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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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6일 11시 42분 등록
글쓰기 팀 첫 모임 일지

1. 모임 개요

(1) 일시 : 2007년 5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 -
(2) 장소 : 토즈 강남역점
(3) 참석자 : 최정희, 정선이, 송창용, 홍승완
(4) 내용 : 글쓰기 기획 초안 협의

▶ 승완님의 철저한 사전 준비, 기찬님 기찬 아이디어, 정희님의 적절한 컨셉, 써니님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분에 짧은 시간에 알찬 결과를 얻었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정리된 내용을 올립니다.

▶ 최대한 연구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평소 느끼는 진솔한 글쓰기의 어려움을 담고자 합니다. 연구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연구원 화이팅!!!


2. 글쓰기 책 기획안

[1] 기본 컨셉

● 책의 대상은 글을 쓰고자 하는 아마추어들의 일반적인 형태의 글로 한정한다.
● 글쓰기의 희노애락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간다.

● 희노애락을 책의 목차로 구성한다.

● 기존의 책은 참조하지 않고 기본내용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2] 기본 내용


● 우선 큰 주제를 잡고 세부적인 소주제는 연구원들의 의견을 수집하여 정리한다.

● 큰 주제는 세 가지로 정한다.
(1) 글쓰기의 즐거움 : 동기, 글을 쓰고 싶을 때, 글을 쓰고 난 후 기뻤을 때 등
(2) 글쓰기의 어려움 : 장애 극복 방법, 글감, 구성방법, 문장력, 표현력, 어휘력 등
(3) 글쓰기의 스타일 : 차별성 확보방법, 사례인용방법, 시간활용법, 나만의 팁 등

● 서문과 각 주제에 대한 사부님의 글을 첨부한다.

● 큰 주제에 대한 미진한 부분은 1기와 2기 연구원들이 담당한다.


[3] 방법


● 연구원 칼럼을 1개월에 한 번씩(총 5번: 7월, 9월, 10월, 11월, 12월) 글쓰기 칼럼으로 활용한다.

● 5월 중에 글쓰기 칼럼 주제에 대한 3기 연구원의 자유스런 의견을 수집한다.

● 수집한 의견을 큰 주제별로 분류하고 소주제를 발굴한다.

● 6월 중에 발굴한 소주제 리스트를 회람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다시 수집하여 소주제를 확정한다.

● 확정된 소주제를 정해진 달의 칼럼 주제로 정하여 칼럼을 수집한다.


[4] 역할 분담

● 총괄은 송창용이 담당하고 나머지 세부적인 역할은 5월 이후에 정한다.


[5] 기타

● 연구원에게 공지하기 전 반드시 사부님과 의견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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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곤
2007.05.16 17:20:07 *.248.117.3
희노애락을 목차로 정한 컨셉은 좋네요.
내용에 기쁨과 즐거움, 어려움(어려움보다는 괴로움이 더 적합한 듯)은 언급되어 있으니
怒는 글이 잘 안써질 때
哀는 슬럼프, 치유로서의 글쓰기 등을 다루면 좋을 것 같음.
기대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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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2007.05.16 17:39:15 *.99.120.184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역시 저자의 눈은 예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금요일날 뵐수 있죠? 그때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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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5.16 22:29:27 *.128.229.9
참고할 것.
'The Freedom Writers Diary' , 에린 그루웰, 위즈덤 하우스,

내용은 유치하지만 , 형식과 구성은 매우 자유로워 참고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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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2007.05.17 10:03:28 *.99.120.184
꼭 읽어보겠습니다.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의 책이 되도록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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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5.17 11:27:08 *.75.15.205
저가 사부님께 받았는데 아직 못읽었네요. 그날 제가 들고 나갔던 노란책입니다. 빨리 읽어야지..

"숲속에 난 두 갈래 길 중에서,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고, 그 후로 모든 것이 변했네"라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말처럼 나는 두 갈래 길 앞에 선 여행자와 같다. 내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가족이 걸어간 길을 따라 바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따라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 길이 결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를 데려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앞서서 걸어가면, 내 여동생들은 나만큼 두려워하지 않고도 그 길을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Diary 105 중에서

150명의 특별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준 에린 그루웰은 소외된 아이들의 영혼을 치료해 준 기적의 선생님이었다. 그녀는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인종차별과 편견에 멍든 아이들에게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아이들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를 변화시키도록 이끌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다. 강지원(변호사. 청소년잡지 <큰바위얼굴> 발행인

놀라웠습니다. 눈가를 적시는 감동, 박차고 일어나야 할 것 같은 일깨움, 도저히 꿈 꿀 수 없었던 아이들이 위대한 교사와 함께 영혼을 열어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아름다운 고백이 전쟁 같은 고달픈 삶을 살아야 하는 이 땅의 아이들과 겹쳐집니다. 이 책과 함께 배움과 삶이 하나가 되는 아름답고도 대안적인 여행을 떠나길 바랍니다. 양희창(제천 간디학교 교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디오프로그램의 여성시대와도 같은 곳에 보면은 형식이나 문장력 등에 관계없이 그저 자신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풍경들을 보내는 편지 같은 혹은 일기 같은 진솔함이 묻어나는 글이면 좋지 않겠나 합니다. 너무나 잘 쓴 글들은 무진장 많지만 나름의 진실과 감동을 담은 글은 세련되지는 않지만 삶이 묻어나고 아직 변.경.연을 두려운 문턱으로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요.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내놓을 수 있는 것.

이번에 서포터즈가 30명 가량 모였다고 합니다. (1,2,3 연구원 숫자보다 많습니다.)그들이 왜 그냥 참여치 않고 좀 더 둘러서 초보 단계나 혹은 다른 길을 선택한다고 보십니까?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이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만 무엇보다 변.경.연의 잠재 가족(연구원이나 꿈벗의 참여를 갈망하는)이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눈팅이 아닌 직접적인 참여 말입니다.

두 가지를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어떤 바른 사랑이 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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