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연구원

연구원

  • 쭌영
  • 조회 수 178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4년 1월 5일 02시 10분 등록

12월 오프수업

참석자 : 9 6(최재용, 오미경, 서은경, 유형선, 김대수, 김준영), 양재우, 한명석, 문요한, 한정화

 

 

과제

12월 테마는 현실의 경영입니다. 경영이란 목표를 정하고 전략을 짜 실천하여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현실에 발을 딛지 못한 경영은 신기루처럼 손에 잡힐 듯 하지만, 결국 손아귀에 잡힌 한 줌의 연기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는 꿈을 현실의 경영으로 구체화시켜야만 합니다. 그래야 경영에 숨결이 불어넣어지고, 혈색이 살아나며, 작은 근육들이 꿈틀대며 우리를 행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영은 자신에게 진짜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11, 1) 미래의 세계 중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트렌드를 추출해 냈으며, 2) 추출한 3가지 트렌드와 연결하여 만나고 싶은 아름다운 3가지 풍광을 디자인하고 묘사했으며, 3) 3가지 풍광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공통분모 또는 제1의 키워드를 찾아내고 해석하였습니다. 이는 미래의 관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이것을 현실과 접목하는 작업을 해보고자 합니다.

위의 사항에 기초하여,

1) 스스로를 현실의 1인 기업가로 고용합니다.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3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시기 바랍니다. 3가지 키워드 중 2가지(A4 1장 이내)는 자신의 강점이나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어야 하며, 나머지 한가지(A4 1장 이내)는 반드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키워드(Biz Model)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없는 1인 기업가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Biz Model을 위한 차별화, 마케팅 전략까지 구상하기 바랍니다.

3가지 키워드를 유추한 후에는 스스로에게 차별적이며 독창적인 이름을 붙여보세요. 이는 지구상 유일한 이름이어야만 합니다. 또한 이어서 자신이 경영할 1인 기업의 비전을 한 줄의 글로 표현하기 바랍니다. 비전은 1인 기업의 존재가치와 더불어 소명의식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사부님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사부님은 변화경영, 작가, 강연을 3가지 키워드로 하여, 스스로를변화경영전문가로 명명하였습니다. 또한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비전을 한 줄의 슬로건에 담았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을 1인 기업가로 정의하는 ‘3가지 키워드, 독창적 이름, 한 줄 비전을 만들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2) 윤석철 교수의 책 <삶의 정도>에는 생존부등식(V > P > C)이 등장합니다. 이는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시해야할 원칙과도 같습니다. 또한 이지성씨의 <꿈꾸는 다락방>에도 꿈을 이루어주는 공식인 R=VD가 나옵니다. 이와같은 공식처럼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원칙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 성공의 원칙도 좋고, 존재가치, 소명, 희생도 좋습니다. 1인 기업의 경영을 위한 하나의 키워드를 뽑고, 그에 따른 나 만의 공식을 창조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이유와 근거에 대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A4 1장 이내)

 

 

 

오프수업 시작, 발표 시작전. 기록: 김준영

양재우 : 경영이 2개로 쪼개지면서 요번 과제는 새롭게 만든 것. 이번 과제는 기존 기수가 하지 않은 과제임. 윤석철 교수 책은 새로 넣어 보았던 것임. 꿈벗 프로그램 참조 많이 했음. 사실 요즘 1인 기업이 힘듬. 경제적 자립이 힘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서 이런 과제를 생각했음.

최재용 : 양선배는 책을 내고 어떤지?

양재우 : 여러 기수들이 책을 냈는데.. 실제 출판 시장 정말 안 좋음(만부가 안타, 초판정도 내도 평타, 3만부 대박, 10만부 초대박). 박경숙 연구원의문제는 무기력이다올해 베스트셀러인데(1 6천부)도 경제적으로 힘듬.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실제 경제적 자립 효과 없음.

한정화 : 1인 기업으로 살아남는 것은 외부에서 자기를 찾아주는 것이 중요함.

양재우 : 책 한권 내서 바뀌는 것은 거의 없음. 본인 스스로 변화되는 것이 있고, 그걸 기반으로 자기 분야에서 확장되어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양재우 : 책 한권 내서 인생이 바뀌는 것이 없다.

한정화 : 하지만 책은 반드시 내야 함

양재우 : 책은 인생의 징검다리 같은 것

오미경 : 맞다. 책은 자신감이다.

양재우 : 책을 열 몇 개의 출판사에 냈지만 대부분 반응이 없음.

오미경 : 그런 반응이 있을 때마다 스스로 자존감이 사라지지 않을까 고민할 것 같음. 혹시 내가 잘못 쓴 것이 아닐까

한정화 : 당연히 고민해야 함. 자기가 잘 쓰는지, 다른 사람이 읽게 만드는 것과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것. 두가지 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함.

양재우 : 계속 출판사와 컨택하는 것이 중요함. 될때까지 보내보는 것이 중요함. 생각보다 메이저 아닌 출판사가 많음. 연구원 글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다고 (초록 물고기)출판사에서 이야기 많이 함. 그리고 꼭 차별성이 있어야함(자기 이야기가 들어가야 함)

한정화 : 연구원들이 쓴 글들이 내부에서는 잘 들어나지 않지만, 외부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매력적임.

오미경 : 자기 삶과 인생이 책에 녹아 있어야 함.

양재우 :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책은 한계가 있음.

서은경 : 박진희,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출석하기 힘듬.

김대수 : 발표 순서 정함 - 서은경, 오미경, 유형선, 김대수, 김준영, 최재용

 

 

 

서은경 발표, 기록 : 오미경

스스로를 현실의 1인 기업가로 고용합니다.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3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시기 바랍니다. 보다 구체적인 Biz Model을 위한 차별화, 마케팅 전략까지 구상하기 바랍니다.

3가지 키워드를 유추한 후에는 스스로에게 차별적이며 독창적인 이름을 붙여보세요. 이는 지구상 유일한 이름이어야만 합니다. 또한 이어서 자신이 경영할 1인 기업의 비전을 한 줄의 글로 표현하기 바랍니다. 비전은 1인 기업의 존재가치와 더불어 소명의식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1) 3가지 키워드

- 경제적 자립 키워드 1 (1/A4)

- 강점이나 하고픈 것 키워드 2 (1/A4)

2) 정의 내리기

- 1인 기업가의 독창적 이름 만들기

- 존재가치, 소명의식 들어있는 비전을 한 줄로 표현하기

 

@@@

나의 경제자립 키워드는작가(글쓰기선생)’이고

강점키워드 또는 핵심키워드는관계를 살려내는, 관계를 통찰하는, 좋은 것을 주다’, 집이다.

하고픈 것 키워드는강연이다.

1인 기업가로서 나만의 독창적인 이름은

‘관계 통찰 액션이스트, 살림 액션이스트’, 관계조망가, 남녀관계 디자이너좋은 것을 주는 여자, 서은경또는 집이 된 여자, 서은경’, 이다.

한 줄로 만들어 보는 비전은

너와 나에 대한 통찰적 바라보기, 그리고 변화...

 

@ 산업 모델(biz model) - 경제 자립 키워드 잡기

자신이 생각하는 무언가를 세상에 내 놓을 때,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을전문가라 부릅니다. 전문가는 그 분야에 지식을 오랫동안 쌓은 결과물이 있거나 또는 현실적인 측면에서는자격증’, ‘대학학위등 남 앞에 내 세울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내세울 수 있을까?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나의경제자립 키워드를 고민해 보니 하나로 묶어지는 키워드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키워드도 변화와 전환을 겪은 내 삶을 그대로 빼 닮아 조각조각 분산된 모습을 띕니다. ‘전문가직업적 지위경제적 지위를 대변하는 명칭이라고 볼 때, 직업적으로 내가 맡았던 역할은 방송구성작가, 군위안부관련 NGO활동가, 아이들의 논술선생님, 그리고 가정살림을 꾸리는 주부입니다.

방송구성작가와, 아이들의 논술선생님은 경제적 수치를 따질 수 있는 직업이고 NGO활동가와 주부는 경제적 수치와 무관한 봉사적 성격의 직업입니다. 현재는 논술선생과 주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자립을 위해서 저는작가를 주요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작가는 제가 10 여 년 동안 해 왔던 일이고 다시 제대로 해 보고 싶은 일입니다. 나만의 색채가 담긴 차별화된 글을 써서전문성을 확보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작가 일을 그만두고 지금껏 제가 집에서 수업하고 있는 아이들과의 글쓰기(논술)수업도 경제자립을 위한 기반입니다.

관련 책을 내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안을 만들어 수업 또는 강연을 하고 싶습니다. 전문성을 지닌 작가로서 퀄리티를 높이면 논술수업료도 지금보다 한층 높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하고픈 것 키워드인대중 강연의 기회도 덩달아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문성을 지닌 작가가 필수입니다. 그 문을 통과해야만, 원고료를 통해서든 수업/강연을 통해서든 내가 원하는 직업적 지위를 굳건히 하면서 또한 경제적 지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브랜드 마케팅 전략 - 핵심 키워드, 강점 차별화 컨셉 잡기(, 여자, 좋은 것 주다/살림)

*

누구나 자기 안에는 역량이 있습니다. 역량은 그 사람만의 재능이며 기질이며 빛깔입니다. 사람들의 삶은 비슷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맛과 개성이 있습니다.

니체는 자신의 책, ‘즐거운 지식서문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나는 내 집에 살며

그 누구도 모방하지 않는다.

더욱이 마음껏 웃을 줄 모르는

모든 대가들을 비웃는다. ”

니체의 집, 들어가는 문 위에 적어 놓은 글귀입니다.

저는 아이가 7살 될 즈음에, 사회의 일, 방송작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 들어앉았습니다. 어떤 이유가 되었던, 아내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집의 부름을 받고 집이 되었습니다. 니체가 말했듯이 나는 내 집에 살며 그 누구도 모방하지 않고 나만의 빛깔의 집을 지어가고 싶었습니다.

**

사람의 첫 번째 집은 어디일까요? 엄마 뱃속이지요? 그 다음은? 태어난 집이겠지요. 사람은 부모의 집에서 태어나 독립하거나 결혼해 자기만의 집을 갖게 되지요. 그리고 자신도 그 집에서 아이를 낳고 또 집에서 죽습니다.

저는 작가로서 첫 책을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한 명의 남자아이, 그리고 그 남자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 줄줄이 태어난 다섯 명의 여자아이들이 그들이 태어난 산부인과 병원이자 그들의 집인 6층짜리 건물 공간에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 환타지 소설을 쓸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저 마다의 재능과 역량은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때로는 아이의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며 성장을 도모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그래서 특별납니다. 어린 시절 아이들을 키워내는 공간이니까요.

집에서 역량을 키운 아이는 어느새 소녀가 되어 집을 떠납니다. 집은 한 소녀의 영웅 여정의 시작점입니다. 소녀는 달빛이 밝은 어느 날 세상이라는 중원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집을 떠나 때론 늑대처럼 때론 여우처럼 근성을 조절하며 모험을 즐깁니다. 어느새 소녀는 여자가 되고.... 강하고 열정적인 여자, 그녀에게 세상은 재미난 곳이었습니다. 그녀는 남자와 사랑에도 빠집니다. 세상 모험을 즐기던 그녀, 강한 여자의 낭만적 사랑! 그녀는 소금인형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의 바다에 녹아내려 버립니다.

그리고... 그녀는 집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었지요. 거부할 수 없는 영웅의 여정, 그녀가 가야할 소명의 길은집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되기를 거부했지만 어느새 집이 된 여자. 오디세우스처럼 중원에서 칼을 휘두르며 세상 속 영웅으로 중원에 머무르고자 했으나 돌아보니 그녀의 중원은 집이었고, 그녀가 돌아가고자 하는 곳은 바로 세상이었습니다. 집이 되어 머무르는 것.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던 그녀가 집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집이 된 여자, 서은경핵심 키워드 즉, ‘여자를 컨셉으로 잡고 갑니다.

집이란 공간은 여자들의 공간입니다. 집에서 지지고 볶고 여자라서 햄을 굽고 때론 집에서 미치고 집이 그녀들의 감옥이 되기도 한다. 반면, 생명탄생을 통해 그녀 자신이 정말 집에 되어 자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자기가 사라져서 보살이 되는 득도의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여자는 집에 있으나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우울증입니다. 어떤 여자는 집에서 혁명하여 이혼을 합니다. 어떤 여자는 생명력 충만하게 집을 살려내는 살림을 하며 가족의 뮤즈가 되는 동시에 자기 자신도 잘 살려냅니다.

집이 된 여자, 그리고 그녀가 집에서 바라보는 남자 이야기. 그녀의 두 번째 책의 컨셉입니다. 집이 된 여자의 통찰이 담긴 남녀관계, 사랑, 결혼, 여자경영, 부부경영 이야기입니다.

