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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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이

2010년 11월 28일 22시 10분 등록
함박눈이 내립니다. 일본 속담에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한달,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합니다.  

이번주는 루스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입니다.
저는 '을유문화사'에 나온 것으로 읽습니다. 첫머리가 잘 읽혀지네요. 

제가 일본어과라, 이 책은 진작에 사놓았지요. 당시에는 읽기가 어렵더라고요. 연구원 활동중에 읽으니까, 흥미롭습니다. 여러 책을 읽다보니, 머리가 말랑말랑해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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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오프과제 및 칼럼 주제입니다. 

a 명료히 정리  해라 ( 중언부언 하지 마라. 줄이고 줄여 정돈하라 )  
1)  제목
2)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   ( 3 -5 줄로 표현하라)   
3)  이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   ( 3개의 keywords를 뽑아라. 그리고 그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라 )  
4)  이 책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  ( 3가지 차별성을 구하고, 각 차별성에 대하여  3-5 줄로 설명해라)  
5)  나는 이 책의 독자에게 무엇을 줄수 있나 ?   ( 3 가지 혜택을 써라. 각 혜택에 대하여 1 줄로 설명해라. )

b  세부 목차를 만들어라 . 

c 다음 주 부터(12월 첫째주 부터) 칼럼은  이 책의 주제 내에서 움직인다.   컬럼이 쓰려는 책의 꼭지글이 되게해라

  - 길이가 1 페이지를 훨씬 넘어도 좋다.  길수록 좋다.  
  - 독자를 예상하라.  블로그, 소셜 미디어, 일반 기고등을 활용하여 지금 부터 대중들이 네 칼럼을 찾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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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구호입니다. 
'人變人'
사람은 책이나 글을 통해서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사람'입니다. 특별전형으로 들어와서
제 성격답지 않게, 사람을 많이 만난 한해였습니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남는 것이 그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남, 이야기, 공감, '당신도 아프다'는 사실......일주일 동안 사람을 얼마나 많이 만날 수 있을까요? 사람을 못만나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마음이 없어서임을 증명하는 한주가 되겠습니다. 
IP *.129.207.200

댓글 10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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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13:51:16 *.10.44.47
언니..땡큐~!!
전 미리 절~~대 필요엄씨유!!
한주 한주 진도따라가기도 바쁘구먼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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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02 14:49:48 *.30.254.21
인건이의 묙(묘기)가 날이 갈수록 신기하다..
뭐지...이 뭔가 뒤쳐지는 것 같은 압박감은? ㅎㅎㅎ

분명함이 강함이고 장점이다..
모두의 인생에 결정적인 한 해!

그래요...
오늘은 특별히 기도하겠습니다.
 유끼를 위해...
 은 / 연 / 선 / 미 / 경
 상 / 진 / 우 / 인 / 희님 글고, 스승님!

 행복하세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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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0.12.02 16:29:02 *.203.200.146
요즘 인사이동의 계절입니다.
아~ 고민이 되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중학교 남녀공학으로 갈까. 아님 고등학교로 갈까.
책의 소재를 위해서 지금이 남중이니까 남녀공학 중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고...
개인적으로는 머리큰 고딩 애들하고 놀고 싶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날씨가 춥네요
모두들 건강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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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00:19:05 *.129.207.200
요즘이 그런 철이구나. 겨울이고, 찬바람 불고,일이 안잡힐만 하다. 

여고, 남고, 남녀공학 어디든, 고등학교로 가는 것이 맞다. 더 적나라하게 교육현실을 보게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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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디
2010.12.03 00:27:24 *.129.2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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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탈모가 진행중입니다. 너무 많이 빠져서, 나중에 좀 심을까 생각중입니다. 
선생님 머리카락 상상해 보았습니다. 또 다른 매력이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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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17:42:58 *.129.207.200
더 빠지기 전에, 언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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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0.12.03 08:27:45 *.203.200.146
저도 요즘 탈모 고민 ㅜㅜ
아직 시집도 안 갔는뎅
머리숫도 없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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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백
2010.12.03 00:55:59 *.129.207.200
lovignpeople.jpg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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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01:14:29 *.129.207.200
요즘 글씨가 땡깁니다. 송년회 끝나거든, 배워볼 생각입니다.
그림과 글씨가 어우러지면 괜찮아 보일것 같습니다. 

