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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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일 16시 41분 등록
뭐.. 나도 한 번 해보지요 뭐...
IP *.105.1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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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라
2011.01.02 16:52:15 *.105.115.207
동기들 돌아가면서... 하는 거.. 가드레일 선형이가 시작하고... 잠안자고 사는 괴물 인건이가 하다가..
목욕하다 맨 몸으로 뛰쳐나온 성질급한 묙도 하는데...
디지털이라면 까빡 기가 죽는.. 아날로그도 못해보란 법은 없잖으까?

자주 가는 까페에 나왔습니다.
나탈리 골드버그의 말이.. 생각났지요. 아니.. 사실은 그녀의 치맛자락 속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차라리 들춰보지 말 것이란 생각조차 차마 하기도 전에... 저는 완전히 무장해제 당해버렸고, 심장도 제 것이 아니었고, 몸뚱아리도 제 말을 듣지 않았지요.. 그냥 질끈 눈을 감고, 운명에 몸을 맡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후 2시 반.. 한옥마을 한 구석... 길모퉁이 카페에 사람 오긴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요.
막.. 돌아가던 시디가 끝났습니다. 제가 음악을 고르겠다고 했지요...
그때.. 눈에 꽂혀드는 시디 한장이.. 유끼 구라모토...

아....

2011년.. 유끼들의 구라가 세상의 모토가 되는.. 한 해...
유끼 구라모토를 넣고 '재생' 버튼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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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오빠
2011.01.03 07:32:17 *.186.57.58
막내가 오면.. 나도 그날 수업 땡이다. ㅋ
선생님은 늘 말씀하셨다. 하루쯤 자신을 위해 몽땅...
올 때는 옆에 당진댁 데불고 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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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2011.01.03 05:49:33 *.168.224.196
ㅋㅋ 유끼 구라모토에서 빵 터짐 ㅋㅋ
새해가 3일이나 지나서야 들어왔는데 미소한가득입니다.
한옥마을 한 구석 길모퉁이 카페라...막 구미가 당기는 데요.
하루 수업 째고 오전에 당진들러 바닷바람 쏘이고
오후에 전주 한옥마을 들러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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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1.01.03 09:24:48 *.236.3.241
<전주의제21> 쓰느라 고생 많았다 ^^
 이젠 좀 홀가분하게 '강'에 몰입할 수 있겠네~

올해 전주에서 발원한 구라가 전국을 물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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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07:45:27 *.10.44.47
헉!
역시 쪽집게!!
건물이 다 묙이네 건줄은 또 어떻게 아시공! ㅋㅋ

근데 묙이는요.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이랑 같이 사람옷도 얌전히 벗어놓는다네요.
집에선 생긴 그대로, 그니까 새하얀 털빛을 자랑하는 페르시아굉이로 지낸지 한참 되었다는데..

배나온 중년여자를 보셨다니 아무래도 옆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괜한 티비타박 마시고 종업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셔서 날로 번창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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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티비업자
2011.01.04 16:50:19 *.105.115.207
emoticonemoticonemoticon앗... 고화질 평면티비로 봤어야 하는데..
좀 싼 걸로다가 했더니만.. 내가 여자를 남자로 잘못봤네..
집은 너 네집 맞는 거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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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13:37:10 *.10.44.47
에잇!
오빠 옆집에다 잘 못 달아놓고 간 거 아녜요?
우리집엔 배나온 중년 남자 엄는디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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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2011.01.03 19:57:41 *.186.57.58
ㅋㅋ 아무리 숨겨도 감출수 없는 자신감이란 것이 있쥐
중년남자의 뱃살. 중년여성의 거시기...ㅋㅋ
다 봤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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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2011.01.03 09:27:20 *.10.44.47
emoticon

역쉬~! 오빠는 무서버.
대체 어떻게 안거에요.
나 몰래 C.C 티비라도 설치하고 간거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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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21:34:02 *.129.207.200
진철형이구나. 분열놀이 입성을 환영합니다. 댓글이  없을수록,  분열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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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1.01.03 00:32:01 *.129.207.200
어, 주인공이 분열 안하시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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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01:10:12 *.129.207.200
그러니까,  저는 ,  김사장, 김피디, 김디자이너, 김화백,  김작가, 김디자이너 로 분열했지요. 그리고,  다시 김사장으로 통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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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14:22:53 *.10.44.47
오빠는 괜찮아.
걸어다니는 민주공화국이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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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구라
2011.01.03 00:57:22 *.186.57.58
긍게..머시여.. 분열이랑게... 뭐시당가?
나가 아는 분열이랑거는.. 고등핵교 교련시간에 배운 분열허고...
수학시간에도 나오덩가? 글고.. 거시기.. 정신분열헐 때 그 분열허고...뿐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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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2011.01.03 05:58:27 *.168.224.196
새해 가열찬 각오로 새벽기상 시도!! 나름 성공~ㅎㅎ
사부님 말씀대로 말보다 실천하는 한 해를 지대로 만들어 보렵니다~
오랜만에 수원에서 타향살이 하다가 휴일동안 서울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아득합니다.

