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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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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9일 09시 11분 등록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Now Discover Your Strengths
마커스 버킹엄, 도널드 클리프먼 저


1. 저자에 대하여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시행된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를 이끈 사람이다. 아울러 갤럽 리더십연구소의 선임 강사이기도 하다. 또한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 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컨설턴트로서, 저술가로서, 강사로서 직원 생산성과 리더십 및 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이다.

갤럽(The Gallup Organization) 부사장 역임. CNN의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CNBC의 <파워 런치(Power Lunch)>, NRR의 <모닝 에디션(Morning Edition)>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세계적 유수의 리서치 기관인 갤럽에서 그리고 최근 몇 년의 17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는 작가와 연구원, 강연가로 강점혁명(Strength Revolution)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열정을 쏟았다. 일의 현장에서, 기업에서, 강점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조직관리, 인사, 리더십 등을 연구하였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First, Break All the Rules〉,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 유능한 관리자>, <리더쉽@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현재 아내 제인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가르치고 SRI 경영컨설팅사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갤럽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평생에 걸쳐서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심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2002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강점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렸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을 계획한 장본인이다.

저서로는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강점에 올인하라(특별한 성공의 레서피)>, <당신은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크리스천 강점혁명> 등이 있다. 현재 네브래스카주 링컨에 살고 있다.


2. 가슴을 치고 들어오는 문구들

(7) 자기계발은 약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을 잘 못하니 웅변학원에 다니고, 글을 잘 못쓰니 표현력을 기르려고 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 시키는 것이다.

(9)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잠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9) 벤자민 프랭클린은 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에 비유하였다.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10) 이 책은 매우 필요한 책이다. 자신의 강점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주 요긴한 책이다. 친절하고 구체적이다. 또한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여 적재적소에 투입시키고, 개인의 강점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서로를 보완하도록 함으로써 개인으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끌어내기를 희망하는 조직의 관리자들이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책이다.

(13) 강점혁명의 중심에는 매우 단순한 한가지 원칙이 자리잡고 있다.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조직은 구성원들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재능이 진정한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 직원의 채용, 평가, 교육, 승진 등의 기준과 방법을 변화시킴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으로 혁신해야만 한다.

(15) 대부분의 조직들이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잘못된 가정 1. 모든 사람은 교육만 받으면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질 수 있다. 2. 모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가장 큰 약점에 있다. 올바른 가정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32)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조자 모른 채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은 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일 수 있다.

(40)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41) 강점을 한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릴때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에는 다음 세가지가 있다. 첫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그 행동에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뛰어난 사람은 팔방미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 책에서 우리가 몰아내고자 하는 가장 일반적인 믿음 중 하나이다. 셋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 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말은 약점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앞서 예를 든 사람들은 약점을 고치려는 것보다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뿐이다. 강점이 발휘되는 것에 장애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45)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라

(46) 강점은 재능,지식,기술 이 세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47)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48)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뒤로 한 발 물러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가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이러한 관점으로 두세 달 동안 자신을 관찰해 보라.

(59) 강점은 강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

(64) 사람이 바뀌었다고 근본적인 성격, 또는 우리가 후에 재능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바뀐 게 아니라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재능의 방향을 더욱 긍정적인 쪽으로 돌린 것뿐이다.

(65)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단지 재능을 인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68) 어떤 한 분야에서 가장 쉽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만일 기술을 몸에 익힌다면 더욱 능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재능의 부족을 덮을 수는 없다. 기술은 강점을 개발하는 동안 진정한 재능과 결합될 때 가장 가치있는 것이 된다.

(70) 재능이란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라고 정의된다. 그러나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내렸다.

(72) 우리 내부에서 재능이라는 반복적인 패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만일 그런 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두가지로 답할 수 잇다. (1)우리가 행하는 반복적인 패턴은 뇌안의 여러 신경이 연동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2)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전혀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재능은 영속적인 것이다.

