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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4일 15시 16분 등록
1. 본인의 과거의 역사 속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 3가지를 묘사할 것. 사건의의 크기 보다는 영감의 크기로 답할 것. 1 페이지

사람의 한 세상(개인사)은 생노병사(生老病死) 가운데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즐기다 소멸(消滅)해 버린다. 이 점은 인생과 역사의 혁혁하게 다른 점이다. 역사는 계속해서 흐른다는 개념인 반면 인생은 극명하게 유한하니까. 그러나 개인도 ‘인생은 강이다’라는 말처럼 세계사적 관점과는 다르지만 역시 작은 강의 흐름이요 흐른다는 의미에서는 일치점을 찾을 수 있겠다.

일치되는 점은 역사의 방향과 개인의 인생은 늘 첫 경험의 현재진행형의 과정일 뿐이다.

그래서 늘 배움이 필요하며 기존의 역사를 통한 이해와 통찰로서 지혜를 얻어 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자 애를 쓰게 되는 것이리라.

모든 생명은 태어나서 나고 자라 사는 동안 나름의 현상에서 꿈을 꾸며 살아가게 되어있다. 그것은 생명의 유한함에서 오는 진보를 향한 향상심과 그에 두는 가치여하에 따라 그러할 것이다. 그런 가치를 필요로 함은 사는 동안 유한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잘 이생(생명을 가꾸고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가고픈 자연으로의 회귀에 대한 본성일 것이다.)을 살고픈 욕구와 희망의 발로일 것이다.


1. 경이로운(존재의/ 신적인; 창조적) 떨림

1) 출산 : <문명> 존재의미/ 가장 큰 일/ 가장 큰 생산/ 생명/ 창조/ 신비(신에 대한 경외감 그의 경지 체험)/ 책임/ 희망/ 보편적(일반적) /

조물주에 의해 천지창조가 있었고, 문명에서 태동이 있었던 것처럼, 인간에게도 출생이라고 하는 하나의 시점(실제사건; 사실; 정수(혼) 본성(나)으로 인해 하나의 관점, 역사적 사실, 존재의 이유가 발생한다.

아트만(자아, 가장 섬세한 정수; 온 세상의 혼; 실체; 바로 너)과 브라마(범천)은 원래 하나이다.

이때 조물주와 같은 전지전능의 능력을 이어받는 것이 생식을 통한 번성, 번영에 있다고 할 때 가장 원초적인 근본의 뿌리가 되는 것이 인생에서는 더군다나 여성에게는 출산이라는 천지창조의 신의 능력을 부여받아 대물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남성이 강해보이지만 결국에 여자의 자궁으로의 회귀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는 적중하는 것 같다.

남자는 대단히 빛나는 존재일지는 몰라도 근본적으로 따지면, 자궁이며 인간 종족의 주류인 여자에게 공물을 바치는 존재다. (역사속의 영웅들 p16)


2. 절실한(필요적 요구-극기적; 결핍/ 원죄; 모순적/ 폐쇄적 ) 떨림

이혼 : 역사의 왜곡/ 오류(판단)와 <필요> / 분수령/ 독단 ( 홀로서기)/ 성인(자립)/ 인생 재조명(근원; 본질에 대한 탐색)/ 철학(이념; 가치)/ 절실하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

억압에 대한 해방(역사에서는 식민지에서 해방)/ 다른 사람들의 삶(선택의 다양함): 공동체에 대한 이해(공존의 이유)/

지혜(혜안의 지평을 확장)/ 실패/ 도전/ 두려움/ 저항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었는데, 그것은 겨울에는 나무를 자르기 전에 꼭 도끼의 날을 덥히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끼가 절단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가자, 아메리카로 p145)

황야와의 그러한 투쟁이 개척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투쟁은 그들에게 자립을 가르쳐 주었다. 자신의 두 손으로, 오로지 자신의 힘에만 의존해서 낯선 상황과 맞섰고 그리고 정복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살 곳을 해결했다. 동부를 떠나면서 고향과의 관계도 끊었다.

