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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9일 23시 40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마커스 버킹엄ㆍ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윤봉락 감수/ 박정숙 옮김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갤럽(The Gallup Organization) 부사장, 갤럽 리더십연구소의 강사. CNN의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CNBC의 <파워 런치(Power Lunch)>, NRR의 <모닝 에디션(Morning Edition)>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또한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 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컨설턴트로서, 저술가로서, 강사로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First, Break All the Rules],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 유능한 관리자], [리더쉽& 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현재 아내 제인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
갤럽 사장을 역임. 현재 갤럽 국제 리서치 교육센터(the Gallup International Research & Education Center)의 소장으로 있으며,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을 계획한 장본인이다.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가르치고 SRI 경영컨설팅사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저서로는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강점에 올인하라(특별한 성공의 레서피)], [당신은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크리스천 강점혁명] 등이 있다. 현재 네브래스카주 링컨에 살고 있다.

감수 윤봉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 교수. 종외제약 자문교수, 한국인력개발학회 이사.
현대그룹의 관리자 및 임직원 교육 전임교수와 현대자동차 영업교육 자문교수 역임.

옮긴이 박정숙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와힐리어과 졸업, 성균관대 부설 사회교육원 영한번역 과정이수.
저서로『미제국주의의 기초』,『몽고제국: 징기스칸, 그의 승리와 유산』,『뉴턴은 어쩌다 미쳐버렸나』,『중국과 WTO』등이 있다.

추천사 구본형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무슨 일을 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타고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장이 훨씬 더 진실에 가깝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p7

벤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은 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에 비유하였다.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 사람은 성공에 접근한 사람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p10


2. 본문의 귀한 내용들

서문
혁명의 시작은진정한 나의 발견
분명 약점과 실패에 대한 연구도 가치 있는 일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강점을 발견하고 발휘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강점에는 강점만의 독특한 패턴이 있다.

이제 우리는 시각을 바꿔야만 한다. 즉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되었던 모든 관심을 이제는 자신의 진정한 강점을 찾아내고 발전시키는 데 쏟아 부어야 한다. p11

당신은 매일 강점을 발휘하며 살고 있는가
“뛰어난 기업이 기반으로 삼아야 할 두 가지 가정”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조직은 구성원들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재능이 진정한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 직원의 채용, 평가, 교육, 승진 등의 기준과 방법을 변화시킴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으로 혁신해야만 한다. p13

대부분의 조직이 구성원 전체의 능력 중에 20퍼센트만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긴 하지만, 이는 한편으로 그 조직들에 엄청난 가능성이 감추어져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p14

이에 대한 가장 단순한 설명은 대부분 조직들이 다음 두 가지 잘못된 가정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1. 모든 사람은 교육만 받으면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질 수 있다.
2. 모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가장 큰 약점에 있다. p15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관리자들은 다음과 같은 올바른 가정에서 출발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p18

200만 명과 인터뷰하다.
“갤럽은 어떤 사람들을 인터뷰했는가?”
이 34가지 테마는 피아노의 88개 건반과 유사하다. 건반 하나하나가 모든 음조를 연주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개의 건반이 조합을 이루면 모차르트의 고전음악에서 마돈나의 대중음악에 이르는 모든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 34가지 테마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적절한 통찰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조합을 통해 각자의 삶을 연주하는 데 필요한 고유한 테마들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p22

1부- 강점을 활용하는 성공적인 삶
1장 자신 있는 삶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들
“성공적인 삶이란어떤 것일까?”
일과 인생에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 사람들
매일 자신의 강점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녀는 오늘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행동한다. p37

팜은 항상 최전방에 서서 지휘하고, 각각의 부문과 개별적으로 의사를 주고받는 체제를 현재까지도 고수하고 있다.

그녀는 진심으로 환자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 단지 중병환자를 좋아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p38

버펫과 마찬가지로 일찍부터 자신의 강점을 자각한 그녀는 변화를 받아들이라는 주위의 많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믿음에 따라 움직였다.

그들은 자신의 반복적인 행동패턴에서 강점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생산적인 진정한 강점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p39

타이거 우즈와 빌 게이츠도 약점이 있다
“강점이란무엇인가?”
강점이란 한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p40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삶의 행동 원칙
첫 번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그 행동에 스스로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p40

써니: 백범의 스승 고능선이 말한 강점혁명의 3단계
백범의 스승 고능선은 백범에게 이미 강점혁명을 가르쳤다.
판단→실행→계속

두 번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 못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세 번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 그들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강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p42

강점이 발휘되는 것에 장애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 이들은 각각 의도적으로 장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p43

써니; 이것은 역발상적 취지에서 기본의 익숙한 개념들을 깨고 확장시켜 생각해보자는 내용이지 그렇다고 약점을 고치지 말자는 것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잠재되거나 내ㆍ외적으로 직접적으로 표출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줄 수 있는 부적응을 외면하거나 도외시하라는 뜻은 아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가능한 것이지 완고하게 그렇게 고정되어 있는 절대적 성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점 혁명에 필요한 세 가지 도구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자신의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관리하라.” p44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라
첫 번째 혁명적 도구는 타고난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어떤 활동에서 강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천부적 재능이 요구된다. p45

• 재능은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과도 쉽게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은 재능이다(이 책 후반부에서 <매력(Woo)>이라는 테마로 정의된다). 반면 당시네 대해서 잘 알고 당신을 도와줄 지지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능력은 강점이다. 이런 강점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은 기술과 지식을 통해 타고난 재능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 p46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데는 재능, 지식, 지술 모두 필요하지만,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다. 당신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다.

가장 알맞은 때에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고객을 밀어붙이는 방법까지 배울 수는 없다. 이것은 재능이다(후반부에 <명령>과 <개인화(Individualization)>란 테마로 정의되어 있다).
비록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지 않고도 강점을 구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남을 설득하는 재능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면 상품에 대한 지식이 다소 모자라더라도 타고난 세일즈맨이 될 수 있다 -재능 없이 강점을 보유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p47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애초부터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분야였다면 별로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p48

써니: 갑자기 이 부분에서 백범에게 그의 스승 고능선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가지를 잡고 나무에 오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나, 得수거지무족이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마저 놓는다면 가히 대장부로다. 현암산수장부아 (백범일지 p48)
이러한 결단이야 말로 막연하게 학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을 살리는 가장 바람직한 선택 백범만이 스승의 가르침에 절실하게 따를 수 있고 나아가 흔치않게 큰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의 보다 적극적으로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질과 지식의 용단이 아닐까 생각된다.

재능을 알아내라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뒤로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 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구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p49

재능을 말로 표현하다
언어는 또한긍정적이어야 한다. 약점이 아닌 강점을 설명하는 것에 도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일반적이기도 해야 한다. p50

결심이 서면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그녀의 특성을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거나 충동적이라고 묘사한다. 세상에 질서와 통일성을 부과하는 데 뛰어난 사람은? 아날(anal character: 항문 성격. 꼼꼼하고 인색하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이 완고한 것이 특징. -역주) p53

2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그는 항상 뛰어난가
“콜린 파월의 강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강점은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를 드러내지 않으며,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강점은 강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 p59

지식과 기술
“어떠한 면을 바꿀 수 있을까?”
지식
먼저사실에 입각한 지식이 필요하다. p60

이와 같은 사실적 지식을 쌓았다고 강점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점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사실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지식은 경험적인 것으로 학교에서 배우거나 책을 읽어서 쌓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 경험적 지식은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 것들이다.

써니: 다산 정약용선생의 두 아들에게 당부하는 글과 실학사상, 일상화된 실천적 삶,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훈家誡(가계)
학연에게 보여주는 가훈 示學淵家誡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수행하는 일은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에 대한 우애로써 근본을 삼아야 하니, 이 점에 자기의 본분을 다하지 않은 것이 있으면 비록 학식이 뛰어나고 문장이 아름답다 하더라도 이는 바로 흙담에다 색칠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산문선 p61)

사람을 알아보려면 먼저 가정에서의 행실을 살펴야 한다. (다산문선 p62)

“발전은 생명의 법칙이다. 사람은 아직 사람이 아니다.” -로버트 브라우닝

항상 무대를 설정하라. 프로그램이 아무리 창조적이더라도, 시청자들은 누구를 보고 있고 왜 보고 있는지를 바로 알 수 없다면 재빨리 채널을 돌려버린다. p61

사실,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네 모습 그대로(Just the Way You Are)』라는 책에서 위니프레드 갈라게르(WiniFred Gallagher)는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다. “찰스 콜슨은 닉슨 대통령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할머니조차 때려 죽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는 다시 태어났다. 과거에 그는 항상 매우 감정적이고, 성미가 급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는 이제 분명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그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단지 그런 열정을 가지고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그다지 많이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심은 변할 수 있다.” p63

이런 사례들은 구원의 희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 삶에 용기를 심어 준다. 하지만 사람이 바뀌었다고 근본적인 성격, 또는 우리가 후에 재능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바뀐 게 아니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재능의 방향을 더욱 긍정적인 쪽으로 돌린 것뿐이다. 따라서 이들 사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재능은 변형 가능하다거나 어느 곳에든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지식처럼 가치중립적이란 사실이다. 만일 인생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치관을 바꿔라.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려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자기인식은 타고난 재능을 더욱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이런 재능을 강점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p64

