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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0일 15시 29분 등록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을유문화사)

 

2017.4.10, 이정학

 


저자에 대해서

  1. 출생지 : 충남 공주

  2. 출생/사망 : 1954.1.15/2013.4.13

  3. 학력 : 서강대학교 역사학 / 경영대학원 경영학

  4. 주요 연혁    

             - 1980-2000년 한국IBM근무

             - 1991-1996 IBM 말콤볼드리지 국제 심사관

            - 2000 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설립


        * 주요 저서

  1. 『익숙한 것과의 결별』(1999)
  2. 『낯선 곳에서의 아침』(1999)
  3.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2000)
  4. 『떠남과 만남』(2000)
  5.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2001)
  6.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2001)
  7. 『일상의 황홀』(2004)
  8. 『사람에게서 구하라』(2007)
  9.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2007)
  10. 『세월이 젊음에게』(2008)
  11. 『구본형의 필살기』(2010)
  12. 『깊은 인생』(2011)
  13.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2012)
  14.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2013)
  15.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2013)
  16.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2013) 


    * 저자 인터뷰 중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에 대한 언급 중 발췌

  1. 여기서 얼쩡거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부적응자예요. 경계인들. 우리는 창조적 부적응자라고 말해요. 자기 직업이 있고 뭔가 일을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속이 공허한 거야. 이게 정말 내 일일까? 내 속에 다른 길이 있는 건 아닐까? 질문하는 사람들만 와요. 세속적 가치체계에서 불만을 품고 있거나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게 절망이 아니고 모색이기 때문에 창조적이라는 거죠. 실제로 삶이 많이 바뀐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서 고민하다가 내가 뭘 좋아하는지, 그 일을 하기 위해 다른 걸 버리고 그 일을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있는 사람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그 길을 가요.
    이 사람들은 경계인이면서 어떻게 든지 창조적인 적응 방법을 찾으려고 해요. 인간의 역사가 그래요. 한 문화의 가운데 있는 사람이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아요. 그 문화, 그 시대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보수적이에요. 변경에 있는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죠. 언젠가 이 사람들이 성공하면 새로운 가치체계의 가운데로 들어오게 되죠. 과거 자기가 만들어 놓은 성공에 도취하면, 썩게 되는 거죠. 또 변방의 사람이 밀고 들어올 거에요.   – yes24에서

     

    구본형작가의 말에서 오히려 내가 왜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이 되기로 결심했는지를 이해했다. 나는 경계인, 변방인 것이다.

     


마음을 무찔러 오는 글귀

 


p.20

엔디 모칸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그 순간 불타는 갑판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곧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구조될지 모른다는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바다로 뛰어드는 목숨을 건 선택을 감행했다. 그의 행동은 확실한 죽음으로부터 죽을지도 모르는 가능한 삶으로서의 선택이었다.

  • 나는 과연 뛰어 내릴 수 있을까?

 

P25

단순한 노동력밖에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은 결국 사회의 하층 구조 속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미래는 전문가들이 경제적 부를 독점하는 지식 사회이기 때문이다.

  • 어떻게 보면 이제 보편화된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단순한 노동자일 것이다. 아무리 지식사회, 전문가의 사회라고 한다지만 결국 대다수는 단순 노동자에 머물 수 밖에 없다. 교육기회의 평등한 제공, 정보화에 따른 공평한 정보획득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개인적 차이로 인해서 일부만이 지식전문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일부의 지식 전문가에게 경제적 부가 독점되는 시스템에 대해서 모두가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P.26

같은 시간에 일을 시작하고 같은 시간에 일을 마치는 공장의 출현은 그 당시 경이로운 착상이었으며 불순한 사고이기조차 했다.

  •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미래에 후손들이 가장 의아해하면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웃음을 살 일이 아닌가 싶다. 우리 현대인은 하루 8시간을 팔아 생활을 연명하는 시간의 노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P29

개혁은 과시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칭송 받기 위한 영웅주의에서 시작해서도 안 된다. 세상을 바꾸는 일도 자신의 삶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삶의 문제이다. 변화와 개혁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과 조직은 불타는 갑판에서 참사를 당한 사람들의 이름 속에 추가될지도 모른다.

  • 개혁이 시작은 자기 자신 부터이다.


P35

그리고 겨우 6퍼센트 정도가 일상적인 생산 노동자에게 배분된다. 원가의 85퍼센트 이상이 전문화된 설계 및 엔지리어닝 서비스 제공자와 특허 및 저작권 관계 전문가에게 배분된다. 이렇듯 전문 지식이라는 새로운 생산 요소를 장악한 지식 노동자들이 새로운 사회의 부를 장악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식 사회가 가지는 의미이다.

  • 6퍼센트를 나눠 갖는 비전문가의 삶을 벗어나고 싶다. 결국 대부분이 6퍼센트를 나눠 갖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p.42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고객의 만족정도를 측정한 뒤 그 수준과 개선책을 다시 최초의 출발점으로 피드인시키는 것으로 순환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경영혁명의 기본 단위로 선택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은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한 명백한 우선적 목표를 가지고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된다.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고민하기 보단 내가 무엇을 팔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P.54

또 다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의 고객을 유지하는 비용은 새로운 고객을 만드는 비용의 1/5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화가 나서 떠난 고객을 다시 단골로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돈은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비용의 무려 열한배가 된다고 한다.

