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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9일 12시 07분 등록
들어가며...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잘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무리한 주장이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서는 일상이 보존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무슨 일을 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타고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장이 훨씬 더 진실에 가깝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의 7페이지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을 읽고 우리 선생님다운 말이네, 하고 생각했는데, 맞다. 괜히 기분이 좋았다. 책을 읽다보니, 우리 선생님의 생각과 많이 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드러커도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자리가 있다고 했다. 이것은 동서양의 모든 철학자들과 종교인들이 믿는 명제와 일치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 나는 이 명제를 굳게 믿는다.

얼마 전 『대학(大學)』을 읽다가 전율했던 문장이 있다.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고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의 첫부분이다. 풀이하면 이렇게 된다. (김학주 역)
"위대한 사람이 되려는 학문의 이상은
자신의 올바르고 밝은 덕을 밝히는데 있으며
사람들을 올바로 이끌어 새롭게 함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극히 훌륭한 경지에 놓이도록 처신함에 있다."

주희는, 明德(명덕)을 사람이 타고난 본체의 밝음이라 보았다. 그렇다면, 明明德(명명덕)은 타고난 자신만의 빛깔을 더욱 밝히 하라는 말이 된다. 이것이 위대한 사람이 되려는 자가 학문을 할 때의 첫번째 실천강령이다.

그렇다면,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은 유교의 기본경전인 『대학』에서 제시하는 학문의 삼강령 중 첫 번째를 실천할 수 있는 실용서가 된다. 『대학』은 사서 중에서도 첫 번째 읽어야 할 책이다. 유교의 중요한 텍스트의 핵심 한 구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강점 혁명』을 읽었다.
내 안에 숨겨져 있는 밝은 덕(明德)은 무엇일까? 마커스 버킹엄이 이 책을 통해 많이 알려주었다. 그래서 참 고마운 그다.

■ ‘마커스 버킹엄’에 대하여

“You grow the most in your strengths.”

마커스 버킹엄은 무언가를 성취한다는 것은 강점에 의한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가 제시하는 성공의 원칙은 복잡하지 않다. 자기계발서가 제시하는 몇 단계의 지침이 아니라, 그는 오직 한 가지만 계속적으로 주장한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현실을 정제된 언어로 간결하게 정리한 것에 흥미를 느낀다. 우리가 지적으로 게을러서가 아니라, 정리된 핵심이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날씨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된 것이다. 분명 이것은 복잡하지도 다양하지도 않다.” 날씨의 다양성을 절묘하게 정리, 분류한 사계절은 진실이다. 인공위성 사진은 세부적인 지형을 알 수 없지만, 전체의 모양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복잡한 시내를 운전하다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신나게 달릴 수 있다. 우리 인생에서도 고속도로가 있다. 인생의 고속도로의 이름은 ‘강점’이다. 마커스 버킹엄은 한 개인이 ‘강점’을 기반으로 하여 살아간다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점은 아무 것도 낳지 못한다. 반면, 강점은 지속적인 성공을 창출한다. 그리고, 이렇게 지속적인 성공을 낳는 사람들, 다시 말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여 활용하는 사람들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20%)로 밝혔다.

강점에 대한 멋진 말은 한 사람으로는 피터 드러커도 유명하다. “강점 위에 구축하라(Build on your strength!)” 라고 주장하는 드러커는 강점이야말로 진정한 기회이며, 조직 고유의 목적은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p.88) 드러커에 의하면,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강점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다. 드러커도, 그리고 마커스 버킹엄도 이러한 강점은 부여된 것, 결정된 것, 영속적인 것으로 본다. 바꿀 수 없으며, 바꿀 필요도 없다. 강점은 발견하고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드러커는 한 개인이 가지는 고유한 강점과 개성에 대하여 말할 때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이라는 표현을 종종 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일하는 방법에 관한 개성은 일에 종사하기 훨씬 전에 형성되어 있다, 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마커스 버킹엄은 우리의 강점이 “어째서” 형성된 것인지 과학적인 지식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p.72 이하)
또한, 200만 명을 조사한 결과로 개발된 스트렝스파인더라는 도구를 통해 5가지의 강점을 비교적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시내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면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물리적 길보다 보다 복잡한 인생의 길에서 ‘강점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면 마커스 버킹엄을 따라가면 된다.