***

살아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좋은 것을 줄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해,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생생히 살아있음을 말해 줍니다. 저는 좋은 것을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살려내는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 살려내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그래서살려내다’ ‘좋은 것을 주다’ ‘관계성을 회복하다를 강점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저는을 컨셉으로 남자 탐구-집에서 본 남자, 심리치유-엉망진창 그녀들의 집, 아이학육-집에서 키우다, 역사 속 남녀관계-역사 속 그녀들의 집 등 집이 된 그녀, 좋은 것을 주는 여자가 들려주는 집에서 바라보는 통찰적인 세상 글쓰기를 하고 싶다.

 

 윤석철 교수의 책 <삶의 정도>에는 생존부등식(V-P>C)이 등장합니다. 이는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시해야할 원칙과도 같습니다. 이와 같은 공식처럼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원칙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 성공의 원칙도 좋고, 존재가치, 소명, 희생도 좋습니다. 1인 기업의 경영을 위한 하나의 키워드를 뽑고, 그에 따른 나만의 공식을 창조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이유와 근거에 대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3)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한 나만의 원칙 공식 만들기

- 경영 원칙 키워드 뽑기

- 나만의 원칙을 적용한 공식 만들고 이유와 근거 대기 (1/A4)

 

@ 작가 - ‘집이 된 그녀, 좋은 것을 주는 여자 서은경성공원칙 키워드

 ----- 상상력, 열정, 실천력

1. 상상력을 펼쳐라

작가는 사람들에 공감과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이 능력이 상상력입니다. 칸트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상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상력의 유형에는 예술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허구적 상상력’, 삶의 실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용적 상상력‘, 그리고 경험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진리 탐구에 필요한 초월적 상상력등 다양합니다.

이 중에 저에게 꼭 필요한 상상력은 소설 짓는 능력인 허구적 상상력과 경험을 초월하여 세상 이치를 이해할 수 있는 초월적 상상력이 아닐까 합니다. 상상력 근육도 키워가는 것입니다. 뒤집어보고 열고보고 올라가보고 아래에서 보고 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세상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조사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상상력은 커집니다.

2. 열정-별을 동경하는 불나방 같은 열정을 불 태워라

절실함은 열정을 키웁니다. 반대로 열정은 무언가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입니다. 열정은 몰입을 낳고 원하는 바를 끝까지 몰고 갈 수 있도록 자신을 힘을 줍니다.

3. 실천력-시간과 호흡하라

매일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공원칙 전략을 짜고 그에 맞춰 하루 하루 시간과 호흡하는 실천력은 상상만 하고 있었던 작품을 실제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현실적인 힘입니다. 상상하고 열정으로 불을 지피고 실천력으로 승부를 걸 때, 집이 된 그녀의 작가 서은경은 원하는 것을 얻을 것입니다.

 

@ 나만의 공식 - 이유와 근거

(상상력+실천력) X 열정 = 성장, , 변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역지사지 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그 상상력에, 나를 변화, 성장시키는 매일의 실천의 힘이 더해지면 나도 변화시키고 나 관련한 관계들도 변화합니다. 그런데 꿈을 기획하여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에너지가 내 삶의 엔진 역할을 해 줍니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상상력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실천력은 원하는 곳으로 달려주는 자동차의 네 바퀴 그리고 열정은 부릉부릉 힘 있게 속도를 부쳐주는 엔진입니다.

자동차가 되어 상상력을 가지고 세상 속 여행지로 달려갑니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있고 저는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며 세상 속 이야기를 수집하여 관계를 통찰하는 글쓰기를 하고 싶습니다.

 

김준영: 책을 써서 잘 되면 논술 페이도 올라가나요?

서은경: 중학생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고 싶다.

키워드를 구본형선생님처럼 변화경영인데, 키워드를 할때 형경이 여성학자가 살려내는 것.

좋은 것을 주는 여자: 2006년도에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썼던 것이다.

살리니스트, 가족, 남녀, 여자 컨셉을 잡기로 했는데, 강점 키워드가 막연하다.

한정화: 가치관은 발표하셨나요? 여섯 아이의 성장 판타지를 쓰고 싶다고 했는데, 전달할려고 하는 메시지는?

서은경: 자기만의 성격, 기질, 역량을 알면 아이가 커가는데 그게 아이에게 큰 힘이 되어간다.

한정화: 다 쓰고 나면 50~100페이지 되나요? 골격이 거의 다 나온것 같다.

서은경: 어떻게 해야 할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잡아서 해가고, 두 번째 책의 컨셉은 지속적인 관심이 남녀관계였다. 칼럼 형식으로든지 계속해서 쓰고 싶다. 대중하고 어떻게 소통할 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겠다.

김대수: 집이라는 것에 대해 읽어보신 책은?

서은경: 살림은 살려낸다 집이나 살림에 대한 책만 있지, 자신이 잡은 컨셉쪽에서 엄마, 주부로서의 아이덴티티가 아니라, 전문직이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다고 했을때, 애 키우는 좋은 엄마 칼럼이 아니라, 나만의 색깔은 집이 되었고, 복합적인 의미로 살려내고 좋은 것을 주는 것, 남녀관계, 부부관계, 결혼을 통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관계를 보고 싶다.

김대수: 내가 엄마의 부엌에서 배운것, 2009, 맥 맥컬리스트.

밖에서 활동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니까 집으로 돌아가셨는데, 엄마의 요리수첩을 보면서 집안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떠올렸던것, 사회활동하다가 누나가 집을 출발점으로 떠올랐다.

집이라는 소재는 처음부터 계속 나왔던 이어서 일관성이 있다. 궂이 성장 판타지 소설을 쓰고자 하는 것은 ?

서은경: 내가 한번은 써보고자 했던 것이다. 성장 기록을 해야 하는 것이어서. 재밌게 써보고 싶은 욕구, 써봐서 보여줬더니 아이들이 좋아졌다. 트랜드가 힐링, 치유를 너머서 소설로 넘어갔다. 판타지에서 잊고 살고 싶어한다. 자기 변화경영 정하기 보다는

최재용: 집을 공간적으로 했을때?

서은경: 컬럼에서 시도를 해봤다. 그 남자를 그를 바라보다. 잘 살아보세. 가장인 남자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을 그대로 그리는 것. 가장인 남자의 삶. 여자의 입장에서 본 그녀의 삶을 써놓고 각자의 입장에서 그 느낌을 그대로 써보고 싶다.

최재용: 남편을 롤모델로?

서은경: 내 남편이 아니라 다양한 남자의 모델

한정화:

서은경: 수업전에 발상을 뒤집을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도입을 한다.

한정화: 검증해서 맞는 방법이 있는지? 수업에서 활용해서.

서은경: 삶의 정도에서 이해되었는데,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최재용: 실천력을 말하는데, 글쓰기인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다 보면

서은경: 컨셉만 집을 잡았을 뿐이지. 미치게 돌아다닌다.

블로그에서 보니까, 생생한 느낌이었다. 이미 저 안에 있었던것이었다.

그거를 못알아보고, 연구원 과정하면서 새롭게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예전에 이야기한 것을 다시 이야기하고 있더라구요,

김준영: 김미경 강사, 남자에게 뭐 사달라 하지 말라. 남자, 일부 여자에게도 인기있잖아요ㅕ.

누나 글이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누구나 다 읽을 수 있었다. 집에 있는 주부글이 인테리어 어떻게 한 글이 대부분인데, 쓰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서은경: 준영이가 예비독자하기로 했다. ㅎㅎㅎㅎ

유형선: 판타지 소설이 와 닿는다. 판타지 소설을 듣고 있으면. 상상력이 그려진다.

김대수: 미르에서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저만의 이미지로 남아있다. 누나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컨셉의 힘인지.

유형선: 어릴적에 좋아했던 작품이 영화화 되어서 나온다 그런거죠.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영화 돌아가듯이 필름이 돌아간다. 마치 내가 한번 읽었던 거 아닌가 선명한 이미지가 들어온다.

서은경: 책을 많이 쓰면 중학생 수준으로 써봐야 책이 많이 팔린다.

데미안 중학생부터 읽잖아요. 그래도 적어도 중학생이 읽어서 읽으면 그 수준이 좋다.

최재용: 대중층이 중학생 수준으로 쓰는것이 좋다

김준영: 판타지 소설속에 , 재밌게 중원 무리 속에 특이하기도 하고,

서은경: 마지막 부분에 영화그림을 넣았다. 중원, 무림 삽화와 함께 재밌게 써볼 생각이다.

양재우: 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지엽적이라 크게 봅시다.

정리하는 입장에서 강점: 좋은 것을 주다. , 살리다.

경제 자립 부문 : 작가

좋아하는 것: 강연, 초중등 대학생에게 남녀부문에 관한 강연

주는 것에 focusing된다.

비지모델이 악하다. 비즈모델은 밥먹을 수준이어야 한다. 많은 돈을 벌고 성공할 수 있는 것보다, 밥먹을 수준이 될려면, 노후가 되어서 얼마면 되겠니?

사부님이 생각하는 경제자립은 연 5천만원이었다.

작가로 갔을 때, 다른 가치나 장치가 있어야 한다.

작가에 추가적 부분을 만들어서 보완이 되어야 한다.

경제적 자립은 막연한 수준이 아니라 밥벌이 수준이 되어야 한다.

논술 선생님도 하니까. 논술부분으로 확장되면 경제적 자립 부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공식부분에서는 독자들이 공감부분할 수 있느냐이다. 그럴 수 있겠다이지, 보완을 좀 더 해야 겠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더라. 어느 날은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데, 미래에 대한 부분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한다. 한계에 부딪힌다. 사업하는 부분과 다른 부분은 사람을 계속 모집해야 하고. 책은 좋은 촉매제가 되지만, 기반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서은경: 책을 전문성으로 삼아서, 결혼을, 사랑을 어떻게 하는 가에 대한것.

강연(가르침, 상담), 작품을 통해서 통찰하고 관계를 살리는 것. 관계 전문가는 너무 식상하다. 20년동안 고민했다.

최재용: 현실하고 부딪치면 50대가 되면 많이 다르다. 나이 들었다고 해서 한계가 있다. 글쓰기가 만만하지만, 만만하지도 않다. 그것을 매개로 해서 세상일은 모르니까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힘이 되는 거죠. 경제적 자립은

프로필이 하찮은데, 대학 학위 받는 것도 아닌데, 일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는데 얼마나 벌겠어요? 난감하다.

김대수: 형님의 30대 중반에 50대 중반을 상상했느냐?

최재용: 주변에 임원들이 바로 나가는데, 그게 바로 내 모습인데

김대수: 회사내 자신의 위치, 사회에 대해서 상상해보셨나요?

15년전에 스마트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세상이 올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쓰여질지 알 수 없다.

최재용: 현재 그 자리에서 즐기고, 열심히 살면 기회를 타드라고요.

김대수: 지금 내가 15년에 그 가치가 어떻게 쓰일건지에 대해서?

서은경: 자기 분야에서 글을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냥 말하는 작가보다는 주문오는대로 쓰는게 아니라, 책을 쓰시는 분들은 자기분야 전문가로 써서 작가라 한다.

한명석: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책을 쓰면, 스스로 직업을 만들었다. 4년정도 되었다. 아들초봉과 나의 일주일 프로그램과 같더라. 나는 보장성이 없다. 프로그램 안돌아가면 즉각 백수지만, 그것을 계속 굴린다면 괜찮다. 1주일에 하루는 5시에 출근한다. 첫책으로 프로그램을 할 수 잇으면 어렵지 않다. 책쓰기에 대한 책을 쓰자마자 한겨레와

전문가에 대한 틈새가 얕더라. 양쪽에서 왔든데, 5:5여서 안했다. 틈새가 얇더라. 프로그램과 연결할 수 있으면 괜찮다. 문화센터가 얼마나 많은가. 불러주면,

한정화: 씨를 뿌려놔야 개인적 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은경: 동네에 쫙 뿌려서 5개팀을 꾸렸다. 퀄러티가 높아지면,

한명석; 도서관은20, LG 60, 김용택은 한회에 100, 구본형 선생님은 200,

오래 하다 보면, 꾸준히 하는 것에 , 프리하게 살고 싶으면 프로그램(책쓰기+강연)도 괜찮다.

정화: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와 스타일이 다른다.

김대수: 김태광은 닥치는대로 다 다니더라. 그러면서 자기 필드를 넓혀가더라. 강연이 주수입이 아니라 하면, 그런게 가서 강연하는 것도 괜찮더라.

