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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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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0일 19시 28분 등록

< 저자에 관하여 >

 

천재 투자자이자 무작위성 연구자이자 철학 에세이스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근동 지역의 기독교 소수파의 한사람이다. 집안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었고, 소수 종교 국가에서도 소수 정교인 그리스 정교를 믿는 가문이었다. 할아버지와 증조부는 레바논 부총리를 지냈고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스만 제국 하 레바논 산 주 총독을 지낸 선조도 있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의 롤 모델은 앙드레 말로였다.

말로가 죽었을 때가 그에게 가장 슬펐던 날 중의 하나였다.

13세 무렵부터 독서 일지를 쓰기 시작해서 1주일에 30~60시간씩 책을 읽으려 했고, 이런 습관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18세에 미국에 가기로 결심하고 수백 권에 달하는 영어책을 사서 오랜 시간에 걸쳐 연습을 반복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 (WHARTON SCHOOL) 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후, 프랑스 파리 제9대학에서 금융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월가에서 10여 년 간 증권분석가이자 투자전문가로 일했는데, 주 분야는 파생금융상품이었다. 월가의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하다 2006년 철학 에세이스트로 전향했다.

2009~ 국제통화기금 과학기술 보좌관, 옥스퍼드대학교경영대학원 연구학자, 세계경제포럼 교수요원 등을 역임했다.

투자자로 시작해서 퀀트로 일했고 직접 투자 회사를 차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통계 공부를 할수록 전체 금융 시스템이 폭발 일보 직전의 다이너마이트 덩어리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행운에 속지 마라><블랙스완>같이 금융 모델에 대한 전통적 견해와 그 밑바탕이 되는 수학 통계 자료에 반기를 드는 책을 써서 유명해졌다.

2009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전문가', 금융위기를 예측한 <블랙 스완>으로 유명하다. 그의 예견대로 2008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월가의 현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환경에서 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며 모든 것들을 하나의 실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이다.

자칭 확률론자이며 종교가 갖는 경험 법칙을 믿고 종교가 부여하는 수칙을 맹목적으로 수용한다. 그래서 레닌을 싫어한다.

일을 할 때는 아주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맑은 정신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의 삶의 원칙은 금연하고 설탕을 먹지 않는다. 와인과 물과 커피만 마신다.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자전거도 타지 않는다. 동유럽 마피아와 어울리지 않으며 미속한 조종사가 운전하는 비행기 혹은 부조종사가 없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 그 밖의 영역에서는 죽음에 이를 만한 리스크가 없다면 모둔 종류의 직업적 개인적 리스크를 수용한다.

어느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하지만 어중간하게 학자인 체하는 사람과는 대화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시하거나 제거하지 어중간한 말로 공격하지 않는다. 중요한 결정을 하는 순간에는 이성을 잃지 않으며 시시한 가십기사와 고전 혹은 세련된 작품을 읽지, 중간 것은 결코 읽지 않는다.

파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좋아한다.

특정 리스크에 관해 확실히 피해망상을 갖고 있으며 다른 영역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이다.

고대 후기에 힘을 잃어버린 경험주의 진영을 지지한다. 에네시무스, 안티오코스, 메노도투스 헤로도투스, 섹스투스, 엠피리쿠스의 생각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딱 두 가지 종류의 글만 쓴다.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에세이, 기술적인 논문이다.

신문사 인터뷰나 신문 칼럼처럼 두 가지의 중간에 있는 글은 쓰지 않는다.

나무나 가능하다면 인위적으로 가꾸지 않은 고사리가 자라는 정원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을 다닐 때마다 책이 가득 들어있는 바퀴달린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닌다.

인문학, 수학, 과학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었으며 에밀 졸라의 소설 20권도 읽었다.

자칭 회의주의적 경험주의자이며 전공분야는 가변성과 비선형성 간의 관계연구이다.

자신의 외모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을 싫어한다.

또 이탈리아 분위기가 나는 브라질산 모카신을 신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멩이를 밟으면서 레스토랑으로 달려가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안다.

그는 다혈질이어서 타인을 비방하거나 비판을 할 때 실명을 쓰는 등 표현도 과격하게 한다.

특히 겉으로는 박사학위를 가지고 많은 논문을 썼다 해도 주목할 만한 기여 혹은 중요한 아이디어가 전혀 없는 사람과 마주친다면 그 사람을 흑사병 환자처럼 여기고 피하려고 한다.

싫어하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구역질을 할 정도로 사람에 대한 호, 불호가 심하다.

특히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은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해서 참을 수 없이 화를 낸다. 예측을 중립적으로 하지 않을 때도 화를 낸다 그래서 그는 끈질기게 비방을 받고 있다.

그는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도 않았고 정당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 언론을 믿지 않을뿐더러 농간을 부린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아미운에 위치한 성 세르기우스 수도원에서 훌륭한 장례식을 치르며 작별을 고하려는 진지한 꿈을 갖고 살고 있다.

행운에 속지 마라FOOLED BY RANDOMNESS』『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THE BED OF PROCRUSTES등의 저서가 있다.

 

서문

 

13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살린다.

14

안티프래질은 회복력 혹은 강건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안티프래질한 대상은 충격을 가하면 더 좋아진다. 안티프래질은 무작위성과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안티프래질은 프래질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해준다.

18 다른 사람들을 프래질하게 만드는 대가로 자신이 안티프래질 해져서는 안 된다.

