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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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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6일 16시 26분 등록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 폴 D. 티즈 .바버라 베런-티즈 공저 / 강주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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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탐색해 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다. 탐색의 방법은 내면과의 대화일 수도 있고 객관화된 도구일 수도 있다. 전자는 타자가 개입될 수 없는 순수한 자아 찾기 과정인 반면 후자는 짜릿한 호기심을 동반한 나의 발견이다. 객관화 된 나는 그 개관성이라는 것 때문에 나를 타인 앞에 드러낼 수도 있다. 또한 이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타자와 연결 지을 수 있다. 연결의 목적은 타인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폴 D 티즈의 글을 읽으면서 두 방향의 묘한 나의 감정에 휩싸였다. 나를 찾아가는 길에서는 저자의 탁월한 분석력에 나를 맡겨 보는 편안한 마음이었던 반면, 성격 분석으로 인한 타인을 읽어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 없었다. 나를 알고 타인을 읽어나가며 보다 유연한 인간생활을 위해서는 저자가 제공한 자료는 분명이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나는 왠지 타인을 분석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불편하다. 불편함을 떠나서 조금은 서글픈 생각도 든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마음의 이끌림’ 의 표현이지만 사람조차도 분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저자가 에필로그에 언급한 이상의 염려다.

저자의 분석에 전적으로 기댄다면 나는 이상주의자다. 이상주의자의 특성을 들어다 본다면
- 개인의 가치관을 신봉하며
- 예민한 감수성
- 세속적이고 일상적인 삶의 요구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며

이상주의자인 내가 위에 언급한 것을 염려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본다면 티즈의 성격 유형 분석의 탁월성을 인정한 셈이다.

1. 저자에 관한여

폴 D. 티즈 .바버라/ 베런-티즈

개인적 이력을 통해서 저자가 사람의 성격 분석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알아보려고 시도를 했다. 그가 운영하는 웹 사이트와 타 인터넷 검색 도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번역자가 제공한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하지 못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다른 연구원들이 보강해 주기를 바라면 간략하게 적어본다.

학문적 동료이자 부부인 두 사람은 성격유형부분에서 5개의 책을 공동으로 집필한 성격유형모델의 응용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폴.D 티즈는 ‘New English 성격유형 연구소’ 설립자이자 초대 책임자로서 수많은 매니저, 팀 지도자, HR 전문가와 경력 컨설턴트, 심리학자 등을 교육시키며 많은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수십개의 보험회사와 투자컨설팅회사와 변화사들, 대학, 공공기관, 정부, 병원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을 컨설팅을 해왔다. 효과적인 팀 구축, 관리와 판매에 관련한 코스, 경력개발, 의사소통능력 개발 분야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사람의 성격유형을 분류하는 법, 남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으면 현재는 법률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의 아내 바버라는 기업 컨설턴트로 일한다.

주요저서
- The Art of SpeedReading People
- The Personality Type Tool Kit
- Do What You Are
- Nurture by Nature
- Just Your Type

2. 내 마음에 들어온 글귀

[30] 아직도 당신의 성격유형이 외향성인지 내향성인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 마지막 질문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쓴 지도자들처럼 공익을 위해 애쓴 내형성인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각광을 받으면서 대중과 어울리는 삶에서 훨씬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외향성이다.

[31] 그러나 내향성인 사람은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일정한 정도의 외부 자극만을 받아들인다. 관심 분야 외의 정보나 자극은 배제해 버린다. 외향성인 사람은 외부 세계와 잦은 접촉을 갖지만, 내향성인 사람은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할애한다. 따라서 내향성인 사람은 외부 자극의 침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33] 우리는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그 대부분의 정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전달된다. 이러한 정보를 주로 오감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사람을 감각형이라 말할 수 있다. 반면 육감을 통해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직관형에 속한다.

[36] 직관형은 무엇인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경험론적 증거를 찾지는 않는다. 결과가 분명치 않다는 것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이란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38] 직관형은 증명되지 않았고 시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로운 생각이나 상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흥미롭게 받아들인다.

[39] 직관형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감각형은 ‘실현하는 사람’이다.

[40] 직관형은 일에 담긴 의미를 일 자체보다 중요시한다. 그들은 미래를 결부시켜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건 간에 현재에 갚이 몰입하지 못한다. 따라서 감각형이 어떤 일에 완전히 숙달된 뒤에서 반복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데 비해 직관형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49] 사고형은 논쟁을 공정하게 끌어가는 능력에 자부심을 가진다. 그는 원칙이나 규칙에 충실하며, 그런 원칙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한다. 개인적으로 판결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공정한 판결이라면 승복하고 따른다. 감정형은 공명정대보다는 배려와 조화를 우선으로 삼는다. 따라서 그들은 규칙의 예외적 적용이 필요한 정상참작을 요구한다.

