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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1일 09시 29분 등록

1. 안철수에 대하여

안철수.gif

<출처 : 안철수 연구소 공식 트위터>

약력

1962년 2월 26일 부산 출생

부산중, 부산고

1991년 서울대 대학원 의학박사

1995~2005년 안철수 연구소 창립 및 대표이사 역임

2008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기술경영학 석사학위(Techno MBA)

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

현 아름다운재단 이사

현 안철수연구소 이사회의장, CLO

 

차기 대선 후보 안철수?

'안철수'라는 검색어로 어느 인터넷 포털 검색 기사수가 6만 4천건이 넘는다. '양경수'를 검색어로는 107건이 나온다. 물론 진짜 나에관한 기사가 아니라 화순군 군의원 '양경수'의원에 대한 기사다. 비교할 이유는 없지만 그냥 재미로 해보았다. 화순군의원이라니 ㅋㅋ. 얼마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겪으며 '안철수'는 우리나라 정치의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라는 정치권과 여론의 러브콜에 화끈하게 수염 기른 '박원순'에게 후보직을 넘겼다. 이후 박원순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었고, 안철수는 차기 대선 후보로 우뚝 솟았다. 야권진영에선 정치인 '박근혜'에 필적할 만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연일 계속되는 여론조사에선 '박근혜'를 제치고 '안철수'가 다자 대결 1위로 선정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게다가 안철수는 얼마전 연구소 주식 372만주 중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1500억원 기부자로 뉴스거리가 되었다. 아직 기부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얼마전 청년들을 위한 '기부콘서트'를 체험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것도 정치적 행보라는 뉴스기사가 떴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시대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니까.

 

안철수와 글쓰기

"나의 글은 내 나름대로의 시각이 사회의 다양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중요하지만 관심에서 멀어졌던 사안들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올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의 서문에서 밝히듯이 그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한다. 이런 소명의식 외에 개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의 저서로는 <바이러스 분석과 백신 제작><안철수의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안철수와 한글윈도우 98 지름길><안철수의 인터넷 지름길><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 안철수 박사가 쓴 안철수 이야기>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 그 순간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나의 선택> <컴퓨터, 참 쉽네요!>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그리고 이 책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 있다.

내년 초에은 얼마전 '청춘콘서트'라는 형식으로 전국 30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강연의 내용과 감상을 정리한 젊은이들의 자기계발서를 발간한다고 한다. 함께 강연한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과도 상통하는 책이다. 김영사에서 흘린 정보에 의하면 '상식, 공정, 배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그의 책 중 <영혼이 있는 승부>와 이 책<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 권을 읽었는데, 내용이 평이하고 쉽게 공감할 만한 글이라 느껴졌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성실한 분의 담담한 성공이야기. 그런데 그게 감동적이다. 다른 예화나 문학에서 따온 글도 없고, 그저 자신의 상식적인 생각과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는 행동들을 보여줄 뿐이다.  이 두 책은 각각 30만권이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구선생님의 말씀대로 인생이 베스트셀러라 그의 심심하고 상식적인 글에도 뭔가 있지 않을까하고 귀기울이게 만드는 것이다.

 

