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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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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7일 11시 58분 등록
작업공간/카페 사례연구 인터뷰를 위한 질문 사항


우리가 꼽은 창조적 소수의 5가지 요소인 각자의 전문성, 친구(내면의 끌림), 꿈(이상), 재능, 가치관에 따른 질문들을 나의 사례(작업공간/카페)와 연결하여 살펴보았다.



전문성

어떻게 만난 사이고 이전에는 각자 어떤 일을 했나요?


이 곳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라는 이름에는 무슨 뜻이 담겨져 있나요?


카페에 작업실, 작업실에 카페를 접목시킨 이유는?


각자 여기서 주로 어떤 일을 하세요?

각자의 전문성과 재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서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카페/작업실이 주는 매력은 뭔가요?

손님으로 다닐 때 느꼈던 점과 운영하면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계속 찾아오게 하는 이곳만의 매력은 뭘까요?

이곳만의 전략 포인트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이어나갈 생각인가요? 어떤가요?


카페+작업실에 알파를 더한다면 무엇으로?


물건을 파는 것만이 아닌 나아가서 가치와 문화적인 것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죠?



내면의 끌림

모두 어떻게 만나셨어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첫인상부터 좋으셨어요?

같이 모이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성격들은 어떤가요?

여러분 각자는 당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서로에 대해 얼마만큼 깊이 알고 있나요?


정말 모두 생각이 같으시네요.

제가 보기에 여러분들은 정말 인연이신 거 같아요.

서로와의 만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거네요?


함께 해보니 어떠세요?
함께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뭔가요? 가장 힘든 점은 뭔가요?

창조적 소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창조적 소수, 몇명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세요?

창조적 소수의 5가지 요건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더 갖춰져야 할 요건이 있다면?

깊이 만나고 멀리 가는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혹은 장애가 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예상하고 생각하던 대로 되고 있나요?



카페와 작업실, 예전부터 품어온 생각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계기가 있어서 하시게 된 건가요?

모두가 같은 꿈을 공유하고 있나요?


환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자기만의 꿈이나 이상을 그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과 정작 회사에서 하는 일이 달라 힘들어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이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직장생활보다 카페/작업실 하는 게 더 만족스러운가요?

만약 직장인이 와서 카페/작업실 차린다고 하면 어떤 말을 해주시겠어요?

결과적으로는 어떤 거 같아요?

어떤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세요?   


모두, 몇 분은 현실주의자는 아닌 것 같아요. 운영으로 봤을 때는 수익이나 소득 등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기 마련인데 인문학적인 깊이가 느껴지거든요. 이상주의자 같다는 느낌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젊은 시절에는 남 보기 좋은 것이나 의미 있는 걸 좇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정답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경험자로서 직업이나 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신 다면요?



재능

상상이나 공상하는 것 중에서 꼭 하고 싶은 것들은 행동으로 옮기는 스타일인가요?


아이템을 ---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특별한 이유라도?


평소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겠다는 거네요. 쉬는 날은 뭐하세요?

에너지를 주로 어디에서 얻고 어디에 가장 많이 쏟게 되나요?



가치관

이곳은 나에게 ‘뭐다’라고 생각하세요?
---는 여러분들에게 무엇이에요?

---에서 해나가고 싶은 게 또 있나요?

10년 아니면 20년 후에 ---가 어떻게 바뀌면 좋겠어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만 이를 직업으로 연관시켜 한다는 거, 더욱이 여러 사람과 함께한다는 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어떤 각오로 임했나요?


여러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고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거 같아요.

주위의 친구들과 가는 길이 조금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


카페/작업실 주인으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을 꼽는다면?


20대는 어땠고 30대는 어땠나요? 앞으로 4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어요?



그 외

카페/작업실을 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창조적 소수, 그들과 서로 함께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중간에 내가 과연 이걸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지금 당신들이 시작하려고 생각할 때 서 있던 지점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와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해주겠어요?


