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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0일 11시 38분 등록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욕망을 위해 사는 사람, 생명을 위해 사는 사람, 자기완성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 생명을 위해 욕망을 초월하는 사람은 있어도 생명보다 더 귀중한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자신 안에 배태된 씨앗을 통해 자기완성의 길이 주어진다. 그 씨앗은 욕망과 생명의 전쟁터에 있는 피 끊는 심장에서 발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자신만의 별을 찾아 자신의 내부로 깊이깊이 들어가는 여행을 시작한다. 이 여행의 모습을 캠벨은 ‘출발’ → ‘입문’ → ‘귀환’의 과정을 통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인간은 이러한 여행을 마쳐야, 자신의 어떤 상황을 떠나 삶의 바탕이 되는 것을 찾아내고 더욱 풍부하고 성숙한 인간 조건에서 살게 된다. 이 여행은 시작한 사람은 더 이상 변화를 강요받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변화의 주체가 되는 길이다. 하지만 이 길은 어려운 길이라고 한다. 이 길은 자신의 껍데기를 버리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붙잡고 일어서야만 하는 자기존중과 애정이 필요한 대장정이라고 한다. ‘자기존중과 애정이 필요한 대장정’이라는 말에 흥분과 떨림이 일어난다. 원래 삶이란 이런 느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인데, 지금까지 잊고 살아왔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은 욕망의 이름으로, 타고난 재능의 이름으로 날 때부터 내 안에 이미 갈무리 되어 있다. 단지 이를 발견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만이 요구된다. 이러한 삶을 천복을 따른 삶, 자신의 운명에 깨어 있는 삶이다. 그래서 ‘자신’안에 잠재해 있는 삶의 과녁이자 이상을 발견하고 자신의 과녁과 이상을 살아간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 강점을 살리며 유감없이 발휘하며 살아가는  이러한 삶이 바로 행복한 삶이다.


진정한 삶은 자기발견, 자기실현, 자기초월의 과정을 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불쏘시개가 되어 주는 것과 꽃씨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나의 천복을 따르는 삶을 살아냈을 때 그리고 내 삶의 추진력인 ‘열정(passion)'이 ‘연민(compassion)'으로 변모할 때 나도 불쏘시개가 되어줄 수 있는 힘과 꽃씨는 기억하게 하는 힘이 나오게 될 것이다. 이 불쏘시개와 꽃씨를 기억하게 하는 삶의 모습을 다름의 노래로 불러본다.


You've got a friend in me


When the road looks rough ahead

And you're miles and miles from your warm. nice bed

You just remember what your all pal said

Boy, you've got a friend in me

Yeah,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 got troubles, then I got 'em too

There isn't anything I wouldn't do for you

If we stick together we can see it through

Cause you've got a friend in me

Yes, you've got a friend in me


Now some other folks might

Be a little bit smarter than I am

Bigger and stronger too. Maybe

But none of them will ever love you

The way I do

Just me and you, boy


And as the years go by

Our friendship will never die

You're gonna see, it's our destiny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es, you've got a friend in me .




IP *.10.10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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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14:02:24 *.204.150.176
너의 언어가 흐르기 시작했구나...
언젠가 이 노래 가오기들한테 불러줄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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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22:21:46 *.145.58.162
저 촌시럽게 가사 한글로 번역된거 찾아본거 있죠 ㅋ
오웃!  느릿하구 걸쭉한 음색의 노래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상큼하고 기분좋은 노래라니!
제 스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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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6:57:51 *.230.92.240
효인 오라버니~^^

방가~ 방가~, 드뎌 시작하셨군여..

꿈.. 이상.. 효인 오라버니.. 의 매치가 무쟈게 잘 어울린다는 거!
인정할 수 밖에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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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7:14:31 *.45.129.185
홍영, 다음에 언제 서울에 1박2일로 안 올라 오남? 올라올 일 있으면 미리 연락 주삼. '홍영 번개' 때려서 '홍영 리싸이틀' 함 노래방에서 하자구. 밤새 술도 먹구....ㅋㅋㅋㅋㅋ

효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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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7:54:43 *.160.33.149

홍영아,  느끼도록 해라.   너는  머리를 버리고 가슴으로 쓰거라. 
노래의 가사는 그렇게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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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09.07.21 09:24:32 *.12.20.193
오빠야가 좋아하는 말, 자기발견, 자기실현, 자기초월. 지금 오빠얀 어디쯤?
자기발견을 향한 철학적 고찰을 노래 가사도 좋겠어. 부르면 저절로 자기 성찰이 되는......
절절한 사랑의 노래가시도 좋겠어. 부르면 저절로 눈물이 흐르는....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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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산
2009.07.21 20:31:22 *.216.130.188
형님을 보기 전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는데
형님을 조금 알고 나서는 조깨 알아들어요.
믿음같은 것이 바탕에 깔려 있어서
글의 메세지를 조금 더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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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9.07.21 21:22:48 *.131.127.100

조용하고 분위기 있고 따뜻함이 있는 네가 좋다.^^
네 노래가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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