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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6일 01시 32분 등록

 

 <북리뷰 8-4주차>

 

2013.12.15.

글:  서은경

 

 

(No. 28-1) 두번 읽기

 

 

 

 

아니타 로딕 [영적인 비즈니스]  김영사 (2001)

 

    책표지.jpg

 

 

 

***  기울여서 쓴 것은 두번 읽기의 무찔러 드는 글귀

        파란색 글귀는 코멘트입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문>

, 여행의 즐거움!

 

[10]

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긴박한 사회적 요구에 더욱 열정을 가지게끔 하는 색다른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지뢰밭 사이로의 여행이었으며, 지뢰가 터질 때마다-마치 그것이 필요하기라도 했던 것처럼-우리가 세운 목표가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를 상기할 수 있었다.

 

그 여행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11]

내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그것, 인정미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디샵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내가 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는 끊임없이 창업자의 역할을 재창조해야 한다. 거기에는 지도나 설명서도 없다. 열정이 곧 안내자다.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 본능이 어떻게 대처하라고 말해준다.

 

[12]

이 책은 성공적인 기업의 비개인적인 필요와 성공적인 기업가의 매우 개인적인 필요를 결합하려는 어느 한 개인의 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감당해야 할 엄청난 제약과 삶의 전반적인 완고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즈니스의 한계를 넓히고 비즈니스를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다.

내가 남다른 비즈니스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뜻이다

 

[13]

그 말을 믿지 말라.

빅토리아 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주창했던 자유 무역은 지역 사회가 서로 평등하고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은 오늘날의 자유 무역과 다르다. 오늘날의 자유 무역은 크고, 힘 있고, 부유한 자들이 작고,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마구 짓밟아도 좋다는 면허증을 주는 것 같다.

1.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 1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서 1장의 제목을 쳐다본다.

그래, 정말....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그 놈의 비즈니스 때문에 부당하게 숨죽이고 부당하게 상처받고 부당하게 미소 띠고 부당하게 내 영혼을 좌절 시켜야 했던 기억들. 그리고 친밀감마저 상실하고 포기해야 했던 기억들..... ‘비즈니스라는 말로 모두 정당화 될 수 있는가? 밤마다 나 혼자 가졌던 그 많은 고민들.... 그녀가 비즈니스를 말해준다. 비즈니스? 비즈니스가 꼭 그래야 해? 비즈니스는 변하는 거야... 좀 더 인간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리더들이 점점 많이 져야 한다. 탐욕과 욕심과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서. 그것이 정답이다. 죽음의 냄새나는 삶을 살기 싫다. 그런데 영적 비즈니스가 우리나라에서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그대는? 그런 비즈니스가 존재하도록 스스로가 그렇게 하지 못할까, 최고 경영인들은? 골프 꼭 쳐야 하니? 술 접대 꼭 해야 하니? 정말 힘 있는 자리에 있다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는 이들이 생겨나야 한다. 어떻게? 어떻게 그들이 생겨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유비쿼터스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나..... ... 모호함이여... 가끔씩 확확 도는 어리석음인가? 명리다. 명리! (궁시렁~궁시렁~)

[16] (주목구절: 공감, 동감하는 여행의 중요성)

나는 기업가라면 유목민 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그것은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현대 생활에서-나의 경우에서처럼 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내가 하는 여행은 비즈니스를 위한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진실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부유하다고 여기는 나라에서나 가난하다고 여기는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통찰력을 준다.

---> 여행, 유목민, 변화하는 환경이해, 그리고 진실...

아이와 여행을 한다. 정신적인 측면, 경제적 측면, 문화적 측면 자연환경적인 측면 등등에서 최저에서 최고에 이르기는 경험 속으로 들어간다. 말을 할 필요가 없다. 불편하고 힘들고 때로는 도무지 이해 안 되고 때론 너무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것 등등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통찰하게 된다. 세상에 대해. 그래서 여행 중요하다. 여행은 나 아닌 타인을 알고 또한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며 또한 편견을 떨치고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매년 다르게 오는 파도의 변화를 서핑하는 동물적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세상의 판을 읽을 수 있다.

 

[17] (던마크인 방랑 사진작가 제이콥 홀트)

제이콥은 나에게 유순함보다 더 강하고 더 설득력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가 존경심과 인정미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무시당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위험한 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 일본인 사진작가 마리오가 생각난다. 세상 속에는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어두운 세상을 향해 촛불을 켜는 사람들. 그들은 언제나 서로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이것은 그 옛날 나의 키워드였다. 앞으로의 나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나의 키워드는 나의 것이고 아이의 키워드는 아이의 것이다.

 

@ NGO의 등장

[19]

NGO의 역할은 세계화의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는 그들의 감시는 우리가 한 때 무시했던 폐해를 누구나 볼 수 있게 해준다.....그러나 무섭게 늘어나고 있는 빈곤을 고려해볼 때, NGO는 전혀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대변하고 있다.

 

NGO가 사람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작은 예였으며, 현재 그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가장 창의적인 협력 관계의 일부분을 상기시켜주는 것이기도 했다.

----> 창조적 소수자들이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팀을 구성하고 세상을 향해 일을 만들어 세상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해결하고 선의의 노력을 한다. NGO같은 조직이 바로 미래 사회의 기업이 지향해야 할 창조적 조직이 아닐까? 하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은 결코 그런 조직이 될 수 있다, 없다? 그리고 NGO들도 문제점이 있다. 구성원의 경제적 생존권이 보장 되지 않을 경우에 언제나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NGO일을 하다가 나가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피해의식을 갖기도 한다. 자기 주장만 커지기도 하고......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전형적인 경영 서적을 보면 리더십, 팀빌딩, 기업 문화, 고객 서비스라는 단어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공동체나 경제적 빈곤, 사회 정의, 윤리, 사랑, 관심, 영성이라는 단어들은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 이런 단어들은 옷장 깊숙이 숨겨 놓았단 말인가! 사회적 윤리적 책임 인권, 직장에서의 성차별과 같은 주제를 다루지 못하는 MBA교과 과정에서는 더더군다나 이런 단어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 내 말이.....!!!! 이 여자, 한번 만나 봤어야 하는데....아쉽다. 남자들이 수두룩한 경영분야에. 특히 한국 비즈니스의 현실 세계에서 전혀 다른 발상은 나오지 않고 있다. 내 욕심 하나, 내 남편이 조금은 다른 비즈니스 철학을 갖고 무언가 시도해 보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것이지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만나는 구성원들도 조금 다른 무엇이 없을까? 아마도 없다. 그런 건 그들에겐 이단아. 우리 나라 비즈니스 환경, 저녁이 없는 삶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야 창의성이 돋아나고 보다 농축된 새로운 발상과 시도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비즈니스는 술로 찌들어 있다. 서로 서로 으쌰으쌰하는 술자리 중심의 일 처리 방식.

그래서 룸 비즈니스도 많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단어가 세상을 만든다고 말했으며.........

----> 그래서 사부님이 자신을 단어로 규정해 보아라고 하신 게 아닐까? 나만의 키워드, 컨셉...내 딸 아이의 키워드, 컨셉, 내 남편의 키워드, 컨셉..... 누구나가 자신의 키워드와 컨셉을 스스로 찾아내고 알아야 하고 그것을 잘 발현하여 펼치는 것이 성공한 삶이 아닐까?

 

@ 옮겨 다니는 기업

[21]

기업들이 낮은 임금과 느슨한 환경 규제, 필사적이며 고분고분한 근로자들을 찾아 규제가 거의 없는 나라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을 때, 생계 수단이나 고유문화와 환경은 엄청나게 파괴될 수 있다. 유럽에서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는 누가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느냐는 기업들의 경주를 위한 일시적인 정거장에 불과하다.