써니:가치관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익숙한 것들과의 모진 결별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야 할 수도 있다. 죽을 각오로 덤벼들지 않고는 해낼 수 없는 신념과 도전의 정신과 삶의 패턴을 추려 재무장의 확실한 자기 변혁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 이것은 지식과 지혜를 통해 찰라의 깨달음으로 각을 이룰 수도 있다.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단지 재능을 인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욱 잘 깨닫게 될 것이다. p65

기술
기술은 경험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준다. p65

위대한 연설가는 우선 강연을 시작할 때 먼저 무엇에 대해서 말할 것이지 명확하게 밝힌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하고자 했던 바대로 정확하게 말하며, 마지막으로 청중들에게 그들이 들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킴으로써 연설을 끝맺는다. 이런 순서는 대중 연설의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다.
1. 강연을 시작할 때는 무엇을 말할 것이지 정확하게 밝혀라.
2. 말하려고 했던 것을 말해라.
3. 강연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라. p66

두 번째 기술로 이 사실을 공식화할 것이다.
1. 청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준비하라.
2. 그것을 큰 소리로 연습해라. 실제로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야 한다.
3. 연설이 목걸이라면 연설을 위해 정리해둔 이야기들은 모두 그 목걸이를 이루는 구슬과 같다.
4. 연설할 때는 연습할 때 생각해 두었던 내용들을 구슬을 꿰듯 적절한 순서만 맞추면 된다. 그러면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러운 연설을 할 수 있다.
5. 목걸이에 계속해서 새로운 구슬을 추가하려면 연설에서 사용할 얘깃거리들을 카드나 파일을 이용하여 모아두는 것이 좋다. p67

그러나 기술에는 두 가지 결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첫 째, 기술은 강점을 구축하는 걸 도울 수 있지만 뛰어나게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둘 째, 단계로 나눌 수 없는 기술이 존재한다. 공감을 예로 들어보자.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는 재능이다.

공감은 직관적이고, 순간적이고, 본능적으로 이루어진다. 공감이야말로 정말로 전략적이고, 창조적인 행동이다. p68

어떤 한 분야에서 가장 쉽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만일 기술을 몸에 익힌다면, 더욱 능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재능의 부족을 덮을 수는 없다. 기술은 강점을 개발하는 동안 진정한 재능과 결합될 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된다. p69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당신만의 고유한 재능은 무엇인가?”
재능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된 패턴이라고 정의내렸다.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p70

왜 재능은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것일까
(a) 우리가 행하는 반복적인 패턴은 뇌 안의 여러 신경이 연동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b)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전혀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재능은 영속적인 것이다. p72

뇌는 거꾸로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불가사의한 기관이다. 간장, 신장, 피부는 모두 성인이 될 때까지 점점 더 커지지만, 뇌는 신체의 다른 조직들과 정반대로 성장한다. 처음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 어느 순간에 이르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줄어든다. 뇌의 가장 이상한 점은 크기가 작아질수록 점점 더 영리해진다는 사실이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시냅스는 재능을 만들어낸다.

첫 번째 뉴런이 만들어진 42일째에서 120일이 지난 뒤, 뉴런은 무려 천억 개가 생성된다. 1초에 9,500개의 뉴런이 만들어진 셈이다. 하지만 뉴런의 눈부신 성장 드라마는 여기까지가 끝이다. 사람은 천억 개의 뉴런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수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p73

하지만 당신의 뇌 다른 어떤 곳에서 진정한 드라마, 시냅스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기 60일 전 뉴런은 서로서로 통신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각각의 뉴런은 뻗어나가 - 이 뻗어나가는 줄은 축색돌기(axon)라고 부른다 - 다른 뉴런과 연결하려고 한다. 시냅스는 뉴런의 이러한 시도가 성공했을 때 형성된다. 탄생 첫 3년 동안 뉴런은 성공적으로 이런 연결을 완수한다. 세 살이 될 무렵, 천억 개의 뉴런은 각각 1만 5000개의 연결을 만든다. 광범위하고, 복잡하고, 독특한 뇌회로가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연은 실타래처럼 엮인 시냅스들을 끊어버린다. 끊긴 시냅스는 절망에 빠지고, 연결은 와해되기 시작한다. 세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 인체는 뇌회로를 형성하는 일에 게을러지면서, 그동안 정성 들여 엮었던 수십억 개의 시냅스를 잃어버리고 만다. 열여섯 살이 되는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뇌회로의 절반이 이미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더욱 나쁜 소식은 한번 끊어진 시냅스는 두 번 다시 재생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뇌는 평생 동안 초기의 형태를 유지한다. 간혹 학습과 기억력은 갑작스럽게 사지를 잃거나 시력을 잃었을 때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냅스 연결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뇌회로는 10대 중반을 넘어서면 그다지 변화하지 않는다. p74

시냅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똑똑해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반대로 두뇌 발달은 시냅스를 끊어 그 중 가장 강력한 연결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연은 남아 있는 시냅스를 좀 더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수십억 개의 연결을 억지로 차단시킨 것이다. 따라서 연결이 끊어진다는 사실은 걱정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회로의 소멸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다.

그렇다면 애초에 왜 그렇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연결한 것일까? 태어난 후 처음 몇 해 동안은 많은 정보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아직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흡수만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후에도 뇌회로가 전부 기능한다면 온갖 방향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신호에 압도되어버릴 것이다.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하기 위해서, 이런 소음 중 몇몇은 차단시켜야 한다. 자연은 10년에 걸쳐 그런 일을 돕는 것이다. p75

호기심이 강한 T1라인을 가진 사람은, 항상 ‘왜’를 입에 달고 다니게 된다.

만일 자연이 뇌회로 중 강한 것들만 남겨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대 성인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과중한 감각으로 얼어붙은, 영원한 어린아이로 남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소년과 같은 운명을 피하게 된 것은 자연의 섭리와 교육 덕택이다. 몇몇 뇌회로는 강화시키고 그 외 수십억 개의 회로는 기능을 잃게 만든다. 그 결과 인간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반응하도록 축복받은 또는 저주받은 특정한 재능을 가진 한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도 이렇게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재능은 실제로 너무도 익숙한 것이기 때문이다. p77

그는 왜 당신의 얘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은 걸까? 만일 동의하지 않는다면, 왜 그렇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어째서 그와는 매번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야 하는 걸까?
대답은 그는 당신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필터는 당신의 필터와 다르다. 당신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당신의 세계를 볼 수는 없다. p79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다. p80

재능이 강점을 개발하는 데 왜 그리 중요한가
우리의 관심사는 매일 당신이 부딪치는 수천 개의 소소한 결정들이다.

뇌는 가장 저항이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 재능을 좇아간다. 한 가지 선택할 사항이 나타날 때, 당신은 즉시 T1라인 중 하나로 홱 끌려간다. 그리고는 ‘쿵’하고 결정이 내려진다. p81

대략 1년 동안 120만 번의 결정이다.
기술이란 행동 단계를 배우는 것이다. p82

성인이 된 후 반복학습을 통해 추가된 시냅스로는 새로운 재능을 창조해낼 수 없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며, 잠재된 재능 없이 훈련만으로 강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p83

강점을 살리며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 가장 강력한 시냅스의 결합이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라. 그러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재능은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신은 이미 자신의 재능과 매우 친숙해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너무도 영향력이 강하고, 삶이란 천에 얽혀 있기 때문에, 각각의 패턴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재능은 평범한 일상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재능을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서, 이런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 자신을 바라보던 태도를 바꿔야 한다. p86
써니: 요한님이 말한 문제의 재구성이란 말과도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동안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나 타인을 보기보다 객관적이고 일반적이라고 믿는 그것 대게의 보편성과 통용되는 틀 속에 사람들을 가두어놓고 판단하려 했던 면이 은연중 만연하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3장 스트렝스파인더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라
“당신의 재능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맨 처음에 나타낸 무의식적인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아라. 머릿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행동이야말로 재능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실마리이자, 뇌회로 중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p91
써니: 그래서 훈련된 매끈하고 세련된 말을 잘 하는 사람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람은 때로 자기의 언행이 불일치함을 전혀 인정치 않으려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모르는 경우도 있고 교묘히 화려한 포장으로 속이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그 자신 스스로가 자신이 그러하다고 믿게 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흥종교집단 혹은 중독현상에 처한 사람들 강하다 못해 왜곡되어버린 신념들이 그럴 수도 있으며 현상파악이 안 되는 경우도 그러할 수 있다.

무의식적인 반응을 살펴라
낯선 사람들과도 즐겁게 얘기할 수 있다면 당신은 외향적인 사람이고 당신의 그러한 행동은 당신에게 <매력>이란 테마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테마는 나중에 다루겠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설득을 잘하는 천성으로 정의된다. p93

써니: 무의식적 반응을 살피라는 말에서 장가를 들려거든 장모를 보라는 말이 떠오른다. 시나브로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젖어드는 몸에 배인 흐름을 눈여겨보라는 의미가 어쩌면 강점혁명의 과학적 연구기반이 전혀 없던 그 옛날에도 이미 체득된 결과물이었을지 모를 일이다.
나의 경우 5살부터 서른이 될 때까지 그리고 5년 동안 살 맞대고 섞으며 한 사람의 씨를 받아 무려 3명의 아이를 낳고 사는 동안에도 결코 해결되지 못한 그 망막하고 기막힌 벽창호와도 같은 갑갑증이 여기에서 한 발 물러나 관조를 해봄직 하게 이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언급되었던 바와도 같이 34가지의 분류라 하여도 그들 상호간에는 ‘너무도 영향력이 강하고 삶이란 천에 얽혀있기 때문에’ 각각의 패턴을 알아보기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위의 설명에 공감하는 바다.

