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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05시 19분 등록

출간기획안


분야

인문교양 일반 / 여성

제목

임산부를 위한 인문학

독자층

임신 중인 여성, 부부

저자

서향집 마루에 앉아 옥수수 인형 머리를 땋던 소녀는 웨딩드레스보다 아이 젖 먹이는 그림에 더 설레는 성인여자가 되었다. 태교책 읽기가 재미있었고, 3살까지 엄마가 기르라는 법륜스님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마흔두 살 봄에 결혼을 했고, 이런저런 길을 통과해 마흔다섯에 첫아이를 낳았다. 새벽푸른빛과 노을을 사랑하고, 신화와 꿈(밤에 꾸는 꿈, 낮에 꾸는 꿈 모두)을 좋아한다. ‘ 수월스님 삼거리국밥집 개똥이어무이’, ‘동네 꽃길 가꾸고, 사람들 불러다 두레반에서 함께 먹는 할머니가 꿈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졸업. 복지관과 학교에서 특수교사로 16년 일했다. 매일 새벽 108배와 명상을 하는 불교수행자. 구본형변화경연연구소 8기연구원으로 인문학 공부를 했다. 권윤정. muryangg@naver.com. 010-2786-9808

집필의도

(출간의의)

임산부는 여전히 생활인이며 여성이자 인간이다. 삶의 여러 가지 과제는 안팎에 산적한다. 편안한 태내환경을 만드는 것이 태교라면, 두 목숨이 한 몸을 쓰고 있는 특별한 시기이므로 태아는 모체를 편안케 하고 사랑함으로써만 사랑하고 위할 수 있다. 인문학은 이런 특별한 시기의 여성에게도 힘을 주었다. 아이를 잉태한 40주 동안 책을 읽으며 임산부에게 영양분을 공급했던 기록이다. 임산부를 위한 인문학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목차


서문 : 임산부에게 에너지를 보급하는 책읽기

 

1. 우리에게 찾아와주어 정말 기뻐. 고마워

 

1. 결혼은 영적 수련                                                        <신화의 힘> 조셉 캠벨

2. 어떤 경우에도 당신 옆에 머물 겁니다.                           <커플 치유> 버트 헬링거

3. 내 안에 거하시는 여신은 누구신가? <우리 속에 있는 지혜의 여신들> 진 시노다 볼린

4. 엄마는 아이에게 우주, 세상, 수호신                                   <엄마수업> 법륜스님

5. 아이와 함께 자신을 키워라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박혜란

6. 태교의 시작과 끝, 엄마의 행복            <엄마는 너를 기다리며 시를 읽는다> 신현림

                                                    <그림읽어주는 엄마의 감성태교 미술관> 허은경

7. 한국인의 전통적인 태교법                <태교는 인문학이다 : 태교신기 특강> 박숙현

8. 아빠의 태교                                                             <태교는 즐겁다> 김태균

 

2.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태아를 보호하는 임신 초기

 

9. 나는 너를 지키는 전사                                                     <난중일기> 이순신

10. 함께 하는 미래 상상하기의 힘                <할아버지의 기도> 레이첼 나오미 레멘

11. 이 시련의 의미는 무엇인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12. 갖힌 자의 넓고 깊은 자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13. 많이 아파본 화가 프리다                                    <프리다 칼로> 헤이든 헤레라

14. 김장철에 생각해보는 자궁가족                                  <어머니 수난사> 강준만

15. 왜 아이를 낳으려 하는 걸까?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16. 당신의 산소마스크는 무엇인가요?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3. 안심하고 마실 다니는 임신 중기

 

17. 육아로 명상하기                                                 <엄마명상> 재클린 크레머

18. 살아가는 힘이 되라고 이 글을 쓴다    <박정희 할머니의 행복한 육아일기>박정희

19. 자녀교육법 뷔페

20.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인간과 상징>

21. 작은 것이 소중하다                                 <창작면허 프로젝트> 데니 그레고리

22. 꽃을 기다리며                                                                   <담론> 신영복

23. 부모에게 받고 자식에게 갚는다                                   <가족세우기> 존 페인

24. 먼 데서 찾아온 친구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콧

25. 길을 내는 사람                                        <꼬닥꼬닥 걷는 이 길처럼> 서명숙

26. 친정엄마가 바느질 해주신 천기저귀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27. 타야할 자전거, 만나야 할 사람                  <인생수업> 엘리자베쓰 퀴블러 로스

 

4. 잘 영글도록 햇빛을 주소서. 임신 후기

 

28.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29. 산고의 쓸모                                                         <해피 버쓰 플랜> 박문일

30. 춘계우울증                                                              <사랑의 기술> 김중술

31. 아들을 위한 기초공사                         <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 진 시노다 볼린