 

새로운 유목 자본은 결코 뿌리를 내리지 않으며, 결코 지역 사회를 일으켜 세우지도 않는다. 그것은 유독성 폐기물과 격분한 근로자들, 그리고 생존을 위협받은 토착 사회를 뒤로 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간다 .

 

@ 기업의 탐욕심

[22]

비즈니스 세계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욕심을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 이 말 마음에 든다. 비즈니스계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말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 왈, “세상이 본래 그런거야하고 대답한다. ? ? ? 왜 세상이 그러하단 말인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곳이거늘.... 변화할 수 있고 또 세상과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 아니한가 말이다!

 

[23] (주목구절)

부는 인간성을 좀먹을 수 있으며, 인간의 조건으로부터 돈 많은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바디샵은 나를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보다 더 부자로 만들어줄 만큼 충분히 성공적이었지만, 나는 기업의 탐욕심에 저항했다. 그냥 돈 많은 여성 기업인으로 편안하게 살면 쉽겠지만, 무언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다

--> 이런 정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갈 수 있는! 그래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

무언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다! 멋있다. 이런 말을 하는 그녀가 있었기에 든든하다.

 

@ 카지노 자본

[23]

일찍이 케인스는 경고했다.

어느 한 나라가 카지노 활동의 부산물로 자본을 형성한다면, 그것은 잘못되었다.”

---->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는 카지노 사업을 육성하고 국가 공공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정당한가?

[24]

카지노에서 전리품을 차지하는 사람은 카지노를 경영하는 사람들뿐이다. 지난 2세기 동안 세계 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그 혜택을 낄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 카지노로 돈 버는 업자들, 그리고 인간 욕구 상 도박할 수 있는 합법적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카지노 시설 확충을 권유하여 이익을 챙기려는 관련 학계 교수들.... 그리고 카지노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설계 이권을 챙기고 싶어 하는 기업들 이 3박자가 정부 공무원과 결탁하여 공공 카지노 사업이라는 사업을 만들어낸다. 카지노 사업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모두 함께 말한다. 그리고 서로 이권에 관여 한다. 이것은 현실이다. 우리나라에 정당하게(?) 일어나는 현실. 4대강 사업도 이러하였고 학교에 도입되는 전자교과서, 아파트에 도입 되려고 한 쓰레기 종량제 컴퓨터 시스템 갖춘 쓰레기통도 다 똑같은 맥락이다. 굳이 필요 없는 것을 돈 벌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것처럼 만들어 내는 것. 효용성도 떨어지고 필요도 없는데 과하게마구 공급을 한다. 누군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 내가 지켜보는 현실이다.

@ 독재 정권과의 결탁

 

@ 자유롭지 못한 무역

[26]

자유 무역은 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다. 세계 시장이 정말 자유로운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지 자문해보라.

 

@ 눈먼 세계 정부

WTO(국제무역기구)는 세계 정부인 동시에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눈먼 정부이기도 하다. 그것은 손익 계산서는 볼 수 있지만 다른 것은 볼 수 없다.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손해인지는 알지만 인권이나 아동 착취나 후손들을 위한 환경 보호와 같은 문제는 알지 못한다. 그것은 심장이 없는 정부이며, 심장이 없으면 인간 정신의 창의력 역시 죽어가기 시작 한다

 

[27]

나는 지금 통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경제 정부, 정치인, 기업인-우리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본다.

---> 나도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그들이 서로 서로 결탁하여 심장없는 탐욕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단일 문화의 파괴력

내가 가장 걱정하는-(현 비즈니스 방식의 문제점)-것은 비즈니스 방식뿐만 아니라 소수의 거대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지구자체이기도 하다.

 

[30]

기업인으로서 우리에게는 세계적인 능력과 책임이 있다. 우리의 활동 범위는 국경을 초월한다. 우리의 결정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비즈니스에 직접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빈곤과 환경과 안보라는 세계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준다.

----> 이것은 기업인이 가져야 하는 정신이다. 기업 윤리라는 것은 도대체 뭔가? 소극적 안목이 아니라 세계적인 시야에서 생각하는 기업 윤리, 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정신을 가지면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그 증거들이 있는가? 있다. 더 바디샵이 그렇고 안랩이 그렇다.

 

기업은 웬만한 나라의 정부보다 더 신속하고, 더 창의적이고, 더 효율적이고, 더 부유하다.

----> 시대가 변했다. 중세 때는 교회가 최고 갑, 근대 때는 통치자가 최고 갑! 지금은 기업이 최고 갑이다. 그러면 앞으로의 미래에는 무엇이 최고 갑일까?

 

[31]

힘과 영향력 면에서 본다면, 교회나 정치는 기업에 비해서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기업보다 더 힘 있는 조직은 없다. 오늘날에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이 도덕적 리더십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기업의 리더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 새로운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15년 동안 내가 기업에 대한 연설을 하거나 그을 쓸 때마다 거듭 강조한 메시지는, 성공을 측정하는 척도에 공동체 의식문화가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무역에 대한 지배적인 시각은 양심이 없는 상행위라고 보는 것이나, 문제 해결의 열쇠는 양심에 있다.

---> 내 말이~~~!!! 공동체 의식, 문화, 가정을 포함시켜야 한다. 그것이 기업의 성공의 척도다.

기업의 이윤을 위해 가정이 파괴되고, 저녁 없는 삶이 당연한 귀결인 듯 말한다. 돈 벌어다 주는데 가정은 조용히 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저녁시간, 연장선상의 술 문화, 고객 접대.... 우리나라만의 특히 고질적인 기업 문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규제에 의한 변화} (주목구절)

법적인 골격과 제약이 없으면, 기업은 항상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이 2.마약 산업이고, 경제 성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1.어린이 매매춘 산업인 이유를 이제 이해할 것이다.

----> 책임있는 기업이 필요하다. 규제를 어기는 기업은 처벌해야 한다. 그런데 가능한가?

특히 우리나라! 윤리적 소비, 소비자의 눈이 그래서 필요하다.

 

[33] (주목구절)

피터 코에스텐바움 왈

기업이 할 일이 무엇인가? <----도덕적 질서를 창조해라!!!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부를 창조하는 것?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직업을 창출하는 것?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할 일은 그 것 뿐만이 아니다. 모든 인간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의 도덕적 질서를 -윤리적 네트워크 - 창조해내는 것이며, 모든 기업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34]

내가 사고 싶은 제품은 내가 선택한다. 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반대한다. 투자자보다는 종업원들과 납품업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여긴다. 대중과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유익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 주주자본주의의 문제점.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기업 운영자들. 점점 더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윤리적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NGO의 감시가 필요하고 소비자는 윤리적 소비를 해야 한다. 이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모두 함께 해야 한다.

 

[39]

아메리카 원주민 오글랄라 족의 초청 이야기 (샐비어 수풀로 기름 만들기)

그것은 단순한 존중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현재를 누리자는 우리의 문화에는 너무도 이질적이 되어버린 자연의 질서에 대한 숭배였다. 우리는 환경 존중이라는 말에서처럼 존중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외심은 잃어 버렸다.

 

@ 책임지기

[42]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43]

헨리 포드 왈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44] (주목구절)

기업은 이익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이익인가?’ 라고 자문해보아야 한다. 어쩌면 이익이란 단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우리는 국민 총생산량이 아니라 인간적인 발전로 성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영적인 비즈니스

모든 일에는 척도 이상의 것이 있으며, 이것은 경외심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인생에는 영적 차원이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한다.