김제동의 똑똑똑 인터뷰 발췌

안철수(이하 안) = 지금 학생들은 제 학창 시절보다 호기심이나 모험심, 실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요. 그런데 사회구조가 학생들이 안전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몰아가고 있어요. 그렇게 된 핵심은 학교 자체보다는 사회구조에서 찾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2000만개 정도 필요한데 대기업이 뽑을 수 있는 건 200만개에 불과해요. 그마저도 줄이고 있죠. 대기업엔 각종 특혜를 주고 우대하다보니 중소기업, 창업은 설자리가 없어지고…. 더 심각한 건 창의적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로만 할 뿐, 사실 대기업엔 창의적 인재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도 연관이 있어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워’였거든요. 가진 게 없으니까 새로운 것에 도전할 여유가 없어요. 실패하면 다 날아가니까 다른 사람, 선진국이 해놓은 것 중 성공한 것을 보면서 전속력으로 쫓아갔고 성공했어요. 그러다보니 추호의 실패도 용납 않고, 실패해서 넘어지면 밟고 지나가고, 앞사람의 머리채를 잡아 쓰러뜨리고 온갖 편법을 동원했어요. 결국 대기업들은 창의적 인재 대신 시키는 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할 수 있는 스펙과 학벌 좋은 사람을 선호해왔어요. 모든 불행이 거기서 시작된 거죠. 안 = 20세기는 카리스마를 갖고 외향적 성격에, 목소리 큰 사람이 특정한 위치에 올랐어요. 그 위치에는 인사권과 돈이 부여됐고, 그것을 휘둘러서 리더십을 발휘했어요. 21세기는 일반대중이 리더를 무조건 따라가지 않아요. 탈권위주의 시대가 되면서, 지금은 대중이 리더에게 리더십을 부여하지요. 게다가 대중이 리더에게 원하고 갈망하는 자질이 더 중요해요. 현재 대중이 원하는 리더십은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 그리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에요.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해요. 안 = 어떤 사람의 말과 생각은 그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의 행동과 선택이 그 사람이더라고요. 정치인들 보면 그렇죠. 줄곧 서민정책을 주장하던 정치인이 나중에 표결할 때 보면 부자감세에 손을 들어요. 그래서 저는 뉴스 중에서 한 글자도 안보는 것이 정치인 인터뷰죠. 그 사람 행동만 보고 판단하면 돼요

 

안 = 사업을 해보니 그래요. 성공이라는 결과를 봤을 때, 내가 공헌하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사회가 내게 허락해준 것이더라고요. 그런 성공의 결과는 100% 내 것이 아니에요. 그것을 독식하는 것은 천민자본주의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약탈하고, 그런 식으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잖아요. 그게 제 생각의 출발이었어요. 안 = 사업하면서 느낀 거예요. 책에서 관념으로 배웠다면 몰랐을 거예요. 제가 10년 전에 낸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보면 떳떳한 게 그때나 지금이나 내 생각은 별로 바뀐 게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교수에게 바뀐 게 없다고 자랑했더니 그 분이 저더러 ‘발전성 없는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안 = 100년 이상 된 외국의 존경받는 기업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그 기업이 가진 핵심적인 가치와 가치판단 기준은 전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대응방식은 바뀔 수 있지만 가치관을 바꾸는 것은 영혼을 파는 것과 같다고 봐요.안 = 한마디로 하기는 힘들겠지만 우선 우리가 받는 교육에서 보면 문제풀이 위주에 익숙해 있잖아요. 외국대학 교수님들도 그래요. 한국 학생들이 문제는 기가 막히게 푸는데 주제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완전히 막힌대요. 좋은 질문은 하지 못하는 거죠. 시대의 아이콘인 애플의 핵심은 창의성, 융합성이에요. 내가 모르지만 다른 분야도 나만큼 값어치 있다는 그 인식이 융합의 출발이죠.

 

안 = 스티브 잡스도 탁월한 사람이지만, 전 스티브 잡스를 있게 한 실리콘밸리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구조가 그들이 성공하게 만들었다는 거죠. 한 번 실패를 해도 다시 기회를 주거든요. 실패를 사회적 자산으로 삼는 것이 미국의 구조죠. 만약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실패했다면 그걸로 끝났을 거예요.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모두 대학 중퇴자인데 이들이 설 수 있었던 것은 학벌이 아니라 재능을 봤기 때문이에요.안 = 내가 매번 학기 때마다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이 있어요. 공통적인 것을 묶어보면 우선은 첫인상보다 마지막 인상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또 하나는, 실수는 당연하다는 점이에요. 강물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아는 방법은 뛰어드는 수밖에 없어요. 계획이 아니라 가슴이 따라가는 대로 하면 그게 다 이어지고, 실패 경험조차도 자신의 인생을 지탱하고 만들어준다고 봐요.안 =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죠. 지금도 계속되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은 해결해야 해요. 현행법 안에서라도 정확하고 공정한 잣대로 견제를 할 수 있다면 사실 문제는 많이 희석될 수 있거든요. 이걸 집행할 의지가 없고 실행할 능력이 없어서죠. 많은 관료가 퇴임 후 삼성 같은 기업이나 김앤장으로 가는 게 일반화돼 있어요. 관료라면 국가·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 나중에 평생을 보장해주는 기업 편에 서지 않겠어요? 룰과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으니 문제죠. 정부는 약탈행위를 방조하고 있었잖아요.