[50] 성격유형에서 사교형과 감정형은 성별의 차이를 보여주는 유일한 차원이다. 사고형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보여지는 반면, 감정형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사고형 여성과 감정형 남성을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화도 그 원인의 하나로 여겨진다.

[55] 인식형은 대체로 흑백을 분명히 하기보다는 회색빛으로 얼버무리는 경향을 띤다. 그렇다고 해서 판단형이 인식형보다 낫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둘 모두 나름대로의 장점을 지니며,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선천적인 편향성이 어느쪽이든 간에, 우리 대부분은 다른 쪽의 장점을 적절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결쟁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63] 시너지 효과란 말은 총체적 결과가 각 부분의 합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된다.

[65] 유형 계층은 선천적인 강점과 약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청사진이다. 같은 유형에 속한 사람은 모두 같은 계층을 가진다. 따라서 당신이 어떤 사람의 성격유형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의 선천적인 강점과 약점까지도 파악하게 된다.

[71] 유형표에 쓰인 내용이 80퍼센트 정도 일치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당신의 성격유형이다.

[73]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나 가까운 친구에게 당신의 유형표를 보여주거나 당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유형표를 택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특히 당신이 서너 개의 유형을 두고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대개의 경우, 자신에 대해 철저히 객관적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74] 약점마저 숨김없이 인정할 수 있을 때, 장래의 발전을 위해서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74] ISTJ형은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으며, 근면한 사람이다. 따라서 그의 말은 곧 약속이다. 융통성이 부족한 대신 정확하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로 표현한다. 감각이 1위로 나타나는 ISTJ형은 특수한 것과 세세한 것에 적응을 잘한다. 사실적 자료에 충실하며, 모든 일을 꼼꼼하고 세세하게 계획한 다음에야 진행시킨다. 지나칠 정도로 양심적이기 때문에 직업 윤리에 철저하고, 맡은 일을 끝내기 전에는 휴식 시간조차 갖지 않는다.

[76] ISFJ형은 소속감이 유난히 강하다. 사려 깊고 근면하며 헌신적이다. 감각이 1위로 꼽히는 ISFJ형은 당면한 문제에 모든 에너지를 투입한다. 그들은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으며, 사소한 것까지도 주의를 늦추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서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ISFJ형은 일정한 목적에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응용해서, 그 결과를 증명하는 재주가 뛰어나다. 대부분 기억력이 뛰어나고 특히 사람과 관련된 자료와 사건을 잘 기억한다. 따라서 그들은 가족이나 회사의 역사를 줄줄이 꿰고 있는 편이다.

[78] INFJ형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해주는 두 단어는 성실성과 독창성이다. 1위 기능이 직관이라는 점에서, 그들은 예견력과 창의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이런 능력을 사용할 때 가장 만족해한다. 보통 INFJ형은 끈기 있게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낟. 뛰어난 인식 능력과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어 다른 사람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데 특별한 재능을 보이며, 어떤 도움이라도 기꺼이 제공하려 한다. INFJ은 점잖고 온화한 성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무대 뒤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 생각이 깊고 조심스럽고 감수성이 예민한 INFJ형은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부분을 희생한다. 그러나 매우 독립심이 강한 사람일 수 있으며, 뚜렷한 가치관에서 비록되는 그들의 전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비난이나 의혹도 기꺼이 감수한다. 또한 매우 정직하고 부지런하다. 성실함으로 주위 사람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용기를 주는 지도자가 된다.

[82] 독립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냉담한 면을 보이는 ISTP형은 완벽한 실용주의자다. 그들은 섬뜩할 적도로 냉정하며, 어떤 경우에도 객관적이로 침착하며, 동요하는 법이 없다. 위기나 극단의 공포가 닥쳤을 때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적절하게 대응하며, 1위 기능인 사고를 활요해서 능숙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그들은 논의나 사전 계획을 생략한 채 일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더라도 자연스레 제기되는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일단 관심을 거두어들이면,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평가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

[84] ISFP형은 점잖고 감수성이 강하며, 인정이 많다. 또한 16가지 성격유형 가운데 가장 겸손하고 현실중심적인 성격이다. 말이 적은 편이므로 친구와 가족에 대한 헌신과 성실, 그리고 최소한의 주장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마음을 증명해 보인다.

[113]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 할 때, 성격유형의 편향성을 단서로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같은 편향성을 지닌 사람은 행동에서 일정한 공통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감각형은 직관형보다 대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따라서 남들보다 적극적인 사람은 감각형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13] 어떤 행동이 반복된다거나, 어떤 성격의 전형이라고 판단되는 패턴이 확연히 드러날 때, 정확하게 상대방을 읽어낼 것이다.