24

자신이 보지 않은 것은 그곳에 없다고 간주하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마음 속으로 미지의 것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25

의로계의 프래질리스타는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부정하고 지나치게 개입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을 처방한다.

26

근대에는 단순함을 추구하기 어렵다.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이 하는 일을 정당화하려는 특정 집단 사람들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이다.

30

시간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무질서가 더 심해진다.

34

오랜 고민 끝에 여과되어 나오는 아이디어만이 받아들여질 만하다. 이런 아이디어는 도서관이 아니라 현실에서 나온다.

시인과 화가는 자유로운 삶을 산다. 그리고 자유에는 엄격한 도덕적 의무가 따른다.

사기꾼을 보고 사기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사기꾼이다.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은 그런 행동을 묵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석에서 와인을 반 병 정도 마신 많은 저술가와 학자들이 자신의 글과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그들의 글은 명백히 가짜다. 그리고 사회 문제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하더라라는 주장에서 나온다.

35

나는 온갖 종류의 공격에도 안티프래질했다. 타협은 묵인과 같은 의미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진실함을 가지고 세상과 세상 사람들을 판단할 대 그 사람은 도덕적으로 자유롭다. 이것은 목표일 뿐만 아니라 의무가 되어야 한다.

37

학술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않는다. 그들은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질투하고 차갑게 대하며 작은 거절에도 원한을 갖고 산다.

39

에세이에는 더욱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탐구와 함께 자전적인 성찰과 비유가 혼합되어 있다.

43

프래질은 고요함을 좋아하지만 안티르패질은 무질서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강건함은 이 두가지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44

스트레스 요인을 젱거하는 것은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욱 강건하다. 약을 복용하면 효능이랍시고 주장하는 진술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45 안티프래질은 주어진 상황에서 상대적인 의미를 갖는다.

 

01권 안티프래질 개론

1장 다모클레스와 히드라

 

57

과도한 성공에 따르는 피할 수 없는 형벌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정교하게 변해간다.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붕괴에 더욱 취약해진다. 이렇듯 정교하게 변해가는 세상은 블랙 스완에 프래질이란 의미를 부여한다.

성공이 주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높은 수준의 강건함, 나아가 높은 수준의 안티프패질을 갖추면 된다.

60

글래드스턴은 박식하과 캐릭터가 강했으며 약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고 에너지가 넘쳤으며 지적으로도 용감하게 행동했다. 또 뛰어난 예지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호머의 일리아드가 실제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64

인간은 자기에게 익숙한 상황을 벗어나면 다른 상황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65

나는 은행업자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심지어 숨이 가빠지기도 하므로

66

우리 모두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같은 개념을 접했을 때 개념을 제대로 분간해내지 못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사물의 가장 피상적인 부분에 의해 속을 수밖에 없다는 뜻처럼 여겨진다.

 

2장 도처에서 찾을 수 있는 과잉보상과 과잉반응

 

71 바쁠수록 다른 일도 더욱 능동적으로 처리한다. 과잉보상은 바로 이런 경우에 발생한다.

79

세네카의 디 클레멘시아에 나오는 처벌의 역효과. 혁명은 압제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하더라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몰려온다.

80 안티프레질의 성격을 가장 강하게 가진 것 중 하나가 바로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이다.

81 생각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할수록 생각은 당신을 통제하게 된다.

정보는 덮으려 할수록 널리 전파된다. 자신을 방어하려 할수록 오히려 명예를 실추시킨다.

비밀이라고 하면 더욱 널리 전파된다. 공격으로부터 자양분을 얻는다.

87

우리에게 혜택을 가장 많이 준 사람은 조언해주고 도와주려고 했던 사람이 아니라 우리를 해치려고 했던 (결국 실패하고 말았던 ) 사람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상당히 착잡하게 한다.

 

3장 고양이와 세탁기

 

90

자기수선의 실패는 주로 부적응에서 비롯된다. 노쇠는 피할 수 없으며 피해지지도 않지만 부적응은 피할 수 있다.

92

복잡한 세상에서는 원인이라는 단어의 개념 자체가 수수께끼다. 포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실제로 정의되지 않기 때문이다.

93

스트레스로부터 얻는 건강이 골밀도 치료보다 더 낫다. 그러나 약사들의 수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과관계의 불투명성, 비선형성 때문에 우리는 보통의 시스템에서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시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101

목적을 지향하는 태도가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실존적 자아를 병들게 한다.

102 글을 쓴다는 것은 모험에 따르는 흥분이 생길 때에만 가치가 있다. 나는 이런 흥분 때문에 책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칼럼이 주는 속박은 싫어한다. 저자가 지겨워하면서 쓴 글은 독자들도 지겨워하며 읽도록 만든다. 날마다 벌어지는 일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내 삶은 죽도록 지겨울 것이다.

103

스릴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따분함을 탐지하는 허튼수작 탐지기라는 것이 있다.

삶은 무작위성을 띠는 자극으로 이루어지며 좋든 싫든 간에 과업으로 여겨야 할 대상은 아무 것도 없다. 물론 위험하다. 그러나 결코 따분하지는 않다.

 

4장 나를 희생시키는 것이

다른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108 진화는 스트레스, 무작위성, 불확실성, 무질서를 좋아한다.

110

무작위성과 예측불가능성에 내재된 시스템은 인구와 인종을 계속 변화시키면서 각 세대마다 스스로를 재창조하기 위해 강건함을 넘어서는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112

진화는 자연이 주는 서비스다. 그러나 진화가 무작위성을 일정 한계까지만 좋아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자연은 일정 정도까지 안티프래질하다.