마커스 버킹엄이 알려준 강점들이 믿을 만한 것이냐고? 상당히 그렇다. 5가지 강점 테마를 받은 후, 읽어보며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드러커가 제시한 강점을 발견하는 방법을 이용해 보아 이성적으로 알 수 있다. 드러커는 “강점은 업적(performance)을 통해 발견하라”고 했다. 이는 일을 할 때는 기대하는 성과를 미리 써 두고 몇 개월 후에 그것을 실제 성과해 비교해 보는 ‘피드백 분석’을 의미한다. 강점 발견의 또 다른 방법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의 강점에 대하여 듣는 것이다. 드러커가 제시한 강점을 발견하는 방법이 다소 시간을 요구하면서도 분명하게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면, 마커스 버킹엄은 강력한 도구로 우리의 강점 발견을 도와준다.

마커스 버킹엄은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시행된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갤럽 리더십 연구소의 선임 강사이기도 한다. 또한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컨설턴트로서, 저술가로서, 강사로서 직원 생산성과 리더십 및 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이기도 한 그의 저서는 다음과 같다.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 NOW, DISCOVER YOUR STRENGTHS』청림출판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 FIRST, BREAK ALL THE RULES』21세기북스
『CEO가 원하는 한가지 능력 THE ONE THING YOU NEED TO KNOW』21세기북스
『GO PUT YOUR STRENGTHS TO WORK』

그런데, ‘강점’이란 무엇인가?
마커스 버킹엄은 한 인터뷰에서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SIGN’이라는 조합어를 사용하여 설명했다. SIGN은 Success, Instincts, Growth, Needs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당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최고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강점은 당신이 자연스레 갈망하고 자원하여 추구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강점을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은 당신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당신의 Instincts, Growth, 그리고 Needs는 당신에게 Success를 안겨다 줍니다.”

■ 내 마음에 들어온 글 귀

[7]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9] 공자는 <개발자>와 <개인화> 재능이 강한 사람이다.
나도 이런 강점을 갖고 싶다. 하지만, 내가 가진 강점 테마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옳음을 기억하자.

[9]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에 비유하였다.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13]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조직은 구성원들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재능이 진정한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

[14]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 오직 20퍼센트만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일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분야에서 일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전통적인 승진 코스를 밟아 높은 자리에 오르면 오를수록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는 점이었다.
대부분의 조직이 구성원 전체의 능력 중에서 단 20퍼센트만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긴 하지만, 이는 한편으로 그 조직들에 엄청난 가능성이 감추어져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15] 이에 대한 가장 단순한 설명은 대부분 조직들이 다음 두 가지 잘못된 가정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1. 모든 사람은 교육만 받으면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질 수 있다.
2. 모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가장 큰 약점에 있다.
나도 이런 가정을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겠다. 다음의 사실을 말이다.

[17]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23]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에 있지 않고, 오히려 갖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32] 1장의 요약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는 소모하는 것일 수 있다.

[33]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34]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 워렌 버펫

[34] 그(워렌 버펫)는 자신이 커다란 부와 명성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가진 특별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정확하게 파악해 낸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36]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고 훈련과 학습을 통해 발전시켜라.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찾아내라. 만일 찾아낼 수 없다면 워렌 버펫처럼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내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37]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대신, 매일 자신의 강점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녀는 오늘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행동한다.
→ 자신의 강점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면, 겸손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된다.