그는 자기 스스로 독립해서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주인이었다. (가자, 아메리카로 p151)

이혼으로 인해 절실함과 최소한의 필요 요구 그리고 세속적인 관점과 평가 기준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반대욕구일 것이다. 소중한 것을 잃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와 이탈, 분리, 해체가 주는 위기의식의 발로이며 비록 합리화라고 보여 질지언정 그것은 어차피 존재자체가 모든 것을 다스릴 수는 없다고 할 때 필요로 하는 자(얻음, 획득)를 통해서 확장되는 지평일 수밖에는 없다. 그렇지 않으면 다양성보다는 획일성에 가까운 단순논리나 편향된 배타적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배려나 전체라는 아우름의 폭에서 생성되는 것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임(현상)>인 것이다. 다른 경우의 또 다른 요구(필요)인 것이다.

문명마다 다른 인식의 틀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하는 <역사속의 영웅들>의 예에서처럼 경험해 보지 않거나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에 인식의 틀은 제한되어있다. 나는 더 많은 경험을 원했다. 그것은 또한 두려움과 소외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들이었다. 인식은 나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었으므로 나는 나를 먼저 깨부숴야 했고 나를 발견해 나가야 했다. 내 안에 잠재한 수많은 혹은 수없는 나로부터 우선은 기존의 양식에서 벗어남으로써 이제까지와 다른 혹은 보다나은 현실적 필요를 찾아야 했고 극복해 나가야 했다. 이것은 처음에는 빵으로 시작되었고 차츰 땅을 원했으며 지금은 지식과 지혜를 원한다.
나는 원초적 지혜로움에서 벗어나 있었음으로 인해. 그러한 고로 나로써는 혁명에 가까운 변화, 대변혁이어야만 했다. 죽지 않을 바에야 말이다.

할수 있는 한 모든 실험을 다하려고 계획했다. 그리움 삼키기, 무관심 하기, 무엇이건 정신을, 맥놓음을 방지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이 요구되었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내가 필요했다. 그것은 또 다른 나에 대한 호기심과 자극을 주었고 한동안 그렇게 미쳐서 살 수 있었다. 우선은 그런 시간들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했다. 나는 해냈다. 완벽하게 해 내려고 울고 또 울고 더 잘하려고 참고 또 참고 그렇게 아쉬움없이 살아냈다. 결과를 논하면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선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래서 이제는 더 잘해보고 싶다. 무대보가 아닌 좀 차분하고 침착하게 의연히 행동하고 싶다. 게걸스런 걸식증에서 놓여나 원래의 명랑함과 느긋함과 자신만만함과 낙관을 다시 만나고 싶다.


3. 본성적(인간적-잠재적; 써니적 / 분수령/ 르네상스/ 해탈; 화해/ 열린) 떨림

생명체(인간)가 지닌 본연의 지향성; 잘 살고 싶은 욕망(생의 본연에 대한 욕망)

* 브루클린을 향한 마지막 비상구 (과정자체에 대한 흥미: 진행 상태)
지금! 바로 지금을 선택했다. 더 늦으면 안 된다. 잘한 일이다. 어느덧 자리잡은 소심성과 불안을 떨쳐버리려 나는 뛰어들었다. 나의 인생의 지평을 넓히려고 사정없이 미친듯 배에 올라타고 보았다. 모른다. 나의 끝은 없다. 다만 시도할 뿐이다. 그리고 방향을 잡고 나를 찾아 나만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왜? 나는 스승이 생겼고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것만이 꼭 필요한 혁명이다. 혼자서가 아닌 공동체 안에서 문명을 향해 써니의 르네상스를 달려갈 것이다. 달리다 쿰! 달리자 꿈! 써니의 르네상스를 위하여 건배를!

나(써니)를 산다는 것 : 넓히고 싶은 지평 : 보다나은 미래지향에 대한 갈망

<변화>와 변혁(완성이나 객관적인 것이 아닌 과정이며 갈등 속 자기와의 화해)을 다시 한 번 꿈꾸다. 사부를 만나다/ 인생의 지침이 달라질 것/ 변경(邊境)에서 변.경(變化經營)으로/ 빵, 땅, 안정(물질적(돈: 화폐적 가치기준)인 것에서 지혜와 지식을 통한 마음의 평화(안정))- 갈등의 화해, 불안의 해소

* 알아야 할 것들

르네상스란 생활과 사유의 방식이다.

너는 부분으로 존재하였다.

