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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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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5일 16시 07분 등록

사랑하는 연구원 여러분께 부침.


다산이 그의 첫째 아들 학유에게 보낸 가훈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용(勇)이란 지(知), 인(仁)과 함께 삼덕 가운데 하나다.
명필이 되려는 사람은 "왕희지와 왕헌지는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고,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도주공과 의돈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물어
한가지 소원이 있으면 어떤 사람을 목표로 정해
그 사람과 동등한 경지에 이르고서야 그만두어야 할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용(勇)의 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부님처럼 '어제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는 인물들이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다산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구본형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물어야 함이 당연한 즉,

사부님의 '메롱이다' 뺑끼 작전에 물러서서야 되겠습니까.

진실로 용(勇)의 덕을 갖추기 위해 먼저 지(知)와 인(仁)을 고르게 써서
명석한 작전을 짜고, 끈기있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연구원 수업 당일날 시간이 부족하여 인터뷰를 못한다면
이 온라인 공간을 미리 활용하여 질문 목록을 만들고(知)
사부님께서 답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드리고,끈기있게 기다리면(仁)
어찌 그와 동등한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어찌 답을 얻지 못하리요.(勇)

하여, 질문 목록을 이곳에 만드는 것은 어떨지요?
사부님께서 연구원 각자에게 '메롱'을 날리실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익명(匿名)의 댓글로서
매우 공손하고 아주 사악하게 여쭈어 봄이 어떠하겠습니까?


추신 : 1, 2기 선배님들도 동참하여 주신다면, 이보다 더 기쁜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IP *.21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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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사람 #1
2007.06.25 16:19:01 *.99.120.184
좋은 생각.
익명을 유지하기 위해 무조건 반말로 시작한다. 이해하기 바람.
제대로 다산선생의 가르침을 받았군. 흐흐흐

1. 자신이 가장 사악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어떻게 해결하였나요?

2. 가장 감정적인 모순때문에 괴로워한 적은 언제입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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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 #2
2007.06.25 16:41:00 *.218.205.7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내 주셨구료. 히히

1.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 한가지와. 약점 한가지. 그리고 그 두가지를 각각 어떻게 활용하고, 보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2. 저는 선생님의 글 쓰는 노하우가 궁금해요.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 어떤 방법이 있을것 같거든요. 글을 쓸때의 마음가짐도 좋지만 두세페이지의 컬럼을 써내려가는 구체적인 방법이요. 몇가지 노하우를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질문은 수업 전까지 계속 수정해도 되는 거죠?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하고 몇일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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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사람#2
2007.06.25 16:45:11 *.120.115.38
사악한 질문1

작년인가 2기 연구원들이 과제를 내지 않는다고 독촉의 글을 올리신 적이 있는데, 만약 그런 글을 읽고 글을 올리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하셨나요? (아님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이었나요?)

사악한 질문2
사람이 정말 싫어지는 경우와 그 대처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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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렁이
2007.06.25 16:49:47 *.99.120.184
1. 가장 자신이 초라했던 경우는 언제였나요?

2. 18년간 유배생활을 해야한다면 무슨 일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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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 #3
2007.06.25 16:52:50 *.181.116.199
1.선생님께서는 사모님으로부터 진정 사랑 받는 남편 입니까?
아무런 가식없이 대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2.자녀들과는 어떤식으로 대화를 하십니까? 어떤 아빠라고 생각하십니까? 존경 받고 있다고 믿으십니까?
가장 원론적인 질문에 시시콜콜한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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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 #4
2007.06.25 16:54:52 *.181.116.199
막걸리와 와인은 무엇이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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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 그러나 천사
2007.06.25 17:47:01 *.132.163.64
남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흠이 될 수 있으나,
본인에게는 누가 뭐래도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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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2007.06.25 18:37:36 *.106.231.28
아이구....이런....사악하면서 귀여운 분들 ....사부님의 질문의 답도 나중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벌써부터 궁금해서 하루에 몇번씩 들어올 것 같아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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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싸부
2007.06.25 18:49:15 *.128.229.230
나는 익명의 '사악 # X' 의 진짜 이름들을 알고 싶어 하는구나, 범인이 누구일까 ? 누군지 다 보인다. 보여. 이곳에 익명의 질문을 남기는 사람들은 시간이 남는 사람들인 것 같으니 끝까지 추적하여 아래 숙제를 하게 할 것임. 독재자들은 그것을 발본색원이라 했나 발색원본이라 했나 ? 에잉, 과부유급인 모양이다.