  • 새로운 고객을 데리고 온 사람만이 각광받는다. 단골을 만든 사람의 노고는 인정받지도 못하고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단골을 만들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실적만을 신경쓰는 것이다.

 

p.56

불만을 가진 사람이 해당 기업의 관리자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는 불과 5퍼센트라는 자료도 주목할 만하다.

 

p.58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기업이 존재하는 한 실업의 위기에 빠지지 않는다. 핵심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사람은 오히려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혹은 자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1인 기업을 꾸려 나갈 수 있다.

  • 나의 기술은 무엇인가?

 

p.59-1

삶에는 어떤 흥분이 있어야 한다. 일상은 그저 지루한 일이나 노력의 연속만이어서는 안된다. 어제 했던 일을 하며 평생을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격량과 같이 사나운 지금이다. 부지런함은 미덕이지만 무엇을 위한 부지런함인지가 더욱 중요하다. 그저 바쁜 사람은 위험에 처한 사람이다.

  • 난 위험에 처한 사람이다. 하루 종일 바쁘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면 모든 기운이 다 빠져나가 버린 한 마리의 지친 짐승만이 있을 뿐이다.

 

P.59-2

가치를 만드는 사람만이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가치의 개념은 언제나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싫든 좋든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P.59-3

지금을 자기혁명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라. 기업의 경영혁명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기혁명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자기혁명은 기업에게나 개인에게나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그리고 두 혁명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개혁의 출발점이다.

  • 이 상관관계가 약간은 혼란스러워서 계속 책의 앞뒤를 뒤적였다.

 

P.64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지만 합리적인 존재는 아니다라고 핵심을 지적한 바 있다. 우리는 많은 모순과 부패, 부조리가 현재의 틀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그러한 것들이 사라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우리가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 그것은 청산해야 할 과거의 찌꺼기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찌꺼지들이 생활 속에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깊이 내린 뿌리는 너무나 단단하여 잘라도 잘라도 한이 없다. 그 한없는 먹이사슬은 우리를 절망과 고뇌에 빠뜨린다.

  • 인간은 이성적이지만 합리적이진 않다. 인간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속성이 아닌가 싶다. 인간이 불합리한 존재이기에 어쩌면 더욱 더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닐까?

 

P.77

그러나 노회의 정신은 그들로 하여금 저항의 형태를 규정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정면으로 저항하지 않는다.

  • 무서운 말이다. 저항은 마치 개혁에 앞장서는 것 같은 무리들에서 조용히 그리고 아주 은밀하게 진행된다.

     

p.78

혁명이 시작되는 곳은 중역실이지만, 숨통이 끊기는 곳도 바로 중역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대목이다. 개혁에 성공하려면 이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중역들과 고위 간부의 지지와 도움을 받지 못하면 개혁은 실생활에서 하루하루의 일과 속에 뿌리내리지 못한다.

  • 그러나 이들이 쉽게 동의하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들을 회사가 설령 조금 나빠지더라도 선뜻 개혁에 동참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이들을어떻게 설득하고 참여시킬 것인가? 이것은 기업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회 개혁의 핵심은 기득권, 즉 중산층 이상의 계층의 설득과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회 개혁과 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전체 사회가 후퇴할 지 언정 개혁에 나서지 않는다. 본인들의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지킬 것이 많은 사람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보수적이 된다.  

 

P.79

우리가 기억해야 할 대목은 개혁에 성공하면 문제가 있는 조직의 반은 살아남을 수 있지만, 개혁에 실패하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차가운 현실이다. 개혁의 주체 세력으로 중역들을 합류 시키려면 그들이 즐겨 취하는 저항의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P.81

저항의 또 한 얼굴은 현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개혁은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이 없으면 개혁도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개혁이 지니고 있는 불확실성과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이상을 지적한다. 우리가 지나치게 허구적 꿈을 추구하고 있음을 점잖게 지적함으로써 의지와 열의를 꺾어놓는다

  • 현실적인 이유를 내 놓는 것이 언뜻 듣기에는 매우 합리적이며 이성적으로 보인다. 매우 매력적이다.

 

P.82

개혁은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볼 때만 가능하다.

  • 미래의 현재화

 

P.83

그러나 점진주의는 개혁과 혁명의 적이다. 개혁은 단절을 요구한다. 개혁은 창조적 파괴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백지 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새롭게 그리는 것이다.

         성공한 방식은 또 다른 성공을 발목 잡는 역할을 하기 쉽다.

 


P.85

내가 토머스쿤을 장황하게 소개하는 이유는 이 사람이 바로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에 의하면 과학의 발달은 수세기에 걸친 과학자들의 연구 업적이 쌓여 이루어진 누적적 결과가 아니라 과학 혁명의 결과라는 것이다.

  • 내가 알고 있는 과학발전의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서 흥미로웠다. ‘과학 혁명의 구조를 꼭 읽어봐야겠다. 사 놓기만 하고 막상 읽기 어려운 책이라서 망설였었다.

 

P.86

어떠한 과학도 영구 불변하는 반석 위에 서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여기서 패러다임의 개념을 만들어낸다. 패러다임이란 한마디로 규정하기 쉽지 않다. 패러다임은 어떤 시기의 어떤 과학자 집단이 가지고 있는, 과학자 구성원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적 전제를 뜻한다.

  • 패러다임도 결국 불완전한 진리이다.

