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연구원

연구원

  • 서은경
  • 조회 수 219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3년 7월 30일 21시 29분 등록

<발표3.> 오미경 연구원

 

 오미경발표.jpg

 

 

-(한정화)성스러운 원이 이루어진 것처럼 서로에게 충실한 시간이 되어야 .

(오미경) 옆에는 에로스가 벗은 모습을 그림을 감상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

욕망에 충실한 나는….

------------------------------------------------------------------------------------------------------------------------------

 

 

@ 나의 신화이야기 @

 

(첨부사진1)

%B6%80궤로Adolphe_Bouguereau_(1825-1905)프,아카데미즘,_사실주의.jpg

벌집Le guepier-부궤로Adolphe Bouguereau (1825-1905)프랑스 아카데미즘, 사실주의

사랑이란, 벌집 건드린것 같이, 벌떼처럼 엉겨드는 에로테스 (진실,육욕,갈증 등의 복합체).

에로테스Erotes=Loves, 아프로디테 옆에서 애로스Eros와 더불어 사랑날개신들.

 

 

욕망에 충실한 나는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끝까지 가본다. 절벽끝까지 여행오면서 돋아난 날개가 생겼으면 날것이요, 날개가 없으면 떨어진다.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날개를 생겨서 하늘을 있는 자유로움을 맛볼 것이요. 원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와도 절벽에 떨어져 죽어서 다른 나로 태어날 있으니, 결국 욕망에 충실해 삶을 살았다.

 

  2013 나의 욕망은 변경연 연구원이 되어서 구본형 선생님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글로써 뜨거운 욕망을 풀어보는 것이었다. 날개를 달지, 절벽으로 추락할지는 문제가 아니었다. 생전에 살아있는 스승이 없다하여 실망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9 동료들과 스피릿Goo spirit 이어받은 선배님들 그리고 책속에 수많은 스승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나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나는 물처럼 형체를 바꿔가면서 목적지에 도달했다. 수증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빗물이 되어 다시 냇물에서 강에서 바다로 커다란 대양에서 나는 또다른 나를 만났다. 책을 쓰기 위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연구원 수련생활을 하면서 북리뷰를 1 동안 했다. 명화나 칼라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1년동안 했다. 연구원에서 북리뷰하듯이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1주에 한권 북리뷰를 하면서 나름의 의견을 첨가하기 시작했다. 눈이 뜨이고 다른 세상을 맛보았다.

 

  눈을 뜨고 잠에서 깨어났다. 나의 이름이 박히고 환하게 웃는 나의 프로필과 함께 나의 책이 출판됐다. -(가제) 보는 그림이 다르면 삶이 달라진다. 일상에서 그림이 주는 효과, 그림을 볼때마다 나는 뜨거워진다 - 변화는 서서히 찾아왔다. 내면에서 일어난 자신감, 냇물이 강물이 모여서 대양으로 가기 위한 폭포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내가 길을 만들어 갔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길에 꽃씨를 심고 나무도 심었다. 햇빛을 쏘여주고, 물도 주면서 땅속에 있는 꽃씨, 여린 나무들에게 말을 걸었다. 밤에는 수많은 별들을 보게 했다. 꽃씨와 나무와 돌들과 나는 꿈이야기를 하면서 광활한 우주 여행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싹이 돋아나고, 나무는 초록의 숲을 이루면서 무성해졌다. 나만의 왕국을 건설했다.

 

  삶을 주도하는 나는 변화를 몰고 다닌다. 나의 욕망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 사람들을 유혹하는 케스토마 히마스인 마법의 띠가 내게는 있기 때문이다. 출판이후, 삶의 터전인 '그림만드는 미술관' 올인했다. 명화나 그림에 대한 문의와 함께 칼라와 삶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강연요청이 들어왔다. 영혼이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할때도 명화를 보고, 화가에 대한 , 신화나 칼라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들의 영혼을 매혹시켰다. 나의 신조인 비둘기는 희망의 상징이다. 힘들고 지친 영혼들에게 그림을 보면서 희망의 칼라를, 책을 보면서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첨부 사진2)

키프러스.jpg 

키프러스Cyprus(사이프러스) 섬의 아프로디테 바위(Aphrodite's Rocks).

봄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 자정에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아프로디테가 거품에서 태어난 장소’ '아프로디테 바위’ 라는 전설이 있다.