(아래)

Off-line 발표 때 그대들이 만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최소한 하나의 질문에 1 페이지 이상 되게 할 것, 따라서 1인당 최소 5 페이지 정도 되겠지 ? 그걸 읽는거야. 그 정도 되야 '다산이 누구인고 ?'에대한 답이 될꺼여. 그래야 다산과 대등해 지니 그것이 용이 아닌가 ? 나는 갑자기 좋은 선생이 너무도 되고 싶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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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사악
2007.06.25 19:31:04 *.72.153.12
1. 나는 이런 제자에겐 대책 안선다. 그런 제자 있나요? 어떻게 하셨습니까?

2. 뚜껑을 열기가 겁나는 아픔 있으신가요? 그냥 유통기한 지난 참치캔처럼 그저 두고 보기만 하는. 혹시 그런거 있으시면 언제쯤 따실 생각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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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3기
2007.06.25 21:52:54 *.48.41.28
연구원 3기 들을 뽑으시고 이제 몇 달 지났습니다.

1. 생각보다 의외의 인물은 누구?
2. 생각보다 잘 하는 사람은 누구?
3. 생각보다 안 하는 인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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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독자
2007.06.25 22:08:48 *.48.41.28
뱃살을 빼시겠다고 언젠가 쓰셨는데 현재도 그렇습니까?
혼자만의 눈물 겨운 노력을 여전히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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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제쟈
2007.06.26 00:46:45 *.147.17.188
감히 묻습니다.

하나, 어머님이 생각날 때는 언제입니까?
둘, 어머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함께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셋, 책이 여러 권 잘 팔린 후, 그리고 지금도 친구 분들과의 우정은 여전하십니까?
넷, 길현모 선생님을 종종 생각하십니까? 떠나신 후, 묘를 찾으신 적이 있습니까?

감히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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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술꾼
2007.06.26 02:07:26 *.48.41.28
술때문에 무너진 적이 있으십니까?
변기통 잡으시고 쭈그리고 앉으신 일이 있으신지요?
만취 경험에 대해 듣고 싶사옵니다.
진지합니다, 저. 술 안 먹었고 드리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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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악
2007.06.26 08:34:21 *.72.153.12
우리들 어느새 시키면 뭐든지 다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는 것 사부님이 간파하셨나봐.

숙제로 공세하니 더욱 가열찬 투쟁을 해야할겠다. 제군들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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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사악싸부
2007.06.26 09:33:07 *.128.229.230
움, 재밌는데...
위'사악싸부' 뒤에 올린 '사악 X', 혹은 'X 사악'들은 결코 3기가 아니다. 숙제에 부담이 전혀 없는 1/2기 중에서 공부 못한 선배임에 틀림없다. 착한 3기는 옹박을 빼고는 절대 그렇게 사악할 리 없다. 옹박도 한국의 문화를 알게 되면 개명할 것이다. 귀자가 애써야 겠다. 그리고 옹박은 벌로 이번 몽골여행할 때 떼어 놓고 갈 것이다. 원조 사악의 질문 1번에 대한 답이다. 메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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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 조정자
2007.06.26 10:04:44 *.202.137.109
오호 통재라, 3기가 화를 자초하는구나. 내 옹박이 불쌍하여 몇 자 적는다. 사악 싸부는 투쟁을 별로 안 좋아한다. 은근히 즐기고 멀리 도망가신다. 대신 혁명이라는 단어에 뻑 가신다. 싸부를 무장해제할 방법이 정녕 결사투쟁뿐이더냐? 3기들아, 모여서 브레인스토밍해보고 혁명적인 방법을 시도해라. 아니면 deal을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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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발칙
2007.06.26 12:56:56 *.75.15.205
사부는 미남이다. (흐믓.... )
사부는 미식가 이다. (끄덕끄덕... )
사부는 세상에 대해 못말리는 호기심 투성이의 개구장이다. (음... )
그러므로 사부는 구미호다. (?)
아홉 가지를 열거해 보시도록하고 예를 들면 더욱 좋다. 길면 더 좋다. 하물며 천 가지 라면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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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2007.06.26 13:00:11 *.218.205.7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사부님 왜 물음표를 한 칸 띄고 치세요 ? <- 요로코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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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6.27 01:43:11 *.232.147.203

아니,
저 몽고에 안데려가신다니요?
아아, 사부님 너무 하십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피를 토하고 엎드려 죽을 일입니다.. 그것은 제겐 너무 큰 형벌이옵니다..!!

허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것을, 어찌하겠습니까?
다만,
사내 대장부로 태어났으니,
뜻하는 바는 이루고 장렬히 전사하겠습니다.