한정화: 강점이나 기질을 찾았는데, 자기 삶의 모델을 만들어갈 때 그 방향으로 갔다. 개인 프로그램이나 대중 강연이 맞는 것이 있는데, 믹스해서 칵테일 해서 확장하고 깊이 파는 것도 괜찮다. 문화센타 강좌에 씨를 뿌려 봤으면 하는 것도 해봐야 알 것 같다. 거기로부터 끈이 연결될지.

유형선: 책은 나중에 썼고, 닥치는 대로 강연 연습을 했고, 그러다보니 올라왔다. 보험영업도 자기 기업이다. 내 컨텐츠가 세상에 먹힐까 생각은 안들지만, 오로지 내 책을 써보고 싶다. 이걸로 먹고 살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명석: 나는 기업강연가는 에너지가 고갈되니까. 이희석씨가 좋은 모델이다. 연구원중에서 경력이 좋다. 나를 보고 오는 사람들에게 아우라와 책임감이 생긴다.

양재우: 프로그램 시장은 2년차 들어갔지만, 유료하기 전에 무료로 돌려보는 것도 괜찮다. 현장감있는 체계가 잡혀간다. 2~3년간 하다보면 컨텐츠가 보완되었다.

 

 

 

오미경 발표, 기록: 서은경

1.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3가지 키워드.

2가지는 자신의 강점이나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어야 하며,(A4 1장 이내)

3가지 키워드: 예술경영, 여행자, 아름다운 순간

 

* 나의 강점 : 커뮤니케이션니스트

나는 진정한 communication을 하는 예술경영 커뮤니케이션니스트다. 대화하는걸 즐긴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도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나의 몸상태가 안좋을때는 사람만나는 것을 가급적이면 자중한다. 집중해서 듣고 소화하며 리액션할 줄 안다. 상대가 이야기를 할 때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가에 대한 단어와 대화의 너머를 들을려고 노력한다. 대화는 80%의 경청과 20%는 리액션과 나의 말을 한다. 나를 설명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 강한듯하면서도 부드럽고, 심각한 상황을 유머로 전환시킬 줄 안다. 한쪽으로만 보는 시각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여유도 있다. 바람처럼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변화무쌍하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배우기를 즐겨한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할 일이 있다. 회사를 오픈한지는 3년이 흘러갔다. 해 본 경험이 없다는 핑계로 학교일과 가르치는 일만 했다. 처음 교단에 섰을때의 설레임이 이제는 꺼진 불씨가 되었다.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현장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잃어버린 것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상처를 주고 받는다. 회사에 완전 몰입하지 이유는, 함께 일하시는 파트너가 있었고, 연착륙 할려는 기본 베이스를 깔고 완전 전환하려고 했다. 다 된 밥상에 숟가락 하나 놓으려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그렇다면, 이제는 또 다른 나의 일을 해야 할 시기임을. 그림과 사진을 매개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준다. 내가 도와주는 일은 그들의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갖게 하는 것이다. 누구나 갖고 싶은 추억, 함께 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 그들과 함께 있는 순간을 자주 들여다본다면, 그들의 가슴은 따뜻해지고 행복할 것이다.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하고 싶다. 하루의 반은 책 읽고 공부하고 하루의 반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한다. 그림, 칼라, , 예술, 철학, 심리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친구이면서 배우는 사우관계를 가진다. 그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을 볼 수 있고 풀어갈 수 있는 힘을 찾게 한다.

 

2. 나머지 한가지는 반드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키워드(Biz Model)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없는 1인 기업가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Biz Model을 위한 차별화, 마케팅 전략까지 구상하기 바랍니다.

(A4 1장 이내)

1). “그림만드는 미술관의 상품의 특성과 차별성

---> 명화판매,

---> 신제품 집중 홍보 및 판매: 메탈 그림과 도자기 액자

2). 2014 1월에 할 일이다. 8~12 30분까지 영어수업이 있다.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오후에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닐 것이다. 대상은 유치원, 산후조리원이다. 내가 하는 일은 소중하고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것이다. 소품인 도자기 액자에 그들의 추억을 담게 하는 것이다.

3). 쇼핑몰을 만들어만 놓았지 전혀 손을 보지 못했다. 쇼핑몰 운영은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쇼핑몰에서는 큰 사이즈 그림 중심으로 운영했다. 보다 운영하기 쉬운 카페에서 도자기 소품 액자 홍보도 해보면서 반응을 본다.

4). 오픈마켓을 이용해 볼 계획이다. 오픈마켓(옥션, 11번가, G마켓)에 상품을 올리는 과정을 공부해서 실행에 옮긴다.

5). 그림그리는 사람들(아마추어 작가를 포함)이나 사진찍는 사람들과 적극적인 만남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에디션으로 찍어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게 한다. ( 전시회를 찾아다니면서 작가를 만난다. 큰 작품들은 고가이면서 고객들이 구매하기에 부담을 가진다. 그들이 전시회를 개최할 때, 메탈이나 도작기 소품등으로, 전시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게 하고 사인등을 해줘서 그들 나름대로 홍보나 수입을 가지게 한다. )

쇼핑몰과 오픈마켓은 7시이후 저녁 3시간을 한달동안 꾸준히 투자해서 실행해본다.

7). 책쓰기를 한다. 내가 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한 첫 단계는 책쓰기다. 책을 쓰기 위해 매일 1페이지씩 꾸준히 써보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책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3. 3가지 키워드를 유추한 후에는 스스로에게 차별적이며 독창적인 이름을 붙여보세요. 이는 지구상 유일한 이름이어야만 합니다.  자신을 1인 기업가로 정의하는 ‘3가지 키워드, 독창적 이름, 한 줄 비전을 만들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한줄비전: 우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합니다. Biz model1.jpg

 

4.  성공의 원칙도 좋고, 존재가치, 소명, 희생도 좋습니다. 1인 기업의 경영을 위한 하나의 키워드를 뽑고, 그에 따른 나 만의 공식을 창조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이유와 근거에 대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FR=SP

Fantastic Realization = selfconviction * passion

환상적인 실현 = 자기확신 * 열정

나의 꿈은 놀고 여행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남이 뭐라 하든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남을 감동시키기보다는 자신을 감동시켜야 한다. 남을 설득하기보다는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미치지() 못하면 미치지() 못한다. 자기확신이 들고 나를 불태운다면 환상적인 실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삶은 어떻게 자기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진실이란 내가 보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다.

내가 꿈꾸는 삶은 예술과 여행을 좋아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여행한다.

여행은 곧 책을 쓰는 일로 이어진다.

여행하는 그분들을 위해 자기 경영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문성을 부여해 그림과 칼라, 사람과 경영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책을 쓴다.

 

4-1. 그림 만드는 미술관의 업은 명화 혹은 국내작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그림, 사진, 조각그림 등을 다양한 재료-메탈, 세라믹,

     오라프레임(강화유리), 캔바스 등- 에 디지털에디션(프린팅)해서 판매하며, 인테리어 타일,벽화 시공도 합니다.

, 디지털에디션 그림을 제작, 판매, 경영하는 일입니다.

4-2. 그림 만드는 미술관이 하는 일의 진정한 가치는 내 자신과 세상이 그림을 통하여

      즐거움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며, 그로써 내 자신과 세상이 물질적 삶과 균형을 이룬 정신적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4-3. 그림 만드는 미술관의 경쟁력은

1) 이 분야 다른 이들과 달리 저희는 그림을 추천하면서 명화테라피와 스토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명화테라피, 스토리 비용은 별도입니다.

2) 그림스토리에서 유능하다는 것은 사람들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냥 좋다' 가 아니라

그림과 칼라의 해석이 고객들에게 의미부여하기에 중요합니다.

3) 저희는 그림스토리에 유능 합니다.

  그래서 차별화가 분명하다는 증거는

 고객의 취향과 정서에 그림을 추천하면서 명화테라피를 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추천과 명화테라피를 접목하는 오리진origin입니다.

4-4. 이 밖에도 그림만드는미술관이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로는 다음것들이 있습니다.

1) 원본 하나만 있는 이미지를 다양한 소재에 에디션화 함으로써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 전문가 영역에 있는 미술작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에디션으로 직접 소장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합니다.

--이때 작가님들의 성향에 따라 에디션을 극구 반대하는 분들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의미와 마케팅화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는 분들에 따라 다릅니다.

3) 전문영역에 있는 작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미지를 의류, 가방, 전자제품, 직물(커텐, 스카프등), 실내벽화 등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4-5. 이상과 같이, 그림 만드는 미술관이 비즈니스로 구현하려는 것을 단 한마디로 압축하면

그림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토리를 제공함으로써

자기만의 스토리를 갖게하는

에너자이저 테라피스트입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에디션을 제공함으로써

마케팅하게 하는 아트컨설턴트입니다.

4-6. 작가님들 혹은 일반인들의 그림, 사진, 조각 그림등을 디지털에디션으로 해드립니다

--> 디지털 에디션이란 원본의 이미지를 출력기 혹은 전사기로 프린팅하는 작업입니다.

1) 원본은 하나이지만 디지털 에디션으로 할 경우 ->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마케팅할 수 있습니다.

2) 작가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들의 그림 , 일러스트레이트, 사진 등의 작품들 모두 가능합니다.

3) 다양한 소재 - 세라믹, 메탈, 캔바스 , 오라프레임 등- 에 가능하며, 벽시계로도 제작해 드립니다.

    (오라프레임): 강화처리된 유리 위에 직접 프린팅하는 방식입니다.

 

키워드 3

1. 예술경영

2. 여행자=커뮤니케이션

3. 아름다운 순간

강점--------- 소통: 이야기를 들어주고 리액션

하고 싶은 것-- 영업: 내 자신의 일로 다른 사람을 유혹하기

경제자립-----회사경영

독창적 이름 붙이기:

~ 예술경영 커뮤니케이션니스트

비전: ~ 우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함께 합니다.

공식 : FR=SP

Fantastic Realization  = selfconviction * passion 

환상적인 실현 = 자기확신 * 열정 

 

서은경: 홈피 봤다. 명화시공 봤는데 좀 세련되지 못했다. 과연 사람들이 명화를 원할까?

오미경: 명화보다는 본인이 소중한 추억을 담는 것으로 가고 싶다. 기존에 잡은 명화부분 컨셉은 조금씩 바꾸고 있다. 내가 책을 쓰는 이유도 내 일에 전문성을 부여하기위한 거다.

김대수: 그림 만드는 미술관에 그림을 택한 이유는?

오미경: 내가 아는 분야기 때문에.  우연치 않게 자금 투자해서 미술관에 관심.

김대수: 그림이나 사진이라고 했다. 산후조리원 등등에 마케팅을 하는데 그곳에는 기존 사진관 거래처가 있다. 경쟁이 되나?

오미경: 도자기액자에기 에디션하는 거니까 분명  틈새 시장이 있다.

김대수: 영업력이 필요하다. 그와 동시에 제품 만들기 위한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잘 해야 하는데 두 사람으로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는가?

오미경: 일이 많아서 사람이 많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

한명석: 최근에 좌샘이 신영복 선생님이 써준 글씨를 액자화했다. ‘백년강이었다.

예술가의 작품을 로열티를 주고 타일로 만들면 어떨까? 어디에도 없는 예술작품을 선물용 등으로 만들면 어떻까? 그러면 비즈 모델이 될 듯 하다.

김준영: 홈피를 봤는데 많이 고쳐야 할 것 같아요.

김대수: 영업력, 커넥션 네트워크가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상품화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 다양하지 않는가?

오미경: 메탈과 타일을 전문화하고 있고, 여러 가지로 고민 중.

차별성이 있다.

김준영: 5년전에 자기가 찍은 사진 올리고 그것을 액자로 만드는 곳 있다. 찾아보면 비슷한 곳 있지 않는가?

오미경: 파트너 왈, 시작은 이걸로 하지만 하다보면 연결되어서 무언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인거 같다. 파트너가 그런 분이다. 신뢰 할 수 있는.

한명석: 학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오미경: 학교 일은 조금씩 줄여서 저녁에만 하는 걸로 해 볼까 싶다.

한정화: 본인의 비즈 모델의 장점, 가치관이 뭐냐?

오미경: 아름다운 순간

한정화: 공식과의 연관성은?

오미경:)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서는 가만있으면 안 되잖아요. 무언가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자신감, 확신이 필요하다.

한정화: 아름다운 순간을 어떤 형태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이 들어가 있는 거군요.

오미경: 아름다운 순간은 즐거움이 있는 순간.

한정화: 아름다운 순간을 상품으로 하는 것은 작품이랑 일반 사진이랑 두 가지가 나오는 것 같다.

김대수: 명동 가판대에 팔고 있는 유명인 사진 같은 거가 많은데?

오미경: 기존에 있는 것에 또 덮혀서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김대수: 비즈 모델이 딱 떠오르지 않는다. focus나 비전이 없는 것 같다. 그냥 그림이나 타일 같은 것 바탕으로 돈을 벌기 위한 모델로 하다 보니 하나로 묶어지지 않는다.