[115] 외향성의 첫 번째 특징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아나는 에너지다. 대화를 할 때도 활기가 넘치고 정력적이다.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몸짓을 사용해서 핵심을 강조하는 습관이 있다. 에를 들어 두 팔을 휘두르거나, 손짓을 동원하고, 얼굴 표정도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반면에 내향성은 말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움직임까지도 자제하는 편이다. 외부 세계로 발산되는 에너지를 되도록 억누르려는 선천적인 성향 때문에, 대개의 경우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왜 그렇게 서둘러? 시간은 많아.”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117] 내형성인 사람은 외향성인 사람보다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외향성인 사람은 ‘우리’라는 표현을 쓴다.

[118] 외향성인 사람은 밝은 색상의 옷이나 유행하는 옷을 즐겨 입는다. 섹시해 보이는 옷을 입기도 하며, 겉모습이 멋진 자동차를 몰고 다닌다. 반면에 내향성인 사람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분한 색상을 즐긴다.

[126] 감각형의 문장은 짧은 편이다. 한 문장에 하나의 생각을 담고 있으며, 언제나 끝맺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직관형의 문장은 상당히 긴 편이며, 복잡하고 두서가 없고, 끝맺음이 분명하지 않다. 또한 직관형은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 핵심을 미리 짐작하는 습관 때문에, 곧잘 중간에 말을 끊고 나서면서 대신 결론을 맺는다. 그런 습관이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결론이 거의 언제나 화자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이런 습관을 보이는 직관형은 대부분 외향성이기도 한다.

[127] 직관형에거 언어는 일종의 생각이다. 그들은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어휘가 지닌 위력과 미묘한 차이를 잘 알고 있다. 평범하지 않고 귀가 솔깃한 단어, 심지어 애매한 뜻의 낱말을 즐겨 사용한다. 또한 문장의 전환, 단어의 변화, 이중의 의미, 동음이의어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편이다. 그들은 말이나 글에서 생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즐겨 찾는다. 이처럼 언어에 대한 인식이 높은 직관형은 언어를 하나의 예술로 생각한다.

[128] 감각형은 과거와 현재를 매우 소중히 여긴다. 그들은 직접 체험한 것에 대해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주며, 그런 정보를 이용해서 의사 결정을 내린다. 그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을 실험하기보다는 이미 검증을 끝내고 확인된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143] 일반적으로 판단형은 형식과 전통과 관습을 중요시하는 반면에, 인식형은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자유주의자다.

[143] 그렇다고 인식형이 판단형의 요구나 요청에 무조건 따른다는 뜻은 아니다. 그들은 힘의 투쟁을 회피하면서 판단형의 법칙을 벗어날 방법을 은밀히 찾아내고, 결국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

[144] 판단형의 복장은 거의 언제나 정돈된 모습이다. 셔츠와 바지,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이 서로 어울리도록 입는다. 지나치게 둥뚱하지 않은 한, 헐렁한 옷보다는 꼭 맞는 옷을 입는 편이다. 실제로 그들의 외모는 매우 단정한다. 판단형 남성은 셔츠를 윗단추까지 여미고, 넥타이 매듭을 바싹 당겨 칼라와 일치하도록 깔끔하게 올린다. 인식형은 간편한 복장을 선호한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는다.

[147] 인식형은 과정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판단형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결지은 다음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인식형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 필요한 활동이다. 판단형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 완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48] 일반적으로 판단형은 ‘정리하는 사람’이지만 인식형은 ‘쌓아두는 사람’이다. 판단형은 사용한 물건을 즉시 치우지만, 인식형은 필요할 때 쉽게 집어들 수 있도록 주변에 쌓아두는 경향이 있다.

[174] 철학적 이상주의자에게 삶은 자기 발견을 위한 여행이다. 즉, 의미를 찾아가는 영원한 탐색의 길이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알아내서 잠재력을 계발하는 것이다. 개인의 믿음에 충실하고 성실한 자세는 이상주의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며 삶의 소중한 목표이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독특하고 독창적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이상주의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며, 언제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려 애쓴다.

[175] 이상주의자는 종종 ‘예술가’라 불린다. 특히 내향적 이상주의자는 정신적인 것에 평상심을 잃지 않으며 몰두하는 예술가적 속성을 보인다. 또한 상당히 포괄적인 문제, 특히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화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은 사람처럼 보인다.