"必死則生 必生則死"

사부님,
이건 정말 말할까말까
할까말까 어쩔까 몇번 망설였었지만.. (메롱이옵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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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당돌
2007.06.27 01:52:03 *.70.72.121
옹박은 아버님을 대리로 보내드리면 어떨까? 우리가 새내기(?) 맹훈련 시켜드릴 수 있는데... 사막에서 달리기 시합해서 이기는 분에게 참피언 빤츠를 선물로 드린다고 해보렴. 푸하하. 재밌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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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악
2007.06.27 11:23:40 *.99.120.184
잠시 소강상태인가? 아니면 기 죽은 것인가?

질문 1) 선생님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요?

질문 2) 다시 마흔 셋으로 돌아간다면 첫번째로 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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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익사부
2007.06.27 12:12:34 *.128.229.230

나는 찰스 핸디가 좋아. 나중에 코끼리와 벼룩을 읽게 될터인데, 호감이 가는 인물이야요.

43살로 돌아 간다면 첫 번째 책을 쓰겠지. 그건 내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거든.

? 그렇구나, 나도 모르게 한칸을 띄고 쓰는구나. 물음표가 많은 사람이라 그런 모양이구나. 내 아내는 나보고 늘 호기심 천국이라고 말하곤 하지.

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난 술먹고 아직 필름이 끊어진 적은 없어. 막걸리와 와인을 가리지 않지. ( 둘다 변소를 위한 것이지. 근데 그건 왜 물어 ? 사악 #4 너 노진이지 ? ) 변기통이야 간혹 잡기도 했지만 먼 옛날 일이야. 로마 시대의 화병이나 자기에는 종종 '술먹고 토하는 사람'도 좋은 주제로 새겨놓곤 하지. 대게는 서서 토하더군. 난 취하면 자.

뱃살은 여전히 문제다. 그러나 끝까지 투쟁할 생각이다. '왕' 자를 새길 때 까지. 내 아픈 곳을 건드리지 마라.

에잉, 더 이상은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합죽이가 됩시다. 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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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익재롱
2007.06.27 12:35:14 *.75.15.205
막걸리와 와인 다른 이 아닐까요? 만일 사부께서 틀렸음 벌칙으로 와인파티와 막걸리 파티 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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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 #4
2007.06.27 14:11:54 *.181.116.199
틀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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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닥터
2007.06.27 14:18:09 *.48.41.28
사악 제군들!
존경하는 사부의 치매방지를 위하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필체를 구사합시다.
사부님의 신선한 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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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악실눈이
2007.06.27 14:32:27 *.75.15.205
우아~! 기분 째짐다! 사부님 사부님 우리들의 멋진 사부님!!!
와인으로 하시겠습니까 탁주로 하시겠습니까.~ 둘 다, 둘 다가 좋지 않겠습니꺼.
오허허(이대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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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싸부
2007.06.27 16:04:38 *.128.229.230
그럴리가 없다. 사악#4 야, 이실직고 하거라. 너는 분명히 노진이가 맞다. 노진이 외에는 그런 위대한 질문을 할 제자가 없느니라. 오직 그 만이 탁주를 와인으로 속성 숙성시킬 수 있느니라. 너는 분명히 그 사람이니라 . 억울하면 본명을 밝히도록하거라. 자수하여 광명찾자라는 말이 유행한 적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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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금 사악
2007.06.27 16:32:27 *.99.120.184
다시 질문 시작

질문 1) 세상에 자신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남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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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악
2007.06.27 20:50:07 *.72.153.12
나도 막걸리 맛을 아는디,쩝.
다시 질문시작합니다.
질문) 뭘 물어봐주면 좋아하실 건가요? 제가 그거 물어봐 드리겠습니다. (사악하게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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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사부
2007.06.28 23:20:55 *.128.229.230
사악 #2 의 질문에 대하여

* 강점과 약점은 없다. 그저 나만의 특성이 있을 뿐이다, 이 특성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글을 좀 쓴다. 그러나 문학을 하기는 어려운 솜씨다. 그 정도는 아니며 어려서 부터 오랫동안 연습해 오지도 못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남이 잘 읽을 정도로는 표현할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전문성을가지고 특화하면 이 정도의 글쓰기로도 충분히 그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다.

이것이 무슨 이야기냐 하면 코엘료나 생떽지베리는 훌륭한 문학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 연금술사나 어린왕자는 좋은 문학 작품이다. 그러나 스펜서 존슨 같은 이는 자기계발류의 소설을 쓰지만 그 수준이 무척 처지는 사람이다. 많이 읽히지만 염증이 나는 이유는 그런 것이다. 문학적 취향의 문제도 아닌 것이 내용도 없는 것이 단순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그런 자들의 성공을 따르지 말라는 것이다.

