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연구원

연구원들이

2010년 12월 30일 11시 00분 등록
우물은 목마른 자가 파는 법이다.

건이가 파줄때까지 기다리다가 죽으면 나만 손해기 때문이다.  
IP *.10.44.47

프로필 이미지
2010.12.30 11:04:28 *.230.26.16
ㅍㅎㅎ, 그래그래, 잘했어 묙아^^
프로필 이미지
갸르릉 묙
2010.12.30 11:29:12 *.10.44.47
11시가 넘었는데 당췌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묙은. 부지런한 굉이만 묙 대신 온집안을 휘젓고 다니다. 잔소리쟁이 묙이 일어나기전에 묙이 몰래 숨겨놓은 초코칩쿠키 먼저 후딱 해치우고 따끈한 핫초코를 머그컵 가득 채워갖고는 묘기 대신 자판앞에 앉았다. 이제사 말이지만 묙은 참 웃기는 짬뽕이다. 이 달콤한 핫초코를 놔두고 쓰디쓴 커피를 주구장창 들어부어댐서 속쓰리다고 난리다. 지가 무지 똑똑한 줄 아는데 내가 볼 땐 완전 허당이다. 

그나저나 또 뭐가 있을까. 파쇼 묘기가 일어나기전에 그동안 눈치보느라 못했던 것들을 후다닥 해치워야 한다. 아~! 그렇지! 계획만 잔뜩 세웠는데 묙이 번쩍 눈을 떠버리면 완전 낭패니까 제일 먼저 할 일은 그녀가 좀 더 푹~~~쉴 수 있게 방문을 테이프로 붙여놓는 것부터..불쌍하니까 책 한권 넣어주는 정도의 센스도 잊지 말아야겠지!

ㅋㅋ 완벽하다!! 온 몸이 스물스물거린다. 귀여운 척 한지가 넘 오래됐다는 신호다. 내가 이래뵈도 명색이 굉인데 우짜다가 이리도 깐깐한 주인을 만나가지고 본업인 갸르릉까지 일일이 결제를 받아야하는 억압속에 살아가고 있다. 헛똑똑이 묙이 모르는 수만가지 중 가장 치명적인 진실은 갸르릉을 잃어버린 굉이는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죽은 굉이는 쥐를 잡지 않는 법이다. 

맞다! 아침부터 구구절절 말이 많은 건 내가 오늘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건 다 존경하는 나의 주인 묙에게 더욱 충직히 복무하기 위한 충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우주에 선언하기 위함이다. 혹시나 광분한 묙이 괴력을 발휘해 테이프를 뜯고 뛰쳐나와 내 목아지를 비틀어대거든 여러분중 누구 하나는 그녀를 말려주기를 기대한다.

오케이?

후~! 자~! 그럼 시작해보자!! 갸르~~~~~

프로필 이미지
깜놀 묙
2010.12.30 17:06:54 *.10.44.47
요즘 공부를 좀 쎄게 하긴 했나부다. 어제부터 으슬으슬거리더니 아니나 다를까 올것이 왔다. 하긴 이불속에 좀 오래 누워있다고 누가 뭐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친 김에 밀린 잠이나 실컷 자자싶어 잠시 넋놓고 있었을 뿐인데.. 고틈을 타서 굉이란 녀석이 내 몸을 입고 달아나버렸다. 낭패다. 답지 않게 견고한 테이프질에서 녀석의 광기가 느껴졌다. 얼른 잡아오지 않으면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른다.
프로필 이미지
한물간 굉
2010.12.30 17:19:53 *.10.44.47
얼마만의 외출인데..헉! 갈데가 없다.  압구정역을 세바퀴돌다 결국 찾아들어 간곳이 발레학원. 이거 모야! 여긴 오늘 묙이 원래 오기로 한 곳이잖아! 아무래도 내가 묙한테 넘 시달리는 게 틀림없다. 아님 혹시 이 집요한 뇬이 나 몰래 몸에 원격 조정장치를 달아놓은 거 아냐? 그치만 모.. 춥기도 하고 왔으니 일단 몸이나 좀 녹이고 가기로 하자!

"점프력은 정~말 좋으신데요. 몸이 제어가 잘 안되시네요! "
"진짜로 유연하신데 자꾸 꿀렁거리세요."

