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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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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9일 22시 33분 등록

동기들이 쓴 리뷰를 훓어보니 참 배울점이 많네요.
모두들 분석력이나 해제력이 돋보입니다.
날카로운 비평도 있고, 넓은 지적 스펙트럼과 문장력도 배울게 많습니다.
썰렁썰렁 하는 제가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일하랴, 집안 챙기랴, 책보랴, 리뷰쓰랴 시간쪼개기가 만만치 않을텐데 정말 열심히들 하시네요.

옛말에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가면 반드시 나에게 스승이 있다는 뜻이지요.

동기들의 면면을 보니 십일인행 필유아사(十一人行 必有我師)로 바꾸어야 할 것 같군요.

누군가 이렇게 말하기도 하던데...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詐)
세 사람이 함께 가면 반드시 나에게 사기치는 사람이 있다...
재미 없나? 아무도 안웃네...

많이 배우겠습니다. 글 쓰는 것도 사는 방법도.



IP *.123.2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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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4.09 22:45:53 *.36.210.80
내가 그대를 딱 보아하니 통도사 말사의 암자에 있는 땡중이 생각나더라니.

10년 만에 다시 찾아갔는데 아직도 그곳에 계시더이다. 그 위 암자와 아래의 암자에 계신 스님들은 모두가 스님 다운 면모가 있는데 그 스님은 땡중 냄세가 나더라고요. 내가 왜 이말 하는지 알겠죠? 예끼, 그대가 더 무섭구나. ㅎㅎㅎ

땡중이 암자는 안 지키고 말세인가 변화의 혁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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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암
2008.04.09 23:07:39 *.179.70.234
"썰렁썰렁 하는 제가 부끄럽게 느껴집니다."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변.경.연에 배울 수 있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 드네요~

추신: 써니선배님~ 지난번에는 개인적인 글만 모두 보았는데,
이번엔 공부하셨던 글들도 하나하나 읽고 있답니다.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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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스
2008.04.10 04:58:25 *.64.7.155
형님~~
드디어 출두하셨군요..ㅎㅎ
십일인행 필유아사(十一人行 必有我師)
기가막힌 명언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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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4.10 12:43:40 *.248.75.5
인창님의 압축, 요약, 간결미,
언제나 배우고 싶은 것들이지요.
시간을 잘 안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도
그대의 장점일 거라, 그대 글을 통해 미루어 짐작합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그대는 마음이 참 부드럽고 따듯한 사람이라는 것,
아내를 그토록 사랑하는 사내는 늘 뭇 여성을 울리지요

11명 모두가 스승이자 친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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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2008.04.10 21:50:33 *.122.143.151
썰렁함은 저의 전유물인줄 알았더니,
인창님의 내공도 만만치 않습니다.. ㅋ

어차피 얽히고 설켜 가는 인생,
우리 제대로 함 꼬여보시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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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
2008.04.14 12:43:40 *.41.62.236

서로를 보면서 한계를 발견하는 시간.
과제는 아이스크림의 치명적 유혹이 있는 작업 같아요.
저자에 혹해서 맛을 보지만 먹을수록 조금씩 슬퍼지는것.
언제나 정말 좋다라는 글을 보려나요. 영원히 안 올 수도 있는 그 순간을 향해 가는 것, 과제를 읽을 수록 점점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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