태릉수녀원에 다녀온뒤로 수녀님 말씀이 계속 귓가를 맴도네요.
weldying을 위해서 welbeing을 해야한다는...현재를 잘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계속 가슴을 울립니다.
올해도 유끼 모두  welbeing하십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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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1.01.03 07:30:46 *.168.224.196
나탈리의 또 다른 책 <글쓰며 사는 삶 Wild Mind-Living the Writer's Life> 맛배기
오늘은 머리말입니다.

p5 글쓰기는 마치 수행할 때처럼 우리의 마음을 자연으로 돌아가게 한다. 그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줄맞춰 글라디올러스를 심을 때와는 다른 자연의 야성이 살아 숨쉰다. 작위적이지 않고 에너지가 충만하며 활기와 열정이 가득하다. 생각보다 예의바르지도 상냥하지도 않다.

p5-6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는 것과 실제로 글을 쓰는 건 전혀 다른 일이었다. <티벳 사자의 서>를 읽는다고 해서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건 아니잖은가. 글쓰기에 관한 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작가가 된다는 건 보고 생각하고 존재하는 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일이다. 한 행 한 행 써내려가며 자신 안에 있는 것을 글로 남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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묙 in Love
2011.01.03 08:27:21 *.10.44.47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첫 책을 향한 내 마음, 덕배아찌는 어찌 이리도 잘 알고 있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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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벼룩 on 꼬물
2011.01.03 08:49:48 *.10.44.47
낼은 화욜입니다.
사각턱모니터가 현빈보다 백만배 더 섹쉬하다고 느끼는 저지만서도
하루쯤은 자판이 아니라 사람 손을 잡고 싶습니다.
아니 꼭 눈을 맞추지는 않더라도 그냥 나를 아는 사람들과 공간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게릴라 북까페를 오픈합니다.

1.4 화 14:00~18:00까지
                                         TOM N TOMS(가로수길점) 2층

외로운 새끼벼룩이 두리번두리번 동지들을 기다립니다. 
딱 저랑 같은 기분인 벼룩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들러주세요.
꼭 아는 척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모른 척 하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변덕대마왕 벼룩들의 바이오리듬까지 관리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마음을 푸~욱 담을 수 있는 책 한권이나 매혹적인 노트북을 동반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앉자마자 숨쉴 틈도 없이 달려야 할만큼 빡빡한 일감을 갖고 오시진 마세요.
말걸고 싶은 걸 넘 많이 참으면 아파질테니까요. 

그럼..낼 거기서 뵐께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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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20:43:10 *.10.44.47
날이면 날마다 있을 번개야.
안 아쉬버두 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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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2011.01.03 20:02:06 *.108.52.183
이런 안타까운 번개 소식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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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22:39:55 *.230.26.16
맘은 이미 날라가나 ~~~
이번주까지 완전 근신모드라서 ㅋㅋㅋ
좋은 시간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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묙 in Fatal Love
2011.01.03 18:01:12 *.10.44.47
드뎌 정체를 알았다. 에로스도 아니고 아가페도 아니고 아모르였다. 그것이 우리집앞 찜질방 냉탕 천정위에서 시도때도없이 쏟아져내리는, 한번이 무섭지 한번 맛이 들면 어깨가 부서질듯 아플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몸을 들이 밀고 싶어지는 그 엄청난 물줄기같은 감정상태의 정체였다.

송혜교의 한복자태가 곱던 영화 '황진이'를 보면서 몰래 생각했다. 나 전생에 황진이였던 거 아닐까? 여염집 아낙으로 곱게 늙어갈 수 있는 운명이 아닐지도 몰라. 왜 이케 세상이 다 불쌍한거야? 한번만 어루만져주면 생기를 찾을 것 같은 생명체들을 모른척 지나쳐야하다니. 대체 그렇게까지 하면서 내가 지켜야 할 그게 도대체 뭐라구.