[40]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41] 강점을 한 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때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중략) 또한 그 행동에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중략) 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중략)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뛰어난 사람은 팔방미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 책에서 우리가 몰아내고자 하는 가장 일반적인 믿음 중 하나이다.(중략)
세번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말은 약점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앞서 예를 든 사람들은 약점을 고치려는 것보다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시릉ㄹ 알게 된 것 뿐이다. 그들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강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43] 이들은 각각 의도적으로 강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강점 혁명에 필요한 세 가지 도구 (p.44~53)

[45] 첫 번째 혁명적 도구는 타고난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45] 물론 연습과 훈련으로 능력이 좀 더 나아질 수는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적응이 뛰어난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데 있어 빠르게 반응한다. 문제는 연습만으로 계속해서 완벽에 가까운 수행 능력을 보일 수 있느냐이다. 당연히 연습만으로 완벽함을 만들 수는 없다. 어떤 활동에서 강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천부적인 재능이 요구된다.

[46] ․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도는 행동이다.
․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 진다.

[47]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중략)
우리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지식, 기술, 재능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먼저 각각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라. 그런 후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진정한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얻어라.

[48] 두 번째 혁명적 도구는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뒤로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 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가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이러한 관점으로 두세 달 동안 자신을 관찰해 보라.

[50] 세 번째 혁명적 도구는 재능을 묘사하는 공통적인 언어이다.

[50] 인간의 강점에 관한 언어는 빈약하다.

[52] 한편, 강한 행동 패턴을 표현하는 말은, 불가사의하게도 종종 부정적으로 해석되곤 한다.

[56] 2장의 요약 :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 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다. 업무 성취도를 높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뇌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관리자라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

[59] 완벽에 가까운 강점만이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점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 또한 우리를 놀라게 한다.

[59]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

[61] 사실적 지식을 쌓았다고 강점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점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사실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61]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지식 : 경험적 지식
경험적 지식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 것들이다.

[62] 어떤 환경에서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점을 개발하는 데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63]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했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63] 그는(찰스 콜슨) 이제 분명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그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단지 그런 열정을 가지고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그다지 많이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심은 변할 수 있다.
→ 회심이 본성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관심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임을 이해하자. 회심 전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심하였다고 하여 강점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강점을 새롭게 알게 된 진리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관심이 바뀌어진 것이다.

[64] 만일 인생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치관을 바꿔라.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려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64] 자기 인식은 강점을 개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65]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단지 재능을 인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욱 잘 깨닫게 될 것이다.

[67] 기술을 익히면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고,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이 습득한 내용을 배워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판매, 마케팅, 재무분석, 비행, 의료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활용하기를 원한다면 가능한 자기 분야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배우고 훈련할 필요가 있다.

[68] 어떤 한 분야에서 가장 쉽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만일 기술을 몸에 익힌다면, 더욱 능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재능의 부족을 덮을 수는 없다. 기술은 강점을 개발하는 동안 진정한 재능과 결합될 때 가장 가치있는 것이 된다.

[70]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 내렸다.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중략) 겉보기에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특성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72] 재능은 영속적인 것이다.
→ 일정한 나이가 된다고 하여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미 가지고 있는 패턴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76] 몇몇 뇌회로는 강화시키고 그 외 수십억 개의 회로는 기능을 잃게 만든다. 그 결과 인간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반응하도록 축복받은 또는 저주받은 특정한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이렇게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재능은 실제로 너무도 익숙한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나처럼 세상을 바라보지 않을까?

[77] 우리의 감각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만물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77] 당신이 좋아하는 식당에서 안면이 있는 사람 다섯 명과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아라. 당신이 공감의 재능을 타고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당신의 정신적 필터는 오늘밤 모인 다섯 명의 기분이 어떤지를 궁금해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은 각각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본능적으로 그들에게서 나오는 감정 신호를 이해하려고 주파수를 맞출 것이다. 그리고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기 쉬울 것이다.

