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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4일 05시 34분 등록
[저자에 대하여]

저서: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 청림출판(2006년) 김중웅
저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and Heidi Toffler)

1928년 미국 뉴욕 태생의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로, 디지털 혁명, 통신혁명, 사회 혁명, 기업 혁명과 기술적 특이성 등에 대한 저작으로 유명하다. 뉴욕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 5년간 노동자로 산업사회의 대량생산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의 아내인 하이디 토플러는 대학시절 언어학을 전공하는 학생일 때 만나게 되었으며 이후 중서부지방에서 토플러가 노동자로 일하는 동안 그녀는 알루미늄 공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조합의 간사로 일하기도 하였다. 이때 노조의 지원을 받는 신문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이후 펜실베니아 데일리지의 워싱턴 지국에서 일하게 되면서 3년 동안 미국 의회와 백악관 출입 기자를 하게 되었다.

이후 뉴욕으로 돌아와서 포춘(Fortune)지의 노동관계 컬럼니스트로 일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경제와 경영 그리고 기술과 기술에 의한 영향에 대한 관심사를 넓혀갔으며 이에 대한 저술이 시작되었다. 이후 그의 관심은 사회의 변혁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21세기 군사 무기와 기술의 발달에 의한 힘의 증가와 자본주의의 발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 했다. 포춘을 떠나게 되면서 IBM사의 의뢰로 사회와 조직이 어떻게 컴퓨터에 의해 영향 받는지에 대한 논문을 썼다. 이때 그는 컴퓨터 업계의 전설적인 대가들과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교류하게 되었으며 제록스사는 제록스 연구서에 대한 기사를 의뢰하고 AT&T는 전략상 자문을 의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이후 발전하는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로 이어 졌으며 정부에 의한 AT&T의 해체를 이보다 십여년 전에 예측하기도 했다.

1960년대 중반에 그는 <미래의 충격>을 저술하기 시작했으며 이 책으로 인해 그의 작가이자 강사로서의 경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96년에는 톰 존슨과 함께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였으며 이 회사를 통해 그가 가진 아이디어들을 실현화하는 활동을 벌였다. 대한민국, 맥시코, 싱가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정부들과 비정부 민간단체, 일반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는 그의 아내이자 공동저자인하이디 토플러와 함께 활동하며 그들은 현재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지에 따르면 그는 "세계에서 가능 유명한 미래학자"로 불리워지고 있다.

토플러는 현재 코넬대학의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의 일원이며, 러셀 세이지 재단의 객원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맥킨지 재단의 경영학 저서 활동의 공로로 상을 받았으며 다수의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는 미국 정부의 일반회계감사 자문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 발전을 위한 미국인 협회의 회원이며 또한 전략 연구 국제 연구소의 회원이다. 2006년에는 브라운 대학의 독립 상의 수상자 로 지명되었다. 이상은 각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토플러는 "사회는 노인을 공경하고 정직하고 인정이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 사회는 병원에서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한다. 사회는 그저 인식적인 면에서뿐 아니라 감성적이며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가진 모든 재주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그저 데이터와 컴퓨터만으로는 이 사회를 유지할 수 는 없다."라고 설명한다.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그는 세가지 유형의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물결"에 비유했다. 각 물결은 구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제치고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그 위에 만들게 된다.
첫번째 물결은 농업 혁명에 의한 수렵 채집의 문명이 농경사회로 대체 되는 혁명적 사회 변화이다.
두번째 물결은 핵가족, 공장같은 교육시스템 과 기업의 주요 요소를 가진다. 토플러는" 제2의 물결의 사회는 고도 로 산업화되어 있으며 대량생산, 대량분배, 대량소비, 대량교육, 대량휴양, 대중문화와 대량살상무기들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표준화, 중앙화, 집중화 그리고 동기화를 통해 엮어지게 되며 우리들이 관료주의라 부르는 조직에 의해 운영된다.
세번째의 "제3의 물결"은 후기 산업화 사회이다. 1950년대 후반부터 이미제2의 물결의 사 회에서 제3의 물결의사회로의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제3의 물결은 흔히 불리우듯 정보화 사회 같은 이름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