테레사 수녀님에 관한 글을 읽으며 생각했다. 이거다! 내가 이번 생에서 가야할 길은 이길인지도 모른다. 나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갇혀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1인분의 인격체에게 고여있을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니다. 나는. 혹 반드시 영혼의 결혼이 필요하다면 그건 보다 넓고도 깊은 존재여야 한다. 이름은 무엇이라도 좋다. 나를 자유롭게 품어줄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진 존재라면..

답이 안 나왔다. 맘내키는 대로 이리 튀고 저리 튀어다니기엔 이미 몸이 너무 무겁기도 했지만, 솔직히 두려운 게 사실이었다. 그게 뭐라고 해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려야 취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얻은 것들인데 내 손안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털어내야한단 말인가? 그때마다 운명을 느끼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그렇다면 그 순간의 그 절실한 느낌들은 다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렇게 무책임한 게 운명이라면, 내가 그 운명의 손가락질에 굳이 반응할 필요없는 것 아닌가? 그렇게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늪같은 나날들이 끝없이 계속되었다.

캠벨 할아부지가 말씀하시다.

묙아...

그대의 천복을 따르라. 천복을 찾아내되, 천복 따르는 것을 절대로 두려워하면 안된다(272)_그런데..아직 무서워요. 머리는 알겠는데..그래도 마음이 아직 무서워해요. ‘나’는 사랑을 나눔으로서 생명을 얻는 존재. 그러나 이를 인정하면 지금까지 나를 독점하고 있던 존재(남편, 아이들..)들이 차별성을 잃게 될까봐 두려워요. 피할 순 없을 거예요. 받아들이지 않는데도 제 삶은 응당 그래야 할 방향으로 진행될 테니까요. 제가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준비도 채 못한 상태로 내 던져지겠죠? 지혜로운 조화를 구하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우리 자신을 구하면 세상도 구원됩니다(273)

우리는 우리가 이미 성취한 자기성을 끊임없이 버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279)_네! 알 것 같아요. 뱀이 허물을 벗을 때, 허물은 그저 과정이지 뱀의 존재를 표상하지는 못한다는 의미겠죠?

욕망과 공포라는 이 무서운 계곡을 벗어나야 성취의 길이 열리게 되어 있어요(283)

사랑과 자비는 무리 내적으로, 무력과 비방은 무리 외적으로 투사하라는 겁니다(315)_제 사랑과 자비는 인류적인데,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의 도덕은 인류적 사랑을 용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게 제 마음속 갈등의 근본적 이유인 듯 합니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와주고 싶어요. 그런데 그러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오해를 불러일으키니까요. 오해에 휘말리면 얼마나 크게 다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감히 저항하기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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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이
2011.01.03 18:10:25 *.10.44.47
야! 묙!
너 왜 그래? 니가 왜 그래?
정신차려!! 이거 역할이 바뀌었잖아!!

여러분 죄송합니다. 야가 미쳤나봅니다. 
하긴 과하게 바른 척 할 때부터 이미 정상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가 무신 순백의 손수건이라구..
더러운 건 다~ 나한테 묻혀놓고 혼자 고고한 척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결벽증 환자같이 굴 땐 언제고 지발로 찾아다니며 때꾸정물속에 빠지려는 건 또 뭔지!
쩝..

하지만 뭐 그리 심각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표백제가 좀 좋습니까?
금방 새하얀 묙으로 다시 돌려놓을테니 쫌만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쬐숑합니당..   emoticon


                                                                            묙의 자폭에 심한 자책감을 느끼는 커밍아웃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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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011.01.03 20:01:12 *.186.57.58
요즘 뜨는 드라마가 있다드라.. 시가라드라...
티비를 통 안보고는 사는 내가 뭘 알턱이 있나... 왠 시가일까..했더니만..
그 바이러스가 여기라고 피해가지 않았군... 분열놀이.. ㅋㅋ 점점 재밌다...
내 안에 묙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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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22:38:11 *.230.26.16
새해네요. ^^
모두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길 ()

근데 며칠새 왜 이리 정신없어진거야?emoticon

묙아 네가 앓고 있는 그 병이 전염성이 심히 강한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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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둥이
2011.01.04 06:15:57 *.10.44.47
이거. 전염되는 병 아닌데..
언니도 조심하세요.
진행상황이 묙이랑 아~~~주 비슷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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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1.01.04 09:12:22 *.30.254.21
월요일은, 온몸이 뻑쩍지근한 것 같아..
9시에 집에 와서, 그냥 쓰러지더니,
눈뜨니 아침 6시..부랴 부랴 출근..