묙도 참 이런 소리 들어감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발레학원에 그렇게 목숨을 거는지...몸이 제어가 안되는 게 당연하지..몸은 신호를 받는 교신장치일 뿐이다. 잘 받고 잘 보내면 되지 무신 제어씩이나 하겠다는 건지..교신장치의 생명은 꿀렁거림이라는 걸 알기나 하는지. 뻣시게 굴어서는 다양한 주파수의 신호를 제대로 받아낼 수가 없는거다. 이 굴욕을 참아감서도 매주 세번씩이나 빠지지 않고 여길 다니는 걸 보면 묙은 중증 메조키스트가 분명하다.
프로필 이미지
돌리도 전성기
2010.12.30 18:07:52 *.10.44.47
말도 안된다. 이대로 집으로 들어가 미친듯이 화가난 묙에게 고스란히 몸을 빼앗겨야 한단 말인가. 사이코 묙은 오늘 아침 방문을 붙였던 테이프로 이 연약하고 부드러운 생명체를 숨구멍하나 남기지 않고 똘똘 감아 인기척없는 골방에 쳐넣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최소 몇주는 꼼짝없이 햇볕 구경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건 말도 안된다! 묙이 그렇게나 포악해진건 어쩌면 다 내 탓인지도 모른다. 나의 저력을 보여주지 않은 것이 나의 실수다. 견제되지 않는 권력은 흉기다. 내 죄목은 무기제조 방조죄정도 되려나. 그러니까 내가 오늘 좀 더 놀기로 한 것은 다 정의사회구현을 위해서다. 그나저나 어디로 가지? 후~ 참 역시 사회정의를 위한 발걸음은 무겁고도 무겁다.

아!  그렇지!  
"연주야~! 모해! 벌써 도착했어?"
"모! 지금 가도 된다구! 알써. 지금 바로 갈께!"
"아싸!!!"

급한 맘에 택시를 타고 날아간 그곳. 성 바오로 가정 호스피스센터. 우성오빠의 병원입성 비하인드 스토리로 분위기를 정리하신 원장 수녀님의 코믹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이야기..호스피스센터는 죽으러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 마지막을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곳이라고..웰다잉을 돕는 곳이라고..반가운 얼굴들과 한바탕 수다라도 떨고 올 셈으로 무리해서 찾아온 길이었건만...레슨 내내 유난히 꿀렁꿀렁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 받던 내 몸의 계획은 그게 아니었나보다.

책쓰기를 위해 다시한번 전에 썼던 글들을 훑으며 어김없이 걸려 넘어진 곳은 바로 아빠. 말씀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고통속에서도 남아있는 아내와 자식들 걱정에 마지막 순간까지 사업을 놓지 못하시던 아빠곁에서. 내가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연 최선이었을까? 아빠의 마지막순간은 어떤 빛깔이었을까?  아빠는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다시는 돌이킬 수 없기에 더 아프고도 아린 그 순간은 시간이 더해 갈수록 더 단단한 응어리가 되어 내 삶을 휘졌고 있었다. 이제는 다 정리했다고 다시는 여기서 넘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자신했건만 결국 또 거기였다.

수녀님과 눈이 마주친 순간. 나는 마치 도둑질이라도 하다 들킨 사람처럼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맞아요. 저 슬픈 거 맞아요. 맞아요. 저 아픈 거 맞아요. 수녀님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으시면서도 쪼그리고 앉아 눈물조차 편하게 흘리지 못하던 굉이를 품안에 폭 안아주셨다. 그 넓고도 따뜻한 품안에서 챙피함도 어색함도 다 잊고 한참을 울고나서야 굉이는 하늘이 아직도 파랗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였다. 그래.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잖아. 네가 할 일도 아직 남아있잖아. 이젠 어서 네 자리로 돌아가야지!

차갑기만 하던 겨울 바람도 반나절 햇볕과 섞이더니 괜찮았다. 얼마나 울었는지 새빨개져버린 눈시울이 시원한 바람덕에 다시 짱짱해진 것도 같았다. 이대로 돌아가 나만 입다물고 있으면 묙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할 지도 모른다. 후~! 그러고보니 묙한테 미안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깨워서 같이 오는 건데. 묙도 많이 힘들텐데. 오늘은 묙이 아무리 떽떽 거려도 절대로 대들지 말아야겠다. 목아지를 비틀어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면 정말 무서워하는 척 손이 발이 되게 빌어줘야겠다. 앞으론 절대로 몰래 사라지지도 않을거고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말도 잘 듣겠다고 말해야지. 그리고 정말 그녀를 더 사랑해줄거다. 오늘 밤 자존심쟁이가 잠이 들고 나면 그녀의 깨진 마음을 호~호~열심히 불어줘야겠다.   
프로필 이미지
2010.12.30 18:57:16 *.10.44.47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한다.
건이가 '댓글 좀 달자'고 목놓아 울어댈 땐
짜슥. 알아서 재미있게 놀고 있구만..무신..했다.

