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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4일 11시 21분 등록
 

1. 일본이 주목하는 해금!! 일본이 픽업한 신세대 해금 연주자!! 이꽃별!!!


꽃별(본명:이꽃별)은 초등학교 시절 국악전통 공연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국악에 매료되고 만다. 그 후 국악중학교로 진학하고, 해금의 음색과 연주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제 1희망도 제 2희망 악기도 해금으로 적어낼 정도로 해금에 매료되었다.


꽃별은 2001년 정식 데뷔 전부터 통일음악회 및 각종 음악회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려나갔다. 2002년 1월에는 한국의 KTV(국립영상)에서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의 특집이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그 해 3월에는 '韓日보이스 세션'의 일환으로 참가하여 일본 6개 지역을 순회했다. 그리고 그녀가 대학 2학년 재학시절, 소리꾼 김용우 밴드의 뮤지션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 현지 음악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한국적인 서정미를 물씬 머금은 아련한 해금 선율과 팝, 재즈, 뉴에이지, 스텐다드 등의 이색적인 조우를 시도했던 꽃별은 2003년 9월 18일 한일 동시 발매된 데뷔 앨범 'small flowers'를 통해 그 진가를 여실히 반영했다. 섬세한 감성의 '수선화', 'Small Flowers Near By The Road' 등의 자작곡들과 우리에게 친근한 'Edelweiss'등의 스탠다드 팝, 고전인 '아리랑'이 애절한 해금연주와 재즈, 뉴에이지의 크로스오버로 재현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 B.B 킹과 린다 론스테드 등 빅 아티스트의 세션을 담당해온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 사야(Saya)가 피아노를 담당하여 앨범을 더욱 빛내고 있다.


2004년 7월, ‘꽃’을 테마로 한 1집 앨범에 이어 ‘별’을 테마로 한 2집 앨범 'Star Garden'에는 꽃별 자신이 작곡한 오리지널곡 3곡을 포함하여, 당시 일본에서 신인 가수 히라야마 아야카가 불러 대히트한 고전 ‘JUPITER’를 포함하여 DEEN, 히라이 켄 등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리메이크로 일본에선 이미 국민가요가 된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 등 일본 히트 넘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있다.


그녀의 현대적인 해금 연주는, 유행에 민감한 광고음악시장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1집 수록곡 중 ‘small flowers near by the road’가 코리아나 화장품의 ‘ZAIN’의 광고 음악으로, 2집 수록곡 중 ‘Little Light In your heart’가 청정원의 기업광고 음악으로, ‘도라지’가 부산 APEC 정상회담의 공식 광고음악으로 각각 사용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처럼 스물여덟 해를 꽃과 별로 불렸다. 국악계의 별로 뜨고, 무대 위의 꽃으로 피어난 신세대 해금연주자 '꽃별'로 불렸다. 그녀도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지려고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그녀의 '열심'의 방법은 끼와 욕망에 충실하기다. 무엇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구애됨이 없다. 꽃별의 해금은 클래식, 팝, 뉴에이지를 넘나든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연주스타일도 분방하다. 날렵한 청바지 차림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는다. 때로는 맨발로 무대에 오른다. 정장이나 한복이 불편했다고 한다. "어린 마음에 튀고 싶었다"고 솔직히 터놓는다.


개인마케팅에서도 자신의 브랜드명을 짓는 것이 중요하며, 끼와 욕망에 충실 하는 것이 자신의 계를 구축하는 성공전략이다. 


 

2. 진화하는 이브, 홍은아


 


 

홍은아씨는 2000년 3월 축구심판 2급 자격증을 따낸 최연소 여성 심판이다. 그녀는 중학교 때부터 축구 심판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선수가 될 만큼 실력은 없었지만 축구를 좋아했다. 여자 축구가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심판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살아 움직이는 그라운드를 지휘할 수 있기 때문에 축구 심판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는 공부를 잘 했다. 은광여고 시절 전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였다. 체육학부에 진학하겠다는 딸을 극구 말리던 부모는 1996년 뉴질랜드 이민을 결심하고 그녀를 먼저 보냈다. 그런데 오히려 이것이 그녀의 꿈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 학교 공부보다 지역 클럽에서 선수로 뛰면서 축구의 참맛에 푹 빠졌다. 잠시 한국에 왔을 때 체육 입시학원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보고 "내가 가야 할 곳이 저기인데…"라며 무심코 한마디 던졌다고 한다.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며 "내가졌다"고  하셨고 그녀는 1년 만에 귀국하여 99년 이화여대 체육학부에 합격한다.