최재용: 예술경영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본인이 걸어온 이력을 볼 때, 예술 백 그라운드 있어야 하고 기존의 경영 영업 장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다른 분야에 있다가 이 분야에 열정만 가지고 뛰어드는 것에는 신중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미경: 파트너분이 하시는 분야가 있고, 내가 하는 분야가 있으니까, 내가 필드를 경험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내년에는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 지금은 초창기다. 막 시작 할려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발로 뛰기 전에는 아직 모르겠다.

한정화변경연 연구원은 대부분 지식 상품을 만들어낸다. 오미경님은 지식 상품이 아니라 유형의 상품을 이야기 한다. 그것은 기존의 지식 상품 만들어내는 것과 달라야 한다. ‘우리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합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조카의 어린이 집에서 만들어온 달력이 떠올랐다. 몇 개 안 나오는 상품인데 그것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비즈 모델이 상품까지 간 사례다.

김대수: 일단 경쟁 모델이 많을 거 같고 차별화를 가지려면 컨셉, 기업 추구 생각 등 여러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사진관의 컨셉과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한번 정도 더 검토 필요하다.

유형선: 그곳은 레드 오션이다. 계속 먹을 게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 컨셉으로 가는 것 같다. 타일로 만들었을 때 아름답다는 무엇이 나와야 한다. 내가 인테리어 꾸밀 때 욕실 타일을 우리 사진으로 꾸밀 생각을 못했다.

오미경: 호텔 공사 할 때 메탈로 그림 컨셉을 했다. 차별화했으니 그 호텔은 다른 호텔보다 가격 경쟁력과 실내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호응이 좋다는 평을 받있다.

김대수: 지금 건축사업이 안 좋다. 고가 시장으로 가려면 맞춤형으로 가야 한다. 

오미경: 김미영씨가 그러더라 예전에 박노진 선배가 가장 힘들었는데. 지금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의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분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서 나도 지금 힘들지만 연구원으로 공부를 하고 앞으로 내 분야에서 나의 소통 기질을 살려서 영업을 하고 싶다.

양재우: 강점이 커뮤니케이션(기술)이고 좋아하는 것 사람만남, 이야기?? 비즈모델은 예술

좋아하는 것이 애매하다. 책 읽기, 이야기 하기, 세일도 이야기 했는데 명확하지 않다.

결국은 아름다운순간을 팔 든 뭐하든 간에 예술적인 부분을 팔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예술경영케뮤니케이셔니스트

들으면서 의문 드는 것이 예술경영 꼭 좋아해서 하는 걸까 하는 것이다. 이미 돈 투자 되었고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그것을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오미경: 내가 밥벌어 먹고 살아야 하니까 영어를 했고 하나보니 좋아하게 되었고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놀고 먹고 여행하는 것이다.

한정화: 좋아하지 않는 것을 성공한다는 확신도 없이 오래할 수 있을까?

오미경: , 영어도 위험했다. 무식하였다. 내가 내 삶을 원해서 했던 거와 그것을 해 내는 능력과는 다르더라. 기자도 여행사도 그림샵도 힘들었다. 이제는 비즈모델도 혼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시도해 보고자 한다. 나는 예술경영을 어디서 따 왔냐면 알랭 드 보통에게서 따 왔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양재우: 좋아하는 것 하나가 여행이 들어가 있네요. 키워드 3가지가 겹치는 부분으로 해서 자기가 죽을 때까지 할 일,죽더라도 후회가 없는 일을 찾아내는 거다. 3가지의 교집합이 조금 떨어져 있어도 문제가 되는듯. 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라 다행이지만 동업 부분이 우려가 되기도 한다. 상품도 좋지만 미경씨가 사람을 만나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CEO여행이라든지이런 것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내가 볼 때 지금 하는 것은 발빼기에 좀 어려움이 있을 거 같다. 상품을 유형, 무형으로 가서, 무형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오미경: 내가 상품을 팔고 하면서 결국 사람을 만난다. 만나는 사람들이 하이 퀄리티 (High quality)사람들이라 나도 내가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사부님은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일을 했다.

한명석: 미경씨 같은 스타일은 미쳐야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예술경영을 이야기 하는데 미치지 않은 것 같아 좀 우려되었다. 예술여행을 가겠다는 것에 미경씨가 이야기 한 것이 다 들어가 있다. 브랜드를 높이려면 책을 써야 한다.

양재우: 어쨌든 생각은 깊게 해야 한는 것 같고 지금 적은 나이가 아니다. 그래서 길게 가야 한다.

오미경: 그래서 내가 길게 갈 수 있는 것은 글 쓰는 거다.

서은경: 애로 예술 여행 쪽으로 컨셉을 잡고 가는 것이 어떨까?

오미경: 오프 수업하면서 많이 탐험을 한다. ‘새로운 관계속으로 들어와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참다운 길인 것 같다. 누드 크로키가 나의 특기다.

 

 

 

유형선 발표, 기록: 오미경

비전: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인문 고전 속으로!”

이름: 철학하는 아빠

ID: 주술사

 

상실의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구조 속에서, 자본 속에서,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잃어버리고 떠 다닙니다. 타고난 빛깔과 색상을 잃어버리고 살아 갑니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은 살아가기 위해 교환을 배우며 살아 간다는 의미입니다. 내 것을 주고 타인의 것을 얻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내 시간을 주고 하루 먹을 양식을 얻고, 내 노동을 주고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을 얻습니다. 나를 주고 먹고 입고 자는 것을 얻다 보니 나만의 가치, 나만의 색깔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생각도 기회도 자꾸만 잃어 버립니다. 흔히 소비를 통해 상실을 채우려 합니다. 그러나 늘 깨닫습니다. 돈을 주고 산 가치는 돈 만큼이나 내 것이 아닙니다.

불연 듯 깨닫습니다. 내 모습은 어디 간 거지? 처음부터 나는 이런 삶을 살아 왔던가?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늘 내 모습이었던가?

어른이 되어가는 변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며,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명료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명료하게 생각하기 위해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나를 찾아 인문 고전 속으로 떠나는 사람들의주술사가 되고 싶습니다.

주술사의 역할은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1) 여행길의 방향을 알려주는길잡이이며 2) 용기와 축복을 주는사제이며 3) 여행 중에 만나는 이방인들과 친교를 맺어주는외교관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길잡이는 인문고전의 길로 인도하는 길잡이 입니다. 명품 문학작품을 읽은 뒤 가슴에 응어리가 풀어지며 눈물과 웃음이 함께 피어나는 경험을 그대도 해 보았을 겁니다. 세상풍파에 지치고 힘들 때 어딘가에 등을 기대고 앉아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인문고전의 역할은 먼저 지금 바로 여기를 끊어버리게 합니다. 인문고전을 읽는 동안 독자는 지금 자신이 속한 관계를 끊어 버리고 새로운 시공간으로 자신을 던지게 됩니다. 그 동안 나를 틀에 고정시켰던 모든 관계를 일단 끊어버리는 가장 효과적이며 즉각적인 행위가 독서입니다. 책은 일종의 타임머신 입니다. 책을 읽는 다는 뜻은 곧 지금 바로 여기를 버린다는 의미 입니다. 이러한 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생명의 에너지가 검증된 책이 바로 인문고전입니다.

인문고전의 두 번째 역할은 망각 속에서 나의 언어를 찾아주는 역할입니다. 나를 찾는 길은 결국 내가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기로 했는가를 결정하는 길이다. 해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내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내가 보고 느끼고 체험한 바로 그것을 표현할 나만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인문고전은 지금 나를 둘러싼 언어환경과는 다릅니다.

세 번째 인문고전의 역할은 내 자신에게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태어나 수많은 관계를 맺고 또 풀어 갑니다. 그러나 내가 주체가 되어 나의 관계를 맺는 기쁨을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강제로 맺어 준 관계가 아닙니다. 내가 선택한 새로운 관계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서 일하고 밥 먹고 차 마시고 술 마시는 관계 속의에게 이제는 전혀 새로운 관계를 맺어 줍니다. 인간이 언어를 사용한 수 천 년의 시공간 속에서 별처럼 꽃처럼 자신을 피워낸 바로 인문고전 속의그들과 관계를 맺어 봅니다. 이제 독자는 더 이상 어제의 관계 속에 머물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공간의 체험 속에서 새로운 관계 속의 자신을 인식합니다. 지구촌 속의이며 우주의 시간 속에서 존재하는의 인식합니다.

우주 속으로 나를 던져 보아야 합니다. 그 동안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아야 한다. 우주가 얼마나 넓고 또 아름다운지 체험해야 합니다. 소리와 빛깔을 다시 느껴야 합니다. 전쟁터의 한 가운데로 나를 던져 보아야 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뼈가 잘리고 살이 부서지는 극한의 체험을 통해 삶을 향한 본능을 다시 일으켜 봅니다. 진창이며 수렁인 인간세계에서 그럼에도 꽃으로 별로 자신의 본 모습을 일으켜 세운 역사 속 수 많은 존재들을 가슴으로 알아가면서 통해 그 동안 잊고 살았던 나만의 빛과 향기를 찾아 봅니다. 인문고전은 영혼의 에너지를 채워줄 참 좋은 원료 입니다.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1. 독서 입니다. 저는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인문고전 이야기라면 눈부터 반짝입니다.

2. 강연 입니다. 저는 잘 설명합니다. 이해하기 좋도록 스토리를 잘 짭니다. 온 몸을 사용하여 청중 앞에서 강의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3. 저술 입니다. 글을 쓰는 법을 2013 10기 변경연 연구원이 되면서 부단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비즈니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저는 책을 쓸 것입니다. 인문고전을 해석하는 책을 쓸 것입니다. 특히 저는 독서에 있어서 잡식성 입니다. 이론적 체계를 뛰어넘는 힘을 신화를 통해 배웠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영혼은 지키고 싶어 합니다. 이것을 다시 표현해 본다면 인간은 누구나 신화적이며 시적이며 종교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논리적이며 체계적이라는 사회화 교육과 제도 학습 속에서 잠시 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인간의 본능을 신화와 문학과 역사와 철학 이라는 강 줄기를 인문고전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다시 묶어 책을 써 보겠습니다. 제 책을 통해 내 속에서 숨어 지내온 본래의 나를 다시 찾는 책을 써 보고 싶습니다.

인문고전을 통해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제 첫 책에 함께 공부할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싣겠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사람들과 함께 강의 듣고 서로 강의도 해보고 서로 먼저 본 내용을 나누는 그런 공동체를 이뤄보고 싶습니다.

공동체의 목표는 하나 입니다. 자유 입니다. 기존 권력이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찾는 사람은 여기에 올 수 없습니다. 학습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세워가는 운동입니다. 자신을 자각해 가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연합 공동체 입니다. 분명한 시민운동입니다. 골리앗의 지배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이제 한 명 한 명 다윗이 되어 내 마음속의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스스로 자신을 일궈내는 운동의 공간입니다.

I = RA

Relation 관계를 어떻게 Analysis 해석하는가에 따라 I 나는 이뤄진다.

미로 = 자유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곧 미로에 갇힌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비록 미로에 갇혀 있지만 미로 속에서도 우리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비전: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인문고전 속으로

이름: 철학하는 아빠

ID: 주술사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독서, 강연하기, 저술(끌쓰는 연구원), 공동체의 목표: 자유

I = RA, 미로= 자유

나는 relation관계를 어떻게 해석Analysis하느냐에 따라 달라딘다.

비즈니스 모델은 먹고사는 일

이자는 허구다.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야 비축해놨어야 한다.

주술사 키워드는 변경연360도를 돌려서 봤다.

철학에서 신화에 들어가면 갈수록 뚫리는 체험을 했다.

괴테의 작품속에서 철학과 문학 역사를 뚫어주는게 신화였다.

책을 쓰는 거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남앞에서 강연을 하는게 훌륭한 공부다.

책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치열한 공부다.

서은경: 약간의 커리큘럼을 짜서 한번 수업을 해보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형선: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 강의 할려면, 쉬운 언어로 해야 되는데 내공이 되지 안되었다.

어제 딸이 갑자기 끌어안고 노는데, tv가 있어도 안나오고, 거실 벽면은 온통 책이다. 아빠 타임머신은 인과성의 법칙에서 어긋나다. 그래서 아빠가 말이야 행복한게 저기에 있는 책에 다 나와. 과거속에 미래가 있고 미래속에 지금이 있고, 책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건너뛴단다.

서은경: 글을 쓸 때는 쉽게 풀어써서 잘 하니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했던 사람인데.