 

 

 신화는 나의 인생에 또다른 문을 열어주었다. 신화는 읽을 수록 새록새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화수분이다. 물은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 필요에 따라서 형체를 바꿔가며 겸허하게 만든다. 나를 굽히게 한다. 내가 굽힌다 하여 비굴하다는 뜻이 아니다. 겸허함과 자신감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든다.

 

  아름다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고양시킨다. 우라노스의 성기하나로부터 시간과 애욕이 생겨났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 육체의 본능이 영혼의 사랑과 합일하게 , 우리는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얻게 되고 대를 잇게 된다. 거품에서 태어나 거품으로 사라지는 필멸의 육체를 가지고 있는 나는 공즉시색 색즉시공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나에게는 '사랑에 대한 응답'라는 뜻을 가진 안테로스Anteros '욕망' 의미하는 히메로스Himeros 있으며, 항상 옆에는 사랑의 화살을 가지고 다니는 애로스가 있다. 그림을 보고 칼라를 읽고 해독한다는 것은 예리한 관찰력, 겉만 보는게 아니라 외형속에 있는 심연과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이 들어가 있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준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나는 사랑한다’. 사랑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나에 대한 관심에서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결국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었다. 입술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한다. 사람에 대한 사랑은 결국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만이 사랑을 낳게 되고, 사랑을 이어감으로써 우리는 시간에 대항할 있게 된다. 육체가 죽어도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아 있는 , 나는 사라지지 않는 불멸이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 사랑으로 남는 별이다.

 

 사랑이나 삶이나 인생이 모두 거품이다. 부풀어져 올랐다가 사라진다. 한순간의 욕망은 거품이 된다. 그러나 거품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형성되다 보면 어느 순간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운 신이 탄생했다. 한순간에 일어났다 사라지는 거품보다는 계속해서 똑같은 거품을 형성하는 욕망을 보았다. 계속 끌어오르는 욕망을 수행하는 , 욕망에 충실한 삶의 순간들은 오롯이 바로 나의 신화를 만들어 가는 시간들이다.

 

 

(첨부사진3) 

venus2.jpg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1485년경, 캔버스에 템페라, 180cmx280cm, 우피치미술관

 

 

@ 내가 좋아하는 신화 @  

 

    -아프로디테 이야기-

  시간의 크로노스가 하늘을 의미하는 아비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라 거세해 바다에 던져졌다. 땅에 떨어진 피는 시간이 되었고, 바다에 떨어진 생식기는 거품이 되어 바다를 떠돌았다. 거품 속에서 태어난 여신을 바다의 신이 거대한 조개 껍데기 하나를 밀어 올려 키프로스 섬에 닿게 한다. 그러자 서풍의 제퓌로스는 여신이 타고 있는 조개를 해변으로 밀어 올려 섬에 상륙하도록 돕는다. 마치 섬에 있던 호라이 자매 맏이 탈로는 여신에게 옷을 입히고는 '거품속에서 태어난 여자'라는 의미로 '아프로디테라' 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바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화려하게 신계에 등장한다.

 

황홀한 미모와 애욕과 순수한 사랑, 나른한 그리움까지 지니고 있는 아프로디테를 차지하기 위한 신들의 반목이 생기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제우스는 아프로디테에게 불의신 대장장이 헤파이tm토스와 짝을 맺어준다. 하지만 일에 바쁜 헤파이스토스가 아프로디테에게 관심을 두지 못하자, 욕망에 충실한 아프로디테는 남자인 - 아레스, 헤르메스 염문을 뿌리며, 인간인 아도니스, (아네모네=바람꽃,) 앙키세스 등과 사랑을 나누면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선택해서 사랑을 나눈다. 누가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사랑을 나눈다. 수동적인 삶이 아닌 자신이 주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아프로디테를 상징하는 신조로는 부부금술이 좋기로 소문난 비둘기이다.

 

(첨부사진4.)

venus.jpg

아프로디테의 탄생/5세기 고대이집트유물/ 부조, 석회암/ 29 x 71 cm / 루브르 박물관 소장

 

 

@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3가지 이유 @

 

  첫째, 아프로디테는 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물은 어디든지 간다. 필요에 따라 자신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킨다. 물은 더러운 것을 씻어주는 생명수다. 사랑으로 생명을 잉태시키며 생명을 자라게 한다. 역학에서 물은 나무를 키운다. 물은 부드럽다.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부드러우면서도 어디든지 있는 물을 닮고 싶다.

