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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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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9일 11시 56분 등록
소금꽃 033.jpg


어제 저녁 강남역 부근에서 2기 회동이 있었습니다.
다들 바빠서 제  출간축하 자리가 좀 늦게 잡힌 거지요.
중국에 파견근무 나가 있는 간디님과 직장업무로 바쁜 귀자를 제외한 6명이 모여 출석율도 좋았거니와,
시간이 흐를수록 정답게 느껴지는 마음들이 좋았습니다.


소금꽃 029.jpg



공저까지 하면 세번 째 책인데 여전히 꽃다발에 케잌에 푸짐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두 사람, 직장생활 하면서 글을 쓰는 두 사람,
그리고 전업작가<ㅎㅎ 손이 오그라들지만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그냥 씁니다>
두 사람이 모였더라구요.

뎀뵤나 저는  이 길로 들어섰으니 줄기차게 쓸 것이고
다른 멤버들이 계속 축하만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첫 책'이라는 통과의례를 넘지 못한 멤버들에게 제 경험을 아낌없이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기 여러분!
조만간 출간기획이 잡히는 대로 저를 활용해 주기 바래요.
강좌가 2년이 되어 오면서 제법 안목이 날카로워지고 있답니다.



소금꽃 036.jpg


좀 어둡지만 다들 잘 나왔네요.
한 번 선생님을 찾아뵙자고 예쁜 소정이가 대표로 전화드렸는데 연결이 안 되었습니다.
다시 전화드릴게요,  선생님!  2기에게 시간 내 주시기 부탁드려요!

훗날 이 한 장의 사진이  더욱 의미있게 쓰일지도 모릅니다.
사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저자가 되어
이 날을 회고하는 거지요.

우리가 알게 된 지 벌써 6년이 되었네!
화들짝 놀라며 인연이 고맙게 느껴지던 자리,
J의 오랜 기다림이 대답을 얻은 즈음,
'자스민드래곤풀스펄' 이라는 긴 이름의 차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찻집.

그런 날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는 일이 있었지요.
10월 6일자 한겨레신문에 구선생님과 우리 연구소, 1기 문요한 연구원과 제 강좌가 크게
소개되었거든요.
기사의 서두에 홍승완연구원이며 7기 웨버 유재경연구원 등 아는 사람으로 일관된 기사가 정말 신기하고,
우리 연구원들이 저자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감회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사표 집어던지고 책쓰기 나선 까닭은?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99556.html


답이 없는 일상 속에서 내 삶을 찾았다
http://www.hani.co.kr/arti/SERIES/126/499562.html



101711_0644_k332.png


요즘 슈스케의 '울랄라 세션' 덕분에 많이 행복한데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가지고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아티스트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거듭 듭니다.

우리 2기 모두 자신의 무대에서
울랄라 세션이 되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좋아서, 그저 좋아서 하다보면
어느 순간 꿈같은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겠지요.
아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꿈같은 인생이겠지요!

IP *.119.12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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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2011.10.19 18:39:38 *.244.218.8
 제가 주인공마냥 환하게 나왔네요 ㅋㅋㅋ
오랫만에 만나서 다들 너무 반가웠고요~~ 한선생님은 역시 2기의 우등생다운 행보를 보여주셔서 뿌듯합니다^^
그리고,,, 사부님이 계속 제 전화를 피하시는데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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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10.20 13:33:24 *.119.126.191
ㅎㅎ 자기랑 경빈씨가 V라인 남매 같구만.^^

소정씨!  열심히 직장생활 하다가 일생일대의 변화가 필요할 때
연구원경험과 우리의 인연이 크게 쓰일 때가 있으리라 믿어요.
잘 지내고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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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뵤
2011.10.19 21:55:42 *.169.218.37
ㅎㅎㅎ 상차림이 제법 푸짐해 보이네요! ^-^
한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ㅋ
글고 말임니다. 울랄라세션이 보기는 좋은데.
우리가 울랄라세션이 되려고 하지는 맙시다요. ㅎㅎㅎ 먼말인지 아시죠? ㅋ
그리고 쟈스민드래곤휘닉스펄이여요. ㅋㅋㅋㅋㅋ
시간이 짧아 쟈스민만 먹고 돌아서야 했으니 다음에 드래곤휘닉스펄 마시러 다시한번 회동 하자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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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10.20 13:37:49 *.119.126.191
갈수록 대중문화가 가깝게 느껴지던 차에 울랄라 세션이 한 방 크게 때려줘서
나는 아예 앞으로의 삶을 '엔터테인먼트'의 관점에서 보려고 하네.
책 주제 잡기도 좋을 것 같고...

쟈스민드래곤휘닉스펄 차!  잊지 못할 꺼임.
혼자라도 한 번 다시 마셔봐야겠다.ㅎㅎ

세번 째 책 원하는 대로 완성해서 대박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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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1.10.21 21:42:48 *.123.110.117
아, 좋아보이네요. 5년 넘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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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10.24 19:04:24 *.119.126.191
그렇지요?
'십년지기'라는 표현을 은근히 부러워하는 편인데, 한 번 도전해 보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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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11.10.31 12:48:53 *.210.202.159
와~ 2기분들 멋있네^^
저도 그 한겨레기사 봤어요.(난 한겨레구독자)
요한님과 한선생님 글고 승완이까지 참 보기 좋았습니다.
1,2기 다 화이팅!!!
딴 기수들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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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10.31 14:22:33 *.119.126.191
자로님 잘 지내시지요?
이 날 경빈씨가 천안에서 자로님 만났다구요.
어마어마한 사업확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자로님의 진솔함과 사회성, 인문학적 소양이 능력과 맞물릴 때
불어올 돌풍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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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2 09:42:54 *.56.108.136
전 요즘 본의 아니게 중인데..
가만 돌아보니 그렇게 지낸지가 꽤 되었네요.

모임 사진 보니 얼핏..
지나온 시간과 세월(?)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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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11.02 20:19:57 *.119.126.191
잘 지내지요? 
세월이 보인다고 하면 이쁜 처자들이 긴장하지요.^^
나는 다른 의미에서 세월이 느껴져요.
1,2기가 아주 정겹게 느껴진다는 말입니다.
한 번 1,2기 합동으로 술 한 잔 했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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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1.11.10 22:18:09 *.42.252.67
와우 ~ 축하드려요.
선배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우정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쵸?
연말이 되어가니 다 보고 싶네요.
12월 송년회 때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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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11.16 12:11:21 *.119.126.191
살아볼수록 좋은 사람들이 전부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굉장히 인간관계에 서툴렀기 때문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것이 더 감격스러워요.
어느새 송년회네요.
잘 지내고 송년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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