홍대 근처 카페에서 서예 전시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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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03:49:36 *.129.207.200
요즘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이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연구원 지원하기 전에, 전업을 할 생각이었지요. 남들이 봐도 저와 장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고, 저도 장사에 정붙이기 어려웠습니다. 손님들도 까다롭고,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일도 아니고요. 글쓰기나 그림 그리는 업으로 전업할 생각이었습니다. 책보고, 글쓰고, 그림 그리고, 콘텐츠 만드는 것이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더 부채질 했던 것은 외식업이 수익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인건비와 재료비가 더 상승할 것인데, 이대로라면 남는 것이 없으리라 생각한 것이지요. 저희 어머니도 저보고 항상, '장사하지 말아라' , '등골 빠진다' '빨리 그만둘 생각을 해라' 이런 말씀 하십니다. 등골 빠지는 것은 맞습니다. 발바닥 불나게 벌면, 은행 이자, 세금등 으로 많이 빠져나갑니다. 

그렇다고, 딸린 식솔이 있는데 일을 그만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연구원분들과 이야기를 하고, 오프라인 수업을 하다보니,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저의 생각에 힌트가 생기더군요. 제 나름대로, 글쓰는 사람, 그림 그리는 사람들, 강연하는 분들, 작가, 또, 타업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치 아케이드 게임의 주인공이 아이템을 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 하나 주서 모으니까, 제법 큰 지도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하니 의사결정을 하기 쉽더군요. 그것은 머리가 아닌 마음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수익율은 어느 업종이나 낮은 것은 똑같습니다. 저는 사업하기 전에, 여행업과 학원 사업에 종사했습니다.  얼마 안남습니다. 더더욱이 여행업은 밑지고 시작하는 사업입니다. 원가 100원짜리 70원 받고 행사합니다. 현지에 가서, 옵션이나 팁으로 벌어보자는 것이지요.  외식업은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는 말이 있는데, 정신 안차리면 그렇습니다. 앞으로라도 많이 남는다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자로'형을 만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분이 외식업에 자괴감을 느낀 것은 저에 비할 것이 못됩니다. 저는 자로형이 존경스러운 것이, 마실로 성공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싫어하는 일을 자기에 맞게 리뉴얼해서, 좋아하는 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각하기 쉬워도, 실천해서 성과를 올리기란 어렵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외식업에 종사했습니다. 식당이란, 저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곳이지요. 헌데, 그렇지 못한 사람을 사장 입장에서 써보니, 참 답답하더군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화가 나는 한편, 내 생각보다 나는 외식업에 깊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잠깐 합니다. 어쨌든 외식업과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그 많은 강점중에 가장 가까운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올해인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눈에 반했다면, '좋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리저리 상처 받고, 고생하다보니, 일이 좋아지는 겁니다. 결코 좋지만은 않은 경험을 했기에, 일이 좋아지는 겁니다. 식당에서는 난감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사장 이리 와봐'라고 손님이 톤을 높이면, 가슴이 내려앉지요. 

개업초기에, 밥에서 냄새난다고 온갖 모욕을 준 여손님은 아직도 얼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가게 뒷골목으로 가서, 주저앉아버렸지요. 결국 위생과에 신고를 했더군요. 위생과 직원이 오히려 위로해주고 갔습니다. 자기들은 신고가 들어오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말입니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때 그일 때문에 코딱지만한 제 영혼이 조금 확장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학 졸업하고, 계속 서비스업에 있었는데, 손님이 저를 성장시켜 줍니다. 아프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 고생한 것이 어딘데, 뭔가 보여주지 않고 그만둘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좋아하는 일'이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재작년 보다, 작년이 더, 작년 보다 올해가 더, 이 일이 좋습니다. 평생할 것이기에, 하루 매상에 일희일비(물론 영향받지 않을 수 없겠지만)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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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17:44:35 *.129.207.200
저도 이쁘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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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03 09:21:17 *.30.254.21
장사로부터의 자유에서
장사를 향한 자유라..

묙이는 참
어쩜 그렇게
말도 이쁘게 하니..

건이 좋겠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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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07:18:01 *.10.44.47
정신차리고 생각하니
발레는 좀 자중해야할 듯.
너나 나나 현재 스케줄로도 제정신이 아닐 것 같다.

대박은 날지 몰라도
향후 지속적인 연구원 생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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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디
2010.12.04 07:53:26 *.123.110.13
카메라와 삼각대 좋은 것 써야해. 스튜디오 학원 조명은 괜찮아? 아니면 자연광 들어오는 곳으로 빌리고. 

대박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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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04 07:24:53 *.10.44.47
고운 선보단 슬랩스틱 개그버전에 될 것 같지만..ㅋㅋ
학원에 물어볼께..
잠시 스튜디오 쓰는 건 괜찮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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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18:22:35 *.129.207.200
나도 너의 화룡정점에 더 명확해졌다. 

