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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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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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일 14시 59분 등록

연구원 2차 통합모임 일지

일시 : 2007년 4월 28일(토)

장소 : 청담동 정신경영아카데미 강의장

참석자 :
구본형 선생님, (발표순서대로) 최정희, 박소라, 최영훈, 한정화, 이희석, 신종윤, 정선이, 박승오, 김도윤, 이은남, 김민선, 오윤, 송창용, 홍승완(1기), 문요한(2기), 허희영(참관)

아젠다 :
1) '내 앞에 전개될 미래 사회의 모습과 나의 길'
- 2 페이지 10 분간 발표.
- 1 페이지로 미래 사회의 키워드 5개를 잡아 해석
- 또 1 페이지는 그 미래 속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 가고 싶은지 개인의 vision을 설명

2) 논의 사항 :
1년 동안의 전체 연구원 수업 계획 Agenda와 관련한 토의.
- 이번 연구원 활동에서 함께 다루고 싶은 주제나 아이디어
- 팀 프로젝트, 해외 연수 등의 세부 사항 결정


[1] 우리 앞에 전개될 미래 사회의 모습과 나의 길

1) 최정희
- 사이버 스페이스(가상세계)
- 유전공학 : 인간의 차별, 소회
- 인지과학 : 로봇, 철학, 과학
- 환경 : 산업혁명만큼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
- 새로운 철학

돌아서 결국 시작과 끝이 만나다. 느림, 자연으로 돌아간다. 농사꾼이 되는 것이 나의 희망.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음. 변장한 천사들이 들락거리고 싶은 곳, 탁주 만드는 법을 배워서 누구든 지나가다가 보리밭과 탁주 마시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


2) 박소라
- 콜라주 : 각각의 개체들이 소용돌이 있으면서도 통합적으로 연결성을 가지는 것
- 네트웍
- 단절과 소비
- 소속의 시대: 유유상종
- 인간적인 길 : 유토피아

여성 자립지지 네트워크,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된 형태, 빈곤층 여성이나 소수 인권 여성들 대상으로 하고 싶다. ‘유유상종’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짐. 주도적으로 성취해 가는 삶을 꾸려가는 네트웍을 만드는 것.
꼴라쥬.- “실천 여성학 모임” 왜 여성학자들은 이런 트렌드를 갖지 못하는가? 문명의 충돌을 여성학자들이 읽어내야한다는 관점 가지게 되었다. 여성운동쪽이 이슈를 메꿔가는 편, 그러나 이슈를 발굴할 줄 알아야 한다. 언어 발견도 중요하다.
주도적인 삶, 꿈꿀수 있는 권리. 여성이 취약한 편. 여성이 꿈꿀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 자기의 재능을 포함한 개인의 꿈꿀 권리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여성들의 몸의 권리 회복 : 춤세라피, 다양한 명상,
자립지지 공동체 관 설립: 꿈프로그램등을 통해 자신의 변화의지 다지는 곳, 오피스텔 개념으로 공간을 대여해 주는 것. 공간을


3) 최영훈
- 제3부문
- 프로슈머
- 웰빙 트렌드
- 디지털 유목민 : 현재 전세계적으로 5억명이 이동하고 있다.
- 고독한 군중

조세 관련 일(현재하는 일) + NGO 활동 => 프로슈머가 된다.
각 국가간 조세제도 애를 먹고 있는 기업 컨설팅.
고독한 군중 : 다시 옛것을 찾아가는 것. 다산 260권 책이 그대로 묻혀있음. 아직 풀어내지 못한 것이 많음. 우리것에서 찾아갈 수 있는 것 많음. 우리의 전통을 살릴수 있는 방향. 조세제도와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으면 좋겠음.


4) 한정화
- 노령화(고령화)
- 인간(개인의 진보) : 인간소외, 많은 미래학자들이 모두 인간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 다양성 : 기술의 축적, 다양한 결합, 자유
- 소유의 개념이 흔들린다. : 프로슈머, 무한복제가 가능한 무언가를 창조해야 한다.
- 이동(변화에 대한 적응)
- 부족

꿈을 그리는 화가, 학교를 세운다. 다양성을 인정한다. 네트웍을 이룬다.
꿈을 그리는 화가로 시작하여 학교를 세우는 것. 20년 후로 멀리 잡았음. 다양성과 연관 - 10인 10색. 노령화 사회에서 다음 세대와 시니어를 모두 지켜줄 수 있다. 어린이들이 갖는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꿈을 그려주는 사람. 1:1로 만나게 되는 경우 많은데 그러면 확산의 효과가 작아 가상공간을 이용해야겠다.

