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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9일 20시 16분 등록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113째주)

11기 정승훈

 

저자 연구

 

John Elliot Bradshaw (1933~ 2016)

미국 교육자 , 카운슬러 , 동기 부여 연사 이자 저자로서 PBS 중독 , 회복, codependency 및 영성으로 . Bradshaw는 자조 운동에 적극적이었으며 "상처 입은 내면의 아이 "와 기능 장애 가족 과 같은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는 데 공헌했다. 홍보 자료, 인터뷰 및 그의 작품에 대한 평론에서 그는 종종 신학자라고 불렸다.

 

Bradshaw는 그의 아내, Karen, 예술가 및 딸, Ariel Bradshaw와 가진 휴스턴, 택사스의 Shadyside 세분에 거주했다. Bradshaw에는 이전 결혼에서 아들, Bradshaw, Jr.가 있었다. 2016 5 8 Bradshaw82 세의 나이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지난 40년 동안 존 브래드 쇼 (John Bradshaw)는 카운슬러, 저자, 경영 컨설턴트, 신학자, 철학자 및 대중 연사로서 탁월한 기술을 결합하여 중독 / 회복, 가족 체계, 관계 분야의 선도 인물이 되었다, 영적 및 정서적 성장, 관리 훈련. 존은 역기능 장애가 있는 가정과 내면의 자녀를 주류 사회로 데려왔다. 그의 역동적인 훈련과 치료법은 전세계에서 실천되고 있다. 많이 찾은 연사인 존은 수백만의 삶을 진정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는 20세기의 감정적인 건강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동료들에 의해 선출되었다.

 

1933629일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고생하고 가족 중에 태어났으며 젊은 나이에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포기됨으로써 존은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청소년이 되었다. 그는 후에 신학교에서 로마 가톨릭 사제직을 공부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토론토 대학의 성 마이클 대학교에서 심리학, 철학 및 신학 분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Magna Cum Laude를 졸업했다.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에서 대학원 공부를 계속하고 산타 모니카 대학(University of Santa Monica)에서 영성 심리학 석사(Masters of Spiritual Psychology)를 받았다. 그의 교육을 통해 JohnTrustees 'Scholarship, John MacDonald Philosophy 장학금, Mercier Gold Medal in Philosophy, Trustees'Academic Excellence 금메달 수상 등 많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John은 음주 문제를 일으켰으며 19651211일에 급격한 조치를 취했다. 알코올에 대한 의존도를 치료하기 위해 Austin State Hospital에 헌신했다. 요한은 그날을 계속 축하한다. 그것이 그가 마지막 잔을 마신 날이었기 때문이다. 존은 6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알코올 복구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지역 교회에서 강연을 시작했으며, 오래 전부터 상담원, 교사, 연사 및 기업 컨설턴트로서 높은 수요를 보였다.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및 잡지 쇼 및 인터뷰

지난 35년 동안 존 브래드쇼 (John Bradshaw)는 전세계 800개 이상의 TV 및 라디오 쇼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JohnOprah, Geraldo, Sally, Dr. Ruth, Tom Snyder, Donahue, 정치적으로 잘못된, 굿모닝 아메리카, CNN 뉴스, CNN-Talk Back Live, BBC Sirius Radio에 출연했다. 그는 600여 잡지( Newsweek, Rolling Stone, People, Lears & Hollywood Reporter), 신문( Chicago Tribune, Los Angeles Times, Chicago Tribune, Dallas Morning News, Houston Chronicle, Boston 등을 포함하여) 글로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포틀랜드의 오레곤). 존 매거진 (John Bradshaw)에 관한 기사는 미국의 주요 시장에 있는 거의 모든 신문에 실렸다.) 존은 특수 무역 잡지에 인터뷰 또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존은 5000건 이상의 기조연설, 워크샵, 강연 및 협상, 1,600개 이상의 1일에서 2일간의 집중적인 워크샵(미국 및 해외)을 발표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John은 주간 1시간 다양한 TV 프로그램인 Spotlight를 주최했다. 1980년대 초, 그는 PBS8부작 시리즈 인 The Eight Stages of Man을 제작했다. 1986Bradshaw On : The Family (10 부작 PBS 시리즈) 방송으로 John은 텔레비전 현상이 되었다. 그의 PBS 시리즈는 전국 곳곳에서 거대한 관객을 확보했다. 1980년부터 John은 아버지가 어디에 계신지, 부끄러움을 치유하는, 부조리한 가정의 성인 자녀, 이혼 생활, Bradshaw : Homecoming (Reclaiming and Championing Your) TV 프로그램, 워크샵 및 시리즈를 통해 거대한 국제 관객을 확보했다. 내면의 아이), 사랑 만들기, 장애 섭취, Bradshaw On : 가족 비밀 . PBS와의 TV 프로덕션 벤처를 통해 JohnPublic Broadcasting System에 대해 12,000,000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1991년 존은 Bradshaw On : Homecoming 시리즈의 뛰어난 토크 쇼 호스트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1996년에 John은 전국적으로 신디케이트로 조직된 토크 쇼인 MGM Studios와의 Bradshaw Difference의 호스트였다. John은 대중 연설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강연 및 워크샵을 통해 전세계를 계속 여행했다.

 

저자

John6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그 중 3 권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이다. 존의 책은 122천만 권 이상 팔렸으며 42개 언어로 출판된다. 그의 책은 홈 커밍 (Homecoming) : 내면의 어린이를 되찾고 챔피언으로 삼는 것(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리스트에서 152, 108주 추가), 당신을 괴롭히는 수치(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5)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리스트에서 1주일에 7, 추가로 78), Bradshaw On : 가족 - 혁명적인 자기 발견의 길 , 가족의 비밀 - 당신이 모르는 게 당신을 해칠 수 있다.

1999년에 존은 여러 동료들로부터 영광을 얻어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칼 융 (Carl Jung), 조셉 캠벨 (Joseph Campbell), 에리히 프롬 (Erich Fromm)과 함께 '20세기 감성 건강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출됐다.

 

기업 컨설턴트, 교육자 및 워크숍 진행자

1970년에 JohnDrillco Manufacturing Company의 경영 컨설턴트 및 Denka Chemical Company의 리더십 트레이너로 근무했다. 그는 인적 자원 이사 겸 Texas General Oil Company 이사회 이사로 재직했다. JohnConcon, Inc., ExxonMobil, Phillips Petroleum, R & G Stone Manufacturing Company, 미국 자동차 협회, Owens-Corning Fiberglass Corporation 40개 이상의 Fortune 500대 기업 및 수천 개의 진영 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 개발자 및 발표자다, The Trane Company, 텍사스 Association of Realtors, Ogilvy and Mather, Harrah 's, Fails Management Corporation (John은 업계에서 가장 훌륭한 세 명의 연설자 중 한 사람으로 간주 됨), Deliotte Haskins and Sells.