근데..진짜로 속상하다.
이리저리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와서 다시 확인해도
내 댓글이 마지막이다.
완전 좌절이다.

눈올지도 모르는 밤.
유끼는..아니 유끼 말고도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아셔야 한다.
묙이 보기보다 심각하게 포악하다는 것을.
굉이가 경귀를 하는 게 엄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
한번쯤은 해보시는 것이 경쾌한 정신위생을 위해 절실히 요청된다.

반응하라!!
댓글로!!
이도 저도 귀찮으면 텔레파시라도!

이래서 사랑은 더 많이 하는 사람이 항상 손해다.
손해보는 거 정~말 싫어하는 내가
우짜자고 이 똘창에 제 발로 들어와 빠진것인지..

그건..
그건..

다...
목이 말랐기 때문이다.
건이가 우물을 안 파줬기 때문이다.
글고 보니 다 건이 책임이다.

건아!
이젠 충분히 알았겠지만 나 뒤끝 무쟈~~게 길다.
알아서 처신하길 바란다.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2010.12.30 22:15:10 *.230.26.16
ㅍㅎㅎ
그래그래, 묙아 오늘 너 봐서 너무 좋았다.
첨에 네가 안보여 너무 서운했었고, 헤어지면서 너와 함께 와서 너무 다행이었다 생각했다.
그리고 언니, 함께 못 와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묙도, 저도, 연주도...
모두 가족을 품에 묻은 사별가족이더라구요...
뭐, 나머지 분들도 예비 사별가족이긴 했지만...
그래도 웃으며 너무나도 잼있게 말씀하시는 수녀님의 말씀에
웃음반, 눈물반, 찔끔 훔치고
좋은 말씀, 아름다운 풍경 마음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묙아, 빨랑 너의 텔레파시에 응하지 못해 미안, 
이제 간신히 집안을 평정하고 방문기 쓰려고 컴앞에 앉았더니
그새 울 묙이 울고 있었네 ^^;;
그만 울어, 토닥토닥 ^^

좋은 말씀 기억하자.
지난 과거는 좋았던, 아름다웠던 것만 남기고 다 흘려보내라는 말씀,
한순간 되는 건 아니겠지만
너나 나나 올해 참 많이 아프고 그러면서 상처가 마르고 치유된다, 그치??
행복한 한해였다.
여러분 모두 덕택에, 
사랑하는 유끼 여러분, 가슴이 찡하도록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바른생활 굉이 묙
2010.12.30 19:36:40 *.10.44.47
저녁 차리려고 부산떨고 있다
달력을 보니 별표. 남편 회식입니다.
애들은 엄니네서 먹고 올테고 오늘은 저녁 면젭니다.
야~호!!! 

언니. 고마워요. 그리고 보고 싶어요.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은주
2010.12.30 19:24:06 *.42.252.67
많이 힘들고 아팠구나!
아까도 읽었고 지금 또 읽는 거란다.
댓글을 달지 않았던 것은 니 속이 다 풀릴만큼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지. 역시 들어와 보니 남은 진짜의 말을 쏟아 놓았네.

나도 오늘 정말 수녀원에 가고 싶었어.
한 해의 마무리를  따뜻하게 보내고 싶었고  동기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한 해의 마무리를 같이 하고 싶었거든......
그런데 지난 금요일 부터 계속 내린 눈에 또 눈이 내리고 그 위에 눈으로
덮더니만  밤새 눈이 내려 나의 나가려는 발목을 붙잡더라.
그 곳 좋냐고 재미있냐고 다들 만났냐고 물어 보고 싶었는데
그럴 때 있잖아 마음은 있는데, 입조차 떨어지지 않을 때.......
그래서 혹시 글을 올렸나 싶어 보니  묙이가  가장 많은 은총을 받고 돌아왔구나 싶네.....
나도 며칠 전  서울에 갔다가  무작정 명동 성당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초 봉헌을 하고 한참 앉아 있다고 왔어.
길을 나섰다가 갈 곳이 너처럼 막막할 때, 나는 명동성당을 가는 편이네. 생각해 보니........
미옥아 
너 또래의 동생들이 하는 말이 박하 사탕을 몇 개 깨물어 먹고
베란다로 나가 입을 벌리고 바람을 쏘이면 가슴이 시원하다라고 하더라.
이걸 너에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삼십대에는 그 나이에 맞게 다 힘들고 답답한 현실이
가로 막고  심술을 부린다는 거지.

