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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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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5일 05시 50분 등록
'서양철학사'_ 버트런트 러셀, 두번째 읽기 입니다. 

다음 선생님 지침을 참고하세요. 

[다른 기수와 다른 점은 심층 읽기를 시도하려 합니다.  저자에 따라서, 책의 격에 따라서 집중되거나 반복될 것입니다.   반복되어 2 번을 읽게 될 때는 반드시 첫번 째 독서에 더해, 새롭게 들어온 귀절을 다른 색깔로 표시하여 더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용귀중 50 개를 선택하여, 각 귀절에 대한 본인의 소감과 의견을 반드시 덧달아 두어 다른 사람이 참고하도록 하세요. ]

다음 주는 '서양철학사에서 나오는 고전중 한권 읽기' 입니다.  무슨 책을 읽을지 염두하면서, 서양철학사를 읽어주세요. 저는 요즘 '신화'를 읽고 있으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이쪽 동네에서 찾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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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책중에 한권을 소개합니다. 
l9788956025513.jpg

'행복의 정복'

http://goo.gl/vTO3   <--요기에 발췌해 놓았습니다. 근 100년이 되었는데도, 아버지가 나를 두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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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부터 영하로 진입한다고 하네요. 추워진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추워지면 매상이 오릅니다. 철학이란, '정답이 없다는 것, 누구나 옳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라'가 아닐까요? 

러셀 동영상을 올립니다. 안타깝게도 영어라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군요. 목소리가, 개구장이 같습니다. 그 밖에도, 니체와 담배에 대한 여러가지 동영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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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오프 사진 첨부합니다. 꼴라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송년회때, 오프수업, 박남준시인 방문, 그리스 사진을 모아서, 이렇게 크게 걸어놓으면 좋겠네요. 내 얼굴 찾는 재미도 있구요. 

10월오프2.jpg
IP *.123.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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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0.25 09:42:39 *.197.63.13
스팸글이 올라왔는 줄 알고 클릭을 망설였다 야... 또 얼마나 야한 그림을 실황중계하나 싶어서리.
단체 사진은 골고루 포착해서 찍어줘야 재밌어.

김사장, 눈이 크군 그래.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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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0.25 10:09:15 *.30.254.21
건아..고맙다..'행복의 정복' 그것으로 할께.. 책이 좀 얇았으면 좋겠지만...ㅎㅎ
암튼, 이번 주는 정말 긴장되는 한 주다...
주말에 몸이 많이 안좋아서 힘들었어요..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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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5 16:59:51 *.123.110.13
이번주는 서양철학사 두번째 읽기'구요. '행복의 정복'은 개인적인 추천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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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14:20:47 *.230.26.16

ㅋㅋㅋ, 김사장의 생동감 있는 글과 각종 자료 넘넘 멋지다!

참, 러셀의 <행복의 정복>은 저도 작년에 엄청 감동적으로 읽었던 책이랍니다.
책은 얇고 (270p 정도) 잘 읽히지만 저에게는 생각할 것이 엄청 많았던 책이었어요. 
저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은 요기요 ~
http://blog.naver.com/leesunnyh/70074660726 

근데, 담주에는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요? 이것저것 고민 중이랍니다.
우선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음, 고전인지 잘 모르겠지만 러셀 <자서전>도 당기는 책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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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6 01:10:54 *.129.207.200
수업때, '행복의 정복' 언급하시길래, 놀라우면서도 반가웠지요. 말씀하신대로, 그다지 대중적인 책이 아니니까요. 제목도 촌스럽고....

정리 잘하셨네요. 어려움이 생기면, 스스로 침잠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빠져들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는 것이 '깨어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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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0.26 03:29:34 *.123.110.13


DSC01353.jpg공책에 볼펜

러셀 그려보았습니다. 글, 그림은 건전하게 망치는 것이 실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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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6 03:30:57 *.123.110.13
나는 어디 있을까요? 찾아보세요. 2탄입니다. 강미영 선배의 사진을 꼴라쥬 했습니다. 