아마도, 토,일,월로 이어지는 3일이
내가  리뷰와 컬럼 올리는 집중시간이라 그런 듯...

유끼구라모드..ㅎㅎ
진철이가 애써주니 참 좋다..

오늘 [강점] 읽으며 오는데, 책이 참 좋았어요..
유끼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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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11:05:35 *.230.26.16
2011년.. 유끼들의 구라가 세상의 모토가 되는.. 한 해...
나 어쩌냐, 이제 터졌다. emoticon
참 느리다, 그치?
이거 넘 멋지다.
유끼 구라 모토!
나도 점점 물들어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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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끼
2011.01.04 16:59:04 *.105.115.207
아.. 여기까지 내 한계로구나...
이쯤되면.. 구라모토 공연 동영상도 하나쯤 올라오고..
음악이라도 한 곡 돌아가야는디... 허접한 내 돼지털 실력으로는 엄두가..ㅋㅋ
바로 이 사람! Yuhki Kuramoto...

누구 도와줄 사람? ㅋㅋYuki kuramot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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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벼룩
2011.01.04 17:48:19 *.10.44.47
구라는 괜히 달구 다니겠수?
저 표정만 봐두 벌써 느껴진다구요.
유끼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그 선율이...   ^^


* 이쯤됨 건이가 해주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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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23:50:30 *.230.26.16
아름다운 밤이예요~
- 장미희 버전임다 ㅋㅋㅋ-

방금전 한가지 일을 저질렀슴다.
오랫동안 품고 있던 건데요, - 꼭 집어 언제부터라고 말하진 못하지요 ^^;;
공간을 예약했다는 거 아닙니까! 하하하
묙의 게릴라 카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지요,
<금요일밤의 뜨게질클럽>을 아시나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은 선의 꿈도 아시나요??
그 곳에서 익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익고싶은 선의 꿈...
그런데 늘 먼 꿈이라고 생각했지요.
지금은 안돼, 나중에,,, 나중에 꼭 하자....

당장 담주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안오면 어떻습니까. 최소 1인 확보인데요.
이름하여 <목요 북클럽>임다. ㅍㅎㅎ

당장은 주중 운영예정임다 ^^;;
봄이 오면,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면,
꼭 방법을 찾아서 운영시간을 쫘~악 늘릴 예정임다.

궁금하시죠?
뭐, 간단함다. 모임카페를 예약했답니다. 하하하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우선 담주는 신촌임다.
이것도 맘에 드는 둥지를 찾을 때까지 쭈욱 유람해 볼랍니다.
작년 초 카페탐험대 생각나네요.
근데, 맘가짐이 다르네요. (틀리네요라고 쓸뻔함 --;;)

암튼 바람쐬러 오실 분, 환영합니다!
특히 유끼는 당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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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00:11:16 *.168.224.196
이런,,,뜨게질 클럽이란게 ㅋㅋ
신촌부터 시작이군요~
혹시 홍대, 합정근처 가시면 북카페 토이(Toy) 추천요^^
테마는 정말 Toy이구요..토이스토리 주인공을 닮은 주인장이 있답니다~
한동안 단골이어서 아저씨랑 말도 튼 사이ㅋㅋ
홍대일대에서 가장 일찍 문여는 곳..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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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18:14:49 *.230.26.16
아니야, 막내 ^^
<금요일 밤의 뜨게질 클럽>은 케이트 제이콥스란 작가의 소설이야 ^^
혼혈인 딸을 키우는 싱글맘 조지아가 운영하는 뜨게질가게 - 우리가 상상하는 그대로 실도 팔고 뜨게질 지도도 하고 그런 곳이지 ^^- 에서 일어나는 여자들의 치유와 회복이야기야.
내가 아주 좋아하는 소설인지. 겨울밤 따뜻한 방에서 차한잔이랑 읽으면 정말 좋은 책, 추천 ^^

