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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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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4일 18시 17분 등록

골트렛은 그의 책 [The Goal]에서 경영자의 기본적 소양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1.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

2. 무엇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3.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그는 이 물음에 대한 방법론으로 [It's Not Luck]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사고프로세스(Thinking Process)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과정이 꽤 흥미롭다.

어떠한 사항에 닥치더라도 “무엇을 무엇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개인과 조직을 막론하고 해결하고 싶은 과제다. 개인의 자기 계발에서 기업 회상의 절실한 문제까지 “무엇을 무엇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노를 저을지 출발은 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사고프로세스는 다음의 단계를 따라가며 필요한 것을 취한다.

1 단계 :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질문해 본다.

- 내가 개선할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성취할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만약 시스템이나 조직의 문제를 과제로 다룰 생각이 있다면,

입력(Input)에서 출발하여 출력(OutPut, goal)로 연결되는 각 부문들을

사슬로 그려본다.

2 단계 : 마음속으로 선정하려는 과제를 1-2개의 문장으로 적는다.

3 단계 : 7-10개의 증상, 즉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Undesirable Effects)를 적는다. UDE

4 단계 : UDE를 분류하라.

5 단계 : 분류한 UDE를 각각 EC로 표현하라.

6 단계 : 분류된 EC를 하나의 EC 즉 C^3로 통합하라.

7 단계 : C^3를 기준으로 CRT 베이스를 구축한다.

8 단계 : CRT 베이스 위로 3단계에서 도출한 UDE를 배치한다.

9 단계 : CRT 베이스와 UDE Map을 원인과 결과에 입각한 논리구조로 CRT Map 을 완성한다.

10 단계 : 6단계 C^3에 대한 주입(Injection)을 끌어낸다.

11 단계 : 완성된 CRT Map에서 그와 반대되는 DE(Desirable Effects) 즉 바람직한 상황과 그에 입각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12 단계 : 9단계에서 작성한 CRT Map과 반대되는 개념의 DE Map을 구축한다.

13 단계 : 12단계 DE Map을 기초로 10단계 C^3 주입과 각 단계에서의 주입을 삽입하여 미래상황체계도 즉, FRT를 구축한다.

14 단계 : 13단계의 FRT Map에서 주입(Injection)만을 빼내어 TO Map 즉 전략체계도를 작성한다.

15 단계 : 전략체계도 상의 단계를 이루는데 장애가 될 사항들을 6단계로 끼워 넣는다.

16 단계 : 15단계를 체계화 하여 PRT를 만든다.

17 단계 : PRT를 만든 후 각 단계 마다의 실행계획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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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프로세스 따라해 보기: 1단계

사고프로세스(Thinking Process)는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해결방법을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것을 줄여 다음부터는 TP라고 하겠습니다. TP는 5개의 도구를 이용해서 자신이 풀고자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은 첫 번째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단계입니다. 이글과 함께 연제중인 [우리 팀을 살려 주세요]을 같이 보시면 좀 더 쉽게 TP의 세계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1 단계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내가 개선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성취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만약 시스템이나 조직의 문제를 과제로 다룰 생각이 있다면,

입력(Input)에서 출발하여 출력(OutPut, goal)로 연결되는 각 부문들을 사슬로 그려본다.

즉, TOC(제약이론)에서 말하는 "무엇을 변화 시킬 것 인가?"에 대해 알아보는 단계로 무엇을 무엇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첫 번째 미션입니다.

"뭘 변화시키고 싶은 건 데!" 라고 누군가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선 듯 답하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물어보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변화인지, 조직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가족 문제인지........ 아무튼 뭔가에 억눌린 과거와 현재의 내 모습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다거나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거나 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를 대상으로 하면 좋은 주제가 될 것입니다. 문제해결에 대한 실마리는 물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것이기 때문이죠.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제잡고. ^_^

자신의 미래에 대한 물음에서 조직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어쨌든 쉽게 해법을 찾기 어려울 것 같은 그런 문제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TP의 5가지 도구를 다 활용해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문제는 5가지 도구 중 한 두 가지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쯤이면 "그래 이게 좋겠다!" 하고 빙고를 외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태니 우리 같이 갑시다. 너무 빠른 체념이나 절망은 문제해결의 가장 큰 적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없는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있지는 않은지. 정말 이 문제에 대해 곰곰이 뜯어봐야겠다고 평소 꿈속에 나오는 것은 없는지. 천천히 급하지 않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변화에 대한 간절함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우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개선해서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만약 시스템이나 조직의 문제를 과제로 다룰 생각이 있으시다면, 입력(Input)에서 출발하여 출력(OutPut, Goal)으로 연결되는 각 부문들을 사슬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일이 처리되는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의 문제를 풀고 싶은지 선택하는 겁니다.

1단계에 대해 고민꺼리가 없다면 2단계로 갈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보면 틀림없을 것입니다. 숨 쉬며 살아가는 동안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IP *.216.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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