오늘은 눈이 하나도 멋지지도 예쁘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수녀원에 너희와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지.
그래서 내린 눈에  막 화풀이를 했어.
이제 그만 올 때도 되지 않았어? 시골에 사는 것이 무슨 죄냐구
낭만 무슨 낭만 니들 때문에 나는 완전  창살없는 감옥에서 형을 살고 있는 기분이라구
아마 우리 개들이 보면 미쳤다고 했겠지.......
그런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거야.
그러면서 눈이  나에게 뭐라고 하는 줄 아니?
 나갈 생각도 하지마.  넌 무기징역이야........
그래서 마음을 깨끗이 비웠어. 그랬더니 마음이 좀 편안해지더라.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07:41:47 *.10.44.47
그래. 기왕하는 분열 제대로 해봐야겠다.
내 몸안에 숨어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한분한분 소개하는 것도
필요한 작업이겠다. ㅋㅋ

기래..니는 가서 푹~ 쉬그라.
아니 화장품 마~이 팔아라.
그래야 내도 추어탕 한그릇이라도 얻어 물 거 아이가! 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0.12.30 23:58:12 *.129.207.200
이제  네가  분열할때야. 나는  분열을 거쳐서,  통합으로 가는  시기.  알다시피, 김피디, 김작가, 김디자이너, 김화백,  김사장,  많이  해묵었다.  

시작을  보니,  잘  분열할것 같고마...

난 화장품 팔아야해.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01:30:17 *.129.207.200
은주 누나 위한  팬서비스

101009094438VMJPWE.jpg


프로필 이미지
은주
2010.12.31 09:45:17 *.42.252.67
건아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와전 실성한 사람처럼 킬킬킬 웃었어. 니 덕분에.....
근데 나만 이쁜거야? 이런 모습들이?
고마워....... 역시 사람은 팬이 있어야 살 맛이 난다니까..
개만 보면 날 생각하니 나는 '개'로 성공한 셈이다.
'개 작가' 하면 이은주를 떠올리는 그날을 위하여~~~
오늘은 한 해의 감사했던 일 10가지, 내년에 이루고자 하는 일 10가지를 적는
의식을 거행하는 날이다.
ㅋㅋ 나 기분이 가라 앉으면 이 멍이들 사진 보고 웃어야지 ㅋㅋㅋㅎ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우성
2010.12.31 03:28:05 *.34.224.87
눈이 일본어로 '유끼'라며?  
은주야...눈이 많이 오는 이유는 그 탓일거다..ㅎㅎㅎ

새벽 3시에 잠이 깼어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올해의 마지막 날은 예상치도 않았던, 새벽기상을 한 것을 보면
2011년은 새벽형 인간이 될려나? ㅎㅎㅎ...

추어탕 값 내려고, 연주랑  옥신각신하다가,
의뭉스러운 인건이에게 선수를 뺏겨버렸는데..
묙이한테 또 빼앗겼다...ㅎㅎㅎ

인건이가 그러더라...수녀님이 외로워 보인다고..
그 말이 맞을 거야...
환자들에게 에너지를 주려면, 또한 많은 에너지를 받아야 하니까...
또...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외롭지 않나 싶어..
여행자 김형욱씨를 봐도 그렇고...

그런가 봐...
꿈이 있어서 외롭지 않지만, 
세상에 없던 길을 가는 사람은 누구나...

어제 문득 들더라..
'스승님도, 외로우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07:34:14 *.10.44.47
프론티어 러너.
바로 그거였던 것 같아요.
남들이 닦아 놓은 검증된 길 다 놔두고
굳이 한발짝 한발짝 새로 내야하는 나만의 길을 만들겠다고
기를 쓰는 스스로를 이해하기가 가장 힘들었죠.

사서 하는 고생이니
어디가서 하소연할데도 없고...

바로 그 유난스러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연구원 수련을 통해 얻은 수많은 성과중 하나겠죠? 