내가 생각한 거는 이런 가게같은, 사람들의 안식과 평화, 그리고 공감이 있는 공간!
뜨게질 대신 난 책으로 ㅎㅎ

내가 뜨게질을 한다면 그쪽에 일가견이 있으신 울 엄마가 박장대소하겠다. ㅋㅋ

암튼, 목요일 시간되는 날, 문득 보고싶을때, 아님 조용히 책 한권 읽고 싶을 때 꼭 들리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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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2011.01.06 16:22:03 *.30.17.30
목요북글럽이라나 완전 멋지심. 부러움
금요뜨게질 클럽도 완전 땡기심...그것도 만들어주삼~
내년부터 참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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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07:44:11 *.230.26.16
ㅍㅎㅎ, 아니야, 1인은 당근 나였어 ㅋㅋㅋ
오늘 너무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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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07:39:22 *.10.44.47
재미있겠다!!
(마치 처음들은 것 처럼)

결혼 관견 책들로 시작하는 거죠?
당근 참석합니다!!  ^^

저 확보된 1인이 혹시 나였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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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06:45:33 *.230.26.16
어제밤 12시가 넘어 누웠는데, 글쎄 잠이 안오는 거 있지요!
한참을 설레이다 잠들었는데 새벽에 눈이 번쩍 떠진거예요!
좋은 아침임다!
좋은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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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08:45:17 *.186.57.131
아~ 나도 뜨게질 배워보고싶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물어봤더니.. 세상에 갸들은 중고등학교 때
남학생들도 뜨게질을 배웠다능겨... 물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서..
참 좋은 세상여... 나도 진즉 고런 세상 살았드라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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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작가
2011.01.05 08:55:27 *.186.57.131
오늘 아침 책 구성을 어케할까.. 요궁리저궁리하다가.. 뻐득 떠오는 생각 하나..
1. 유끼들중 책을 낼 때.. 선생님 추천사만 받지말고, 동기들 추천사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담
- 칼럼 꼭지 올릴 때 붙는 댓글들이 너무 좋은 것들도 있고, 또 누구보다도 나의 성장을 함께 해왔던 사람들이고
  대외적으로는 우리들 중 누구 한 사람 책이 잘 팔리면, 덩달아 동기덕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ㅋㅋ
예를들면, 은주누나 책의 맨 뒷편에 짧은 후기들을 달아도 좋겠고, 아니면 개와 관련된 나의 시나 칼럼을 하나쯤
붙여 보면 어떨까.. 우성이형 병원25시에.. 나의 병원에 대한 글꼭지는 어떨까...
극과 극.. 미옥과 선형... 짬뽕과 짜장.. 아니 짜장에 단무지.. 미옥의 글에 반론까지는 아니지만, 색다른 결혼관이나
좀 다른 부부관에 대한 선형의 질투심나는 반론글은 어떨까? 선형의 책에 미옥을 도발적인 경험담이 선형의 책을
더 다채롭게 해주지는 않을까... 연주의 책에 나머지 학부형 동기들의 체험교사담..수다방같은...그런 형식의
잡담문이 맨 뒤에 실리면 또 어떨까? 인건의 닭집 경영론에.. 닭에 대한 나의 기억과 닭에 대한 다양한 해석같은
계똥철학을 덧붙이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상현의 소설 우리동네 담배가게 아저씨 뒤에 포르노 비디오 가게 주인의
질투나는 뒷담화는 이상할랑가?  아... 나도 선형이처럼 잠 못이루고 있다...아니 잠깨고 있다.
좋은 아침... Every Yuhkis... Have John'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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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1.01.05 13:08:11 *.30.254.21
오늘 아침 책광고가  있는 신문을 보면서,
잠깐 그런 생각을 했어...

2012년 1월 5일 조선일보 북센션 뒷면에 전면광고...
유끼 동기들의 책을 몽땅 광고하는 거이지..
변화경영연구소의 이름으로.... ㅎㅎ

상현이의 소설부터, 은주의 개 이야기,
진철이의 강이야기 등등....
이름하여 모듬광고로...ㅎㅎㅎㅎ
근데, 위의 글을 보니...맘이 통했나? ㅎㅎ
즐거운 상상..하나...
그런데 몸은 졸려워요..지난주, 컬럼 쓰느라 너무 무리했더니..
계속 몸 컨디션이...으으....
그래도 홧팅!!