<무엇이든 지나치지 말라>

<나는 항상 배우는 가운데 나이 들었다.>

문명이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다. (역사속의 영웅들 p17)

시인들
하느님 그리고 우주와 화해해라. 또한 사랑으로 너의 삶을 밝게 만들어라. (역사속의 영웅들 p86)

여기서는 시인들이 말했지만 실상은 인간의 본연적 존재의 지향과 의미라고 생각한다. -써니


* 사부님 말씀을 음미하며...
맹자가 독서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라했다. 주자가 이를 해석하여 ' 도리란 이미 자신 속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니 밖에서 추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있었으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일이 바로 독서인 것이다.

그들이 이곳으로 온 것은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에서, 자기 자신이 잘 되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가자, 아메리카로 p80)

* 갖고 싶은 마음의 심연 < 역사 속의 영웅들 중에서>

해탈이란 이기심을 극복한 고요한 상태이다.

우리의 분리된 자아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면 마지막에 우리는 해탈, 곧 이기적이지 않은 평화를 찾을 것이다.

정력이란 천재의 절반일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통제(조용한 성숙과 섬세한 지혜)의 능력이다.

우리는 강하고 신념을 가진 여자나 남자의 생각과 의지 속에 들어 있는 힘에 대해 어떤 한계도 둘 수 없다.



2. 인류의 과거 역사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경이로운 떨림으로 다가온 장면 다섯 가지를 묘사할 것. 한국과 관련된 장면 하나는 반드시 포함 시킬 것. 2 페이지

* 사부님의 견해
문명 마다 다른 인식의 틀을 가지고 있다. 한국 사회는 많은 21세기적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허용의 한도가 좁은 폐쇄성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한국 현대사가 가장 고약한 길을 걸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식민지의 생활 그리고 해방 후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독재정권은 사회의 다양성과 자유의 수준을 엄격히 제한했다.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사람들은 모두 ‘감시와 처벌’의 대상이었고 곤욕을 치뤘다.

결국 일정 범위 안에서의 생각과 행동만을 허용함으로써 오랜 동안 우리는 사회가 허용하는 극히 한정된 질서 속에서 생활해 왔다. 이런 폐쇄성은 거의 모든 일상을 지배했다. 예를 들어 경직된 교육은 아직도 똑같은 국화빵을 찍어 내는 작업을 계속함으로써 창의성과 상상력이 결핍된 21 세기적 실업자를 대량 생산해 내고 있는 것이다.


` 무엇을 배울 것인가? 삶에 필요한 간결한 핵심과 소명

` 어떻게 배울 것인가? 써니의 삶으로 투영되도록

`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 당근 사부님, 역사, 책, 성인, 참다운 어른, 친구...

<에릭 홉스봄의 미완의 시대 >
“내 또래의 지식인들에게는 두 개의 조국이 있었다. 하나는 자기가 태어난 나라이며, 다른 하나는 프랑스였다. 마찬가지로 20세기에 서양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 아니 세계 어디든 도시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는 정신적으로 자기가 태어난 나라와 미국이라는 두 개의 조국이 있었다...... 미국은 굳이 발견될 필요가 없었다. 미국은 우리 존재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 예나 지금이나 하느님은 그렇게 멀 수가 없었고, 미국의 입김은 그렇게 강할 수가 없었다.


1] 창조적 존재 자체의 떨림

생명 자체가 신비요 감사이며 축복이다.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여 써니답게 사는 것이 사는 동안의 모색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트만(자아, 가장 섬세한 정수; 온 세상의 혼; 실체; 바로 너)과 브라마(범천)은 원래 하나이다.

책 역사속의 영웅들(윌 듀런트)에서 귀담아 들어보는 구절, 내 삶의 지침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테레사의 규칙은 명랑하고 단호하게 사랑하는 것이었다. p449

<하루를 잘 보내면 그 잠이 달다. 그렇듯이 인생을 잘 보내면 그 죽음이 달다. > p321


2] 사람의 떨림 (영웅들의 지혜와 민중의 목소리(함성)과 땀(피))

1. 역사라는 예를 통해 가르치는 철학으로서 지혜를 터득한다.