자기와의 전쟁이 끝나면 그 담부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것도 아니려나?

어제 선형언니랑 돌아오다 한 얘긴데..
산간 오지에 사는 게 쉽지는 않지만..
또 어딘가 나만큼 험한 곳에서 누군가가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외로움의 절반은 든든함이 되더라고.
그게 우리가 함께한 씨앗시간 1년의 힘 아니겠냐고.

사부님도 수녀님도..
우리가 어디선가 그분들을 떠올리며 가슴든든해하는 그 순간을
빠짐없이 채집하는 센서를 갖고 계실거라 믿어요.
그 기쁨들이 그분들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는 것도요.

사부님!
이 정도면 오늘 하루치 에너지는 만들 수 있는 거 맞죠? ㅋㅋ
 
사부님이 안 계셨더라면...
저는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생각만해도 정말 아찔하답니다.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사랑합니다.
사부님. 아시죠?
사부님께서 누릴 수 없는 단 하나의 자유가 있다면
그건 맘 편히 외로워할 수 있는 자유랍니다. 

든든히 큰 자식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사부님 외로워하시게 가만 놔두지 않을테니까요. 
이제와 후회하셔도 소용없습니다. 다 사부님께서 지으신 業이니까요. ^^
프로필 이미지
우성
2010.12.31 11:44:29 *.30.254.21
3시에 일어나 4시 반까지 책읽고 일기쓰다가
다시 잤지...힘들어서..
6시에 일어나 출근하면서, 마음먹었어.
난 잠을 꼭 자야 한다..안 그럼 죽겠다...뭐 이런 생각...
넌 정말 돗자리 깔아야 돼..ㅎㅎ

그리고.. 너의 조크..
재밌으니까..계속 해줘 봐... 컬럼에도 좀 마이 넣어주고..
예상외로 꽤 괜찮다..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은주
2010.12.31 09:57:22 *.42.252.67
일본어로 '유끼' 가 눈이라는 말을  우리 연구원 처음 들어와서
우리가 왜 유끼인가에 대해 나열 할 때 이야기 했는데
또 일 년이 지난 지금 이야기를 하는 군. 놀라워~~ 그래도 일 년을 다 채우기 전에
기억해주어 고맙다. ㅋㅎㅎ

어제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흐뭇했겠다.
사실 장사판은 진철이가 벌여 돈 벌어 놓고
진철이는 함께 하지도 못 했네......

새벽형인간 되면 너 쓰러져  너의 업무와 생활에
맞게 푹 자는 것이 더 낳을 것 같아.

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고
1월1일 힘차게 시작하자.
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내 각오를 귿히며
소원을 빌러 '해 뜨는 마을' "왜목'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더니
현수막에 이렇게 써 있더라.
구제역으로 올 해 왜목마을 개방하지 않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상현
2010.12.31 11:40:42 *.236.3.241
월말에 좀 바빠서 뜸했습니다^^
어제 다녀오신 동기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고,
좋은 시간들 되셨다니 흐뭇합니다.

진철이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멀리 전주에서
헤벌레 웃고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

고독의 쓴 맛을 달게 삼키며 어느 해보다 고군분투하고 있을
 6기 여러분, 고독을 퇴비삼아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11:46:05 *.30.254.21
고독을 퇴비 삼으라...캬~아 멋지다..

어제 상현이 얘기도 마이 했어..
미옥이는 보여지는 구라꾼
상현이는 숨겨진 구라꾼이라고...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진철
2011.01.01 18:09:09 *.186.57.99
헤벌레 in Jeonju...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12:41:38 *.10.44.47
발레레슨 끝나고 김밥천국에 들러 치즈 라볶기와 순두부찌게를 포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방금!
젓가락 두개분을 깨끗히 먹어치우고 콜라까지 한잔했더니
바루 꺼~~억!!

