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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6일 09시 57분 등록

2> 세계는 자기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p23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아니, 우리는 세상을 어떤 지향과 대안을 가지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까? p4

반면 프랑스 사회주의자 자크아탈리는 그의 저서「인간적인 길」에서 이러한 미국의 근시안적이며 왜곡된 민주주의와 시장지상주의, 나아가 만연되어 가고 있는 상품시장에 대해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 지구촌이 함께 나아가야할 좀 더 적극적이며 구체적인 모색을 기울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한 사람은 경제학자이고 한 사람은 정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적어도 세계적인 작가라면 세계가 부를 통해 이루고 나아가야 할 궁극의 목적이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를 맥을 짚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 미래에 대한 열망, 문화, 종교 등 흔히 대립적인 요소들의 영향이 뒤얽히면서, 이에 예속된 국가는 엄청난 혼란 속에 빠져들어 종내 민주주의와 인간이 자신이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p40

소련이 붕괴하고 유럽 국가들이 난관에 봉착하면서 유일 초강대국 미국이 혼자서 다른 국가들을 정치ㆍ경제적으로 지배하게 됐다. 미국은 자신의 동맹국과 예속국에서 점점 더 많은 돈을 차관으로 끌어들여 세계지배를 위한 재원으로 쓰고 있다. 세계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인들은 군사력을 동원하여 이곳저곳에서 민주주의와 시장을 동시에 정착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p47

시장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은 정치를 나름대로 이용하는데 익숙해지고 모든 형태의 구속에서 자유로워져 자기 자신의 이익에만 충실하게 행동할 뿐이다. p50

자크 아탈리는 그의 저서에서처럼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로 보다 인간적인 길에 들어서서 양질의 시간을 인간적인 삶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인류애적 선택과 제안을 한 반면, 토플러는 물론 집필 당시보다 약 25년에 가까운 시간차가 있다고는 하나 기본 전제부터가 사람들을 기본에 둔 경제패러다임이 아니라, 오직 경제를 위한 경제전망을 내보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그가 최근작「부의 미래」를 집필하면서는 어떤 생각에 근간을 두고 세계경제 나아가「부의미래」를 모색하였는지 살펴봐야 하겠다.

자료에 최근 토플러와의 인터뷰내용이나 근간의 쟁점인 한ㆍ미 FTA 기사를 함께 찾아본 것은 그의 견해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고 싶으며, 한편 일본의 이시하라 기사를 찾아 본 것은 국수주의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고 미국에 대항하는「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 한편 부럽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시류에 편승하는 근시안적인 학자나 정치인들이 아닌 애국과 학자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어제보다 나아지도록 연구하며 발전시키는 당당한 자존심의 새로운 COREANITY의 사상이 움텄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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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16 09:40:08 *.70.72.121
앞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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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6 10:11:05 *.145.79.182
써니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난다. 자신이 제일 잘 못하는 (타인의 책을 정독하는 것)섭성을 고치려니 얼마나 어려우냐! 생각만 해도 끔직한 공부를 잘하고 있구나. 죽었다 생각하고 일년을 보내라. 아무리 명마라 해도 길을 들어야 한다.

너가 훌륭해지면 좋은 남자도 줄을 설 것이다. 그때가서 연앨하고 지금은 모든 정열을 공부에 바쳐라. 조금있으면 북리뷰 쯤이야 하는 시절이 올 것이다.

난 기다린다. 그대의 질주할 때를... 아무리 미친듯 긴 문장을 써도 아무도 흠잡지 않고 너에게 찬사를 보내는 시절을...
난 기다릴 것이다.

* 써니의 인내심과 아름다운 질주를 바라보는 바닷가의 중 늙으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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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16 13:58:28 *.70.72.121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다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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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7.04.18 11:31:56 *.133.120.2
저는 써니님 글 앞부분만 보고 '사람'얘기를 댓글에 썼었는데요 뒷글을 보니 써니님도 '사람'을 언급하셨군요.. 역시 뭔가 통하는 데가 있는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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