 

그는 또한 Houston Independent School District, Baylor College of Medicine, 네브래스카 대학, Harris County OB / GYN Society, 미국 치과 협회 남서부 학회를 포함하여 1964 년부터 교육, 전문직, 비영리 및 사회 단체를위한 연설과 워크샵을 개최했다, 콜드 워터 캐년 병원, 전국 은행 여성 협회, 로스 앤젤레스 경찰청, 캘리포니아 패서 디나 커뮤니티 병원, 알콜 중독 협회, 젊은 대통령 조직, 리버 오크스 여성 협회, 휴스턴과 달라스 주니어 리그, 의회의 아내기도 그룹 워싱턴 주 텍사스 주의회, 예외적 인 아동을위한 텍사스위원회, 해리스 카운티 의학 협회, 알코올 및 마약 협의회, 휴양 센터,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과, 노틀담 대학교 학생회, University of Affection 중독 연구 센터 GalvestonTexas Medical Branch.

2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했다.

 

공공 서비스

그의 공공 서비스에는 이사회 및 팔머 마약 남용 프로그램 (Palmer Drug Abuse Program) (1981-88)의 회장, 생명 - 플러스 공동 의존 치료 센터 (National-Director of Life-Plus Co-Dependency Treatment Center) (1987-1990)의 창립자 및 전국 이사 그는 로스 앤젤레스의 잉글랜드 병원 (1991-1997)에서 존 브래드쇼 센터 (John Bradshaw Centre)를 지 냈으며 1990 년부터 국제 몬테소리 협회 (Montessori Society)의 국가 이사회 (National Board of Directors)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는 명예 평생 이사회 멤버이며 Council on Alcohol 및 약물 - 휴스턴.

 

상원 의원

1999년부터 John은 광범위한 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다중장애 입원시설인 The Meadows InstituteSenior Fellow. 이 시설의 집중 치료는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성 중독, 우울증, 심리적 상태, 정서 장애 및 강박 행동에 중점을 둔다.

 

현재 직장의 초점

John Bradshaw의 최신 워크샵에는 현재 뇌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John's는 중독, 감정 및 기분의 기초가 되는 뇌의 메커니즘 사이의 연결에 대한 이해를 가르친다. 그는 내부 아동 치료의 신경 과학에 관한 그의 워크샵에서 인간 행동, 중독 및 정신 건강에 관한 최신 신경 과학 작품 중 일부를 소개한다.

 

John은 또한 "Affect System"PrimacyNeuroscience를 탐구한다 Silvan Tompkins"영향 시스템"이론을 이해하면서 John은 오른쪽/정서 두뇌의 기초가 되는 신경 과학적 개발을 설명한다. 이것은 불안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로 정신적 고통 또는 약물 남용을 다루는 전문가에게 임상적 함의를 제시한다.

 

그는 정서 및 사회 지능의 발달 단계를 상세히 설명하는 감성 및 사회적 읽기력 개발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강의 시리즈에서는 존이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문해력을 가르치기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왜 우리가 우리의 삶과 가족, 직장에서 번성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John의 새로운 작품들 중에는 사랑의 진실에 대해 말하기 : 엄격한 정직과 강한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블록 발견. John은 블록을 "엄격한 정직"으로 밝히기 위한 기술에 중점을 둔다. 이 기술은 억압되고 무의식 상태에 있는 자신의 부인하고 싫어하는 부분에서 부조리가 나오는 경우가 전제 인 것을 전제로 한다. 부정적 인식과 왜곡은 이러한 인식되지 않은 상처로 인해 발생하며, 구름 인식과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보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왜곡시키지 않는다. John은 또한 다른 사람들과 정직하게 소통한다는 인식을 높이는 방법을 논의한다. 더 많은 개인이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더 강한 건강한 가족을 만들 수 있다. 이 워크샵 시리즈에서 John은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건강한 결혼의 단계를 배우십시오.

모든 성공적인 결혼의 비밀 발견

아이들을 아이들로 허용

분야의 대안 스타일 학습

여섯 가지 육아 기술을 탐구한다.

경계 창조 연습

감성 지능 개발

미러링 검증 기술

분쟁 해결 기술

사랑하는 가정 생활을 창조하는 데 귀하의 역할을 계획한다.

 

그의 워크숍 시리즈 "Strong Healthy Families 만들기"에서 존은 훌륭한 미국 역사가의 신화를 탐구하기 위해 훌륭한 역사가 Stephanie Koonz의 작품을 "깊은 민주주의"에 사용한다. 존은 가족이 항상 생존해야하는 경제 상황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보여준다. 2차 세계 대전의 종식 이후 여러 인권 운동이보다 직접적인 참여와 모든 인간에 대한 절대적인 평등과 자유를 요구하는 "민주주의"의 길을 열었다. 이 새로운 사회 환경은 구식 "미덕"이 성공의 조건 인 상황을 만들어 냈으며, "깊은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존은 완전히 기능하는 결혼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기술하고 도덕적으로 유덕 한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존의 가장 인기 있고 심오한 깊은 느낌의 워크샵 인텐시브의 일부는 내부 아동 워크숍, 어머니와의 사업 마무리, 아버지 상처 치료 및 귀부인 치유 치료다. 이 워크샵은 인생을 위한 여행을 깊이 풍요롭게 하고 영적으로 각성시킨다. 이 워크샵에서 존은 존 브래드 쇼 (John Bradshaw) 방법론에서 훈련받은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다.

 

2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요한의 발표에 참석했다. John은 전 세계의 여러 주제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치료사, 심리학자, 교육자, 기업 지도자 및 평신도를 교육했다.

 

존슨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이자 커뮤니케이터 중 한 명으로, 그의 연구와 글쓰기를 계속 했다. 그의 최신 저서, RECLAIMING VIRTUE : 우리가 도덕적 정보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 적절한시기에, 올바른 이유에 대해, 2009년에 발표되었고 Bantam에 의해 출판되었다. 이 책에서 존은 미덕의 유산으로 살고 가르치며 떠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다룬다. 그의 작품 외에도 존의 열정에는 가족, 친구, 스포츠, 낚시, 사랑하는 아티스트/ 아내 카렌과 함께 세계 탐험 등이 포함됐다.

 

내 마음에 무찔러 드는 글귀

 

역자서문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은 아직도 우리 안에 남아 있으며 불행하게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 상처를 전달하며 살아가게 된다. (5)

 

저자서문

어머니는 나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었어요. (9)

워크숍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나는 참가자들에게 각자가 쓰고 있는 가면을 벗어 버리고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숨어 있었던 자신만의 내면세계에서 나와야 한다고 격려했다. (11)

내면아이에 관한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매력이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치료를 통해 변화되는 속도와 그 변화의 깊이와 정도, 그리고 과거의 상처가 치료될 때 생기는 놀라운 힘과 창조성이다. (12)

예전에 푸름이닷컴에서 많이 했던 이야기다. 자기 안의 내면아이를 보라고. 그땐 거부감이 있었다. 안 봐도 되지 않나. 왜 꼭 상처받은 나의 모습을 봐야하나 했었다. 난 변경연 과정을 하며 이런 변화를 경험했다. 내가 고민하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었고 무엇 때문인지 알고 싶었다. 그랬기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

워크숍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해결하지 못했던 슬픔이었다. (12)

결국 워크숍이 끝날 때쯤에는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몇 가지의 슬픔은 해소하였다. 그 해소의 정도는 사람들이 이 워크숍에 오기 전에 자기치료를 얼마나 했었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13)

~ 내가 변경연에 오기 전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구나.