이 사회에서는 탈대량화, 다양화, 지식기반 생산과 변화의 가속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으며 그는 "변화는 탈선형으로 되어어있으며 거꾸로도, 앞으로도 그리고 옆으로도 발전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기산업사회에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존재하며 유동적 조직들이 보다 이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정보는 대부분의 물질적 자원을 대신할 수 있으며 보다 유연하게 관계 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가장 주요한 자원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대량생산은 싸고, 개인화된 소규모의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간격은 조합 시스템에 의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합쳐진 "프로슈머"(Prosumer)는 스스로가 자신의 니즈를 충족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기술의 새로운 발달로 인해 생기는 급진적인 융합의 과정에서 일어난 현상이다.

주요저서
미래쇼크(Future Shock)1970년
에코스파즘(The Eco-Spasm Report) 1975년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1980년
권력이동(Power shift: Knowledge, Wealth and Violence at the Edge of the 21st Century ) 1990년
전쟁과 반전쟁(War and Anti-War)》1995년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 2006년,

제3의 물결 혹은 제3물결(The Third Wave)은 1980년에 쓴 책의 제목이며 앨빈 토플러가 제안한 물결이론으로 현대 정보사회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의 이름이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의 다가오는 정보혁명과 정보사회를 예견하여 유명하다. 전작 《미래 쇼크》에 이은 이 책에서 토플러는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에 이은 제3의 물결로서 정보혁명을 설명하고 있다.

토플러의 물결 이론
1.첫번째 물결은 농업 혁명에 의한 수렵 채집사회에서 본격적 문명의 시대로 도래하게 되는 농경사회로의 혁명적 사회 변화이다.
2.두번째 물결은 산업 혁명에 의한 농경사회에서 산업 사회로의 사회 변화이다. 핵가족, 공장같은 교육시스템 과 기업의 주요 요소를 가진다. 토플러는 " 제2의 물결의 사회는 고도로 산업화되어 있으며 대량생산, 대량분배, 대량소비, 대량교육, 대량휴양, 대중문화와 대량살상무기들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표준화, 중앙화, 집중화 그리고 동기화를 통해 엮어지게 되며 우리들이 관료주의라 부르는 조직에 의해 운영된다"라고 하였다.
3.세번째의 "제3의 물결"은 후기 산업화 사회이며 정보화 사회이다. 1950년대 후반부터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의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사회에서는 탈대량화, 다양화, 지식기반 생산과 변화의 가속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으며 그는 "변화는 탈선형화 되어 있으며 거꾸로도, 앞으로도 그리고 옆으로도 발전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 마음에 들어 온 글귀]

프롤로그

부는 양적인 규모의 비약적인 확대만을 가지고 혁명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의 창출, 분배, 순환, 소비, 저축, 투자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혁명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 또한 유, 무형의 변화도 있어야 한다. 이런 변화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때에만 비로소 혁명적 부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7p

제 1 부 혁명

하루하루 경제 기술의 사회적 변화가 쇄도하는 상황에서 이런 새로운 역할과 권리가 모두 살아남는다고 확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오늘날 혁명적인 변화의 성격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착각 속에 사는 것과 같다. 세계는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30p

부와 돈은 동의어가 아니다. 잘못된 인식이 만연되어 있기는 하지만 돈은 여러 가지 부의 증거 혹은 상징적인 표현 중 하나에 불과하다. 때때로 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살 수 있다. 37p


제 2 부 심층기반

부 창출 시스템은 그것이 일어나는 사회와 문화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 또한 2개 이상의 부 창출 시스템이 맞부딪치면 사회와 문화도 혼란을 겪는다. 48p