 

 둘째, 아프로디테는 미의 여신이며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아름다움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선이다. 그녀의 탄생이나 사랑에 관한 스캔들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아프로디테가 있는 곳에는 사랑의 애로스와 함께 다닌다. 사랑으로 태어난 인간들은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면서 사랑을 배운다. 사춘기를 지나 성년이 되면서 자신만의 반쪽을 찾아 남녀간의 사랑을 알게 된다. 삶의 시작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은 기쁨, 희망, 즐거움, 희열 뿐만 아니라 배신감, 절망, 슬픔이 사랑이라는 감정들에서 온다.

 

셋째, 아프로디테의 신조는 비둘기다. 비둘기는 사랑, 다산, 영혼을 상징한다. 비둘기의 눈은 시야가 무려 340도이다. 뇌의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를 가져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저장하고 활용할 있다. .비둘기의 눈은 태양광선 주에서 사람이 없는 불가시선을 있고, 낮에도 별빛을 있다고 한다. 사람보다 3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빠른 정보 처리력이 있다, 악천후 속에서도 목적지를 향해 날아갈 있는 돌파력이 있다,

 

아프로디테는 아레스와의 사이에서 안테로스Anteros(사랑에 대한 응답), 히메로스Himeros(욕망), 하르니아Harmonia, 포보스phobos(공포) 데이모스Desmos(두려움이나 근심)라는 자식을 둔다. 모든 것들이 인간의 감정과 관련되어 있다. 감정을 표현한 것이 음악이나 문학, 그림이다. 그림을 보고, 나의 감정대로 해독한다. 누가 그렸든 그림을 보고 해독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많은 예술가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나와 사람들이 느낀 감정을 해독한다

 

 

 

-------------------------------------------------------------------

TO. 오미경 연구원 (코멘트& 피드백)

 

오미경> 저는 사랑으로 의해서, 저도 인간 모두 태어났기 때문에 사랑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아프로디테를 선택

문윤정> 헤파이토스까지 껴안을 있는지 궁금하다.

오미경> , 남편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결혼해서 3 만에 집을 나왔다. 15 됐는데. 남편은 남편으로 두고 싶다. 남편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윤정> 헤파이토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아니냐

오미경> 남편은 남편이고. 남편의 역할과 애인의 역할이 다르다고 본다.

최재용> 아프로디테는 에로스적인 것이 강조되는 아닌가요?

오미경> 그리스신화 자체는 자체가 개방적 자유분방했다고 생각한다.

최재용> 그런데 신화에 에로스적인 것보다 아가페적인 것이 많이 나왔을까?

오미경> 아가페적인 것은 제가 욕망은 있지만 아직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다.

좌경숙> 에로스에 대한 개념이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개념이다. 본래 에로스란 것은 가장 아름다운 , 지고지순한 것을 찾아가는 것이 에로스적인 것이다. 우리 세계는 동굴 속에서 바깥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바깥에 나와서 보는 세상은 동굴 속에서 보는 세상과는 다르다. 오미경> 저는 육체적 사랑, 플라토닉한 사랑도 있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삶에 있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 그게 제가 추구하는

좌경숙> 사람이 가장 도달할 없는 가장 아름다운 것에 대한 것이 에로스적인 것임

연구원 수준에 맞게 에로스를 향해 나아갔으면

한정화> 예전에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에 대한 해석은 헤파이토스는 가장 추한 것인데 가장 아름다운 것과 가장 추한 것이 만났을 탄생하는 것이 에로스 ,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오미경> 신화가 이해가 안돼서 20권짜리 만화책으로 빌려보면서 신화의 이해를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화의 매력에 빠져 계속 신화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아프로디테는 거품에서 태어나서 물을 상징. 헤파이토스는 불을 상징. 물은 나무를 키우고 나무가 타면 불이 된다. 물과 불은 상호 보완적이며 극과 극은 항상 통한다. 아직은 헤파이토스까지 생각은 못했다.

김대수> 미경이 누나의 신화의 시점이 미래죠? 신화에 대해 은유적으로 썼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의외였다.