칼 융은 이 타고난 모습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아이를 가르켜 놀라운 아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우리의 탐험에 대한 타고난 잠재력과 경이로움 또는 창조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4)

프로이트에 있어서 상처받은 아이의 치료란 치료사가 상처받은 내면아이로 하여금 미처 끝내지 못했던 일을 끝낼 수 있도록 새로운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방법은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종종 환자들에게 무분별한 의존심을 갖게 한다. (17)

상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 중에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이라고 아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 주위에는 건건마다 해결책을 달라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게 본인이 상담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여기더라.

이전의 삶에 대한 기억이 없이는 그가 저질렀던 실수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다. (21)

 

1부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문제

들어가며

타고난 인간적 잠재력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이 세상 모든 것 중 가장 비극적인 것이다. (27)

 

1. 당신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가

세상에서 내가 가장 원하던 것이 바로 우리 가족의 사랑과 행복, 친밀감이었는데……. 하지만 이런 식으로 나 때문에 가족의 휴가를 망친 게 벌써 세 번째다. (30)

너무 바라던 일이라 오히려 망쳐버렸나.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

휴가 기간 동안 내가 했던 행동들은 무의식적인 연령 퇴행으로 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 화가 나서 내 가족을 밀어내는 것으로 그들에게 벌을 준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나의 어린 시절로 다시 퇴행한 것이다. (30)

나는 과거에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바로 사람들이 겪는 모든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믿는다. (31)

 

상호의존증

상호의존증은 일종의 정체성 상실의 병으로 정의할 수 있다. 상호의존적 관계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 바람 등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2)

이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그들 바깥에 있는 어떤 것들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상호의존적인 상태들이다. (34)

바깥에서 너무 열심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안에서 채워지지 않는 걸 찾는 것이겠지.

이러한 상호의존적 행동들이 보여 주는 것은 만일 우리가 어린 시절에 마땅히 받아야 할 욕구들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그것으로 인해 성인이 된 후에도 우리 자신조차도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34)

 

공격적 행동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안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 조용하고, 착하고 또 오랫동안 고통을 인내해 온 사람들로 주위 사람들에게 비쳐지곤 한다. (35)

인간성을 파괴하는 주 요인인 공격적 행동은 어린 시절의 폭력과 학대, 해결되지 않은 슬픔의 결과물이다. 한때 무력하게 학대당한 아이가 자라서 가해자가 되어 버린다. (36)

어떤 범죄자들은 어렸을 때 부모의 지나친 방치와 관대함 때문에 버릇없이 망가져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37)

 

자기애성 성격장애

모든 어린아이는 적어도 성장 초기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 부모나 보호자들이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 없이는, 진정으로 자기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37)

사실 자기중심적인 성인아이가 원하는 것은 어른이 아닌 아이의 욕구이기 때문에 언제나 자기의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7)

아이였을 때 제대로 채워지지 못한 욕구들의 상실을 슬퍼하는 것이야말로 치유의 시작이다. (38)

누구나 아이였을 때 크건 작건 채워지지 못한 욕구들이 있다. 그걸 인정하고 깨닫기만 해도 한결 편하다.

 

신뢰의 문제

양육자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면, 어린아이는 깊은 불신의 뿌리를 안은 채로 성장하게 된다. 아이에게 이 세상은 아주 위험하고 적대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그 아이는 항상 경계와 통제 가운데서 자신을 보호하다 결국 이렇게 믿게 될 것이다. “내가 이 모든 것을 잘 통제할 수만 있다면, 아무도 날 다치게 하거나 해칠 수 없을 거야.” (38)

친밀감이라는 것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39)

신뢰감장애에는 위의 예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너무 지나치게 믿는 것도 포함된다. (39)

중독 전문가인 패트릭 칸스는 신뢰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친밀한 것과 맹목적인 것, 관심과 집착, 보호와 통제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39)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는구나.

 

표출된 행동/ 내면적 행동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힘이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감정은 우리의 기본 욕구들이 채워지도록 하고,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도 같다. (40)

상실이나 아픔들을 슬퍼할 수 없다면,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41)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못하게 막는다. [감정은 언제나 옳다]라는 책 제목이 그래서 맘에 든다.

폭력을 목격한 사람도 결국은 똑같이 폭력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41)

어려서 아빠의 폭력은 자주 있었던 일도 아닌데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는 것을 보면 엄청난 충격과 두려움이었나보다. 그 일로 나는 혼날 일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걸 내재화한 거다. 횟수가 적다고 안심할 수 없다.

현재 내가 잘 해 나감으로써 과거를 좋은 방향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잘못된 믿음이다. (42)

 

내면적 행동

어렸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학대를 자기 스스로에게 표출하는 것을 내면적 행동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벌을 받았던 방식대로 자기에게 벌을 준다. (43)

 

마술적인 믿음

마술은 어떤 말이나 몸짓, 또는 행동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다. 역기능적인 부모는 아이들의 이런 마술적인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44)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자신의 현실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44)

여성들에게 있는 마술적인 믿음은 기다림이다. (45)

이건 어렸을 때나 가지는 마술 아닌가?

내면아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아이는 이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믿으려고 한다. (46)

~ 상처 입으면 그 마술을 믿어버리는 거구나. 하긴 많은 드라마들이 여자들의 이 마술에 빠지게 만든다. 비현실적인 내용임을 알면서도.

 

친밀감장애

많은 성인아이들은 혼자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려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46)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진정한 자기에 대한 의식이 없기 때문에, 관계 속에서 친밀함을 경험하지 못하게 한다.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처는 바로 그들의 진정한 자아가 거부되는 것이다. (47)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 때, 다른 곳으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또한 자기존중감과 자신감이 있을 때,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48)

나에 대한 자신감과 나에 대해 잘 알아야 남에게도 친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무질서한 행동

아이들에게는 설교하는 부모보다는 자기훈련이 잘된 부모가 필요하다. (50)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지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질서한 모습과 지나치게 규율적인 모습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방황하고 있다. (51)

 

중독적이고 강박적인 행동

나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 (51)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강박적이고 중독적인 모든 행동들의 만족할 줄 모르는 뿌리이다. (52)

중독은 그 보이는 행동만을 수정하려고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조금씩 이런 모습이 있다. 버리지 못하고 모으기만 하는 것도.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버림받는다는 것은 마치 죽음과도 같다. (52)

인지적인 중독은 감정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오랫동안 나는 머리로만 살아왔다. 내 직업은 대학교수였다. 사고는 감정을 회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모든 중독들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53)

그들은 사소한 일에도 끊임없이 걱정하는 소심한 사람이 되어서는 주위 사람들을 귀찮게 만든다. (54)

엄마가 두려움의 중독이구나. 엄마는 왜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생겼을까? 어렸을 때 나름 유복하고 부모에게 인정받고 컸던데.