간단히 말해 소위 기반이라는 것들 중에서 어는 발전 단계에서는 그 사회에 적절했지만 다른 단계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말이다. 반면 부의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이는 어떤 경제체제에서나 상관없이 모든 문화와 문명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전 단계에 중요한 기반이다. 그것이 심층기반이다. 53p

직업은 일을 일괄적으로 다루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다. 하지만 지식기반의 부 창출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일하는 사람은 많아지는 반면 직업을 가진 사람은 적어지고 있다……..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경제 전반에 걸쳐서 임시 목적을 위해 임시 기술 집단들이 조직되는 식의 완전한 재편성을 요구 한다. 부의 창출에 있어 이보다 더 심층적인 기반은 없다. 직업과 노동분업이 변할 뿐만 아니라 ‘누가 무엇을 갖는가?”라는 소득 분배도 장기적으로 진정한 혁명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55p

제 3 부 시간의 재정렬

시간이라는 심층기반과 부 창출 사이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전면적인 변혁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72p

모든 부 창출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구성 요소 또는 하부 조직들이 계속해서 속도, 단계, 주기를 서로에게 맞추기 때문에 무질서한 혼란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을 생물학적으로 동조화(enltrainment)라 부른다. 75p

핵심변수들을 고정된 관계로 만드는 완벽한 동시화는 시스템의 유연성을 저해하여 혁신에 대한 반응을 무디고 느리게 만든다. 단번에 모두 다 바꾸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전부 아니면 무(無)인 방식의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한꺼번에 다 바꾸기란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적을 뿐 아니라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 76p

모든 기업과 금융시스템, 국가 경제는 동시화와 어느 정도의 비동시화 활동을 함께 필요로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에게는 각각의 제한을 언제 부숴야 할지 알려 줄 만한 데이터와 측정기준이 모두 부족하다. 77p

결국에는 치열해 지는 경쟁이 혁신에 혁신을 낳고 각각의 혁신이 타이밍 조건을 변화시켜 재동시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동시화 산업은 갈수록 확대 될 것이다. 그러나 비동시화 법칙의 숨은 패러독스(paradox)가 있다. 그것은 시스템의 어떤 동시화의 수준을 높이게 되면 다른 차원에서는 동시화의 수준이 낮아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80p

차츰 지식이 노동의 가치를 좌우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작업 시간도 획일 적인 표준 시간에 따를 필요가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시간을 미리 정해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95p
이처럼 부 창출 시스템은 가속화될 뿐 아니라 시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 커다란 불규칙성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개개인은 산업시대의 폐쇄적인 경직성과 규칙성에서 자유로워진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하며 개인의 대인관계와 부의 창출을 조정하고 비즈니스를 행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진다. 98p

우리의 핵심조직들은 서로 동시적이지 못하고 동시화와 비동시화 사이의 긴장이 증가하고 가속화가 지속되며 시간은 불규칙해지고 시간과 생산성의 연결고리가 약해지는 반면 시간의 간격은 갈수록 잠재가치가 늘어나고 있다. 인간은 시간을 점점 짧게 또는 점점 길게 측량하고 탐구하고 통제 할 수 있다. 이모든 면을 고려할 때, 역사적인 대 변환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분명해진다. 102p

제 4 부 공간의 확장

역사상 대대적인 부의 이동이 전개되고 부의 지리적 판도가 전에 없이 바뀌고 있다. 시간과 인간의 관계가 변하듯 심층기반인 공간과 인간의 관계도 변하고 있다. 부가 창출되는 장소,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 장소들을 함께 연결시키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그 결과 한동안은 공간적인 혼란이 예상된다. 105p

시적 은유나 다른 과장법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전자비트는 실질적인 위치에 저장되어 있다가 전송될 때는 언스페이스가 아닌 실제 공간을 통하여 이동한다. 디지털화는 공간을 비물질화하지 않으면서 현실을 가상공간으로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디지털화는 거대한 순환뿐만 아니라 지엽적인 수준까지 모든 곳에서 부와 부 창출의 이동을 용이하게 만들며 가속화한다. 110p