[78] 하지만 물론 그렇지 않다. 동료 중 한 사람은 늦게 도착한 것을 사과하고는 미안한 마음에 저녁을 사야겠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것은 <책임>이란 재능이다.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알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것은 <개인화>란 재능이다. 또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면 가장 친한 사람 옆으로 자리를 옮겨 그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다. 이는 깊은 관계를 맺고자 하는 <관계자>의 재능이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지난번 모임에서처럼 편을 나눠 언쟁을 벌이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논쟁의 불씨가 될 만한 대화를 피하려고 애쓸 것이다. 이는 <조화>재능이다. 마지막 친구는 이 모든 상황을 모른 채, 나중에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기 위해 미리 머리 속으로 정리하는 중이다. 이는 <의사소통>, 이야기 거리를 구성하는 능력이다.
같은 상황에 처한 다섯 명의 친구들은 다인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걸러내고 있다. 사회적 면에서 볼 때, 이런 독특한 정신적 필터는 어째서 여섯 명이 매우 활기차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고, 왜 때때로 다른 사람이 다소 신비스러워 보이는지 설명해 준다.

[80] 관리자라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81] 매순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뇌는 이런 상황에서 천성을 따른다. 즉, 뇌는 가장 저항이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 재능을 좇아간다.

[83] 요점은 약점을 고치는 일 자체를 삼가라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는 말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의 실패를 막아줄 뿐 약점을 강점으로 승격시켜 주지는 못한다.

[86] 재능은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신은 이미 자신의 재능과 매우 친숙해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너무도 영향력이 강하고, 삶이란 천에 얽혀 있기 때문에 각각의 패턴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재능은 평범한 일상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실마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 이 실마리를 구 선생님은 많이 제시하여 주셨고, 나는 그 실마리를 붙잡아 점점 나를 발견해가고 있다. 선생님도 이 책에서 많은 힌트를 얻으신 듯하다.

[167] 초점 Focus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는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 자신의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한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된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

[169] 최상주의자 Maximizer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만 높이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큰 보람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훨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강점을 나타내는 표시들, 예를 들어 타고난 우월성, 빨리 배우는 능력,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도 터득된 기량의 흔적들을 살핀다. 이 모든 것들은 강점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이러한 강점을 가려내는 능력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차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당신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들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이끌린다. 당신은 자신을 고쳐서 모든 것을 잘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는 편이다¾아마도 이들은 당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완성'시키는 편이 쉬울 것이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을 한탄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다. 훨씬 생산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보통 생각되는 바와 달리, 그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하다.

[171] 탐구심 Input
당신은 탐구적이다. 당신은 물건을 수집한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이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그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둔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학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자.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아는가?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를 수집해서 쌓아놓고 정리한다. 이것은 재미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준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될지 모른다.

강점을 개발하는데 장애물은 없는가?

[183]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바로 강점을 살리기를 주저하는 우리의 태도이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다. 누가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를 주저하겠는가? 하지만 그 동안 진행해온 조사 결과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강점과 관련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약점에는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184] 중요한 사실은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강점을 이해하는 데 성공의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84]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 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 가지 두려움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186] 이러한 약점 지향적인 태도는 학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심리학회 전 회장인 마틴 셀리그먼 교수에 의하면 우울증에 관한 연구 논문은 4만 건이 넘지만, 기쁨, 행복, 성취에 대한 논문은 오직 40건만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우울증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은 무서운 질병이고, 그 병을 겪는 사람들은 과학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필요로 한다(사실, 지난 50년 동안 과학이 정신 의학에 쏟은 열정 덕분에 열네 가지의 특이 정신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문제는 균형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약점과 질병 연구에 너무 기울이다 보니 강점과 건강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셀리그먼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심리학은 덜 구워졌다. 문자 그대로다. 정신병은 알맞게 구워졌다. 회복과 손상에 대한 부분도 잘 구워졌다. 하지만 다른 한쪽 면은 구워지지 않았다. 강점, 우리에게 능숙한 것,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 굽지 못했다.”