재능의 세 가지 원천
동경
동경(yearning)은 재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나타났던 것으로 볼 수 있다. p95

써니: 모든 것은 때가 있다는 말 중에서 특히나 공부에는 때가 있으니 젊은 시절 공부부터 하고 다른 일에 시선을 돌리라는 것은 타당성과 강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젊은 날 나는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언제고 마음만 먹으면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지금은 솔직히 후회막급이다. 무지와 더불어 자유로웠음에도 불구하고 느슨한 가정교육과 이치를 깨닫지 못했음이 한탄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전적으로 내 책임임을 회피할 수 없이 통감하면서도 말이다.

반대로 가장 강력한 연결에는 저항할 수 없다. 마치 자석처럼 우리를 계속해서 잡아당긴다. 어떤 대상을 동경한다는 것은 이런 끌림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이다.
동경하던 일을 하지 못하고 좌절하게 되는 이유는 사회적 또는 재정적 압박 때문이다. 부커상(the Booker Priwe: 영국의 권위 있는 소설 문학상, -역주) 수상자인 소설가 페넬로프 피츠제럴드(Penelope Fitzgerald)는 알코올 중독자였던 남편 때문에 홀로 가족을 부양하느라 50세가 될 때까지 글을 슬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양의 짐을 벗어 던지자마자,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소설가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열정으로 20년 동안 열두 권의 소설을 집필했고, 80세로 사망하기 전까지 최고의 소설가로 인정받았으며, 그녀를 “모든 소설가 중 최고”라고 칭찬하는 동료도 있었다. p96

써니: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내게도 말이다. 전혀 문학적 소질을 드러내지 못하고 단지 허영과 낙천적 기질로 예술을 동경해오다, 어느 날 삶의 방향을 틀어 자기계발과 인생의 의미를 모색하며 대 변신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상상력과 도전적 기질로는 못할 것도 없겠지만 어떠한 취향도 살려오지 못한 것 같은 이 척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나 꿈틀대며 기어이 진흙탕 속에서 피워내는 연꽃처럼, 내 인생의 르네상스를 맞이하여 꿈 꽃을 피워낼 수 있을까? 나에게 일말의 재능이라도 있는 걸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마침내 한 권의 책, 한 생명의 혼을 불어넣어 체념적 자기만족의 단 권이 아닌 제대로 된 책을 쓸 수 있을까? 적어도 한 메시지라도 전달하고 삶이 헛된 것이 아닌 과정이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수 있을까? 하여 한이나 고루한 위안을 넘어 마침내 삶의 본성을 구가하다 지치고 바스라진 채 나동그라지며 안타까워 쩔쩔매온 내 본심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렇게 이끌기에 너무 대책 없고 나약하며 보잘 것 없는 것은 아닌가. 왜 아닌가.

너무나 허술하고 나태한 기반이다. 그러나 할 수 있다. 노력한 만큼의 자기 성취와 보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정녕 이 땅에 살다가는 의미를 찾아 밝히며 보다나은 신념과 사명감을 함께 간직할 수 있으면 좋으리. 또한 질퍽임 속에서도 끝내 참 나를 만나 실천적 의지와 계속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겠는가.

가지를 잡고 나무에 오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나,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마저 놓는다면 가히 대장부로다. (백범일지 p48)

두 아들에게 보여주는 가훈 示二子家誡
대체로 저술하는 법은 우선 경적經籍을 으뜸으로 삼아야 하고 그 다음은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윤택하게 하는 학문이어야 하며, 국경을 지키고 성을 쌓는 기구의 제도로 외침을 막아낼 수 있는 분야의 것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질구레한 이야기들로 구차하게 한때의 괴상한 웃음이나 자아내게 하는 책이라든지, 진부하고 새롭지 못한 이야기나 지루하고 쓸데없는 논의와 같은 것들은 다만 종이와 먹만 허비할 뿐이니, 좋은 과일나무를 심고 좋은 채소를 가꾸어 생전의 살 도리나 넉넉하게 하는 것만 못할 것이다. (다산문선 p71)

무릇 시에는 정신과 기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쓸쓸하여 산만하기만 하여 결속과 단속의 묘미가 없는 시는 그 사람의 빈궁과 영달은 고사하고 수명도 길지 못하니, 이 점은 내가 여러 차례 시험한 것들이다.
『시경』3백 편은 모드 성현들이 뜻을 잃고 시대를 근심한 작품들이다. 그러므로 시에는 반드시 마음에 깊이 느낀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절대로 미묘하고 완곡하게 표현을 해야지 얄팍하게 드러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다산문선 p72)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번 쓰러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하루아침의 분노를 견디지 못하고 서둘러 먼 시골로 이사가버리는 사람은 천한 무지렁이로 끝나고 말 뿐이다. (다산문선 p77)

군자는 책을 지어 세상에 전하려는 것은 오직 한 사람이 알아주기만 하면 온 세상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도 꺼리지 않는 것이다. (다산문선 p77)

군자는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눈동자를 바로하고 입을 다물고 단정히 앉았기를 진흙으로 빚은 사람처럼 엄숙한 자세를 하고 말은 성실하고도 인정이 두텁게 하고 엄정해야 한다. 그 처신이 이와 같은 다음에야 일반 사람들이 무서워서 복종할 것이며 명성도 퍼져 오래도록 전해질 것이다.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은 많고 이치를 터득한 사람은 적은데, 어느 누가 보기 쉬운 위의를 버리고 알기 어려운 의리를 별스럽게 구하려고 하겠느냐? 고상하고 정묘한 학문은 알아주는 사람이 더욱 적어서 비록 주공周公과 공자를 계승할 도를 찾아내고 양웅楊雄이나 유향의 문장을 뛰어넘는다 하더라도 알아줄 사람이 없다. 그러니 너희들은 이 점을 알아서 학문을 깊이 연구하는 노력은 조금 늦추더라도 먼저 올바른 몸가짐의 공부에 힘써 육중한 산처럼 우뚝 솟은 모습으로 고요히 앉아 있는 자세를 익혀야 한다. 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접하는 데도 먼저 기상을 점검해서 자기 본령을 세울 줄 안 다음에 점차로 저술에 마음을 기울여여만이 한마디 말, 한 구절의 글이 모두 남들이 아끼고 애호하는 바가 될 것이다. 만약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경시하여 땅에 버려진 흙같이 한다면 이는 정말 끝나버리는 일일 뿐이다. (다산문선 p79)

학유가 떠날 때 노자 삼아 준 가훈
용勇이란 지智ㆍ인仁과 함께 삼덕三德 가운데 하나다. 성인이 개물성무開物成務하고 천지를 두루 다스림은 모두 용으로 하는 것이다. (다산문선 p94)

너는 진정 독서할 기회를 만난 것이다. (다산문선 p117)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세스(Anna Mary Robertson Moses)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능을 억누르며 살았던 사람일 것이다. ....... 마침내 78세가 되어 농장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는 드디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페넬로프 피츠제랄드처럼 그녀 역시 그동안 억눌렀던 재능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100세로 사망할 때까지, 그녀는 어린 시절에 보았던 풍경을 수천 점의 그림에 담았고 151번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전세계적으로 그랜마 모세스(Grandma Moses)란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p96

동경은 뇌회로 중에서도 두드러진 강력한 회로가 일으키는 자연현상이다. 따라서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이런 강력한 회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보여달라는 내면의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그런 외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p97

써니: 사주팔자와 재능은 어느 정도 관계가 있을까. 일전에 어느 대학교수가 이런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대학진학이나 청소년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책을 펴낸 것을 얼핏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언젠가 특히 홀로서기를 선언한 서른 중반에 조금 친분이 있는 역학자로부터 예술과 관계되는 일을 해야 일생을 편안히(?)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이니, 지금부터라도 예술을 하여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당신 문하에 들어와 철학을 공부해봄이 어떻겠느냐 하였지만 나는 귀담아 듣지 않았고 당장에 라이센스를 가지고 먹고사는 일에 뛰어들었었다.

실상은 아주 완전하게 변혁을 해볼 요량으로 음악치료대학원에 지원해 보기도 하였지만 실기의 기반이 부족한 나는 지레 겁을 먹고 낙담한 채 포기하고야 말았었다. 그때 그 역학자분의 말씀이 예술과 연관된 무엇이든 나와 맞는 다고 하였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무슨 장사든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별 의욕도 없고, 또한 나름의 직업의 금기를 가려 애초에 거리를 멀리 두기도 하였다.

그런데 치유의 목적으로 글쓰기를 선택한 내가 새삼스레 느끼는 것은 다른 부가적인 걱정거리들을 제외한다면 이 과정을 얼마든지 오래 지속하며 밟아가고픈 욕망이 있으며 언제나 부족한 시간과 능력의 한계가 안타깝다는 것이다. 즉 남들보다 경쟁우위에 서지 못하는 나는 내게 하루가 24시간쯤 더 연장되어 공급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좀 더 나를 잘 표현하고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망상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과정이 즐겁다는 것이고 신기함을 느낀다. 새삼스레 내가 이런 면이 있었나 하는 면도 없지 않다. 그러고 보면 부산의 초아선생님께서 내게 글쓰기과정을 추천하신 것이 내 사주팔자나 혹은 운명 혹은 취미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모양에다가 어쩌면 내 자신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이왕이면 좋은 결과로 산출되어진다면 정말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는가. 하여 이런 욕구도 스친다. 운명이라고 하는 사주팔자와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연결시켜 보다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영역에 까지 관심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간의 관계성이 있는 것 같다. 다만 구체적 선별 사항에서는 보다 세심한 자료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과 함께.
예를 들면 예술이라는 포괄적 개념을 좀 더 구체적 개념화 시키는 작업 말이다. 미술인지 연극인지 등등 또는 그 중에서 뮤지컬인지 서양화인지 등등의 세분화 작업을 파헤쳐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일 것 같다. 하지만 구체적 행동들이야 지식과 함께 연마되고 갈아 닦아야 생성되는 것이리라.

