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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일 03시 16분 등록
보다 심도 있고 현실감 있게 서술해 나간 면이 돋보인다고 하겠다.
하여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보다 흥미를 더욱 유발하고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들어나도록 사건과 해설을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서술한 점은 이 책의 훌륭한 장점으로 여겨진다.

3] 역사속의 영웅들의 철학이 있는 삶과 지혜로부터 현재의 삶에 대한 새로운 모색과 인식을 통한 교육과 보다나은 내일을 향한 지침과 혜안을 넓히게 되다.
철학과 시, 종교와 인간적 욕망, 통치와 처세 등 문명을 이루는 모든 면을 적절히 표현하며 자칫 세계사가 시간적 나열의 사건 중심에 머물 수 있는 지루함과 난해함을 보편적 시각과 서술로서 용이하게 파헤쳐 나간점이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을 찾게 하는 관건이 됨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하여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


<< 다시 추려 보는 내용들 >>

9] <역사는 예를 통해 가르치는 철학>이다. - 윌 듀런트

15] 문명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역사는 생물학의 한 단편이다.
17] 문명이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다.

29] 지혜란 무엇인가
자연의 모든 사물은 소리 없이 작용하고 모든 사물은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절정에 도달하면 아무런 요구도 소유도 하지 않으며 모두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원래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휴식, 혹은 사명의 완수를 뜻한다. 이런 귀환은 영원한 법칙이다. 이 법칙을 아는 것이 곧 지혜이다.

30] 노자의 사상

나는 진실(선)한 사람에게 진실(선)하며 진실(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진실(선)하다. 그러면 모두 진실(선)하게 된다. ....... 세상에서 가장 약한 것이 ....... 가장 강한 것을 이긴다.

지혜란 말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모범과 경험으로만 전수될 수 있다.

기본 사상: 널리 교육을 펼쳐서 도덕성과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것.

사물을 탐구함으로써 지식이 완전해 진다. → 생각이 신중해 진다 → 마음이 바르게 된다 → 자기 자신을 다스림 → 가족을 단속 → 나라가 바르게 통치 → 온 세상이 평화롭고 행복해 짐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개혁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것.

43] 우파니샤드 가르침의 3단계

첫 번째, 지속적인 내면의 관찰로 근원적인 실체인 자아(아트만)와 만난다. 영혼(Spirit)>, <영감(inspire)> 등과 마찬가지로 <숨결>을 뜻

두 번째, 모든 사물의 숨결을 느낀다.
살아 있는 모든 힘의 총합인 브라마(범천)이다. 브라마는 삼라만상 모두에 스며들어 있는 정수(精髓)로 비물질적이고 성(性)의 구별이 없고, 비개인적이며 만질 수 없는 것이다.

세 번째, 아트만(가장 섬세한 정수; 온 세상의 혼; 실체; 바로 너(나))과 브라마는 원래 하나이다.

46] 붓다

탄생이 모든 악의 근원- 카르마(업)의 법칙이 새로운 탄생을 요구
어떤 사람이 자신의 모든 소망을 접고 오직 모두에게 좋은 일만 할 수 있다면, 인간의 기본적인 망상인 개체성(나 자신이라는 의식)은 극복되고 영혼은 마침내 의식이 없는 무한성과 합쳐질 수 있게 된다.
평화는 열망이 없는 냉정한 평온함에서만 가능하며 그것이 해탈(니르바나)이다.
<선으로서 악을 이겨라. 미움은 오로지 사랑으로만 중단된다.>

붓다의 다섯 계율
1) 살아있는 존재를 죽이지 말라
2) 자기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을 취하지 말라
3) 거짓된 말을 하지 말라
4) 취하게 하는 음식을 마시지 말라
5) 음란하지 말라

죄라는 것은 이기심과 개인적인 이익이나 쾌락을 찾는 일이다.

해탈이란 이기심을 극복한 고요한 상태이다.
우리의 분리된 자아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면 마지막에 우리는 해탈, 곧 이기적이지 않은 평화를 찾을 것이다.

65] 시인 왕 아멘호테프

이집트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태양을 지상의 모든 생명체의 아버지로 여겨 숭배하였다.

84] 구약성서의 철학과 시

철학자들: 하늘 아래 벌어지는 일을 살펴보니 모든 일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었다. ....... 어차피 지혜가 많으면 괴로운 일도 많고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아지는 법이다. (전도서 1장 12절 ~18절)

시인들: 하느님 그리고 우주와 화해해라. 또한 사랑으로 너의 삶을 밝게 만들어라. 한 가지 답변은 시편에 들어 있고 다른 답변은 아가서에 들어 있다.