오미경> 꿈은 미래에 있어도 현실에 땅을 딛고 살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구현에 보는 맞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신화가 필요한 것은 바로 해독이기 때문. 융을 보면서 심리를 공부하고 있는데 신화를 보면서도 컬러, 그림과 연결시켜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컬러와 신화를 연결시켜 쉽게 쉽게 있을 같다.

김대수> 별에 대한 책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

오미경> 별에 대한 책을 생각은 없다.

좌경숙> 신화에 대한 이야기 같은 이야기를 책으로 때에는 자료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진 이후에 진행되어야 한다.

한명석> 변신이야기에 대한 오미경 북리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수준이나 분량이 아직도 레이스 때의 수준이라서 놀랐다. 그런 정도라면 1 후에 일을 것이라고 본다.

그림이랑 신화랑 그런 매칭 기대할게요. 작년과 올해의 모습, 정말 성실도가 기대된다.

최재용> 가공되지 않은 것들. 그런 표현도 좋고.

좌경숙>조정육 분의 책을 한번 찾아서 읽어보면 좋을 같다.

서은경> 조셉캠벨에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나오는데 하늘(아버지)라는 존재가 와서 미를 만들어 내고 그렇게 만들어 내서 다시 아버지에게로(하늘) 돌아온다. 생명이 아버지에게서 와서 다시 아버지에게로 돌아간다.

유형선> 에게해를 바라보는 그리스인들에게 생명의 원류는 바다였을 같고, 그렇다면 바다의 아름다움, 원류는 어디에서 왔을까를 생각해봤다.

김대수>우라노스의 생식기가 떨어지면서 대지에서는 복수의 여신, 바다에서는

서은경>신화는 주로 남자가 내려왔는데, 남자들이 보는 2가지의 여성에 대한 관점은 1) 매춘부로서의 관점 2) 집에서의 부인으로서의 관점으로 봐왔다는 그런 부분이 생각이 난다.

 

오미경> 영화나 문학이나 많은 부분이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좌경숙> 외국에 가면 레스토랑이나 그런 이름도 신화에서 많이 따왔다.

오미경> 제가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신화를 통해서 어원도 있고, 그것을 통해 학생들에게 삶을 해독해 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용기를 있다는 것이 좋은 같다.

김대수> 상상 속의 신화이야기 말고, 실제 미경누나의 과거 신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김준영> 비너스는 나쁘게 보는데 정말 애인이 있으면 바람을 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미경> 당연히 본능을 따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성은 귀소본능이 있어서 항상 가정으로 돌아가는데 여성은 사랑을 하면 모든 것을 던진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은 모든 것을 버리기 때문에 남자들이 두려워서 그런 같다.

서은경> 부부가 만나 성적인 관계든 이성적인 관계든 그게 하나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살아오면서 보니 그게 기대가 많이 깨지더라. 사람을 방식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영혼이 교감할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로디테는 하나의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미경> 부부가 싸우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우정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존중해주며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고 같이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부부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

최재용> 변신이야기에서 오비디오스 사랑의 기술에서 지금 연애나 사람에 대한 해답들이 나와있다.

오미경> 남녀 간의 사랑만 이야기하지 말고 사랑을 다양하게 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라.

 

 

 

 

 

<발표4.> 김준영 연구원

 

김준영> 뼛속까지 바뀌어야지 과제수행을 더욱 있겠다.

소설형식으로 신화를 써보았다. 이타적인 인물을 찾아보았다.

------------------------------------------------------------------------------------------------------------------------------

 

 

@ 내가 좋아하는 신화 하나 @

 