거짓 동경을 제외한다면, 동경하는 것을 강점으로 개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p97

써니: 이것도 참으로 중요한 단서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일전에 정말 이해가 안 되고 당황해서 깜짝 놀란 경우가 있었다. 무엇인가 하면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는 목표치만 설정해 두지 그로 향한 과정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더군다나 아주 터부시하기까지 하는 데는 아연실색할 정도다. 도무지 과정을 이해하려 들지 않거나, 쓸데없는 거라 치부하거나 자기합리화를 해버리는 경우다. 왜 필요할까를 인식하기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막무가내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거나, 자신들의 허상이 맞는 다고 우겨대기까지 하는 데는 숨이 다 막힐 지경인 것이다.

경영에 꿈이 있다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르거나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이해하기에 아주 한참을 혼돈스러워했다. 내가 기성세대에 접어들어서 현실감각 없이 고루한 것인지, 상대방의 이야기가 철딱서니가 없는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까지 하였다. 오래 두고 본 결과로는 상대의 의식과 경험부족인 것이 들어났지만 말이다. 최고가 되려면 그 과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일선에서 부딪혀 보아야하고 그렇지 않고는 진정한 운영과 유지를 해나갈 수 없으며, 쉽게 건너뛸 수 없다는 것을 아마 그가 점점 깨달아 가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학습속도
학습속도 또한 재능을 발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모든 재능이 동경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재능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내면에서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 동경을 통해서 재능이 발견되지 않을 때 뒤늦게 무언가가 재능을 자극할 수도 있다. 이때 재능의 존재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속도이다. p97

당신에게 학습속도가 유난히 빠른 분야가 있다면 자세히 잘 살려보아라. 거기에서 재능이나 재능이 될 만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p99

만족감
만족감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앞장에서 설명했듯이, 가장 강력한 시냆와 관련된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서 어떤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p99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활동을 찾는 데 성공한다면 당신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인터부한 각 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은, 놀랍게도 모드가 자신의 행동과 성과에 대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업무 중 어떤 면이 가장 즐거운가 하고 질문했을 때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거의 대부분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했을 때, 자신의 일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p100

우리 대부분은 간과할 만큼 아주 작은 향상을 이룬 것에서 만족감을 느꼈다. .......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신이 언제 만족감을 느끼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라는 것이다. 만일 그것을 알아낼 수 있다면 강점을 발견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 중에, 현재와 미래 중 어느 시제를 의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의 상황에만 급급해하면서 “이 일이 언제 끝날까?”를 생각한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언제 또 이 일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P101

자발적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P102

스트랭스파인더 프로파일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스트랭스파인더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스트랭스파인더 프로파일은 당신의 통찰력을 날카롭게 만들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당신의 답변 내용을 통해 가장 중요한 행동 패턴을 알아낸 후, 진정한 강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부분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재능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어떠한 상황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까지 밝혀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프로파일은 자극을 주고, 반응을 관찰하고, 반응하는 방식을 측정한다. P103

이 두 가지 답변이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기 위해 우리는 둘 중 하나에 잠재된 재능의 존재를 반영해야만 했다. p104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스트랭스파인더의 목적은 강점을 명확하게 밝혀내는 것이 아니다. 강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을 찾아주는 것이다.

각각의 테마는 사고 ․ 감정 ․ 행동이 반복되는 패턴, 즉 강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p106
써니: 결국 강점이 되는 것도 저절로는 아닌 것, 사고하고 감정이 몰입되며 행동으로 형성되어 반복적으로 거듭 나타날 때 이를 강화하여 재능을 발견하고 강점이 되도록 부각시키고 향상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발전은 생명의 법칙이다. 사람은 아직 사람이 아니다.” -로버트 브라우닝 라는 말은 유효해 보인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 완성 방법
스트렝스하인더의 목적은 주요 테마를 알아내는 것이다.
테마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안지 강점 또는 계속해서 사용하는 반복된 패턴일 뿐이다. P107

유일한 실패 가능성은 강점을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는 올바른 역할, 올바른 파트너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P108

4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 책임(Responsibility)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줍니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다인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 곧 그렇게 될 것이다- 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 지도 모르니까.

2. 매력(Woo)
매력은 다른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당신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은 낯선 사람들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낯선 사람들은 당신에게 활기를 준다. 당신은 이들에게 끌린다. 당신은 낯선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고, 질문을 던지고, 공통의 관심 영역을 찾아서 결국 대화를 시작하고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야기의 소재가 없어질까 봐 대화를 시작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당신은 할 말이 없을 경우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사람들과 알게 되어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서 너무도 큰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실제로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즐긴다. 그리고 일단 새로운 사람들을 알고 나면, 대화를 끝내고 또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가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새로 교제할 수 있으니까. 당신의 세계에 남이란 없다.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 뿐이다. 아주 많은 친구들 말이다.

3. 중요성(Significance)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이 말의 가장 진정한 의미는, 당신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원한다. 두드러지고 싶어 한다. 알려지기를 원한다. 당신은 특히 자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여러 가지 고유한 강점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해 주기를 원한다. 당신은 믿음직하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이라는 칭찬을 들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한다. 만약 당신과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는, 그렇게 될 때까지 성취하도록 강요한다. 그래도 안 되면 자신이 갈 길로 간다. 독립적인 정신의 소유자인 당신은 일이 직업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활 방식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구속받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 한다. 당신은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당신의 생활은 ‘소망하는 것’, ‘열망하는 것’, 아니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초점이 무엇인지는 각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 중요성 테마는 당신이 평범하게 벗어나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계속 위로
밀어붙일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계속 노력하게 만드는 테마이다.

4. 관계자(Relater)
관계자라는 당신의 테마는 인간관계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설명한다. 간단히 말해, 이 관계자라는 테마 덕분에 당신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당신이 꼭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를 피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당신에게 다른 테마가 있어 낯선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를 무척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는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낀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당신은 이런 종류의 친밀감에 어느 정도 위험이, 가령 당신이 이용될지도 모른다거나 하는 식의 위험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위험을 감수한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된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여러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5. 명령(Command)
당신은 강한 명령 테마가 있어 주로 일을 지휘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 달리,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데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다. 반대로, 일단 의견이 생기면 꼭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만 한다. 일단 자신이 목적하는 바가 정해지면, 주위 사람들도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동참하게 만들어야 마음이 편하다. 당신은 대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립이란 해결을 향한 첫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불쾌한 상황과 맞서기를 피하려 하지만, 당신은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사실’이나 ‘진실’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이 분명하고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사람들에게 분명히 표현하고 솔직할 것을 요구한다. 사람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도록 강요한다. 심지어 그렇게 하도록 위협할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당신에게 독단적이라고 하면서도, 대개는 기꺼이 당신에게 통제권을 준다. 사람들은 입장이 분명하고, 행동에 착수하며, 그들에게 함께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사람에게 끌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에게 끌린다. 당신은 당당하다. 당신에게는 명령 테마가 있다.

5장 스트렝스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

강점을 개발하는 데 장애물은 없는가
사람들이 강점과 관련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약점에는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p183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에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 가지 두려움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p184

약점에 대한 두려움
셀리그먼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심리학은 덜 구워졌다. 문자 그대로다. 정신병은 알맞게 구워졌다. 회복과 손상에 대한 부분도 잘 구워졌다. 하지만 다른 한쪽 면은 구워지지 않았다. 강점, 우리에게 능숙한 것,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 굽지 못했다." p185

약점은 탁월함으로까지 나아갈 수 없다. 셀리그먼 교숟도 지적했고 우리가 인터뷰한 사회 각계의 우수한 사람들도 지적했듯, 오직 강점을 이해하고 개발해야만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사상가이자 심리학자인 칼 융(Carl Ju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괴하거나, 해체하거나, 줄여야 할 어떤 것이 존재할 때에만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발전시켜야 할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해가 될 뿐이다." p186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는 우리의 목구멍에 달라붙어 숨통을 조이곤 한다. 가장 끈질기고 가장 타격이 큰 종류는 나름대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며, 최선을 다하다가 실패한 경우이다.

가장 통렬한 실패는 강점이 예상대로 발휘되지 않았을 때 겪는 것이다.
또한 사회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려다 실패한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경멸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불행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런 기쁨은 타인의 자만심과 정비례하는 것 같다. 자만심이 크면 클수록 그의 실패에서 우리가 느끼는 기쁨은 더욱 커진다.
이런 두 가지 두려움 때문에, 우리 대다수는 강점을 개발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약점을 고치려 노력하며 조용하게 살아가려 한다. 우리는 그런 태도를 부지런하고, 겸손하다고 평가하며, 사회 역시 그런 태도를 지닌 사람들을 존중한다.