 

[45]

자연의 모든 것은 - 인간, 동물, 지구 그 자체 - 상호 관련되어 있으며, 상호 의존적이라는 하나의 간단한 명제를 주장하는 세계관을 가진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로 진화해가야 한다.

---> 영적 비즈니스, 인간적인 발전과 자연 속에 모든 것은 상호 관련 돼 있다는 명제 속에 새롭게 진화하여야 할 비즈니스...

 

우리는 지금 기로에 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신성한 상호 관련성을 보존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인간 조직과 대기업의 모순과 역설 속에서 영성을 체험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크리슈나무르티 왈 (주목구절)

우리는 제도만 바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꿔야 한다. 제도는 그것이 교육적이든 정치적이든, 신기하게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 변한다.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개인이다. 개인이 자신의 전체적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어떤 제도도-그것이 좌파든 우파든-이 세상에 질서와 평화를 주지 못한다.

 

cf) 퀘이커 교도들

---> 러셀 책에도 나왔지? 러셀 첫 아내의 가족 이야기에.

[46]

나의 비전과 희망은 간단하다. 많은 기업 리더들이 기업의 주된 역할은 물질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 아니라 인간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세계화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사이비 종교다. ‘세계시장이란 말은 우리가 만들어낸 말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다......결국에는 세계 시장이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몰아낼 위험이 있다. 시장은 인간의 얼굴과 정신이나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51]

(비즈니스 스쿨 강연 노트 중에서)

모든 기업가들은 약간은 비정상적이다. 기업가와 미치광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미치광이는 정상인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낀다. 기업가가 꿈꾸는 것은 제정신을 가지고는 할 수 없는 것일 때가 종종 있으며, 그만큼 고독한 것이기도 하다. 기업가와 미치광이를 구분해주는 차이점은, 기업가는 자신의 비전을 다른 사람들이 믿도록 만들지만...........

----> 월급쟁이와 기업가의 차이는 무엇인가? 매년 제 계약하는 월급쟁이 임원이, 사장이 그 기업의 경영철학을 고민하면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기업가, 창업주의 생각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말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려면 본인이 직접 창업하든지 아니면 기업정신이 자신이랑 맞는 곳에 취업을 해야 한다.

 

2.

누가 기업가가 될 수 있는가?

[54]

나에게 사업을 하는 데에는 극적인 효과가 얼마나 중요하며,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비즈니스를 하는 데에는 개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어머니는 개성이 없으면 개성이 없는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다. 어머니는 특별해라. 평범은 거부해라고 말씀하셨다.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언제나 기발하고 유쾌한 재미가 있고 기존의 지루함을 깨는, 핵심 접근을 쌍방으로 하는.... 아이들의 수업도 그러해야 한다. 수업 방식은 정답이 없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열정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

 

[55]

어머니는 또한 인생이란 사랑이나 일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56]

사실 나에게는 이렇다 할 자격은 없었지만 나 자신을 팔 자신이 있었으며, 실제로 담당자를 설득해 일자리를 얻었다.

 

에너지와 열정은 사람을 질리게 하거나 매혹시킨다. 다행히도 나는 UN을 매혹시켰다.

---> 자격, 프로필 없으나 나 자신을 팔 자신이 있고 설득을 하고..... 자격 프로필이 더 출중하면 좋다. 하지만 에너지와 열정이 어떤 일을 하는데 80% 이상을 차지한다. 절실함, 꼭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추진해가는 열정. 한때 미친 듯 에너지와 열정으로 달렸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처럼 미친 듯 달리지 않고 있다. 내 발목 잡는 것은? 예전보다 빨리 지치기 때문? 체력을 길러야 한다. 열정과 에너지는 체력에서 나온다. 몸에서 나온다. 몸이 곧 에너지다.

 

@ 사업의 시작

[57]

그래서 곧 조치를 취했다. 우리는 그 건물의 반을 다시 주거 호텔로 바꾸었다.

 

실수를 했을 때에는 그 실수를 인정하고 즉각 시정하라

--->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조치는 즉각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하는 상황에서 문제에 대한 대처도 즉각즉각 이루어져야 한다. 언제부턴가 행동이 굼뜨는 습관이 생겼다. 즉각 먼저 취하고 사전에 대비하던 내가 나몰라라 내버려두는 게으름이 생겼다. 이것 역시 체력이다. 운동을 하며 움직여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2014년 운동으로 에너지 충전하며 책 쓰기에 열정을 다하자.

버리라, 놓아라, 비워라..... 일체를 받아들여라... 최악을 상황도 수용하라. 변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집착할 필요가 없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흘러가라. 매일 숲길을 걸으며 산책하고 걸음과 마음을 관찰하라. 숲길을 걸으며 운동하며 명상하며 나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다 보면 내면 깊은 곳에서 생명의 언어들이 터져 나올 것이다. 생명력이 살아나고 에너지가 차오를 것이다. 즉각 행동하자.

 

@ 바디샵의 시작

 

나의 주문은 과거를 미래의 서두로 삼자는 것이었다.

 

자극은 에너지와 창조력의 위대한 원천이다.

 

[60]

우리 성공의 모든 요인은 사실은 내게 돈이 없었다는 사실에 기인했다. 뭐든지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고, 리필하며 가게를 꾸려나갔다. 바로 그 첫해에 내가 한 일은 우리 회사를 다른 회사와 구분하는 차이점의 상징이었다.

----> 무언가 단점을 뒤집어서 장점으로 끄집어내는 발상.

 

@ 차별화

[61]

기업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자기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가 하는 짓은 뭐든 지 다 재미있다. 넘어져도 재미있고, 처음으로 말을 해도 재미있고, 뭐든지 다 재미있다. 그러다가 아이는 10대가 되고 성숙한 어른이 되는데, 성숙은 변하지 않으려 함을 전제로 한다.

 

성숙한 조직이 어떻게 기업가 정신과 용기를 간직할 수 있을까?

 

나는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며, 심지어는 작년의 나와도 똑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경영에 대해서 나는 똑 같은 무리에서 한 줌의 창의력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리스크를 짜내려고 애쓰느니 차라리 서로를 위협하는 창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조화와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나도 작년과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 매년 다르게 새롭게 나를 실험하며 살고 싶다. 나의 장점과 매력을 끌어내고 나의 단점을 뒤집어서 장점으로 만들어내며.... 이 얼마나 재미난 놀이인가? 늘 젊어서 산다.. 그녀의 에너지가 나를 충전시킨다. 서로 위협하는(?) 창의적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야겠다. 팡팡~ 터지게, 창의력이.

 

@ 기업가 되기

[61]

기업가 정신이란 것이 학과목이 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기업가 정신을 추진하는 힘은 집념인데 어떻게 집념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이미 아웃사이더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아웃사이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겠는가? 본능적으로 전체의 일원에 속해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할 수 있겠는가?

----> 집념과 열정. 뚝심..... 그것은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 경험 속에서 무언가 자신이 절실히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62~64] 천부적인 기업가가 되려면1. 새로운 것에 대한 비전과 그것을 실현할 정도의 강한 믿음 2. 광기 - 기업가의 꿈은 흔히 일종의 광기이며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3.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눈에 띌 수 있는 능력 - 본능적인 행동4. 창의적 긴장감 속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 분출해낼 수 있는 능력5. 병적인 낙천성6.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은밀한 이해7. 사회 개혁 의지8.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 - 창의력9. 이 모든 것을 결합할 수 있는 능력10. 이야기하는 재주

 

[64]

내가 관심과 흥미를 갖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나도 이론가는 싫다. 이론은 실천이 되어야 살아있는 이론이다. 실천 없이 무엇을 논할 수 있으리

 

기업가들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조직력과 실행력은 약하다.

