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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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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6일 03시 27분 등록

<과제: 자신의 현재보다 자신의 꿈을 파는 마케팅 법에 대한 사례 혹은 아이디어 10가지>

 

어린 고양이에게 떨어진 첫 번째 과제가 현재가 아니라 꿈을 어찌 팔지, 사례나 아이디어를 10가지 조사해서 두 번에 나누어 올리라고 하신다. 워매~ 첫 과제부터 장난 아니다. 등골에서 땀나지만, 코피나게 해보겠다 약조를 드렸으니 슬슬 발동 걸어 시작해 볼 일이다. 아자!

 

도대체 마케팅이 뭔데?

일단 마케팅이 뭔지를 알아야 사례를 조사하던지 말던지 할 일이다. 정의부터 살펴보자.

 

마케팅이란 개인이나 조직체의 목적을 만족시켜 주는 상호교환을 성립시키기 위하여 아이디어, 재화 및 서비스의 개념의 개발, 가격결정, 촉진, 유통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과정이다 (by AMA: American Market Association in 1985).

 

흐미~ 딱딱한 거! 소위 말하는 협회 정의가 이리도 딱딱해서리!

 

마케팅의 목적은 소비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하고, 그것을 충족시킬 방법을 마련하여 판매를 불필요하게 하는 것 (by Peter Drucker)”

 

. 그나마 훨 낫군. 그래도 할아버님 정의라 그런지 넘 점잖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군다나 꿈을 팔아야 하는 우리에겐 이보다 좀 더 짜릿한 정의가 필요하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마케터가 되고 싶게 만들 그런 정의. 정의부터 내 맘대로 고쳐보자!!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이 감추고 있는 그 내밀한 욕구를 찾아 은밀히 유혹하여 소비자들이 넋을 잃고 거래하게 만드는 것: 섹쉬 버전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의 콧구멍 속 근지러움을 찾아 살짜쿵 긁어주어 커다란 재채기처럼 씨언~하게 거래하게 만드는 것: 코믹 버전

 

어딘가 2% 부족하다. 좀 더 연구해보고 먼별이 표 마케팅 정의를 내려보자. 요건 페이퍼 중간 어딘가에 배치될 것이니 잘 찾아봐 주시기 바란다!

 

우린 다행인지 불행인지 풍요로운 물질의 세계에 살고 있다. 더 이상 제품을 갖고 어쩌고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기술? 하루가 다르게 경쟁 업체가 다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살짜쿵 전 시대 이야기다. 디자인이 미래의 전부는 아니다. 디자인 + 알파가 필요한 시대이다.

 

마케팅에는 수없이 다양한 분야 혹은 종류가 있다. 국제 마케팅, 데이터 베이스 마케팅, 광고 및 홍보, PR, 커뮤니케이션 등등. 그 세부 분야는 수없이 다양하고 전문화 되어 있다. 그 가운데 꿈과 연관된 것이 과연 무엇일까?

 

문화 마케팅 / 스토리텔링 마케팅 / 감성 마케팅 / 아트 마케팅 / 드림케팅 (드림+마케팅)

 

드림 소사이어티 (Dream Society)라는 책에서 덴마크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정보 지식 사회는 지났으며, 이제 소비자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꿈과 감성을 제공해 주는 것이 차별화의 핵심이 되는 드림 소사이어티가 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기업에서 CIO (Chief Imagination Officer)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꿈과 감성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그에 대해 여러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생겨났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위에 열거한 전략들이 될 수 있겠다. 그러나 한 가지, 위 어떤 전략도 사실상 정확히 이론화되거나 학술적으로 정립된 것은 없다라는 점이다 (그래서 좋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또한 서로서로의 경계 또한 모호하다. 문화 마케팅이 사실 드림케팅이고, 아트 마케팅이 사람들의 감성을 겨냥한 식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전제로, 현존하는 이론 아닌 이론을 바탕으로 가능한 정리해보자.

 

문화마케팅:

위 전략들 중 가장 포괄적이다. 여기에는 마케팅을 위한 문화 (Culture for marketing)와 문화를 위한 마케팅 (Marketing for culture), 두 가지가 있다. 전자의 경우가 일반 기업에서 모든 문화예술 활동을 끌어다 기업 활동에 이용하는 것이라 정의한다면, 후자의 경우는 문화산업 자체 내에서 하는 마케팅 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우리의 경우는 일단 전자에 집중하고, 그 정의 또한 한 마디로 컬처노믹스, 즉 기업이 문화예술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모든 믹싱 활동이라 간단히 재정의될 수 있다.