113

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의 독성에도 살아남은 암세포는 더 빨리 증식해서 정상 세포가 약해지며 생긴 빈자리를 차지해 버린다.

115

이탈을 원한다면 당신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결과의 분포를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결국 당신은 안티프래질한 사람이다.

116

세계 경제 시스템은 하나가 되어 움직이므로 실패는 확산되고 증폭된다. 모든 금융위기는 다음 위기의 가능성을 높인다.

119 나는 실패를 한 후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그 이유를 찾기보다 자기 반성을 하지 않고 실패를 활용하려고도 하지 않으며 당혹스럽고 방어적인 자세만 취하는 사람을 패배자로 규정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자신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나 나쁜 상사의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여러 번 겪어 본 사람은 실패를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믿음이 간다.

121

역설적이게도 대부분의 정부개입과 사회정책은 약한 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기존 세력을 강화시켜준다.

 

02권 근대는 안티프래질을 거부한다

 

135

레닌은 스위스에 머물면서 하향식 통치 국가를 건설해 사람들을 중앙 정부의 통제 하에 두는 대규모실험을 수행하려는 계획을 했다.

140

동료와의 눈맞춤은 서로의 행동을 변화시키지만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들에게 숫자는 그냥 숫자일 뿐이다. 사람들과 사회적 정서적 소통이 별로 없는 공직자들의 뇌 구조는 감정보다 숫자, 도표, 통계, 이론에만 매몰되기 쉽다.

141

작은 것은 여러모로 아름답다. 실제로 큰 것은 부서지게 되어 있다는 말은 슬프게도 대기업, 덩치가 큰 포유동물이나 행정기관에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인간의 마음은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은 수천 명의 죽음보다 옆에서 우는 한 명의 아이에게 더 쉽게 흔들린다. 미디어는 자극적인 사건을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우리의 감성에너지를 이용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143

스위스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국가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대학 교육의 수준은 아주 낮다.

즉 책을 통해 얻은 지식 (무엇을 아는가) 보다 기능 (방법을 아는가)을 중시한다.

146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간주하고 정책을 입안하기에는 세상이 너무나도 무작위적이고 예측이 불가능하다. 결국 살아남으려면 주변 여건과 적응 간의 적절한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

148

우리의 사명은 칠면조가 되지 않는 방법, 혹은 가능하다면 안티프래질한 칠면조가 되는 것이다. 칠면조가 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안정과 인위적인 안정의 차이를 구분하는 데서 시작한다

151

약간의 동요는 정신에 자양분을 공급해주며 종이 번성하도록 만드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자유다

 

6장 내가 무작위성을 좋아한다고 말하라

 

158

지나친 제어에 따른 위험과 이에 대한 맥스웰의 명쾌한 증명은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고, 거짓된 안정과 장기적으로 숨어있는 프래질을 밝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안정이 갖는 역효과

160

어떤 시스템이 위험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을 때에는 오직 무작위적인 행동만이 그 문제를 풀고 시스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166

우리 모두 평화를 사랑하고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원한다. 그러나 이런 안정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172

근대에 이르러 인간은 종교적 믿음을 사이비 과학에 대한 맹신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7장 어설픈 개입

 

176

제멜바이스는 매우 슬픈 삶을 살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진실을 외치다가 정신적으로 상처받고 죽음에까지 이른 사람이다. 최악의 형벌은 리스크와 부정을 보면서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여기서의 교훈은 진실을 밝히는 대가로 월계관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제약 회사들은 의원성 질환을 몰래 퍼뜨리면서 성장하고 있다.

182

이론은 상당히 프래질하다. 무수한 이론들이 나타났다 사라져버리길 반복한다.

고래를 독수리처럼 날게 만드는 시도처럼

우리는 사회과학에 나오는 이런 구조물들을 이론이라기보다 망상이라고 불러야 한다.

184

경기 변동을 제어하려는 시도는 모든 프래질을 낳은 근원이 되었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윤리적 문제가 제기된다.

185

개입주의는 심리적 경제적 자원을 고갈시켜 버린다. 또 꼭 필요할 때 개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189

나는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서 영웅이 된 역사적 인물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환자에게 저절로 나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허리 수술을 최대한 삼가는 의사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수입도 시원치 않다. 환자들을 리스크에 노출시키면서도 수술은 꼭 필요하며 안심해도 된다고 말하는 의사는 돈을 많이 벌어서 핑크색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닌다.

190

노인들은 새로운 사상을 지닌 요즘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지혜로워 보인다. 로마인들은 개입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사람을 존경했다.

191

꾸물거림은 상황이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고 활동가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마음을 바꿀 기회를 준다. 꾸물거림이 만물로 하여금 스스로 보살피도록 내버려두면서 자신의 안티프래질을 행사하도록 하는 자연적인 방어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제약회사들은 언젠가 이 꾸물거림에 대한 약을 내놓을 것이다.

193 꾸물거림은 정보를 잘 걸러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해 준다.

194 시간에 짓밟히더라도 강건함을 유지하는 것은 자연뿐이다.

197 데이터를 자주 볼수록 유의미한 신호보다 잡음을 더 많이 보게 된다. 데이터 자체에는 심리적인 측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혼란이 내재되어 있다.