오늘 사자성어 많이 나오네, 개과천선, 환골탈태, 상전벽해....

그리고, 발레 말이야. 스튜디오 빌려서 제대로 찍어볼까? 욕심이 생기네. 아무래도, 너의 고운 선이 영상의 오프닝을 장식하면, 인상적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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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03 07:31:58 *.10.44.47
오늘 아침 문득!
아~! 레벨업!! 하는 느낌이 있었다.
'~로 부터의 자유'에서 '~을 향한 자유'로.
 
네 글을 읽으니 더 분명해진다.

가정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던 내가 가정을 향한 자유를 즐기게 된 것처럼
장사로부터의 자유를 모색하던 너도 장사를 향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구나.

건아..
 마음껏 즐기고 누려보자! 
축하한다. 건. 그리고 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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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디
2010.12.03 15:13:16 *.123.110.13

10초짜리 동영상입니다.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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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19:06:11 *.129.207.200
예상컨데, 다음주는 전쟁이 되겠습니다. 제가 맡은 일을 다시 정리해보지요.

1. 변경연 사람들 동영상
2. 변경연 10대 뉴스 화면 자료
3. 송년회 포스터 제작
4. 송년회 프로그램 제작

송년회 지나면, 책쓰기에 몰입하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북페어때, 초고가 어느정도 나와주어야 출판사와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해요. 

책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책 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원활동이겠지요.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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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2.03 19:36:25 *.129.207.200
포스터 부착 부분을 볼려면, 현장에 가봐야 겠군요. 빔프로젝트와 오디오도 점검해 보아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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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19:39:52 *.129.207.200
10대 뉴스입니다. 

  1. 선생님 '필살기' 출간
  2. 6기 연구원부터 새로운 선발제도 도입
  3. 2대 회장, 오병곤 연구원 선출
  4. 그리스 연수
  5. 연구원 책출간(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 공부하는 식당만이 살아남는다)
  6. 연구원 공저 출간,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때
  7. 변경연 웹진 창간
  8. 꿈벗 봄, 가을 소풍
  9. 단군 프로젝트
  10. 호랑이 프로젝트
  11. 공부하는 식당만이....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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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디
2010.12.03 22:21:41 *.129.207.200

진철이형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그립네요. 형도 커피도....
'트루 러브'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이 게시판은 '6기 매거진'이라고 명명하겠습니다.
 내년 졸업할 때까지, 제가 에디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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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2010.12.06 20:05:02 *.10.44.47
왜 그런지 나는 모르겠는뎅..
좋은 얘기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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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4 07:51:09 *.123.110.13
새벽에 영상 편집. 사람들이 네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 위 글을 보니, 왜 그런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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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04 07:32:34 *.10.44.47
진철오빠.
이번 오프때 마실 원두는 제가 챙길께요.
마법이 풀린 왕자님께서 수업때 같이 먹으라며
가져다 주셨어요.

잘은 모르지만
상당 괜찮은거라네요. 
오빠는 장비만 챙겨주셔도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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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3 22:23:59 *.129.207.200
연구원제도; 서로의 피드백이 많아질수록, 나는 명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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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04 07:21:54 *.10.44.47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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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04 12:58:02 *.111.216.2
공연 관련,
연주와 통화했습니다. 

내일 오전에 개인 메일로 공연관련 미션 계획, 플랜, 역할분담을 쏴드리겠습니다. 

음..연습을 하지 않고, 계획만 알려주고
당일날 맞추는 이런 방식...
10년만에 다시 해보게 되는 군요.
다시는 그런방식을 하지말자..그리도
되뇌었건만....ㅎㅎㅎㅎ

어렵지 않으니까, 부담도 적으실 듯...
건아..인터뷰 다시 하고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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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2.04 23:35:15 *.42.252.67
쪼아. 2개 이상 들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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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4 13:21:37 *.123.110.13
형, 음악 악보, 저에게 주세요. 프로그램 만드는 중입니다.
악보는 2개만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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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2010.12.04 13:01:03 *.111.216.2
이번 송년회 공연의 컨셉

'차이가 가치가 되게 하자'  입니다.

우리 유끼, 서로 많이 다르지요?
그런데 그게 틀린 것은 아니지요?

와우...왠지 그럴듯해 보이는..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면 뭐가 보일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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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4 13:23:28 *.123.110.13
좋은 컨셉입니다. 
차이가 잘 어우러지면, 가치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해야할 일은 그 차이를 서로 모으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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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2010.12.04 13:05:19 *.111.216.2
음...최브라더스의 아우인 제 동생이
그날 회사 워크샵 갔다 오는 날이라 집에 눈치보여서 어려워했지만
(지난번 북콘서트때, 늦게 가서, 제수씨에게 무쟈게 눈치보였다는....ㅎㅎ)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유혹,  은주의 한마디에, 별수없이
걍 오기로 했습니다. (애가, 형을 닮아서...참...)