 

 

  

참고자료

김제동의 똑똑똑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282131525&code=210000&s_code=af090

동아일보 기사 : http://news.donga.com/3/all/20입력불가?7/41965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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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81034

2. 내 마음을 무찔러 든 글 귀

김영사, 2004

 

서문

글은 '역사의식'을 가지고 써야한다고 믿는다.

나의 글은 내 나름대로의 시각이 사회의 다양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중요하지만 관심에서 멀어졌던 사안들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올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다.

 

자기경영을 위한 노트

16. 만약 내가 선택 이후의 변화를 두려워해서 의대 교수에 머물렀다면 한 번밖에 없는 인생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삶을 경험할 수 있었을까.

19. 고민 끝에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교로 출근해서는 하루 종일 전공 일을 했다. 그런 생활이 7년이나 이어지게 되었다.

 ☞ 자신이 아니면 어는 누구도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다는, 내가 해야한다는 사명감이 그런 열정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나에게 '내가 아니면 안되는 일'은 어떤 것일까? 그게 '가족여행을 통한 마흔살의 자아찾기'인가? 어느 정도 인정한다. 그러나 확신이 생겨야 한다. 어서 발동이 걸리길...

21. 이때 고민하면서 깨달았던 것은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21. 재미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직결된다. 아무리 성취감과 보람이 있는 일이라도 열정을 가질 수 없다면 계속해서 그 일을 하기 힘들며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는 더더욱 힘들다.

 ☞ '가족여행을 통한 마흔살의 자아찾기'에 얼마나 흥미를 느끼는가? 잘할 수 있는 일이고, 해볼만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내가 기획하면 되는 나의 책과 여행이니까. 부담없이 자유롭게 기획하고, 구성하면 될 일이다. 너무 나열식의 여행기가 되지 않도록,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가능하다면 기승전결이 있는 구성이 되도록 만들어보자.

24.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선 나 자신이 경험하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이다. 그렇게 해야만이 머릿속이 정리되고 새로운 것을 배울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26. 시간은 원칙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자이다.

29.  원칙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킬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30. 안연구소의 세 가지 핵심가치 :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33. 어려울 때 해야 할 일 :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문제점을 파악해고 고쳐야 한다.

35.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막연한 낙관과 현장 경영에 대한 무지 또는 부족한 열정이 회사를 실패하게 만든다.

39. 사람들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 아무런 공헌도 하지 못하는 일을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 뭔가 내 안에서 소리치고 있다. 그게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다. 이 시대가 원하고 있는 것. 그게 나를 통해 표현되도록 하라.

40. 내 개인적인 가치관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직과 성실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이렇게 세 가지이다.

41. 삶의 원칙

•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외부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 항상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며, 조그만 성공에 만족하지 않으며, 방심을 경계한다.

•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천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전문가와 리더를 기다리는 세대

48. 자신에게 이상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때는 지나가는 사람 중 한 사람을 지목하고 병원에 데려가달라는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51. 프리랜서들은 자기가 맡은 일을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임에 비해서, 기업과 같은 조직에서는 공동의 목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 근본적인 차이

56.  자기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주위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탓을 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 것 같다.

64.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68.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에 대해서만은 반드시 수신 확인을 하고, 동시에 언제까지 답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듣는 업무 습관을 익혀라.

71. 불평만을 늘어놓아서 종업원을 방어적인 자세로 만들어놓는 것보다는 불편한 점을 설명하고 다른 방으로 바꾸어달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었음을 깨달았다.

 ☞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쌀이 설익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소심한 마음을 깨기 위해 주인장을 불러 화를 내는 것도 자신을 위해서는 좋은 방법 아닌가? 물론 주인에게 기분 좋게 말해서 다른 음식으로 바꾸는게 더 좋겠지만, 화를 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사람들이 있다. 분노를 쌓아두는 것은 좋지 않다.

75. 틀렸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자기 방어의 함정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 관계에 있어 언제나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나만 옳다면 무슨 재미인가? 잘 듣고 타인을 배려하자.