greece.jpg

뱀 주사위 놀이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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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건
2010.10.26 03:40:12 *.123.110.13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단조로운 삶을 견디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현대의 부모들은 이런 점에서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영화 구경이나 맛 있는 음식 같은 수동적인 오락거리를 너무 많이 제공하고 있다. 부모들은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는 날마나 비슷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어린아이는 주로 자신의 노력과 창조력에 의지해서 스스로 환경으로부터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영화 구경처럼 재미는 있지만 육체적인 활동이 전혀 수반되지 않는 오락거리를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제공해서는 안된다._행복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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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과 뿅가는 것을 좋아하면, 몸에 해롭다는 러셀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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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2010.10.26 06:29:37 *.67.106.14
꼴라쥬 멋집니다   사장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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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0.26 08:43:48 *.42.252.67
아침에 열어보면 이렇게 재미난 것들이 잔뜩 올라와 있어
오늘은 ?? 하고 열어 보는 기대가 흥미로운 걸...
역쉬 오늘도 윌리찾기 책 처럼 나 찾아져보기 꼴라쥬 사진과
러셀의 초상화가 있네.
사장님 하루 시간은 48시간? ㅎㅎㅎ
에제는 바람이 몸시 불더니 오늘은 춥기는 하지만 날씨는
화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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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6 12:14:31 *.123.110.13
근육 파열되면, 쉬어야 하는데, 가게 나갔더니 결국 깁스 했습니다. 일주일간 꼼짝 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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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
2010.10.27 01:01:39 *.123.110.13
불편하네요. 건강의 소중함 새삼 느낍니다. 앞으로 더 몸사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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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0.26 13:51:23 *.42.252.67
깁스한 다리에 싸인을 해야 빨리 낳을 텐데.....
내가 먼저 싸인 해야겠다.
빨리 낳아 펄펄 뛰어다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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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0.26 12:16:48 *.123.110.13
감성적 피로가 가진 문제는 그것이 휴식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피곤할수록 그 피곤에서 벗어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자신의 일이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쉬기라도 하면 큰일이 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신경쇠약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징조다. 내가 의사라면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에게 일에서 벗어나 휴가를 얻으라고 처방할 것이다. 일 때문에 빚어진 듯이 보이는 신경쇠약의 실제 원인은 바로 감성적인 문제에 있다._행복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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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하네요. 그렇다고 열심히 일한 것도 아닌데.....그저, 일때문에 스트레스만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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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6 12:24:25 *.123.110.13
'나 찾아봐 꼴라쥬 3탄'입니다. 반응이 좋네요. 박미옥양의 그리스 사진입니다. 미옥양의 전위적인 포즈도 찾아보세요. 

박미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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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7 00:19:31 *.123.110.13
크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A1 사이즌 15,000원 정도 하고요. 인쇄소에서 출력해야 하지요. 출력 비용 보다, 액자값이 더 들지요. 

송년회때 크게 출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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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21:13:19 *.230.26.16
와, 정말 좋은 생각이다.
나도 액자로 하나 만들고 싶다. 음, 난 소심하게 A4, B5 정도?
책상 한쪽에 세워놓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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묙양
2010.10.26 13:02:51 *.10.44.47
인건아..이거 재밌당..ㅋㅋ
사진 찍어놓고 귀찮아서 한번도 안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네덕에 다시한번 그리스기분에 빠져들고 있음..  ^^

이거 좀 더 크게도 되남?
크게 인화해서 집에다 걸어놔도 좋을듯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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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0.26 15:21:36 *.30.254.21
유끼의 귀염둥이..
인건이....
정말 최고다...
나도 뭔가 하나 올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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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
2010.10.27 00:56:45 *.123.110.13
귀염둥이라고 하시니까,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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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철
2010.10.26 20:42:00 *.186.57.58
출장갔다가 오늘점심에야 전주도착했습니다.
어제밤 나리타 공항에는 안개가 밤처럼 짙어 한치 앞조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정을 얼마남겨두서서야 도착한 인천, 한국의 날씨에 갑자기 한기마저 들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게시판에 몸조차 훈훈해집니다.
전화번호부 같다던 그 책, 마의 천의 고지를 향해서... 긴 숨을 들이쉬고..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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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7 01:13:05 *.123.110.13
이 정도 분량의 서술을 할정도의 내공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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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7 01:10:55 *.123.110.13
'신화와 인생'을 다시 둘러보는 중입니다. 아래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분도 방랑을 하게 되면, 당장 '그날 하루'무엇을 할 것인지는 생각하되, '내일은 뭘 해야지' 하고 미리 생각해 둔 것에 매달리지는 말아야 한다. 여러분이 아무런 책임질 일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 여러분은 다음 두 가지를 결코 걱정해서는 안된다. 하나는 굶는 것이며, 또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방랑하는 시간은 긍정적인 시간이다. 새로운 것도 생각하지 말고, 성취도 생각하지 말고, 하여간 그와 비슷한 것은 절대 생각하지 마라. 그냥 이런 생각만 하라. '내가 어디에 가야 기분이 좋을까?' 내가 뭘 해야 행복할까?' 99 신화와 인생]