 

P.87

이를 정상 과학의 시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변화는 이 정상 상태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만일 기존에 통용되는 패러다임으로 풀 수 없는 변칙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과학자 공동체에 위기가 발생하고 공동체는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집단들로 분열한다. 토머스 쿤은 이것을 과학혁명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는 대변혁의 시기이다. 그는 과학의 진보는 결국 정상 과학과 과학 혁명의 반복 과정을 통해 가능했다고 주장한다.

  • 사회적 진보에서 통용되는 법칙이 아닐까? 상식의 의심, 혼돈, 그리고 새로운 상식의 등장

 

P.95

그들은 스스로 조직 내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믿고 있다. 자신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과거의 법칙과 제도를 바꾸는 일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개혁이 어려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도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최고경영자나 기업 소유자의 노력만으로 개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러므로 중역들의 지원과 협력이 절대적이다.

  • 성공의 법칙은 다른 성공의 적이 되고 지난 성공의 주역이 개혁의 주적이 된다.

     

P.98

강력한 적과 미온적인 동지, 이것이 바로 혁신이 성공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이다.

  • 미온적인 동지가 더욱 더 힘든 적이 아닐까 싶다. 동지의 이름을 한 실질적인 적은 아닐까? 동지라 생각하기에 보다 더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P.100

그들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저항의 복면을 쓴다. 스스로 자신은 진보주의자이며 개혁을 지지하는 세력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개혁의 모든 실제적 조치에 조심과 신중을 이유로 한, 일견 매우 합리적인 주석과 토를 달면서 시간을 번다, 은밀하게 세력을 규합하고 조용히 숨어서, 개혁의 급소를 물어뜯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 개혁은 결국 고통을 수반한다. 그러나 그 고통을 감내해 낼 만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특히나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개혁을 지지하기는 힘들다. 진보주의자, 개혁주의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포장만을 할 뿐이다.  

     

P.101

개혁은 치명적 급소를 항상 노출시키고 있다. 그것은 바로 혼돈과 혼란이다. 변혁기의 특징인 카오스는 누구에게나 불편한 것이다. 그러나 개혁 세력은 그 속에서 희망을 보고, 기득권층은 그 곳에게 절망을 본다. 매여 있던 끈을 끊고 만끽한 자유에는 언제나 피의 냄새가 난다. 대중은 스스로의 목에 다시 사슬을 걸고 일상이 주는 게으른 평화와 나태를 즐기기를 원한다. 싸움과 개혁과 혁명에 진절머리를 친다.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들은 무엇이든 할 자세가 되어 있다, 일상으로의 회귀 열망은 개혁을 벼랑 끝에 세운다.

  • 누구나 가끔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아니 안 일어났던 같은 폭풍전야라 할 지라도 그러한 평화를 갈망한다. 그 순간의 평화가 지나고 나면 아주 찰라의 순간이라도 그때는 영원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P.114

그러나 꿈을 가지고 일단 개혁을 시작하여 구르기 시작하면 끊임없는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바퀴가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계속 굴려주어야 한다. 구르고 있는 바퀴를 더 굴리고 싶어질 때, 우리는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인 것이다, 바로 굴러감의 관성을 갖게 된 것이다. 이는 변화가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 이질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점진주의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매일매일 하다 보면 조금씩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혁명과 점진주의는 이와 같이 상호 보완적이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이 둘은 같은 시기에 공존하지 못한다는 명백한 사실이다.

  • 혁명은 새로운 안정을 꿈꾸며 시작되지만 오히려 계속되는 변화와 혼란이 더 큰 안정을 줄 수도 있다.

 

P.124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만이 성장할 수 있다. 미래의 사회는 바로 자신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의 것이 된다.

  •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 난 어떤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을까? 끊임없이 나에게 묻게 된다.

     


P.128

피터 드러커는 실업에 대해서 매우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생산의 핵심적 요소로서의 노동의 소멸은 자본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가장 핵심적인 미해결 과제이다. 노동이 없는 세계, 노동에 기초를 두지 않는 사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의 조직 원리와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변화의 이행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 자본주의의 모순에 대해서 고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다 같이 공감해야 한다. 흔히 실업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P.132

사람들은 익숙한 인생의 사이클에서 박차고 나와야 한다. 도약은 어려운 것이다. 자신의 신념을 되살리고 자신의 사랑을 다시 살리고 싶은 순간에 그 신념, 그 사랑과 결별하지 않으면 안된다.


P.138

우리의 욕망은 억제되어 왔고 그렇게 키워졌다. 그러나 이제 당신의 욕망에 충실하라.

  • 제도 교육의 무서운 점, 일부 사람들을 위해 대 부분의 사람들은 표준과 모범이라는 틀 속에 가둬 놓았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나중에 그 것이 틀 속임을 알고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P.142

고용자에게 매달리지 말라. 그의 선처와 관용을 바라지 말라. 당신의 밥그릇을 그에게 맡기지 마라. 가장 확실한 밥그릇의 확보는 당신이 항상 그것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그가 당신을 통해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라. 자기 안에 가장 강력한 생산 수단을 가지고 있는 당신은 프롤레타리아가 아니다. 스스로 실업의 가능성으로부터 빠져나와라 피고용자라는 수동적 위치에 있는 자신을 해방시켜라.

  • 늘 고민하는 주제이다. 그러나 자본이 없으면 어렵다. 노동자는 오로지 노동력과 범용화된 지식만이 있을 뿐이다. 차별화는 안되고 대체제는 너무나 많다.