81. 전문가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지만, 프로는 여기에다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능동적인 업무 태도까지 갖춘 사람

85. A자형 인재 : 한 분야의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는 각 개인들이 서로 가교를 이루어서 하나의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

 ☞ A자형 인재는 T자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요소에다가 하나의 팀으로 일하는 능력(팀워크 능력)까지 갖추어야 함을 역설한다.

88. 직종별 전문가 제도 : 안연구소에서는 전문가로서 계속 발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관리자가 되지 않고 전문가로서 임원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도록 인사 제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94. '3대 문화 운동' : 개방의 문화, 실행의 문화, 고객 중심의 문화

95. 백 번 고민하는 것보다 작은 한 가지 일이라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더 값지다.

98. 큰 조직에는 협력을 통해 커다란 일을 함께 이루는 데서 성취감을 느끼는 프로세스 지향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경향이 있다.

 ☞ 나요~ 그러니 혼자 뭔가 이루려는게 힘들구먼요.

103. 큰 조직에서는 각자가 자기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보공유와 상호견제를 통해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전체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꼭 필요한 생존 방식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106. '제대로 된 사람 또는 성공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 관리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106.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을 관리하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이다.

108. 경영의 본질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는 것'

109.  진정한 권한 위임이란 관리자가 구성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동시에, 일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면서 적절한 때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109. 관리자가 권한 위임을 했다고 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내버려두는 것은 막상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쳐다보지 않고 신문만 보는 감독과 다를바 없으며, 관리자가 실무자의 일들을 살펴본다고 해서 기분 나빠하는 것은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경기를 진행하는 운동선수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 비유로 표현하니 이해가 쉽구나.

112. 업무 관리 : 업무의 우선 순위를 가리는 일, 일정관리, 문제해결, 효율성 제고 및 개선

118. 전문 지식, 문제 해결 및 개선 능력, 업무 파악 능력,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정서에 대한 포용력

 

진정한 IT 강국의 길

129. 우리는 인터넷 망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을 뿐, 외국 회사들에게 돈을 벌어주는 거대한 시장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130. 미국의 콘텐츠 경쟁력 : 상상할 수도 없는 다양한 정보들이 정리되어 책으로 나와 있다.

 ☞ 다양한 틈새를 찾아라. 기본은 다양한 정보의 축적과 분류이다.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의 필요

134. 벤처 산업의 위기 : 경영의 위기, 시장의 위기, 그리고 세계화의 위기

143. 지식정보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도 미흡하고, 대기업 SI업체는 그룹 내 사업으로 손실을 보전하며, 중소기업은 '눈먼 돈'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공공 기관에서는 저가 수주를 요구하는 이러한 환경하에서는 빌 게이츠가 우리나라에 와서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하기 힘들다.

153. 의외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도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그러니 연습해야 한다. 말하고 써라.

159. 위험 감수의 마인드에서 위험 관리의 마인드로!164. 컴퓨터를 공격하는 두 가지 종류 : 해킹과 악성 코드

169. 전체 중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 또는 사람이 그 조직 전체의 정보 보호 수준을 결정하는 상황 : 정보 보호의 하향 평준화 현상

177. 사람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인프라가 발달할 수록 역기능도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181. 정보 보호 소프트웨어를 완성하기까지의 개발비보다, 그 이후에 정보 수집 인프라를 만들고 업데이트 서비스를 하고 고객 지원을 하는 데 더 많은 사람과 비용이 들어간다.

191.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글로벌 시대의 성공

201. 급속도로 진행되는 세계화가 이러한 IT산업의 발달과 맞물리면서 이제는 서비스 산업조차도 외국으로 아웃소싱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202.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은지를 절감하게 된다.

202.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해가는지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무리하지는 말자. 쓰러지고 나서 후회하면 뭐하나. 잘 보고 즐기며 가자꾸나.

205. 우리나라 소득 1만불의 키워드 : 제조업과 위험 감수

205. 우리나라 소득 2만불의 키워드 : 지식정보 산업과 위험 관리

208. 정부는 경제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 코스닥 퇴출 강화, M&A 활성화, 규제 완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213. 디지털 환경이란 이러한 기술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모든 사회 문화적인 변화와 의식의 전환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 깊게 생각할 만한 주장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쓰면 스마트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기술의 발전을 의식의 전환으로 연결 시켜주는 것은 무엇일까? 소통의 다양화와 깊이 없음 같은 현상들..