캬~!! 살아있다는 거 이거 참 기차게 멋진 거구나.
세상이 다 아름답습니다.   ㅋㅋ

가만 생각해봤는데..
제 글의 어디가 구라라는 겁네까?
완전 리얼한 다큐멘터린데..자꾸 구라라시니..
억울해서 잠이 다 안 올 지경이옵니다!!!
이참에 '구라'띠고 '다큐'를 달아주시는 건 어떠신지?  ㅋㅋ

글구 상현오빠!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놔두고
나 심심해서 죽어버리면
8할은 오빠 책임인 거 아셔야해요.
바빠도 짬짬이 들어와 댓글정도는 남기는 센슈!
자선이 별 게 아닙니다.
목마른 자에겐 한모금의 물이 생명숩니다.
관심이 고픈 묙에겐 댓글 한줄이 생명줄입니다. 
이렇게 까지 했는데두 반응을 안하시면
기냥 확 물어버리는 수가 있다는 거 명심하십쇼!  ㅋㅋ

                                                           험! 가까스로 죽음자격시험에 통과한 전직 뱀파이어 올림!
프로필 이미지
굉이
2010.12.31 14:09:57 *.10.44.47
어제 무리했는지 오늘은 손가락도 못 들겠다.
사람된 묙이 대신 자판을 두드려준다고 할 말 있음 하란다.
할 말은..모..
나 잘 있으니 걱정마세요.
심지어는 한대도 안 맞았어요. 불쌍한 묙도 늙었나봅니다.
걱정이에요. 사람이 변하면 죽을 때가 다 된거라던데...
저녁밥을 안 주긴 했지만 이 정도면 기적입니다.

조만간 또 만나러 갈께요.
물론 묙이는 집에다 가둬놓고 가게...켁!
흑! 맞았습니다. 묙, 아직 죽을람 멀었습니다.
하여간 또 만나요. 여러분 반가벘어요.

특히 우성아찌. 아름다운 곳에 데려다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 해가 가기전에 다시한번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미옥
2010.12.31 15:10:55 *.10.44.47
2010 감사한 일

1. 승진시험 합격
2. 연구원 합격
3. 엄마 쾌유
4. 남편 승진
5. 나홀로 해외여행
6. 창훈이의 전환성공(아가 -> 어린이)
7. 가정경영 시스템 구축
8. 남편의 재발견(웬쑤에서 동료, 친구, 애인, 아빠, 아들 등으로 발전적 분화 성공) 
9. 호스피스센터 방문(고질적 트로마 치유의 희망을 발견)
10. 작가 로서의 정체성 확립!!! 최고의 성과!!
프로필 이미지
작가 묙
2010.12.31 15:26:15 *.10.44.47
 2011년 감사한 일

1. 남편 독일어 시험 합격
2. 거실 북카페 오픈
3. 첫책 '결혼 7년차 워킹맘 묙의 독서일기(가제)' 출간
4.'워킹맘 CEO' 사이트 오픈
5. 내외국인 홈스테이 개시
6. 비밀!!  ㅋ
7. 엄마, 아이들과 함께 변경연 하계연수
8. 워킹맘 CEO 워크샵 개시
9. 창작 발레 자선 공연 ^^*
10. 해넘이 가족여행!
프로필 이미지
작가 묙
2010.12.31 15:29:02 *.10.44.47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저도 싸랑해요~emoticon
프로필 이미지
열혈 팬
2010.12.31 15:27:39 *.10.44.47
꺄~!! 넘넘 멋있어요!! 언니!! 화이팅!!! 싸랑해요~!!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굉이
2010.12.31 15:33:51 *.10.44.47
묙이 꽤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
나라도 속쎅이지 말아야겠다.
묙, 아무래도 올해 넘기기 어렵지 싶다.
미안혀! 묘가!! 내가 다 잘 못했어. 파쇼라도 좋다. 잔소리도 다 참아줄께.
지발 제정신만 챙겨다오. 지~~발!!!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미옥
2010.12.31 16:29:11 *.10.44.47
통합 안해두 되지 않겠냐?
이 분들이 DNA도 연식도 다 다르지만
결국 같은 기능을 하고 계시잖아.

한번 신나게 놀게 놔둬 볼 생각이다.
내가 할 일은 잘~ 보고 있다가
똘똘한 순서대로 자판치는 시간을 할당하는 것 뿐일 듯. ㅋㅋ

좋네! 고맙다. 건아.
우물을 안 파줘서.. ㅋㅋ
프로필 이미지
바둥이
2010.12.31 15:53:18 *.10.44.47
몰러유~
어쩌케든 되게찌융~!!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15:42:52 *.123.110.13
제대로 분열하는구나. 어떻게 통합할지 궁금하다. 나는 아무래도 '김사장' 쪽으로...
프로필 이미지
유끼노 하나
2010.12.31 15:47:01 *.10.44.47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 뿐인 거죠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
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리 걷던 이 거리가
어느새 변한 것도 모르는 채
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