선형이가 쓴 댓글. [좋은 사람들에게 물들어 갑니다..]
이 문장 너무 좋다...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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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1.01.06 17:14:58 *.10.44.47
누군가와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었다면 그 누군가가 다가오기 전에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재능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다면 그것을 버리지 말았어야 했다. 모욕을 감당할 수 없었다면 그녀 자신의 말대로 누구도 자신을 발닦개처럼 밟고 가도록 만들지 말아야 했다. 혜완은 어린아이처럼 맨손으로 눈가의 눈물을 닦아내면서 그 공허한 뒤뜰을 빠져나와 혼자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1993년, 열아홉짜리 여대생의 어른되기를 두렵게 하던 하던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누군가 해결해주겠지하는 나이브한 마음으로 마치 남일처럼 피해다니던 질문목록이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미결상태인체로 다시 제게 돌아왔네요.  이번에도 그냥 못 본척하고 지나간다면 이 무시무시한 숙제는 사랑스런 나의 딸 서영이에게로 고스란히 전해질 것입니다. 더이상 미뤄둘 수 없습니다.정면 돌파입니다.

제가 딸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자아와 가정의 아름다운 상생모델'이라고 믿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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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낀 굉
2011.01.07 14:18:03 *.10.44.47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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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4:16:08 *.10.44.47
세상의 아픔에 기쁨으로 참여하자며!!

니가 전해준 말 아냐?
얼렁 따라 들어와라!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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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2:15:52 *.10.44.47
emoticon

들어갈라면 지 혼자 들어갈 것이지..
나는 대체 몬 죄냐구요!! 야! 묙!!
너 혼자 들어가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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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2:13:48 *.10.44.47
"더! 더 가세요. 죽을 것 같을 때까지 가보고 거기서 한 호흡 더 들어가세요!"
"발레는 변태의 예술입니다. 고통을 즐기지 않고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가 없으니까요."

발레...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거지만
글쓰기랑 진짜 똑같다.

후~!!
안 죽는단다. 한발짝 더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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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08:25:28 *.10.44.47
군인이 전쟁 꿈을 넘 많이 꾸면 집에 갈 때가 된 거라는데..
눈뜨고 있을 때보다 꿈에서 더 신나게 집필을 즐기는 작가연습생은
어디로 보내야 하는건지...

24시간 근무시스템이 이런 것이구나..
얼렁 뭐라도 출간하지 않으면 몸 상할 것 같습니다.
 
아~!
이래서 두녀석 다 달을 못채우고 뛰쳐나온 걸까?
조산위험으로 뱃속에서 성장촉진제를 맞고 세상에 나온 아이들.
음...그런거였군요.

입덧은 끝난 거 같구..
유산기도 사라졌구..
그러니까 지금이 뛰쳐나오려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병원에 누워있던 그 시기랑 비슷한 상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네요.
근데..이 아이는 어떻게 해야 안정을 시킬 수 있는건지...
이건 무슨과병원에 물어봐야 하는건지..
참..

파란만장 셋째 출산기가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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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이
2011.01.06 19:42:48 *.10.44.47
빙고!

놔두세요.
딱 죽기 전까지만 볶더라구요.
지 속에 있는 먼지하나까지 다 체크하고나서야 멈출겁니다.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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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18:17:48 *.230.26.16
묙의 엄청난 슈퍼 컴퓨터 도무지 알수가 없다!emoticon

그냥 조용히 자신 안에서 가장 좋은 답을 찾으리라 믿고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겠다 ^^
가끔은 시원한 바람도 쐬면서 ......  과열방지!!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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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17:18:26 *.10.44.47
땅굴을 파고 파고 또 파보니 거기엔 결국 '내'가 있네요.
남편이 중요한 것도 다 내가 있기 때문라는 걸 알았습니다.
결국 다시 워킹맘의 강점혁명으로 회귀!
'가족과 함께라 더욱 빛나는 워킹맘의 강점혁명 프로젝트' 정도가 되려나!

후~
숨막히게 돌아가는 머릿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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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리학자
2011.01.07 20:56:29 *.186.58.230
행복의 정복에서 버틀란드 러셀이 가벼운 피해망상증은 자기 자신이 치료할 수 있다고 했지만,
묘의 저정도 다단계 분열상태라면... 아무래도 요한선배의 도움을 받던지.. 아님, 특별경리수용이 필요할지도...
암튼 출산이 임박한 듯 싶은데... 주치의의 별도 처방이 없는 것이 아직 좀 더 아파야 하는가보다.
뭐.. 별수있나... 다만.. 묙.. 힘줄 때, 머리채 잡혀줄 남자가 필요하면.. 말해.
내가 신랑한테 부탁해줄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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