216.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야말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절반 이상

218.  현실과 현장 경험이 빠진 이론은 사상누각

219. 리더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속에서는 존경받는 인물이 나오기가 힘들며, 존경받는 사회 지도층 인사의 부재는 우리 모두의 불행이라는 사실을 이제부터라도 자각해야 할 것이다.

221.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인식과 진실이 다를 수 도 있겠지만, 사회적인 관계에서는 인식은 진실의 힘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인식은 진실'이라는 말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일것.

221. 사회 생활에서 나를 규정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내가 아닌, 상대방이 인식하는 나이기 때문이다.

223. 기본적인 자료 수집과 논리적인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다른 의견 또는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력과 포용력이 따라야 한다.

227.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백성들은 가진 자, 배운 자, 힘 있는 자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신당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7. 40대 사망률 세계 최고 수준, 자살도 최고 수준

 ☞ 2010년 조사에서 OECD국가중 1위, 전체 사망 원인 중 자살이 31.2%, 2010년 자살 사망자수 15,566명, 하루 평균 42.6명, 10만명 당 31.2명

 ☞ 원인은 우울증? 80~90%가 정신질환 및 우울증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 국민의 2.5%가 우울증(약 100만명), 그러나 치료 받은 사람은 29만명(지속적으로 받은 사람은 15만명에 불과)

232. 리더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철학', 그 중에서도 조직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상충될때,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조직의 이익을 택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한 조직의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

233. 리더십의 핵심은 원칙과 일관성, 무엇보다도 리더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근간으로 한 것이어야 한다.

235. 권한 위임을 위해선 '사람 보는 눈' 이 필요

 

젊은 세대에게 :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ceo입니다.

242. 자신이 목표로 잡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침반을 가지고 있어야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결국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246. "당신이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다'라고 생각하고 돌아간다면 지금 그은 그 선이 평생 당신의 한계가 될지 모릅니다." 선택할 수 있어서 너무 괴롭다.

247. 인생이란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249.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 옳다. 피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평만 하고 적당히 처리하고 넘어가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 너무 옳은 말만 하셔~

250. 불평은 인생만 낭비하는 일이다.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거기에서 가치를 걸러내는 일이 중요하다.

251. 취미는 바둑! 무슨 일을 하든지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성격때문.

252. 실전에서 판을 거듭할수록 예전에 무조건 앍고 외웠던 지식들이 조금씩 응용이 되기 시작했다. '앎'과 '깨달음'의 차이에 대해서 깨달은 셈.

252. 한 권의 책을 여러번 읽기보다는 여러 권의 책을 소처럼 부지런히 읽어나가다보니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면서 읽었던 책들을 전부 이해하게 되는 식

 ☞ 안철수식 독서법 

 255. 나는 좋은 책을 만나면 밤을 새워가며 읽는다.

255. 나는 여전히 교과서와 책은 지혜와 행동의 기준을 얻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

 ☞ 교과서는 누가 만드는데? 어떤 교과서인지도 중요하다. 요샌 교과서도 다양하잖아~

255.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마틴 발저, 독일 문호

256.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는 그동안 자신이 살아오면서 고민하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이해

257.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258. 책을 읽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 모자란 부분은 보충하며,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할 때 책을 읽는 진정한 가치가 빛난다.

259. 새로운 시각은 궁극적으로 마음가짐의 변화와 생활 습관의 변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259. "현실에 반영하지 못하는 지식은 쓸모없는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전체적인 구성에 대하여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기경영을 위한 노트'에서는 저자의 상식적인 원칙과 가치를 말한다. '2장 전문가와 리더를 기다리는 시대'가 가장 긴데 자신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얻은 교훈을 정리했다. '3장 진정한 IT강국의 길'에서는 우리나라 IT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었다. '4장 글로벌 시대의 성공'은 세계화의 위기를 다루면서 기업과 사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5장 젊은 세대에게'는 몇 가지 자기계발의 팁을 실었다. 이 책은 저자가 꾸준히 기고해온 칼럼들을 모아 책으로 엮은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에는 에필로그도 없이 책을 읽자는 글로 급히 마무리 된다. 이것 저것 산만한 느낌의 구성이다. 자기경영을 위한 내용이나, 우리 사회에 조언하는 내용이나, 또는 젊은 세대들에게 하는 얘기 중 하나를 잡았으면 더 탄탄한 구성이 되었을 것 같다. 참고로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은 '박경철이 제안하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라는 단순한 컨셉으로 우리 사회 청장년층에게 크게 어필했다.