아직까지는 작업실/카페를 운영하는 게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들 거라고 생각돼요.

그런 현실을 이겨 나가기 위한 자극은 어디서 받으세요? 

의견 취합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어떤 경우에 갈등이 생기던가요?

서로의 의견이 충돌했을 때 원만히 해결하는 방법은요?
해결 뒤 더 좋아졌나요? 발전이 이루어졌나요?
갈등 예방법이 생겼을 법도 한데요, 있다면?   


단순히 비지니스, 장사라거나 작업실이라는 걸 넘어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어떻게 보면 돈을 벌어야 하는,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이잖아요.
각자의, 모두의 비즈니스 마인드는 어떤가요?


비지니스, 장사는 해보신 적이 없으시잖아요. 막상 시작하니까 어떠세요?

함께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뭔가요? 가장 힘든 건 뭔가요?


모두 ---를 계속 하고 싶으신 건가요?


모두들 동업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가장 좋을 수도 있고 가장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동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는 뭔가요?


동업자가 함께 꾸려가는 작업실/카페는 그 안에서 각자 맡은 분야가 다른 게 좋고(재능, 전문성)
이것만(역할분담과 분배) 잘 지키면 큰 문제가 없다고들 하는데 당신들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카페/작업실을 차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판타지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액기스 팁, 당신들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카페/작업실을 생각하면 처음엔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어떤 각오로 임하고 준비해야 하나요?


많은 카페 주인들이 돈이 먼저라면 절대 카페 차리지 말라는 조언을 하는데요.

작업실을 겸한 카페는 어떤가요? 기본적인 밥벌이는 생계유지는 되나요?


기본적인 밥벌이가 되면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살려 즐겁게 할 수 있는 찾아 카페/작업실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은 버텨내기가 만만치 않다고 들었어요.
이것만은 꼭 명심하라고 전하고 싶은 것은?


붐이기 때문에 카페/작업실을 하는 건 무모한 짓이라는 생각이에요. 소자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쇼핑몰 창업으로 실패한 사례도 여럿 보았고 더구나 카페/작업실은 자본이 몇 배가 더 드는 사업인데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창의적인 공간, 더불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당신들만의 전략적 무기가 있다면?


함께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우스운 질문 하나 할께요. 내일 세상이 끝난다고 해요.

그렇다면 당신들끼리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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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9.12.08 08:31:46 *.108.48.236
물건을 파는 것만이 아닌 나아가서 가치와 문화적인 것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죠?

에너지를 주로 어디에서 얻고 어디에 가장 많이 쏟게 되나요?

이곳은 나에게 ‘뭐다’라고 생각하세요?

각자의, 모두의 비즈니스 마인드는 어떤가요?

당장이라도 인터뷰를 가도 될 정도로 질문이 세밀하고 구체적이네요.
언제봐도 혜향은 참 성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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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2.10 08:33:00 *.72.153.59
혜향, 꿈에 대한 질문들 퍼가요~
이 질문들을 특히나 제 관심사항인 꿈에 대한 질문들을 제가 꿈을 이룬 시점이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의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하며 답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꿈을 시각화하는 질문들로 괜찮아 보여요. 크큭. 이미 이루어진 걸로 여기고 단숨에 이렇게 물어봐버리는 거죠.
퍼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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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2.10 09:22:32 *.72.153.59

미래의 그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미리서 답해봅니다.
카페와 작업실, 예전부터 품어온 생각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계기가 있어서 하시게 된 건가요?

