를 가져서 안되니까 다른 안을 얘기하는데 시장 안에서 사용될 수 없는 안들만을 가져와서 실랑이를 하고 있다. 이런 일이 반복이다. 다른 부서랑 분리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른 부서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그들의 언어를 해석해주는 느낌의 이야기가 들어가면 좋겠다. 첫 직장은 엔지니어 회사에 아주 잠깐 있었는데 그분들은 무엇을 이야기를 하는데 어렵게 말하고 말투가 고쳐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봤다. 그것을 단축시켜주는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엔지니어 꿈에 날개를 단다 이런 것들.

☞교장 : 지금 엔니지어를 위한 인문학 공부법을 쓰고 있다. 테크니컬 글쓰기를 얘기하고 있다. 희동은 그동안의 업을 조언을 주는 형태로 정리하는 게 더 나을 듯하다. 엔지니어가 처한 현실과 기질적 특성, 커뮤니케이션 문제라거나 방어적인 것이 강하니까. 그런 특성에 대해 연구를 하고 일의 측면이든 태도, 학습, 행동, 창조를 구분지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듯하다. ‘교양있는 엔지니어라는 책이 있다. 좋은 책은 아닌데 엔지니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피터 드러커 프로패셔녈의 조건 책을 보고 기술자가 가져야 할 역량, 소양을 경험을 녹여 잘 다루면 좋겠다.

☞서원 : 주제를 전환한 이유는 업무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인가.

: 지난번 하루에 대한 지적도 있었고 제약적인 면도 있어서이기도 하다.

☞교장 : 부제로 삼성에서 엔지니어 길을 묻다로 하는 것도 삼성전자 안에서 본인의 포지션을 말하는 거다.

☞교감 : 잘 쓰면 회사 나와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을 것이다. 기술 인력들을 교육하는 단체도 있다.

☞서원 : 다른 염두에 둔 것은 무언가.

: 다른 0.0001%만 하는 것이 있어서 끄집어내서 전파를 하고 싶다.

☞교장 : 직장인이라는 것과 엔지니어가 혼용되어 있다. 엔지니어 이전에 직장인이니까 그 메시지가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하루라는 것이 불분명하고 확신이 없는 것이니 이번 주제를 한 것이고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느낌인 것도 같다. 하루도 어느 엔지니어의 하루라고 갈 수도 있는 거고. 정말로 하루를 잘 보낸 건지는 다른 것이니까.

☞찰나 : B2B쪽 분야의 얘기가 없고 해온 일들과 연계를 지으면 B2B를 하는 것이 차별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B2C와의 차별성도 필요할 것이고 일반적인 엔지니어와 어떻게 다른지를 해놓으면 될 것 같다.

☞교장 : 책으로 될 것이냐로 접근해야 하는데 B2B는 차별성은 분명하지만 보편적이지 않다. 책이 자기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보편적, 범용성으로 풀어가야 한다. 자기만의 기술과 지식을 풀어내고 살리되 범용적으로 가야한다.

☞교감 : 영업, 마케팅, 전달력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일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나.

☞창 : 전국의 B2B엔지니어가 몇 명인가. 관련 분야에 대한 또다른 욕심이 있다면 내 얘기도 들어가고 엮이니까 저 자체로 개인이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의 마케팅도 가능할 것이다. 삼성에 누가 쓴 거다라고 한다면 B2B만으로도 경쟁력이 된다고 본다. 개인이 사보는 것이 아니라 임원이 사보라고 하지 않겠는가. 마케팅 포인트를 이렇게 삼아도 되지 않을까.

☞교장 : 이 얘기는 다 정리되어 있는 얘기고 매뉴얼 되어 있다.

☞찰나 : 안 되어 있다.

☞교장 : 안 되어 있음 삼성이 이상한 것이고^^:: 그런 걸 정리할 거면 컨설팅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일단 생각을 더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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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직장인의 밥그릇


♬♬코멘트를 봅시당


☞서원 : 주제를 떠나서 두 번째 책을 쓰고 싶은가.

: 쓰고 싶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내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내고 나니까 첫 단추였다고 생각이 들면서 다음 꺼 써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교감 : 책이 잘 안 팔리면 좌절이 되든데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 내 기대보다는 좋았다. 저 책을 왜 쓰는지 헤매면서 썼다가 이런 책을 누가 읽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MD나 기자들의 평은 좋았다. 그런 거에 비하면 책은 잘 나가는 것 같진 않지만 꾸준히 잘 나간다고 하더라. 어느 출판사 편집자가 국수 매니아라서 무지하게 짧은 리뷰를 올렸는데 나보다 더 진정한 면식범이다. 면식에서는 나보다 고수다이런 느낌으로 글을 써줘서 몹시 기뻐서 좋아하고 있다. 책은 잘 나가고 있는데 사장이 말하고 있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또 모든 친척들이 가문의 영광으로 좋아해줘서 좋아하고 있다.