 

사고의 왜곡

아이들은 절대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사고 특성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양극적이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이 나를 싫어하는 것이다. (54)

어린아이들이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배우지 못하면, 그 아이들이 커서 자신들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생각을 이용한다. 그리고 사실상 그들의 마음과 머리를 따로 분리해 버린다. (55)

 

공허감(무관심, 우울)

우울감은 아이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남겨둔 채, 거짓자아를 받아들인 결과이다. (56)

거짓자아를 갖고 있다는 것은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그의 진정한 자아는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57)

 

2. 당신 안에 있는 놀라운 내면아이가 어떻게 상처 받게 되었는가

경이

경이로움을 느끼고 호기심을 갖는 것은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적응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64)

 

낙천주의

아이들에게 있는 자연스러운 삶의 활기는 낙천적인 태도로 나타난다. (65)

이러한 자연스러운 낙천주의와 믿음 때문에 아이들은 양육자에 의해 오히려 상처받을 수 있다. 완전히 믿고 있을 때, 아이는 폭력과 학대에 상처 입기 쉽다. (65)

친밀해지기를 원한다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어쨌든 다른 사람을 완전히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 선까지는 타인을 믿는 데 대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66)

그럼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친밀해질 수 없겠구나.

낙천주의는 우리에게 세상의 밝은 면 도넛 안의 작은 구멍이 아니라 도넛 자체 을 보게 한다. (66)

 

순진함

크리스토퍼 몰리가 말한 것처럼, 아이들은 인생의 괴상한 수수께끼를 잘 받아들인다. 그들 안에 있는 이상한 신성은 좋은 것과 나쁜 것 또는 옳고 그른 것 등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66)

학대적인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고의로 심술궂게 군다고 믿고 있었다. 이들은 아이가 자기 나이보다도 더 성숙한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67)

진짜 이렇게 생각하더라. 일부러 그런 거라면서.

순진함은 유순함의 주 요소로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상태임을 뜻한다. (68)

 

의존성

어른과는 달리, 아이들은 그들이 가진 자원으로는 자신의 필요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자기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만 한다. (68)

양육자가 자기 안에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가지고 있다면, 자기 안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 안의 내면아이의 빈곤한 욕구 때문에 화를 내거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데 아이를 이용하려 할 것이다. (68)

푸름이 닷컴에서 많이 들은 이야기다.

건강한 사람의 삶은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69)

끝없이 우리는 사랑과 상호작용을 필요로 한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과 아무 상관없이 자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놀라운 아이의 의존성 때문에 우리는 누군가와 가까워지기도 하고, 마음을 쏟기도 하는 것이다. (69)

 

감정

유머감각은 삶에 가치를 더해 준다. 이 말은 사람이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을 때, 인생이 좀 더 살기 쉽다는 뜻이다. (69)

그때 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던 것을 멈추기 시작한다. (70)

자녀와 이야기할 때도 유머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훨씬 잘 된다. 유머를 가지려면 여유가 있어야 한다.

웃음의 다른 면은 울음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기쁨은 당신의 슬픔의 가면을 벗긴 것이다.” “당신의 웃음으로부터 나온 똑같은 자아가 때때로는 눈물로 채워진다.” (70)

특히 울음은 인간이 동정심 많은 창조물로 발전하는 데 아주 커다란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71)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들의 울음은 부모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속에 있는 미해결된 슬픔을 건드린다. (71)

 

쾌활함

모든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쾌활하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 쾌활한 것을 알 수 있다. (71)

사실 모든 어린아이들은 용기가 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 비해 훨씬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고집스러움을 질 나쁜 행동으로 보기보다는 용기로 볼 필요가 있다. (72)

아이들의 고집을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보통 아이들의 고집은 부모에 대한 저항으로 본다.

쾌활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행동의 유연성이다. 유연성은 아이에게 사회화의 어떤 패턴에 반응하면서 행동들을 배우도록 한다. 유연성은 대부분의 동물들과는 전혀 다른, 인간의 고유한 특징이며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강한 신호이기도 하다. (72)

 

자유로운 활동

아이들은 자유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자유롭게 움직인다. (73)

자유로운 활동 속에서 아이는 단순한 습관을 반복하는 방식들을 초월하게 된다. (73)

니체가 말한 것처럼,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이였을 때 놀이에서 가졌던 열정을 다시 찾아야만 한다! (74)

 

독특성

통합된 온전함은 또한 각각의 아이들을 특별하고, 유일하고, 훌륭하게 만든다. 어느 누구도 완전히 똑같지 않다. 각자 모두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74)

머리로는 너무 잘 알면서, 아이 하나하나를 그렇게 봐야하는데 잘 안 된다.

 

사랑

사랑을 받아 보아야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76)

사랑뿐만이 아니라 뭐든 그렇다. 인정도 배려도 이해도……. 그리고 사랑받고 큰 아이는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은 누군가가 그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주고 수용해 주는 데 달려 있다. 이러한 욕구가 채워지면, 그 아이의 사랑의 에너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76)

 

영적인 상처

놀라운 아이가 상처받는 모든 방식들은 결국 라는 자아를 잃어버린 데서 비롯된다. (77)

사실 역기능적인 가정의 아이들 대부분이 그들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다. (78)

 

성적. 신체적.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대부분의 성적 학대의 경우, 아이가 어른들의 성적인 기쁨을 위해서 이용되곤 한다. (79)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은 언제이든 부부 중 한 배우자에게 자녀가 다른 배우자보다 더 중요한 존재가 될 때, 거기에는 잠재적인 정서적. 성적 학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80)

또 다른 성적 학대의 형태로는 성에 관해 부모가 아무것도 교육하지 않는 것이다. (82)

초등학교 학부모 중에 why시리즈 중에 [사춘기와 성]만은 감춰두고 보여주지 않았다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보면 안 되지 않냐고 하더라.

 

신체적 학대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신체적인 학대는 아주 오래된, 널리 퍼진 관습이다. 우리 또한 아직도 신체적으로 벌을 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83)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키우면 안 된다. 사랑의 매, 등의 말들이 있다. 나는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은, 그것도 아이에게 하는 폭력은 반대다. 절대 폭력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무서워서 안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정서적 학대

완벽주의는 아이에게는 아주 해로운 깊은 수치심을 준다. 그 아이는 커서 자기가 무엇을 하든, 유능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84)

완벽주의는 자신을 힘들게 하지만 주위사람도 자신 못지않게 힘들게 한다.

문화적 수치심

가난하게 자란 나는 아직도 컨트리클럽이나 고급 사교클럽 같은 곳을 가면 부끄러움을 느낀다. 주위 사람들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지금도 종종 문화적 수치심에 중독된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86)

~ 이런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한 거구나.

 

중독된 수치심

수치심 중독은 죄책감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87)

 

2부 당신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치유

들어가며

당신의 내면아이를 치유한다는 것은 당신의 발달단계로 되돌아가서 미해결된 과제들을 끝내는 작업이다. (98)

미해결된 과제를 안 하면 안 되나? 꼭 되돌아가서 치유해야할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충족되었어야 할 의존적인 욕구들이 채워지지 못한 것을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슬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99)

그는 건강한 아동기를 보내기 위한 필요한 요소로서 네 가지 기본적인 자아의 힘을 가정한다. 그것은 희망, 의지, 목적, 능력이다. (100)

우리가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아 왔던 모든 자아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한 비전을 가질 때, 우리는 현명해진다. (103)

노년기의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보다. 나도 이런 노년을 보내고 싶다. 현명하게.