써니: 이 대목에서 내가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으랴. 나의 실패를 회고해 볼까? 나는 서른에 결혼했다. 숫자가 주는 의미에 매달렸다고 해야 하는지 놀아났다고 해야 하는지 하여간 그랬다. 그 이전까지 내 인생은 그저 태평성대였다. 물론 치열하게 잘 살아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인생이 즐겁고 무난했다. 모든 것은 내 의지에 달려 있었다. 나는 약간 게으르고 무디며 덤덤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거나 어려움이 있거나 해가 될 어떠한 이유도 없었다. 내 인생은 최소한 내 한 몸 넉넉히 살아낼 수 있는, 더구나 타인을 배려하고 도울줄 안다고 생각할 만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조금의 의심의 여지도 전혀 없었다.

그저 좋은 짝을 만나서 내 꿈과 이상을 이야기하고 둘이서 함께 잘 해보면 되는 아주 간단하고 자신 만만한 것이었다. 내가 결정한 어떤 일에 대해 비난 받지 않을 만큼의 혹은 그보다 약간만 더 잘하면 되는 정도의,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이라는 진리를 표방하며 그런 마음가짐이 마치 철이라도 든 일이 듯, 무해무덕하고 평화롭게 사는 나날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알맹이 없는 섣부른 개똥철학이어서인지 아니면 팔자가 나를 올가미를 씌우려고 작정을 한 것인지, 그도 아니면 신을 잠시 아주 잠깐 외면하고 한 남자에게 나의 모든 이상과 현실을 응축한다는 것이 내 인생의 커다란 오류였는지- 내 친구 예원은 늘 나를 그렇게 비난 했지만 나는 그것이 진심어린 충고라고 생각해 왔다. 그가 한편으로 나를 실패의 표본으로 삼고 있으며, 비교우위에 서 군림하고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였다. 이제 와서 그 행위를 비난 하고자 함이라기보다 내가 그동안 무엇에 매달리고 의지하려 했는지를 생각해 보려한다. 지금 생각하면 여전히 찌든 삶의 연속이었음을 말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아무런 가시적인 효과도 없이 혁혁한 내 인생의 공훈을 만들어 세우고 누리지 못한 채 말이다- 하여 마침내 신의 저주를 고스란히 받은 것인지 내 인생은 왕창 꼬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최소한 절반이상이 나의 몫, 내 책임이라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아야만 했다. 나는 내 인생의 오만과 허영 그리고 신이 내게 준비한 시퍼런 운명의 칼날 앞에서 찍소리 못하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철학의 부재와 궁핍한 삶의 논리와 비체계적 허무맹랑한 나 자신의 무지로부터 헤쳐나와 세상에 내동댕이 쳐진 채로 삶을 다시 배워나가야 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해 나는 결혼생활을 제대로 살아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충분히 댓가를 치러야 했다. 이유 따위 원인 같은 것이 무엇이 중요한가. 나는 사회가 몰아부치고 누구나가 인식하는 성공이 아닌 패배, 실패라는 오명을 내 사전에 선택하여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로인해 또 다른 내가 원하지 않는 삶과 대적하며 살아야 했다. 살 수 없었다. 살아야 하는 것이 필요적 당위성이라고 한다면, 다른 한편 살 수 없을 정도로 치욕스런 불명예를 안고 세상에 나를 내놓는 다는 것은 참으로 끔찍한 일이었다. 결혼 전만 하다라도 꿈에도, 만의 하나 터럭만한 경우에도 있을 수 없는 최극단의 선택이었다.

홀로서기 외에 더는 어떠한 방도가 없다고 생각되는 심사숙고한 결단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었던 그 선택이 행여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결국 죽지 못하고 살아있는 것이 또 다른 치욕은 아닐까 두려움이 이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형상들은 내 스스로가 만들어낸 불필요한 허상들일 수 있다. 자신의 입지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나약하고 외소한 유아적인 인간의 자가당착에 빠져 허우적이는 자기모순에 대한 환멸과 불안정이 몰고오는 파괴심리일 지는 모르겠다. 그러다보니 실패를 딛고 일어나기는 커녕 점점 더 소외심리와 미궁으로 빠져들어 고작 무상함이나 느끼려 드는 염세적 낙관주의 혹은 낙관적 냉소주의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울면서 웃거나 웃으면서 울어야하는 이중적 고뇌와 갈등이 천성을 갉아먹거나 행여 그 일말의 천성 때문에 사는 듯 오락가락 횡설수설 좌충우돌에 수시변덕이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아마 옳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나는 나를 치료해야한다. 온전한 인간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미련과 한을 씻어내고 새로운 꿈과 이상과 현실을 담아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지향하는 긍정의 바른 가치적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 속에서 받은 상처 세상에서 치유하고 처음처럼 맑게 보존하고 가꾸며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약점을 없애려는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강점을 살리려다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 강점을 개발하려는 노력은 이기적이 것일까?
강점을 개발하는 것은 책임감과 관련이 있다. 재능은 성별, 인종, 머리카락 색처럼 타고나는 것이므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 천부적인 재능은 종교관에 따라서는 신에게서 받은 선물로 생각할 수도 있으며, 우연의 소산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재능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강점으로 개발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다. 타고난 재능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습과 학습을 통하여 지속적이고 완벽한 수행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개인의 몫인 것이다. p189

"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

망상은 금물이다. 이것은 끊임없이 행동하고 끊임없이 실패하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 발생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위험한 것으 자신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아 차렸지만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다. 망상 더하기 부정은 치명적인 결합이다.

철학자 바루호 스피노자(Baruch Spinoza)는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만일 망상과 부정으로 감각이 무뎌졌다면, 진정한 강점으 찾는 일을 포기한다면 이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p190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
"약자 안에서는 액자틀을 볼 수 없다."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 반응은 특별하다. 그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이다. 자신만의 테마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p193

왜 테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
스트렝스파인더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뛰어나면서도 자아실현이 가능한 성과 말이다. p194

강점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초점
첫번 째, 성취의 순간들이 얼마나 자주 반복될 수 있느냐
두번 째, 만족스러운 실행과 지속적인 완벽한 실행 간의 근소한 차이 극복 해야

직업이든 무엇이든,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실행의 비결은 미묘한 차이에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가장 강력한 재능의 테마를 탐구하고 강점을 창조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 알아야 한다. p195

진정한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한 가지 테마만을 갈고 닦는 일은 당신의 자아인식과 재치를 시험할 것이다. 따라서 다섯 가지 모두를 갈고 닦는 일은 평생을 걸쳐 해야 할 것이다. p196

테마의 순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스트렝스파인더의 실제 목적은 당신에게 있는 남보다 뛰어난 생각, 감정, 행동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테마는 당신이 가장 먼저 활용하는 것들이다. p197

다섯 가지 테마에 포함되지 않은 테마는 신호가 떨어졌을 때에만 그럭저럭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신호에 의지하지 않는다. 본능적이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 다섯 가지 모두 자발적인 테마이고 강점을 구축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p198

모든 테마가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인가
어떤 의미에서 34가지 테마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개개인의 사상, 감정, 행동의 반복적인 패턴은 뇌회로에 의해 만들어진다. 어떤 연결은 강하고, 어떤 연결은 끊어졌다. 유전, 교육, 문화적인 배경 때문에 뇌회로는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독특하게 형성된다. p199

같은 테마를 지닌 사람과 다를 수 있는가
각각의 테마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p203

다섯 가지 네마 중 서로 상반된 것이 있는가
성격 테스트의 질문 문항은 하 가지 특성에 대해서 플러스 점수가 나오면 반대 특성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마이너스 점수가 매겨지도록 만들어졌다. 만일 실제로는 두 가지 성향을 모두가지고 있다 해도, 이런 검사 방식으로는 두 가지 성향을 모두 나타낼 수 없다. p204

우리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독특한 존재다. 실제적인 면에서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은 한 가지 테마를 소유했다는 사실이 절대 다른 테마를 소유하지 못하게 방해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p206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 있는가
"아니오."
그러나 가장 두두러진 다섯 가지 테마를 발전시키기 전에, 여러 분들에게 두 가지를 알리고자 한다. 먼저, 비록 테마들은 살아가는 동안 많이 변하지는 않지만, 기술과 지식을 획득하여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는 있다. p207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강점을 개발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두번째, 당신은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을 다시 한번 실시하겠다고 할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한두 가지의 새로운 테마가 나타날 수도 있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사람 자체가 변한 걸까? 갑자기 새로운 테마를 개발하기라도 한 걸까? 아니, 그렇지는 않다. 전체적인 응답 패턴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요는 응답 패턴이 아주 조금 변했고 그 결과 6위 또는 7위 테마가 5위 내로 진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테마의 순서가 변했지만 당신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p210

테마에만 집주하면 삶이 편협해지는 것 아닌가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어려운 질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무슨 종류의 일을 하든 다섯 가지 주요 테마를 적용하고, 개선하고, 갈고 닦는다면 자신의 진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자신에게 준비된 삶을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면 마음의 문이 열려 호기심이 왕성해질 것이다. 자기인식은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자기확신을 심어 준다. 재능의 원천이 되는 테마는 한 가지 상황에서 또 다른 상황으로 옮겨가는 놀라운 특성을 지녔다. p213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면, 테마와 강점에 관심을 가지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테마를 명확히 지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를 인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왜? 자신의 테마가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를 잘 이해할수록, 자신의 독자성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주변사람들의 후원과 도움을 잘 얻어내지만(매력 테마), 다른 어떤 사람은 친구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관계자 테마).
자신의 복잡한 테마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면 될 수록, 다른 사람의 테마도 더욱 잘 알아보고 소중히 여기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기 테마의 가치를 모른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게 된다. p214

약점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약점이 눈에 띌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약점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p215

뛰어난 실행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약점이 될 수 있다.