32. 불가능한 꿈을 품은 리얼리스트                          <체 게바라 평전> 장 그러니에

33. 결혼기념일의 만삭사진                                        <사랑의 의미> 에리히 프롬

34. 벚꽃 투표날 너를 공표했다                  <(청소년판) 미국의 민주주의> A. 토크빌

35. 욱면처럼, 수달처럼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삼국유사> 고운기

 

5. 막달. 출항 준비

 

36. 너의 태몽                                                          <나의 꿈 사용법> 고혜경

37. 0~1세 아기 돌보기                                      <베이비 위스퍼> 트레이시 호그

38.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세계                                    <동방견문록> 마르코 폴로

39. 출산, 엄마로 태어난 날, 새로운 모험 시작                <그리스인 이야기> 구본형

40. 이름 짓기와 백일 산후조리                                            <주역강의> 서대원

 

에필로그

내용 요약

1장은 자연임신으로 아기를 만나 심장소리를 듣고 임신확인서를 받는 8주까지의 과정이다. 40대 만혼이고, 난임을 겪었기 때문에 더 큰 기쁨, 조심스러움이 있었다.

 

2장은 절박유산 진단을 받고 누워지냈던 2, 9주부터 16주까지의 이야기다. 12주 이내의 유산은 자연선택이다. 임신초기는 누구나 조심하게 된다. 절박유산의 50%가 실제 유산이 되기도 한다. 암수술을 마친 시어머님은 항암치료를 받으며 큰아들며느리와 한시적인 합가를 하고 있었다. 삼시세끼 암환자의 식사준비를 웃으며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침상 안정했다. 집에서 누워지내며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갖혀 있으면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기 성장의 계기로 삼는 이들의 삶을 책을 통해 접하며 힘을 얻었다. 신영복, 빅터 프랭클, 프리다 칼로, 안네 프랑크 등의 책이다.

 

3장은 태반이 안정되어 여유롭고 편안한 시기인 17주부터 28. 임산부요가를 다니고, 가족여행을 가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운 책을 읽는다.


4장은 임신후반기로 분류되는 29주부터 35주까지다. 출산 준비물을 장만하고 아이의 성별을 알게 된다. 결혼기념일 즈음에 만삭 사진을 찍으면서 출산은 결혼에 어떤 영향을 줄까 생각한다. 투표를 하면서 아이로 인해, 세상에 더 큰 관심이 생겼음을 알게 된다.

 

5장은 막달 4, 출산, 산후조리 기간이다. 산실로 들어가던 산모들이 신발을 돌려놓는 것처럼 유서를 미리 써두며, 이전의 단독인 나는 죽고, 아이 엄마로 새로 태어나는 출발을 준비한다.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인 출산 전에 여행기를 2권 읽었다. 마지막 책은 한 권을 거의 100일간 읽었다. 조리원 3주 머물고, 산후도우미 4주를 거쳐 낯선 신생아 육아를 시작하던 시기였다. 아이를 낳고 나서는 독서가 어려웠다. 밤중수유로 잠 부족하고, 호르몬은 출렁거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전 관심이 작다작은 신생아에게로 향하고, 눈에 안 보이면 분리불안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분량

꼭지당 A4 3p, 전체 126p 예상

경쟁도서 분석

*경쟁도서 / 유사도서 분석

 

허은경 <그림읽어주는 엄마의 감성태교 미술관> 서해문집


40주 동안 40개의 그림을 읽어준다. 명화태교에 대한 책. 그림이 칼라 화보로 들어가 있고, 저자의 임신 중 생활 사건은 최소화하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태교법에 대한 10꼭지가 포함되고, 각 주마다 2~3줄 정도 그 주수 이산부와 아이의 특징, 주의점이 끝에 나온다. 전체가 태아를 향한 서간문체.




이유민, 강은정 편저 <엄마마음, 태교> 길벗


잠들기 전 30분에 걸쳐서 세계의 여러 책에서 가려뽑은 시와 명언을 필사하고 낭독하도록 하고 있다. 30분 정도 명언을 읽고 쉬고 싶은 임산부의 니즈를 고려하여, 부담없고 현실적인 태교법을 제안한다.


 

김태균 <태교가 즐겁다>


코미디언인 저자가 매일 쓴 태교일기를 바탕으로 에세이식으로 임신 기간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다루고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이 부부와 아기의 사례를 통해서 일반적인 의사의 조언으로 연결시켜서 부부의 주치의인 전문 산부인과 의사의 신뢰로운 의견을 덧붙인다. 유머가 핵심. 저자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처럼 웃으며 읽을 수 있다.

 







IP *.120.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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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22:45:35 *.148.27.35
오~~ 이 책의 초고가 이미 완성 되었나요? 아니면, 집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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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0:51:57 *.46.128.249

완성안되었어요. 제대로 쓰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중환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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