유형선: 철학은 대중에게 강의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사람들이 참 없더라. 그 중에 특징적인 분들이 일산에서 실제로 본인이 이 정도 크기의 사무실이 있는데, 어린이 도서관이더라. 이분이 한달에 한테마씩 선정하여 강의를 하시는데, 여기에 어머니들이 어린이를 데리고 가서 강의를 듣는다. 강의 주제가 러셀 한달, 장자 한달 뭐 이런식이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대 종교(공자, 부처, 예수, 소크라테스) 그분들을 식사에 초대해서 말하는 것을 책으로 냈더라.

최재용: 잃어버린 나는 참된 나인데, 참된 나를 찾기 위해서 인문고전속에서만 답이 있는 것인지? 다양한 인간군상이 나오고 탐욕도, 흥망성쇠도 덧없구나. 물론 고전속에서도 답이 있겠지요, 불교나 명상속에서 찾을 수 있는데, 형선이는 계속해서 고전만 이야기하더라. 내가 찾는것과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유형선: 국가의 흥망에 관심이 없다.

‘외롭다는 건 , 결혼을 해도 안해도, 자식이 있어도 고독하다는것을 몰랐는데그 어른들이 했던 말이 요즘에는 다가오더라. 나만의 고독은 영원히 함께 가더라. 그래서 친구나 사람들을 찾아다녔는데, 그 나만의 절실한 고독감이 인문고전속에서 그가 풀이해낸 풀이해서 보는 순간 나의 고독감이 사라져 버리더라. 훌륭한 친구가 내 옆에서 외로움을 이야기해주고 사귀어주는 친구같은 느낌이더라. 거기서만큼은 느끼더라. 다른 책에서는 그 느낌을 받지 못했다.

최재용: 그때나 지금이나 삶의 수단만 바뀔분 세대간의 감정이나 느낌을 느끼는데, 거기에서 나를 찾겠다고 하는데, 찾을 수 있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건데,

삶이나 인생은 다 똑같구나. 여기서 나를 찾겠다는게 과연 찾을 수 있는가?

유형선: 프로야구가 재밌는 줄을 모른다. 그 사이클 주파수가 안되는데, 저 인문고전 사이클은 착착 감겨들어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은 커피를 안좋아하잖아요.

서은경: 몰입할 수 있다는것은 고독하지 않다는 것. 몰입할 수 있는게 나인거 같고,

최재용: 단어 하나가 정선되어 있는 것 같구나.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이구나

문요한: 형선이가 가지고 있는 양면성인것 같애, 실천적, 현실적, 외향적인 것과 어떤 부분들이 즐거움을 주는지가?

최재용: 내가 윗사람이고 형선이와 대화할 때, 참 뭐라 하구나.

김대수: 그러니까 잃어버린 거죠.

최재용: 감추지 말고, 잃어버리지 말고, 프로그램같은 것을 만들어서

김대수: 보험업계에서 그게 가능할까?

최재용: 형선이의 재주가 너무 좋아.

문요한: 양면성이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 철학은 관념적인데, 현실속에서 철학을 충분히 찾을 수 있고, 업계의 양면성을 담아야되는 지도 모르지만, 강신주 책은 제대로 된 탄탄하다.

유형선: 강신주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

서은경: 여자들앞에서 강의 안하단고 선언했다.

아침마당에 강신주가 나왔어,

유형선: 신화의 세계, 주술사, 신부 될려고 했는데

한정화: 관련이 없다. 철학하는 아빠와 관련이 없다.

유형선: 주술사는 제사장, 신탁을 받는 사람,

서은경: 양면성 짐승, 제사장, 주술사 가 같이 있다.

한정화: 남미쪽에 동물탈을 쓰고 하는 주술사다.

유형선: 글을 끄집어내고 영매, 몰랐던 것을 체킹해주고,

신화에서 찾아보니, 우리 인문학의역사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동양철학에서 더 강한 것을 느낀다. 인간은 여전히 신화적이며 철학적이다.

한명석: 9기 가운데 책을 쓰겠다는 열정이 형선씨가 가장 높았다. 인문학에 대한 열정이나 컨텐츠 인정하고, 인문학과 영업을 매치가 안되던가요? 변호인이라는 영화에 영업의 모든 것이 나온다는 말 들으면 ... 형선씨는 분명히 영업과 인문고전을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심리학자 허태균씨가 페북에 삼성이나 잡스는 기술력이 똑같았는데. 인문학에 대한 소양은 잡스가 높았다. 인문학+ 영업이면 괜찮을 것 같다.

김대수: 어바웃미데이에 언제 하시나요? 인문고전 공부하면 행복하다고 했는데, 행복한 에너지를 어떻게 구현할것인가? 직장을 잃어버리면 차선책은 ? 이 에너지를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경제적 자립은?

유형선: 책을 쓰고 강연에서 돈을 벌겠다는 계획은 0퍼센트다. 직업은 계속해서 가져야 될 것 같다. 책이나 강연과 돈벌이는 연결이 안된다.

김대수: 저하고 똑같은 고민이다. 그렇게 할려면 너무 힘들다. 직장일과 이것을 병행하면 상당히 힘들고,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은 모양새였다. 내가 읽은 책 과 사람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사람을 이끌고 싶다. 내가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니까. 형님같은 경우는어떻게 연결하는가?

한정화: 딸에게 줄 수 있는 책, 철학하는 아빠, 아이들에게 애기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시리즈로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할 수 있다면, 그쪽 길도 만들수도 있겠다.

유형선: 소피의 세계보다 더 재밌게 할 수 있다. 통조림 철학의 매운맛 그런것 있는데, 나는 좀 다르게 쓰고 싶어요.

한정화: 하고 싶고, 능력있고, 계속 해줄 수 있는 존재가 있고, 그러니 하기만 하면 되겠네요.

한명석: 영업한지는?

유형선: 영업은 1년도 하지 않았다. 다만 영업잘하는 분들을 잘 정리하여 4년반동안 강의를 했다. ,

한명석: 강의 해보는 사람이 책쓸때 유리하다.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인문학과 영업을 연결하고 책을 쓰고 개인아카데미를 열면, 후진 양성하는게 재밌더라. 돈도 생기고 자존감도 있고 의미도 있더라.

유형선: 영업의 키워드가 안보이더라. 평생 이것을 주제로 이야기하는데 행복하지 않아. 인문고전이 들어가면 죽을때까지 해도 행복하겠다. 철학에 대해 많이 쓰시는 분들이정말 노자 좋아해, 죽을때까지 봐도 재밌는게 노자일거다” “ 내 죽을때까지 마지막까지 씹어먹고 싶다영업 컨텐츠는 처음에는 놀이였다. 그러나 사실 먹고 살기 위해서 반복해서 했다. 나중에는 강의력이 인정받으면서 내 노동력을 빼먹으니까, 징글징글 하였다.

최재용: 강의 때문인가? 징글징글하다는게 , 보험영업인들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거기서 만나면서 배운게 많을 것 같은데, 자기의 사례도 되고, 보험을 들게 해서 불행에 빠진 사람을 살렸다는 자부심같은 것도 소재거리가 되는게 아닐까. 영업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강연했다는 것이 딜레마였다.

한정화: 자기가 가진 철학으로 영업하는 사람을 도우면 되잖아요.

유형선: 인문고전이라는 길은 내가 갈길이라는 느낌이다. 영업은 먹는 풀이 다르다.

한명석: 의문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원하는 포인트가 뭘까요?

유형선: 어제처럼 사람을 불러 모으고, 어디까지 오픈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다. 책을 영업에 대한 것을 쓰는 것보다는 제가 원하는 책과 프로그램과 강의컨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제가 배운 영업력을 쓰겠다.

최재용: 인문고전속에서 참다운 나를 발견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문요한: 인문고전에 대한 방향성은 누구나가 동의하지만, 디딤돌을 딛고 나갈 수 있느냐이다. 첫책을 쓸때는 각자마다 다르다. 영업과 인문고전이지만, 인문고전에 대해 먼저 쓰겠다. 영업이니까 영업 먼저 쓰겠다. 믹스해서 써보는게 어떻냐? 어떤 것을 쓰는것이 먼저냐? 서태지 같은 경우도 힙합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시대가 요구했으니까. 박찬호 감독, 저같은 경우도 게으름보다 그로잉이나 천개의 문제보다는, 영업하고 있는 현재 하고 있는 것보다는 바로 인문고전보다는 거기서 교두보를 만들어나가는지에 대한 디딤돌, 많은 사람들을 관찰했으니 어떤 부분을 강화되는 것인지. 객관적인 관찰자로서 분석자로서 지식이 축적이 되어 있으니까. 첫책으로 영업에 대해 써도 괜챃다. 도서시장에서 원하는 것, 독자가 읽고 싶은 책, 내가 쓰고 싶은 책만 써도 되지 않는 거라서. 다음 달에 고민해보겠다.

양재우: 나는 연금을 많이들어놔서 괜찮다 햇지만, 직장인으로서 노후가 해결되지 못한다. 기본적인 부분의 노후가 되는 부분이 책(저술) , 보완점은 강연과 책이 연결이 되야 한다.

영업에 대한 부분이 일이기 때문에 징글징글하다 할 수 있지만, 강연과 책을 병행해서 갈 때 소비자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린이 , 청소년, 어른등 인문고전을 통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 형선씨가 이야기한 것이 같이 갈 수 있다. 철학을 논술과 연결해서 풀어간다면, 본인이 하고 싶은 부분과 연결할 수도 있고 시발점이자 확대할 수 있다. 꼭 영업이 아니더라도,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접근이 첫책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범위의 확장, 단순히 인문고전에서 확장하는 것이다. 인문고전이 툴이 되니까 계속 생각해보는게 고민해보는게 중요하다.

 

 

 

김대수 발표, 기록: 김준영

1. 3가지 KEY WORD : 사람(에 대한 연민), 글쓰기 그리고 책 출간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회운동가였던 버트런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극히 드문 정신을 가진 사람밖에는 자기 이상을 기원하기 위한 전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두운 동굴을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거기에서 나오면 희망의 문이 있고, 거기를 빠져 나가면 다시 지혜의 등불을 만날 다정함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그의 인생관은 인간애와 측은한 정이 있었다. ‘사람사람에 대한 연민은 나의 인생에도 중요한 가치이다. 사람 때문에 웃고, 사람 때문에 운다. 힘없는 사람들을 측은해하고 오만방자한 사람들로 인해 분노한다. 인생의 모든 감정의 대부분은 사람을 향해 있거나 사람으로 인해 발현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불행해 하며, 눈에 보이는 외적 조건을 쫓다가 결국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말년을 허무함과 허탈함에 휩싸여 사는 사람들이 내 마음을 흔든다. 결국 내 인생에서는사람이 중요한 가치이다. 그들을 위로해주고, 그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며, 그들이 나로 인해 가능한 한 조금이라도 희망할 수 있길 바란다.

그들에게 내가 다가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저 그런 일개 직장일 뿐인데, 완벽하지도 못하고 상사의 비위도 잘 맞추지 못하며, 남들처럼 때가 되어도 재깍재깍 진급하지 못하는 그럼 남자인데, 나처럼 그저 그런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는 그들과 소통하길 바란다.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바란다. 최근 난 나와 사람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 괜찮은 매개체, 소통의 수단을 만났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글쓰기이다. 일단 글쓰기의 매력은 검은 색 문자를 채워나가는 하얀 백지 안에 나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될 수도 있고 남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될 수 있다면 내 속을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고, 나의 인생을 나답게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나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 수 있다면 행복하고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 나는 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 남이 될 수 있다면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을 이해하면 우리는 결국 서로 연결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것이다. 황폐화된 인간관계가 만연한 이 시대에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꽤나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내가 진정 나 자신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나, 나 자신이 100% 남이 될 수는 없다. 결국 나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읽고 인간의 본성과 속성을 연구해야 한다. 영화를 보며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사람들과 직접 마주하고 듣고 말하며 때로는 양보하기도 때로는 싸우기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상당히 치열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결국을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지만, 그 과정의 중심에는사람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밥벌이와 소통의 장이 그것이다.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관계의 자유로움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들이 나를 찾거나 내가 그들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기업 대 기업을 대표하는 입장에서는 자유로운 소통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밥벌이는 가능하지만 소통에는 한계가 있는 구조이다. 결국 나의 소통을 기업 또는 조직을 벗어난 소통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그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나는 책을 쓸 것이다. 첫 책은 30대 직장인 남성이 쓴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평범남의 일상과 삶의 한가운데에서 마주치는 고민들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을 것이다. 일상에 매몰되어 일상 속에 파묻혀 있던 진주 같은 소소한 가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다. 일상 속에 촘촘히 박혀 있는 가치들도전, 변화, 슬픔, 이상, 현실, 사랑, 희망 등이 사이사이 담겨 있는 책을 쓸 것이다. 이 경우 앞의 경우와 달리 장소의 문제는 해결된다. 나는 기업이 아닌 개인을 향해 외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은 나의 책은 온전히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찾게 될 것이다. 기업 대 기업으로 만나는, 보이지 않는 소통의 제약이 생기는 울타리는 벗어났다. 문제는 밥벌이 이다.