대학에 진학하자마자 심판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나섰다. 축구협회에 직접 찾아가 심판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고 심판자격 취득과 관련된 연수나 강습회가 있으면 어김없이 참여했다. 2000년 자격증을 따고도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 리버풀의 호프 칼리지에 교환학생으로 건너가 실전 경험도 폭넓게 쌓았다. 12분에 2천4백m 이상을 뛰어야 하는 체력테스트를 위해 체력단련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녀는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도 진학하였다. 영어 ․ 일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한 그녀는 "스포츠계의 여성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홍은아씨는 잉글랜드 축구에 진출하여 성공을 위한 큰 꿈을 품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스포츠 분야로 명성 높은 러프버러대학에서 스포츠 정책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학업과 동시에 축구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남자축구 세미 프로 리그 심판으로도 뛰고 있는 그녀는 잉글랜드 축구의 정상인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고픈 꿈을 가지고 있다.


☞ 홍은아의 키워드


① 진화하는 이브-이브올루션

‘이브올루션(Eveolution)’이란 이브가 세상을 움직임을 좌우할 여성으로 진화한다는 뜻이다. 그녀는 축구가 남성적 지배논리를 가진 스포츠라고 비판하지 않고 축구를 여성의 것으로 전환하기 위해 몸소 남성의 장으로 뛰어들었다.

② 자기 트레이너

어린 시절 세운 목표를 향해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인 훈련과정을 통과하여 목표한 전문적인 위치를 획득한다.


3. 쌀알 한 톨로 응축하는 에너지, 이동재

 

     


 

이동재씨는 197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쌀 아트’ 예술가이다. 이동재의 ‘쌀 아트’는 창작규율의 변화를 통해 세대교체를 꾀하는 작가의 결과물이고 볼 수 있다. 그는 미술 시장의 수요가 검증된 소수정예의 작품에 한정되어 있어 기성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영구성을 스스로 포기했다. 대신 새로운 창작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동재씨는 순수한 서울내기로 쌀, 콩, 팥, 수수 같은 곡류에 대한 특별한 개인적 관심은 없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 “쌀을 수확하려면 농부의 손이 아흔 아홉 번이나 거쳐야 한다”며 밥그릇 깨끗이 먹으라는 어른들의 타박으로 쌀 한 톨도 하찮게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쌀은 그에게 객관화한 물질이다. 그 물질을 조형언어로 바꾸어 기호작용을 하도록 의도한다. 이동재씨의 작업은 현대적인 아티스트가 드러내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산업화 시대에 비해 지금 정보화 시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지식인, 전문가, 예술가가 되고 있다. 그의 삶은 현대 미술가의 작업이 마니아적인 삶, 하나에 몰입하는 괴짜의 삶임을 보여준다. 쌀알에서 모티브를 얻고 쌀알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표현을 확대해가는 그의 작업은 오늘날 웹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마니아 고수들의 성장방정식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한 땀 한 땀의 장인적인 노동정신, 노동집약형의 하이터치, 수공예제작의 마음으로 자기의 창작세계를 구축했다. 하나의 소재와 대상에 집중했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하나의 일에 우주를 담는 에너지 응축의 작업과 같다.


☞ 이동재의 키워드

① 마니아의 삶 - 마니아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현대예술가이다. 프리에이전트로서 자신만의 표현방법을 발견하고 순전히 자기의 노력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를 입증한다.

② 지식 수집가 - 생활 속 일상의 작은 것을 탐구의 주제로 삼아 관찰하고 특정한 사물과 사건에 천작하여 세상의 문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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