부모와 아이의 갈등은 인생의 주기에서 가장 힘든 시간인 사춘기 시절에 절정에 달한다. 게다가 아이가 사춘기일 때, 부모는 바로 그 미친 중년기이기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 이런 결합이 그리 좋은 그림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107)

아주 적절한 비유다.

새로운 직장, 새 집, 결혼, 출산 등의 새로운 상황은 우리의 유아기적 욕구들을 자극할 수 있다.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우리가 생애 처음에 보살핌을 얼마나 잘 받았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107)

정신적인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슬픔을 통해서 가능하며, 그 작업은 고통스럽다. (108)

성인아이가 그들의 진짜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은 머리에만 머무는 것이다. (109)

 

3. 초기 고통치료

일단 한 사람이 감정이 수치심에 매이게 되면, 그 사람은 무감각해진다. 무감각은 모든 중독의 전제조건이다. 왜냐하면 중독만이 그 사람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112)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던 어린왕자의 술주정뱅이가 생각난다.

기본적으로 수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진짜 감정을 느낄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무감각해져야 하는 것이다. (113)

기본적으로 자아방어기제의 역할은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벗어나게 해 준다. (113)

 

감정의 중요성

역기능적인 가족의 규칙들 중 하나는 느끼지 말라이다. (115)

또 다른 규칙은 말하지 말라이다. 물론 이것 역시 감정의 표현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116)

감정적이라는 것은 약하다는 의미로 간주되었다. 나는 너무 감정적으로 되지 말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116)

 

억압된 감정

표현되지 못하고, 해결되지 못한 이러한 감정들을 나는 초기 고통이라고 부른다. (116)

 

고통과 뇌

방어기제에서 벗어날 때, 사람은 가장 초기 감정들과 접촉하게 된다. (117)

과학자들은 실제로 눈물이 감정적인 흥분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성 화학물질을 없애 준다는 점을 증명했다. 따라서 우리가 감정표현을 억제하도록 배우지만 않는다면, 뇌는 감정의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 나갈 것이다. (118)

현대인일수록 더욱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다. 표정도 없다.

 

-초기 외상의 흔적

가장 민감한 시기인 생후 1년 동안, 아이를 살아남게 만든 뭔가가 그의 마음 깊이 생존요소로서 각인될 것이다. (120)

 

-강박적인 반복

실제로는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나치게 격렬한 감정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부에 여전히 있기 때문에, 외부에 있지도 않는 것에 반응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120)

별일 아닌데 과한 반응을 보이는 건 그 사람에게 뭔가 있다는 거다. 본인이 자각하지도 못하는.

 

방어기제와 차단된 뇌

우리는 억압기제(자아방어기제)는 정서적인 고통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막기 때문에, 해결되기란 더더욱 어렵다. (121)

신피질(사고의 뇌)의 문체계는 과거의 기억들과 습관들을 극복하는 기능을 하며, 신피질은 억압된 과거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습관들과 기억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깊게 패인 흔적들(신경세포의 경로)를 포함한다. 따라서 사고의 뇌는 내면세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신호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작동할 수 있다. (122)

우리가 지금까지 억압이라고 부르는 것은 신경세포의 문, 특별히 사고와 감정의 뇌 사이의 문 때문에 생긴 것이다. (123)

사고의 뇌인 신피질과 감정의 뇌 사이의 문을 닫아버려서 정상적인 사고가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특정 감정에 자극을 받게 되면 감정이 폭발해버리는 건가.

 

초기 고통 연구

초기 고통의 연구는 최초로 억압된 감정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과정이다. (123)

변화의 첫 번째 단계는, 하나의 강박적 행동을 다른 강박행동으로 바꾸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그 강박적 행동을 그만두는 것이다. (124)

 

-애도작업으로서의 초기 고통

슬픔이 바로 치유 감정이다. 만일 슬퍼하는 걸 허락받는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다. (124)

우리가 어려서부터 울지마를 너무 많이 듣고 자랐다. 우는 걸 허용한 부모님이 없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고립과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데 대한 두려움은 수치심 중독으로 인한 주된 두 가지 결과이다. (125)

 

-대인관계의 다리를 회복하기

중독적으로 부끄러워하는 감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숨어있는 곳으로부터 나와야 하며, 다른 사람을 믿어야 한다. (125)

 

-당신이 받은 학대를 확인하기

당신이 지금까지 받아 온 수많은 합법적인 교육은 사실상 학대였다! (125)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 역시 많은 경험이 있다. 공개적인 모욕과 창피를 경험했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 부모를 이상화시킨다. 이것이야말로 아이들이 살아남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126)

 

-충격과 우울

혹시 이 모든 게 당신에게 충격적이라면 좋은 현상이다. 왜냐하면 충격은 바로 슬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충격 뒤에는 우울함이 오고, 뒤이어 부정이 온다. 부정은 우리의 자아방어기제를 뒤로 밀어내 버린다. (127)

 

-분노

흔히 충격과 우울 다음에 오는 감정은 분노이다. 이것은 정신적인 상처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다. (128)

성인이 되어 어렸을 때 있었던 일에 대해 분노하며 부모에게 따지기도 한다. 그때 왜 그랬냐며.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거나 그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서 서로 사과도 하고 마음을 받아주면 없어질 수 있다.

 

-상처와 슬픔

분노 다음에 노는 것이 상처와 슬픔이다. (128)

 

-후회

상처와 슬픔 뒤에 후회가 뒤따른다. (129)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의 아픔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한 것이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29)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후회가 더 큰 것이다.

 

-수치심 중독과 외로움

슬픔의 가장 깊은 핵심감정은 수치심 중독과 외로움이다. (129)

그렇지만 치료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과하는 것뿐이다.’ (129)

 

감정을 느끼기

슬픔의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다만 당신의 방어기제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를 아는 것이 해결의 열쇠이다. (130)

감정을 다루는 작업을 할 때는 안전한 치유적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130)

안전한 환경에 사람도 포함된다. 누군가 털어놓을 사람이 있고 그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주위에 이런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은 치유하기 어려울 것이다.

 

4. 당신 안에 있는 갓난아이 자기를 되찾기

정상적인 신생아기

나 자신의 가장 깊은 인간적인 욕구와 두려움, 열정 같은 것을 그것이 많든 적든 간에,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사실은 내가 나의 비밀들을 나눌 때,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공감한다는 점이다. (135)

 

-대인관계의 다리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서 존재해 준다면, 아이는 그녀와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이 유대관계가 바로 앞으로의 모든 관계의 기반이 될 대인관계의 다리를 만들게 될 것이다. (136)

보통 신뢰라고 한다. 이 시기에 획득하게 되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도 생겨난다.

 

-좋은 돌봄

어머니가 스스로에게 편안하지 않다면, 아이에게도 타고난 자신감을 줄 수가 없다. (137)

 

-반영

나는 어머니라는 존재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나는 어머니가 느끼는 대로 느낀다. 어머니가 싫어하는 것은 나도 싫어하게 된다. (138)

 

-반응

이렇게 바깥세상이 안전하다면, 그리고 부모가 스스로의 자원과 부부간의 사랑, 지지를 통해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해 간다면, 나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기쁘게 해야만 한다거나,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저 나 자신을 만족하게 하고, 또 나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139)

존재만으로 충분한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자존감이다.