* 나는 기질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지고 수동성이 강한 사람이다. 수동성이라는 것은 소극적이며 고쳐야할 약점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적극적인 수동성으로 전환하면 좋은 방향으로 이 특성을 전환해 쓰는 것이다. 식물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들은 수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꽃, 열매, 향기, 꿀등을 준비한다. 온갖 동물과 곤충을 불러들여 번식하고 지구 전역에서 번성하고 있다. 수동성의 적극적 활용은 '유혹'이라는 키워드로 전환된다. 그리고 그것은 전략적 강점으로 할용된다. 그래서 자기답다는 것이 매력인 것이다. 고치는 대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따라하는 대신 자신의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유효하다.

* 책을 쓸 때는 자료의 활용이 중요하다. 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책과 자료를 보고 참고 하지만, 보다 보면 다른 훌륭한 내용의 지식을 얻게 된다., 다산은 그것을 참새를 잡으려고 쳐 놓은 새 그물에
큰새가 잡힌다고 하여 그 새를 버리는 바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물을 쳐 알고 싶은 내용을 끌어 올리다 보면 예상치 않았던 큰 고기들이 걸려들 때가 있다. 그러면 그것들이 또 다른 주제가 되고 또 다른 책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서가 늘고 관심이 확대되고 깊이가 깊어 지는 것이다. 다선의 저서가 500 책이 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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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女
2007.06.29 08:22:52 *.102.145.147
사부님은 왜 사시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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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악사부
2007.06.29 10:56:18 *.128.229.230
사악녀야, 삶이 주어졌으니 사는 것이다. 이유가 있겠는가 ? 주어진 초대니 마다할 리 없고, 주어진 프로그램은 선택하여 즐기면 되고, 없는 프로그램은 만들어 가며 즐기다보면 하루가 다 지나게 된다. 놀이에 빠진 아이가 자러가면 하루도 지는 것이다. 배우고 사랑하고 잘 놀면 잘 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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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익재롱
2007.06.30 14:12:26 *.70.72.121
사악사부님께서는 당연 와인파티 하셔야 겠지요? 즐겁사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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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2007.07.01 21:08:18 *.72.153.12
사부님 벌써 늙으신 것은 아닌지(죄송하옵니다만.... 사부님의 글에서 사부님의 나이가 느껴져서 가슴이 아파서.)

혹시 당신께서 생각하실 때,
아 - 나는 이럴때 내가 늙었다고 느낀다 하시는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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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쌍심
2007.07.02 13:46:55 *.75.15.205
공개수배! 집나간 자로를 찾습니다! 아시는 분은 즉시 이곳에 연락바람. 사부님께서 와인과 탁주를 바라보며 한숨짓게 만든 자로는 어디에 있을까요?

사부님께서 와인과 탁주를 혼돈하실 수야 있으리오만 자로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애간장이 녹아나는 듯 찾는 부르짖음이 들려옵니다. "자로야! 너는 어디에 있느냐? 내 너를 그리다가 와인통에 빠질까 탁주통에 들어 앉을까 하는구나" 하시며 애타게 그리는 것 같습니다.

술이든 사랑이든 공부든 김이 빠지면 재미가 없습니다. 자로님께서는 이쯤에서 한 방 쏘셔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신 생각에 빠지신 사부님을 구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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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싸부
2007.07.02 22:36:10 *.128.229.230
종종 늙은 척 하지만 정말 늙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젊음은 지금을 즐기는 것이고, 늙는 것은 아무 때라도 할 수 있다.
배에 '왕' 자가 잘 새겨지지 않는구나. 먹는 것이 좋아서 그렇다.
세상이 너무 맛있구나. 종종 뼈다귀와 가시 같은 것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건 생선을 먹을 때도 그렇다. 세상을 탓할 것 없다. 골라내 버리고 먹으면 된다. 사악한 사람 # 2 질문에 대한 답의 일부이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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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재롱
2007.07.04 07:38:04 *.70.72.121
동네 사람들! 자로님이 돌아왔답니다요~ 살아있어요~ 잔치합시다~

사부님께서는 王자 아닌 '왕'(모모가 좋아하는 배불뚝)자가 아니신지요? 와인 두 통이면 되겠는뎁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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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7.08 12:17:50 *.232.147.203
사부님의 스트렝스 파인더 결과는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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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7.08 19:29:40 *.204.85.225
정말...
스트렝스파인더로 본 사부님의 5가지 강점은 무엇일까~요 ??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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