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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05시 18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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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를 끝으로, 2010년도 저물어 갑니다. 다채로운 1년이었습니다. 당일치기로 시인에게 다녀오고, 밤새우며 책 읽고, 리뷰하고, 그리스에서 유람선 타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고대 신화를 보았습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서산, 화순, 꿈결같은 날들이었네요. 

이제 개인의 고독속으로 침잠해야할 시간입니다. 저술은 혼자하는 작업이고, 외로운 일입니다.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글을 잘 쓸 수 있게 서로 기도할 수밖에요.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2월에 있을 '프리 북페어' 입니다. 이때도 남다른 6기만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출판사가 홀딱 빠질 정도로, 매력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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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책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아르놀트 하우저 (4권 중 각자의 취향에 맞는 시대 1권 선택
 혹은 '인생으로의 두번째 여행',알렌 치넨  입니다. 


명시된 필독서는, 선생님의 코리아니티 까지 2권 남았습니다.  선생님도 말씀하셨듯이, 내년부터는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 중에서 선택해서 2번 읽기를 합니다. 미리 그 리스트를 뽑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50여권의 책중에서 10권만 확실히 내것으로 만든다면, 성공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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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구호입니다. 

'지금 시작하자'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매듭지으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 다음 일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2010년을 마무리하는 요즘 들뜨기 쉬운 분위기 입니다. 계획이 있다면, 내년 새해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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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입니다.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거닐다'_임경선 입니다. 


-맛배기 발췌- 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운영 마인드는 이랬다. 열 명의 새로운 손님이 왔는데, 그중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의 가게가 마음에 들어 다시 찾으면 그것으로 족했다. 자신의 인상만큼이나 손님에 대한 태도에도 고집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오는 손님들 모두에게 신경을 써 가며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대신 다시 돌아온 그 한 명의 손님이야말로 정말 소중히 여길 것,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가게주인의 마인드라고 강조한다. 또한 이는 비단 '재즈카페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일 뿐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고루 적용되는 법칙이라고 그는 덧붙인다. 한마디로, 만인에게 사랑받길 원한다면 그 누구로부터도 진정으로 사랑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62


'그건 하늘이 내린 축복이었어요. 그런 일이 실제로 나한테 일어났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신기해요.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일은 기적처럼 느껴져요. 참 운이 좋았구나 싶고.'


원래부터 소설가가 된다는 것을 너무나 꿈 같은 일로 생각했던 터라,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때 자신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신인상을 타지 못했다면 아마도 그 후 당연히 글을 쓸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생 자체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흘러갔을 것이라고. 77


단편이 장편과 다른 점은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결코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것예요. 단숨에 쓰는 거니까, 미리 처음부터 줄거리나 구성을 만들어서 거기에 얽매일 필요도 없어요.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방식이 '이번에 아주 끝내주는 걸 써야지!'라고 마음먹고 머리 속에서 미리부터 일련의 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겁니다.


누구라도 자유롭게 연상할 수는 있어요. 그것을 최대한 즐기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문제지만, 그 즐거운 상상을 '과제'로 생각한다면 이미 그건 자유롭지 못한 거죠. 편하게 여유로운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글의 소재는 '자신이 가야할 곳'을 알아서 찾게 된답니다. 단편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자발성'입니다. 그래서 특히나 단편소설 초고는 3일을 넘기지 말고 단숨에 써야 합니다. 155


좋은 문장을 쓰려면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수정해야 합니다. 좋은 글의 원칙은 '수정, 수정 또 수정!'입니다. 필요한 만큼,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수정해야 합니다. 157.

IP *.129.2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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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디
2010.12.14 05:20:51 *.123.110.13
영화 '베리드' 보았습니다. '한남자가 관속에 갇혀서, 빠져나올려고 애쓴다'는 내용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단촐한 밥상에 화날지도 모르겠지만, 감독의 눈으로 본다면 대단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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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12.14 11:25:29 *.236.3.241

단편이 장편과 다른 점은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결코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것예요. 단숨에 쓰는 거니까, 미리 처음부터 줄거리나 구성을 만들어서 거기에 얽매일 필요도 없어요.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방식이 '이번에 아주 끝내주는 걸 써야지!'라고 마음먹고 머리 속에서 미리부터 일련의 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겁니다.