<< 역사는 예를 통해 가르치는 철학이다. 인류의 역사는 생물학의 한 단편이다. 자연의 모든 사물은 소리 없이 작용하고 모든 사물은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절정에 도달하면 아무런 요구도 소유도 하지 않으며 모두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원래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휴식, 혹은 사명의 완수를 뜻한다. 이런 귀환은 영원한 법칙이다. 이 법칙을 아는 것이 곧 지혜이다. (역사속의 영웅들 p9~15)


2. <가자, 아메리카로>에서

민중의 건설하는 ‘약속된 땅’ 미국- 가진 자들의 승리

가난한 유럽인들이 부를 위해 찾아온 풍요의 땅이며 억압과 압박을 받던 이들의 피난처이자 자유의 땅이었다. p9

저자 역시도 1947년 개정판을 내면서 그때까지도 최근의 역사책들이 전쟁이나 지도자를 중점에 두지 않고, 노동자와 민중에 중점을 둔 책이 별로 뜨이지 않아 개정판을 다시 내게 되었노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여러 인종이 모여 살아보겠노라 건설한 나라이다. 그러나 초기 이민 당시 그들을 환영하는 것은 척박한 땅과 열악한 환경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대기업의 낙원 대기업의 전설인 자유국가
혁명이란 말의 가장 핵심적인 의미 중의 하나는 ‘변화’이다. 미국 혁명은 미국인들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는 구시대의 유럽 국가들에게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오지 않았던 것이며, 또한 미국으로 하여금 “자유국가”라는 평판을 갖게 한 것이다. p120

주식회사는 많은 사람들을 동업자로 받아들여 거액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p306

이들은 대기업과 독점자본의 힘을 경험하게 된다.

재산이 1위였고 인간의 생명은 2위였다. p318

“하루의 힘든 일이 편한 잠자리를 만든다.” 하루의 힘든 노동에 지칠 대로 지친 개척자들은 소나무 가지 위에서도 잘 잤다. p38 -가자 아메리카에서

어떤 사람의 행동방식이 하나의 습관으로 발전되고 나면 그것을 뜯어고치기는 몹시 어려워진다. 잎담배! 그것은 마술을 지닌 말이었다. 모든 것이 그것의 생산을 위주로 진행됐다. 그것은 남부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p45

모든 식민지 주민들은 계급과 소유재산에 따라 일정한 권리가 있거나 없거나 했다. 계급과 재산. 그것은 사람들이 언제 무엇을 하든 거의 항상 따라다녔다. p62

그들은 식민지가 그들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들이 이곳으로 온 것은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에서, 자기 자신이 잘 되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p80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 발명가가 된다. p153

몇 천 명의 부유한 귀족들이 전체 남부인들의 사회적ㆍ정치적ㆍ경제적 생활을 사실상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다. p245

제 20장 일자리와 평화
미국인들은 달(月)을 따 주기를 원하지는 않았다. 풍부한 것을 제공할 여력이 있는 경제에서, 그들은 다만 충분한 것만을 원했다. 그들은 안정된 일자리와 평화를 원하고 있었다. p486

민중은 뉴딜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일자리와 평화는 이윤(利潤)만을 위한 생산제도가 아닌, 사용(使用)을 위한 생산제도 하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p492


3] 인류의 역사적소명의 떨림

가장 써니다운 소명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연구원 과정을 거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찾고 그렇게 살 것이다. 이것이 이 과정을 한 이유요 목적이며 내 생의 전환의 의미(써니의 르네상스- 내 꽃도 한 번은 피리라)와 지혜로운 노년(해탈)을 맞게할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다. 나는 이를 위해 연구원이 되었다. 그러기 위해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실천에 옮기도록 애쓸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문명 마다 다른 인식의 틀을 가지고 있다. 역사속의 영웅들 p

역사적 사건, 사실, 진실, 오류, 왜곡, 실패, 개인으로는 상처, 분열, 패배, 상과 벌

민족상잔의 비극 6.25, 승자도 패자도 없는 상처만 남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대하여 각기 다른 견해와 비판 혹은 왜곡과 편협된 역사관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해방전후사의 인식>의 글들을 통해서 갑갑함을 많이 느꼈다. 그동안 교육받고 내가 인식해.온 것들과 많은 방향과 관점이 달랐다. 개인적으로 보다 많은 학습과 모색이 필요하게 느껴졌다. 현재로서는 그 책의 글들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지 않으며 편협된 소견이란 느낌과 역사란 역사가를 통해 재현된다고 볼 때 매순간 왜 그토록 저자에 주목하라 이르셨는지 사부님의 말씀이 귓가를 수없이 맴돌았다.