 

P.154

미래에 대한 공포는 모든 사람이 넘어야 할 관문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p.163

직장인들은 명함을 가지고 있다. 명함에는 자신의 직책과 직위가 찍혀 있다. 이것은 대체로 조직 내에서의 그 사람의 위치를 규정해준다. 직장인은 이 위치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요구받고 있다. 명함은 곧 그 사람의 현재의 평가와도 일치된다.

  • 명함은 안정감을 주고 또 그 위치에 취하게 만든다. 명함에 표시한 것이 마치 자기 자신을 대변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p.168

준비된 개인은 절대로 자신이 없는 곳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퇴직금을 털어넣지 않는다.

  • 털어넣을 퇴직금이 없다. 오히려 잘된 일인가?

 

P.170

1인 기업의 경영자라고 스스로를 규정한 사람들에게는 직장을 잃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고객을 잃는 것이다.

 

P.171

고객은 힘들여 번 돈을 쓰는 대가로 두 가지를 원한다. 하나는 구입함으로 느끼게 되는 만족스러운 감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이다.

 

P.172

당신의 고객은 누구이며,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고객을 규정할 때, 직무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직무기술서라는 것은 이제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다시 말하면 내 일과 다른 직원의 일을 명확하게 구별해서는 안된다. 직무보다는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한다.

 

P.174

고객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는 고객의 요구를 알아낼 수 없다.

  • 늘 고객이 누구인지 보단 내가 뭘 팔려고 하는지 만 고민해왔던 것 같다.

 

P.178

고객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 언제나 안테나를 높이 올리고 있어야 하며, 매우 부지런해야 한다. 고객과 접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당신의 사업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며, 고객의 모든 것이 파악되는 시간이다. 고객의 요구는 다양하다, 그것을 보는 시각에 대하여 컨설턴트 중의 한 사람인 마이클 르뵈프가 쓴 평생 고객을 만드는 법에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가르침이 있다.

 

내게 옷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좋은 인상, 멋진 스타일, 매혹적인 외모를 팔아주세요

내게 보험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마음의 평화를 내 가족을 위한 미래를 팔아주세요

내게 집을 팔 생각은 말아요

대신 안락함과 만족감 그리고 되팔 때의 이익과

소유함으로 얻을 수 있는 자부심을 팔아 주세요

내게 책을 팔려고요?

아니에요. 대신 즐거운 시간과 유익한 지식을 팔아주세요

내게 장난감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그 대신 내 아이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팔아주세요.

내게 컴퓨터를 팔 생각은 하지 말아요

대신 기적 같은 기술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효익을 팔아주세요

내게 타이어를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기름을 덜 들이고 걱정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자유를 팔아주세요

내게 비행기 티켓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목적지에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약속을 팔아주세요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꿈과 느낌, 자부심과 일상 생활의 행복을 팔아주세요.

제발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 어떻게 보면 인생의 철학, 가르침 같다.

 

P187

그는 상품을 팔기보다는 마이클로 하여금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판다는 것과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은 매우 다른 발상이다.

  • 쉬운 듯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생각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철학과 삶의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P193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열망이 만드는 실험 정신은 기업에게나 개인에게나 최고가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가정 앞서간다는 것은 전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언제나 새로운 실험 정신을 필요로 한다.

  • 실험정신과 용기,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 그 용기는 열망과 열정에서 비롯된다.

 

P195

고객의 기대를 관리한다는 것은 중요한 발견에 기초하고 있다. , 고객의 만족도는 어떤 기업이 실제로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보다는 그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에 휠씬 더 민감하게 좌우된다.

 

P198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한 사람들이다. 욕망을 가슴에 가지고 있었고,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삶의 현재 속으로 미래를 끌어들일 줄 아는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이며,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 주저앉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격려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 같은 생각을 하는 것, 다 같이 이해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P208

모든 위대한 비전은 위대한 가치관 위에 건설되어 있는 축조물이다.

  • 비전은 겉만 번지르르한 말 잔치가 아니다. 가치관 그 자체인 것이다.

 

P213

비전은 과거의 장점과 교훈까지를 그 속에 담아둠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미래와 연결시킨다. 바로 미래의 관점에서 오늘을 보게 하고, 과거의 영광을 미래에 재생할 수 있도록 고무한다.

 

P216

훌륭한 비전은 종종 세상에 대한 색다른 시각에서 온다. 그러므로 비전을 가진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색 다르고 빈틈없는 관찰자들이다.

  • 리더는 어쩌면 경계인이고 비주류이고 부적응자일지 모른다.

 

P223

비전은 이러한 가치와 신념과 사명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비전을 개발하는 방법이 따로 있지 않다. 오직 뼛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절실한 것을 찾아 명문화하는 것이다. 가장 우선적인 일은 바로 경영의 신념을 가지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우선적 가치를 준수할 것이라는 믿음이 없이는 어떠한 비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 올 바른 비전이란 그 사람의 가치관 그 자체여야 한다. 그래야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P227

삶은그저 생존하는 것이상의 것이다. 생존이 우선적 문제가 될 때 우리는 비참해진다. 진정한 실업은 청춘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위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은 평범한 사람인지 모른다. 그러나 모든 위대한 사람 역시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던 시절을 가지고 있다.

  •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사람으로 변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신념인가? 비전인가? 열정인가? 나는 평범한 사람에서 비범한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P231

그는 평범한 수위가 아니다. 자신의 일을 넓게 규정함으로써 스스로를 수위라는 직무에서 해방시켰다. 그는 이를 통해 존경받는 사회의 어른이 되었다. 이것이 비전의 힘이다. 이것은 꿈이기도 하고, 희망이기도 하며 삶에 대한 자신의 해석이기도 하다.