☞교장 : 밥그릇이 괜찮다. 음식의 측면도 있고 직장이야기도 있다. 예전 직장 동기가 입사 두달만에 선배한테 한 대 맞았다. 애가 없어져서 계속 찾다가 설렁탕집에 갔는데 그 동기가 뒤통수를 보이면서 울면서 혼자 설렁탕을 먹고 있더라. 콧물인지 눈물인지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살면서 그런 수모를 처음 당하고 모든 것이 밀려오며 같이 낮술 한잔을 했는데, 그때 밥벌이의 애환을 처음 느꼈다. 그런 순간들이 많은 것 같다. 구조조정을 당해 자살한 동료의 상갓집에서 육개장을 먹으면서 왜 상갓집에서는 육개장만 나올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 김훈의 밥벌이 소설같은 애달픔이 연결되고, 충분히 직장생활에서 먹는 것만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 국수얘기와도 연결되는 것 같다. 처음 생각은 직장에서의 이벤트인데 글발이 좋아도 그저 그런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일상의 한단면이라서 의미라는 것, 직장은 의미를 발견하는 장소일 뿐이다. 방법적으로는 죽음의 수용소라 프레임웍이 되는 것. 직장도 저런 형태로 의미부여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실마리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밥그릇이야기가 더 나은 것 같다. 제목도 밥그릇으로. 음식을 먹으면서의 느낌과 회사의 일과 연결이 되면 잘 팔릴 것이다.

☞교감 : 종종은 자기계발서보다 에세이가 더 나은 듯하다.

☞교장 : 에피소드를 모아라. 추려서 얘깃거리를 해보면 많이 나올 것이다.

☞참치 : 목요회동도 괜찮을 것 같다. 오는 사람들이 정말 재밌어서 오나 궁금했는데 안 통하는 사람이랑 매일 밥먹는 것보다 소통하는 사람과 같이 밥 먹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교장 : 직장인들의 점심 장소에 가서 많이 먹어라. 잘 관찰하고 묘사를 많이 해라.

☞찰나 : 직장을 밥벌이라고 많이 얘기하니까 매칭이 되면서 괜찮을 것 같다. 그런 애환관계를 잘 묶으면 필력이 좋아서 잘 될 것 같다.

☞교감 : 그분이 오셔야 쓸 거니까 그분이 오게 하는 강제조항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차칸양 : 직장인의 밥그릇이야기가 더 나아 보인다. 직장인들에 대해서는 송숙희씨의 빛나는 순간들이 있다. 밥그릇은 애잔한 느낌이 든다. 재밌게도 갈 수 있고 슬프게 갈 수도 있는데 두 가지를 잘 버무려서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사실 직장생활에서 무덤덤한 순간이 가장 많다고 하더라. 제일 중요한 부분은 찰나의 순간들이다. 그 순간을 잘 캐치해서 기쁨이든 슬픔이든 감정으로 만들 때, 경험으로 만들 때 기억으로 남고 추억으로 남는다. 거기서 감동을 끌어낸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

☞교감 : 첫 책하고의 차별화도 잘 생각해야 한다. 국수이야기에서도 닭한마리 칼국수에서도 직장이야기가 나왔는데 음식의 추억만 갈 것인지 거기서 일의 의미가 갈 것인지를 잘 해야 한다.

☞종종 : 불고기를 육체적으로 힘든 날에만 먹었는지 승진 떨어진 친구와는 반드시 소주만 먹었는지가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국수 쓰고 나니 쓸 것이 아직 많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회사사람들과 만나고 나니 더욱 그 분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책이 나온 것을 기뻐해준 사람이 많아서 기뻤고, 웬수같았던 기자분들도 많아서 이것도 결국 사람, 회사도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콩두 : 회사인간이라는 부분이 좋았다. 회사인간의 밥그릇, 이런 식으로 가면 회사라는 말로 연결돼서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교장 : 밥그릇을 소재로 한 밥벌이 이야기니까 에피소드를 잘 발견해야 할 것이다. 시나 문학에도 많을 것이다. 잘 선택해서 하면 문학성도 있고 잘 나갈 것이다.

☞찰나 : 40대에 등단한 제2의 박완서로.


♬♬발표를 끝내고


☞교감 : 다음 달에 출판사랑 한다. 출판사 사람들이 왔을 때는 훨씬 잘 해야 한다. 시간을 많이 들이고 발표자료 완성도를 높였으면 한다. 오늘 받은 신랄한 평가보다 더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더라도 마음을 다치지 않고 이 책을 꼭 내서 보내주기를 바란다. 좋은 기회다. 여기서 잘 되면 출판계약과 연결되니까 복장도 신경쓰기를 바란다. 다음 달에는 책에 대해서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하다가 모르면 물어봐라. 혼자 끙끙 댈 필요가 없다. 다음 수업 엄청나게 기대하겠다.

☞교장 : 참고도서 화요일까지 날짜까지 정리해서 홈페이지 올리기. 오늘 종이에 쓴 피드백 정리해서 카페에 올리기. 내용이 바뀐 사람은 고민하고 확정된 것으로 바꿔서 올리고 업데이트하기. 날짜에 제목을 기입해서 업데이트해서 보완해라. 2월 과제는 마지막 수업이 될 것이다. 책에 대한 전체 발표자료, PT준비해라. 과제는 정리해서 나중에 알려주겠다. 출판사 선택해야 할 것이고. 다음 주부터는 책과 관련된 꼭지를 써야 한다. PT자료에 꼭지글이 서너 개 들어가야 한다. 2월 달에 잘 마무리해서 출판사와 연결해서 계약을 하기를 바란다. 처음보다 갈수록 군기가 좀 빠진 것 같다. 시작이 좋아도 끝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책이 나오고 안나오고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첫 책이라는 작품에 넣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서로 독려해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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