지도자의 명확한 판단과 실행력 그리고 쟁취가 중요함을 역사를 통해 절실하게 되짚어 보게 된다.

특히 김구와 이승만의 평가에 대한 상반된 주장과 왜곡에 대한 분별의 어려움을 더 공부해 보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마다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애국을 부르짖었고 역사는 한사람만의 집권자를 남겼으며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였다. 진실을 알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실제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만이 최선이요 오늘의 우리와 내일의 후대에게 보다 적합한 도움이 될 것이다.


4] 철학의 떨림 (가까운 하느님에 대한 목마름/ 물꼬)

처세, 사상, 종교(영성), 목표, 삶의 모색

생활과 사유의 방식을 모색하다: 써니의 르네상스를 위하여!
나는 연구원 과정을 통해서 써니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싶다. 해서 나다운 철학이 필요하다. 우선 가까운 하느님을 모신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늘 떨고 있다. 나의 부족은 나를 떨게 한다. 그러나 나는 힘껏 달려갈 것이다.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것 만이 최선이다. 어제보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나, 아름다운 우리, 아름다운 세상...
나도 위대한 삶을 살고 싶다.

르네상스란 생활과 사유의 방식이라는 관점과 인류의 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자크 아탈리의 인간적인 길의 양질의 시간에 대한 모색은 지금의 편중된 혹은 불합리한 사회구조와 지구촌의 상황을 볼 때 앞으로 보다나은 삶의 방향으로 개선되고 지향되어야 할 것이다.

*역사 속의 영웅들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

문명이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나의 철학, 나의 삶은?

<인간의 진정한 부는 마음의 평화를 지니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평온한 마음과 여가를 품위 있게 즐기는 것보다 더 소망스러운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것은 모든 선량한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위대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일이다.

테레사의 규칙은 명랑하고 단호하게 사랑하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배우는 가운데 나이 들었다.>

우리는 강하고 신념을 가진 생각과 의지 속에 들어 있는 힘에 대해 어떤 한계도 둘 수 없다. >>


5] 필요적(희망적/ 스스로가 신이 되는 ) 떨림

* 나를 끌어당기는 자석

희망과 기대, 준비와 예측, 대안과 모색
* 며느리가 풀어내는 (신)시어머니도 모르는 장맛(세상)의 비밀(빛)을 파헤쳐라! -사부님의 뽕맛을 써니식으로

바람 : 누리고 싶은 것들(필요 요구) 자유/ 평등/ 적응/ 평화/ 안정/ 소유(빵과 땅, 지식)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재산이 1위였고 생명은 2위였다. 그것이 마찰의 한 원인이었다. 가자, 아메리카로 p318)

나는 항상 독거노인들을 생각한다. 생활과 자식 중에 누가(무엇이) 더 절실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들은 우선 빵이라고 대답했다. 그리움도 허기짐을 이길 수는 없나보다. 인간의 극한은 필요한 최선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나는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젊어 열심히 살고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더 어울려 살고자 한다. 그것은 오늘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를 대변한다.

돈은 문명의 뿌리이다. (역사 속의 영웅들 p
열심히 노력하여 자기다움을 유지할 만큼의 책임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본다. 나는 하느님께 순명하는 존재로서는 부족하다. 허욕도 많고 분별도 모자라며 하고 싶은 것도 많다. 게을러서 누리지 못하는 것보다 나를 다 살아내고 궁금증을 풀어가며 살며 그러한 삶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면 그 아니 좋으랴. 그러나 힘에 부치게 욕심내지는 않겠다. 더 많은 공간을 지식과 지혜로서 담으리라. 더 많은 시간을 누리리라. 더 가치롭게 늘리고 즐기리라.