  • 그들의 마음 가짐이 부럽다. 이것은 결국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달린 것이란 생각이 든다. 본인의 철학이 행동으로 묻어 나오는 것이다.

 

P233

비전은 일상 생활에서 실천됨으로써 비로소 그 의미를 가진다. 실천은 추상적 생각이 일상에서 구체화되는 과정이다. 터너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비전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예들 들어 대통령, 시장, 최고 경영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평범한 개인도 비전을 통해 위대해진다. 개인은 비전을 통해 스스로를 훌륭한 리더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 실천과 행동은 본인의 생각과 철학이 무의식속에서 실천되는 것이다. 의식적인 실천과 행동은 오래갈 수 없다.

 

p236

미래에 대한 밝고 화려한 꿈이 없이 어떻게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으며, 당당한 주역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겠는가?

  • 가끔 내 꿈이 너무 화려하고 밝아서 자기만족적 꿈은 아닐까 부끄러운 적이 많이 있다.

 

P239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이 상황을 해석하는 자신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그는 고난의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 후에 그는 자신이 겪은 이러한 변화의 힘을 환자의 치료에 적용했다.

  • 세상을 해석하는 관점을 바꾸는 것 그것이 단순히 쉬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하나의 큰 성과를 이룬 사람이 아닐까?

 

P240

나는 이것을 단순한 마음의 위로라고 여기지 않는다. 무기력한 사람들을 위한 정신적 위로라고 여기지 않는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은 석가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상은 실제로 그런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고, 이해되어 왔다. 그렇지 않은가?

절망적 상황조차도 그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재해석될 수 있다. 스스로를 변화시킴으로써 절망적 상황을 바꾸어 가는 것이다.

  • 언젠가 암환자의 치유에 대해서 이야기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무수히 많은 암환자를 치료한 저명한 의사도 몇 번의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을 본적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암 선고 이후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모든 것을 받아드리고 현실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은 사람들. 그 사람들은 암 세포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암세포와 공존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결국 사람의 마음가짐은 몸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P241

당신은 인생이 무엇인지 묻지마라. 그 대신 인생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묻도록 해야 한다. 임종의 자리에 누워 당신은 인생에게 당신의 삶이 어떠했는지 이야기해야 한다. 누구와 함께 살아왔으며, 무슨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때 그 일은 참으로 잘한 일이고, 그때 그 일은 두고두고 가슴 아픈 후회였다고 말해야 한다. 이 구체성이 바로 당신의 인생이며, 광대무변한 우주 속에서 오직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함이다. 참으로 진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 두고 싶은 말이다. 내 마지막 순간에 내 삶에 대해서 한하나 말할 수 있도록 하느라. 내 인생의 주체로서 구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리라

 

P242

당신의 인생은 그들과 함께한 시간과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이 바로 당신 인생의 정체이다. 비전은 아직 살아 있는 당신이 남는 미래를 위해서 짜놓은 황홀한 각본이며, 진지한 깨달음으로부터 시작한다.

  • 앞으로의 인생은 짜놓은 황홀한 각본에 의해서 살아가리라

 

P247

만일 우리가 무엇을 구하기 위하여 인생을 살았다면 저 세상으로 가져갈 수 없으니 허망할 것이다.

  •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 자체, 삶 자체가 삶에 목적이란 생각이 든다.

 

P248

아이들에게 많이 바랄수록 당신의 마음과 고통과 실망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므로 바꾼다는 것은 발견이다.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잘 대해주면 느끼게 된다. 느끼면 알게 되고, 그때 세상은 다른 것으로 다가와 있다.

  • 아이에게 바라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 희망하지 말자 아이들은 내 부속물이 아니고 그 나름의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이다.

 

P249

나는 이제 내가 되고 싶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늘 더 좋은 존재가 될 수 있으며, 늘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다보면, 나는 언젠가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 조금씩 더 나를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P252

삶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구체적이며, 매일 아침 눈을 비비고 일어났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것이 바로 삶이다. 삶은 작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위대함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신은 세부적인 것 속에 존재한다. 일상의 일들이 모자이크 조각처럼 모여 한 사람의 삶을 형상화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루하루는 전체의 삶을 이루는 세부적 내용이다. 작은 개울이 모여 강으로 흐르듯이 일상이 모여 삶이 된다. 그러므로 오늘이 그냥 흘러가게 하지마라. 내일이 태양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지만 그것은 내일을 위한 것이다.

  • 삶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설령 다른 사람의 삶이 거창해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의 한 순간의 단면만을 사진처럼 보았기 때문이다. 그 사람 역시 삶은 고루하고 지루한 일상이 대부분일 것이다. 일상이 모여 삶이 되고 인생이 되는 것이다. 작은 일상의 행복이 내 인생의 행복이 되는 것이다.

 

P253

오늘은 그러므로 어제와 다르게 느끼는 날이다. 어제와 다른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날이다. 날마다 새롭다는 것은 축복받은 것이다.

  • 오늘은 나에게 주어진 또 다른 축복이다.