안철수의 이 책은 (구선생님의 말씀대로) 저자의 인생이 베스트셀러이기에 우리 나라 사회인이라면 필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을 갖을 수밖에 없다.

 

내가 저자라면

나의 첫 책 기획의 아이디어는 구본형의 필살기를 읽고 <내가 저자라면>을 쓰면서 나왔다. '인생을 풍요롭게하는 나만의 필살기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나온것이었다. 처음엔 1부와 2부를 나누어 '가족여행'과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을 소재로 사진에세이를 구상했다. 나름 가족이라는 주제를 찾아낸 것이었다. 그 구상에 구선생님은 "한 책은 하나의 주제로 묶이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해주셨고, 난 '가족여행'이라는 하나의 컨셉으로 첫 책 기획을 했다. 괜찮은 가족여행 에세이를 쓸 수 있다면 실용적이기도 하고 대중적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프수업 후로 많은 고민을 했다.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지 못했다는 허전함이었다. "내가 출판사 기획자도 아닌데 나를 위한 책을 쓰면 안될까?" 내가 첫 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떠올렸다. 다른 동기들은 모두들 자신의 문제로 주제를 구체적으로 잡아가는 것 같았는데, 난 나의 문제를 잘 표현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난 <마흔 살 아빠의 자아찾기>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기획서를 작성했다. "마흔을 앞 둔 평범하지만 참된 자신을 찾고 싶은 아빠의 진지한 도전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라는 주제로 가족여행도 안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참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는 흐름을 살리려고 했고 결국 '아빠는 삶의 예술가'라는 결론으로 끝을 맺으려고 했다. 목차도 만들었다. 고심끝에 메일을 보냈다. 주제를 바꾸면 안되겠냐고, 기획서도 다시 썼다고. 그러나 스승님은 단호하게 대답해 주셨다. 

'너무 많다. 너무 넓다.... 가족여행이라는 너만의 방법에 초점을 맞추는게 어떻겠느냐?'

동의할 수밖에 없다. 내 의욕과 욕심은 알겠지만 책이라면 그게 아니었다. 나의 욕구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책이라는 접점을 잘 맞출 필요가 있었다. 연구원 지원서를 쓸 때의 질문이 떠오른다. "시장이 바라는 것과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이었다. 나의 대답은 다른 전문가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방향을 잡아가는게 좋을 것이다고 썼다. 주변의 조언과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첫 책을 쓰는 아마추어가 스스로 나만의 스타일과 주제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듣고 나 또한 다른 연구원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려고 하는 사이 나 만의 사고가 영글고 나만의 스타일이 생겨나리라 믿었다. 결국 글을 쓰는 것은 나이기 때문에 정한 주제를깊게 파고 들어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나의 몫이다.

이러한 생각을 다시 떠올리며 다양한 내 이야기들을 펼쳐놓고 싶은 마음을 접게 된다. 일주일간 고민한 결과다. 이렇게 방향조차 몇 번을 뒤집게 되는게 첫 책의 기획단계인가 보다. 대신 보완은 필요할 것이다. 스승님이 추가로 말씀해 주셨듯이 '단순한 공간의 나열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 모험, 체험, 공유 등이 하나씩 펼쳐지면서, 나의 깨달음과 자아 찾기 과정이 담긴 사진에세이' 를 기억하자. 단순한 기획물이 아니라 그 속에 이야기를 만들어 생명력을 불어넣자! 책 전체를 기승전결의 흐름을 가진 이야기로 만들겠다는 나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나의 고민을 정리하며 안철수의 책을 보니 마찬가지다. '너무 넓다, 너무 많은 초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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