강점을 개발하고 싶다면 사전상 정의는 잊어버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p216

일단 뛰어난 실행에 실제로 방해가 되는 부족한 점, 즉 진정한 약점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그러한 약점이 기술과 관련된 것인지, 지식과 관련된 것인지, 재능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p217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서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만일 필요로 하는 지식이나 기술을 얻고 난 후에도 일의 성과가 표준 이하로 나타난다면, 재능이 부족한 것임에 틀림없다. p217

조금만 더 잘하려고 노력해라
사실 이 첫 번째 조언은 독창적이라고는 한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p218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라
약점을 걱정하지 않게 만드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강점을 갈고 닦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보완 장치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가진 강력한 테마 중 하나를 사용하면 될 테니까. p219

가장 뛰어난 테마로 약점을 꼼짝 못하게 하라
재능을 살려 약점을 극복하라. p222

약점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찾아라
'다재다능'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이 함께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p223
조사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재능을 기반으로 한 상호 협력 관계이다. p224

그만두어라
이 전략은 마지막 수단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렇게 해야 할 상황이 되면, 이 전략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놀랄 것이다.

자신의 약점이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을까? 잘할 수 없는 일을 그만두고 주변에서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들의 말에 따른다면 당신은 세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첫째, 당신이 그 일을 그만두더라도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둘째, 오히려 매우 높은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셋째, 기분이 아주 좋아질 것이다. p227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어떤 전략을 사용하든 절대 관점을 잃지 말아라. 이런 전략들도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라. 모든 전략은 단지 강점을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약점을 관리해 줄 뿐이다. 이제껏 보아왔듯이, 이러한 보완 장치가 중요하긴 하지만 당신을 뛰어나게 해줄 수는 없다.

사람은 특별히 한 가지 테마를 너무 지나치게 소유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테마가 충분하지 못할 뿐이다. p227

어떤 사람이 특정 테마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당신은 아마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말고, 테마를 억누르고 자제하라고 충고할 것이다. 이는 억압적인 충고다. 좋은 의도일 수 있지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특정 테마가 너무 부족하여 고전하고 있다면, 더욱 긍정적인 충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약점을 피하라고 제안할 것이다. 다섯 가지 테마 중 어떤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 결정하고, 두세 개를 선택하여 상황에 알맞게 적용하라고 제안 할 것이다. 이런 충고는 종종 실행하기 힘들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충고를 따르면 따를수록 더욱 창조적이고, 의미 있고, 효과적인 전략임이 증명될 것이다. p228

테마를 알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가
직업 때문에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잠 못 이룬 적이 있을 것이다. 첫째,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할 것일까? 둘째, 현재의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 것일까?
스트렝스파인더의 결과가 이런 두 가지 질문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스트렝스파인더는 당신이 어떤 분야에 어울리는지 답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지 어느 정도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는 있다. 그렇다고 스트렝스파인더의 결과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p229

분야(FIFLD)
어떤 분야에 속한 모든 사람은 반드시 비슷한 성격이라는 전제로 진행된다.
스트렝스파인더의 프로파일은 이런 종류의 검사와는 다르다. 연구 결과 유사 테마를 가졌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p230

역할 (ROLE)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은 분야보다는 역할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같은 역할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공통된 테마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p234

이처럼 특정 테마와 특정 역할 간에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조사를 통해 같은 역할을 똑같이 훌륭히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른 테마의 조합을 가진 수천 명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p235

인간의 강점에 관한 연구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ㄴ느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 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테마를 강조함으로써 그런 역할이 가능하길 희망한다. p238


3. 내가 저자라면


처음엔 흥미를 가지고 읽다가 뒷부분은 대충일게 되었다. 3장을 읽고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을 지시대로 해 본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이전까지는 기대와 일말의 가능성을 그려가며 들떠서 내용을 읽었는데 파일을 열어 내게 특징 지워지는 5개의 특징을 읽으면서는 시시해졌다고나 할까, 여하튼 오히려 재미가 없었다. 파일을 체크하면서는 내 컴퓨터의 문제인지 어느 항목은 시간이 금방 넘어가서 체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몇 개 있고나니 이 측정이 올바르게 맞는다고 해야 할지 의문이 가기도 했고, 긴 문장 짧은 문장에 상관없이 일률적 시간배정이 되어 있는 것 같아 편성에 다소 의아스러웠다.

그리고 파일을 체크하면서는 문득 적성검사나 성격검사 등의 진중함보다 마치 인터넷상에 쉽게 떠도는 남녀 기질체크 하듯 다소 가벼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약간의 상업적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한 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제법 고가의 비용으로 남녀의 심리적 특성과 기질을 검사하여 커플을 주선한다고 하는 일명 듀오나 그런 유사 단체들에서는 이러한 자료들을 검사도구로 활용하고는 제법 세련된 측정도구인양 내놓을 법 하다는 생각이 공연히 들었다. 한마디로 도구화하여 그렇다 아니다 식의 선택을 하고 책에서도 어떤 특징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고 단적으로 제시해 놓은 것을 보니, 이것을 액면 그대로 믿어야 하는가 하는 반감 비슷한 감정이 드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느낌 자체가 나라는 사람의 기질적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나는 내 자신 예측했고 가장 강력한 요소로 선택된 책임(Responsibility)테마를 읽고서 이 책이 흥미 없어졌다. 나이가 먹어 눈치가 100단 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은 부정이나 약점의 보완과 향상의 의미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반복적 특징들을 특장점화하고 이것을 재능으로 부각시키며 긍정적 의도와 활용에 애쓴 점은 있으나, 그로인해 상대적 개념이나 반대적 특징으로 나올 수 있는 약점은 의도적으로 감춤으로서 자신들의 의도에 적응하도록 일방적으로 현옥시킬 우려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강점을 더 잘 활용하고 단점을 관리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지만, 일방적 개념으로 한쪽은 크게 부각시키고 다른 한쪽은 상대적으로 축소시키므로 해서, 마치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사람으로 착각하거나 약점은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것처럼 간과하거나 순간적 속임수에 넘어가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 상대적 개념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늘 상존하여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부딪히는 최일선의 현안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아무리 강점을 부각해 준다고 해도 균형감 없이는 강점이 더 크게 부각 되어질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에 말이다.

하여 내가 너무 완고하여 미래지향적 이기보다 과거지향에 얽매인 편협한 사고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지만 결국에 크게 의미를 부각시킬만한 내용인가는 다소 의문이 남는다고 하겠다.
또한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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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7.09 12:23:10 *.72.15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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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2007.07.10 10:41:07 *.77.135.212
잘 읽었습니다.약속을 지키고, 신임을 받는 써니님...

"같은 내용을 정반대로 쓸 수 있듯이 어쩌면 우리들의 재능이나 이것들의 훈련된 강점들도 때로는 정반대의 요소나 작용으로 움직여질 소지는 없을까?"

그래서 부처님도 '한 생각'을 어떻게 내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죠...
내안에는 악과 선이 공존해 있으니까... 아니 누구나 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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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0 12:33:52 *.75.15.205
나도 *^-^*

선과 악의 균형감... 악인 줄 알았으나 선하고 선한가 했더니만 정말 선한 변.경.연 사람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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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29 23:49:11 *.70.72.121
중간에 내용을 삽입하다보니 위의 리뷰에서 3. 내가 저자라면 부분이 사라졌네요. 붙인 것이 아니라 바로 쓴 것이라서, 어쩌나...


위대한 강점혁명

6장 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직원의 재능을 생산적이고 강력한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관리자의 덕목이다. p241

뛰어난 관리자들은 <개인화>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
사실, 지역,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관리자들은 모두 개인화에 대한 열정을 지닌 것 같았다. p243

관리자의 역할
관리자는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직원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그들 개개인에게 맞는 언어'를 골라야 한다. 직원마다 기대치도 조금씩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일을 맡기는 방식, 회사 업무에 대하여 말하는 방식, 실수를 지적하는 방식, 강점을 개발하는 방식, 칭찬하는 방식, 칭찬하는 내용, 칭찬하는 이유 등등이 모두 달라야 한다. 관리자는 직원 모두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대해야 한다. p245

직원 관리에 스트렝스파인더 활용하기
<책임> 테마가 강한 직원 관리 요령
이 사람은 한번 주어진 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수한다. 따라서 책임감 없는 동료들과 함께 일할 경우 매우 실망한다. 가능하다면 같은 팀 내 나태한 직원과 멀리 떨어뜨려 놓아라.

이 사람은 업무의 완성도를 매우 중요시한다. 만일 일을 너무 다그쳐서 완성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면 그는 상상의 뜻을 거스를 것이다. 이 사람은 속도를 내기 위해 질質을 희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 사람과 함께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면, 먼저 질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이 사람은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므로 감독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하라.

이 사람을 완전무결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배치해라. 절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때때로 이 사람이 어떤 임무를 맡기를 원하는지 알아보아라. 자발적으로 기꺼이 나설 때 이 사람의 사기가 북받쳐 오를 것이다. 따라서 이 사람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어라.

한번에 너무 많은 임무를 맡지 못하게 하라. 특히 <질서> 테마가 부족할 경우 그렇다. 너무 많은 짐을 떠맡았다가는 실패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어라. 이 사람은 실패를 매우 싫어한다.

이 사람의 상사는 뛰어난 임무 완수 능력에 감탄해 관리자로 승진시키려고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심해라. 이 직원은 다른 사람의 업무를 책임지기보다는 자신의 업무르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할지 모른다. 그런 사람이 관리자를 맞는다면 좌절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승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도록 도움을 주어라. p284

<매력> 테마가 강한 직원 관리 요령
이 사람으 매일 낯선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는 자리에 배치하라.