그동안, 오프수업에서 '나는 누구이며,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의 기질을 찾고, 그것을 비지니스로 연결하는 계획이지요. 가족과 생업을 생각해야 하기에, 억지로 짜맞추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돈은 어느 정도 들어와야 하고, 그럴듯한 명함도 만들어야 하고'

요 몇달간 좀 멍했습니다. 왜 이리 의욕이 없을까?해서 커피도 다시 시작했구요. 저에게는 이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나 봅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마음이 편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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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08:41:22 *.230.26.16
다리를 다친 이 시간이 김사장한테 정말 좋은 시간이 되는 듯하다 ^^
나에게 지난 여름 헤매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김사장도 지금, 꼭 필요한 시간을 겪고 있다부다.
좋은 시간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올려주는 글귀마다 어찌 이리 새로운지...
정말 내년에 자체 2년차 다시읽기 과정을 해야하나 부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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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0.27 01:12:13 *.123.110.13
캠코더가 고장났는데, 수리할 바엔 새로 사는 것이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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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 김사장
2010.10.27 01:17:33 *.123.110.13
DSC01257 copy.jpg추운 날씨, 닭먹고 따듯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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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08:41:53 *.230.26.16
이번 주말 삼계탕을 끓여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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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0.27 12:04:52 *.10.44.47
인건아. 이거 완전 멋있어..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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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11:59:19 *.30.254.21
인건이 그림솜씨 보는 맛이
정말,,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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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0.10.27 19:13:57 *.93.16.104
이제야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음악제가 끝났거든요. 물론 낼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가 있지만 뭐 그래도 한숨 돌립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음악제 사용할 동영상 만들고 비몽사몽 출근하다가 접촉사고 냈어요. 으아~~ 제가 가해를...ㅜㅜ 피해차량분이 차가 워낙 헐었고 지금은 이상이 없다며 그냥 자리를 뜨셔서 한참 그자리에 서있었죠. 주변에 말했더니 뺑소니로 신고될 수 있다고 당장 신고를 해두라고 해서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심지에 지구대에 가서 자진 신고했는데...경찰관은 가해가 직접 와서 신고를 하니 황당모드...피해자가 괜찮다고 하는데 먼저 신고하면 벌점에 벌금 낸다며 그냥 가라고...암튼...출근하다가 그래서 애들은 샘 어디있냐고 리허설을 한 번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전화 빗발치고...
그래도 오늘 인기상 받아서 그나마 맘이 좀 풀렸음요^ㅡㅡㅡㅡ^ 녀석들이 연습때보다 잘해주어서 다들 칭찬~ㅋ
인기상 2연패!! ㅎㅎ 내가 공연해서 상받은 것처럼 좋다는~
이러저러 결국 서양철학사 읽는 흉내만 내다가 오늘 본격 시작 하고 있습니다. 이 두꺼운 녀석이 어찌나 낯선지 같은 페이지를 몇번씩 봐야 이해가 가는 수준~ 다시 한번 러셀 아저씨의 저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인건오빠의 멀티플레이에 박수를 보냅니다. 완전 멋지심!!! 사진 꼴라쥬...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간단한 팁 좀 적어주세요^^ 무슨 프로그램 사용 하셨는지? 그냥 포토샵인가요?
닭과 여인네...멋진데요. 발상도 참신하고 그림 실력도 상당!!!
언니 오빠들 다들 안녕하시죠?
멋진 가을날 독서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정말 혜택받은 거죠? ㅎㅎ
그럼 모두 열공하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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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
2010.10.27 19:58:55 *.123.110.13
차사고로 많이 당황했겠구나. 다행이다. 별일 없어서. 나는 재작년인가, 일방통행에서 후진하다가 똥차를 가볍게 받았는데, 43만원 달라고 하더군. 정말 다행이야. 