누군가 위해 나 살아갔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 게 사랑인 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emoticon

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호스피스 꼬물이
2010.12.31 15:56:08 *.10.44.47
다 미안하답니다. 지발 용서해달랍니다.
이럴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꼭 전해달랍니다.
우리 불쌍한 묙이..흐흑!!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16:26:05 *.230.26.16
ㅍㅎㅎ, 묙아, 묘가~~~
돌아왔니???
너의 분화속도를 따라가기 넘넘 힘들다 ㅋㅋㅋ
암튼...
올해 묙을 만나서 넘넘 행복한 한해였다. 고마워 emoticon
굉이야, 묙이랑 사이좋게 지내야해 ^^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16:31:30 *.10.44.47
북리뷰나 하자니까
이 분들이 이 난리네요.
흑! 빨랑 리뷰써야 월욜날 칼럼쓰는데..
이일을 우짜면 좋아요.. 언니~!!

글구..저도요.
실은 저보단 굉이가 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상현
2010.12.31 17:24:55 *.236.3.241
묙~ 안녕 ^^

새해 직전에 화산이 터졌구나.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다.
미안하다. 댓글 달 시간정도는 있었을텐데 마이 미스테이크다.

하여간 올 한해 쑥쑥 크느라 수고했다. 2011년에 바라는 일 충분히
이루겠는데. 단, 스스로의 열정에 스팀 나오지 않도록 냉각수는 갖고
다니삼 ㅎㅎㅎ

P.S : 굉이의 신상정보 좀 알려 주라. 캐릭터 괜찮은데^^
프로필 이미지
2010.12.31 18:24:26 *.10.44.47
오빠가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저랑 한 몸을 쓰고 있는 이 녀석은요.
한마디로 제 인생의 게릴라죠.
당췌 논리가 통하지 않는 이 녀석의 유일한 행동의 근거는 피랍니다.
새끼손가락 만한 시험관에 파란 액체를 넣어같고 가슴팍에 꽂고 나니는 것 같은데..
평소엔 한없이 얌전하다가도 피가 반응하면 완전 통제불능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반란을 일으킵니다.
녀석이 흥분하면 어떻게 되는지..이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제 인생은 한마디로 녀석의 난동과 저의 진압으로 이루어진 셈이죠.
그래도 어찌어찌 결혼과 동시에 온 몸을 테이프로 꽁꽁 묶어서 지하 골방에
감금시키는데 성공했는데...지가 무신 톰행크스라고 7년동안 테이프올기를 한올한올 혀로 녹여
풀어내고는 지상으로 탈출한 겁니다. 올해. 

7년동안 녀석이 무신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는
아직 충분한 심문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지금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지독한 고독을 감내한 덕인지
상상이상의 초능력을 갖게 된 것 같다는 짐작 뿐입니다.

'골방에서의 사색'이라고 골방계에선 꾀 유명한 사상서를 집필하기도 했다는 소문도 있고..
하여간 종잡을 수 없는 녀석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에 대해 악의를 품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친하게 지내볼 생각입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아둥바둥 살아봐야 우리는 그저 우주라는 생명의 그물의 작은 그물코같은 존재잖아요.
제가 그렇듯 갸도 뭔가 이유가 있으니 굳이 세상으로 내려와 바둥거리고 있는 거겠죠.
기왕이면 서로 돕고 살아야하지 않나 싶어
새해부턴 전격적인 '연립내각' 구성에 합의해줬습니다. 

내일부턴 훨씬 더 자주 굉이녀석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실 거란 말이죠.
그니까 캐릭터 연구는 오빠가 직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ㅋㅋ

후~ 그나저나 북리뷰해야하는데..
이거 왤케 재밌는건지..ㅎㅎ
오빠가 책임지세요!!   ^^
  
프로필 이미지
우성
2011.01.01 11:37:09 *.34.224.87
묙아..
수녀님 전화왔었다..
너도 받았지?
수녀님이 감사하다고 전화하셨고..
또, 묙이는 수녀원에 별도로 후원했다며?
고맙다..