 

사례 1: 금호그룹의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 금호 아트홀

사례 2: 삼성전자의 두바이 노벨박물관 후원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란 이야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을 활용하여 말 그대로 상품과 브랜드에

스토리를 담아 광고나 판매에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의미한다.

 

사례 1: 롯데 칠성에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2% 부족할 때라고 해서 몇 년 전 히트한 적이 있다. 대단히 성공한 스토리 텔링의 사례라 할 수 있다.

 

감성 마케팅:

논리적 사고나 이성에 호소하기보다는 감성적 반응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 마크 고베에 의하면 감성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개인화된 관계의 차원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l  첫째, 소비자를 군집의 대상이 아닌 각각 개별화된 인격체로 그들의 개성을 존중해야 하고,

l  둘째, 단순히 물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구매할 수 있게 해야 하고

l  셋째, 기업에서 제시하는 통일화된 아이덴티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위 세가지 정의가 썩 명쾌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어쨌든 그러하다고 한다. 사례로는:

 

사례 1: 삼성 휴대폰의 햅틱 시리즈

사례 2: 스타벅스

 

아트 마케팅:

기업들이 영화, 연극, 미술, 음악 등의 모든 예술 활동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공연이나 전시 후원은 물론이고, 좀 더 협소한 차원의 예술의 대중화 전력도 포함된다. 포괄적 의미에서의 사례는 문화 마케팅에서 소개한 것과 유사하므로, 협소한 의미에서 사례를 찾아보자면,

 

사례 1: 크라운- 해태제과에서 피카소 큐비즘 세모나라 네모세상이란 주제를 갖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에 큐비즘방, 꼴라주방, 스펀지방, 관찰의 방 및 거울의 방 5개의 체험관을 설치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오감으로 큐비즘의 미술 세계를 이해하도록 함.

 

드림 케팅 (드림 + 마케팅):

드디어 우리 호랑이 프로젝트와 가장 밀접한 드림케팅이다.

 

우선 드림케팅이란 신조어는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마케팅의 대가, 톰 피터스가 그의 책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롱지노티 뷔토니의 <드림케팅>을 소개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2007 LG 경제연구원에서 “2007 기업경영 포인트 7”에서 그 첫 번째 항목으로 꼽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렇다면 롱지노티 뷔토니의 말을 빌려 드림케팅 정의를 들어보자.

 

드림케팅이란 공급 중심 경제에서 수요 중심 경제로 시장의 무게추가 옮겨간 상황에서 마케터들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고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소비자가 상품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직관, 감정, 상상력, 감성, 매력 및 개인적 취향까지 파고들어야 한다.

 

그에 의하면, 드림케터는 늘 소비자를 자극할 수 있는 도발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브랜드를 끊임없이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사례 1: 롱지노티 뷔토니가 CEO로 있었던 페라리

사례 2: 순수와 건강이라는 꿈과 이야기를 담아 마케팅 했던 에비앙

사례 3: 비단 명품이 아닌 일상 스포츠 용품에서도 성공한 나이키

 

, 이상이 호랑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섭렵할 수 있는 꿈과 연관된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케팅 종류들이다. 그러나, 여기서 과제를 멈추면, 먼별이가 아니라 가까운 별이다!

 

위에서도 언급했고, 읽으면서도 느꼈겠지만, 위 전략들은 서로서로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그야말로 누가 어떤 측면에서 어떤 단어를 썼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우리의 관점에서 재 분류 해보자.

 

l  아트 마케팅을 포함하여 문화 마케팅을, 문화예술 마케팅으로 분류 가능하다.

l  감성 마케팅을 포함하여 드림케팅으로 분류 가능하다.

l  그리고, 문화예술 마케팅이나 드림케팅이나 모두 스토리 텔링이라는 근간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스토리 텔링을 기본으로 하는 문화예술 마케팅과 드림케팅.

이것이 1인 기업가들이 자신의 꿈을 브랜드화하여 마케팅 할 때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이다. 그리고 끝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스토리 텔링에 능숙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인문학적 배경 지식이 깊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쯤에서 먼별이표 마케팅 정의를 내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두구두구두구~~~ 개봉박두!!

 

먼별이표 마케팅 정의: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의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 :

 

마음에 안 든다고? 오잉? 간단하면서도 확실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과제에 대한 나의 답은 어떨까?? 그건 내 마케팅 정의보다 훨씬 매혹적일 수도 있겠다. 뭐라고? 내가 마케팅 배경 설명을 너무 오래해서 과제가 뭔지를 잊어버렸다고? 하하. 가능한 일이다. 나도 힘들었다. 하지만 첫 날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과제를 살펴보자.