동영상은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한계가 있지. 더 표현을 하고 싶다면, 어도비사의 프리미어'를 사용할 것. 재미있어. 

사진은 구글사이트 가보면, picasa라고 있다. 사진 정리 프로그램인데, 여기에 여러가지 꼴라쥬 만드는 기능이 있어. 

그럼 열공. 나도 서양철학사 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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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22:14:13 *.186.57.58
그림 볼수록 참 좋네.. 부럽담..ㅎㅎ 나도 그림배우고 싶은데...
올해는 말고 내년에.. 인건, 커피는 좋은 걸로 즐기삼. 다시 시작한다면.
인스턴트로 말고... 왜? 네 몸은 소중하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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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7 22:26:34 *.123.110.13
그림 그리신다면, 커리큘럼을 짜드리지요. 민중미술이 어울리실 것 같아요. 나중에 붉은 광장을 관광하는 형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네요. 

인스턴트는 안먹고 있습니다. 카페인만 있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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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09:47:13 *.30.254.21
건아...나도 그림 배우고 싶어..
언제부터?
2013년 부터 할께...커리큘럼 짜다오...

그리고 필요하면 애기해라..
왕 초보 기타배우기 커리큘럼 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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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17:30:29 *.230.26.16
2013년 ??
이유가 뭘까? 그 때 오빠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혹시 첫 책을 내고 나서?
마구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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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8 22:04:14 *.129.207.200
그림은 많은 분들의 로망이군요. 2013년 무슨 일 있나요? 아무튼, 그 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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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8 22:11:31 *.129.207.200
나이별로 아프다는 것은 달라요. 20대 아픈 것과, 30대 아픈 것. 

한쪽 다리를 못쓰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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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
2010.10.28 22:48:19 *.129.207.200
아이패드 잡지입니다. 앞으로 작가는 여러 포맷을 염두해두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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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김인건
2010.10.29 01:09:30 *.129.207.200
어제 '신화와 인생'을 읽고, 2007년 일기를 보았습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당시도 알고 있었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해왔구요. 산발적인 경력이 꼬치구이처럼 시간을 관통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가게 비운 사이,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손님이 닭뼈를 씹고, '이빨이 흔들린다'는 컴플레인을 했지요. 다행히 보험을 들어놓았기에,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감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난감함이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일이 싫어서, 저 일을 택하는 우를 두번 다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일도 잘 할겁니다. 겨울이네요. 본질만 남는 겨울. 변화하기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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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29 21:37:18 *.129.207.200
책쓰기도 영화같은 기획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영화의 시노십스 처럼, 

'한문장으로 독자를 끌 수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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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30 00:18:33 *.129.207.200
뉴스에, '50에 할일이 없는 젊은 노인'이야기가 나오네요
http://goo.gl/81a8 <--관련 기사 요기

참 난감하지요. 50대이면, 한창 일도 많이 하고, 한창 돈 나갈 때도 많은 나이인데 말이지요. 또, 자녀들이 출가했다고 끝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물적, 시간적 지원이 또 필요하지요. 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참 힘이 들어요. 생각보다 엄청난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나이가 되어서 , 자녀 결혼 자금은 커녕, 자기 노후 자금 조차 없다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실업 급여가 끝나면 , 4대보험 조차 낼 돈이 없다는 말에 답답하네요. 

'시스템이 구축되어서 자기 일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에 눈이 갑니다.  점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드는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사태에 대비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과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은 편하지요. 시키는 일이 없으면 가만히 있으면 되고요. 아니면, 가지고 있는 일을 늘려서 하던가...하지만, 퇴직하면 이런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시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경제활동은, 기획과 논리보다, 실험과 우연한 성공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언제가 신문에서 보았습니다. 어느 산골 마을에 노인분들 공동체가 있는데, 이 분들이 인터넷으로 엿을 파는데, 월매출이 몇천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50대 퇴사하면 할 것이 없습니다. 경비 시장도 요즘은 50대 안뽑아요. 이 나이되면 할 수 있는 것이 자기 사업 밖에 없지요. 50이 되기 전에 회사 혹은 지금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꾸준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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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30 21:46:38 *.129.207.200
'슬럼프'에 대처하는 요령이랄까요?