198

뉴스를 듣는 사람이 훨씬 더 속기 쉬운 사람

199

의학에서는 음식물을 소화할 때 호르몬이 갑자기 많이 분비되는 현상을 억제하는 단식의 치유력을 확인했다.

최선의 해법은 데이터나 환경의 작은 변화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말고 큰 변화만 보는 것이다.

201

1959년부터 1961년까지 중국에서 굶어 죽은 사람이 3000만 명에 달했다는 사실은 열심히 일하는 정부가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04 시위는 프랑스인의 진정한 국민 스포츠

 

8장 예측, 근대의 산물

 

210

내가 원하는 것은 카토의 예측을 포함한 모든 예측이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그런 세상은 독특한 속성을 갖고 있다. 바로 강건함이다. 프래질 강건함 안티프래질은 예측 방법론에 대한 대안이다. 나를 화나게 만든 것은 예측이 중립적이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213

쓰나미나 경제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것은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쓰나미나 경제위기에 프래질할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더욱 현명하고 실용적인 방법은 탐욕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상 더 바람직하게는 탐욕을 비롯한 인간의 결점으로부터 혜택을 얻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215

아무리 정교한 통계적 리스크 관리 방법론을 개발하더라도 블랙 스완 영역에느 우리가 뛰어넘을 수 없는 인식에 대한 한계가 있다.

216

기회주의자들은 카오스 이론, 복잡계 이론, 파국이론 ,프랙탈이론 등을 가미한 더욱 복잡한 모델을 가지고 블랙스완을 예측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답은 간단하다 단순한 것이 더 낫다.

 

03 권 예측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

 

9장 뚱보 토니와 프래질리스타

227

그들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찬사, 그리고 자기보다 지적인 수준이 낮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던 것을 가져간 것에서 오는 심적인 상처에 프래질하다.

230

예측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결국은 더 많은 리스크와 문제를 갖고 어쩌면 파산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예측할 수는 있다. 예측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예측에 프래질하기 때문이다.

 

10장 세네카가 말하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

 

233

그들은 가장 복잡하지만 가장 들어맞지 않는 모델을 가지고 씨름하고 이런 과정을 과학을 하는 것이라고 부른다.

234

하버드 경제학자의 글은 논문을 쓰려는 사람에게 읽히고 그 사람의 글은 논문을 쓰려는 사람에게 읽히고 또 반복하면서 역사의 허튼수작 탐지기에 의해 가차 없이 사라져버리지만 세네카의 글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세네카 같은 큰 부자가 상아로 만든 수백 개의 책상 중 하나에 앉아서 쓴 물질적 부를 경시하는 내용의 글을 읽는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235

스토아 철학은 상당히 강건하다. 외부 환경이 좋든 나쁘든 이에 구애받지 않고 운명의 결정에도 덤덤하기 때문에 강건하다.

 

11장 록스타와 결혼하지 말라

 

246

어떤 대상이 프래질할 때 깨질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지 않는다면 그 대상을 개선하거나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프래질한 경제 성장을 성장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252

미국의 작가들은 언론계 혹은 학술계에 종사하면서 조직의 포로가 되어 자신의 글을 타락시키고 끊임없는 불안과 압박에 시달리면서 영혼을 더럽힌다. 항상 자기 생각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프랑스의 위대한 시인 폴 클로델, 생존페르스 소설가 스탕달은 외교관이었다. 영국 작가들 상당수가 공무원이었다. 엔서니 트롤럽은 우체국 직원이었고 카프카는 국영 보험회사 직원이었다. 렌즈 제조업에 종사한 스피노자는 자신의 철학을 학문적으로 타락시키지 않을 수 있었다. 세네카는 처음에는 상당히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삶을 살다 이후에 철학자가 되어 깊이 사색하면서 글을 썼다.

254

20세기의 다작 소설가 조르주 심농은 1년에 60일만 글을 썼고 나머지 300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200편이 넘는 소설을 썼다.

 

04권 옵션의 특징, 기술, 안티프래질적 특성을 지닌 지능

 

259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은 앞으로 더 이상 나올 수 없는 종류의 저작으로 신학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책이다. 이 책은 교회 당국이 부여했던 구조로부터 신학을 자유롭게 했다.

262

옵션이 당신을 안티프래질하게 해주고 불확실성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보지 않으면서도 긍정적인 측면으로부터 혜택을 보게 해 준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실패를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반해 일본인들은 실패를 수치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경제가 되었든 원자력 발전이 되었든 리스크를 숨기려고 한다. 이런 태도는 실패를 고귀하게 생각하면서 전사한 영웅을 숭배하는 그들의 전통과는 이상하리만큼 대조를 이룬다.

 

12장 탈레스의 달콤한 포도

 

265

탈레스는 교역에 종사하는 친구들이 자신에게 사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업을 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철학을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싫었다. 탈레스는 이 거래로 큰돈을 벌어들이고 나서 다시 철학자로 되돌아왔다.

266

재산이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사람들은 품위가 사라지고 대화는 재미가 없어진다.

269

철학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번 탈레스는 자신의 마에케나스가 되어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위에 올랐다. 그는 독립과 지적 생산력을 동시에 얻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도 모르면서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후원자에게 말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이것이 바로 옵션의 힘이다.

272

작가 예술가 철학자들은 열광적인 소수의 팬만 있으면 다수의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옵션은 결과가 분산되어 있는 것을 좋아하고 평균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해준다.