기업가는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을 주류의 일원으로 보지 않는다. 기업가는 본질적으로 아웃사이더이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기업가를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말이다.

 

@ 아웃사이더

[64]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더라도, 특히 부자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 부자들은 대개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그들에게 기업가 정신의 학문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검소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직과 과정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고자 하는 열정이 없는 사람들에게, 육감과 경험에 의한 입지전을 가르칠 수 없다. 또한 기업가 정신의 본질인 창의력은 흔히 궁핍의 자극을 받는다. 돈이 없고 배가 고프면 창의력이 생긴다. 돈이 많거나 중류층이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기업가에게 추진력을 주는 궁핍을 모른다.

----> 이른바 헝글리 정신이 곧 기업가 정신이며 창의력을 일으킨다는 주장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헝글리 정신 말고도 정말로 그것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궁핍이 아니라, 정말로 좋아서 몰입하는 사람 역시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다. 창의적이다. 먹는 문제가 해결된 그 사림이, 좋아서 몰입하고 보다 큰 사회 정의와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안철수 등등...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 기업가 정신에 해당된다. 그의 추진력, 그런데 오직 자신의 헝글리를 채우기 위한 추진력. 궁핍은 창의력과 추진력의 씨앗이 될 수는 있지만, 늘 방향과 가치가 중요하다.

궁핍은 저력이 있다. 상실은 저력이 있다. 하지만 저력이 있는 만큼, 그 방향과 가치가 어떠한가에 따라 세상에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65]

그 어떤 것도 그들의 비전을 방해할 수 없기 때문에 진정한 기업가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화가나 작가와 같은 열정을 지니고 있다. 화가가 빈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내듯이, 기업가는 무에서 그들의 꿈을 실현하다. 기업가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그것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그것으로 이익을 내기를 바란다.

아이디어는 자신의 인격의 연장이며, 자신이 손수 만든 기업에는 자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연장이다. 바디샵이 내 생명의 일부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바디샵은 또 다른 나다.

 

@ 여성기업가

[67]

영감을 고취시키고,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른바 여성적 특성을 갖추어 지도한 것이 새로운 경영스타일이 될 것이다.

- 윌리스 하먼

 

[69]

더욱 화나는 것은 아직도 여성들이 말하는 내용보다 그들이 어떻게 생겼느냐에 비중을 더둔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모두 어처구니없는 유혹 문화의 부산물이다. 여성은 외모가 아름다워도 탈이고, 아름답지 못해도 탈이다.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는, 비즈니스 상의 약속 장소에는 아이들을 집에 두고 평상시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옷차림으로 나가라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조금이라도 전통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 말라는 것이다. 나 역시도, 바디샵은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신나는 회사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 우리 직원들은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 없으며, 엄격한 복장 규정이 있다.

---> 현실은 현실이고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가면 쓸 때는 쓰고 그래서 스스로 힘이 커지면 변화의 칼을 휘두를 수도 있을 것이다. 변화를 주고 변화 시키고...

 

@ 기업가들에게 주는 충고[71]

첫째.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나는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어떻게 바디샵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 연구한다.

둘째. 아이디어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기업가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72]

기업가는 단순한 기업 경영자보다 비즈니스와 사생활을 서로 뒤엉키게 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케팅 뉴스

[73]

기업가가 된다는 것은 이성적인 토론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것은 강렬한, 때로는 병적인 욕구다. -모세 즈네이머

----> 비즈니스와 사생활 뒤엉키게..... 때로는 강렬한 병적인 욕구..... 돈에는 무관심, 오직 아이디어에만 관심... 그래서 기업가 옆에는 비서나 아내 역할의 사람이 있어야 단두리가 된다. 강렬한 병적인 욕구에 한 표!!

 

@ 내가 좋아하는 기업가들

[73]

기업가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본다. 문제가 생기면 보통 사람들은 그냥 고민만 하는데, 기업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좋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하고 문제해결책을 강구한다.

---> 무슨 상황이든 은근히 문제해결 아이디어 내고픈 근성을 들쑤신다. 이런 정신이 꼭 기업가 정신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열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자세가 아닐까?

 

cf) &제리-아이스크림 창업자

 

@ 성공을 관리하기

[75]

자신의 기업이 제도화되고 기업의 성공이 제도화된 뒤에도 두려움을 모르는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것은 가장 어려운 문제다. 성공을 관리하는 일은 기업가 정신을 말살시키는 것과 같다.

---> 그래서 기업은 작은 기업이 강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기업 작은 조직. 독일에는 100년을 넘게 건재한 기업들이 있다. 작을수록 강하다. 커지면 제도화되고 창의성이 위협받게 되고 관리되어야 하니까.

 

@ 넘치는 에너지

[76]

나는 나 자신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그 사람이 나와 같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한다. 나는 창의적인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척도로 삼는다.

---> 이 부분은 영문 버전을 좀 보아야 할 듯하다.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나의 잣대에 맞춰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는 말인가? 물론 자신의 눈으로 다른 사람을 보는 것이 맞지만 오해의 소지가....

 

[76]

나의 넘치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첫째. 두려움-우리는 인생의 횃불을 들고 가능한 한 그것을 밝게 유지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한다. 둘째. 아웃사이더-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셋째. 분노넷째. 토마토

 

 

3.

우리가 고용한 것은 종업원이 아니라 사람

 

[83]

공동체(community)라는 말은 공유(communion)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공유라는 것은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눌 때다. 그때 정말 찬미할 만한 일이 생긴다. - 매튜 폭스

 

[85]

바디샵을 가장 크게 좌절시키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이익과 매출액을 근거로 언론 매체나 런던의 금융가에 의해 판단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다 큰 세상에서 우리가 한 행위, 우리가 일으킨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싶다. 처음부터 우리에게 힘을 준 것은 우리의 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이념이었다.

 

[86]

나는 물건을 사고 팔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생산성과 창의성을 좋아하며, 가치를 좋아한다.

 

일은 나의 가정과 주방의 연장이었다.

 

클리프턴 카페는 나에게 비즈니스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모이는 마술적인 장소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었다. 바디샵은 아직 나의 의문에 대한 훌륭한 실험 무대이며, 우리가 찾아낸 해답은 즉각 우리의 비즈니스 방식에 도입된다.

@ 공동체 작업

[88]

우리는 모두 직장이란 개인의 성장과 발견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나에게 직장은 언제나 공동체이며 공동의 선을 위해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었다. 그곳은 창의적이고, 즐겁고, 인간 정신을 육성해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

[90]

덧붙일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가치를 덧붙일 수 없다. 우리가 품질과 가치의 개념을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이 가지고 오는 이익을 사용하는 방식으로까지 범위를 넓힌 것은 그 때문이다. 지금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가치를 덧붙이는 일이고 그것이 바로 기업이 할 일이다.

[92]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장과 영혼 속에 들어 잇는 것과의 교류를 끊지 않는 것이며, 먼저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있어 사람마다 천개의 답이 나올 것이다. 나는 왜 비즈니스를 하는가에 있어서 기업가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비즈니스의 현실은 정도경영 없는 이익추구, 약육강식의 치열한 장이다. 좀더 투명해지고 좀더 공공의 가치 지향적인 비즈니스가 자리를 내리면 좋겠다. 그렇게 바뀌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 비즈니스는 남성중심의 접대 문화, 성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98]

바디샵의 사회적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의 무역헌장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은 우리의 이념을 이익과 통합하겠다는 약속이다.

 

[99]

우리가 손익 계산서뿐만 아니라 기업이념도 감사에 포함시킨다면 쇄신의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

 

[100]

1995년 최초의 가치관 백서(Values Report)’를 발표했다.