책을 쓴다고 하더라도 경제성이 없다면, INPUT이 있고 OUTPUT 이 없다면, 적어도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한다. 일단 팔리는 책을 써야 한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 팔리는게 쉽지 않다면 팔리게 만들어야 한다. 나와 나의 책을 홍보해야 한다. 우선, 블로그와 같은 매체를 통해 나를 알리는 전통적인 파워블로거가 될 수도 있다. 전통적인 파워블로거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기자와 소설 리뷰를 주로 쓰는달님은 어찌 그리 고우신지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두번째로 나의 재능을 기부하여 나만의 독자 또는 팬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런 재능을 기부하여 팬층을 확보한 작가들이 있다.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무료로 기부하며 활동한 사부님도 그런 분들 중의 한 분이시고, 21세기형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경우도 블로그를 통해, 그리고 자원봉사단체, 군소 도서관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등을 통해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쌓고, 동시에재능기부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와 홍보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 내가 택할 수 있는 재능기부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안철수가 했던 것처럼, 특정매체에 나의 글을 기고하는 방법이다. 보수는 중요하지 않다. 투자이자 연습이라고 생각하자. 어느 정도 대우해주면 좋지만 무보수라도 상관없다. 대신 무보수의 기간은 결국 적절한 보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또는 적절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활동과 무보수의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하면 이것도 괜찮다. 그래야 오래갈 수 있다. 둘째는 직접 몸으로 뛰는 것이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활동도 좋고, 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의 재능과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해 봉사하는 방법이다. 나의 팬층을 두텁게 하는 방법 중 하나 일 것이다. 온전히 나의 인생을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채운다. 산간벽지의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하거나, 개발도상국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는 등 순수한 봉사활동을 말한다. 몸으로 뛰는 봉사활동은 나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것이고, 나에게 큰 경험과 영감이 될 것이다. 나는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살아있었던 순간들을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글과 책을 통해서 말이다.

Life architecture”

삶 건축가.

삶을 튼튼하게 건축하는 사람. 나의 삶과 남의 삶을 희망으로 건축하는 건축가

“배우고, 나누고, 함께하니,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2. 생존부등식, 성공법칙 또는 “Me” principle

나다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찾아야 한다. 지금 정답인 것 같은 것이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를 찾는 것은 일생을 바쳐도 못할 수 있다. 평생을 탐구할 각오로 자기를 찾아야 한다.

좋아해야 한다. 무엇을 하던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열정이 생긴다. 그리고 오래갈 수 있다.

오래해야 한다. 그래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아도 해야 한다. 성과가 보일 때까지 하는 끈기와 확신을 가지고 해 나가야 한다. 

하나만 해야 한다. 한 번에 두 개는 못한다. 소분야를 바꾼다 하더라도적어도 3~5년은 한 분야에 매진해야 할 생각을 해야 한다.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말아라. 다수의 가치가 자신의 가치인 것마냥 휩쓸려 다니지 말라. 하나만 택해서 그 곳에 에너지를 집중하라.

어제를 보고 내일을 볼 줄 아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최소한의 밥벌이를 위해서라면 현실, 시대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과거, 현재와 같은 역사와 미래와 같이 다가올 내일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 내가 미래학과 지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도움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타인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결국 내가 디디고 선 이 땅 위에 , 이 사회에 도움 이되어야 한다. 내가 먹으면 남이 먹을 수 없는 파이나누기 또는 제로섬게임이 아닌 내가 먹어서 남들에게도 먹여줄 수 있는, 윈윈이 되어야 한다.

 

결국 이것이 나의 성공의 법칙이다.

EO10=Me=Success

: “Enjoy only one for 10 years. Then you can be close to yourself, you can succeed in your life , with people”

 

김대수: 힐링하기 위해서 옴. 기존에 생각했던 것들 위주로 숙제했음.

오미경: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른데, 자신의 성공의 정의가 무엇인가?

김대수: 큰 바람은 없고, 남들보다 잘 살고 싶음.

오미경: 남이라는 게 기준이 어떤 것인지?

김대수: 제 가족이 먹고 살만하면서 제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단계

서은경: 그게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김대수: 지금 연봉의 10,20%의 부수입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게 연봉을 넘어서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음

최재용: 나는 1인 기업가라고 시작을 했는데, 자꾸 진행형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김대수: 그냥 1인 기업이라고 적었지, 1인 기업은 큰 의미 없음

최재용: 지금 하는 것이 좋지 않나?

김대수: 사실 지금 하는 것이 잘 안됨. 지금 할려면 경제적, 시간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음. 또 마음에 준비가 안된 것 같음.

최재용: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기부하는 횟수나 금액 기준으로 봤을 때, 강남이 실제 기부가 적음. 어려운 지역이 기부가 많음’. 고통이 아는 사람이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이 정서인 것 같음. 근데 김은 실제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을 다 알 수 있는지?

김대수: 실제 힘들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음. 책을 쓰면서도 독자들의 가벼운 부분을 긁어주고, 공감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고민중

최재용: 김은 현실성이 약간 결여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나쁜 뜻은 아님). 실제 연민을 느낀다면 실제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 같음.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음. 다른 사람이 글을 읽을 때, 과연 김의 글에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듬. 실제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은 것 같음.

문요한: 구체적인 조언을 해준다면

최재용: 지금이 이런 상황이 아니라고 하는데.. 실제로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음. 지하철 할머니의 물건을 사보는 것 같은 작은 부분에서도 실천해 볼 필요가 있음.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볼 필요가 있음.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 해보는 것도 좋음.

한정화: 김은 예전부터 연민에 대해 겉핧기 식인 것 같음. 객관적 입장에서 보는 것 같음. 세상에 돈이나 시간으로 기부하는 사람이 많음. 그들은 기부가 삶 속에서 녹아들어가 있음. 김에게 그런 느낌이 없는 것 같음. 실제 쓴 글하고 실제 행동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함.

서은경: 예전에 일상 이야기를 했는데, 연민이라는 부분이 어느 순간부터 나오기 시작했음. 연민은 계속 들어오는 키워드인 것 같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음. 12월 초에 고아원에 갔는데, 얘들한테 사진을 찍어주면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오면) 얘들이 자존감이 크게 올라감. 그래서 김이 와서 여기서 사진을 찍어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한명석: 대수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잘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임. 구선생님 개인에 대수가 고민하고 있는 모든 것이 들어가 있음. 항상 20대에 연민을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3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살았음. “필살기, 사자(깊게 만나서 멀리가는 맴버쉽, 연구원), 호랑이(전문성 홍보하는 방법)”. 구선생님은 이 3가지를 가지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음. 지금 10년 잡은 것은 잘한 것이고, 대신 하나의 키워드가 있어야 함. 10년을 잡고 내가 잘하는 것으로 필살기를 잡아야 함.

최재용: 김은 10년 후에는 몇살인가?

김대수: 47.

유형선: 코맨트가 필요없음. 책으로 전달했음.

문요한: 왜 매를 맞는 심정으로 발표를 했는지?

김대수: 완벽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근데 관찰자라는 피드백에 크게 동감함. 어렸을 때 꿈이 소방관이였음. 변명을 하자면 가족이 먼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일상을 내 키워드로 잡은 후에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있음.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한 선물이나 편지 같은 것 주는 활동 하고 있음. 은경이 누나 제안이 끌림

서은경: 소방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생긴 소방관임. 대수 같은 스타일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함.

문요한: 글에서 실망스러운 것이 동어 반복을 계속하고 있음. 표현하는 내용들이 계속 반복함. 실천적인 면에서도 직접 뛰어들어서 행동해봐야 함. 회사에서도 그래야 함.

김대수: 소통 많이 하고 있음.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려고 노력중

오미경: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김대수: 사적인 이야기 많이 하고 있음. 공과사 뛰어넘으려고 함.

오미경: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변하는지?

김대수: 남들보다 친한척을 많이 함. 최근에 좋은 일 있음. 굉장히 권위적인 친구가 있었는데, ‘과장님은 덕장같다. 하대 해도 좋다고 말함’. 사람들이 마음을 여는 것을 보고, 내가 행동을 잘못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음.

오미경: 대수가 강점은 분석을 잘하는 것임. 자기 분석을 잘하는 것 같음.

한정화: only one이라고 물었을 때 일상이라고 했는데, 일상이 무엇인지 모르겠음. 지난달 발표와 용어와 패턴이 비슷함. 그리고 답변까지 패턴이 비슷함. 발표할 때는 부드럽고 관념적인데직장에 대해 어떻게 쓸 것인가?

김대수: 직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쉽지가 않음. 솔직히 쓰자니 겁이 나고, 미화하자니 도저히 마음이 가지 않음.

오미경: 대수의 장점은 객관적인 안목을 가지는 것임. 소설을 써도 잘 쓸 것 같음.

김대수: 직장에 대해 페르소나별로 목차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음. 부분적으로 다루는 것은 가능하나 깊게 파고드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움.

문요한: 대수가 첫책을 쓸 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음.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함

김대수: 구체적으로

문요한: 너무 카테고리가 큼(일상, 소통). 더 구체적인 키워드가 들어가야 함.

한명석: 동감임. 키워드가 있어야 함

문요한: 소통의 전문가라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런 것도 아니지 않는가

유형선: 시나리오 써보는 것은 어떨지? 대수가 시나리오를 쓰면 그윽한 울림을 주는 시나리오가 될 것 같음. 일상을 잔잔하게 잡아낼 것 같음.

문요한: 예를 들면

유형선: 블라블라. (제목 모름), 대수는 영화를 좋아하고, 깊이가 있음. 일상에 대해 깊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음. 근데 책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 같음. 친구가 시나리오를 2편 쓰고 나서 되게 성숙해졌던 것 같음.

최재용: 대수가 영화를 만들면 영상미가 아름다울 것 같음.

문요한: 프로필북 질문 하나가, 강연을 한다면 어떤 주제로 할 것인지가 있는데, 대수는?

김대수: 영화에 대해 이야기. 몇가지 영화 택해서 그 이야기를 할 것 같음.

문요한: 조금 더 들어간다면, 몇 개의 영화를 어떤 주제에서 고르는 것인지?

김대수: 저한테 잊혀지지 않은 영화. 공통적인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음. 어제 진급에서 누락이 되었음. 두번째 떨어짐. 나한테 심한 결격사유가 있는지 자꾸 의심을 듬. 사람들하고 잘 지내지만 혹시 윗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는지 고민이 있었음.

한명석: 김범준이회사어로 말하라라는 책을 썼는데, 한번 참고 해봐야함.

유형선: 사실 나도 이번에 차장 진급에 실패했음. 변경영을 하면서 굉장히 대범해졌다고 생각이 들었음. 변경영을 접하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참 변했구나 생각이 들었음.

양재우: 회사에서는 완전 소심함. 변경영을 하고 나서 소심을 조금씩 극복하고 있음. 발산을 하고 있음.

양재우: 정리. 대수는 강점은 글쓰기, 좋아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연민), 비즈니스는 책. ID는 라이프 아키텍쳐. 좋은 이야기 많이 나왔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야함. 나도 처음에 키워드를행복으로 잡았는데, 나중에 구체화 했음.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함. 강점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 있음. 직장인으로 가져야 할 것은 biz 모델인데 나중에 같이 한번 이야기 해봐야 함. 라이프 아키텍쳐도 핵심적 키워드를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김준영 발표, 기록: 유형선

1인 기업가로 정의하는 3가지 키워드, 독창적 이름, 한 줄 비전

세가지 키워드 : 작가 / 개발자 / 데이터 분석가

독창적 이름 : IT 인문학자

한 줄 비전 : 과학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돌려주자.