5) 이희석
- 영성 : 기술(X), 개인, 경제, 정치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철학을 필요로 한다.
- 지식기반 사회 : 지식인(새로운 리더)과 지식 근로자
- 시장의 힘
- 디지털 노마디즘

성과 지식기반사회는 나에게 많은 통찰을 주었음.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싶다. 행복유통업자.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도 유통할 수 있는. 생산보다는 유통에 가까운 것 같음. 내가 기독교인이다보니, 강점이 된다. 자기만의 사명에 집중하기에는 충분한 시간. 명상이 시간관리를 강의하는 나에게 다가온다.


6) 신종윤
각각의 4권의 책에서 뽑은 키워드와 페이스 팝콘의 37개 영역과 17개의 트렌드를 나열하여 거기서 미래 키워드를 뽑았다.
제레미 리프킨의 [접속의 시대]에서는 문화 (경험)을 찾았고,
앨빈 토를러의 [부의 미래]에서는 프로슈머라는 심층기반을 찾았고,
페이스 팝콘의 미래생활사전 37개 항목고, 17개의 트렌드,
자크 아탈리에서는 자유와 커뮤니티를 뽑았다.

- 사람 : 자유 진보
- 지식과 기술
- 경험 : 문화 ex) 유언장 작성, 양방향성 체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다.
- 창조적 커뮤니티 : 유유상종 , 공유, 공감의 커뮤니티에서 창조로 발전하는 커뮤니티
- 속도 : 물리적 속도, 기술적 속도 모두 빠르다. 시간의 농도로 속도를 이야기하자

아직 나의 진로를 결정하진 안했지만 책 읽으면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내 뜻대로 살아야겠다. 유언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것인가? 기술에 대한 부분을 품고 가고 싶다. 무엇이든 혼자 할 수 없다. 좋은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이루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빨리가면서 놓치지 않게 해야겠다. 변.경.연이 나와 잘 맞다. 사람중심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가운데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들.


7) 정선이
키워드와 자신의 관심분야를 같이 발표
- 사람(인간)
- 인간 소외 : 노화 ==> 치료, 평생교육, 동기부여
- 다양성 : 다양한 소수가 모인 큰 집단 : 문화
- 요구 : 큰 트렌드에는 항상 틈새가 존재한다. ==> 해소의 욕구, 휴식의 욕구, 일상 탈출 요구

치료와 교육을 접목시켜 써니의 집을 운영하는 것. 월화수목금 별로 꿈벗들과 연구원들로 이루어진 강의와 치료 세미나 - 휴식이 되고 힘이 되는 공간을 운영하는 것.


8) 박승오
- 고독한 사람들 : 연극과 변신능력은 고독하게 만든다.
- 문화의 상품화 : 유유상종, 마음의 안식처, 평생관계를 만드는 고부가가치 산업
- 지적 자신의 부각 :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이동한다./ 창의성, 소수의 거대 영웅 출현
- 국가의 붕괴 : 지역적인 경계가 없어지고 지배력이 약해진다. 네트웍 시대, 기업의 힘이 커딘다.
- 고령화 사회 : 보건 의료, IT 의료, 커뮤니티형 실버타운, 여가, 노후대비 종합 재테크

학습경영 전문가, 자기다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서 사람들은 점점 고독해지며,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다. 나는 배우고 모색하여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만큼 좋은 치유는 없다고 믿는다. 나는 사부처럼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내가 학습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은 바로 ‘자기다움’이다. 나의 교육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하게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 되어야 하겠다. 책이나 동영상등의 미디어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책과 강연.