외부인이 처음 들어서는 자리에 이 사람을 배치하라. 이 사람은 처음 방문한 사람이 기업에 대하여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자신이 만난 사람들이 이름을 기억해내는 방법을 고안하게 하라. 가능한 많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삼게 하라. 이 사람은 기업과 시장의 연결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사람이 <공감>, <관계자> 같은 테마가 강하지 않다면, 고객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업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대신 그에게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접대하고, 그래서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이 적합하다. p257

<매력> 테마 때문에 사람들은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이 사람에게 새로운 직무나 책임을 맡기기 전에, 사적인 감정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라. 이 사람의 <매력> 테마를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가능하다면 지역 사회와 조직이 친성을 다져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사람에게 맡겨라. 이 사람은 지역의 사회 단체나 모임에 참석해서 기업을 소개하는 일을 잘 수행할 것이다. P285

<중요성> 테마가 강한 직원 관리 요령
이 사람은 독립심이 강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사사건건 간섭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 사람은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사람의 재량대로 업무를 처리하게 하되, 가끔 경과를 체크하고, 성과가 좋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마라.

이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눈에 띄고,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이 사람은 관심의 초점이 되는 압박감을 즐긴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계기를 통해 이 사람이 대중 앞에 나서도록 조치하라. 그렇지 않으면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남들 앞에 나서려고 할 것이다.

믿을 수 있고, 생산적이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라. 이 사람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룹 내 누군가가 뛰어난 성과를 올려 상을 받으면, 이 사람에게 그 사람을 칭찬하게 하라.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데에서 기쁨을 느낀다.

성취욕에 불타 있을 때에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감정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이 사람을 지도할 경우, 목표를 낮추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적절한 강점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준을 세울 것을 제안하라.

타인의 의견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기대한 만큼 인정해주지 않으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이런 때에 이 사람의 관심을 강점으로 돌려 이런 강점에 기초한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라.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p280

<관계자> 테마가 강한 직원 관리 요령
이 사람에게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도 된다. 그는 상대방의 이런 표현을 멋쩍어하지 않을 거시며, 오히려 반길 것이다. 이 사람은 직장에서도 개인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 따라서 상대방이 자신과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이 사람은 직장 동료들과도 진정한 유대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어떤 관계를 맺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는 동료나 고객이 자주 변하는 부서에 배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료들의 목표를 알려 주어라. 그들의 목표를 안다면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게 더욱 쉬워진다.

이 사람에게는 속마음이나 극비 정보를 털어놓아도 안심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의리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므로 상대방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신뢰관계를 맺고 실은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해라. 이 사람은 기업 내에서 좋은 사람들을 함께 묶어주는 인각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이 사람의 다른 강점에도 관심을 가져라. <자기확신>,<조정자>,<초점> 테마가 강하면 관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부하직원 곁에서 항상 용기를 주고, 그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듬직한 상사로서 이 사람은 직원들이 더욱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사람은 이런 종류의 관계를 쉽게 맺을 수 있다.

포용력은 이 사람의 강점 중 하나다. 이 사람의 포용력이 동료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려 주어라. 자신의 강점을 알아준 것을 고마워할 것이며, 더불어 서로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p255

<명령> 테마가 강한 직원 관리 요령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불협화음이 생겼을 때, 직원들을 설득해야 할 때, 이 사람이 해결하게 하라.

조직에서 이러난 어떤 일에 대해서 평가해야 한다면 이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라. 가장 솔직한 답변을 해줄 것이다. 설사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할 것이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무조건 동의 하는 사람이 아니다.

가능하다면 이 사람에게 지휘권과 결정권을 위임하라. 사사건건 감독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이 사람이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동료들을 화나게 하고, 나아갈 방향에서 벗어나, 직무를 게을리한다면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직접 대면하라. 가능한 즉각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하라. 그리고 나서 가능하면 생산성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라. 이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것이다. 그러니 관리자들도 잘못이 있는 경우에는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절대 이 사람을 협박하지 않는 게 좋다.

이 사람은 아마도 솔직하고 독단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들을 위협할 것이다. 따라서 과연 그의 공헌이 때때로 주변의 이런 소란을 정당화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또한 이해심이 많고 공손해지라고 다그치기보다는 동료들이 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그가 공격적이고 무례하다기보다는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편이라면 말이다. p260

7장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완벽한 조직 만들기
“누가 직장에서 강점 혁명을 이끌 것인가?”

“당신은 매일 직장에서 가장 잘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까?” p295

직원에 대한 두 가지 핵심적인 가정의 토대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p298

1) 모든 사람의 재능은 변하지 않는 것이므로, 직원을 채용하고 배치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만 한다.

2) 모든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재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직원들을 정형화된 틀에 맞추기보다는 최종적인 업무 성과에 중심을 두고 평가해야 한다. 즉, 정책, 과정, 능력보다는 업무 성과를 주의 깊고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3) 직원들의 성장 가능서은 그들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기술의 차이’를 없애기 위하여 노력하기 보다는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들어가는 훈련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관리의 초점을 이와 같이 변경한다면 조직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p299

4)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기업에서, ‘승진’이란 자신의 업무에서 세계적 수준의 능력을 발휘한 사람에게 명성, 존경, 금전적 보상을 해줄 방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 네 가지 단계는 인적 자원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을 나타낸다. 직원들의 재능을 진정한 강점으로 변화시키는 데는 관리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관리자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직원의 재능을 발견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개개인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직원 각각의 발전을 돕는 것이다. p300

실제적인 조언
“어떻게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을 구축할 것인가?”
강점을 기반으로 한 채용 시스템
첫 번째 단계는 재능을 평가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채용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평가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을 선택하든 다음 두 가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우선 심리측정학적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측정하려 의도했던 것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하나는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특정 피험자의 최적 업무가 무엇인가, 그 사람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모든 분석자가 같은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독자적인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하여, 똑같은 데이터를 사용해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p302

재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은 디지털 기술이다.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의 역할을 하여, 업무 평가, 사원모집 전략, 인력관리 계획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다. p303

두 번째 단계는 각각의 중요한 업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여 그들을 관찰한 결과를 재능 평가 방법에 반영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관리자에게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관리자들이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숙지하고 있다면 최종적으로 고용을 결정할 때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p303

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려면, 그들을 믿고, 최고의 성과를 기대하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낼 줄 아는 관리자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직원과 관리자관의 ‘관계’가 요구된다. 이런 관계는 맨 처음 직원이 채용된 시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관리자들에게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가르쳐야 한다.

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 관리자들은 자신이 직접 부하 직원들의 성공을 위해 애써야 한다. 만일 상부에서 계속해서 직원들을 압박한다면, 관리자들은 더 이상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 것이다.
조직 전체에 재능을 표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또 다른 이유는 채용 활동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구인광고는 특정 기술, 지식, 경험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재능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p304

채용 후에 교육시켜도 되는 기술이나 지식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절대 변하지 않는 재능을 무시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p305

네 번째 단계는 기업 전체의 <테마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것이다.
1) 기업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기업의 단편적인 특성을 보자면, 실용적인 면에서 가치가 명확하며, 인적 자원과 사업 계획을 관련지어 생각함으로써,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p306

재능은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재교육을 받는다 해도 이들 관리자들은 부하 직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의 강점을 알아내고 성공으로 이끄는 능력이 부족하다.
직원을 관리직으로 승진시킬 때는, 승진 대상자에게 다른 관리자들이 지닌 약점을 보충할 있는 재능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한 번에 한 사람씩 신중하게 파악하다 보면 기업의 체질은 반드시 변한다. <테마 프로파일>을 작성하여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직원을 채용한 후 경력 관리를 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잘 알다시피, 기업은 유동적인 공동체로서 직원과 기업 자체의 성장에 따라, 직원의 이동은 불가피하다. 기업이 계속해서 생명을 유지하려면 직원들 개개인의 재능을 고려하여 적절한 인사이동을 해야 한다. 인사이동을 해야 할 때, 관리자가 직원들의 테마와 관련된 정보를 바로바로 꺼내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제5장에서 언급했듯이 어떤 자리에 배치되든 재능은 변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학습하면 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단계는 재능과 그에 따른 성과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p308
&#8901;우리 회사의 신규 채용에 대한 노력은 얼마나 효율적인가? 재능이 있는 직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대학, 경쟁회사, 군대, 지방신문, 인터넷?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8901;처음에는 놀랍도록 눈부신 활약을 하지만 얼마 못 가 회사를 떠날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8901;승진을 한 관리자들로 인해 관리자 전체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8901;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미래에 리더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 우리 회사는 그런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가? 우리는 의도적으로 그런 재능을 갖춘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가?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8901;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위한 교육&#12539;훈련에 투자를 하고 있는가?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8901;관리자에게는 인정받지만 고객에게는 낮게 평가받는 직원은 어떤 사람일까? 그들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가? p309

최고의 인사부가 되려면 재능을 표현하는 말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재능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미묘하지만 큰 영향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럴 수 있을 때야 비로소 다른 부서와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기업 내에서 진정으로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다. p311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과 관리 시스템
직원 개개인의 재능을 알아냈다면, 다음 목표는 이러한 재능을 육성하고, 이것들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다.
1) 직원 개개인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
2) 직원 개개인이 외부 또는 내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3) 직원 개개인이 주변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직원들이 기업이 제시한 목적지에 이를 때까지 각자 자신의 고유한 방법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다. p313