 

키워드1. 작가

글을 쓰는게 좋다. 내가 쓴 글이 대부분 맘에 들지 않지만, 가끔은 꽤 괜찮은 글이 써지기도 한다. 그 꽤 괜찮은 글이 써지는 그 순간, 그 느낌이 너무 좋다. 무엇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 내가 고민했던 것들을 다른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공감하고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싶다. 그래서 잘 쓰고 싶다. 단순히 글을 쓴다는 것에 만족하고 싶지 않다. 많은 이들이 내 글을 찾아보고, 내 글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었으면 한다. 속물적이여도 좋다. 잘 팔리는 책,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책을 쓰고 싶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책을 쓴다는 것이, 그 어떤 일보다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였다. 첫번째 문제는 지은이 소개란에 적을 내 이력이다. 과학기술 분야의 책을 쓰기로 맘을 먹고 나서 보니, 박사들이 넘치는 이 곳에서 내 경력은 아주 초라하다.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혹은 믿음감을 줄 수 있는 작가가 아니였던 것이다. 두번째로는 실제 내 경력이였다. 지례짐작이 통하지 않는 이 곳에서 내가 쓸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제한되있다. 더 폭넓은 경험과 연구가 필요했다. 지금 상태라면 금방 소재 고갈이 올 것이다. 변경영 지원서때 발로 뛰는 글, 취재하고 경험해본 내용만을 적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열정이다. 회사일, 단순 노동은 열정없이 할 수 있다. 솔직히 지금도 회사일은 별 느낌이 없다. 하지만 책쓰는 건 그게 아니다. 열정없이 쓴 글은 지루하고 뻔해서, 보는 사람도 힘들지만 쓰는 사람도 고역이다. 지금의 난 글에 대한 열정이 없다. 아직 작가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거나, 아님 평생 작가가 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좋아서 하지만, 잘해야 하는 일. 근사하지만 고통스러운 직업. 하지만 분명 매력 있는 일이다. 기본이 탄탄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생공부와 전문분야의 공부를 해야한다.

키워드2. 개발자

컴퓨터로 무언가를 만드는게 재밌다. 그걸로 군대도 안가고, 지금 돈도 벌고 있으니 참으로 고맙다. 하지만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지만, 일이 재미가 없다. 뻔하고 창의적이지도 않다. 왜 이렇게 한심하게 회사를 다니는지 나도 모르겠다. 뻔한 회사 생활을 하던 중, 어느날 이왕 이렇게 된 거 훌륭한 개발자가 되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왕 하는 일 조금 더 재밌게, 열심히 해보고 싶었다. 불현듯 들었던 생각이지만 꽤나 강력했다. 의미없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고, 나중에 회사를 그만뒀을때 치킨집 사장이 되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개발자 대우가 안좋다고 하지만 정말 능력이 있다면 또 다른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는 힘들었지만 한가지 값진 경험을 얻었다. 이 분야는 현실과 그리고 예술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았다. 과학기술이 마냥 오타쿠스럽고 칙칙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이곳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곳이였다. 인문학과 기술이 결합하고, 디자인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곳이였다.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모든 물체의 심리를 이해 해야하고, 허접하거나 창의적인 제품은 가차없이 팽당하는 곳이였다. 꽤나 흥미로운 분야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그래서 조금 더 어릴적에 공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IT관련 책을 쓰기로 다짐한 후, 훌륭한 개발자가 되는 것은 나에게 책을 쓰는 가장 빠른 길이다. 소설가가 글을 쓰기 위해 산에 들어가듯, 나에게 공부 그리고 개발을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키워드3. 데이터 분석가

세상의 모든 것들은 데이터이다. 원인과 결과의 구성요소이며, 거대한 현상의 일부분 역시 데이터이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책들은 일련의 공통 요소들이 있다. 데이터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 분석을 통해 내가 원하는 책을 추천받는다면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이땅의 수많은 솔로들이 미팅 소개팅에서 짝을 만나지 못한 이유 역시 데이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사람간의 끌림도 매정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분석해서 개인의 정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구글 검색 패턴을 통해 독감 유행 지역을 판단할 수도 있다. 우리는 거대한 데이터 사회에 살고있다.

빅데이터는 거대한 데이터들을 분석하는 기술을 말한다. 앞서 말한 개인화 서비스도 있지만, 기계들간의 주고받는 무수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미있는 결과를 뽑아내기도 한다. 마케팅이나 개인 맞춤형 광고, 그 밖의 다른 응용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기술이다. 하지만 우후죽순 사용하는 빅데이터는 실체가 없다. 미국이야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빅데이터를 제대로 사용하는 기업이 없다. 모두들 빅데이터에 대해서 이야기만 할 뿐이다. 어떻게 사용하면 좋겠다는 희망만 떠들어대고 실제 그 기술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기술이 없거나 철학이 없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가에 끌린 이유는 바로 이 지점이다. 모두들 이야기만 하지만 실제가 없는 이 기술을 구체화 해보고 싶다. 구현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IT와 예술, 인문학을 데이터 안에서 엮어보고 싶다. 다른 개발자들보다 내가 앞서는 것이 있다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볼 수 없지만, 예술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할 수 없지만, 다른 기술자들보다는 많이 고민했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적 사고를 데이터화하여 우리 사회가 조금은 상식적이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는데 기여하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들을 모두 공유하고 싶다. 이 데이터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인 기업을 위한 하나의 키워드, 그리고 공식

하나의 키워드 : 경쟁력

공식 : UF=O (Opportunity, Unique, Free)

1인 기업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생각보다 꽤나 중요한 문제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다음 단계는 없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는 회사가 파산하듯,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 1인 기업은 가치가 없다. 그래서 1인 기업에게 경쟁력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경쟁력이 있다면 1인 기업의 경제적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다른 이가 줄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는 것은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서 유리한 입장에 놓이는 것이다.

또 경쟁력은 1인 기업가에게 보람을 준다. 다른 이들이 필요에 의해 자신을 찾는 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곳에 공헌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딘가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은 짜릿한 쾌감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흘렸던 노력들과 수많은 실패의 과정들을 돌이켜 보면 보람은 더욱 커질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해서 경쟁력을 가지고, 그 특별한 경쟁력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것. 1인 기업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1인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UFO(U*F=O)라고 생각한다. O는 기회이다. 성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이다. U는 유니크, 특별함을 뜻하고, F는 프리, 자유로움을 뜻한다. 풀어쓰면 1인 기업의 경쟁력은 남과 다른 특별함과 비례하고, 사고의 자유로움과 비례한다. 개인의 능력이 특별하고 유니크 할수록, 사고가 자유롭고 경계가 없을수록 경쟁력을 갖추기 쉽다는 것이다.

먼저 사고의 자유로움이다. 1인 기업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내 사고를 막는 어떠한 제약도 없다. 권위적인 상사도 없고, 고리타분한 문서들도 없다. 오직 나와 나를 필요로 하는 미래의 고객들만 생각하면 된다. 모든 것을 상상하고,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다. 일반 기업에 다닐 때보다 금전적 문제에 좌절하고, 환경적 제약에 뜻을 굽혀야 할 때가 많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고만은 훨씬 자유로워 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특별함이다. 1인 기업은 개인 능력의 특별함, 유니크함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 어떤 것도 대체될 수 없는, 혹은 대체되기 어려운 기술력이나 능력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의 아이템이 정해졌다면 내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부족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한다. 구선생님이 회사를 다니면서 2년간 꾸준히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마침내 베스트셀러를 내고 난 후에 회사를 그만두고 1인 기업을 시작한 것은 특별함을 갖추기 위한 영리한 과정이였다. 1인 기업은 남들이 가지지 않은 필살기와 그 필살기를 얻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따라야 한다.

결국 1인 기업으로 성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경쟁력 얻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다. 수많은 난관을 넘어야 하며 끊임없이 공부하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고 주저앉을 가능성이 크다. 또 경쟁력만 갖춘다고 해서 1인 기업이 모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운도 따라야 한다.

하지만 기억하자. 시간은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요구도 다양해졌다. 지구상에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혹시 내가 고민을 해결했다면 1인 기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누군가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사람을 애타게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기업의 패스트푸드같이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답이 아닌, 따뜻하고 좀 더 개인화된 답을 원할 것이다. 당신의 노하우와 지적 경험을 그들과 공유하자.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공헌해 보자. 돌아가신 구선생님이 원하는 것이 어쩌면 이런 것이 아니였을까?

 

한정화: 회사는 싫다고 하셨는데 두번째 잘하는걸로 IT 개발자라 했는데,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는 괜찮은데, IT 개발자가 회사를 싫어한다. 회사기반없이 IT 개발자가 할 수 있나요? 회사가 싫다고 하는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분할 수 없나요?

김준영: 회사에서 짜는 프로그램은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시켜서 하는 일들이라서 재미가 없어요. 회사를 나가야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요.

최재용: 본인이 전자공학과인데, 이런 일들을 예상하고 지금의 회사를 간거 아닌가요?

한명석: 결혼정보회사도 데이터를 사용하진 않을텐데, 그들이 쓰는 빅데이터는 어떤가요?

최재용: 여기서 빅데이터는 기존과는 달리 엄청난 데이터이어서, 우리나라는 빅데이터가 없어요. 훗날 빅데이터가 화두로 떠오를 때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면 훗날 좋은 것 같아요.

한명석: 짝을 만나는 것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키는 것은 대박날 것 같아요.

최재용: 초보적인 방법인 당사자가 입력을 한 내용을 가지고 관리자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짜는게 초보적인 것이고요,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 올라오는 정보들을 취합,분류, 분석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요, 있다고 해도 데이터에 대한 접근의 문제가 있어요 .

유형선: 예전에 멍을 없애는 방법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을 개발해서 상용화된 내용이 소개된 다큐멘터리도 있었어요.

김준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바마가 선거운동에 이용한 예도 있어요.

한명석: 네 그 얘기 들었었어요. 오바마 데이터 분석팀을 통째로 인수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문요한: 데이터 분석을 지금 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김준영: 모임을 통해 해보려 했다가 사정이 안되서 지금은 안하고 있어요.

서은경: 우리나라에는 빅데이터 분석 마켓이 없잖아요.

김준영: DB는 규격에 따라 분류가 되어 있는데, 빅데이터는 그런 제약이 없어서. 일단 환경을 만들어 놓으면 데이터를 모아놓은 뒤에 할 수가 있어요.

한명석: 빅데이터에 대해 근접한 책을 쓰면, 오리진이 될 수가 있어요.

김준영: 그런데늦었어요… 3년 전에 그 책을 쓴 사람이 있었고, 지금은 일종의 레드오션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인문학과 IT를 접목시키고 싶어요.

김대수: 낭만 IT 김국현이 그런 분이에요

한정화: 저는 디자이너 같은 느낌이 들어요.

김준영: 제가 써보고 싶은 책의 모델이, ‘마우스 클로니스란 책이에요. 책이 굉장히 생생해요. 그래서, 저는 일종의 프로젝트 팀을 꾸려서 창업하고 실천해보고, 이를 책으로 옮겨보고 싶어요. 그런데 굉장히 힘든 과정지요.

한정화: 준영씨는 나중에 기술로 승부하려고 하나요 ?

김준영: 아니요, 저는 슈퍼개발자가 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한정화: 데이터 분석 쪽인가요 ?

김준영: 전 대중하고 친근한 IT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개발도 하면서 책과 이야기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문요한: 그런데, UNIQUE 란 면에서는 IT 개발자와 작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랑은 조금 괴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요?

김준영: 전 친구들과 개발하고 이 과정을 책으로 옮기고 싶은거에요. 그리고 요즘은 일도 해볼만하고, 딱히 불만이 없어요. 구선생님처럼 어느 정도 베이스가 꾸려지면, 조직에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서은경: 회사를 다니면서는 창업하기가 힘드니까, 결정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김준영: …………

유형선: 관심분야의 사람들에 대한 행동은 제 눈에 다 들어와요. 하지만, IT 쪽이나 생소한 분야에 대한 정보는 잘 안들어오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전달해주는 전달자의 역할을 준영이는 잘 할 것 같아요.

문요한: 본인이 추구하는 모습이 안철수에 가까워요? 정재승에 가까워요?

김준영: 정재승이요. 완전.

문요한: 분야를 다양하게 가는 전문가가 될 것인지, 아니면 한 분야만 깊숙이 들어가는 전문가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한정화: ‘마우스 클로니스는 창업에 대한 과정이 담겨져 있어서, 경영자들이 많이 보는 책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마우스 클로니스는 대중을 위한 책이 아닌데, 그런면에서 대중에 초점을 맞추는 준영씨에게는 적절한 모델은 아닌 것 같아요.

양재우: 계속 의문이 드는 것은 정재승교수의 경우, 과학자로서 이름을 날렸고, 책은 SUB인 상태인데, 준영이의 경우에는 책출간의 동기와 이후의 지향점이 불분명한 것 같아요.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아요.

김준영: 책쓰고 반응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서은경: IT의 경우, 아프리카와 몽골과 같은 시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포화상태라고 알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빅데이터 분야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개발자로서 자리는 잡는다고 하면, 조직에서 오랜 경험 후에는 개발자가 아닌 경영자가 되어야 하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아요.

김준영: 요즘은 시절이 어려워서 사람들이 회사를 안나가요. 과장도 개발과 같은 실무를 해야하는 정도로 역삼각형과 같은 포화상태가 지속되고 있어요.

양재우: 삼성은 몇살 까지 다닐 수 있어요?

김준영: 37,8세의 과장님들을 보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서, 오래는 못다닐 것 같아요.