다음주 월,화요일 저녁에, 잠깐 만나서 공연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토요일날, 필살기 한권 사서, 스승님 사인과 유끼의 사인을 함께해서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의 선물로 주면 좋겠어요...

그날, 동생의 자작곡을 선보이라고 할께요..
아마....웬만한 분들은 뽕~가실 것이라는 예측에 500원 겁니다.
건아, [안내지]에 최 브라더스 (최우성,최석근)  [특별공연]  넣어 줘..
기념으로 보관하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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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10.12.04 23:28:37 *.42.252.67
어이쿠 형님! 납시셨습니까?
형님 덕분에 몸 관리도하며  잘 있습니다요.
근데 형님 카리스마의 유혹까지는 아주 계란 흰자위 미끌거리듯
문장이 잘 넘어간다 싶었는데 '별수없이' 란 단어에 목이 콱 메입니다요.
거기다 확인 사살로 '걍' 이란 단어에 떡실신 상태입니다요.
형님!
아~ 근데 쓰러질찰라 (   ) 안의 말에 ㅋㅎㅎㅎㅎ
저는 어디로 갈깝쇼? 헤헤
그래도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전 영계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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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04 13:59:22 *.186.57.133
세상살이...

언제 한번 보자면서도
늘 그 한번이 어렵구나
고작 한 번뿐인
세상살이
보고 싶은 것 못봐서

별로 잘난 얼골도 아니면서
어디에 묶여
맘쓰고 사는 조차 잊고선
그리운 것조차
그리워하지도 못하고 사는구나

갈대는 무슨 생각을
저리도 골똘히 하고 있나
햇볕 시들어가고
하루가 저물어 가는 것조차
저리도 시름겨운 것일까

텅빈 제 속처럼 비우고
바람에 몸을 맡긴채
흔들리는 것이
세상살이 일진데

갈대는 또 무슨 생각을
저리도 골똘히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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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10.12.04 23:33:43 *.42.252.67
아무 생각이 없기때문에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채 흔들릴 수 있는거예요.....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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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디자이너
2010.12.05 00:01:12 *.129.207.200
안내문 몇부를 출력해야 할까요? 70부? 

14페이지 정도 될텐데요. 여기에 악보, 차례, 인사말, 스폰서, 행운권 번호 등이 들어갈 것입니다. 

선생님 인사말이 필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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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2.05 02:59:16 *.129.207.200
오늘, '호랑이 프로젝트'가 요한이 형 병원에서 있다고 하더군요. 그곳에 인터뷰 하러 갑니다. 
아울러, 오는 길에 양재 행사장소도 들리겠습니다. 오늘 그곳, 영업 하겠지요? 사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대충이나마 현장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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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5 03:00:52 *.129.207.200
저는 송년회가 끝나면, 실질적인 연구원 생활도 끝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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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자이너
2010.12.05 06:22:45 *.123.110.13
변경연송년회 프로그램.jpg
'안내문 페이지' 내용입니다.  총 14페이지 입니다. 

1페이지  - 표지 앞면입니다. 

2, 3 페이지 - 선생님 말씀입니다. 
4, 5 페이지 -  프로그램 차례, 식순
6, 7 페이지 - 벗, 악보1
8, 9 페이지 - ? , 악보2
10, 11페이지 - 연구원 사진
12, 13페이지 - 스텝, 제작 후기

14 페이지 - 표지 뒷면입니다.스폰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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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자이너
2010.12.05 06:23:57 *.123.110.13
우성형, 악보를 저에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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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자이너
2010.12.05 06:24:49 *.123.110.13
칼라가 아닌 흑백인데, 지저분해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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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5 16:38:07 *.98.61.134
현장 답사 사진입니다. 
3호선 양재역 3번 출구로 나옵니다. 약 5분 정도? '이쪽이 맞나 싶을 때 간판이 보입니다'

DSC01536.jpg
행사장은 이 건물 지하 아케이드에 있습니다. 


DSC01535.jpg
오시기 전에도 간판이 있는데, 조금 더 내려오셔서 이쪽으로 내려가시면
행사룸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DSC01534.jpg


DSC01533.jpg
내려오시면, 이젤이 보이지요. 이곳에 포스터를 놓습니다.
포스터는 큰거 하나, 작은거 하나
정화 선배가 준 그림 하나
총 3장을 출력합니다. 