점점 더 개성 없고 비슷비슷한 조류가 나무하는 오늘날 비즈니스계에서, 직원의 강점에 대해서 탐색하는 기업은, 그것만으로도 다른 기업들과 확실히 두드러질 것이다. p322

많은 인사부와 교육부의 노력을 제외하고, 그러한 여행에서 관리자는 당연 가장 영향력 있는 파트너이다. 따라서 직속 관리자와 정기적으로 함께 하는 생산적인 회의야말로 직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도구이다. p323
&#8901;다음 3개월 동안 그 직원의 주요한 목표는 무엇일까?
&#8901;그 직원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학습)하게 될까?
&#8901;그 직원은 어떤 새로운 협력자(관계)를 희망하고 있을까? p324

강점을 기반으로 한 경력 개발 시스템
분화된 전문지식과 개별화된 고객관계가 중요시되는 지식 경제 시대에서는, 특정 분야나 고객정보에 관하여 직원보다 관리자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관리자가 직원들의 결정과 판단을 제한할 권한을 가지기는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조직에서 누구에게 정당한 명성이 돌아가야 하는가?
대답은 지식경제 시대에는(경쟁이 치열한 노동시장이기도 하다) 프리랜서, 감독관, 관리자, 리더에 상관없이 그 직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사람에게 명성이 돌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조직이 필요로 하는 완벽에 가까운 성과는 직무마다 각양각색이다. 그러므로 성과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명성이 존재해야만 한다. p327

업무를 훌륭하게 완수하고 승진하여, 남보다 영향력 있는 권력을 가져라. 그 자리에서 또 다시 성공하고 승진하여 보다 영향력 있는 권력을 가져라. 그 자리에서 또 다시 성공하고 승진하여 보다 영향력 있는 권력을 얻으라.
1) 당신의 조기에 더욱 많은 사다리를 마련해야 한다.
2) 계단을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명성의 종류를 늘리려면, 임금체계도 그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 p329

열 명의 직원 중 여덟 명은 자신의 강점을 드러낼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적합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이유 때문에 괴로워하며, 조직과 고객 역시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그들이 괴로워하며, 조직과 고객 역시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그들이 괴로워하면, 그들의 친구와 가족 역시 괴로울 것이다.
이제 암실의 커튼을 걷어내고, 직원들의 강점에 눈을 돌리자. 강점을 중시하는 관리자를 그들에게 보내자. 강점을 활용하고 강점을 무기 삼아 성과를 거두면 그에 상응한 명성으로 보답하는 기업을 만들자. 직원들이 지닌 최고의 재능을 알려 주고, 더욱 많이 성취해 달라고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자신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p332

부록/스트렝스파인더에 관한 기술적 보고서
스트렝스파인더란 무엇이가?
스트렝스파인더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정상적 인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것은 이러한 종류의 측정 도구 중 최초로 인터넷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스트렝스파인더는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참가자에게는 180개의 항목이 제시된다.

스트렝스파인더는 어떤 성격 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는가?
긍정 심리학의 일반적인 모델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것은 개인적 동기(노력), 대인관&#44244;9인간관계), 자기표현(영향), 학습방법(사고)을 포착한다. p334

긍정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긍정 심리학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심리학에 접근하는 사고의 구조 또는 패러다임이다. 이 분야의 주제에는 낙관주의, 긍정적 감정, 영적 정신, 행복, 만족, 자기계발 및 복지가 포함된다. 이러한 주제들(및 유사 주제들)은 개인이나 직장, 가족 또는 지역사회 수준에서 연구될 수 있다. 긍정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 심리 치료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다 전형적으로 구분하자면, 심리 치료사들은 역기능의 제거에 초점을 두는 반면, 긍정 심리학은 성공적인 기능의 유지나 강화에 초점을 둔다.

스트렝스파인더는 업무용인가 임상용인가?
스트렝스파인더는 긍정 심리학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다목적 측정도구이다. 직장에서 주로 적용할 수 있겠지만 가족, 경영진, 개인적 발전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개개인을 이해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임상 조사 또는 정신 질병의 진단을 위한 것은 아니다.

스트렝스파인더는 왜 지난 20년이 넘게 심리학계에서 완전하게 확립된 5대 요소(big five)에 기초를 두지 않았는가?
5대 요소란 신경증(감정적 안정성 반영), 외향성(타인과의 교제 추구), 개방성(새로운 경험&#12539;생각 등에 대한 흥미), 사교성(호감도&#12539;조화도), 양심(규칙 준수&#12539;극기&#12539;정직) 등의 다섯 가지 성격 요소를 말한다. 이제까지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의 성격은 이런 다섯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이런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행해졌다.
스트렝스파인더가 5대 요소에 기초를 두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개념적 모델이 아니라 측정 모델이기 때문이다. 5대 요소는 인자분석법에 의해 얻어진 것으로, 어떤 이론도 그것을 실증할 수 없다. p335

스트렝스파인더는 왜 180개의 쌍으로 된 항목을 사용하는가?
180개의 쌍으로 된 항목들은 갤럽에서 지난 30년 동안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사람들을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방법으로 연구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그것들은 전체 평가의 구조 유효성을 염두에 두고 항목 기능에 대한 많은 검토, 테마과 테마 내 항목의 대표성에 대한 내용 검토를 거쳐 도출된 것이다. 우리가 측정하고자 하는 인간의 성과 규모를 고려하여, 항목의 내용도 여러 종류로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성격 진단 도구들의 항목 수는 적어도 150개에서 많게는 40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트렝스파인더 항목의 점수를 집계하는 데 입세티브 방식을 사용하였는가? 그렇다면 집계법에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입세티비티)Ipsativity)’는 데이터 매트릭스의 일면을 표현하는 수학 용어로 응답자 각각의 점수 한계가 일정할 겨우 데이터 매트릭스에서는 ‘입세티브(ipsative)’란 표현을 쓴다. 더욱 일반적으로 입세티비티는 어느 특정한 사람의 뚜렷한 테마를 표현하는 점수의 세트를 의미한다. 하지만 매우 제한된 방법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다. 스트렝스파인더의 180개 쌍으로 된 항목 중에서 입세티브한 점수는 오직 30퍼센트 이하이다. 이런 항목들은 스트렝스파인더 테마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어떤 테마도 입세티브 데이터 매트릭스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긴 항목을 한 개 이상 포함하고 있지 않다. p336

스트렝스파인더의 점수는 어떻게 산정되는가?
자기를 묘사하는 강도의 평균을 내어 점수를 산정한다. 응답자는 응답 중에서 ‘매우 잘 설명한다’, ‘잘 설명한다’, ‘중립’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응답자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스트렝스파인더만의 독자적인 방법에 의해, 각각의 답변에 수치를 할당하여, 테마에 관한 항목값의 평균이 테마의 점수가 된다. 이 점수는 평균치, 표준득점, 백분위수의 형태로 표기가 가능하다. p337

스트렝스파인더의 점수는 변할 수 있는가?
기술적 대답
스트렝스파인더에서 얻어지는 점수는 응답자의 테마 자체와 관련된 것이지, 기분이나 피로 등에 따라 일관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를 기술적으로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이라고 하는데, 일관성이 높다는 것은 하나의 테마에 관한 항목이 서로 모순이 되고, 또한 다른 것에서 영향을 받지 않음을 나타낸다.

개념적 대답
우리가 개발한 항목 중 많은 수가 직업 안정성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개개인의 테마가 영속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트렝스파인더는 동기와 가치와 관련된 항목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간의 성격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p340

스트렝스파인더 테마의 점수는 인종, 성별,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가?
어떤 테마도 다른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테마들은 단순히 다른 종류의 강점을 위한 가능성을 보여줄 뿐이다. 강점을 구축하는 것은 제로섬 게임이다.
요약하자면 세계적으로 얻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소한 작은 차이를 개인 수준에서 실제적인 차이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p342

사용자가 스트렝스파인더를 통해 피드백을 얻는 것은 가능한가?
피드백은 그 사람이 스트렝스파인더를 실시한 이유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다. 어떤 응답자는 단지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가 무엇인지만을 알게 될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갤럽 상담자 또는 동료들과 함께 팀 빌잉(txam-building) 모임을 통해 다른 34가지 테마, 가각의 테마가 의미하는 행동을 얻을 수도 있다. p344

감수자의 글
약점을 보완하는 노력만으로는 뛰어난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성공은 오직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개발하는 사람에게만 돌아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알고 이를 개발하여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는 타고난 재능을 존중하고 그것을 키워 나가야 할 의무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 성공하는 리더로서 개인의 차이와 강점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바람직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하고자 하는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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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아이들을 통해읽는 -위대한나의발견,강점혁명 [4] 김나경 2007.07.09 2304
942 [독서017]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2] [1] 素田 최영훈 2007.07.09 2043
941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17) [1] 최정희 2007.07.09 1829
940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을 읽고 [1] 현운 이희석 2007.07.09 1959
» [17]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 혁명 [4] 써니 2007.07.29 2339
938 [리뷰017]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정 혁명 - 마커스 버킹엄 외 [6] [3] 香山 신종윤 2007.07.17 11077
937 (17)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 [5] 時田 김도윤 2007.07.10 1791
936 Now, Discover Your Strengths-Marcus Buckingham file [6] 海瀞 오윤 2007.07.09 1772
935 (17)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마커스 버킹엄 공저 [4] 박승오 2007.07.09 2329
934 (017)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3] 校瀞 한정화 2007.07.09 2443
933 [리뷰15]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2] 素賢소현 2007.07.09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