(73) 뇌와 시냅스에 관한 모든 내용 (재능이라는 강점이 있다는 사실을 가장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77) 우리 대부분은 자신이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재능은 실제로 너무 익숙한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나처럼 세상을 바라보지 않을까? 이 프로젝트를 시행할 때 모두가 성급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모두가 갈등을 피하고 의견을 조율하여 조합점을 찾아내길 바라지 않을까? 이런 방식을 계속 고집한다면 벽에 부딪칠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하겠지? 재능은 자신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감각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만물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다. 우리의 감각, 즉 사고,감정,행동의 반복적인 패턴은 사람마다 다른 독특한 뇌회로에 의해 야기된 것이다. 뇌회로는 어떤 자극에는 반응하고 다른 자극에는 집중하고, 다른 자극은 놓치게 만들어, 세상 만물을 분류하고 걸러내는 필터 작용을 한다.

(81) 매순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뇌는 이런 상황에서 천성을 따른다. 즉, 뇌는 가장 저항이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 재능을 좇아간다.

(81) 우리의 관심사는 매일 당신이 부딪치는 수천 개의 소소한 결정들이다.

(83) 요점은 약점을 고치는 일 자체를 삼가라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는 말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의 실패를 막아줄 뿐 약점을 강점으로 승격시켜 주지는 못한다.

(84) 조직원들에게 약점을 고치라고 지시하는 대부분의 조직들은 그것이 얼마나 소모적인 일인지 모르고 있다. 얄궂게도 최근 교육훈련 방법이 발달하면서 이런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학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며, 교육훈련을 마친 참가자들은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잇다. 이런 접근방법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게는 의도한 것과는 정반대의 반응을 일으킬 것이다. 참가자들의 교육받은 분야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기는 커녕 고생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85) 여러분이 반복해서 재능을 사용할 때 느끼는 감정을 보자. 재능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발휘되며,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자연은 시냅스의 가장 강력한 결합을 통해 두 신호가 양방향으로 흐르도록 인간을 창조했다. 재능은 인간을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재능을 사용하면 즉각적으로 유쾌한 감정이 T1라인을 흐르도록 만든 것같다. 이런 감정들이 부드럽게 앞뒤로 흐름과 동시에, T1라인은 반사적이고 콧노래가 절로 나올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이 재능을 사용할 때 느껴지는 감정이다.

(86) 재능은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신은 이미 자신의 재능과 매우 친숙해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너무도 영향력이 강하고, 삶이란 천에 얽혀 있기 때문에 각각의 패턴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재능은 평범한 일상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91) 자신이 어떤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맨 처음에 나타낸 무의식적인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아라. 머리 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행동이야말로 재능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실마리이자, 뇌회로 중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93) 극도의 위기상황에서 나타내는 반응은 개개인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고, 어느 정도까지는 업무에서의 성취도도 설명해 준다.


(97) 거짓 동경인지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화려하고 남 보기 좋은 면을 제외한 그들의 실제적인 일상을 알아보는 것이다.

(97) 재능의 존재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속도이다.

(99) 가장 강력한 시냅스와 관련된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서 어떤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99) 당신에게 학습속도가 유난히 빠른 분야가 있다면 자세히 잘 살펴보아라.

(101) 당신이 어떤일을 하는 중에, 현재상황에 급급해하면서 '이일이 언제 끝날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재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고,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언제 또 이 일을 하게될까'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06) 스트렝스 파인더의 목적은 강점을 명확하게 밝혀주는 것이 아니라, 강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을 찾아주는 것이다.