- 글쎄요. 언제부터 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전 작업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했고, 이 친구를 만났을 때, 이 친구 또한 카페를 갖고 싶어했었어요. 그리고, 제게  카페는 전시회를 열고부터였던 것 같군요. 아마도 이 친구와 함께 하지 않았다면 카페에 대한 생각은 점점 커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전시회를 열었을 때, 작품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그런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 신이 났었습니다. 그때부터였나, 카페가 같이 있다면 매번의 좀더 자주 순간을 맞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
몇년전에 연구원과정을 공부하고 있을 때였죠.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라는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선데이 모임이란 것을 하더라구요. 각자 자신의 연구분야를 가지고 나와 토론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하는 거였죠. 무척 부러웠었어요. 그리고, 피터드러커를 볼 때도 그가 친구와 계속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동안 자신과 자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더 뚜렷하게 만들어가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 모임을 갖고 싶었죠. 카페는 그때 바래왔던 그런 세계를 제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작업공간에 대한 것은 이 친구에게 더 물어봐 줄래요.  저는 이 친구가 가끔 작업실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아요. 그가 빛나고 있거든요.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빛을 내는지 저도 궁금하답니다.

모두가 같은 꿈을 공유하고 있나요?

- 꿈이라.... 어느 부분은 같이 가고, 구체적으로 접근해 가는 것은 조금 다른 것 같군요. 그렇지만 저는 이 친구의 꿈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맞니? ...  이 친구는 또한 제 꿈을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쌍동이처럼 같은 꿈은 아니지만, 우리의 꿈이 각자의 꿈으로 나뉘는 것만도 아닌 것 같아요.

- 환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자기만의 꿈이나 이상을 그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과 정작 회사에서 하는 일이 달라 힘들어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이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직장생활보다 카페/작업실 하는 게 더 만족스러운가요? (이 질문은 적절하지 않아보여요. 제게는...)

- (미소) 이쪽에서 하고 싶은 것을 기획해서 하게될 기회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죠.
주변에 절 오래 알았던 지인들이 직장생활 할때보다 얼굴이 환해졌다고 어떤 친구는 빛난나고도 하는데. 하하하.  그게 답이 아닐까 합니다만. 직장생활할 때의 모습도 좋았었는데 말이죠. 하하하.

만약 직장인이 와서 카페/작업실 차린다고 하면 어떤 말을 해주시겠어요?

- 여기가 마음에 든다면 자주 놀러와서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겠어요.
그러다가 자신의 카페를 차린다고 하면 그때 가선 축하해줘야겠죠.

결과적으로는 어떤 거 같아요?


어떤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세요?   

오~ 전 '가장'이란 질문이 들어간 질문이 답하기 제일 어렵더라구요. 그 질문 앞에서는 전 바보예요. 행복한데.. 음. 전 아름다운 순간을 잡아서 사진 찍으라 할때, 이때다 하는 순간에 찍으라고 하면... 모든 순간을 다 담고 싶어서... 난샷을 하는데요. 실제로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소) 제겐 모두가 아릅답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잘라내는 거 어려워요. ....흐흡. 어쩌죠? 그래도 사진으로 뽑아 보면 더 아름다운 장면이 있긴 한데... 현재에선 뭐라 말하기 정말 힘들어요.


모두, 몇 분은 현실주의자는 아닌 것 같아요. 운영으로 봤을 때는 수익이나 소득 등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기 마련인데 인문학적인 깊이가 느껴지거든요. 이상주의자 같다는 느낌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그래요,  전 이상주의자 맞아요. 이 친구가 봤을 때, 아니다 싶은 것도 저는 마구 저질러요. 그리고는 된다고 믿고 달리는 편이죠. 그런데 이 친구는 이상을 현실에 잘 끌어와 운영해요. 우리가 딛고 선 현실을 잘 인식하고 제게도 그것을 보게 해주죠. 하하하.  너 기억나니? 그때 말야. .......
 

젊은 시절에는 남 보기 좋은 것이나 의미 있는 걸 좇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정답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경험자로서 직업이나 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신 다면요? (이건 질문을 좀 바꿔 주셨으면...)
- 음, 보기 좋아보는 걸 했는데... ㅎ하하하. ,글쎄요.
저는 '늘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는데, 그 하고 싶은게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건지는 자신에게 솔직해야겠죠. 이런 카페나 작업실은 우리가 원하는 수많은 것들 중에 하나에 불과하잖아요. 그 중에 하나를 골라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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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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