     프로메테우스.jpg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결점으로 인해 분노한 제우스 신이 있다. 그는 인간 음식 중 가장 좋은 것을 요구하여 인간을 굶주리게 하려고 한다. 음식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는 법. 참으로 잔인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 인류의 멸망을 결정하는 회의의 조정자가 된 프로메테우스는 소르 잡아 내장과 고기로 나누고 제우스에게 선택하라고 한다. 제우스는 내장을 선택하고 인간은 그때부터 신에게 자신들이 먹지 않는 소의 내장과 기름만 바치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제우스는 인간에게서 불을 빼았는다. 인간을 불쌍히 여긴 프로메테우스는 헤파이토스의 대장간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돌려준다. 진노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산 위에서 매일 같이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하는 벌을 준다. 훗날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여 프로메테우스를 구하고, 프로메테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황금사과를 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좋아하는 이유 3가지 @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프로메테우스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이야기 자체보다 프로메테우스라는 신이 좋았습니다. 그는 정말 어렵게 찾은 그리스 신화속의 이타적인 신이였습니다. 인간을 불쌍히 여기고 인간을 돕는 신이였습니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 약한 것을 돕는 것은 아무 소득없는 위험한 일입니다. 그건 경쟁에서 뒤쳐지는 일이며 아주 피곤한 일입니다. 그래서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남을 돕는 아이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대신 성공하라고 가르칩니다. 아이보다 이곳에서 몇십년을 더 살아본 입장에서 해주는 뼈가 있는 충고인 것이지요.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었다가 나도 왕따 당하기 쉽상입니다. 가끔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어찌할 수 없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약자편에 선 정치가는 인기를 얻을지언정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정의, 바름. 먹고 살기 바쁜 소시민들에게는 하등 중요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 역시 모두들 위만 바라봅니다. 자기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가집니다. 기싸움, 사내정치. 정보는 공유하지 않고 책임은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치열한 경쟁 사회라는 이유로 우리는 우리의 이기심들에 면죄부를 씌웁니다. 우리는 점점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에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 인색해지고 무관심해지고 있습니다. 아니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약한 것들을 위해. 그리고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떤 것들을 위해 도대체 왜 우리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일단 성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똑똑하고 잘사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 우리 주위를 봐도 그렇습니다. 남들보다 자신의 것을 우위에 두는 사람들이 대부분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이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 노동환경을 바꿔보려고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전태일 열사, 일본의 취객을 구하기 위해 달리는 지하철에 뛰어든 고 이수현군, 총기난사 사건 현장에서 시민을 대신해서 총을 맞은 군인. 이들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쳤습니다. 왜 그랬던 걸까요? 전태일은 왜 인간의 고통중 가장 고통스럽다던 화형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였을까요? 그냥 다른 또래들처럼 공부 열심히 해서 봉제공장의 사장이 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았을까요? 이수현군은 지하철에 떨어진 취객을 보고 왜 뛰어들었던 걸까요? 그 시각 발만 동동구르던 무수히 많은 시민들 중 하나가 되었다면 지금쯤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았을까요?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는 앞의 사례들과 비슷합니다. 자기에게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인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프로메테우스.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은 죽음보다 더한 형벌일테지요. 전 그 신에게서 연민을 느낍니다. 그리고 마음 한켠으로 빚을 진 기분입니다. 그의 희생으로 따뜻하게 대펴놓은 세상을 전 아무런 수고없이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이타성은 전염됩니다.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를 통해 우린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그렇습니다. 이수현 사건이 일어난 후 일본은 변했습니다. 소심하고 조심성 많은 일본인들, 하지만 지하철에 사람이 떨어지면 누군가 뛰어듭니다. 그들은 이수현이라는 영웅을 통해 자기안의 이타심과 영웅심을 자극받았던 것이죠. 우리를 자극해줄 이타적인 영웅들. 전 프로메테우스가 더욱 유명한 그리스 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 나의 신화 이야기 @

 

쭌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못하는 것도 없는,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다. 프로젝트가 시작되고나서 그는 요즘 부쩍 야근이 많다. 그날도 새벽까지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고양이 한마리가 네마리의 사냥개에 둘러쌓여 있었다. 사나운 사냥개는 쭌을 한번 쓰윽 쳐다본다. ‘머 걱정하지 말라고.. 난 그런 사람 아니니깐.’ 쭌은 애처러운 고양이의 눈을 외면하고 이어폰 볼륨을 높였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것은 딱 질색이라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쭌은 기분이 좋지 않다. 방금 자신의 행동이 너무나 후회가 되었던 것이다. 고양이의 간절한 눈빛이 자꾸 가슴을 찔러온다. 새벽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을텐데.. 용기를 내어 급하게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본다. 다행히도 고양이는 살아 있엇고 아까와 같은 상황이 여전히 대치중이다. 쭌은 고양이를 집고 냅다 뛰기 시작했다. 쫗아오는 사냥개들에게 간식을 흘리면서 무사히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다. 그리고 그때부터 고양이와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고양이는 요구하는 것이 많았다. 직장이 바빴지만 고양이의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고양이를 집어들고 뛰었던 그 새벽부터 난 이 녀석을 보호해야 할 책임까지 껴안았던 것이다. 고양이의 요구는 간단했지만 끈기를 요하는 것들이었다. 가령 고양이를 재우기 위해서는 매일 책을 읽어줘야 했다. 덕분에 쭌 역시 책을 읽게 되었지만 피곤한 일은 분명했다. 또 고양이 사료를 매일 구해야 했다. 고양이는 값비싼 등푸른 생선만을 선호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느덧 쭌은 생선박사가 되어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고양이는 자랐다. 자라도 너무 자라더니 얼굴에 털이 복실복실한 사자가 되어 있었다. 그냥 고양이인줄 알고 들고 왔는데 알고보니 사자새끼 였던 것이다. 이제 집은 사자와 쭌이 동거하기에는 너무나 좁아졌다. 쭌은 조심스럽게 사자에게 묻는다.