--> 지난주에 실감했던 얘기다. 하루끼도 이런 과정을 겪었구나. 감동이다~~
누구라도 자유롭게 연상할 수는 있어요. 그것을 최대한 즐기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문제지만, 그 즐거운 상상을 '과제'로 생각한다면 이미 그건 자유롭지 못한 거죠. 편하게 여유로운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글의 소재는 '자신이 가야할 곳'을 알아서 찾게 된답니다. 단편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자발성'입니다. 그래서 특히나 단편소설 초고는 3일을 넘기지 말고 단숨에 써야 합니다.
--> 진짜 감동이다~~
인건아 시간날 때 전화해. 내 너를 위해 점심 한번 쏘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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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6 19:09:19 *.129.207.200
같이 명동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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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6 18:53:16 *.10.44.47
나도 매일 점심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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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5 01:29:59 *.129.207.200
맨날 얻어 먹기만해서....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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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11:51:03 *.230.26.16
'지금 시작하자'
참으로 멋진 구호다!
그래, 이제 정말 설레며 준비하던 송년회도 끝났다.
우리에겐 책 쓸일만 남아있다 ㅋㅋㅋ
바로 지금 시작하는 것, 정말 멋진, 그리고 꼭 필요한 습관이다.
인건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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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5 01:34:06 *.129.207.200
누님 덕분에, 올해는 습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합니다. 
어떤 습관이 생겼을까요? 
저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습관이 조금 생겼습니다. 좀더 사교적이 되었다고 할까? 
저도 땡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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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12:47:13 *.30.254.21
음...
옆에 있으면 뽀뽀라도 함 해주고 싶지만,
본인이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
그건 은주에게 넘겨야 하겠군...ㅎㅎ

지난 송년회는
'차이가 가치가 되게 하자'  슬로건과 맥이 맞았지요? ㅎㅎ
다시 새롭게 지금 시작하자. 아자,,아자..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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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5 01:34:34 *.129.207.200
다채로우면서도, 하나로 통합된 모습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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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12.14 15:30:07 *.42.252.67
인건아 우성이 대신이다. 쭈우욱 ~
늘 새롭게 변신하고 노력하는 인건이 잘 될 것이야.
요즘은 하루가  뿌듯하게 지나가겠다.
뭐든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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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4 20:43:15 *.129.207.200
애정이 듬뿍 담긴, 뽀뽀 감사합니다. 엉뚱하게도 흥분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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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14 18:42:02 *.105.176.105
누구 나랑 같이 갈 사람?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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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4 19:59:02 *.129.207.200
저랑 같이 가요. 형과 사이가 소원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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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 김사장
2010.12.14 22:16:26 *.129.207.200
'통큰 치킨 판매중단'

