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칼럼

연구원들이

  • 윤정욱
  • 조회 수 928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17년 5월 1일 02시 50분 등록

1.     아흔네 번째 마음을 나누는 편지 (2017 3 17)

‘- 주제 : [1인 기업가 재키의 여성 리더]

‘- 상세 : 변경영 게시판 마음을 나누는 편지 – 2670번 글

http://www.bhgoo.com/2011/index.php?mid=mailing&page=2&document_srl=818311

 

2.     아흔세 번째 마음을 나누는 편지 (2017 3 10)

‘- 주제 : [1 기업가 재키의 첫 수업]

‘- 내용 : 변경영 게시판 마음을 나누는 편지 – 2664번 글

http://www.bhgoo.com/2011/index.php?mid=mailing&page=3&document_srl=817882

 

 

(★ 금주 칼럼은 우연한 계기로 받아보게 된 연구원 선배님(재키제동)마음을 나누는 편지를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썼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변경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재키제동 선배님의 마음 편지를 먼저 일독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From : 티올(윤정욱)

Date : 2017 5 1일 월요일 02:00AM

Subject : [칼럼3] , 도전 그리고 자유

 

 

삶에서 일이란 참 중요한 대상입니다.

 

단순히 밥을 먹기 위한 수단을 뛰어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숨은 욕구를 만족시키고, 이윽고 미처 몰랐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일의 양은 질적 만족도와는 관계가 적은 듯 합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개인의 만족도에는 큰 차이를 보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일이라는 것은 그 일을 대하는 개개인의 태도와 더 관련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집을 짓는 미장사 두 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여름 뙤양볕에 비지땀을 흘리며 일하는 그 둘에게 누군가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한 미장사가 답했습니다.

 

“하루에 고작 5만원 받으면서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미장사에게 같은 질문을 했더니, 그 미장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집을 짓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두 미장사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일을 단순히 생계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일은 딱 그 정도의 의미로만 그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하지만 일에서 보다 고차원적인 의미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일은 그 진가를, 속내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일이 스스로 사람들의 자질을 구분해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우리의 가치를, 나아가 우리의 삶의 태도를 변화 시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 이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변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 무슨 일을 하셨는지요? 아니, 오늘 하루 그 일을 어떻게 하셨는지요? 우리는 매일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적성에 맞고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서는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궁금합니다. 고난의 상황에서 당신은 도전(Fight)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도피(Flight) 하는 사람인가요?

 

어떤 사람은 모든 일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잘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은 아예 도전 자체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인간은 선택의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하나의 선택에도 그 선택을 하기까지의 도전(Fight)하는 마음과 도피(Flight)하는 마음이 함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선택을 했나요? 아니, 어떠한 일에 도전하고 어떠한 일에서 도피를 했나요?

 

자유(自由), 우리가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유를 하고 싶은 일을 내 마음대로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는 ‘작은 자유’입니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참고 하지 않는 것도, 또한 지금 당장 하기 싫은 일을 참고 하는 것 역시 ‘큰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놀고 싶지만 참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지금 당장 하기 싫은 청소를 참고 하는 것, 모두가 큰 의미에서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우리의 선택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도전과 도피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재키제동님의 상황을 보자면 박사 과정을 밟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온다거나, 어느 날부터 박사 과정 준비가 쉬워져 과목 당 과제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드는 식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변함없이 원서로 된 자료를 보는 것을 어려울 것이며, 과제도 줄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도전을 하는 것도, 도피를 하는 것도 우리의 자유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은 어떠한 도전을 했고, 어떠한 도피를 하셨는지요?

IP *.158.123.106

프로필 이미지
2017.05.01 10:05:47 *.106.204.231

블리븐은 도피대신 도전을 선택한 사람들이지요. 더 큰 자유를 위해 작은 자유를 포기하는 선택까지.

프로필 이미지
2017.05.01 15:15:36 *.146.87.14

도전과 도피를 반복했던 것 같다. (물론 도전이 더 많기는 하지만)

이제는 가급적 도피는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네...

지금도 개인적으로 한 가지는 도피를 하고 있지만

조만간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 도전으로 바꿔 볼란다.

그러면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해 지고 자연스운 일상이 되겠지?

좋은 글 고마워^^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52 (보따리아 칼럼) 기부푸어족(族) – 마이너스 통장에서도 인심 나는 종족이 있다 [2] 보따리아 2017.07.10 923
5151 #11. 나는 역시 나를 몰아붙여야 함을 깨달았다.(김기상) [2] ggumdream 2017.07.10 923
5150 나쁜 상사에게서 배웁니다 [5] 송의섭 2017.07.24 923
5149 (보따리아 칼럼) 엄마는 외계인 [2] 보따리아 2017.09.10 923
5148 칼럼 #19 나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엄마다 1편 (정승훈) [3] 정승훈 2017.09.16 923
5147 9월 오프모임 후기_느리게 걷기 [1] 뚱냥이 2017.09.24 923
5146 9월 오프모임 후기_이수정 알로하 2017.09.26 923
5145 벼룩으로 가는 3가지 방향에 관하여 [1] 송의섭 2017.10.16 923
5144 [뚱냥이의 놀자 도덕경] 제3장 머리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뚱냥이 2018.02.19 923
5143 5월 오프수업 후기(정승훈) [8] 오늘 후회없이 2017.05.22 924
5142 6월 OFF수업 후기(송의섭) [8] 송의섭 2017.06.20 924
5141 7월 오프수업 후기 보따리아 2017.07.18 924
5140 7월 오프수업 후기 file 송의섭 2017.07.18 924
5139 칼럼 #13 일연스님과 나의 일기장 [1] 윤정욱 2017.07.28 924
5138 칼럼 #18 스프레이 락카 사건 (정승훈) [4] 정승훈 2017.09.09 924
5137 #18. 不在(부재)로써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그를 애도하며 [2] ggumdream 2017.09.11 924
5136 (9월 오프수업 후기) 저자와의 만남에서 갈피를 찾다 보따리아 2017.09.25 924
5135 9월 오프모임 후기_모닝이 묻고 그들이 답한다(이정학) file [1] 모닝 2017.09.26 924
5134 #21 홍콩에서 띄운 편지_이수정 [2] 알로하 2017.10.08 924
5133 <뚱냥이칼럼 #22> 뚱냥이 에세이_가을하늘을 바라보며 외 1편 [3] 뚱냥이 2017.10.16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