“라이온, 이제 여길 떠나면 안되겠니?” 라이온은 고양이. 아니 사자의 이름이다.

“좋아. , 오늘 떠날께, 하지만 그전에 지금까지 나를 보살펴준 대가로 선물을 하고 싶다.

쭌은 들떴다. 좋은 차, 좋은 집.. 왠지 라이온이라면 어떤 소원을 말해도 들어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300억이 필요해” 라이온은 그날 새벽 조용히 쭌의 집을 떠났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채.

라이온이 떠나고 쭌은 허전했다. 그전까지 라이온과 보냈던 시간들이 더없이 소중했던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 날 이후부터 쭌은 거리의 고양이들을 발견하면 묻곤 했다. “혹시 길거리에서 살기 불편하면 내가 보살펴 줄께”, 승낙한 고양이들을 하나둘씩 보살피기 시작했다. 돌봐야 하는 고양이가 늘어나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머 딱히 가슴뛰는 일이 아니였기 때문에 크게 후회는 없다. 대신 생선가계를 차렸다. 쭌의 생선에 대한 안목은 대단했다. 라이온을 돌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생긴 것이였다. 싱싱한 생선 때문에 곧 입소문을 타고 쭌의 생선가계는 번창하게 된다. 하지만 쭌의 생선가계가 더욱 유명해진 이유는 가계 이름때문이였다. <고양이 옆 생선가계> 실제로 쭌의 생선가계 옆에는 버려진 길고양이들이 사는 쉼터가 있었다. 쭌은 생선가계도 하면서 고양이도 돌볼 수 있게 되었다.

---------------------------------------------------------------------------------------------------------------------------

 

 

 

TO. 김준영 (코멘트& 피드백)

 

은유적 표현을 넣었다. 이야기일수도 너의 이야기 일수도 있다.

내가 이유는 이타적 인물 찾고 싶었다. 프로메테우스를 모티브로 삼았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부모들은 약한 사람을 돕는 소득도 없고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부모가 자식의 성공을 바란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의 이타적인 부분은 시대의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 이타성은 전염이 된다. 이타적인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들은 닮는다. 나는 이타성이 있는 프로메테우스가 다른 신보다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한명석> 전공이 뭐냐

김준영>

한정화> 끌려서 찾았나 이타적이라서 찾았나

대수> 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상징하는 것이 좋아서

형선> 나는 다이달로스를 변명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다이달로스를 찾았다.

미경> 이타적인 사람을 찾았나

준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는데 사람들이 중요한 순간에는 이기적이구나는 생각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나는 이타적인 사람을 찾고 싶었다. 나보다 아래의 어려운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일이구나. 구본형 선생님도 이타심과 실력을 공헌력으로 꼽고 있다.

재용> 신이 이해심 많거나 자부심 많은게 어디 있겠나. 자기를 넘어서야지 이타심이 생긴다고 한다. 거기까지 도달하기가 힘들다.

좌경숙> 말고 현실에서 모델이 있는가?

준영> 찾기가 어렵다.

좌경숙> 이타적이고 싶은데?

준영> “신화는 은유다. 공헌력이라는 단어에서 삶의 고민이 이해가 되었다.

경숙> 시야를 넓이면 이타적인 사람도 많이 만날 있다.