희소식 빼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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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2.15 01:37:18 *.129.207.200
아내와 '째째한 ~' 영화 보러 갑니다. 
자영업자의 아내는 이렇게 해야, 데이트할 수 있군요. 
우성형이랑 생일이 같은데, 변변한 선물하나 해주지 못했어요. 그냥,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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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18:10:11 *.129.207.200
최강희 나오는데, 네 생각 많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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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15 07:07:05 *.10.44.47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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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15 12:31:06 *.186.58.7
슬슬...년말을 넘기고,, 졸업 생각도 해보면서..
졸업앨범을 어찌만들면 좋을까.. 궁리중인데...
1) 하나만 만들어서 선생님께만 드린다. (딥다 고부가 가치가 되겠지요?)
2) 인건의 도움을 받아.. 시디로 굽거나, usb에 담아서 졸업기념품으로 준다?
- 흑백사진들과 디지털 사진의 조화를 어떻게 하면 이룰수 있을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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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5 19:16:35 *.129.207.200
웹앨범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단순히 사진만 있으면 안되고요. 콘텐츠가 있어야 해요. 어느 정도 준비를 한다음에 공개를 해야, 사람을 끄는 힘이 생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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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15 19:01:52 *.154.57.140
역쉬...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가 크군...ㅋㅋ
인건이 아이디어 언제 따라갈 수 있을까.. 헉헉..숨차네..ㅎㅎ
그려.. 담에 보면.. 웹앨범 어케하는 건지 한 번 의논해보자구...ㅎㅎ
오늘 날씨 무쟈게 춥네..ㅎㅎ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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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
2010.12.15 18:30:08 *.129.207.200
디지털이라면, 굳이 CD로 굽거나 USB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웹앨범을 이용하면 되지요. 웹에 올리는 것이 접근성이 더 좋지요. 생각나면 접속하면 되니까....또, 댓글을 달 수도 있고요. 피카사 앨범, 등 포털에서 서비스하는 웹 앨범이 몇개 있습니다. 혹은, 블로그에 하나하나 올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내년 달력으로 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적어도 내년 1년 동안은 보지 않겠습니까?
앨범은 글쎄요...뽀다구 있기는 한데, 가격대비 다시 보는 빈도가 그리 높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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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15 18:41:39 *.30.254.21
아..오늘 아침 9시부터
5시 30분까지..하루종일
불만있는 환자응대하느라..기진맥진 입니다..
에구..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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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18:50:12 *.129.207.200
힘내세요. 넓은 마음 가진 형이, 이런 경험을 통해, 바다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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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
2010.12.16 01:11:17 *.129.207.200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송년회'로 검색을 해보니, 
변경연 사진이 많이 뜨네요. 송년회 포스터도 뜨고요. 
매체와 콘텐츠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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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16 07:40:58 *.10.44.47
인건아, 이거 참 좋다.
카페같아. 넌 훌륭한 안주인.
온라인에서 이정도 검증이 되었으니
이젠 정말 오프라인카페도 한번 시도해볼까봐.

오다가다 들러 반가운 사람들과 눈빛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참 절실해진다.
깊어가는 겨울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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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16 19:16:09 *.105.115.207
커피장사나 술장사나... 내 보기엔 같은 물장사인데...
봉이 김선달이나 수자원공사나.. 내내야 동종업계에 종사한 사람인데...
봉이 김선달의 필살기는 구라고...
전주천 팔아 먹고 사는 나의 업종도 물장사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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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2.16 21:27:48 *.10.44.47
커피 한잔 시켜놓고 5시간씩 있는 나같은 손님만 있음
클나는 거지?
뭔가 다른 지불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는 얘긴데..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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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2.16 18:26:55 *.129.207.200
카페 차리면, 네가 단골 되겠구나. 진철형 커피 내리고...

난 카페 보다, 회전율 빠른 밥집쪽이...혹은 마진 높은 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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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6 18:27:44 *.129.207.200
날씨 춥습니다. 가게 방풍 작업 하다보니, 하루가 다 갔네요. 작은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차던지...이제는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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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씨
2010.12.16 18:30:18 *.129.207.200
'작가는 매일 쓰는 사람이다'라고 하지요. 등단한다고 작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작가는 글을 써야 작가입니다. 매일 쓰기 훈련,을 진행할까 생각중입니다. 이런 게시판 형식으로 얼만큼 썼는지, 기록하는 것이지요. 

매일 쓰는 훈련을 하고자 함이지,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저 자기를 지켜봐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요.

여기보다는,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북리뷰나 연구원칼럼 게시판이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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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2:47:28 *.230.26.16
다들 잘 지내시죠???
연말을 실감하게 하는 한주였습니다.
드디어, 어제 학교동기 송년회를 마쳤습니다.
일년동안 지고 있던 부담을 내려놓으니, 어찌나 홀가분한지 ㅎㅎㅎ
역시 감투는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제 얼른 제 궤도로 올라와야지요!
작가 김씨 말대로 매일 쓰는 것, 참으로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꼭 내 몸에 딱 붙이고 싶은 습관입니다.
인건아, 좋은 생각^^
나도 동참해야겠다.
글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도 ^^;;
매일 글쓴 기록을 남기는 것, 필요한 것 같아. 가장 좋은 것은 어제의 나와의 비교!
매일, 매주, 매달 기록해 보고 스스로 더 채찍질하고.
혼자하는 것보다 훨씬 힘이 되지. 
나도 어디에 기록을 남길까 생각해 봐야겠다. 글쓰기 소요시간을 함께 기록하는 것도 좋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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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9 00:52:24 *.129.207.200
이때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있다가, 혼자가 되는 시기' 어떻게 연결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연구원 생활의 성패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하면서 알았는데, 5기 선배 수희향님은 이 과정을 잘 연결했다는 평을 받더군요. 무언가 눈에 띄고 1년 후에 평가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저술이지요. 