[179] INFJ형은 이상주의자 중에서 가장 관념주의가에 가깝다. 창의적이고 동창적이며 복잡한 성격이다. 사람들에게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도록 격려하여 각자의 재능을 끌어내는 능력이 있다. 또한 상당히 격식을 따지고 신중하지만,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서 행동과 의사를 결정한다. 집중력이 뛰어나며 목표 달겅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INFP형은 이상주의자 중의 이상주의자로, 뚜렷한 개인의 가치관과 독특한 세계관에 따라 행동한다. 이들은 작곡가, 소설가, 영화감독 등 창작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그러나 낯설고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대체로 냉정하지만 깊은 관심을 쏟는 사람에게는 따뜻하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이다.

ENFP형은 어디에서 가능성을 모색하며 다른 사람의 변화화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으며 세상을 살아간다. 우호적이고 충동적이며 창의적이고 쾌활한 성격이다. 가족과 친구를 우선으로 생각한다.

ENFJ형은 열정적이고 활달하며, 인간관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그런 능력을 활용하려 다른 사람이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타인을 돕는 유형으로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창의적익고 정력적이며 조직적이여서 어떤 종류의 활동이나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256] 전통주의자와 잘 지내는 법
- 우회하지 말고 곧바로 핵심을 파고들어라.
- 진지하고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동안에는 농담을 하지 말아라.
-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와 관련된 그들의 가치관을 고려하라.
- 복잡하지 않는 단순한 어법을 사용하라.
- 철저히 준비하고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라
- 정보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접근하라.
-당신이언급하는 사실의 진실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라.
- 실질적인 의미와 결과를 강조하라.
- 당신의 제안이 가장 확실하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 당신의 입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 통계자료,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의 제안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하라
- 과겅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곡사례를 제시하라.


3. 내가 저자라면

까탈스러운 성격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을 읽는 방법이라든지 ,고객을 읽는 방법 등에는 꽤나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나다. 사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사람을 분석적으로 바라보면 자칫 개인 고유의 존재에 대한 인식보다는 인간의 몇 부류 중에 한사람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도 언급했듯이 윤리를 벗어난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저자가 분류한 사람의 성격 유형은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동시에 타인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사람이 분석의 대상이 되어버린 느낌이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판매원이 상대방을 마음을 먼저 읽고 그에 적절한 언어 사용과 고객의 반응을 예측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가지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일 ,어떤 면에서 보면 사람을 이용할 수 있는 측면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나 또한 타인에 의해서 내가 분석 당하고 그가 나의 마음을 읽고 적절하게 대응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가 비록 나에게 호의적이고 긍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을 지라도 기분이 썩 유쾌한 것은 아니다.
물론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학교, 사회, 기업 등에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만 폴디저처럼 16가지의 사람유형을 놓고 그 틀에 끼어 맞추는 일, 그리고 각 유형별 특징을 나타내고 ---한 유형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을 제시하는 일 등은 내가 비록 상담가라 할지 라도 활용하고 싶지 않다. 큰 틀에서 본다면 대상 또는 물건의 사용법을 알고 그 사용법에 맞게 이용하는것과 무엇이 다르랴.
그러나 전체적으로 부정적 면으로만 바라볼 수없다. 나만의 특이한 성질이라는 생각, 어느 특정인의 괴팍한 성질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본 서를 읽어 본다면, 나 아닌 그 또한, 그 아닌 다른 어떤 사람 또한 그런 성격을 지닌 유형이 있으니 나 혼자, 또는 그 혼자 괴팍한 성격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즉 타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나 자신도 너그러이 감싸 안을 여지를 가졌다는 점이다. 유난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 정말 싫었다. 누구누구는 이러이러하더라. 쉽게 이야기 하면 남 말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정말 싫었는데 일종의 그러한 유형이 있다니 조금은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가 좋아졌다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기업체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본 서(書)를 이용한다니 확률적인 이미에서 본다면 활용의 기치가 높은가 보다. 그러나 책의 구성과 편집의 방향 등을 떠나서 본 서에 많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솔직히 싫다.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나의 성격유형 분석에 관해서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했다. 끌림이었다. 위의 글에서 본 서의 분석이 나의 마음에 썩 들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끌림은 내 성격의 특성인가, 아니면 나의 이중적인 면인가!
IP *.114.56.245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7.07.17 01:52:48 *.70.72.121
싫음도 이끌림도 모두 온니야 꺼, 그리고 내 꺼, 또한 우리들 꺼.
프로필 이미지
정희근
2007.07.19 10:08:00 *.124.218.100
샬롬!
저는 ESTJ 형입니다.
친구가 성격유형검사와 관계된 교육과정을 이수해 보라는 권유를 해 와서 고민중에 있었는데....
줄여 놓은 것만 봐도 한참을 고민해야 하는데, 내공이 틀리신 분들이라 그런지.... 대단하십니다.
모레면 경주에서 모인답니다.
좋은 만남이 되도록 기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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