 

[103]

직원들에게 그들의 이상을 실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동기 부여는 없다.

 

[104]

가슴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행동주의는 우리가 이 지구상에 사는 대가로 치르는 임대료다라는 위대한 구호가 생각난다.

 

 

4.

설득력 있는 열정

 

@ 국제 비즈니스의 열쇠는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109]

많은 경우에, 기업은 창업 정신을 망각할 때 원동력을 잃는다.

---> 첫마음을 잃지 않는 것은 개인이나 조직이나 기업이나 다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첫 마음 지키는 것... 그것은 하루하루의 변화를 서핑하면서도 내가 보고 가야 할 나침반이다.

 

[110]

나는 새 천년이 될 때까지 우리 회사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가진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화장품 부서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회사가 되기를 소원했다.

 

[111]

열정적인 사람만이 항상 설득을 잘하는 주창자가 될 수 있다. 가장 단순한 사람이라도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못한 가장 훌륭한 웅변가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 데카르트

 

@ 광고의 무용성

[112]

마케팅이란 고객과 보다 민감하고 설득력 있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배웠다.

 

[113]

우리는 최소한의 광고와 포장으로 화장품을 팔고, 성적인 매력보다는 건강미를 장려하며, 이른바 영원한 젊음의 약속보다 현실성을 제시한다. 바디샵의 성장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요란한 광고전에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우리는 언제나 광고 대신에 입소문과 제품에 얽힌 이야기에 의존해왔다.

 

@ 게릴라 마케팅

[114]

나는 우리 제품을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와 연계시킴으로써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사업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서로를 염려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사회의 일원이며, 작지만 그들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를 가지고 온다.

---> 요즘은 이런 마케팅을 많이 한다. 처음 이런 방식이 나왔을 때 아주 획기적이었을 것이다. 앞으로는 어느 지점까지 갈 수 있을까? 위키 백과사전, 구글 등에 다는 정보들 등을 볼 때 사람들은 개인 이익보다 무언가 공동체적인 인간미에 관심을 가지는 속성이 분명 크게 존재한다. 트렌드 일까? 인간의 한 측면일까? 가야할 방향은?

 

[115]

경쟁자를 흉내 내는 것보다는 뭔가 색다른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비즈니스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직원들의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쟁자보다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하려고 애쓰기보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우수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다.

 

@ 스토리텔링에 의한 리더쉽

[116]

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의 하나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 이 방식은 지금도 유효하다. 계속 유효할 것인가? 앞으로는? 짧은 방식? 긴 방식? 또 다른 방식? 스토리텔링은 인류역사 이래로 늘 유효하지 않을까? 인간사 이야기니까...단지 그 표현 방식의 연구가 필요한......

 

[117]

나는 지금도 제품에 얽힌 이야기와 조직에 얽힌 이야기가 우리 바디샵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본다.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제품의 성분을 구했느냐는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제품에 의미를 주며, 우리 회사에 얽힌 이야기는 우리의 역사와 공동 목적 의식을 전해준다.

 

[119]

이 우주는 원자가 아니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뮤리엘 루켓저

 

@ 위계질서를 초월한 커뮤니케이션

[123]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어떻게 감동시키느냐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통찰력을 주었던가? 나는 그렇게 했기를 바란다. 통찰력은 존속하지만 이론은 그렇지 못하다. - 피터 드러커

 

[131]

1995년에 실시한 한 심리 연구는 연구 대상이 된 여성의 70 퍼센트가 잡지에 나온 모델 사진을 보고 우울함, 죄책감, 수치심을 느꼈다고 보고 했다.

----> 세상의 이야기 속에서 트렌드를 읽어내어야 한다. 사람들의 욕구를 읽어내어야 한다. 여자들이 원하는 것, 남자들이 원하는 것.

 

5.

미용산업의 횡포

 

[137]

극단적으로 말해서, 미용 산업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갖게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다. 그들은 미와 젊음에 대해 불가능한 이상을 불어넣음으로써 이미지와 노화에 대해 불안과 자기 회의를 조장한다.

 

@ 멋진 몸매

[139]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해야 한다. "정말 주름살을 갖고 싶지 않으면, 벌써 오래 전에 웃을 그쳤어야 했다.

 

@ 채울 수 없는 욕구 창출

[140]

어떤 신문이나 잡자나 광고판이 여성을 목표로 할 때, 그것은 통제에 관한 문제가 된다. 여성의 외모를 통제할 수 있으면, 여성의 사고방식도 통제할 수 있다.

---> 이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그래서 여성잡지의 광고를 보면 늘 조바심이 난다. 그 광고 속에는 너무나도 나의 삶과 동떨어진 럭셔리의 물건들과 화장품 등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남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용기

[143]

우리에게 아름다움은 일상생활의 건전한 일부분이다. 그것은 개성, 호기심, 상상력, 유머에 관한 것이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144]

단지 피상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이 모든 무의미한 행위에 진력이 난다. 그만하면 충분하다

- 진 커

 

(제 눈에 안경)

신기하게도, 외모가 아름다움을 정의하게 된 것은 불과 200밖에 되지 않았다.

---> 아름다움의 역사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147]

아름다움은 이목구비의 조화일 뿐이라는 것은 우습기 짝이 없는 생각이다. 아름다움 행동, 발랄함, 용기, 에너지, 연민의 정을 비롯해 여성이 찬미받아야 할 모든 것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수동적이지 않으며, 높다란 광대뼈와 벌에 쏘인 듯이 두툼한 입술의 조화가 아니다.

 

[148]

미용 산업은 아름다움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이상만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개성과 다양함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총체적인 시각을 갖고, 육체와 영혼, 정신과 개성 등 전체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149]

나이가 들수록 내가 세상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커지는 것 같다. 나는 눈덩이와 같다. 더 멀리 굴러갈수록, 그만큼 더 커진다.

- 수전 B. 앤터리

[151]

여성들은 화장품의 성분뿐만 아니라 제품의 현실성 측면에 있어서도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다.

 

[153]

발전은 우리의 물리적인 면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지만, 우리의 영혼에 대해서는 과연 얼마나 더 많이 가르쳐주었는가?

 

..... 20세기를 되돌아보면, 몸과 마음과 영혼의 분리를 비롯해 20세기를 정의하는 것은 분리인 것 같다. 21세기에는 모든 걸 재결합시키고, 옛 관계를 재정립하고, 지역 사회를 재건하려는 욕구가 부상하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156]

cf) 여성해방 운동의 이유

 

 

6.

여성으로 일하기

 

[157] (중요 중요!!!)

다행히 우리는 대개 그녀처럼 인생이 갈기갈기 찢기는 잔인한 아픔을 겪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자아 존중심 상실은 너무도 보편적인 문제가 되었으며, 그것은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자아 존중심 상실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삶의 의미를 빼앗아가고 변화를 꾀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내가 정말 미쳤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어떤 큰 힘이 나를 인도했기 때문인지는 어쩌면 영원히 알 수 없을이지 모릅니다.” 그녀는 어떻게 자살 미수에서 회복되었으며, 어떻게 우연히 바디샵 디렉트 파티에서 자신을 재발견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 여자들에게 힘이 되는 여자 되기. 언니파워. 그래 나는 그것을 하고 싶어했다. 다소 전투적인 언니. 그러나 지금은 돌고래의 미소처럼 유쾌한 언니가 되고 싶다. 가르치지 않고 지켜볼 수 있는....그러나 변화는 환경의 변화, 장소 이동, 조건의 변화, 패러다임 변화 등등 어떤 상황을 뒤집는데서 온다. 나는? 행동, 지르기, 에너지, 살림 전문가? 살림 저널리스트? 살림 에너지 파워. 빵빵~! 그럴려면 내년에는 꼭 책을 써서 내고 책 써내는 과정을 기록하고 또 운동해야 한다. 운동해서 빵빵한 체력을 길러야 내가 먼저 변화를 선도하고 살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집은 살려내는 곳. 집에서 에너지를 모아.... 그래 주변도 살려내자.....