그리고...
리뷰시, 꼭 칸 띄워라잉...알았쥐?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1.01.01 14:18:23 *.10.44.47
네..
오빠가 제 리뷰의 열혈독자라는 걸 알았으니
신경을 좀 써보도록 하겠슴당!! ㅋㅋ

새해복 마~~~니 받으셔용~!!   ^^
프로필 이미지
진철
2011.01.01 18:14:08 *.186.57.99
드뎌.. 전주의제21 10년의 발자취..초고를 넘겼습니다.
우와...해넘기기전에.. 넘겼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에 '저를 위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장하다고... 저는 새해부텀 이젠 본격적으로 강으로 갈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진철
2011.01.02 16:36:14 *.105.115.207
형...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넉달간을 네 시간씩..쓰고보니..
이 짓이 천형이로구나.. 싶더군요.
미친놈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구나..
지옥에 한 번 다녀온 기분입니다..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이제 초고를 넘겼으니... 2월중순이나 말이면 책구경을 할 수 있을랑가요? ㅎㅎ
암튼... 강에서 술마시려면...
달이 있어야 하는데...
프로필 이미지
우성
2011.01.01 21:34:44 *.34.224.87
진국...
유끼 중, 가장 진국이 진철이..
정말 축하한다.. 해 냈구나..
그것도 묵은 해와 함께 보냈다니....참말 독하다..
독한 것...ㅎㅎㅎ

그래, 이제, 강에서 만나자.
나도 강이 좋아..
강 노래를 많이 부르거덩...
강에서 막걸리 마시며 놀고프다....

다시한번
축하한다..emoticon
프로필 이미지
2011.01.02 16:37:35 *.105.115.207
우리 이쁜 짝꿍 목빠지는 꼴은 차마 못하지...
아주 나쁜 짓이쥐...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1.01.01 22:28:11 *.230.26.16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제 하나의 장을 지나셨네요.
새해, 새로운 맘으로 오빠가 펼치는 강이야기, 목 빼고 기다리겠습니당~
프로필 이미지
은주
2011.01.02 11:44:56 *.42.252.67
 2010년 한 해를 참으로 뜻 깊게 보냈네.
2011년은 강만 ㅂㅇ며 살면 되겠구나.
축하해. ~~
프로필 이미지
2011.01.02 16:39:28 *.105.115.207
emoticon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1.01.02 08:20:16 *.10.44.47
오빠!! 화이팅!!!!! emoticon
프로필 이미지
연주
2011.01.03 06:00:33 *.168.224.196
저도 늦은 축하~^^
정말 수고하셨어요.
하루에 4시간 글쓰기라니...말만 들어도 멀미가ㅋㅋ 익숙해져야 할텐데..ㅎㅎ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8 일년에 한 번만 웃기면 된다 [5] [2] 신진철 2011.02.01 2563
447 키워드 가이드 소개 [4] [1] 신진철 2011.01.31 2339
446 2011년 연구원 1차 북페어 개최 공지 드립니다. [4] 이은주 2011.01.31 2801
445 2월 첫주 '유끼 바나시' [9] [3] 미옥 2011.01.31 2407
444 1월 네째주 '유끼 매거진' [12] 미옥 2011.01.25 2284
443 2011년 1월 세째주 '유끼 매거진' [10] 미옥 2011.01.17 2291
442 예전 계좌로의 입금 내역 알려드립니다!/ (자로 박노진) 써니 2011.01.10 2609
441 2011년 1월 둘째주 '유끼 매거진' [36] 워킹맘 묙 2011.01.10 2689
440 '강'과 관련해서 인상깊었던 책,영화,시,그림 추천요 [16] 신진철 2011.01.05 3031
439 '결혼, 부부, 관계' 에 관한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18] 이선형 2011.01.05 3349
438 게릴라 북까페 오픈! [11] 새끼벼룩 in 묙 2011.01.03 2440
437 2011년 첫 주 '유끼 매거진' [53] 나도 한번? 2011.01.02 2837
» 2010과 2011사이 '유끼 매거진' [47] 목마른 묙 2010.12.30 2776
435 [공익경매 후원금]을 기부할 후보 2곳을 추천합니다. [8] [1] 최우성 2010.12.20 2888
434 6기 매거진, 12월 네째주. [59] 작가 김씨 2010.12.20 3039
433 12월 세째주, '6기 매거진' file [41] 작가 김씨 2010.12.14 2606
432 송년회 후기(?)를 빙자한 넋두리 [11] 신재동 2010.12.12 2382
431 2010 송년회 - 노땅이 되어가는 재미 [11] [3] 한명석 2010.12.12 2707
430 송년회를 마치고..... [11] 은주 2010.12.12 2372
429 기분 좋은 날 [변경연 송년회 후기] [13] 우성 2010.12.12 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