일자리가 있는 곳에 빵이 있을 것입니다. ........ 많은 일자리와 충분한 보수는 이 나라에 전반적인 번영과 만족과 명랑한 분위기를 가져올 것입니다. (가자, 아메리카로 p249)

미국인들은 달(月)을 따 주기를 원하지는 않았다. 풍부한 것을 제공할 여력이 있는 경제에서, 그들은 다만 충분한 것만을 원했다. 그들은 안정된 일자리와 평화를 원하고 있었다. (가자, 아메리카로 p486)

민중은 뉴딜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일자리와 평화는 이윤(利潤)만을 위한 생산제도가 아닌, 사용(使用)을 위한 생산제도 하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자, 아메리카로 p492)

<역사란 무엇인가 >에서 살펴보는 문구
역사가란 사실과 해석, 사실과 가치의 양자 사이에서 몸의 균형을 잡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p207
정적인 세계에서는 역사란 무의미한 것입니다. 역사는 본질상 변화요, 운동이요- 만일 여러분이 낡아빠진 말이라고 탓하시지 않는다면 -진보입니다.

우리들이 온 방향에 대한 믿음은 우리들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믿음과 굳게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미래의 진보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상실한 사회는 과거에 자기들이 이룩한 진보에 대해서도 급속히 무관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역사관은 우리들의 사회관의 반영입니다.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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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2007.06.04 13:24:22 *.114.56.245
내면의 공허함이 사유의 세계로 이끌때, '나'는 단순한 '나' 가 아닌 영원성을 품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납니다. 언제 써니씨하고 한 잔 하고 싶네요. 유월 하늘도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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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2007.06.04 13:49:23 *.99.120.184
가슴을 억누르던 무거움이 갑자기 없어질 때 느끼는 감정을 저도 조금은 압니다만 그보다 더할 것이라 짐작만 할 뿐이네요.
1년후에 가장 놀라울 정도로 변할 사람은 분명 써니님이라고 확신합니다.
서로 변한 모습을 칭찬할 날 위하여 우리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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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04 15:18:47 *.70.72.121
아직 다 보완 하기도 전에 먼저 읽으셨네요. 복잡하기만 하고 간결하지 못한 흠을 언제나 벗을 런지요.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수정 하고 보완하며 나아지는 자세를 잊지 않으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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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2007.06.09 04:42:25 *.6.5.207
써니 언니... 나의 진가를 단 번에 알아봐준 언니가 범상치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요 ^^ 막내 주제에 이런 말 하기 쑥스럽지만,
고난이 축복이다는 말 난 참 좋아해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의 위대함이 얼마나 엄청난건지도 알구요...
언니에게는 보이지 않는 매력이 넘친답니다 힛 ^^

아, 갑자기 남해에서 언니가 먹여주던 고깃덩어리가 생각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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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1 변할 수 밖에 없는 것과 변하면 안 되는 것 [5] 해정 오윤 2007.05.28 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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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9 (11) 젊은 성공의 다른 쪽에는 [5] 박승오 2007.05.28 4355
5028 (칼럼10) 폭신폭신한 나의 영웅 [10] 素賢소라 2007.05.28 3406
5027 나의 아멘호테프 [12] 최정희 2007.05.29 3392
5026 [11]우리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2] 써니 2007.05.29 3460
5025 [10] 부자 교회 앞 거지와 이방의 신 [6] 써니 2007.05.29 3601
5024 독서를 지속해야 하는 3가지 이유 [3] 현운 이희석 2007.05.29 3980
5023 인류와 나, 우리들의 과거 속 빛나는 장면들 [4] 海瀞 오윤 2007.06.03 3212
5022 [컬럼012] 경이로운 떨림의 장면들 [3] 香山 신종윤 2007.06.04 3119
5021 떨림, 그 긴 여운 (칼럼12) [3] 최정희 2007.06.04 2783
5020 (12) 역사 속의 반짝이는 물결 조각들 [4] 時田 김도윤 2007.06.04 2997
5019 (칼럼11) 가슴으로 다시 만난 역사 [7] 素賢소라 2007.06.04 2990
5018 (12) 역사는 예(example)를 통해 가르치는 철학 [6] 박승오 2007.06.04 3107
» [12] 칼럼이 아닌 내면의 토의와 탐색 [4] 써니 2007.06.04 2675
5016 나에게 가장 경이로운 역사의 5가지 장면 [3] 현운 이희석 2007.06.05 3199
5015 [칼럼12]역사와 함깨한 5월을 보내며 [6] 素田최영훈 2007.06.05 2931
5014 (13) 실컷 울어라! [5] 時田 김도윤 2007.06.07 3434
5013 [칼럼13] 기본으로 돌아가자 [4] 余海 송창용 2007.06.08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