 

[158]

(사례)

나는 웃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안에 나는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자아 존중심과 유머도 되찾았습니다. 나는 내적인 힘을 회복했으며, 예전의 야망도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 여자를 재미있게 하는 일, 여자를 끌어올려주는 일, 여자를 살려주는 것들.

루이비통 가방일까? 내적 힘을 키워주는 것들. 물론 가방도 필요하다. 하지만 꼭 명품일 필요는 없다. 여자를 주욱 끌어올려주는 것....그것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있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일들, 이벤트들....이런 것들...계기들.... 그런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작당 모의 해야 한다..... ‘살림 전문가의 작당 모의....!!!! 살아 나라~ 살아 나라~ 살아 나라~!!

어린시절의 놀이.... 살려라~살려라~ 죽었니 살았니? 죽었다! 살았다! 살림 전문가의 놀이가 시작되어야 한다. 필수코스는 나 알기, 여자 알기다. 그리고 남자 알기 남편 알기 다. 그리고 뭉쳐서 사건 만들기다. 매일 낮 밤으로 파티를 만들자. 죽어가는 여자들을, 힘 빠지는 여자들을, 두려움에 떠는 갓 20대 여자들을 살려내라 살려내라~ 이 언니가 달려간다. ‘살림 액션이스트~? (멋지다! 짝짝짝!!!!!)

 

[158] (주목 구절)

지난 200년 동안의 역사는 여성의 자아 존중심을 회복시키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우리 세대의 여성들에게는 자아 존중심을 해치는 압박감이 너무도 많다. 미용 산업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기 몸매에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고, 경체 체계 여성들을 불리하게 만들고, 위게적인 전통은 여성을 배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우습게도 앞으로 몇 십 년 동안은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을 -이른바 여성적인-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다.

---> 조선시대 우리 어머니들은 정체성이 분명했다. 그리고 자아 존중감이 분명했다. 자신은 여성이고 엄마이고 며느리이며 한 남자의 아내이자 집안의 안주인으로서 살림을 관장하고 곳간 열쇠 쥐고서 분명한 자신의 역할이 있었다. 불안할 필요가 없었다. 마치 중세 농노가 하나님이 이미 정해준 자기 신분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듯이. 그런데 현대 사회에 와서는 여자도 일을 하란다.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사회 일을 하란다. 그리고 여자도 똑같이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양성 평등을 배운다. 그런데 결혼제도 속에 들어오면,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된다. 여자가 남자와 똑같이 일을 하면서 아이를 책임져야하고 양성 평등으로 남자들이 함께 가사노동과 육아를 나눠갈까 했는데 그건 어림없다. 우리나라 남성 중심의 기업 접대 문화& 술문화에서. 남자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반납하고 술을 마신다. 그리고....아이에게 본디 엄마가 필요하다. 1~5살까지 특히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함은 축복이다. 이것을 칭송하고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하고 엄마도 아이도 행복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여자들은 엄마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냥 아이를 낳는다. 엄마의 의미는 어쩌면 결혼의 의미보다 훨씬 더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일이거들.... ... 이 지점에서 좀더 생각을 진전시키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사람들의 이야기 수집이 필요하다.

[158]

나는 여성들의 기업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는 그들의 웃음을 사랑한다. 전세계적으로 지역 사회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그들의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성의 힘에 대한 나의 동경과 경외심은 개인적으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에든 도전하라고 가르치신 나의 어머니에게서 비롯된다.

 

[160]

일부 보고서를 보면 여성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면 앞으로 500년 뒤에 남성과 평등한 경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며, 그로부터 475년 뒤에 남성과 평등한 정치적 경제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100년이 더 지나야 남성과 평등해진다면 이것을 발전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믿으며 비록 남성 위주의 전통적인 구조가 현상을 재강요하기 위하여 계속 대기하고 있지만, 나의 커리어는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아이의 엄마 역할은 꼭 필요하다. 아이에게 엄마는 꼭 필요하다. 가정의 러브&케어는 꼭 피요하다. 한 집안에서 남편을 지원하는 것이 꼭 수동적인 여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자에게는 계속 열려있는 사고와 자기 성찰, 그리고 자신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때론 움츠리고 있어야 더욱 멀리 뛸 수 있다. 그 순간 순간을 즐기며 받아들이는 자세가 어쩌면 더 필요하다.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세상은 왜 여성을 필요로 하는가

[161]

경제 체계가 여성을 필요로 한다

 

[162]

세계 인권 선언문을 읽어보면, 그리 자주 언급되지 않는 다른 권리들이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는 가족의 권리,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권리, 적절한 생활수준을 보장받을 권리, 문화적 공동체를 구성할 권리 등이 빠져 있다. 이런 기본적인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들은 여성들의 특정 관심사와 관련되어 있다. 이들은 언론의 자유만큼이나 기본적인 권리다. 여성들이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 사회를 결속시키고, 장작과 식수를 구해오고, 요리를 하고, 자녀를 돌보는 것이 여성들이라는 사실에서 입증된다.

 

자유무역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빈곤이 확산됨에 따라, 가장 타격을 많이 받게 된 것은 여성과 아동들이다.

 

왜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시장을 이용해서 빈곤을 구하지 못하는가? 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부터 먼저 개선하지 못하는가? 개인의 욕심을 위하는 비즈니스엣 공익을 위하는 비즈니스로 바꾸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

---> 우리나라 비즈니스는 가족의 권리를 뺏는다. 부부 간의 신뢰를 위협하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세상살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직면했을 때는 그것을 통찰하고 이심전심으로 공감도 해보고 또 무언가 내가 말해야 겠다는 것은 스스로 문제점을 제기하여 바뀌나갈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어떤 문제점을 느끼고 문제제기했으나 그 어떤 씨알도 안 먹히고 완전 박살난 트라우마가 있다. 10년 전에....ㅋㅋㅋ 이제 좀 더 성숙했으니....다른 방식으로 아주 아주 세련되고 재미나게 이 문제를 번뜩번뜩 재치있게 제기하여 우리나라 비즈니스가 좀 더 투명해지고 공익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킴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다. 언제 어떻게 할지는 모르지만.... 하긴 할거다. 우짤겨? 할 말은 해야제. 소설루다가 재미있게... 유흥객장의 비즈니스 큄~ 오예~!

 

@ 공동체가 여성을 필요로 한다

[165]

세계화는 남성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쓸데없는 게임이다. 나는 언젠가는 여성적 가치관의 하나인 연민의 정이 현금의 유동성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결국, 기업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이미 총체적인 시각을 요구하고 있으며, 여성들은 분명히 그런 미래에 대처해나갈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을 것이다.

---> 그런데 우리 그네언니는 왜 이리도 남성적인지......

[166]

나는 오늘날 공동체로의 회귀 움직임이 있다고 본다. 물론 그것은 우리 할아버지 세대가 알고 있는 공동체와는 다르겠지만, 공동의 관행을 공유하고 여성들이 하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168]

나는 이제 곧 더 많은 여성들이 기업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에 대한 근거로는, 기업이 단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두뇌를 낭비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무서운 경쟁 체계에 돌입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이 얼마나 비범한 존재인지를 모른다는 것과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세대의 여성들은 자신을 억제하고, 남편이 성취한 것을 기뻐하라고 가르치는 문화에서 자랐기 때문에 비즈니스 세계로 들어가면서 자신을 재창조해야 했다.