(184)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 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가지 두려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185) 약점에 대한 이런 병적인 집착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 방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다음 상황에서 부모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당신의 자녀가 영어 A, 사회 A, 생물 C, 수학 F를 받은 성적표를 가지고 왔다. 당신은 자녀와 어느 과목에 대해서 가장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겠는가? 77퍼센트는 F를 받은 수학이라고 대답했고, 오직 6퍼센트만이 A를 받은 영어, 더욱 더 작은 1퍼센트가 A를 받은 사회라고 대답했다. 부모들은 자녀가 가장 나쁜 성적을 받은 과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과목이라도 낙제 점수를 받으면 학교 등수가 떨어지고 좋은 대학을 가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186) 우리 모두에게는 약점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무척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도 어려울 수 있다. 만일 이러한 약점이 강점을 발휘하는 데 장애가 된다면,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약점에 기울이는 노력은 실패를 예방하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약점은 탁월함으로까지 나아갈 수 없다.

(190) 철학자 바루호 스피노자(Baruch Spinoza)는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193) 액자 안에서는 액자틀을 볼 수 없다.

(195) 직업이 무엇이든,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실행의 비결은 이처럼 미묘한 차이에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가장 강력한 재능의 테마를 탐구하고 강점을 창조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결합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탐구하는 동안 한 가지 테마에서 다른 테마로 약간 변명하거나 특정한 한 가지 분야에서 지식을 조금 더 깊게 아는 것이 이류에서 일류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전부임을 갑자기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203) 각각의 테마를 하나씩 살펴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다섯가지 테마가 합쳐졌을때 어떤 효과가 날지 생각하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7) 비록 테마들은 살아가는 동안 많이 변하지는 않지만 기술과 지식을 획득하여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는 있다.

(214) 자신의 복잡한 테마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면 될 수록, 다른 사람의 테마도 더욱 잘 알아보고 소중히 여기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기 테마의 가치를 모른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게 된다.

(215) 뛰어난 실행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약점이 될 수 있다.

(215)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 : 약점이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전혀 관리할 필요가 없고 무시하면 된다. 약점이 강점 실행에 실제로 방해가 된다면? 우선 약점이 기술과 관련된 것인지, 지식과 관련된 것인지, 재능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기술과 지식이 부족한 것이라면 그것을 배움으로써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재능이 부족한 것이라면 다음 다섯가지중 하나를 써보자
1. 조금더 잘하려고 노력해라
2.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라
3. 가장 뛰어난 테마로 약점을 꼼짝못하게 하라
4. 약점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찾아라
5. 그만두어라

(217) 우선 그러한 약점이 기술과 관련된 것인지, 지식과 관련된 것인지, 재능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227)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은 잊지마라. 모든 전략은 단지 강점을 활용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약점을 관리해 줄 뿐이다.

(230) 자신에게 맞는 직업분야를 알려주는 적성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이런 검사는 어떤 분야에 속한 모든 사람은 반드시 비슷한 성격이라는 전제로 진행된다.

(233) 스트렝스 파인더 프로파일은 분야보다는 역할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38)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

(245) 관리자는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샘 멘데스처럼 직원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그들 개개인에게 맞는 언어'를 골라야 한다. 직원마다 기대치도 조금씩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일을 맡기는 방식, 회사업무에 대하여 말하는 방식, 실수를 지적하는 방식, 강점을 개발하는 방식, 칭찬하는 방식, 칭찬하는 내용, 칭찬하는 이유 등등이 모두 달라야 한다. 관리자는 직원 모두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대해야 한다.

(246) 사실 관리자가 직원들을 개인화하기 어려운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기업내 정책 때문이다... 두번째는 모든 직원을 개인화해서 관리하는 일은 너무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300) 승진이란 자신의 업무에서 세계적 수준의 능력을 발휘한 사람에게 명성, 존경, 금전적 보상을 해줄 방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에서 어떤 직책을 차지하느냐는 상관없이 말이다.