[189]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가? 최악의 사태가 무엇인가? 당신은 재능을 발견했고, 강점을 개발했고, 기대만큼 수행하는 데 실패했다. 그렇다.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패 역시 배움의 기회이고, 실패를 거울삼아 다음 번에는 더욱 나아질 것이다. 필즈(W.C. Field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

[195] 직장에서 고전하는 세일즈맨과 유능한 세일즈맨의 차이는 단지 매주 세 번 더 전화하거나 손님들의 기분을 두 번 더 알아차리거나, 대화 중 적절한 순간에 한 번 더 사실을 언급해주는 데 있다. 부하직원의 신임을 얻고 모범이 되는 관리자와 평범한 관리자의 차이는 부하직원에게 두 세 의 질문을 하고 아랫 사람의 의견을 몇 분 더 경청하는 것에 있다. 직업이 무엇이든,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실행의 비결은 이처럼 미묘한 차이에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가장 강력한 재능의 테마를 탐구하고 강점을 창조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탐구하는 동안, 한 가지 테마에서 다른 테마로 약간 변경하거나 특정한 한 가지 분야에서 지식을 조금 더 깊게 아는 것이 이류에서 일류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전부임을 갑자기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197] 목록 첫 번째가 가장 강력한 테마이고 다섯 번째가 마지막으로 강력한 테마이다. 또한 스트랭스파인더의 실제 목적은 당신에게 있는 남보다 뛰어난 생각, 감정, 행동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다.

[202] 착상과 미래지향 두 가지 테마를 갖춘 사람은 현재의 경향을 관찰하여 1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이 올지 예측할 수 있는 공상가일 수 있다. 각 가정마다 컴퓨터를 한 대씩 들여놓는 세상이 올 거라고 예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그가 바로 이 두 가지 테마를 모두 갖춘 사람이다.

[203] 한 가지씩 테마를 바꾸다보니 찰스 다윈에서 테레사 수녀까지 왔다. 다섯 가지 테마 중 네 가지가 같고 한 가지만 달라져도 완전히 다른 사람인 이유를 알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테마를 하나 하나 살펴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213]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면, 테마와 강점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14] 자신의 복잡한 테마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다른 사람의 테마도 더욱 잘 알아보고 소중히 여기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기 테마의 가치를 모른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게 된다.

[216] “만일~한다면 어떻게 될까”를 고민하고 장차 생길지 모르는 사태의 대책을 세우는 일 말고도 우리가 해야 일은 수십만 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전략>테마 한 가지가 부족하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그저 무시하면 된다.

[238] 인간의 강점에 관한 연구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테마를 강조함으로써 그런 역할이 가능하길 희망한다.

[240]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영화감독 샘 멘데스는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비결이라면 그저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을 아는 것, 그리고 그들의 연기 태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그 사람에게 맞는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294] 직원들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기술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들어가는 훈련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관리의 초점을 이와 같이 변경한다면 조직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331] 직장 내 직무에서 얼마나 많은 명성을 얻느냐가 인간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직이 더욱 많은 명성을 제공하면 할수록, 직원들은 더욱 건강해질 것이다. 신망에 인색하다는 것은 직원들을 더욱 병약하게 만든다. 리들리의 표현은 빌리자면 “당신의 심장은 임금수준에 달려 있다.” 갤럽 자체의 연구 역시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과 직원들의 건강 사이의 이런 관계를 드러낸다. 약 8,000개 사업장에서 19만 8,000명의 직원들을 메타 분석을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매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고 강하게 동의한 직원들은 병가를 더 적게 냈고, 봉급에 대한 불만을 덜 표시했으며, 산재율도 낮았다. 이러한 사실들은 강점을 기초로 한 조직을 구축해야 하는 책임에 더욱 무게를 실어준다. 만일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원한다면 직원 개개인이 강점을 발휘하도록 만들어라.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직원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 가장 재능 있는 직원들을 타사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그들의 강점을 인정해라. 또한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강점을 발휘하도록 배려하고 그렇게 하는 동안 마땅히 받아야 할 명성을 주어라.