275

당신이 옵션을 갖고 있으면 지능, 지식, 통찰력, 기술 등 뇌세포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움직임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다. 당신의 선택이 항상 옳아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3장 새에게 날아가는 법을 가르치다

 

288 혁신은 이론적으로 먼저 앞서 있던 조상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292

과거의 기술에 자연주의적인 요소가 전혀 없고 명백하게 해로운데도 이에 얽매이는 것은 확실히 불합리하다. 버릴 것을 버리지 않는 것은 무능함을 낳고 죄가 된다. 전문가들 중에 변화를 위해 자신의 직업과 명성을 위태롭게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301

독재자는 대안이 쉽게 보이지 않거나 특별한 이익집단에 의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302 탐욕은 시스템의 프래질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이다. 탐욕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존재했다. 어느 누구도 탐욕에 대해 간단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

304 역사는 거짓말과 바이어스로 가득 찬 고약한 것이다.

 

14장 두 가지가 서로 같은 대상이 아닐 때

 

311

악당 경제학자 장하준의 단순한 것이 더 낫다는 식의 강력한 주장

317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다루기도 설명하기도 쉽지 않은 다른 무엇인가를 꼭 필요한 지식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상황을 생목의 오류

금융업은 오랜 전통과 기교를 가진 아주 오래된 직업이다.

320 그가 알고 있는 것은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뿐이었다.

323

통합의 문제를 피해간 사람이 바로 위대한 수학자 짐 시몬스였다. 그는 경제학자나 금융맨을 결코 고용하지 않고 패턴 인식을 수행할 수학자와 물리학자만 고용한다. 그는 경제학자들이 하는 말을 듣지도 않고 그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읽지도 않는다.

328

당신이 할머니로부터 배운 지혜는 경영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 경험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상당히 우월하고 물론 값도 상당히 싸다. 내가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이런 할머니의 지혜로부터 상당히 멀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할머니로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되겠다.

 

패자가 쓰는 역사

 

334

우리는 트레이더들이 공식보다 훨씬 더 정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또 입증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정교함은 공식보다 최소한 100년은 앞서 갔다. 물론 자연의 선택, 생존을 위한 노력, 도제 과정을 거치면서 이런 정교함을 갖춘 노련한 행동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335

역사는 시간이 있고 학자로서 보호받는 자리에 있는 패자들이 기록한다는 사실

336

역사학자가 기술자들을 너무 심하게 두들겨 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38

건축가들은 경험에 바탕을 둔 방법 혹은 도구에 의존하지 수학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중세 당시 건축가들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방정식을 모르고도 건축 재료의 저항을 따져볼 줄 알았다. 그들이 건축한 건물들은 지금도 무너지지 않고 여전히 서 있다.

339

위대한 엔지니어들인 로마인들이 수학을 사용하지 않고 수로를 건설했던 것으로 확신한다.

수학이 갖는 명백한 부작용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낙관하고 지름길을 찾도록 만들어 프래질을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새 것이 옛 것보다 얼마나 더 소멸하기 쉬운지

346

후세의 기록에 남을 만한 업적을 남긴 저자들은 과학자, 물리학자, 경제학자, 발명가보다 성직자들이 10배나 더 많았다.

349

이런 발명품들은 공장의 생산성을 증진해 이윤을 벌어들이려는 기술자들의 시행착오와 실험에서 나온 경험적 산물이지 과학의 은혜와는 무관하다.

356

의약품 산업은 표류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특정 용도로 개발된 약품이 새로운 용도로 쓰이기 때문이다. 약효는 처음 위도와 다른 곳에서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난다.

366

제도권 학자와 이론가들은 책을 쓰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실행가가 되어 실행으로부터 기쁨을 얻고 돈을 벌거나 잃고 술집에서 담화를 나누는 경향이 있다.

역사는 지식의 생산에서 이론가가 독점권 혹은 독점에 가까운 권리를 갖는 것으로 믿는 사람에 의해 기록되어 왔다

 

16장 무질서가 주는 교훈

 

372

우리가 올바른 형태의 엄격함을 지니려면 틀에 박히거나 감추어진 삶, 알람시계와 미리 정해진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공허한 정장 차림의 CEO들의 삶이 아니라 무작위성, 혼란, 모험, 불확실성, 자기발견, 충격에 가까운 사건으로 가득 찬 삶이 필요하다.

382

나는 학교에서 가르쳐준 것은 잊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읽으려고 했던 것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17장 뚱보 토니 소크라테스와 맞짱 뜨다

 

385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생각에 있어서 명료함의 결여,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에 대한 이해의 결여를 지적하고 이런 개념을 명료하게 이해하려면 철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주로 이런 화법을 사용했다.

393

나한테 난해한 주장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둔한 주장은 아니다 - 니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것을 엉터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프래질리스타

니체는 자식이 만병통치약이고 오류는 악이며 과학은 낙관주의적 활동이라는 주장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394

니체가 본 두 가지 힘- 아폴로의 힘, 디오니소스의 힘

이성과 극기를 바탕으로 질서, 균형, 합리성을 유지할 수 있는 힘

우리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이해하기 힘들고 본능적이고 길들여지지 않은 힘

디오니소스가 없는 아폴로는 중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음이 없는 양과 같다.