 

P254

정신적 불균형은 치료가 필요하다. 이것은 정신적 개혁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개혁은 우리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무의식의 욕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P258

그러나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행동의 동기는 욕망이다. 하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욕망이 없이 우리는 무엇도 해낼 수 없다. 그러므로 욕망은 좋은 것이다.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힘이다. 욕망을 잃어버리는 날 우리도 죽는다.

 

P260

비전이란 우리에게 세 가지 소원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욕망이며, 또한 많은 욕망 중의 선택이다. 그러나 그것을 들어줄 사람은 램프속의 지니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P261

행복은 한 사람이 가짐으로써 다른 사람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유한한 물질이 아니다. 그것은 무한한 자원이다.

  • 무한한 자원을 함께 다 같이 누렸으면 좋겠다.

     


P274

인간은 학교 시험을 잘 보게 하는 세 가지 지능 외에도 휠씬 더 많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자신에게 부여된 남다른 지능을 발견하고 잘 살릴 수 있다면 밥벌이는 물론 스스로를 특화시켜 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 인간에게 있어서 지능은 단지 한 가지의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최소한 한가지라도 다른 사람보다 잘 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

     

P278

주자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그의 행동에 필시 영합이 있으며, 모든 사람이 미워하는 사람은 그의 행동에 실이 없다고 풀이했다.


P283

나는 마흔 살이 넘어서야 비로소 나를 바꾸어 가는, 그리하여 진정한 내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되었다. 영리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 깨닫은 후에야 비로소 그 뜻을 안다. 그러나 정말 바보는 알고도 못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변화를 바라면서도 두려워한다. 변화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찾으면 위안을 받는다. 변화에는 여러 가지 저항의 패턴이 있다.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성공한다.

  • 늘 변화를 꿈꾸고 개혁을 생각하면서도 막상 나 역시 두렵고 피하고 싶을 때가 있다.

     

p284

변화 관리 전문가로서 나는 우선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변화가 일상의 안정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핸들을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고 자전거를 가게 할 수는 없다. 자전거가 쓰러지는 경우는 불균형 때문이며, 균형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는 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변화를 피하다 보면 오히려 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P290

이 단계를 극복하려면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내는 자기 격려와 용기가 필요하다. 삶이 반전될 수있는 순간이다. 인생은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며,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은행통장에 남아 있는 잔액 이상의 것이 인생이다. 



P291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해. 당장은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에 열 시간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될지도 몰라. 그러나 나머지 시간은 내가 하고 싶고, 잘할수 있는 일에 시간을 쏟아붓겠어. 지금부터!

  • 시간의 유한함과 소중함을 더욱 느끼는 요즘이다. 시간도 선택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하고 다른 것들을 할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P292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보는 시각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미래를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미래를 매우 독특한 관점에서 조망한다. 적어도 시간은 미래로 흐른다.”라는 상식에서 벗어나려고 애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때때로 미래를 아직 발생하지 않은 시간이나 사건으로 보는 불확실성의 횡포에서 우리를 구해준다.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가 아니다. 미래는 이미 일어났는지도 모른다.

  • 미래를 결정하는 권한과 힘을 가져오는 것이다.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오늘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P295

과거에 대한 기억 상실자들은 과거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커다란 꿈을 가진다. 그들은 이룰 수 있는 현실로서의 꿈을 믿으며 그 꿈에 보다 충실하다.

 

P296

과거를 기억하는 데 사용되는 능력은 기억력이다. 그러나 미래를 기억해내는 데 사용되는 능력은 상상력이다. 상상력이 없는 현재는 껍데기와 같다. 상상력이 존중되지 않는 일상의 생활은 죽은 시간이다. 죽은 시간 속에서 살아 있는 것은 살아갈 수 없다. 죽은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은 죽은 영혼들 뿐이다.

  •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상상력이다. 어떤 미래를 그리고 무엇을 원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P297

역사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사적 상상력이다. 기록자의 주관적 이해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불완전한 기록과 착각으로 가득찬 기억 속에서 과거를 재구성할 수 있는 것은 상상력밖에 없다.상상력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낸 미래라는 개념과 가장 흡사한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비전이라고 불러온 개념이다.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가슴 떨리는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비전의 정의였다면, 이제부터 이 단어는 내가 곧 확인하게 될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인 것이다. 구원은 상상력 속에 있고, 생활 속에서 실현된다.

 


  • P301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회사를 위해 10년을 써왔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얼마를 썼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외에는 써넣을 수 없는 것이다. 중요한 일은 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언제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가 잠시 숨을 길게 내쉴때에만 생각난다. 앞만 보고 죽을둥 살둥 뛰다보면 아이들은 커지고, 늘어난 체중에 귀밑머리가 하얗다. 그렇게 뛰었건만 돈은 언제나 부족하고 이루어놓은 것은 없다. 왜 그렇게 바빴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 늘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뭔가 아쉬운 듯 갈증이 나는 현실, 머리 속에서만 맴도는 마음속의 욕망들 그러나 시도하지 않았던 시간들

       

    P304

    지금 시간을 낸다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중요한 일에 쓸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쓰지 못하면 그 시간은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그 일을 시킨 사람의 시간이 된다. 먹고 살기 위해 시간을 팔았다면, 그것은 자유를 판 것이며, 아무래도 훌륭한 행위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자신의 삶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난 시간을 팔아 하루를 살고 있는 노예이다. 몸이 구속되어 있지 않다고 노예가 아닌 게 아니다. 우리는 시간 파는 현대판 노예이다.