9) 김도윤
- 하이퍼 시대 : 혁신은 일상이 될 것이다.
- 모호함 : 모든 것의 경계가 사라질 것.
- 네트워크 : 진정한 가치는 관계에서 나온다.
- 무형의 시대 : 보이지 않는 것들이 세상을 움직임.
- 감각의 시대 :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 전체의 시대 : 조화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임

1. Change : 끊임없이 변화하다! 맥(脈) 관(觀) 연(連) 동(動) 파(波)
2. Identity : 나는 누구인가?
3. Connectivity : 마음과 마음을 잇다!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창조하는 ‘영혼 건축가 _ Inspiration Architect!’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의 정의이다.
4. Imagination : 수 천만 개의 빛나는 별들! PLANiK Group “당신 만의 빛나는 행성을 찾으세요!”
Planet + Sputnik의 합성어로서 Planet은 기업, 브랜드, 개인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를 의미하며, Sputnik은 “여행의 동반자”란 의미이다. 플래닉 그룹은 누구나 뛰어 놀 수 있는 늘 열려 있는 놀이터이다. 자신만의 행성을 찾는 여정을 도와주는 “Inspiration Factory”이다!
5. Sensibility : 반짝이는 조각을 모으다!
반짝이는 조각들을 모을 것이다. 거리에서 이미지와 파편들을 수집할 것이다. 주변의 창조적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작품들로 구성이 될 것이다. 창조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우리의 반짝이는 조각들을 모아 하나로 연결할 것이다. 그것은 퍼즐 이상의 것이다. 어쩌면 설명서 없이 마음 가는 데로 만든 레고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 완성된 형체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Creative Planet : Create our Own Planet _ 당신만의 행성을 창조하세요!


10) 이은남
나도 그 속에 속해 있는 입장에서 미래를 어떻게 볼까? 라는 관점으로 찾은 키워드
사람이 편한 쪽으로(재미있어 지는) 쪽으로 발달할 것으로 믿는다.
- 인터넷 : 변화의 기폭제, 매개체
- 소외 : 불안, 무력감, 부적응 ==> 문화는 심리적인 것에 지배된다. 욕망의 집
- 여성 : 여성성의 부각
- 건강(노화) : 노화 관리, 바이오 산업
- 환경 (냉철한 환경)

이 흐름을 깨어 있는 상태로 즐기고 싶다. '치유로서의 글쓰기'- 생명이 있는 것들을 뒤에서 응원하는 간접적인 방법을 선호한다. '미래충격 흡수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재미있어 하는 것을 하며 살겠다. 치유로써의 글쓰기, 생명이 있는 것들의 뒤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응원하는 부분에서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인 방법을 택할 것이다. 미래 충격 흡수자: 미래 생활 속에서 내가 가진 잠재력을 항상 그때그때 발휘하면서 도시인의 표상이 되겠다.


11) 김민선
- 해체 : 제2의 물결(산업)의 해제
- 개성과 정체성 : 소규모 전포, 특성이 있는 매장
- 새로운 연결 : 해체된 것들은 다른 형태(형식)로 결합한다.
- 다양성 : 감성, '정답은 없다, 수많은 답이 있을 뿐이다.'

공동체 코디네이터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 개성과 정체성을 생각하면 ‘나답게 살고 싶다.’ 기질과 강점을 고려하여 나답게 살겠다.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를 것. 세상에 대한 호기심 이상으로 그 안에서 내 방향을 잡을 것. 유의점 :다양한 모색할 것. 나를 내려놓을 것. 나를 편안히 할 것. 나를 외부로 연결할 것. 또하나의 여정의 초입에 있다. 아직은 실험과 모색의 단계에 있음. 모든 덩어리들은 자기다움이 있다. 나는 그것을 찾아주겠다.


12) 오윤
인간의 적응력은 무한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 떠나는 사람, 헤어짐, 사람은 모순을 품고 있다. 사람이 주인공이다. 사람은 모순덩어리이다.
- 풍요 속의 빈곤 : 희소한 자원 시간,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다. 100-1 = "0"
- 화려함 속의 소박함
- 특별한 속의 평범함 : 프로슈머, 우리는 특별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을 특별하게 사랑한다.
- 똑똑함 속의 바보같음 : 마음은 채우지 않고 머리만 채운다.
- 웃음 속의 눈물

프로슈머, 미래는 가까이, 형제애, 제3섹터
그렇다. 조금은 뜬금없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2-30 년 후 내가 하고 싶은 많은 것 중 하나가 먼 훗날 고아원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금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고 구체적인 계획조차 없지만 말이다.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하면서 기쁨을 누리는 삶. 내 나이 서른 됐을 때, 나는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다.
눈부시도록 아름답다고...