[334] 스트랭스파인더는 어떤 성격 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는가?
스트랭스파인더는 긍정 심리학의 일반적인 모델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것은 개인적 동기(노력), 대인관계 기술(인간관계), 자기표현(영향), 학습방법(사고)을 포착한다.

[334~335] 긍정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긍정심리학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심리학에 접근하는 사고의 구조 또는 패러다임이다. 이 분야의 주제에는 낙관주의, 긍정적인 감정, 영적 정신, 행복, 만족, 자기 계발 및 복지가 포함된다. 이러한 주제들(및 유사 주제들)은 개인이나 직장, 가족 또는 지역사회 수준에서 연구될 수 있다. 긍정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 심리치료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다 전형적으로 구분하자면, 심리치료사들은 역기능의 제거에 초점을 두는 반면, 긍정 심리학은 성공적인 기능의 유지나 강화에 초점을 둔다.

■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을 읽고 & 내가 저자라면

내가 저자라면

내가 이 책의 저자라면... 그랬으면 좋겠다. 3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설문 조사한 것을 분석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책을 썼으니 이 책의 주장은 비약적이지 않고, 또한 이상적이지도 않다. 강점을 발견하라, 는 말은 자칫하면 뜬 구름 잡는 류의 이야기가 되기 쉽다. 하지만, 두 명의 저자는 ‘강점’이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마음에 쏙쏙 박히는 분석력 있는 주장으로 뜬 구름의 느낌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20대의 목표는 추상적이고 이상적이다. 그리고 다소 자기중심적이다. 반면, 중년들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이타적이다. 서로 다른 연령대의 이 부류들은 잘못되지 않았다. 다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뿐이다. 나는 20대의 원대한 비전을 품고 싶다. 동시에 중년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통해 비전을 달성하고 싶다. 체 게바라의 말처럼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원대한 비전을 품게 만드는 책을 쓰자. 나의 책을 모든 이들이 ‘용기’라는 높은 에너지를 얻으며, 앞날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책. 한 독자가 내 책을 잡기 전에 어떠한 생을 살아왔더라도, 그가 스무 살이든 마흔 살이든 혹은 예순 살이든 새로운 삶에 대하여 눈을 뜨도록 돕는 책. 우리네 인생이 얼마나 장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 생각을 바꾸고 단호하게 결심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책.
이런 책을 쓰기 위하여 나는 내 앞의 현실에 함몰되기보다는 생의 희망을 안고 낮에 꿈꾸는 자가 되어야겠지. 우주 만물의 에너지를 받아 내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소망을 품은 비전가가 되어야겠지. 꿈을 실현하여 꿈을 품은 많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꿈을 안겨주어야겠지.

독자들로 하여금 뭔가 행동하게 만드는 책을 쓰자. 내 책을 읽은 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딛고 서 있는 땅을 내려다보아 현실감각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를 개편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지금 여기’가 변화의 현장임을 알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여 지금 승부를 걸었으면 좋겠다. 오늘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일을 낙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책을 쓰기 위하여 책상 앞에만 있으면 안 되겠지. 오히려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고민이 담고, 나부터 내 책의 내용으로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겠지.

나는 날개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독자도 또 하나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만나고 서로 껴안는다. 비로소 우리는 하늘을 날 수 있다. 함께. 높이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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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2007.07.11 00:22:34 *.132.188.244
독자들로 하여금 뭔가 행동하게 만드는 책을 꼭 쓰시기 바랍니다.
원대한 비전을 품게 만드는 책을 쓰시기 바랍니다.

비전과 행동...
나는 희석님의 독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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