95] 에페소스에서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의 철학 ; 그의 두 가지 생각

변화가 보편적이라는 것과 에너지는 파괴할 수 없이 영속한다는 생각이었다.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것은 언제나 현재이기를 중지하고 새로운 다른 것으로 된다.<모든 것은 흘러간다.> 그리고 <흐르는 강의 동일한 물속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쉬지 않고 중지하지 않는(과정)이다.

개인적인 영혼은 생명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꽃의 일시적인 혀일 뿐이다.

104] 솔론의 평화로운 혁명은 역사상 윤기를 주는 하나의 기적이었다.

<무엇이든 지나치지 말라>
<나는 항상 배우는 가운데 나이 들었다.>

144] 역사는 신문과 마찬가지로 이름과 날짜는 바뀌어도 사건은 언제나 똑같다.

155] 알렉산드로스대왕에서

정력이란 천재의 절반일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통제(조용한 성숙과 섬세한 지혜)의 능력이다.

176] 루크레티우스

영혼(아니마)이란 <생명의 호흡>이다.
생명은 자유로이 간직하라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임시로 빌린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그것을 잘 이용해야 한다. 우리의 힘을 다 쓰고 나면 우리는 잔칫상에서 일어나는 손님처럼 우아하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생명의 식탁을 떠나야 한다.
천국은 이승의 <현명한 사람들의 평화로운 신전>에 들어있다.

미덕이란 이성에 의해 인도된 능력과 감각이 함께 조화롭게 활동하는 것을 뜻한다.
<인간의 진정한 부는 마음의 평화를 지니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232] 로마제국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모든 것은 보편적 이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느꼈다. 그것은 우주 전체에 내재된 논리이다. 각각의 부분은 자신의 소박한 운명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세상에서 훌륭한 기질이란 그것이 진지하기만 하다면, 아무것도 그것을 이길 수가 없다. 정말로 선한 사람은 불행에 대해 면역력이 있다. 어떤 재앙이 덮쳐도 그의 영혼은 그대로 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논리나 배움이 아니라 이해와 받아들임이다.

죽음에 대해서도 그것을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일로 받아들여라.

너는 부분으로 존재하였다.

242] 인간 그리스도

우리는 강하고 신념을 가진 여자나 남자의 생각과 의지 속에 들어 있는 힘에 대해 어떤 한계도 둘 수 없다.

266] 중세의 노래들

방해가 없으면 문학도 없다.

275]중세의 업적

중세의 영혼은 자라나는 세포처럼 두 가지 역사적 유기체로 발전하였다. 남부 유럽에서는 고전적, 에피쿠로스적, 이교적 르네상스이고, 북부 유럽에서는 초기 기독교적, 스토아적, 청교도적 종교 개혁이다. 중세의 영혼은 이제 두 개의 강력한 문화가 되었다.

281] 페트라르카와 복카치오

르네상스는 발생 초기부터 이미 죽은 다음 천국의 불확실한 즐거움 대신 이 세상에서의 즐거움과 모험을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르네상스는 고대의 문학만을 복원시킨 것이 아니라 그 쾌락주의적 자유로움도 똑같이 복원시켰다. 1천 년 동안이나 초자연적인 신앙에 기초한 도덕적 규율의 시간을 보낸 다음 부분적으로는 이교적인 방식으로 감각이 자유롭게 되었다.

282] 돈은 문명의 뿌리이다.

284] 르네상스란 시간상의 시대가 아니라 생활과 사유의 방식이다. 그것은 상업, 전쟁, 사상의 통로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300] 로렌초의 죽음

평온한 마음과 여가를 품위 있게 즐기는 것보다 더 소망스러운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것은 모든 선량한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위대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일이다.

321] <하루를 잘 보내면 그 잠이 달다. 그렇듯이 인생을 잘 보내면 그 죽음이 달다. >

441] 승리한 개신교(1525~1555)

에라스무스는 놀라고 슬퍼하면서 유럽이 신학과 전쟁으로 찢어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는 루터 반란의 초기 국면을 후원하였지만 그것이 유럽의 사회적 기둥의 하나인 가톨릭교회의 붕괴를 가져오려고 했을 때 그로부터 멀어졌다. 그는 루터를 위해 길을 여는데 동참하였다. 그의「어리석음 예찬」은 당시 유럽을 통해 수천 부가 전파되면서 수도사와 신학자들을 비웃었고 루터의 둔중한 폭발을 위한 폭발 지점을 제공하였다.

449] 가톨릭 종교 개혁(1517~1563)

테레사의 규칙은 명랑하고 단호하게 사랑하는 것이었다.