DSC01531.jpg
B룸입니다. 정면에 6기 현수막을 붙이겠습니다. 
어떻게 붙일지는 여러 도구를 가지고 가서, 현장에서 고민을 해야겠어요. 
테이프는 떨어질텐데...
끈을 길게 늘려서 묶어야 할까요?

사진에 안찍혔는데
문 바로 오른쪽에, 테이블을 준비해놓았습니다. 돌잔치하는 아기, 사진, 악세사리 놓는 
테이블이지요. 이곳에 프로그램을 놓겠습니다.  
기타 무언가 장식할 것이 또 없을까요?

DSC01525.jpg
행사장 정면입니다. 
왼쪽에 그림이 보이시지요. 그곳에서 빔화면이 내려옵니다. 정면이 아니라, 아쉽습니다. 
행사 시작전, 슬라이드영상을 상영하겠습니다. 
노트북 연결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대와 테이블 상당히 좁습니다. 테이블을 빼는등, 따로 무대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드럼등, 악기를 놓는다고 하면, 공간이 많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면, 빔화면이 제대로 보일지 신경써야하고요. 

DSC01527.jpg
오른쪽에 옷갈아있는 곳 있습니다. 이곳에 상품등 집기류를 놓아두지요. 


DSC01526.jpg
오른쪽 문 옆에 컴퓨터 입니다. 빔화면과 대각선 맞은편에 있습니다. 
컴퓨터를 조작하면서, 설명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DSC01528.jpg
러그져리한 테이블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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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요한형 병원에서, 시간이 걸립니다. 노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삥 돌아서 와요. 
자가용 사용은 하지 않는 편이 낫겠습니다. 토요일 오후 이쪽 많이 막히지요. 
버스 노선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수업을 일찍 끝내야 행사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현수막 설치, 컴퓨터 셋팅. 상품 보관....음향 시설 체크....(참고로 제 귀에는 음향이 빵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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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형 병원에서 좌샘을 비롯 호랑이분들 만났습니다. 몇분 인터뷰를 했지요. 
동영상은 지금 편집중이고, 약 15분 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제 돈벌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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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5 21:12:30 *.230.26.16
 넘넘 고생이 많타.

덕택에 앉아서 답사까지 했다.

수고했다는 말로는 부족한...

무엇으로 이 고마움을 전할까?

즐거운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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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2.05 22:56:16 *.42.252.67
인건아 정말  수고했어.
정말 재미있는 송년회가 될 것 같은 이 짜릿한 느낌.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니 말이야.
그래도 현장 답사날 날씨가 안 추워 다행이었다.
미옥이랑 선형이는 날을 잡아 소품 준비와  선물사서 포장해야 하는 수고가
남아 있구나.
다들 과제와 리뷰로 마음이 바쁠텐데......
 연구원 생활에서 기억이 남을 수 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해. 알았지?
내가 맛있는 거 사줄께~~~~ ^^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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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00:38:01 *.34.224.87
고생했다...고맙다.
답사갔다 온 기분이다..

현수막은 천정에 압정으로 부착 혹은
테이프나, 낙시줄을 사용하면 되는데....

음..완벽한 돌잔치 분위기, 크지 않은 행사장...
무대가 너무 좁아서, 걱정...

마이크는 몇 개나 있을까?..
청룡영화제 컨셉보다는
행사장 규모에 맞게 알콩달콩 분위기로 가는 것도 좋을 듯..
암튼...오케이...해보자구....

리뷰하다가 잠깐 들왔어...졸려..
아...무지 졸립다...낼 근무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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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07:19:51 *.10.44.47
ㅋㅋ
청룡영화제...혼자 나름 설레하고 있었는뎅..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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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06 18:53:06 *.129.207.200
잘 됐다. 걱정할 필요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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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17:24:18 *.10.44.47
아! 글구 현수막은 가져다주면 알아서 달아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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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후기
2010.12.06 22:46:17 *.129.207.200
삶을 만드는 것은, '결심'입니다. 이번주는 이 사실을 깨닫는 날들이었습니다. 일주일간 15여명을 만났더군요. 마음이 있으면, 누구든지 응해줍니다.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신 학우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날씨는 추워지는데, 가슴이 따듯한 겨울입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외식업에 종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외식업은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업입니다. 손님은 당장, 여기에 돈낸 만큼 서비스 해주길 원하지요. 만족하지 않으면, 바로 컴플레인을 합니다. 전 손님이 무섭습니다. 손님의 요구를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맞추기는 어렵지만, 하다보니 일하는 요령도 생기고, 의사결정력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고생하셨고, 새로운 힘으로 충전하셔서, 송년회때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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