명석> 칼럼이 덤덤하다. 쿨함이 있다. 과제를 하기 위해 신을 찾은 느낌이 드는데 정말 이타적인 신에 대해 관심이 되는지? 그런 덤덤함이 기질인지.

준영> 최근의 여러 일들로 나는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신화속에서 그런 인물 찾았다.

차칸양> 직장인 중에서도 쪼개서 도와주는 사람들 있다. 하다보니 결국 만족. 이타심이 만족을 채우기 위한 이기심. 이기심의 하나의 방편. 이타심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면 정말 남을 위해서 뛰어들어 있는 일이 많다.

준영> 구본형 선생님이 나의 모델이 있다.

진희> 사람이 100% 이타적일 있냐? 자기 돌보지 않고 이타적일 있느냐? 

형선> 나의 인생에 잊혀지지 않는 상징이 있는가?

준영> 없습니다. 강남 거리에서 싸움났다. 나는 구경만 하고 있었다. 나는 구경만 하고 있었을까? 내가 말하는 이타성은 작은 부분부터.

희석> 들으면서 준영이 같은 사람이 필요할 있었고, 내가 생각하는 선한 영향력은 이기심과 이타심으로 구분하지 못하겠다. 고귀한 이기심 저급한 이기심 구도로 나는 나누고 싶다. 사부님의 공헌력의 핵심은 자기 길을 가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길을 내어주는 것이다.

세상에서 이타심이 가득한 사람을 찾을 있을까?

준영> 희석님이 저랑 비슷하세요.

명석> 나는 사회적인 관심 크지 않다. 개인주의적인 자기 성장주의자.

정화> 준과 고양이와 사자가 동일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고양이가 준영씨와 가장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들이 준영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진희> 준은 지금 시점이서 준영, 고양이는 준영의 힘든 모습, 사자는 미래의 모습.

대수> 나는 준영이가 재능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과하게 표현하였으면 좋겠다.

미경> 회사생활에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수업 막간)  사부님 사진들  고르는 사람들

 

사부님사진들.jpg

 

 

 

 

고르는 사람들.jpg           오미경가져온액자보는사람들.jpg  

 

 

 

 

 

^^*

(계속-----이어짐 3번으로 )

IP *.58.97.124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8 구스피릿(9기연구원) 2014년 2월 오프수업 일지 file [2] 땟쑤나무 2014.03.08 2327
467 2013년 9기 연구원 일지 Oh! 미경 2014.02.26 2063
466 9기연구원 2014년 2월 수업 안내 한 명석 2014.02.21 1869
465 7주간 자율선정 책 목록 & 관심분야 책 목록 - 9기 ... 서은경 2014.02.08 2059
464 9기 1월 수업 정리 (2/2) file 유형선 2014.02.02 2195
463 9기 1월 수업 정리 (1/2) file 유형선 2014.02.02 2110
462 구스피릿(9기) 자율선정 도서 리스트 [1] 땟쑤나무 2014.02.02 1809
461 9기연구원 2014년 1월 수업 안내 [6] 한 명석 2014.01.10 1587
460 9기 12월오프수업기록(2013.12.28)-경영 [1] 쭌영 2014.01.05 1787
459 글쓰기 책 추천 [2] 한 명석 2014.01.03 3633
458 9기 연구원 12월 수업 안내 [3] 차칸양 2013.12.11 1582
457 9기 11월오프수업기록(2013.11.22)-미래와 경영(1박2일) file [4] Oh! 미경 2013.12.02 2533
456 9기 10월오프수업기록(2013.10.26)-내 안의 영웅 file [5] Oh! 미경 2013.11.06 2296
455 9기 9월오프수업기록 (2013.09.28) 1박 2일- 그들이 스스로... file [11] Oh! 미경 2013.10.21 2750
454 9기 연구원 11월 수업 안내 [18] 정재엽 2013.10.18 1649
453 9기 연구원 10월 수업 안내 박미옥 2013.10.04 1512
452 9기 연구원 9월 수업 안내 연지원 2013.09.02 1598
451 9기 3차수업- '나만의 신화' 정리3 (2013.6.22) file 서은경 2013.07.30 2980
» 9기 3차수업- '나만의 신화' 정리2 (2013.6.22) file 서은경 2013.07.30 2194
449 9기 3차수업- '나만의 신화' 정리1(2013.6.22) file 서은경 2013.07.29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