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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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전체 모임때, '맑은'의 합격 축하 파티가 있었습니다. 새벽 3시였지요. 보시다시피 막내 연주를 시작으로, 모두 쌩쌩합니다.
선생님의 '어성전' 전문 입니다. 상현형은, 얼굴이 잘나와서 올려봤습니다.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현장에 있었다는 정도....
'매일 하는 것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말씀에, 불끈했습니다.
선형 누님이, 녹취해서 글로 옮겨주셨습니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는 작업인데도, 꼼꼼히 작업해주셨네요.
합격 대기자가 되었을 때, 심경을 옮겨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적극 만나주신 6기 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성형의 노래는, 이제 6기의 주제곡이 되었네요. 6기는 서로에게 '벗'입니다.
멜로디를 떠올리며, 읽어봅니다. 햇살이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남도 시인 방문도 빼놓을 수 없지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빡셌습니다. 써니누님은 정말이지, 체력이 대단하세요. 아니면, 정신력이.....
시인이 우성형에게 내려주신, 처방입니다. '꽃씨들이 퍼져나가....' 기타가 공명하는 소리가 떠오르네요.
은주 누나에게 준, 메세지입니다. 시인은 상대의 이미지를 간파해서, 언어로 만드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시인을 기다리며, 뒷동산에 올라 노는 모습입니다. 노래를 부르며, 벗꽃을 배경 삼아 사진찍었지요. 상현형을 중심으로, 은주, 선형 누나가 포즈를 취했을 때는, 미녀삼총사가 생각났습니다.
시인은 그림도 잘 그립니다.
주머니에서 풀잎을 꺼내어 종이에 문지르더니, 초록색 물감이 되더군요. 두뇌에 새싹이 돗는 느낌이었습니다. 선형누나의 그림을 제일 공들이신것 같군요. 색을 벌써 두가지 쓰셨네요.
벗꽃과 시와 노래가 흐드러진 하루였습니다. 윤인희님은 언제나 조용히 자리를 빛내주십니다.
사진 찍을 때는 오버를 해야겠습니다. 당시 보다 더 즐거워 보이네요. 특히 미옥의 엽기 포즈가 귀엽습니다.
잡지를 만들며,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내 생각대로 살아보겠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잡지 두 권이 되었습니다. 3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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