396

니체보다 훨씬 더 학식이 깊고 개방적이고 권위 있는 학자인 19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에르네스트 르낭은 외국어에 능통했으며 논리학은 개념을 정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미묘한 차이를 제거해 버린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리고 진리는 미묘한 차이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논리학은 윤리학이니 정치학에서 진리를 찾을 때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도구라고 했다

세상은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대상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언어로 표현하려고 하면서 사람들을 힘들게 만든다.

398

비트겐슈타인은 근대의 안티프래질 사상가 중에서 으뜸이었다. 그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다. 그는 성인이었다. 그는 철학을 위해 자신의 인생, 우정 ,재산, 명예 등 모든 것을 희생했다.

405

하버드는 루이비통 핸드백이나 카르띠에 시계와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이런 대학들은 저축의 상당 부분을 투자하려는 중산층 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버젓한 대학교 간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짓은 프래질하다는 것이다.

역사를 보더라도 거짓이 오래 간 적이 있는가? 결국 시간과 역사가 프래질을 폭로할 것으로 믿는다.

 

05권 비선형성

 

407

이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세히 하는 것은 어떤 결론에 이르기까지 내가 성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409

우리 실행가와 퀸트들은 학자들이 하는 말에 개의치 않는다. 매춘부가 수녀들이 전하는 테크닉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410

여기저기서 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대중들의 상품이 되어갔다. 그리고 지적인 활동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순수성을 잃어갔다. 책을 쓰기 위해서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지 않거나 강연을 하면서 춤을 추지 않는 것을 언론과 대중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18장 바윗덩어리 1개와 작은 돌멩이 1000개의 차이

 

425 시 당국은 비선형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효율성이 갖는 핵심적인 문제

427

보건당국의 영양 정책은 간헐적인 결핍에서 나오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호르메시스를 무시하고 있었다. 영양소 섭취의 무작위성과 생리적 반응의 비선형성이 갖는 효과는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439

크리스털 팰리스 공사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고...오늘 날에 비해 덜 복잡한 선형 경제에 훨씬 더 가까웠다. 반면 오늘날 우리는 비선형성, 비대칭성, 불록성을 지닌 세상에서 산다.

440

이제 세계는 더욱 더 예측할 수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고 우리는 예측은 고사하고 오류가 많은 기술, 추정하기 어려운 상호 작용에 더욱더 의지하고 있다.

441

20배가 넘는 실패를 일으킨 전쟁은 정부가 폭발적인 비선형성과 볼록성 효과라는 과소 추정한 사례에 불과하며 정부의 대규모지출에 관한 결정을 신뢰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

445 세계화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효과가 있다. 인터넷과 문화적 전염이 경제 변수를 훨씬 더 심하게 변동하게 만들면서 세계를 극단의 왕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19장 철학자의 돌과 그 반대

 

461

당신에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안티프래질할 수 있다면 여전히 매우 잘할 수 있다.

462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옵션은 더욱 큰 효력을 발휘하고 당신은 더 나은 성과를 내게 된다. 이 특징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06권 비아 네가티바

 

463

우리 주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거의 모든 대상들이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리고 실제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지닐수록 언어로 표현하기는 더욱 어렵다.

464

비아 네가티바는 무엇이 신이 아닌지를 나열하고 제거 과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해간다.

465

돌팔이들은 잠깐은 분명하게 보이지만 나중에는 잊혀지면서 사라지게 되는 순식간에 떠오르는 방법에 잘 속아 넘어가는 우리의 성향을 이용하면서 우리에게 긍정적인 조언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466

종교는 주로 금지령으로 가득 차 있다. 배움이란 우리 인생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되지 않음으로 안티프래질할 수 있다.

467 옳은 것이 아니라 틀린 것에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지식은 추가가 아니라 제거에 의해 더욱 발전한다. 오류 입증이 확증보다 더 엄격하다.

469

나쁜 사람 한명은 좋은 사람 여러 명의 집단적 행동보다 더 많은 피해를 가한다.

무식한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은 현명한 사람과 사귀는 것과 같다.

470

나는 나 자신이 했던 것만큼이나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1000개의 생각에 라고 대답하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이다.

472

이 시대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승자독식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여기에는 손실과 이익이라는 양면이 있다.

474

물리학처럼 믿음이 가는 분야는 통계적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반면 정치학이나 경제학처럼 주목할 만한 것들을 결코 만들어낸 적이 없는 분야는 정교한 통계적 방법과 증거로 가득 차 있다

20장 시간과 프래질

 

477 안티프래질은 처음 갖게 되는 직관과 달리 옛 것이 새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80 타들어가는 시간은 재를 남기지 않는다- 엘자 트리올레

486

문학적 소양의 결여는 역사적 소양의 결여, 맹목적인 네오매니어의 탄생과 연관되기 때문에 실제로 미래에 대한 맹목적인 자세로 이어진다.

미래를 알려면 과거를 존중하고 역사적 기록에 관심을 가지고 옛 것이 주는 지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생존에는 필수적이지만 때로는 문자로 전해지지 않는 경험법칙을 알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주변에 있는 것, 살아남은 것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495

나는 아이들이 고전을 읽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미래는 과거에 있다. 실제로 아랍속담에 과거가 없는 자는 미래도 없다는 말이 있다.

498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순간 참신함을 잃어버리는 새 것을 사게 만드는 자극을 트레드밀효과라고 한다

509

1년을 버틴 책은 아무리 과대광고를 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더라도 살아남기에 충분한 품질을 가질 가능성이 아주 낮으므로 대체로 읽을 만한 가치가 없다. 수십 만 편의 논문들이 엄청난 결과를 가진 것처럼 발표되지만 결국은 소음에 불과하다

--바울은 세상의 모든 지식은 배설물과 같다고 하였다.