       

    P306

    좋은 휴식은 좋은 변화의 계기를 제공한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믿으면 순간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조금씩 변해가기 위해 쓸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인간에게 행복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구하던 것을 얻었을 때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다 쓸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행복해야 한다.


    P307

    행복이란 추상적 개념이 아니다. 이것은 행복한 시간들의 합이다.

    • 행복에게 대한 정의 중 이렇게 명쾌한 정의는 없을 듯 하다. 인생은 긴 여행이지만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행이 아니다. 그 여정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순간 순간 바로 오늘이 중요하다. 오늘 즐거운 시간과 기억이 내 삶이고 인생인 것이다.

       

    p311

    자전거를 배우기 위해서는 넘어져야 한다. 즉 우리는 넘어짐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자전거를 배울 수 없다.

     

    P313

    나는 나의 욕망을 위해 일관되게 매일매일 시간을 활용하지 못했다. 그것은 산발적이었고 즉흥적이었으며 연속적이지 못했다. 낭비하듯 자유로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아무런 성숙도 이루지 못했다. 세상을 보는 확실한 방법을 가지지도 못했고 한 가지 일을 아주 잘하지도 못했다. 그저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다른 사람의 삶 속에 내 삶을 묻어왔다. 나는 나에게서 존경을 얻지 못하고 있었다.

    • 매일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느냐 못 얻느냐를 결정한다.

       

    P314-1

    , 그렇지만 물고기처럼 생각하려면 아마 한 3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 신의 경지이다.

     

    P314-2

    인생을 멋있게 산다는 것은 어울림이다. 아름다운 것들과의 어울림이다. 그것은 확고한 움직임이다. 오랜 수련과 단련 속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창조인 것이다. 물고기처럼 생각하는 낚시꾼, 이것은 낚시꾼이 비로소 낚시꾼으로서 확고한 자신의 시각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P314-3

    삶은 시간이다. 멋진 삶은 매일 그 일을 오랫동안 한다는 것이며, 순간순간 사물의 이치가 터지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P316

    마음이 열리면 세상이 달라지며,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서 온다.

    •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본인의 자세이다. 그 자세는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달려 있다.

       

    P317-1

    매일 몇 시간씩 떼어내 한 곳에 쓰기 위해서는 욕망과 함께 절제도 필요하다. 전정한 욕망을 다른 욕망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절도가 필요하다.

    • 결국 끊임없이 자신에 물어야 한다. 무엇을 원하는 지를 묻고 그 중에서도 또 무엇을 더 원하는 지를 결정해야 한다.

       

    P317-2

    이것은 일종의 선택이다. 선택되지 않은 것은 버려야 한다. 선택과 포기는 언제나 함께 손잡고 다닌다.

    • 선택은 곧 결정이다. 선택은 자신의 욕망에 근거한다

     

    P321

    매일 작은 유혹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것은 장엄하고 묵직한 삶은 아닐지 모르나 경쾌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삶이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꾸짖을 때 항상 하는 말 흥청망청 되는 대로 시간을 쓰는나태한 시간들은 소중하다. 나는 이것들이 가지는 도교적인 자유를 그리워한다.

    • 가끔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것, 이것 또한 인생의 즐거움이자 행복이 아닐까?

       

    P322-1

    자신만의 깊은 욕망을 가져야 한다. 하루에 한 시간이나 두시간 그 욕망을 위해 시간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언제나 그 욕망이 꿈틀거릴 수 있도록 매일 돌봐주어야 한다. 마음속에 항상 뿌리 깊은 욕망을 가지고, 그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는 자신만의 비밀과 행복을 가져야 한다. 


    P322-2

    • 연애가 그렇듯이 하나의 욕망에 빠져 있는 사람은 다른 욕망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없다.

       


    P323

    매일 이 시간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겨두어야 하며,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자신을 위해 사용한 시간만이 다른 사람과 다른 삶을 살도록 한다. 그리하여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 말 할 수 있다.

    • 욕망을 이루기 위한 선택과 절제, 그리고 습관화 하는 노력만이 그 욕망을 현실로 만든다.

       

    P327-1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에 이미 늙어버린 경우는 없다

    • 청춘은 나이를 말하는 단어가 아니다.

     

    P327-2

    그저 일과에 쫓기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만큼 사람은 자유롭다. 하루종일 아무도 당신을 찾아오지 않는 곳으로 가라. 당신이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시간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시간을 만들어라. 그리고 종이와 펜을 꺼내 들어라. 당신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적어라

    • 시간을 거의 대 부분을 회사를 위해서 현재의 직업을 위해서 쓰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모두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리고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P329

    이것들은 당신을 기쁘게 하는 것들이다. 적절한 때에, 생각나는 사람과 엮어가는 이 일상의 기쁨이 바로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 이것들은 당신의 행복의 목록이다. 이런 작은 일들 덕분에 당신의 일상은 지리한 반복의 궤도를 벗어날 수 있다. 일상 속으로 축복처럼 새로운 일들이 밀려오고 새로운 감정이 솟아난다. 살아가면서 이런 목록을 많이 만들어 실천에 옮겨라

    •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일상들. 이것들을 소중하게 기록하고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리라

       

    P331

    당신의 욕망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대체로 욕망이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왜곡된 교육과 인습과 어둠 속의 관행이 우리의 감성을 억눌러왔기 때문이다. 욕망 대신 다른 사람과 사회가 기대하는 것들이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나와 모든 것을 걸러낸다. 그리하여 욕망에 솔직해질 수 없게 만든다.