 

부모되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139)

지금까지 어떤 부모도 완벽하지 않았고, 어떤 부모도 완벽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140)

그럼, 어느 부모가 완벽할 수 있나. 신이 아닌 사람인데. 그리고 부모노릇은 처음인데.

 

성장장애

무엇보다도 신생아기에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된다. (141)

 

-자라지 마라

당신이 부모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아이였다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인 당신이 언제나 부모인 자신들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고 믿을 것이다. (141)

 

보고하기

어떤 사람이 엄청난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142)

그녀는 자신이 갓난아기였을 때 방안에 오랫동안 혼자 누워 있으면서도 울거나, 소리를 내지 않았었다고 적고 있다. 좀 더 커서는 어머니나 다른 가족들을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 오랜 시간 동안 방에서 혼자 놀았다. 이것이 바로 잃어버린 아이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143)

그래서 난 너무 순종적이고 말 잘 듣는 아이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친구와 함께 당신의 신생아 시기에 대해 나누기

당신의 갓난아이 때가 고통스럽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144)

내가 기억하는 한 보고할 만한 내용이 없다. 내가 태어났을 때가 가장 유복했을 때였다.

 

감정을 느끼기

원치 않는 아이라면 차라리 고아원에 보내는 게 더 정직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입양이 아이를 위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입양을 한 부모님들은 그 아이를 원하니까. (145)

 

편지 쓰기

당신의 놀라운 내면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라.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고, 네가 여자 아이(또는 남자 아이)인 게 너무 기쁘다고 그리고 너를 정말로 원하고, 기꺼이 내 시간을 내서 네가 성장하고 자라는 걸 도와주겠다고. (145)

네가 나의 아이여서 기쁘고 나에게 와주어서 고맙다. 너의 존재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갓난아이에게서 온 편지

이 편지를 쓸 때는 당신이 주로 쓰는 손이 아닌 다른 손을 사용해야 한다. (146)

선언문

막대기와 돌은 당신의 뼈를 부러뜨리지만, 험담은 당신에게 그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힌다. (148)

팜 레빈은 확신에 찬 선언적인 메시지는 혼수상태에 있는 환자의 심장과 호흡속도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148)

 

내면의 갓난아이 묵상

다만 자발적인 연령퇴행을 통해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문제가 부분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기억하라. (149)

아들에게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후회되어 분가해서는 최대한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더니 초등학생이었는데 어린아이처럼 퇴행적 행동을 했었다. 그 시기에 그렇게 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파트너와 함께 작업하기

내면아이는 당신이 갑자기 떠나지 않으리란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이 과제를 하는 동안 서로를 위해 있어 줄 것을 약속해야 한다. (155)

 

-그룹작업

나는 그룹작업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형태라고 확신한다. (156)

그룹이 만들어지려면 적어도 59명 미만의 인원이 필요하다. 그룹에는 남녀가 섞여 있어야 하며, 이성이 최소한 두 사람 이상은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부모가 어머니, 아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는 남녀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57)

지금 기분이 어떠니?’, ‘네가 보기엔 어땠니?’ 또는 너의 슬픔에 대해서 말해 주겠니? 뭐라고 하고 싶니?’ 이런 말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159)

 

5. 당신 안의 유아를 치유하기

의심의 지표

생후 18개월부터 3세까지의 시기에 관한 질문이다. 이 시기를 분리단계라고 부른다. ... 대립적 결속의 시기에서 아이는 특별히 부모가 무엇을 하라고 했을 때 주로 싫어요.’, ‘내가 할래요.’. ‘안 할 거예요.’라고 말한다. (167)

미운 4살이라고 부르는 시기다. 잘 하지도 못하면서 꼭 자기가 한다고 나선다. 끝까지 고집을 부린다. 이 나이의 특징이다. 자연스런 모습인데 안 그러던 아이가 그러니 부모들은 못 참아한다.

이러한 분리의 과정을 2의 탄생혹은 심리적 탄생이라고 부른다. 이것이야말로 나됨의 진정한 시작인 것이다. (168)

아이가 적절하게 잡고 놓는 것을 할 수 있을 때, 훌륭한 의지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잡는 것과 놓는 것은 정서적인 균형과도 관련이 있다. (168)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이에 맞는 한계를 지정해 주며, 안정감 있고 참을성 많은 부모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양쪽 부모 모두가 필요하다. ... 아버지는 개인주의의 상징이고, 어머니는 협력의 상징이다. (169)

허수경이 아이를 원해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고 아버지는 필요 없다고 했던 기사가 생각난다. 얼마나 이기적인가. 아이를 위한 선택이 아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좋은 기술들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갈등 해결은 건강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불일치를 해결하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정직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169)

우리 부부가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 “싸우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네. 서로 오해를 풀 수도 있네.”

그들은 갈등을 해결하는 법과 모든 일이 항상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또한 아니요/안 돼라고 말했을 때는 그에 따른 중요한 결과가 있으며, 양쪽 모두를 다 가질 수 없다는 사실도 배울 필요가 있다. (169)

균형 잡힌 의지력 외에, 건강한 자율성이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대상항상성의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생후 3세 된 모든 아기들이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70)

그들이 내게 한계를 정할 때면 난 종종 화가 난다. 그러나 그건 내가 균형이 무엇인지 배우는 한 방법이다. (170)

부모로 한계를 정하고 지키게 하는 것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아예 한계를 정하지 않고 허용만 하는 경우 결국 균형을 배울 수 없는 거다.

같은 부모인데도 어떤 때는 기쁨을 주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닫게 될 때, 그 부모는 변함없는 존재로 남게 된다. ... 또한 아이는 자기도 양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171)

유아기 때 아이는 그건 내 거야.’ 라는 말을 많이 한다. 무엇이 자기 것이고, 무엇이 다른 사람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다. (171)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구나.

 

성장장애

수치심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은 곧 아무런 경계선이 없는 것으로, 이것이 당신을 중독에 빠지게 한다. ...그는 싫다는 말을 못했다. (172)

아이를 키울 때는 잡고 있는 것이 놓아 주는 것보다 낫다(속박이 유기나 방치보다 낫다). (173)

그런데 보통 부모는 속박이 더 어렵다.

뭔가를 계속 해야만 하는 완벽주의자가 그냥 가만히 있다는 것은 존재하기를 (숨 쉬는 것을) 멈추는 것과 같다.” (173)

공격적 행동 ; 훈련이 없으면 공격적인 행동이 나온다.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결과에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면서도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 (174)

한 인격체를 키워낸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건데, 그러고 보면 난 수월하게 키운 편이다.

어느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음으로써 아무에게도 상처받지 않으려 한다. (174)

요즘 이걸 절실히 느낀다. 이런 어른들이 너무 많아졌다.

 

보고하기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설명이란 실제 경험에 아주 가깝기 때문에 당신의 진짜 감정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176)

 

친구와 함께 당신의 유아기를 나누기

두 살짜리의 행동은 나쁘다거나 좋다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177)

 

자신의 감정을 느끼기

이때의 당신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으며 소란스럽고 다루기 힘든 게 지극히 정상적이다. (179)

 

선언문

네 방식대로 뭔가 하려고 할 때, 겁이 나는 건 당연하다.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슬퍼해도 괜찮단다.

