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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5일 23시 22분 등록
 

꿈의 포트폴리오 인생


포트폴리오 인생이 도래했다. 포트폴리오는 ‘투자를 할 때 달걀을 모두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분산해서 담아라’는 의미이다. 일종의 위험회피를 위한 수단이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인생의 포트폴리오는 의미가 다르다. 위험 회피를 위한 분산투자가가 아닌 자신의 삶속에 다양한 일을 담고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다양한 일이란 돈 받고 하는 일, 집안일, 자원봉사, 학습, 그리고 운동 등을 말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일이란 돈을 받고 하는 일만이 진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에 대한 이러한 편협한 정의는 경제적 필요를 인생의 다른 필요보다 우선시하게 만든다. 삶을 근시안적으로 보게 만든다. 일에 대한 올바른 정의는 삶의 균형을 가져오고 행복감을 높여주게 된다.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되면 직업을 묻게 된다. 이 때 직업은 상대가 무슨 일을 하며 돈을 버는지 알게 된다. 직업이 그가 하는 일의 전부는 아니다. 단지 돈을 버는 일을 무엇으로 하는가가 궁금하다. 만약 그가 조직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사람이라면 무엇을 하며 돈을 벌고 있는가는 정말 궁금해진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인에서 1인 기업가로서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1인 기업가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살기 위한 길로 접어든 사람이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고 유지한다.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것의 출발점은 자신만의 꿈이다. 진정한 꿈은 열정을 동반한다.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열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꿈이 아닌 막연한 희망이다. 막연한 희망에서는 열정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내가 늘 꿈꾸어 오던 것은 무엇일까?”


“내 속에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나를 향해 흔드는 꿈의 깃발은 무엇인가?”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무지개 빛 영롱한 내 꿈은 무엇일까?”


『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나니,

   내 인생이 시작할 때 그랬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구나.

  내 늙어져도 그러하리니,

  그렇지 않을진대 죽게 하옵소서. 』


“나를 살게 하고 우리 더불어 살게 하는 내가 부를 내 꿈은 무엇인가?” 

“나와 너에게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들의 꿈은 무엇일까?”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빛이 되고 싶다. 』

                           

꿈으로 가득 찬 설레임을 안고 매일 삶 속에 내 꿈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마법의 주문은 무엇일까? 하나의 꿈이 조용한 열정으로 성숙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열정을 동반한 꿈만이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고 유지할 수 있는 근원이다.


창조주시여! 내 눈을 열어 내 속에 숨어 있는 꿈을 이제 보게 하시고 꿈의 제단에 하루하루를 열정으로 불사르게 하여주소서.




IP *.124.15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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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09.10.26 02:56:15 *.206.74.51
진정 네 안에서 꿈이 일렁이고 있구나.
친구야, 힘내. 넌 꼭 너의 꿈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낼 수 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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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산
2009.10.26 03:06:13 *.126.231.227
희망의 천사가 벌써 다녀가셨넹^^
저도 희망의 메세지 하나 올립니다.
우히히으흐흠! ( 내 아들 웃는 소리입니다)
그만큼 순수하다는 거죠^^ 화이팅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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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9.10.26 05:01:20 *.108.48.236
으흠, 끝 줄의 비나리가 감동적이네요.
효인의 부름에 꿈이 응답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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