전 요즘 트위터하면서, 저술방법의 다양성을 깨닫습니다. 트위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이미 책으로 치자면 단행본 3권 분량만큼 트윗을 했더군요. 트위터 매니아중 어느 영화감독은 시나리오 3편 분량을 트윗으로 했다고.

여기서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 저술이 꼭 바른 자세로 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방법으로 해야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하기에는, 여건이 안됩니다. 전업 작가가 아닌 이상, 그런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기는 어렵지요. 

혼자서 글을 써나간다는 것, 참 힘들어요. 혼자 쓰는 훈련이 될때까지 인큐베이터가 필요한데, 바로 이 사이트가 그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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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18 12:24:16 *.111.216.2
어제,  원무팀 송년회를 했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시도와 교육을 강화한 것에 대해
팀원들의 불만이 높았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한번에 많은 것을 바랬나 싶어 돌아보게 됩니다.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 7기 연구원 모집 공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전 스승님이 그냥 하신 말씀인 줄 알았는데,
2년이내 책을 못쓰면 수업료를 내는 조건이라니...
...
아..6기가 된 것이 우찌나 다행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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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9 00:36:25 *.230.26.16
그러게요, 6기여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ㅎㅎㅎ

팀원분들이 힘드셨나 보네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 고통을 주어진 것으로 느낄 때 더 힘든 것이 사람맘의 신기함이더라구요.
고비 잘 극복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오빠의 공감능력이 팀원들의 자발성을 적절히 끌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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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9 00:57:46 *.129.207.200
팀장하시기 힘드시지요? 팀원들은 보약이라고 해도, 해야하는 것이라면 하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왜 하냐고? 다른 일 할 시간 뺏긴다고, 필요성이 없다고... 섣불리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지만, 제가 볼때는 10명 중 1명만 잘 따른다면 성공이라 생각해요. 

밀고 나가세요. 마찰 속에서 남는 것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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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8 20:06:51 *.129.207.200
계속 송년회가 있으시군요. 바쁘시겠어요. 저도 연말이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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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9 02:11:56 *.129.207.200
앞으로 이 게시판을 '저술 모드'로 활용해야 겠습니다. 어떻게, 언제, 글을 써서, 책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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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씨
2010.12.19 02:39:08 *.129.207.200
오늘 부터 규칙적으로 피씨방에 가서 글을 써야 겠습니다. 글이 안나와도 앉아있으면, 한글자라도 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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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씨
2010.12.19 05:05:17 *.40.25.13
목차는 본문을 써나가면서, 유기적으로 변합니다. 스티븐 킹은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아야 한다고 했는데, 좀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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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9 09:24:04 *.230.26.16
일정량의 글을 매일 쓰려면 정말 시간을 정해놓고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실감함
일상 중에서는 자꾸 시간이 부서지고, 결국 집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집에 있는 나도 이런데, 생업을 하는 분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부서지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확보하는 것, 이것이 내년도, 연구원 2년차의 성패를 가른다는 생각!
저의 경우 1시간 미만은 글을 쓰는데 부족한 듯, 씨앗글이나, 토막 단상의 기록 정도.
하루 2시간을 집중적으로 확보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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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2.19 18:28:57 *.129.207.200
저는 영업 끝나고 나서, 글이 잘 써집니다. 2시간 정도는 잡고 있어야 내용이 나오더군요. 문제는 이렇게 늦게 자면, 다음날 지장이 생겨요. 좀 무리하더라도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낮에는 좀체 집중하기가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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