514

큰 것, 최적화된 것,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경험법칙이 아니라 이른바 과학적 방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프래질한 것이다.

515 예언가는 유일신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거나 적어도 그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다. 여기서 핵심은 유일신이 중생들에게 보내는 경고를 예언가가 전해준다는 사실이다.

516 진실은 증오를 가져온다. 예레미야는 박해를 받았고 자신의 형제들까지 개입된 음모의 희생양이 되었다.

517

오히려 독창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예전에는 새로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무엇인가를 모방한 것일 가능성이 많다.

 

21장 의학, 볼록성, 불투명성

 

529

오늘날 사람들이 복용하는 수십만 종의 약품 중에서 건강한 사람들을 절대적으로 더 건강하게 해주는 비아포지티바를 본 적이 없다.

532 폐는 공기의 일정한 흐름보다는 변화와 잡음을 더 좋아한다.

533

의학은 자신의 성공을 두드러지게 드러내고 실패는 덮어버리면서 사람들을 오랫동안 혼란스럽게 만들어왔다. 마치 역사의 공동묘지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새겨져 있는 것처럼 말이다.

534

소량의 방사능을 쬐면 몸에 면역체계가 생기면서 다량의 방사능에서 비롯되는 암이나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537

모든 수술이 마취, 의료사고, 병원균에 대한 노출 대문에 나타나는 뇌손상과강은 위험을 동반하듯이 척추 수술에서도 이런 피해가 잠재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추간판융합술과 같은 척추 수술은 의사들에게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거리낌 없이 시행되고 있다.

540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능력을 주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폭탄을 쥐어주는 것과 같다. 그의 작업은 창조론자에게는 신에 대한 모독이고 ..나와 같은 확률론자에게는 인간의 신중함에 대한 모독이고 블랙스완에 노출되는 최악의 원인이다.

541

인간은 피해가 발생하고 나서 리스크를 이해한다. 그럼에도 실패를 계속한다.

간단히 말해서 인간에게는 원자폭탄, 금융파생상품, 생명을 만드는 도구처럼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 물건을 주지 말아야 한다.

544

결정적인 이론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각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가는 과정에서 설명은 항상 변해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 이는 원인을 보지 못해서 나타나는 인과관계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결국 경험만 남게 된다.

546

대자연에 대한 나의 존경심은 전적으로 통계와 위험 관리에 근거한 것, 즉 안티프래질이라는 개념에 근거한 것이다.

547

기원전 4세기 니코클레스는 의사들이 성공은 자신의 능력으로 여기고, 실패는 자연이나 외부적인 요인 탓으로 돌린다고 주장했다. 이런 생각은 그로부터 24세기가 지난 지금 심리학자, 증권중개인, 의사, 기업의 경영자에게서도 마찬가지다.

548

건강한 사람들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의사는 없다. 또한 도시의 평화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군인도 없다

 

22장 오래 살기 위해서, 그러나 너무 오래 살아서는 안된다

 

564 의원성 질환은 가난과 소박함이 아니라 부와 세련됨에서 비롯된다. 재산을 처분한 사람은 단순하고 건강한 삶에서 커다란 혜택을 얻는다.

565

진정한 부는 아무런 걱정 없이 잠을 충분히 자고, 깨끗한 양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질투심을 갖지 않고, 왕성한 식욕, 강인한 근육, 신체적 에너지를 갖고 , 수시로 웃고, 혼자 식사하지 않고, 헬스센터에는 가지 말고, 육체 노동( 혹은 취미)을 적당히 하고 , 장운동이 제대로 되고, 회의실에 들어가지 않고, 주기적으로 경이로움을 느끼는데 있다.

575

고대인들에게 가장 나쁜 결과는 죽음이 아니라 명예롭지 못한 죽음, 혹은 그냥 살다 때가 되어 맞이하는 죽음이었다. 지금도 경제 시스템은 미래 세대에게 정부의 부채를 떠넘기고 자원을 고갈시키며 주식 에널리스트와 은행업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576

나는 집단을 위해서 자식을 낳고 그들이 삶을 준비하도록 도와주고 책도 쓰고 나서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불멸을 추구해야할 대상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정보 즉 안티프래질한 유전자다

 

07권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윤리

23장 승부의 책임: 다른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안티프래질과 옵션

 

581

예전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불이익을 감내하는 사람이 있었다. 지금은 그 반대다. 사회로부터 공짜 옵션을 훔쳐간 은행업자, 대기업 임원, 정치인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웅주의는 바로 희생을 의미한다. 희생이라는 단어는 신성한 의미를 지닌다.

세속적인 의미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585

자신이 구세주라고 믿는 많은 몽상가들은 타인에게 큰 피해를 끼쳐왔다. 많은 사람들이 영웅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힘든 일상에서 어려움을 참아가며 악에 맞서 싸우고 있다. 사회는 가짜 영웅들이 언론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승승장구하도록 내버려두면서 그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반쪽짜리 인간은 자신의 의견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펼치기 위해 위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592

전통사회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다 실패하는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이들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올랐다.

593

이처럼 같잖은 지식산업은 필연적으로 학자, 컨설턴트, 저널리스트가 나서서 말만 앞세우는 형태로 변하게 된다.