    • 스탠다드, 범주에 벗어나지 않는 모범 시민을 길러 내기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어떻게 벗어날 지를 모르겠다.

     

    P332

    당신은 이미 삶은 선택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적어도 이제 당신은 충분히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욕망이라는 기준에 의해 한가지를 선택한 것이다.

     

    P337

    창조하는 마음이란 진기한 조합 혹은 연결되지 않는 것을 연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당신의 재능에 대한 지능 목록을 만들었으면 이제 묘비명목록을 꺼내라 그리고 이 둘 사이를 연결시켜라. 이러한 연결은 결국 마음 깊은 곳에서 자리잡고 있는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P343

    당신에게는 시간이 없다. 만일 이미 마흔이 넘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스스로를 위해 술을 마실 시간은 있지만 술을 마시고 비정한 상사를 욕할 시간은 없다. 세상을 탓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욕을 할 시간도 없다. 정부의 무능을 비난하고 경영자의 탐욕을 탓할 시간도 없다.

    • 그런 것들에 시간을 버리지 아니리라

     

    P345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라. 관심을 가지면 그 일이 달라보인다. 직장에서 주어진 일에 매이지 말라. 하는 일의 영향력의 범위를 넓혀가라. 직장 내에 존재하는 고객을 찾아 그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정리하라. 1년 동안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처럼 행동하라.

    • 스스로가 1인 경영인으로 행동하자. 특히 내 시간의 사용에 대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 내 시간을 경영해야 한다.

       

    P349

    믿음이 없이 자기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믿음은 이상하게도 증거를 댈 수 없는 곳에서부터 생겨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기에 적합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자신은 알고 느낀다. 자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욕망을 믿어라


    P352

    그는 산행의 순간순간을 즐겼다. 그 순간순간이 모여 하나의 산행이 되었고, 그것이 그의 인생이 되었다. 그에게 산행은 출발할 때와 똑같이 아무런 소득도 없이 돌아오는 것이었고 그의 인생도 그랬을지 모른다. 인생은 순간순간 살이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인생은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는 것이다.

    •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아니 목적이 있는 것인가? 인생은 삶, 그 자체가 목적이자 목표이고 의미이다.

       

    P359

    매일 두시간은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하여 사용하라. 이 두 시간은 어느 무엇을 위해서도 양보하지 마라. 그것을 파는 날 그대는 노예가 된다.

    • 매일매일 그렇게 내 시간을 팔아 연명하는 노예의 삶을 살아왔다.

       

    P353

    아이들은 당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미래에 속한 세계이다. 그들에게 당신의 삶과 미래에 대한 꿈을 적어보내라. 그러나 쑥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편지는 그 아이들에게 배달되는 대신 당신의 마음속에 남는다. 세상이 아직 이 정도의 타락으로 그친 것은 자기 아이들을 생각할 때, 언제나 마음이 아프고 또한 즐겁기 때문이다. 싱싱한 기쁨과 고통이 함께 있다는 것은 자신이 이익을 넘어서는 위대한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

    • 아이에게 쓰는 편지를 올해 안에 시도해 보리라 결심해 본다.

     

     


    내가 저자라면

     

    *주제에 대해서


    책은 아마도 제일 타켓은 일반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니 익숙함이란 곳 직장생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모두 그렇게 전제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은 일반적인 직장생활을 염두해 둔 서술이라 보여진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러다 보니 혼재된 느낌이었다. 특히 직장 내에서의 변화와 개혁,

    그리고 이어지는 개인의 개혁 사이에 연관성이나 연결성의 의미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향후 사회에는 노동의 종말이 오고 고용 형태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자기혁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이어졌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지금까지의 본인을 둘러싸고 있는 하나의 시스템에게서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새로운 삶의 체계와 가치관을 만드는 스스로의 자기혁명을 일컫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반드시 1인 기업가로의 삶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는가?

    리고 앞으로는 어떤 삶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가에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들, 그리고 비전과 철학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새로운 가치관과 비전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전체 구성

    기업의 변화에 대한 부분은 빼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은 기업의 변화와 개혁, 그리고 그 개혁을 반대하는 교묘한 세력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는 측면이 있지만 이 앞에 부분과 뒷 부분과의 개연성이나

    연결성에서 전체 메시지의 일관성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다.

     

    1. 모든 것은 변한다.

      직장_오늘은 어제와 다르다.

      변화_왜 필요한가?

      방향_변화하는 기업에는 다섯 가지 개혁방향이 있다.

      à 삭제 또는 개혁, 변화에는 몇가기 방향이 있다라는 내용으로 변경

    2. 누가 개혁에 저항하는가?

      인간_이성적 존재이지만 합리적 존재는 아니다

      노회_우리를 안주하게 하는 것

      기득권_결코 포기할 수 없는 유혹

      저항_그 다섯가지 얼굴

            à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저항 중 가장 이기기 어려운 저항은 본인 내부의 의지와 싸움이 아닐까 한다. 이 장에서 나는 특히 기업의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메시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맨 마지막에 첨부된 김학원대표의 나의 자기혁명 일기는 얼핏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표기를 다른 식으로 설명해준다면 조금 더 눈이 가지않을까 싶었고 내용상으로 그냥 지나치기

    너무 아까운 글이었다. 차라리 맨 앞에 추천사로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IP *.129.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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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5 20:33:07 *.39.23.32

    그대가 생각하는 변방인은 어떤 인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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