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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4일 02시 14분 등록
DSC00509.jpg예년에 비해, '출판사 많이 왔습니다. 프랑스 출판'이 제일 좋은 부스에 있었습니다. '소통'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출판종사자와의 세미나도 있더군요. 2시 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많아서 책을 제대로 구경하거나 구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전 오늘, 금요일 또 갑니다. 

DSC00510.jpg다산 북스의 부스입니다. 선생님의 필살기 그림이 있네요. 보면 볼수록, '필살기눈'은 인상적입니다. '굿바이 게으름'의 굿바이 아류처럼, 새로운 마켓팅의 트렌드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DSC00511.jpg너무나도 유명한 '팥죽 할멈과 호랑이'의 실제 모형입니다. 실물이 낫네요. 그림도 좋고, 내용도 감동적이지요.

DSC00512.jpg문학동네 부스에 제일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문학과 이야기에 대한 욕구는 공복만큼이나 견디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생산하는 작가들의 얼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천명관님도 있네요. 이들이 모두 억대연봉을 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가 힘입니다. 


DSC00513.jpg선생님의 책이 보기 좋은 곳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DSC00514.jpg'도서전'에서는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출판사와 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전만을 내놓는 출판사의 책들입니다. 도서전이 있을 때마다 관심있게 보는데, 정작 서점에는 이 출판사의 책을 보기 어렵습니다. 물어보니, 교보문고하고만 계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이 출판사의 편집자와 디자이너는 진심으로 책을 사랑하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DSC00515.jpg'도서전'도 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시기획자는 편집자가 되지요. 


DSC00516.jpg'도서전'의 또 하나의 재미는, '아트북'입니다. 한쪽 부스에서는 e북을 볼 수 있습니다.(덕분에 아이패드를 처음 만져보았습니다) e북이 비타민이라면, 아트북은 사과입니다. 많은 기업이 e북 시장에 뛰어들지만, 전 손으로 만지고 냄새도 나는 책이 좋습니다. 아무리 e북이 휘황찬란해도, 책장 넘기는 재미를 따라올 수 없지요. 고지식해보여도, 책은 역시 종이책입니다. 

DSC00517.jpg아트북은 사진을 허락해주는 부스가 없어서, 많이 못찍었습니다. 엄청 많이 참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작은 아트북 모임에서 만든 작품이 마음에 듭니다. 내일 좀더 자세히 보아야 겠습니다. 


아래 책들을 구입했습니다. 

DSC00519.jpg고등학교때 생각없이 도전했다가 까무라친, 니체를 다시 읽습니다. 그 사실 아십니까? 니체는 꾸준히 출판되는 철학자입니다. 니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들이 쓰는 책도 많습니다. 오늘날 니체는 어떤 의미일까요? 니체전집은 한눈에 봐도, 공을 많이 들인 책입니다. 이 책을 사지 않으면, 꿈속에 니체가 나와서 저를 빤히 쳐다볼 것 같습니다. 

DSC00520.jpg레이먼드 카버의'제발 조용히 좀 해주세요'입니다. 작가 김영하가 소개해주어서, 읽어봅니다. 정말이지, 저의 독서란, 너무나 협소했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DSC00521.jpg과학 잡지 '뉴톤'의 단행본입니다. 척보아도, 유익할 것 같은 내용입니다. 20퍼센트 디씨해주어서, 큰 맘 먹고 두권 샀습니다. 

DSC00522.jpg'한국 출판마케팅 연구소'의 기획회의 입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편집자의 시선으로 텍스트를 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한기호 소장은, 기획회의를 창간호부터 읽어왔다면, 대박 나는 책을 기획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의 책은 그다지 대박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271호에는 '쌤앤파커스'의 박시형 대표 인터뷰가 있습니다.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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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도 많이 있습니다. 제 아내가 그쪽에서 애들 책을 구입해서,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출판사는 많은데 땡기는 책은 많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일찍 가서 구경하고, 후닥 책 사서 오는 것이 장땡. 오후 2시 되면, 사람에 치여서 구경도 못하고, 계산할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요. 가뜩이나 책도 무거운데, 들고 서있으면 탈진합니다. 
IP *.129.2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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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6:52:37 *.106.7.10
우와, 좋았겠다.
난 어제 묙이랑 신나게 수다떨었는데, 여기가서 수다떨껄.
오늘부터는 꽉 붙잡혀 못움직임.
좋은 책 많이 보고 많이 사 오삼.
'제발 조용히 좀 해주세요' 읽고 얘기해 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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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14:33:58 *.106.7.10
칫, 누군가 보내준 도서전 입장티켓이 이제 우편함에 들어있네.
미리 좀 보내주었더라면 더욱 감사했을텐데, 결국 아쉬움만 더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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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7:26:10 *.53.82.120
나도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엄마랑 병원가야할 것 같네..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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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13:12:51 *.30.254.28
아..좋겠다..보고싶다..
언젠가는 연구원 책들이 전시될 날이 오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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