 

과제: 자신의 현재보다 자신의 꿈을 파는 마케팅 법에 대한 사례 혹은 아이디어 10가지

 

그렇군. 그렇다면, 이제 내 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내 꿈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그것을 어떻게 마케팅할지에 대한 10가지 아이디어를 풀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사례의 경우, 위에서 설명하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한 것으로 넘어가기로 하겠다).

 

먼별이의 꿈: 동료들과 함께 변경영과 더불어 문화기획자로 성장하고 싶다.

 

그야말로 먼별이의 핑크빛 꿈이다. 작가이고 싶은 또 한가지 꿈이 있으나, 그것은 마케팅 할 일이 아닌, 노력 끝에 자연스레 얻어지는 결과물이라 생각하기에 여기에선 변경영 드림케팅문화기획자로서의 나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고자 한다.

 

변경영 드림케팅 아이디어

그렇다면 변경영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누구인가를 먼저 정의해야 하는데, 소비자라는 말이 어쩐지 여기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적절한 표현을 찾자면, 변경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겠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고, 왜 우리를 필요로 할까? 아마 그들은;

 

Tier 1: 전국에 걸쳐 간절히 변화를 열망하나, 그 방법을 모르거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Tier 2: 전 세계에 걸쳐 변화를 열망하나, 그 방법을 모르거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교포들, 이 될 수 있겠다.

 

그러나, 올 해 변화경영을 내 안에서 이루고 있는 경험자로서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변화경영에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더욱 어려운 것은 그 변화를 유지하는 것이다. , 다이어트로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 성공 후 그것을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다. 사람은 누구나 나태하고 안락한 과거로의 회귀 본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렵사리 성공한 변화경영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것은 동질의 사람들과 관계경영을 맺음으로 가능하다. , 홀로서기에 성공하면, 그 다음엔 무리를 이루어, 서로 힘을 주고 받으며 완전한 체질개선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간절히 변화를 원하는 이들로 하여금,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그들로 하여금 그 변화가 일상이 되도록 관계의 장을 이루는 것이 변경영 드림케터 (Dream + Marketer)들의 할 일이겠다.


HOW??????

 

1.     변화경영 애니메이션 제작

변화경영이 무엇인가? 내겐 현대판 영웅 스토리다. 현대인들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수명의 연장에 의해서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선조들과는 다른 생물학적 환경에 놓여 있다. , 변화는 필수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인생 전반기에 변화를 준비하지 않으면, 후반기 삶은 보장되지 않는다. 전반기에 스타였다고 후반기에도 계속 스타라는 보장이 없다. 반대로 전반기 창조적 부적응자들이라고 반드시 후반기에도 계속 그런 모습으로 살 필요는 없다. 변화에 성공한다면, 당신이 곧 영웅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다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고 있다. 변경영 연구원 과정이나 공간과 시간의 제한으로 인해 극히 제한적인 사람들에게만 기회의 문이 열려있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경영을 소개하고 싶다.

 

왜 하필 애니메이션이냐고? 재미있으니까!

 

2.     변화경영의 모듈 (module)

모든 개인이 다양하듯이 각자 경험하고 일으켜야 하는 변화의 혁명 역시 다양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단계 과정은 누구라도 공통적으로 겪어야 하는 과정들이 있다. 이를 사전에 가이드라인으로 숙지하고 시작한다면, 중간에 이 녀석의 거대함 앞에 온 몸이 쫄아드는 경험은 안 해도 될 듯 하다.

 

누구나 이러이러한 과정을 겪는 걸 알고 시작한다면, 적어도 인간이기에 누구나 한 번쯤은 포기하고 싶은 절망의 순간에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3.     변화경영 온라인 매거진 = 온라인 관계경영의 장

, 이제 애니매이션을 통해, 모듀을 통해, 어느 정도 자아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미흡하다. 뭘까? ! 바로 그거다. 여전히 나 홀로 걷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외롭고 힘든 여정이 아닐 수 없다.

 

그래. 이 세상에는 나처럼 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텐데, 누군가 함께 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면 훨씬 덜 힘들 것 같다.

 

그래서 필요하다, 변화경영 온라인 매거진.

 

이제 일괄적인 모듈에서 탈피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서로 이끌어주다보면 그것이 변화를 이루며 관계 속으로 자연히 들어가는 과정의 하나이다.  