양재우: 준영이 같은 경우는 첫 책을 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 후 반응을 보고 자신의 길을 결정해야하는 것 같아요. 다만 비전의 경우는 조금 보완할 필요가 있어요. UNIQUE 란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정의를 해야할 것 같아요. UFO는 신선했어요. 첫 책부터 쓰세요. ^^

 

 

 

최재용 발표, 기록: 유형선

1.평생 독서강점

어느새 독서가 삶의 일부가 되었다. 언제부터 책을 좋아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사준 동서문화사 출간 아동 도서 100권을 사준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아랫목에서 삼국유사, 삼국사기, 15소년 표류기, 로빈슨 크루소 등의 책을 흥미 진진하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행하게도 중학시절과 고등학교 때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독서가 중단 되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책을 다시 접할 수 있었다. 당시, 서슬 퍼런 군사정권하에 인권과 표현의 자유가 제약을 받았던 시기였다. 자연스럽게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 해방신학, 마르크스가 지은 책을 읽으면서 당시 국가와 사회가 처한 현실에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앎을 실천할 용기가 없어 민주화 운동의 거센 흐름에 합류하지 못했다. 졸업 후 취직하면서 실무와 자기 계발위주의 책을 주로 읽어 진정한 독서의을 느끼지 못했다. 

2012년 말 퇴직 후, 지난 1년 동안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원 과정은 독서의 방법을 알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책을 읽기 전 저자의 생애, 삶의 철학, 그리고 사상을 포함해 당시의 시대적, 사회적 상황을 이해했다. 그리고 나서 책을 읽으니 저자가 책을 쓴 배경을 알 수 있었다. 읽으면서   공감하는 문구가 있으면 독서 노트에 옮겨 적었다. 지식이 축적되는 기쁨과 아울러 독서를 통해 사색과 통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진정성을 갖고 한 줄 한 줄 혼신을 다해 쓴 글 만이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았다. 책을 통해 수백년, 수천년 전에 이 지구에 살았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가슴 떨리는 일이고 행복한 일이다. 책은 저자와 동시대의 사람들을 다시 부활시키는 묘한 마력이 있다. 연구원 이전의 독서가 수동적 독서라면 그 이후의 독서는 적극적 실천적 독서였다. 사고와 심리의 변화를 가져왔다. 독서는 앞으로 내 남은 삶과 인생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2. 평생 학습  -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실천하는 학습의 의미를 오십이 다 되어서야 알았다. 마라톤, 하루 30km 걷기, 요리, 산책과 명상, 글쓰기 등을 실행에 옮겼다. 불과 2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이전에는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해보니 단순한 성취감을 떠나 또 다른를 발견하는 희열을 느꼈다.

학습의 궁극적인 목적은 변화가 아닐까 싶다. 이 변화는 가식과 위선의 가면을 쓴로부터 참를 찾는 것이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하여 전문가가 되는 것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사소한 것들이라도 좋을 듯 하다. 과거의  로부터 벗어나는 작은 행위라도 좋다.  타인을 위한 양보와 봉사, 힘들고 지친 사람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웃으면서 상대방을 맞이하는 것 등의 작은 행위도 자신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행위도 자연스럽게 나오기까지 힘든 고민과 갈등을 겪게 된다. 배우고 익히는 기쁨은 자신의 발전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해주어 기쁜 일인 것 같다. 평생 학습하고 싶은 것이 있다. 글쓰기, 외국어, 동양 고전, 심신의 수련, 보시 등등 행동의 삶을 통해 자신을 변혁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

3. 작가  - 경제적 자립할 수 있는 키워드

2017년 이내에 중년 이후의 삶을 내용으로 한 한 권의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실행 계획을 적어 보았다.

첫째, 전문 작가가 아닌 점을 감안, 회사 일을 병행하기. 최소한의 경제적 자립 위해 20년 넘게 몸담은 해운관련 일을 즐기면서 한다. 둘째,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퇴근 후의 시간을 건설적이며 가치 있게 사용한다. 주말 대부분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으로 정한다. 셋째, 쓰고자 하는 분야의 책을 100권 이상 읽고 사례를 모은다.

넷째, 독서와 학습을 통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 매주 칼럼을 쓰고 그것을 한 권의 책을 쓰는 소재로 사용한다.

마케팅 전략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선배들의 조언을 받는다. 책의 내용이나 출간 기획서가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인지를 확인한다.

둘째, 기존에 나와있는 책을 읽어보며 나만의 차별성을 찾는다. 진부한 소재와 뻔한 내용 대신

신선한 컨텐츠를 개발한다.

셋째,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한다.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관계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다. 만남을 선별하되 일단 관계를 맺으면 그 관계를 유지 발전 시킨다. 

일을 하든 자신이 목표한 바를 성취하든 중요한 것은 자신과 맺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것이다. 그 관계를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고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관계를 맺는 것은 아니다. 관계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베풀 수 있고 반대로 관계를 통해 자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상생의 길을 가는 것이다. 지난 삶을 돌이켜 보면 나와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 관계를 맺었던 무수한 사람들이 많다. 친구를 포함해 한때는 가깝게 지낸 학교 동창들, 동문 선후배들, 직장 동기와 인생 선후배들. 이제 50의 나이에 내게 도움을 많이 주었던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이제는 그들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싶다. 단순히 삶이 무료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그들을 진정으로 편하게 대하고 그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4.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원칙관계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만남에 충실하자 NOW OR NEVER

살아가면서 한 달 후 또는 1년 후를 기약하며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약속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불과 하루 후의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나 아닌 제 삼자, 즉 회사, 친구, 부모가 자신의 생계와 인생을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예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비를 들여 대학원 공부하거나 또는 책을 내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어떻게 일과 병행하면서 책을 출간했느냐는 긍정적인 찬사와 일에 집중하지 않고 딴 일에 신경을 썼군 하는 비아냥거리고 질투의 부정적인 평가이다. 실제로 근무시간이든 업무 외 시간이든 업무와 관계없는 책을 보는 것을 고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이 없어 한가하게 책을 보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직원들한테 회사와 일에 충성을 요구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렇게 충성을 다하지만 어느 날 경기가 어려워 지면 구조조정을 당하며 씁쓸히 회사 문을 나간다.

나가면서 한마디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퇴근 정시에 하고 연차 휴가 다 쓰고 퇴근 후 공부나 하는 건데 … ,” 내일은 없다. 그냥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지금 현재의 일과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평범하지만 삶의 정답인 것 같다. 1인 기업가한테 더욱더 실감나는 말인 듯 하다. 그 작은 만남이 하나의 관계의 시발점이 되지 않나 한다.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 관계가 아니라 남을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는 관계, 그리고 상생의 관계가 삶을 아름답게 하지 않나 한다.

 

최재용: 저는 개인적으로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이제 뒤늦게 더 관심이 갑니다. 뭔가 신체적으로 건강한 나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주변에서 운명을 달리하는 사람들, 병에 걸리는 사람들 보면서 .. 남은 인생 열심히 배우며 살자는게 요즘 목표입니다. , 변경연 연구원에서 책을 읽는 방법과 습관을 배운 게 참 좋다.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한발 더 나아가서 음악 같은 예술에 대해서도 관심을 넓혔으면 좋았다. 클래식 음악도 변경연 독서 방식으로 접근해 보고 싶다. 제가 또 관심있는 것이 외국어 인데,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

배움에 대해서는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이 있습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인생의 전환점이 2013년이었습니다. 이제는 공부하면서도 일까지 하게 되니 좋습니다. 50대 중반까지는 해운 관련 일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 하루 회사에 다닐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살라는 어머님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요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한명석: 인생에 일을 정할 때 자신의 기질에 맞는 일을 할 때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말하는게 싫은데, 온라인대 오프라인이 8 2인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재용씨의 경우 시니어용 학습코치가 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은경: 강의하는 것은 어떠세요?

최재용: 강의하는 거 좋아합니다. 제가 18년 동안 일 관련 강의 많이 했습니다.

작가를 하면서첫 책은 중년 이후 홀로 서는 길, 방법 이런 책 쓰고 싶습니다. 배우면서 터득한 것을 책에 녹아내고 싶습니다. 돌싱의 학습법? ㅋㅋㅋ

자기 경험만이 다 인 것 처럼 보면 위험하다는 신용복 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 많이 와 닿았습니다. 나만의 경험을 공감할 부분을 책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일년 전까지 책 쓰는 것 생각 안해보았는데, … 어머니와 이야기하다가 어머니에게 책을 바칠께 2017년에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5년을 타킷으로 삼고 있는데, 어머니 살아계실 때, 한번 써봐야 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써보자. 결심했습니다.

문요한: 웨버님은 마라토너 같다. 평생이라는 수식어가 중요하게 들린다. 성장이라는 가치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마음도 든다. 좀 더 구체적인 키워드도 뽑아내 볼 수 있는데, 공부에 대한 책들도 나오고 있는데, 평생학습과 관련한 키워드를 잘 찾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재우: 오병곤 연구원이 회사를 나오기 3년 전   인데, 웨버님은 회사를 나온후 3 .. 같은 책으로 써보면 어떨까요?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오미경: 임원이 되면 거의 공부를 안하고 저녁에 비즈니스를 한다. 끊없는 되풀이를 한다. 그런데 이들은 공부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웨버님은 다르다. 공부하는 힘을 안다.

최재용: 요즘 해운 회사가 불황이다. 전세계 해운회사가 불황이다. 잘리면 아무것도 없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회사 나온 후 가장 큰 끈이 이 연구원 이었다. 작년에 크리스마스 전날 회사 짤리고 다다음날 9기 연구원 과정 설명회 들었다. 그러면서 레이스 달리면서 힘든 상황 잊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 도움으로.. 한명석 선생인 도움으로 9기 연구원 과정 들어오고, 올해 새롭게 직장 잡은 것도 친구가 소개해 줘서 그렇다. 관계가 중요하다.

오미경: 별의 별 사람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일본사람들은 책을 써 낸다. 룸살롱 마담이 손님 끄는 법을 책으로 썼다.

서은경: 일본은 NGO들이 한두명이 NGO를 만든다.

한정화: 기상청에서 매알 5분간 전화로 라디오 방송을 한 원고를 모아서 책으로 냈는데, 이 책이 라디오 방송하는 분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는 본인 회사 일을 책으로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재우: 본인의 업무 관련된 업무 부분에서 책을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일도 안하고 그러더니 책 냈네 하는 비판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저의 경우 불황.. 월급의 경제학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그래서 회사에서 평판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절묘하게 회사에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IP *.251.224.34

프로필 이미지
2014.01.17 12:01:18 *.62.169.2
역시 수업 내용 다시 보는게 참 좋은 학습임을 느낀다. 준영아! 깔끔 편집 & 사진 센스 ~ 땡큐!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8 구스피릿(9기연구원) 2014년 2월 오프수업 일지 file [2] 땟쑤나무 2014.03.08 2327
467 2013년 9기 연구원 일지 Oh! 미경 2014.02.26 2063
466 9기연구원 2014년 2월 수업 안내 한 명석 2014.02.21 1869
465 7주간 자율선정 책 목록 & 관심분야 책 목록 - 9기 ... 서은경 2014.02.08 2059
464 9기 1월 수업 정리 (2/2) file 유형선 2014.02.02 2195
463 9기 1월 수업 정리 (1/2) file 유형선 2014.02.02 2110
462 구스피릿(9기) 자율선정 도서 리스트 [1] 땟쑤나무 2014.02.02 1809
461 9기연구원 2014년 1월 수업 안내 [6] 한 명석 2014.01.10 1587
» 9기 12월오프수업기록(2013.12.28)-경영 [1] 쭌영 2014.01.05 1787
459 글쓰기 책 추천 [2] 한 명석 2014.01.03 3633
458 9기 연구원 12월 수업 안내 [3] 차칸양 2013.12.11 1582
457 9기 11월오프수업기록(2013.11.22)-미래와 경영(1박2일) file [4] Oh! 미경 2013.12.02 2533
456 9기 10월오프수업기록(2013.10.26)-내 안의 영웅 file [5] Oh! 미경 2013.11.06 2296
455 9기 9월오프수업기록 (2013.09.28) 1박 2일- 그들이 스스로... file [11] Oh! 미경 2013.10.21 2750
454 9기 연구원 11월 수업 안내 [18] 정재엽 2013.10.18 1649
453 9기 연구원 10월 수업 안내 박미옥 2013.10.04 1512
452 9기 연구원 9월 수업 안내 연지원 2013.09.02 1598
451 9기 3차수업- '나만의 신화' 정리3 (2013.6.22) file 서은경 2013.07.30 2980
450 9기 3차수업- '나만의 신화' 정리2 (2013.6.22) file 서은경 2013.07.30 2195
449 9기 3차수업- '나만의 신화' 정리1(2013.6.22) file 서은경 2013.07.29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