(301) 강점을 기반으로 한 채용 시스템 (5단계)
-첫번째 단계는 재능을 평가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채용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평가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다음 두가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우선 심리측정학적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측정하려 의도했던 것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하나는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두세 명을 대상으로 하든 100명을 대상으로 하든 피험자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가 같아야 한다.
- 두번째 단계는 각각의 중요한 업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여 그들을 관찰한 결과를 재능평가방법에 반영하는 것이다. (303p 자세한 설명)
- 세번째 단계는 관리자에게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관리자들이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숙지하고 있다면 최종적으로 고용을 결정할 때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알고 있다면 채용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특정역할에 필요한 주요 재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재능을 소유했다고 주장하는 후보자들을 모집하는 광고를 낼 것이다.
-네번째 단계는 기업전체의 '테마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것이다. 테마프로파일을 구축하면 두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기업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둘째 직원을 채용한 후 경력관리를 할때도 이용할 수 있다. (308p 경력관리를 위한 자세한 방법)
- 다섯번째 단계는 재능과 그에 따른 성과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들은 직원들의 능력이 어떤 형태로든 사업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자료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 재능과 그에 따른 실적사이의 관계를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조합을 직업과 연결시키는 것. 이것이 최근 몇 년간 나의 중요한 화두였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다. ‘전략, 최상주의자, 관계자, 자기확신, 초점’이 나의 다섯가지 테마이다.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지만 언어화 하지 못했던 나의 재능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자의 강점 테마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진 않지만 나의 제1테마 <전략>이 그의 테마일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연구원 2년차에 내가 어떤 책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도구를 활용하게 하고, 실제적 조언을 해 주어라
책의 구성을 정리해보면 크게 1부 ‘왜 강점이 중요한가?’와 2부 ‘어떻게 강점을 파악할 것인가?’ 그리고 3부 ‘어떻게 강점을 활용할 것인가?’ 로 나뉘어 전체적 논리 전개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초반부에서는 ‘아, 강점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태도 형성을, 궁금증이 생길 무렵 지식과 활용 도구를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적용할 사항으로 마무리 하는 형식이다. 교육학에서 이야기하는 ‘자기계발 싸이클(Cycle of self-development)’의 개념인 “태도-지식-연습-스킬”의 4단계와 이 책의 구성을 비교해 보아도 비슷하다.

실제적 조언은 짧고 임팩트 있게 해 주어라
개인적으로는 6장의 <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요령>이 좋았다. 비록 관리하고 있는 직원은 없지만 ‘나’를 관리할 책임을 지고 있기에 읽으면서 고개를 연신 끄덕거렸다. 테마 별로 짧은 몇 개의 문장들이었지만 밑줄을 치고 보니 전부일 만큼 강력하며 실제적인 조언이었다. 7장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은 약간 지루했지만 일반적인 인사/조직 관리 책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간결했다. 하는 일이 사람과 관련되어 있어 HR관련 책은 자주 보는 편인데, 이렇게 지루하지 않게 정리한 책은 없었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여 밝혀라
“이 책이 줄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완전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없다… 대신 우리는 여러분들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시하겠다” – p.44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들이 지나치게 약속(over-promise)하고, 부족하게 전달(under-deliever) 한다. 너무 많은 주제들을 다루려다 결국 평범해 지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 책의 한계를 밝힘으로서 독자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저자는 ‘타고난 재능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서 설명한 실마리를 최대한 이용해서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것이다. 어떤 프로파일이나 앙케이트도 이 방법보다 훌륭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때로 사건과 장면으로 시작하여 행동, 이익으로 마무리하라.
“(사례들)…바쁜 일상 속에서, 한걸음 빠져 나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 p.102

책 곳곳에 카네기에서 이야기하는 ‘마술의 공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사건과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되 독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끝까지 유지하도록 긴장의 끈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짤막하게 메시지와 유익을 언급하는 방식이다. 마술처럼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하여 이름이 붙었단다. 사건부터 시작하는 것은 좋은 시도이다. 때때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을 언급하여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도록 하자.