어떤 일이 생겨도, 난 널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야. (181)

 

6. 당신 안의 학령전 아이를 치유하기

정상적인 유치원기

대략 3세가 되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왜요?’라고 물으면서 쉴 새 없이 질문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바보나 말썽꾸러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창조주가 만든 생물학적인 계획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질문을 하는 것은 삶의 에너지인 생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이들을 넓게 펼쳐져 있는 세상으로 미는 힘과도 같다. (189)

너무 종교적인 해답이다.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자기중심적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이기적인 것은 아니다. ... 사실 6세 이전의 아이들은 타인의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190)

그래서 내 거라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에게 친구네 놀러가서 너도 친구 거 가지고 놀잖아. 그럴 때 친구가 안주면 너도 속상하지?” 이런 말을 해도 아이는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다. 그러니 계속 막무가내로 안 된다고 하는 거다.

유대감은 감정적 교류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접촉도 요구한다. (190)

 

유치원시기의 자아의 힘

에릭슨은 유치원시기의 자아의 힘을 목적이라고 부르면서, 목적의 힘은 정체성의 인식에서 생긴다고 믿는다. (191)

 

성장장애

어머니와 아버지 안에 있는 상처받은 아이는 어느 누구도 그들이 바라던 부모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자신들의 부모가 애 주지 않았던 것을 자녀들에게 주려고 한다. (193)

이용은 학대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분노와 아픔의 원인이 된다. (195)

아이들이 부모의 허전함을 채울 때, 건강하지 않은 수직적 또는 수평적인 세대 간의 결속은 특히 아이들의 성정체성을 파괴한다. (196)

홀어머니의 외아들, 대표적인 예이다. 예전에 부부갈등은 없다. 고부갈등만 있을 뿐이다.”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게다가 대물림된다고 했었다.

유아기의 수치심은 전 도덕적이며 거의 전 언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내면화된 가치인식이 있기 전에는 도덕성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 가치는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나온다. 가치란 양심이 발달했음을 가정하는 것이다. 유치원시기가 끝날 때쯤 아이들은 양심이 싹트면서 진정한 도덕성이 시작되는 것이다. (197)

 

보고하기

이 시기에 당신은 여전히 마술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사고는 의식이 전환되는 상태와도 같다. (198)

 

편지 쓰기

이때 당신의 후원자에게 편지를 큰 소리로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01)

변경연 오프수업 과제를 하는 것이 이 편지쓰기였고 발표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었다. 나는 그 과정을 통해 치유를 했구나.

 

역기능적인 가족체계의 역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감정들이 억압되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202)

나는 스스로 막내다움을 포기하고 일찍 철이 들었다. 그리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7. 학령기 아이를 치유하기

정상적인 학령기

가장 중요한 기술은 사회화기술로, 아이는 협동, 상호의존 그리고 건강한 경쟁의식을 배워야 한다. (211)

구체적인 논리적 사고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이상화하거나 우상화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이상화는 사실과 상반되는 가설을 만드는 것이다. (212)

아이들이 지닌 자기중심성의 중요한 측면은 어른들은 호의적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 가설을 만들어 놓고, 어떤 상황에서든 이 믿음을 붙들고 있다. (213)

 

성장장애

학교와 감옥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해야 할 일보다도 시간이 더 중요한곳이다. (214)

가족체계처럼 학교체계 역시 역기능적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전혀 제공해 주지 못한다. 우리를 독특한 존재로서 대해 주지도 않는다. (214)

학교는 획일화를 통해 표준형 인간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성공의 기회를 쳐다보며 무기력하게 있다 낙오자가 되어 버리거나, 체제순응상태에 빠지는 과정에서 천천히 영혼이 상해당한 것이다. (214)

 

보고하기

학령기의 시기를 일 년 단위로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217)

여기에 나온 순서대로 인물, 사건을 기록해봐야겠다.

 

감정을 느끼기

나의 경우 여러 사진들 속에서 내 얼굴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게 되었다. (220)

 

신화나 옛날이야기 적기

이 연령 수준에서는 새롭고도 매우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당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신화나 옛날이야기이다. (220)

성인아이의 이슌우리가 진정 누구인가에 대해서라기보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주제임을 우리가 이해하게 될 때, 수치심 중독은 치유될 수 있다. (223)

 

8. 당신 자신을 다시 세우기 새로운 청소년기

의심의 지표

모든 위기는 상처받기 쉬운 예민함이 증가하면서도 잠재력이 커지는 때이다. (231)

 

정상적인 청소년기

-모순

그는 아동기와 성인기라는 두 세계 사이에서 살고 있었다. 모순은 바로 이 두 세계들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233)

 

-부모로부터의 거리

부모와 거리를 두는 현상은 청소년기의 정상적인 특징이다. (233)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이런 모습을 보면 받아들이기 싫다.

또래집단은 청소년들이 거리두기를 성취할 수 있는 수단이다. (233)

 

-직업

십 대들의 마음속에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직업이었다. (234)

 

-외로움

청소년기에 새롭게 나타난 인지구조는 자기반성능력이다. , 자의식이 생기는 것이다. (234)

 

-개념화

이 시기에는 학령기 아동에게 구체적이고 문자적 사고를 넘어 추상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난다. (235)

 

-자기중심적 사고

데이비드 엘카인드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두 가지 측면에서 보았는데, 하나는 상상의 관중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인 우화. 이 두 가지 모두 과장된 사고방식이다. (237)

그래서 동네 가게 가면서도 차려입고 나가고, 무면허로 운전도 하는 거다.

 

-열광적인 의사소통

자의식과 발달단계상의 외로움은 청소년들을 의사소통에 대한 욕구로 이끈다. 친구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또 누군가가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갖게 해 주기 때문이다. (238)

그러니 이 시기에 친구는 너무도 중요하다.

 

성장장애

부정적인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낙오되거나, 인생의 비주류에 서서는 다른 사람들을 비웃곤 한다. (239)

비행청소년의 폭력은 상처받고 외로운 내면아이의 미분화된 분노를 입증한다. 범죄행위는 바로 어린 시절에 잃어버린 것을 다시 훔쳐 오는 방법이다. (240)

지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도 결국 외로움의 표출이다.