13) 송창용
천,지,인의 개념으로 본다. 미래에서 자신의 길을 찾는다. 자신의 기질, 재능을 찾는다.
역사는 미래는 흐름이 있을 거다. 그 흐름을 만들어내는 단순한 법칙을 찾아보자.
- 공간의 제약이 없어진다. 물질지배에 대한 반작용이 잇다.
- 변화 : 정착--> 이동
- 변화 : 생산성 --> 창조성(사람, 감성)
- 변화 : 분리 --> 통합
- 개인화(다양화) = 차별화

'단순화 전문가', 프로젝트 경영
개인화라는 추세 속에서 나의 미래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음. 복잡함 속에서 단순화되려는 경향. 단순화 시키려는 경향, “단순화 전문가” 생각해 보았음. 미래생활사전에 한 키워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대하면, 책과 프로젝트 영역, 책의 내용을 요약/정리, 알고있는 개념을 풀어쓴늑 것은 잘한다.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뽑아내는 작업. 트렌드 역시 복잡한 흐름속에서 단순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임

(자세한 발표 내용은 ‘연구원 컬럼’ 게시판의 글 140-151번(07년 4/30-5/1)을 참조)


구본형 선생님 코멘트 :

대채로 연구원들이 두가지 방식으로 키워드를 뽑아낸 것 같다.
1. 영역을 집어낸 사람
2. 작동의 원리에 대해 정리한 사람

다시 정리해보면,

영역으로 나누면
1. 사람
2. 자연과 환경
3. 커뮤니티/제3부문
4. 새로운 철학/영성/spritual/문화
5. 기술


작동의 원리
1. 창조성
2. 연결성
3. 속도
4. 다양성
5. 균형/조화
6. 모호함
7. 통섭/모순

이것이 현상을 가속화시키거나,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다.

예를들어, 사람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면, ‘노화’와 ‘건강’. ‘관계’, ‘가정’, ‘소외’. ‘고독’등은 작동의 원리에서 가속화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연에서는, 개발에 대한 것, 주거의 모습도 다양하게 가져감. 환경과 자연속에서 ‘치유’의 개념도 따라간다. ‘안식’도 들어간다.

커뮤니티 : ‘시장’뿐만 아니라 인간의 소명(mission)도 있다. 소명은 상업주의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것은 사명이 있어야 하지만,market driven할 것인인가가 관건

기술측면에서는 가상 현실이 큰 키워드였다.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로보틱스,(로봇속에 어떻게 사람의 지능을 집어 넣을 것인가)

영성/새로운 철학 : 종교와는 달리 사람에게 질문과 행복을 던져줄수 있는 철학이 존재할 것인가?

여러 사람중에 4명을 만난것이다. 리프킨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사람이다. 지금 흘러가는 방향을 명쾌하게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다. 토플러는 그런 의도는 덜하다.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정리하고, 큰 흐름을 보고싶어 하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 둘 다 매우 미국적이다.
상업적으로 연결된 것이 페이스 팝콘이다.
정책적으로는 자크 아탈리다.

다른 각도에서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었다. 그 중 체화된 것들을 골라보라 한 것이다. 그런데 다양하게 나온걸 보니 책을 잘 읽은 것 같다. 그러나 정리는 잘 안된 것 같다. (웃음)

크게 부각되어 있는 영역들에 대한 질문들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물어봐야한다. 우리와 오랫동안 친구였던 자연과 환경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어머니 지구’라는 개념이 계속해서 중요하다.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도 중요하다. 그 속에서 시장의 대안이 무엇이 있을 것인가? 우리의 정신세계를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야기하는 기술은 무엇일까? 그런 의미에서 통섭은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다. 통섭은 과학에 의해 주도되어야 한다.

창조성은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 연결성은 어떻게, 속도는, 다양성은 어떻게 상승의 작용을 가져갈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본래 수업의 목표는 ‘미래가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 ‘미래의 발전하는 길목 어딘가에서 내가 서있다보면 이것이 내 훌륭한 직업이 되지는 않을까?’ 첫 번째 연결고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미래와 나’가 우리가 연구한 주제다. 다음달은 ‘과거와 나’이다. 과거의 나로부타 나는 자유로울 수 있는가? 과거가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하고 있고, 과거가 나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가. 과거로부터 어떻게 창조적으로 벗어날 수 있을까?