 

4.     변화경영 살롱: 지역별 오프라인 관계의 장

강연이나 이벤트가 너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온라인에서만의 만남으로는 부족하다. 인간 관계라는 것이 함께 만나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밥도 먹고 강연도 듣고 하면서 한 걸음 더 깊은 관계를 이루어 갈 수 있다.

 

연구원이나 꿈벗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모임 형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각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살린 변화경영 모임이 가능하다 생각한다.

 

5.     거점으로서의 변경영 홈피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변경영 홈피는 변화와 관계의 거점이다. 처음에는 한국내에서만 이루어졌지만, 차차 전 세계 교포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그 울림이 퍼져간다. 그들도 우리기에 함께 가는 거다…  (홈피 개선 방안은 오프라인 별도 과제이기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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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변경영 드림케팅>에 대한 5가지 아이디어였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설픕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동료 호랑이들과 마주 앉으면 훨씬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매일 한 걸음씩 꾸준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먼별이가 문화기획자로서의 꿈을 드림케팅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긴 이야기를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P *.206.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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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6 03:38:46 *.66.16.160
왜 호냥이일까요...?

전 아직 호랑이가 아닙니다. 호랑이를 꿈구는 어린 고양이에 불과합니다.
호냥이는 그러니까 <호랑이를 꿈꾸는 어린 고양이>의 준말입니다..

제가 호랑이를 꿈꿔도 될까요..? 제가 정말 호랑이가 될 수 있을까요..?

무조건 연구원을 시작했던 그 마음 그대로
아무 생각도, 아무 의심도 없이 이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젠 저를 사랑하기에
다시 한 번 더 깊고 심오한 어둠의 세계로 저를 인도해보겠습니다.
언젠가 호랑이가 되어 빛의 세계로 껑충 뛰어오를 그 날을 기리며 말입니다..

만약 그런 날이 제게 온다면
반드시 그 빛. 나누며 살겠습니다.
주변을 환히 비추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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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05:00:55 *.100.182.69
올려주신 글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글로만 처음 뵙는 분인데 어떤 분일까 상상이 갑니다 ^^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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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6 08:29:45 *.206.74.156
아, 안녕하세요 "선"님.
ㅋㅋ 제가 상상이 가신다고 하니, 그 "상상"이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시고, 이렇게 말씀까지 건네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선"님은 어떤 분일까, 즐거운 상상을 하며, 다음 글도 열심히 풀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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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산
2009.10.06 05:53:53 *.126.231.214
Chief Imagination Officer PARK !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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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6 08:30:19 *.206.74.156
ㅍㅎㅎㅎ 역시 그대는 완벽한 각본쟁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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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0.06 06:03:57 *.72.153.57

먼별님, 드림케팅에 대해서 공부시켜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이 주제 과제수행 막막합니다. 그래도 뚫어야 하는 거죠~. '장애물을 만나면 뛰어넘고, .... 신선한 고기를 직접 잡아 먹는다~'
주제는 고민하는 것 자체가 시작이라며 귀뜸을 해주셔서 그렇게 해볼라구요.

자신의 꿈과 연결시켜 설명한 대목이 좋았어요. 사례로 자신의 이야기를 넣을까말까를 고민하면서 그부분을 보게 되었으니까요. 그 부분이 우리가 비껴가면 안되는 부분인 줄 알지만, 왠지 현재에선 쑥스러운 부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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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6 08:32:29 *.206.74.156
공부라니 당치 않아요. 우리 그냥 즐겁게 함께 가는 거잖아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 그러니까 더 놀이처럼 같이 해요~