 

용서

용서만이 나에게 과거를 받아들이고 과거의 손상된 상처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해 준다. (247)

 

3부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성장시켜라

들어가며

교정적인 경험은 재교육의 형태를 띤다. 내면아이의 후원자로서, 당신은 훌륭한 규율을 가지고 그 아이를 양육할 것이다. 훈련이란 단어의 라틴어 어원은 가르침과 배움을 의미한다. (250)

 

9. 당신의 성인자아를 잠재력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라

성인인 당신이 내면아이에게 부모의 믿음과 규칙들에 대해 거역할 수 있다는 허가를 주려면, 부모에게 대항할 만한 충분한 힘이 당신에게 있음을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251)

 

새로운 경험이 이전의 외상경험과 유사할 때마다 초기 감정들이 건드려져서 초기의 닻이 자극되는 것이다. (258)

 

안전 닻 내리기

나에게 무서운 감정이 다시 생기려고 하면, 이 닻이 두려움의 악순환을 막아 준다. (268)

 

10. 당신의 내면아이를 새로운 허가를 해 주라

양육훈련

훈련 없이 내면아이는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274)

무엇보다도 그가 느끼는 것을 느끼도록 허락하고, 감정이란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275)

 

11.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보호하기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기

내면아이가 나타날 때마다 나는 그 아이를 인정해 준다. 그가 행복하고 즐거울 때는 단순하게 알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아이가 지치고 허기지고 낙담하고 슬프거나 외로울 때는 그와 대화해야 한다. (294)

 

내면아이에게 스트로크 주기

당신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스트로크를 부탁하는 것은 아주 건강한 현상이다. (304)

 

12. 교정훈련을 실행에 옮기기

교정훈련을 통해서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로 하여금 결점이란 사실상 결핍이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308)

 

당신 안의 유아기의 욕구충족을 위한 훈련들

부모님의 욕구를 재빨리 알아차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에 연결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316)

당신의 소망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자신의 대체행동 목록을 만들어 보는 일이다. (316)

이게 버킷리스트 아닌가. 난 따로 써보긴 했는데, 대체로 가능한 일들이라 대부분 했다. 요즘은 구제옷으로 입어보지 않았던 옷들을 사고 입고 있다. 이를 통해 나의 소비성향에 맞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을 입을 수 있으니 좋다.

 

유아기의 독립을 위한 훈련들

가끔은 내게 물어봐 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안 되겠어요. 선약이 있거든요.’ 라고 말하곤 한다. (318)

얼마 전까지도 거절을 잘 못했다. 왠지 미안했다. 그런데 이젠 내키지 않으면 거절한다. ‘내게 물어봐 줘서 고마워요이 표현 좋다.

구체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학창 시절의 내면아이는 세부 항복들에 대해 논쟁하기를 좋아한다. (328)

나의 원칙주의가 이런 논쟁을 옳은 것으로 여겼다.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 유연성을 가지려고 한다. 이런 나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훨씬 편해졌다.

 

유치원 시기의 연습 훈련들

우리는 흔히 동일인에게 두 가지의 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가. 이처럼 문제들을 적어 보면 혼란스러움이 명료해진다. (330)

양가적인 감정은 당연한 것이다. 그걸 적어서 알게 된다고 해도 그 양가적 감정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그저 그래도 된다고 여기면 더 편하다.

당신이 나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당신의 감정적인 개인사와 관계있다. 마찬가지로 내가 당신에게 느끼는 것은 나의 감정적인 개인사와 관계있다. (332)

내 책의 주제인 학교폭력에 대한 부모의 대처를 이 관점에서 보는 것도 괜찮겠다. 분명 그 감정에 개인사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노력은 또 다른 마술적인 행동의 하나다. 많은 상처받은 내면아이들은 만일 네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걸 할 필요가 없다.’라고 배웠다. 상담에서 노력은 죽음이다.’는 말이 있다. (335)

당신의 내면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마술적인 믿음들과 하나씩 싸워 나가야 한다. (335)

어머니로서의 실패는 대부분 부부관계에서의 친밀감의 실패에서 비롯된다. 부부관계의 실패로 인해 엄마는 좌절하게 되고 외로워지게 된다. (337)

우리의 어머니들이 대부분 이럴 거다. 사랑으로 한 결혼도 아니고 자식에 대한 책임 때문에 참고 살아온 어머니이기에 한 여자로 살아보지 못했다. 여자인 엄마는 외롭다. 그래서 자식에게 더 올인 한다. 자식은 또 그렇게 힘들어진다.

우리에게는 양심을 형성하고 행동의 한계를 세우기 위해 건강한 죄책감이 필요하다. 죄책감이 없다면 우리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자가 될 것이다. (338)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죄책감을 가지는 것이 정상이구나. 아니 사람으로서 죄책감은 필요한 것이다.

 

당신의 학령기 내면아이를 위한 연습

당신의 가장 소중한 믿음들의 목록을 작성해 보라. 예를 들면, 당신 자신의 십계명과 같은 것이다. (343)

나는 나 자신의 기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확고하게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나의 기준이 옳다고 생각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면 당신의 내면아이는 쉽게 포기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345)

맞다. 예전의 나는 자신이 없는 초라한 나여서 경쟁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4부 재생

13. 재생과 변환의 보편적 상징으로서의 아이

사실 나는 상처받은 아이가 현대인의 원형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원형은 축적된 집단적 인간 경험의 표상으로 모든 인간 존재 안에 있는 보편적인 잠재력이다. (355)

원형은 지난 세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패턴들로부터 전수된 선천적인 정신의 경향성이다. (356)

 

놀라운 아이를 이상화하지 마라

나의 어린 시절이 없었다면 역기능 가정에 관련된 TV 시리즈나 수치심, 수치심에 기반을 둔 가정에 관한 책을 쓰는 일은 불가능했으리라. 그리고 분명 당신과 나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귀향에 관한 이 책도 빛을 보지 못했으리라. (368)

내가 쓰는 책도 이러리라. 나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책이다.

 

14.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놀라운 아이

창조적인 재생으로서의 놀라운 아이

어린아이 같음(childlikeness)’은 자발적이고, 이 순간을 살아가며, 집중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창조적이고, 놀고, 즐거워하며,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신뢰하고, 슬퍼하며, 사랑하고, 놀라고, 희망한다. (372)

 

좋은 소식들의 단편

우리 내면의 목소리가 진정한 직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가끔은 욕망과 혼동되기도 한다. 사실 더 높은 지성의 부분인지 이기적인 욕망인지 구분할 수는 있는 절대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다. (396)

하긴 한 번도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직관에 따른 적이 없다. 책에서처럼 충동에 따르는 게 아니라 살펴볼 필요는 있겠다.

 

에필로그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내면아이를 찾는 것은 처음으로 집을 찾는 것과도 같다. 그렇지만 아무리 안전하고 아이와 연결된다고 해도, 우리 모두에게는 아직도 가야 할 어두운 여행이 남아 있다. 그 길이 두려운 것만큼 우리 모두는 내면에 갈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이 세상에서의 목표와 꿈을 성취한다고 해도, 심지어 우리가 갈망하던 곳에 도착할지라도 우리는 항상 가벼운 실망을 경험하게 된다. (400)

저자는 마지막을 신으로 귀향을 이야기했지만 나는 죽는 순간까지 여행을 계속하는 것이다.

 

내가 저자라면

 

1. 목차에 대하여

상처받은 내면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기별로 아이를 치유하고, 성장시키고, 마지막으로 놀라운 아이로 재생하는 것으로 끝낸다.

 

2. 보완이 필요한 점

1990년이라는 출판시기가 너무 오래되어 지금과는 다른 시대적 배경이다. 미국의 사례라서 그런지 근친이 많이 나온다. 한국만의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오는 사례가 있을 텐데, 한국만의 독특한 사례가 추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워크숍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이 또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냥 이론으로만 알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0장 이후는 앞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중복되는 부분을 삭제하면 좋겠다.

 

3. 이 책의 장점

이론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워크숍을 하는 것처럼 구성되어있다.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이 곳곳에 녹아있어서 이해하기도 좋고 읽기에도 좋다.

 

4. 내가 저자라면 이렇게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이론만을 묶고, 워크숍을 할 수 있는 것을 따로 묶어서 출판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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