487] 학문의 대혁신

17년 뒤에 데카르트는『방법서설』에서 모든 것을 의심함으로써 철학을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마찬가지로 베이컨도 여기서 대혁신을 위한 첫발자국으로서 <지성을 배제>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출발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정신에서 온갖 전(前)개념, 선입견, 억지, 이론 등을 깨끗이 비워야 한다. 심지어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도 등을 돌려야 하며, 우리의 생각에서 <우상들(idols)>, 혹은 시대의 망상과 오류를 쓸어버려야 한다. 이런 것들은 우리의 개인적 판단의 특성이나 아니면 전통적인 신념, 우리 그룹이 가진 도그마에서 나온 것들이다. 우리는 소망스런 사유의 논리적 기만을 없애버려야 한다. 명료하지 않은 생각의 온갖 부조리함을 쓸어버려야 한다. 겨우 몇 개의 공리와 원칙들로부터 수많은 항구적인 가치들을 이끌어내라고 제안하는 저 당당한 연역적 사고체계를 싹 쓸어내야 한다.

491]베이컨의 지혜는 세속적인 것이다. 그는 형이상학을 신비주의나 무분별의 영역으로 떠넘겼다. 솟구치는 야망조차도 단상(斷想)에서 전체를 향해 도약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그는 때때로 결정론적 유물론으로 뛰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히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학식이 있는 시대이다. 어려움과 불운은 인간의 정신을 종교로 이끌기 때문이다.

학문에 대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학문을 도덕성에 종속시켰다. 학문의 확장이 자비심에 아무런 득도 가져오지 못한다면 인간성에는 아무런 이득도 없을 것이라 하였다. <정신의 모든 미덕과 존엄성 중에서 선의가 가장 위대한 것이다.

502] 귀 있는 이여, 들어보라 -역자 안인희
이들이 지닌 약점을 보면 우리와 다를 바 없이 평범하고 허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위대했으며 마찬가지로 약점투성이인 우리 또한 위대해질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리고 다시 또

똑바로 살기

똑바로에 가슴이 쿵 내려앉아 왜 그럴까 생각해 본다.
나도 제법 바르게는 심경에 두고 있지만 똑바로까지는 어려운 모양이다. 아니 무서운 것 같다. 까탈스러우면서도 자기 한계를 넘지 못하는 변명일 테지..

똑바로에서 똑 부러진 나를 본다.
똑 부러지게 "잘"이아니라 그냥 똑 부러져버린 나.
그러니까 제비다리 부러지듯 똑 부러진... 휴~

똑바른 것이 삼천포로 빠지면 똑 부러지게 된다.
삼천포...
누구나 하나쯤 있다는 멍에, 외로움, 빈 주머니, 무지, 게으름, 허욕, 이무기들의 아우성...
게거픔이 거드름이 될 수 있으면 다소 나아지려나...

똑 부러져버린 상처 똑바로 치유하기(똑바른 접합술의 모색: 써니의 르네상스를 위하여!)

책 역사속의 영웅들(윌 듀런트)에서 귀담아 들어보는 구절, 내 삶의 지침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역사는 예를 통해 가르치는 철학이다. 인류의 역사는 생물학의 한 단편이다. 자연의 모든 사물은 소리 없이 작용하고 모든 사물은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절정에 도달하면 아무런 요구도 소유도 하지 않으며 모두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원래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휴식, 혹은 사명의 완수를 뜻한다. 이런 귀환은 영원한 법칙이다. 이 법칙을 아는 것이 곧 지혜이다.

아트만(자아, 가장 섬세한 정수; 온 세상의 혼; 실체; 바로 너)과 브라마(범천)은 원래 하나이다.

르네상스란 생활과 사유의 방식이다.

문명이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다.

돈은 문명의 뿌리이다.

<인간의 진정한 부는 마음의 평화를 지니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평온한 마음과 여가를 품위 있게 즐기는 것보다 더 소망스러운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것은 모든 선량한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위대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일이다.

테레사의 규칙은 명랑하고 단호하게 사랑하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배우는 가운데 나이 들었다.>

우리는 강하고 신념을 가진 생각과 의지 속에 들어 있는 힘에 대해 어떤 한계도 둘 수 없다. >>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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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2007.05.30 18:02:50 *.114.56.245
'하느님과 우주와 화해하라.'
한 번만 화해하면 아니됨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상대가 싸움을 걸지도 않는데 괜스레 '나'라는 존재가 가끔은 토라지기도 하거든요.
5월이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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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5.30 18:41:15 *.70.72.121
또한 '사랑으로 너의 가슴을 밝게 만들어라.' 시편과 아가서를 찬찬히 읽으며 하느님과 우주와 화해하고 싶어요. 아마 그 과정을 변.경에서 하고 있는 거겠지요? 전 아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곳에서 과정을 할때마다 눈물이 많이나요. 11번 째의 눈물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장미가 시들기 전에 활짝 웃으며 사진 한 방 찍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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