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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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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7일 09시 09분 등록
토요일, 화실에 들어 섰을 때 각자가 그린 그림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스케치북을 한장 한장 넘기며, 아트 선생님과 학생들이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화실 도우미는 그림을 한장씩 디카로 담고 있었다.

아마도 토요일반의 수업이 진행중이었던가 보다.
간간이 들이는 아트 선생님 말씀 중에 '오늘 본 고흐 전시회에서 감동이 컸나봐. 고흐 느낌이 나.'가 들였다. 카페 회원들과 정기모임으로 고흐 전시회에 다녀왔나 보다. 모델로 한 명이 의자에 앉고 학생들이 그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았나 보다. 대부분이 의자에 앉은 여자를 그렸다.
그림들은 고흐의 초기 그림같아 보인다. 비례가 엉망인 그림. 상체는 크고 하체는 짧은 인물. 그림을 시작하는 초보자가 겪는 과정이다.

학생들과 말을 주고 받다보니... 고흐의 그 이야기가 다시 나온다.
대가도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비례를 맞추어서) 그리게 되었다고. 그렇다. 연습 그게 마음을 놓게 만든다.

화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카페 홈피에는 수업에서 그려진 그림들이 올려진다. 화실 도우미들이 수업 끝날때쯤 찍어서 카페에 올려서 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거기에 올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그 사람이야라고 질문할 때가 많다. 짧은 기간 동안에 확 성장해 버리기도 한다.

배우는 사람들에겐 놀라운 일이 몇 번이고 일어난다.

P.S.
화실 일기를 보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무척 기뻤습니다. 그림을 기대하신 분도 많다고..... ^^*

매일 가지고 다니려고 서둘러 챙기다가 건전지를 거꾸로 집어 넣어서 디카의 회로가 타서 수리를 맡겼습니다.

수리 끝나는 대로 화실일기에 그림도 같이 넣을께요.
IP *.72.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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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2007.11.28 11:08:49 *.75.15.205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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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웅
2007.11.28 12:00:52 *.47.83.77
아.. 저도 디카가 고장나서 어제 수리를 맞겼는데.. !
화실일기..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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