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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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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2일 22시 43분 등록
요즘 윤이는 여러 개의 '습관' 을 만드느라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새벽기도' 입니다.

새벽 4시 40분에 눈비비며 일어나 세수만 한 채, 세상이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과 공간을 훠이훠이 가로질러 자동차의 엑셀러레이타를 밟아요...

작년 겨울에도 20일 연속으로 새벽기도를 다녔더랬는데,

도중에 취직이 되는 바람에 그만 두어야 했었죠.

그런데 올 여름, 이렇게 다시 시작했답니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죠.

첫째는 신앙, 둘째는 건강, 셋째는 좋은 습관... 기타 등등등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건간에 중요한 건 얼마만큼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느냐일진대, 작심삼일이 될까봐 조마조마하고 있답니다.

오늘이 삼일 째 되는 날이거든요.

오늘이 삼일 째 되는 날이니까, 오늘 다시 작심삼일하고,

또 삼일 후에 또다시 작심삼일하면 그 반복이 계속 이어지겠죠?

겨울 새벽기도와 여름 새벽기도는 참 많이 다르더라구요.

겨울에는 어두컴컴한 밤속에 피어있는 별들을 보며 기도하러 갔는데,

여름에는 해가 일찍 뜨는 바람에 자다 일어난 얼굴 다 드러나게 생겼어요.

새벽이라는 시간은 참 좋은 시간입니다...

...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유혹들이 잠들어 있을 시간이기에

내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 미리 마음의 준비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아참! 작년과 올해 사이에 달라진 게 하나 더 있답니다.

작년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녔는데,

올해는 저 혼자서도 차 끌고 다녀온다는 거에요.

이게요, 참 기분이 묘하대요... 뭐랄까, 내가 정말 부모님의 보호막에서

벗어날 나이가 됐다는 그런? 왠지 모르게 내가 정말 어른이 됐다는 기분?

아직은 나의 최측근들의 기도만 드리고 있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 내 마음에 품고 위해서 기도할 날이 머지 않았답니다...

새벽기도.... 나의 0순위 습관으로 만들어 꼭 현명한 사람이 되렵니다.

현명한 딸, 현명한 아내, 현명한 엄마, 현명한 제자, 현명한 막내 ^^


뜬금없는 추신: 북리뷰 모임 다음주 월요일 저녁입니다!
IP *.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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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06.23 01:33:01 *.48.34.49
지금도 현명한데 얼마나 더 현명해질까..
기도하는 겸손함에 부지런함까지..
가끔 쉬어도 괜찮으니 잠 많이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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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6.23 05:34:32 *.72.153.12
그렇구나. 소식 들으니 좋다. 소식 가끔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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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2007.06.23 08:16:07 *.233.199.93
날이 갈수록 알차고 고와지는 얘기에 탄복합니다.
새벽기도, 개근에 집착하실 건 없지요?
기도하는 그 마음이 더 중요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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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
2007.06.24 00:24:16 *.118.101.217
막내가 독립운동을 시작했나 보다.
아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독립,
경제적인 독립, 정신적인 독립, 환경적인 독립을
잘 이룰수 있도록 나도 기도해줄께..
막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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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바다
2007.06.24 05:19:33 *.6.5.201
향인 언니, 저 아직 멀었어요. ㅎㅎㅎ
언니말대로 최근 2 주동안 24 시간 하루 꼬박 잔 적도 있답니다 ^^;;;;;

정화언니, 내 소식 궁금해 해줘서 고마워 ^^

희주님, 저 집착 같은 거 안 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
평일에만 새벽기도 하고 주말은 쉬어주려고요~

소전 오라버니, 저는 오라버니의 이산가족이 아무 어려움 없이
잘 합칠 수 있도록 기도해드릴께요. 진심으루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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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07.06.25 11:16:53 *.128.30.19
이쁜 윤.
잘지내고 있군!!
6월말 그대의 서프라이즈 방문 접수 끝.
그리고 부모님께서 나를 어찌 알고 있을지 궁금하네.
이쁜 윤. 곧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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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바다
2007.06.25 17:21:38 *.132.163.64
앗, 언니!!! 언제 쳐들어가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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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07.06.28 16:35:01 *.128.30.56
이쁜 윤.
내가 돌아와서 바빠서리..
우리 다음주에 보자.
언제든 하루전에만 연락주고 불현듯 들르세요
연락처: 010-3007-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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