우리는 이처럼 과거의 지도뿐만 아니라 심층기반인 공간과의 관계를 다양하게 바꾸고 있다. 그러나 변화가 가속화된다는 것은 새로 만들어진 부의 지도가 일시적인 지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에서는 영구 존속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항상 역전 또는 재배치될 수 있다. 113p

앞으로는 최하층 경쟁이 줄어들고 최상층 경쟁이 늘어날 것이다. 115p

아직 논의 중에 있으며 경제 용어를 통틀어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고 오도되고 잘못 사용되는 용어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세계화”이다. 124p

감염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두 과정간에 속도가 일치하지 않게 된다. 그로 인해 각국이 금융보호 정책의 껍데기 안으로 들어가 매몰될 수 있는 세계적인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136p

부의 장소에 있어서 다른 변화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즉 아시아로 부의 위치가 이동하지 않고 지역국가를 형성하지 않으며, 고부가가치 장소를 탐색하지 않더라도, 또는 세계 경제를 재세계화 하고 탈세계화 하지 않더라도,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으로 도약하는 것만으로도 부의 창출 면에서는 혁명적인 전환이 기록될 것이다. 이 증거는 압도적이다. 우리는 사냥꾼겸 채집자였던 이래로 모든 경제를 지지해 주던 심층기반인 시간과 부의 관계, 공간과 부의 관계를 동시에 바꾸고 있다. 오늘의 부는 단지 혁명적인 것이 아니며 앞으로 더욱 혁명적으로 변해갈 것이다. 그것은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다. 정신적인 혁명이기도 하다. 149p

제 5 부 지식에 대한 신뢰

세계의 지식기반이 변화하는 방식과 오늘의 변화가 미래의 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실용적인 정의만 규명하면 된다. 154p

부와소는“정보가 경제적 거래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이 될 때에는 물질적인 상품의 생산과 교환을 조절하던 논리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한다…….시간적, 공간적인 관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관련된 질문과 지식에 대한 풀리지 않는 질문들을 합하여 생각하면 점점 더 세계로 번져나가는 혁명적인 부 창출시스템에 대해 우리가 너무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밖에 없다. 158p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지식은 우리의 머릿속에 저장된 측정하기 어려운 암묵적인 지식 혹은 잠재하는 지식도 포함한다. 161p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유추의 유용함도 그만큼 짧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심층 기반 중 하나인 시간의 변화가 또 다른 심층 기반인 지식의 추구에 사용하는 기본 도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73p

오늘날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보니 정말로 현명하다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안다. 그래서 권위를 공유해 사용한다……..권위 위의 권위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189p

모든 과학적 발견은 개선될 수 있고 개선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폐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과학을 다른 기준과는 달리 우위에 올려놓는다. 192p

모든 경제 관련 결정 중 극소수의 요소만이 과학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작은 부분이 세계의 부를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힘을 바꾸어 놓았다. 이는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놔둔다면 말이다. 193p

더구나 과학 연구의 세계적인 초고속확산은 정부, 대학, 연구업계가 거짓된 연구를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어 버렸다. 비동시화의 또 다른 사례인 것이다. 201p

세뇌는 사고의 방식을 바꾸는 것보다는 사고의 대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즉 진실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바꿔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세뇌뿐만 아니라 사회나 문화의 세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08p

제 6 부 프로슈밍

개인 또는 집단들이 스스로 생산(Produce)하면서 동시에 소비(conSUME)하는 행위를’프로슈밍(prosuming)”이라고 한다. 226p

프로슈머는 비화폐 경제에서 더 나은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자신의 돈으로 자본재를 구입한다. 결국 화폐 경제 내 수익을 감소시킨다. 245p

유보수와 무보수 노동의 경계, 즉 생산자가 산출한 측정할 수 있는 가치와 프로슈머가 산출한 측정할 수 없는 가치의 경계는 정의상의 허구에 불과하다. 우리의 한 쪽에는 화폐 경제가 있고 다른 한 쪽에는 비화폐 경제가 있다. 현재의 부 창출시스템에는 양쪽이 모두 필요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부 창출 시스템의 전부를 파악해야 한다. 258p