다음달 책은 재미있다. 훌륭한 책은 아니나 좋은 책이다.
미국에 대한 역사는 알아두어야 한다. 밀 듀란트 “역사속의 영웅들” 사람중심이라 재밌다. 나이가 많이 든 다음에 썼으므로 훌륭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기백 한국사는 너무 어렵다. 맨 마지막 ‘조선 후기’는 누구나 다 읽어야한다. 나머지 한 챕터는 옵션으로 골라서 하나를 읽어라.

최영훈/ 한국사람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괜찮은 책?
사부/ 한국인 트렌드:김경훈 책이 괜찮다. 그런데 이것은 팝콘처럼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저 있다.

올해 말까지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 강점과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 ‘나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 차원에서 책을 읽을 것이다. 여러분의 화두와 관심사를 발견하라.

내년 세 번정도의 모임은 어떻게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 책의 주제와 서문, 목차를 잡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두세번 정도는 1박2일 세션이 될 것이다. 해외연수도 가게 될 것이다.

송창용/ 1,2,3기가 무엇이 다른가
사부/ 3기가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1,2기는 같이 실험했다.


(아래는 구본형 선생님이 모임 다음 날 부연설명으로 올려두신 글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동원한 4명의 강사의 프로필을 대략 다음과 같다.

토플러는 '어수선한 편린들 이면을 흐르는 메인스트림'을 가지고 미래를 설명하려고 했다. 그는 '신문 속의 사건을 만들어 내는 법칙'에 매력을 느꼈지만 나이가 들어 그는 '물결'에서 다시 일상의 '어수선함' 속으로 되돌아 간 것 처럼 보인다. 아내와 편안한 노년을 보내면서 일상의 맛을 안 모양이다. 오윤이 이 할배를 좋아 하는 것 같다.

리프킨은 '미래가 흘러 가는 대로 놓아두기 보다는 미래에 개입하여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감시자의 시선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방대한 자료는 경고용이다. 미래를 왜곡하는 불온한 선동에 딴죽을 걸고 싶은 '지식인'이다. 지식인은 편승하는 대신, 조타수의 등 뒤에 채찍을 가함으로써 그들의 탐욕에 배가 좌초되거나 산으로 가지 않도록 만든다고 믿고 있다.
송창용 스타일

팝콘은 미래를 팔고 싶어 한다. 무엇이 다가오는가를 예언하고 그 속에서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미래와 돈벌이, 이게 횟박칠한 얼굴의 그녀 관심사인 것 같다. 신종윤도 관심있나 ? 써니의 일상사이기도 한 듯 하다.

아탈리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 정치적으로 혹은 정책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지 열심히 찾아 본 듯하다. 그 역시 개입주의자다. 누가 이 스타일이지 ? 그래 김도윤이 그의 책을 가장 크게 그려두었었지. 그러나 잊지마라. '정치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가기 위한 것' 이라는 김민선 인용에 한정화가 '오' 하고 고개를 왕창 크게 끄덕였다는 사실을.

나는 다섯개를 그려 두었다. 대체로 최선생, 최영훈, 이희석, 접신녀 소라 의 선정과 많게 혹은 적게 겹치는 것 같다.

* 사람
-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겨날까 ?
혹은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

* 제 3 부문 그리고 커뮤니티
-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비시장경제의 영역에 도입하여 성공할 수 있을까 ?
예를들어 공교육이 기업에게 그들의 요구에 맞는 인재를 양산하지만,
비즈니스 리더들을 각성시켜 균형잡힌 시선을 가지도록 육성할 수 있을
까 ? 시장의 요구에 충실하지만 원래의 미션에 충실한 기둥들이
미래 사회를 받쳐줄 수 있을까 ?

* 자연과 환경
- 어머니 지구는 늘 우리를 품어줄까 ? 우리는 여전히 그 속에서
즐기고 놀고 쉴수 있을까 ?

* 기술
- 기술은 일상을 완전히 재편할까 ? 가상세계는 마치 중세인들이
지상과 천상의 세계 모두를 믿었던 것 처럼, 우리도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뜨림으로써 두개 혹은 여러개의 reality 가 병존하는
세상 속에서 살게 될까 ? 우리는 부품을 끊임없이 교환해 가면서
너무 오랫동안 살게 될까 ? 그리고 말썽 많은 아이대신 부모가 원하는
아이들 배달시켜 키울 수 있을까 ? ... 너무 많구나

* 새로운 철학과 영성 그리고 문화
- 우리가 그래도 될까 ? 그래서 행복해 질까 ?
우리는 매일 기쁘고 즐거울 수 있을까 ? (이은남 관심사)

이렇게 다섯개의 부문, 혹은 영역 속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주도하는 작동 에너지는 무엇일까 ?