---> 나는 억제도 배우지 않았고 남편의 성취를 기뻐하라는 가르침도 받지 않았다. 나는 완전히 벌떡 벌떡 뛰어다니던 야생에서 결혼이라는 울타리에 들어와서 피 봤다..... 억제하는 법을 배우고 나를 사라지게 하는 법을 배우고.... 여성이 남자와 싸울 일이 뭐 있는가? 여자 남자로 나눠서 이야기하는 것은 분노를 야기시킬 뿐이다? 아니다? 동양적인 원리 적용이 필요하다. 남자의 DNA는 원시시대부터 계속된 DNA. 어찌 바꾸려 드느냐.... 유혹하고 조종해야 한다. 지혜로운 눈이 필요하다. 너무도 강한 자아는 자신이 자기를 해칠 수도 있다. 강할수록 무너져봐야 한다.

 

[171]

한때는 너무 감정적이기 때문에 리더로서 열등하게 생각되었던 여성들이 지금은 특별한감정적인 특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리더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 기업가로서 여성이 필요하다

[172]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은 남성들을 위해,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대개 복잡한 위계제에 바탕을 둔 군대의 모델을 따르고 있으며, 권위주의의 지배를 받으며 변화에 저항한다. 여성들은 자기 기업을 창업함으로써 이런 남성 지배적인 기업 모델에 도전할 수 있다.

 

[173]

여성들은 가족 부양자로서의 역할에서 인간 존재의 현실성을 본능적으로 이해한다.

 

@ 모성

[175]

직장에 보육 시설 마련

시간제 일의 업그레이드

가족 친화적으로 직장 세계를 재설계

 

우리는 모성을 직장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청사진을 그릴 필요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 장밋빛 미래에는 기업이 가족을 보호할 책임을 인정한다. 그래서 정부가 일하는 어머니를 위해 보육시설을 제공하지 않을 때에는 기업이 부모를 봉양하고, 자녀 개발을 지원하고, 가족을 환영하고, 가치관을 탐구하고 보호하는 특별한 장소를 만들게 될 것이다.

---> 우리 어머니들은 논에 일하러 나갈 때 아기를 업고 나갔다. 아주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기는 엄마 등에 붙어서 엄마가 무얼 하나 보다가 잠자고 놀고 할 것이다. 직장이 이제 과거 확대가족의 생활 공동체처럼 되면 어떨까? 아기를 함께 키웠던.....

 

부모가 근무 중에 자기 자녀가 소중한 교육과 사회적인 경험을 얻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훌륭한 보육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이미 기업의 절대적인 우선 사업이 되었다.

 

그것은 아이를 키우고 교육을 시키는 데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이 사회에 무음 승차하는 것이며, 도덕적으로 보육을 가장 중요한 임무의 하나로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뜻한다.

 

@ 종교의 정치

[176]

신을 우리 모두 안에 있는 존재로 보지 않고 남성으로 볼 때, 우리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더욱 다지게 된다.

 

힘이 있는 곳에는 여성이 없다는 말이 있다. 여성은 힘을 가지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휘두르는 힘으로 인한 상처가 있기 때문에, 종종 어떤 힘도 가지지 않으려 한다.

-페트라 켈리

---> 내가 못나 상처받은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순된 현상이 그러한 상처를 내는 것이다. 세상을 통찰하고 이치를 깨닫아서 딛고 일어서는 자존감을 자가발동시켜야 한다.

 

@ 열쇠는 자아 존중심

[181]

자아존중심이라는 단어는 무척 멸시받고 두려움을 주는 것으로, 여성의 자기희생에 의존해온 사람들은 흔히 이 단어를 이기적이고 방종하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아 존중심은 혁명으로 가는 길이다. 달리 말하면, 자아 존중심은 새 천년에 우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열쇠다.

----> 여성들의 자아 존중감. 살아있고 조화로운 아름다움, 몸과 정신이 함께 하는 세상. 우리의 길.... 여성들이어 우리네 할머니들처럼 더 이상 한을 품지도 말고 새 천년의 길을 나서자. 여성성을 마구 마구 품어내며....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남성성도 함께 벗하며. 내가 원하는 핵심이다.

 

자주적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 뿌리에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아 존중심은 어린 시절에 시작된다. 어린 소녀가 자아 존중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며, 언론 매체가 아니라 우리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소년 소녀에게 자신의 목소리와 자아 존중심을 키우라고 가르치지 않음으로써, 교과 과정에 성차별 문제를 다루지 않음으로써, 그들에게 크게 부당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182]

언론 매체가 사람을 육체로부터 떼어놓을 수 있는 것은 남자아이나 여자 아이 모두 자아 존중심이 결여되어 있다는 데 그 근본 원인이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미용 산업의 책임이 크다. 무엇보다도 미용 산업을 변화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7.

미국에서의 실패

 

[210]

나는 이익에서는 아니더라도 아이디어와 기업 이념에서는 항상 리더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방면에서는 그 누구도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

 

8.

바디샵의 캠페인

[216]

본능에 따라 행동할 때에는 두렵거나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옳으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어떤 힘이 우리를 끌어당긴다는 것만 알 뿐이다.

 

[225]

지금까지 말만으로는 그 어떤 혁명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 셜리 치스홀름

 

[226]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회 운동가로서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일은 일용할 양식뿐만 아니라 일상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돈뿐만이 아니라 안정을 찾는 것이며, 무감각이 아니라 놀라움을 찾는 것이다.

 

[227]

우리는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위해 일하는 화장품 회사다.

[238]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와 공감하고 싶어 한다.

----> 그래서 철학과 스토리가 필요하다. 이야기 하고 싶은 대상이 되는 것.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240]

가치관을 바꿔 놓은 것은 행동을 바꿔 놓는다.

 

[245]

모든 지식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9.

비전을 가진 상인

 

[263]

시장에 내놓을 제품을 만들기 위해 환경과 그 안에 있는 사람을 착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

바디샵에 대한 비방

 

[298]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이라도 천사보다 더 고귀한 존재로 찬미 받거나, 아니면 등에 발길질할 표시를 해둔 마귀로 폄하된다. 그것은 개인이나 단체나 자신의 믿음을 신봉하기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현실이다. 더구나 여자인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 가슴 아픈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이다. 그래서 질기고 단단한 심장이 필요하다. 더욱 건강하고 강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11.

바디샵의 조직개편

 

[306]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결혼 생활과 비슷하다.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 돌아갈 때에는 환상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정말 비참해진다.

 

[307]

우리 회사의 초창기를 상징했던 창의력, 동지애, 재미의식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1, 5, 10년짜리 조직 계획서라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때 나는 회사의 양적 발전은 리더십과 경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받아 들였다.

 

@ 전문 경영인 구하기

[310]

우리는 알지도 못하는 도전을 받아들이기 위해 뭔가를 떼어냈다. 그것은 큰 실수였다.

 

[311]

나는 전략은 좋아하지만 계획은 좋아하지 않는다.

 

@ 무서운 조직 개편도

[315]

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이스라엘 군대를 조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316]

이사회와도 싸우고 있었다. 그러자 마치 한 가정에서 아빠 엄마가 싸울 때처럼 회사 내부에 동요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 매출이 떨어지고, 회사는 방향 감각을 잃었다. 나는 어다이지즈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모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제지시켜야 한다고 결심했다.