지인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슬럼프를 일상 생활로 받아들여라' 

배고프면 밥 먹듯이, 슬럼프가 찾아오면 미리 방법을 마련해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같은 자영업자는, 그날 매출에 일희일비하기 때문에 슬럼프 관리가 필요하지요. 무한하게 가슴이 부풀어올랐다가, 미약한 저의 힘을 깨달으면 감정이 곤두박칠쳐요. 그 낙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이 튼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정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면 금방 떨쳐버리지 않을까요? 빚이 많거나, 건강하지 못하다면 쉽게 흔들리겠지요.

또 하나는 이것저것 많이 배웁니다. 책을 많이 구입하고, 많이 읽고자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책이 항우울제 역할을 했어요. 올해만해도, 연구원 생활에, 일본어 배우고, 그림 배우고, 부산을 떨었습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배우기만 하는 것이 한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연말에 올해는 '뭐했나?' 뒤돌아보면, 공부했기에 그리 나쁘게 보낸 것은 아니라고 위안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개인의 부와 편안함에만 골몰하면 우울하더군요. 낙심할 때 제 모습을 보면, 필경 모든 생각이 제 자신에게만 꽂혀있을 때입니다. 나의 미래, 나의 안전, 나의 체면....뭐 이런것만 생각하면 방법이 안나와요. 

정리하자면, 건강, 재정, 이타심, 성장, 이런 요소들을 준비해두면 슬럼프가 와도 오래 머물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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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31 03:56:10 *.129.207.200
'식스센스'라는 증강현실 기술입니다. 

(서브 타이틀, 한국어로 하시면 자막 볼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대상을 비추면 관련 정보가 뜨지요. 커피숖에 비추면 기본적인 메뉴를 알 수 있습니다. 좀더 신경을 쓰면, 지금 좌석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겠지요. 혹은 쿠폰을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식당에 비추면, 그 식당을 이용한 트위터들의 수다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평판이 형편없다면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이런 방법도 있지요. 화학적 거세와, 전자발찌로도 성범죄자를 제어할 수 없다면, 역시 증강현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주홍글씨'를 새기는 셈입니다. 

신입사원 면접에서는 그의 인적사항과 평판을 증강현실로 즉각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병철처럼 굳이 사주하는 사람을 면접실에 부를 필요가 없겠지요. 대통령이나, 기업총수처럼 힘이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겠지요. 가뜩이나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가상의 정보까지 더하면 정작 실상이 정보에 가려질 수 있겠지요. 영화를 보기 전에, 평판을 확인합니다. 재미가 없다고 해서 안보았는데, 막상 나중에 보니 재미있더란 말입니다. 

또, 많은 정보가 오히려 의사결정을 헤깔리게 할 수 있어요. 정보가 직관을 방해합니다. 

워낙 기술속도가 빠르다 보니, 시큰둥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좀더 진일보된 증강현실 도구입니다. 스마트폰 보다 더 획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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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0.31 03:59:52 *.129.207.200
또 생각이 납니다. 어제 그림작가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인터넷때문에 의뢰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굳이 내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저의 작품과 포트폴리오가 '드러나'겠지요. 어떻게 알릴까 보다는 확실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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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1.01 02:18:20 *.123.110.13
'연구원은 나를 위한 프로젝트'임을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변화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선생님의 커리큘럼은 나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변화하기 위해선, 내가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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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0.11.01 09:23:57 *.203.200.146
오빠 말에 백배공감이요~
누가 떠밀어서 안 것도 아닌데 가끔 과제를 하다가 잊는 경우가 있어요. 결국 나의 프로젝트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매번 합니다^^
아..정말 아쉬운 10월의 마지막날도 지났고...
4월부터로 따지만 연구월 생활의 절반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정말 아쉬운 시간들이 속절없이 가버리는 군요~
남은 기간동안 더 깊게 더 즐겁게 그리고 함께 나아가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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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1 11:35:00 *.230.26.16
유끼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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