속도 - 몸을 빼내기 어려운 급물결
연결 - 창조에 대한 정의. 연결되지 않는 것들을 연결하는 힘
균형 혹은 조화 - 모순의 공존


[2] 연구원 활동 논의

1. 연구원 팀 프로젝트
글쓰기 : 송창용, 정선이, 최정희, 홍승완
북리뷰 : 오윤, 신종윤, 김도윤, 이희석
Activity : 최영훈, 이은남, 박소라, 김민선, 한정화, 옹박

코스웍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책이 나오도록,
1. 글쓰기 : 칼럼, 북리뷰를 통해 잘 안써지는 부분, 어려운 부분등의 Question. 예를 들면 Writing 다이어리 같은 형식으로 만들 수 있음. 초보자가 쓴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아마추어들의 글쓰기 질문과 해답. 전문가보다 친절할 수 있음. 4명이 13명에게 질문을 던지고 각각의 답을 모아서 테마별로 엮음. 형식은 ‘글쓰기 독본’ 같은 다이어리 형식으로.. 50개의 칼럼을 썼던 노하우를 범용화
2. 북리뷰 : 기획과 편집 능력이 필요. 전체 40여권을 모아 책마다 같은 형식으로 모아주는 책. 그러나 이런 책은 흔하다. 그러나 형식이 차별성이 있다. 가장 잘된 한권을 대표적으로 뽑거나, 몇사람의 아이디어를 조합하여 실으면 됨. 매달 선정.
3. Activity : 우리는 이렇게 공부했다. 나는 이것이 시사성이 있다고 본다. 어떻게 즐겁게 배울 수 있는가. 다이나믹한 새로운 배움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 1년을 재밌게 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활동.

2. 1년 수업 Agenda 건의사항
-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보는 것은? 고병권, 강영희, 신영복, 안철수 등.
- 1,2기 연구원 각자의 재능 기부, 한 달에 한 명씩 강의해주면 어떨까? (max. 1시간)
- 구본형 선생님 댁 가기(5월 또는 6월 예정)

3. 연구원 이름 : “한결” 결정!


IP *.218.204.173

프로필 이미지
호정
2007.05.01 18:01:38 *.142.243.88
장소가 어째...
프로필 이미지
한정화
2007.05.02 06:20:04 *.72.153.12
녹음기가 따로 필요없구나 옹박.
사부님 말씀 기억하고 싶었는데, 적어 둔게 없어서 안타까웠었다.
프로필 이미지
김도윤
2007.05.02 09:17:38 *.249.167.156
그러네^^ 정리는 잘 되었는데.. 나만 빼고 또 남해를 다녀온 줄 알고, 깜짝 놀랐네!
프로필 이미지
종윤
2007.05.02 09:37:18 *.227.22.57
ㅎㅎ 난 다음 모임을 다시 남해에서 하는 줄 알았지~ 이렇게 정리 한번 하면 칼럼 한번 면제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많은 노력과 정성에 감사하고 있는거 알지? 수고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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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5.02 11:09:40 *.70.72.121
언제 바다의 협주곡 팬션에 다시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부님께서 4월 과제를 주신 의도를 잘 수행하지 못한 느낌도 들고,
5월 과거를 돌아보는 책들 또한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

남해에서 장래식 장면은 참 좋은 수업이었으나 완성도는 덜했던 느낌입니다. 덜그럭 거리는 장면은 여러 발표자의 의미를 이입하기 힘들었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요한님의 병원 마치 연구원을 위한 공간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진료보셔야 함에도 일일이 챙겨주시고 수업 방해 않으시려고 없는 듯 자리해 주시는 진지함이 더운 가슴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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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5.02 15:02:05 *.218.204.173
앗! ^^; 제가 이렇게 정신없습니다.

이번 정리는 정화누나가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녹음기와 노트북도 없으셨는데, 일일이 다 손으로 적어서 정리하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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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07.05.02 19:39:15 *.237.208.19
와우.. 옹박..
이렇게 정리되어지는구나. 고마워..
이글 다시 읽으니.. 그때가 떠올라.. 또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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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5.02 23:04:31 *.142.243.73
이래저래 수고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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