 

@ 가치관 보존

[319]

그러나 우리의 미래를 경영 컨설턴트의 손에 맡긴 것은 최악의 실수였으며, 우리의 잘못이었다.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했었다.

 

@ 바디샵의 문제점

1. 지나친 경쟁

-- 아베다 등 비슷한 회사들의 등장

 

비즈니스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넘어진다.

-존 데이비드 라이트

2. 조급증

-- 우리의 경영 방식은 매장을 늘리는 것이었다.

 

3. 창의력 부재

-- 10년 동안 매장의 외형이나 포장 스타일을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 고객 원하는 것,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제품을 공급하지 못했다. 아이디어 대신 제조에 열중했다.

----> 3가지로 글을 쓰면서 스스로 잘못한 점을 시인하고 반성하기. 정말 뼈아픈 과정이었을 것이다. 늘 트렌드를 읽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조금은 천천히

 

[327]

기업의 성장 과정 중 어느 한 단계에서 요구되는 것다른 단계에서 요구되는 것과 똑같거나 정반대이다. - 제프리 무어

 

[333]

우리의 비전은 책임감과 다양함에 대한 존중에 바탕을 둔 차세대 경영학 교육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것은 핵심적인 전진이다.

 

 

12.

바디샵의 재창조

 

 

@ 문제점

[338]

1. 디자인 문제

 

[339]

당신이 애써 만든 것을 사람들이 만지작거리며 장난하게 허용해서는 안된다! 누군가가 당신 회사의 DNA를 건드리거나 바꾸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내가 이런 경고를 하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은 명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간섭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2. 스토리텔링 문제

[340]

켈트족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훌륭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지식이란 가슴을 통해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들은 모두 시인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 그래서 구본형 스승님이 시인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나? 스토리 텔링....가슴으로 전달하기 감동시켜야 한다. 이념, 정치적여서가 문제가 아니라 감동을 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3. 프랜차이즈 사업의 문제.

[341]

프랜차이즈 사업은 이런 식으로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때문에 우리는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공동 경영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장을 촉진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제 더 이상 타당성이 없어 보인다.

 

@ 교훈

1. 신속하게 행동하라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는 속도, 민첩성, 상황 대응력에 있다.

 

2. 창의력을 발휘해 색다른 판매술을 개발하라

 

3. 천편일률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라

---> 이건 현지화겠지?

[345]

우리는 화장품을 팔지만, 그 이상의 것을 취급하기도 한다. 그것을 피부, 관심, 도전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라.

 

4. 제품을 폭넓게 해석하라

5. 지역 사회와 협력 관계를 조성하라

6. 인간미를 잃지 말고 성공을 다른 척도로 측정하라

[348]

나는 미래에는 빈곤이-상상력의 빈곤, 정신적 빈곤, 경제적 빈곤-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재앙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

7. 개방적이어야 한다

나는 비즈니스 규제를 줄일 것이 아니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349]

규제는 혁신과 신뢰를 낳는다. 규제는 기업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욱 개방적일 수 있도록 만들며, 기업의 동기에 대한 대중들의 냉소를 불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명성이기 때문에 기업은 개방적이기를 원해야 한다.

---> 나도 기업은 잘못을 못하도록 규제가 많이 하여 투명성을 높여서 모두에게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8. 윤리성을 전통의 일부로 만들어라

 

9. 차별화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라

[351]

우리와 전통적인 기업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영감이 없는 단기적인 야망발전의 편협한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시야를 넓혔다는 데 있을 것이다.

 

나는 가장 크고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소매업체가 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바디샵이 숨 막힐 정도로 흥분되는 최고의 회사, 비즈니스하는 방법을 바꾸어 놓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나의 비전이다.

 

10. 사람들은 돈 이상의 것을 열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기업의 영성은 비밀스럽거나 종교적이거나 우주론적인 덧없는 발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진정한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익을 강조하기 보다는 인간 정신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1. 리더에게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리더로 인정 받는 것이다.

[352]

리더는 꿈을 판다. 열정은 설득력이 있다. 효과적인 리더십은 통제력이 아니라 영향력이다.

 

@ 미래를 바라보며

[352]

나는 바디샵의 창업주지만, 바디샵은 독자적인 경영 구조를 가진 공개 기업이기 때문에 내가 보스는 아니다.......나는 무정부적인 방종한 대포가 되어 사람들을 선동하는 역할을 해야 할까? 아니면 그저 방해만 해야 할까?

나의 역할은 선동자의 그것이어야 한다. 앞으로 나는 바디샵이 하는 모든 일에 창의력을 불어넣고 강점을 만들어 내는 성가신 쇠파리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 구본형 스승님의 내음새가 난다. 선동자. 각기 자기 분야에서의 선동자. 나 역시 내 분야에서의 선동자!

 

[353]

휠트 휘트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썼다. “나는 짐마차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짐마차에 실린 짐도 되지 않을 것이며, 짐마차를 끄는 말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인도하는 작은 손이 될 것이다.” 바디샵에서의 역할에 대한 나의 야망은 창의적인 쇠파리가 되는 동시에 휘트먼이 말한 작은 손이 되는 것이다.

 

[354]

문제는 어떻게 성공을 제도화하면서 광기와 야성의 강점을 보조하느냐는 것이다.

 

전 세계 49개국에서 수천 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비디샵과 같이 큰 기업에는 구조가 필요하다. 그런데 창의적인 혼돈에 어떻게 구조를 부과할 것인가? 나는 아직 그 비결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그런 일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 정말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이것은 그녀와 비슷한 생각과 기질을 가진 여성주의 창업자가 계속해서 풀어야 할 숙제이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또 다른 세상을 꿈꾼다면 풀어볼 숙제이다. 창의적 혼돈과 구조......

 

[357]

사회적인 빅 이슈에 달려드는 것은 기업이 할 일이 아니라는 말에 유혹당하지 마라.

그것은 분명히 기업이 할 일이다.

 

바디샵 안에서, 나는 지금 한 가지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가 열정을 간직하고 우리가 지지했던 전통을 준수하게 만드는 것, 그 일에 도전함으로써 직원들을 흥분시키고 숨 가쁘게 만드는 것,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변화와 인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로 나의 책임이다. 나는 바디샵에서 예측 가능한 존재, 또는 안전한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

 

그대가 할 일

--- 월트 휘트먼의 시

 

이것은 그대가 할 일이다. 지구와 태양과 동물을 사랑하고, 부자를 경멸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가정의 어머니들과 자유롭게 어울리고,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책에서 배운 것을 재검토하고, 자신의 영혼을 모욕하는 것을 모두 잊어버려야 한다. 그러면 그대의 육체는 위대한 시가 될 것이며, 그 어휘에서뿐만 아니라 입술과 얼굴의 말없는 주름에서, 속눈썹 사이에서, 육체의 모든 관절과 움직임에서 가장 풍요로운 유창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358]

휘트먼은 인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나는 오래 전에 그의 시를 가슴속에 새겨 두었다.

---> 아니타 로닉, 불꽃처럼 살다가 갔다. 그녀가 병으로 그렇게 가버린 것이 못내 아쉽다. 세상에는 도전하는 자도 있어야 하고 도덕적으로 지켜내는 자도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지켜져야 하고 힘을 가져야 한다. 힘은 공공의 선을 위해서 쓰일 수 있어야 하며 그래서 불의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가끔은 두 쪽으로 나눠져서 싸우기도 해야 한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정치적인 것에 관심 없다. 정치적인 것은 빼고 이야기 하자...”

 

한데 어쩌면 정치적인 것에 관심 없다. 그것을 빼고 이야기 하자는 사람들이 더 정치적인 것은 아닐는지. 앞으로 어떻게 방향 잡고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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