레몽아롱의 라이벌 장 폴 사르트르는 화려한 삶을 살면서 거의 모든 것에 대해 틀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심지어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했는데도 그는 아주 비겁한 태도로 묵묵히 참기만 했다. 겁쟁이 사르트르는 화려하고 인상적으로 보여서 정말 유감스럽게도 그의 책은 지금도 잘 팔리고 있다 (제발 그를 볼테르와 동급으로 인정하지 말라. 그는 절대로 볼테르가 될 수 없다)

--푸하하하하

594

범죄를 중단시키지 않는다면 당신도 공범자 당신이 사기꾼을 보고 사기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사기꾼이다

자연과 조상들의 시스템은 처벌과 함께 움직였다. 그러므로 영원한 공짜 옵션을 갖는 사람은 없다.

595

사회에 피해를 주면서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에게 처벌이 가해지고 있지 않다. 이는 아주 나쁜 관행이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에 등장한 오바마 행정부에는 눈을 가리고 스쿨버스를 운전했던 사람들로 가득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하다. 온 국민을 태우고 문정부가 북한을 향하여 제멋대로 운전하고 있다.

597

가만히 앉아서 세상을 한탄해서는 안 된다. 경쟁에서 이기도록 해야 한다.

610

알 무타나비는 자기중심적인 시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언어의 마술을 펼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시인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리고 용감한 행동으로 많은 작가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612

우리 체제에는 연구자들이 말로와 같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인센티브가 없다.

614

다른 사람은 어떤 식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살펴보자. 자신의 재산을 나눠주지 않거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원하는 방식대로 살지 않는 좌파 인사가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샴페인 사회주의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또는 사치를 단속하는 정치 시스템까지 지지하면서 주로 물려받은 재산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말한다.

615

대단한 용기를 지닌 행동주의자 랄프 네이더는 중상모략에 대해 너무나도 초연했다. 뿐만 아니라 말과 행동이 완전히 일치했다. 승부의 영혼을 가진 성인과도 같았다. 그는 현세의 성인이다.

 

24장 윤리를 직업에 짜 맞추다

 

654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식의 주장이 지구상에서 가장 통하지 않는 곳이 바로 과학이다. 정확히 말해서 과학은 자신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주장을 펼치는 곳이다.

용기 있는 단 한 사람이 겁쟁이들로 구성된 집단을 해체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655

성서에서는 책임의 분산 문제를 상당히 잘 인식하고 사악한 행위를 하는 집단을 따르는 자를 죄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25장 결론

 

657

종교법의 모든 내용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느 내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와 같은 황금률의 도출, 적용, 해석으로 귀결된다. 이런 황금률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가 아닌 진정한 알맹이다.

658

혁신은 불확실성으로부터 얻는 것이다.

659 세상이 갖는 매력은 우리가 세상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 내가 저자라면 >

 

이 책 <안티프래질>은 생소한 제목과 750여 쪽에 이르는 엄청난 책 두께로 독자의 눈길을 끈다. 안티프래질이란 깨지기 쉬운을 의미하는 프래질(fragile)반대라는 의미의 접두어 안티(anti)를 붙여 저자가 만들어낸 신조어다.

신화, 혁신, 생사가 걸린 결정, 정치, 도시계획, 전쟁, 금융, 경제 시스템, 의학, 거의 모든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면서 안티프래질의 특성과 안티프래질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며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책이다.

예를 들어 외상 후 스트레스가 아니라 도리어 외상 후 성장이라며 안티프래질을 촉구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 무질서, 가변성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패나 손실을 얻고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설명은 단순하고 간결한 것일수록 뛰어나다고 말해놓고 정작 그는 긴 문장이 많고, 그것도 모자라 사이사이에 괄호를 넣어서 또 길게 설명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인지  비록 수학이나 경영학 혹은 옵션 선물 등 투자전략에 관한 글이긴 하지만 읽기에 그렇게 큰 무리는 없었다.

또 미래의 불확실성이나 무작위성 등조차 수학적으로 도표를 그리며 설명하며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려는 것이 특이하다.

한편으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잘난 사람들에 대해 실명을 쓴 비판의 글을 읽으면 꼭대기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운 것 보다는 그들끼리의 경쟁과 질시가 무척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의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글쓰기는 때로 속을 시원하게 해 주기도 하고, 때로는 민망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512쪽에 학술계 종사자와의 대화는 잘해야 배관공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고 최악의 경우 가장 나쁜 가십을 퍼뜨리는 건물 경비원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는 글이 그것이다.

543쪽에도 컨설턴트들은 주로 화술과 어설픈 합리주의를 이용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라는 문장도 마찬가지다.

332쪽에 경제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사려 깊고 품위 있는 신사였다.’는 글에서는 웃음도 나온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지식인들은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에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있다)’ 는 대목도 웃음이 나온다.

혼자 그렇게 말을 많이 해 놓고 또 반복해서 말하는 좌충우돌, 저돌적인 글쓰기가 특이하나 왠지 거슬리지는 않는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비위 맞추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역시 큰 성공으로 인한 자신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으로 책을 써서 독자들과도 나누고자 한 저자의 뜻을 살펴 모두 프래질하게 징징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재산을 가치 없는 것으로 바라보기 위한 수양을 해야 하는 이유가 손실로부터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는 문장은 의문이다.

재산을 가치 없는 것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위험을 끌어안고 불확실한 투자에 머리를 싸매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큰 돈은 아무나 버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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