글고 선배, 여기 변경이잖아요.
꿈, 아픔, 사랑...
우리들의 삶을 이루는 모든 것들 풀어내고, 그래서 결국 함께 삶을 나누는 곳.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부끄러울 일 절대 없어요...
선배,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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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9.10.06 08:46:23 *.108.48.236
와우!
정말 준비를 많이 했군요!
'호냥이'라는 네이밍도 좋고,
변경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절실함이 
전체를 하나로 꿰뚫어 가는 힘을 준 것 같아요.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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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09.10.06 15:33:52 *.206.74.156
그죠, 선배님?
그냥 줄여서 만든 말인데, "호냥이" 꽤 구엽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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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2009.10.07 13:36:12 *.6.11.7
자신의 현재보다 자신의 꿈을 파는 마케팅 법, 저는 정주영회장의 조선업 진출 당시 에피소드가 떠오르더라구요.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동전하나로, 조선소도 없이 영국에서 수주를 했었죠. 현재보다 꿈을 팔려면 이렇게 선조의 유산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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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09.10.07 18:44:05 *.206.74.37
정말 좋은 이야기인데요~
미래를 팔기 위해 과거를 활용하라. 잘 기억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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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영
2009.10.08 00:28:01 *.10.109.151
한 주가 무지 빨리 지나간다.
마케팅에 대해 정리를 잘 했더라.
꿈에 감성을 더해 마케팅하는 문화의 시대가
정현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말에 오프미팅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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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8 11:21:02 *.48.42.146
교수님께 칭찬들으니 어깨가 으쓱으쓱~ ㅎㅎㅎ
사실 나 마케팅 잘 몰라. 그니까 네가 잘 가르쳐줘~
너 요즘 참 보기좋다... ^^
그래, 수업에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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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09.10.08 10:05:32 *.248.91.49
먼별아 나도 놀러왔어.

그런데 빨간색을 볼까? 파란색을 볼까? 초록색을 볼까? 진달래색을 볼까?   까만색을 볼까? 아이구, 하늘색 형광색도 있네.  아무래도 그냥 다 봐야겠지롱?

작두위에서 추는 춤.... 현란하다. 좋다. 아름답다.

이런날을 보여주려고 ...그래서 ....그랬구나........색깔이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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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8 11:23:34 *.48.42.146
잘 오셨어요, 샘~~
히히. 색깔이 좀 그러쵸?

네, 샘. 저 지금까지는 검정색 하나의 삶을 살아왔어요...
지금부턴 어떤 색이 제 안에서 풀려나올지, 흐르는데로 그냥 자연스레 따라 가려고요...
샘이랑 또 한해 함께 할 수 있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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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0.08 12:31:46 *.72.153.57
하루 사이에 까먹어서 다시 읽었어요. 스토리에 대해서 어떻게 썼나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제 질문이 한계였나봐요. 먼별이 님은 자신의 꿈과 변경연에 활성화방안 아이디어를 이야기했네요.
저 실은 아이디어 내기 겁냈거든요. 왜 있잖아요. 회사에서는 아이디어 내는 놈이 그 프로젝트 수행 맡아서 다 하는거. 아무말 않고 있는 놈은 그냥 따라가고 중간만 가면 되는 거고. 아이디어 낸 놈이 A에서 Z까지 기획하고 책임 통째로 지는거...
그런 거 생각하면 안되는데, 잠시 주춤거리다가 먼별이님 글 보고 시원해서... 내 질러 볼라구요.

이번에도...
달리면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코피터진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여러 연구원의 글 읽다보니 홍수라서, 그 중에서도 건지고 싶고, 잡고 싶은 놈이 있어서 물 속으로 들어가 머리끄뎅이라도 잡고 나와야 할 것들이 있어요. 그러면서 헤쳐나가야죠.
먼별님한테서는 '거침없는' 다리를 얻어가요.

제가 좀 귀찮게 많이 할께요. 많이 물어보고.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고. ^^*
그때마다 이쁘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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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08 13:19:53 *.48.42.146
언젠가 사부님께서 쓰신 칼럼 중에 이런 게 있었는데, 정화 선배 글 읽으니 문득 떠올라요.
뭐냐하면 "능동적 책임감"이란 칼럼이요 (사부님 칼럼에서 함 찾아보세요. 어쩜 이미 읽었을지도...).

무튼. 그런 것 같아요. 수동적으로 내게 주어진 일을 하는 건 힘들고 고역스럽지만
내가 능동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은, 그 일을 한다는 거 자체가 즐거움이고 기쁨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보면, 진정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다름아닌 "일의 놀이화"가 될 것이고.
머 그렇게 하다보면 결과도 자연히 좋겠죠. 안 좋아도 여전히 과정에서 엄청 많이 배울테고요.

선배. 호랑이라잖아요, 우리가.
두려워말고, 억지로는 더더구나 말고.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일, 생각들
이번 기회에 "거침없이" 토해 보세요. 제가 등두드려 줄게요.

다른 분들 보면서, "와~ 전문성 대단하다~!"하고 저도 놀랐어요.
하지만 우린 더 이상 타인과 경쟁하지 않잖아요.
이런 쟁쟁한 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니,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을까
설레이기까지 하는 걸요~

하모요. 저도 귀찮게 굴거에요. 저 시각적인거 젬병이거든요~ ㅋㅋㅋ
같이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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