가려운 곳을 미리 물어보고, 대답에 한 챕터를 할애하라
책의 5장 ‘스트렝스 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은 기업 홈페이지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궁금한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아마도 갤럽은 200만명의 설문 대상자들에게 “강점과 스트렝스 파인더에 대해 궁금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항목을 넣어두었을 것이다. 책 초반에 들었던 궁금증들이 대부분 해소된 것을 생각하면 그들이 이것을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것 같다.

프로슈머의 시대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멍청하지 않다. 좋은 책을 쓰려면 독자들을 집필 과정에 참여시켜라. 뒤늦은 후회는 돌이킬 수 없다.

복잡한 이론보다 솔직한 한마디가 더 낫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철학자들은 ‘지식’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논쟁을 벌여 왔다. 우리까지 그 싸움에 동참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살짝 비켜가도록 하자. 강점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은 두 가지이다.” – p. 60

저자기 일반적인 학자였다면 ‘지식’을 정의하기 위해 몇몇 철학자들의 다른 입장을 보이고 그것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자신의 정의를 내리느라 2,3페이지를 할애했으리라. 허나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두니 얼마나 깔끔한가. 속이 다 후련하다.

책에서 아쉬운 점
우선, 일반인들의 사례가 적절치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각각의 테마들에 대한 세명의 인터뷰 사례를 들고 있는데 ‘이게 왜 이 테마에 있지?’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몇몇 연구원들도 똑같이 느낀다 하니 사례와 테마와의 연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

“사람들은 강점을 활용하기 보다는 약점을 더 개발하려고 한다”라는 부정적 메시지가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나온다. 핵심은 ‘어떻게 강점을 활용할 것인가?’ 가 되어야 하는데, 부정형의 문장이 계속적으로 나와 독자들 중 약간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번역 제목 중 “위대한 나의 발견”을 왜 그렇게 번역했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위대한 나’를 발견한다는 것인지, 나의 발견을 위대하게 한다는 것인지. 또는 강점이라는 위대한 발견을 하자는 것인지 헷갈린다. 상업성을 놓고 보아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제목 같다. 원제대로 “이제, 그대의 강점을 발견하라”라고 지었다면 차라리 낫겠다.

추가되면 좋을 점
첫째, 책에서는 “스트렝스 파인더 프로파일은 분야보다는 역할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라고 했다. 그러나 각각의 테마에는 강점과 역할을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전혀 없다. 이것은 책의 큰 약점이다. 마커스 버킹엄의 다음 책인 의 제목을 보면 아마도 그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둘째, DISC, MBTI, 애니어그램등의 일반 성격/기질 검사와의 차이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에는 도구를 만들때의 차이(예컨대, 반대되는 두개의 질문을 사용하지 않았다던지 하는)만 있을 뿐, 결과나 활용면의 차이가 없다. 가능하다면 성격 검사의 결과와 연계하여 테마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설명되어 잇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셋째, 저자의 사례가 들어가 있다면 어떨까? 갤럽에서 사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저자들은 실제로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언급조차 없다. 편안한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로부터 강점 발견을 풀어서 쓴다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IP *.21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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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세공사
2007.07.09 11:01:50 *.140.145.80
승오야.. 이번 글을 보면서 한가지 확실해진 것이 있다.. 옹박은 타고난 리뷰어다!!라는 사실. 똑같은 책을 읽고서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밖에 볼 수 없을듯.. 너에게 재능해석이 굳이 필요할지 의문이 생기는구나..^^

너무 군더더기 없는 리뷰라 내 블로그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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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2007.07.09 14:05:07 *.72.153.12
승오 리뷰 읽을 때는 미소였는데......
재능세공사 덧글 보고 흐흐흐흐 하하하하.

승오야 넌 상담 안해줬다고 뽀루퉁 하지마라. 난 상담 받았지롱. 메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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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7.09 18:15:05 *.55.55.188
아 그런게 어딨어요!! 얼렁 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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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0 12:43:29 *.75.15.205
살아있는 옹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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