프로슈머들은 취미를 비즈니스로 바꾸었을 뿐 아니라 산업 자체를 창출하고 전개하는 데 기여했다. 259p

화폐 경제와 비 화폐 경제가 합해질 때 부 창출 시스템이 형성된다. 분명히 화폐 시스템은 극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돈과 관련 없이 하는 행위는 돈과 관련 있는 행위에 점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프로슈머는 앞으로 다가올 경제의 이름없는 영웅이다. 264p

제 7 부 데카당스

전 세계 비평가들은 미국이 자신의 문화로 세계를 지배하려 하고 동질화시키려 한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이들이 이해하지 못한 점이 있다. 동질화로 떠미는 힘이 미국 경제와 사회의 진보된 제3물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제2물결의 잔재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대중매체, 대량 마케팅, 대량 유포라는 미국의 대중문화와 가치의 수출은 과거 산업적인 대량사회의 표현일 뿐이다. 고객화와 탈 대중화를 지향하는 미래 지식 기반 사회의 방식이 아니다. 사실상 지식 기반의 개발과 동반되는 다양성으로 인해 미래를 향해 나가는 다른 나라들은 미국과 다른 경제, 사회, 정치적 진로를 택할 것이다. 그들은 미국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내일의 미국도 마찬가지다……………………….미래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손에는 잡히지가 않는다….변화의 복음이 전하는 암묵적인 속뜻은 우리 사회와 현재 삶의 방식과 믿음이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307p

결론적으로 모든 것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미국의 힘 역시 일시적인 것이다. 308p

위기는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르고 극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이기주의자들의 수사적인 언어에나 존재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바로 부분들이 더해지면 전체는 훨씬 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315p

역사상 커다란 3가지의 부 창출 시스템인 농업, 산업, 그리고 지식 기반은 복잡성의 수준에 각기 차이가 있다. 329p

화폐 경제와 비화폐 경제가 육체 노동과 금속 기반에서 지식 기반의 부 창출과 그에 따른 무형화로 옮아감에 따라 또 다른 역사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가치관의 부활이 주요한 관심사로 등장한다…………………..가치관의 원천은 다양하다. 하지만 어느 사회에서건 제도는 그 설립자의 가치관과 제도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가치관을 반영한다. 우리의 제도가 현재의 형태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면 그 제도가 담고 있거나 추구하는 가치관과 규범도 존속될 수 없다. 348p

혁명은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현재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는 해체의 성난 얼굴로 구시대의 유물을 갈가리 찢고 부순다. 두 번째는 재통합의 웃는 얼굴이다. 새로운 것이건 낡은 것이건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 통합한다. 오늘날의 변화는 너무나 빨라서 두 과정이 거의 동시에 일어난다. 352p

제 8 부 자본주의의 미래

자본주의의 4가지 핵심 구성 요소인 자산(property), 자본(capital), 시장(markets), 돈(money)은 오늘날 그 실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변했다. 363p

결국 자산의 형태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무형성이 유형적 핵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 자체가 무형인 핵을 무형성이 둘러싸고 있는 이중 무형성 형태이다. 366p

단일 무형성과 이중 무형성이라는 2가지 종류의 무형성이 사회의 자산 기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질 것이다. 이를 확신하는 이유는, 무형자산의 증식에는 사실상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자본주의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367p

하지만 혁명적 무형성으로의 변화는 현재 진행중인 자본주의의 극단적 변신의 첫 시작에 불과하다. 자본주의가 버텨내지 못할 수도 있는 변신말이다. 370p

자본 시장에 관한 데이터, 지식, 올바른 정보와 오보의 홍수는 지식에 의존하는 부의 성장에 대한 분명한 반응이다. 378p

자본 인프라의 변화가 가져온 또 다른 결과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 속도가 빠른 금융은 속도가 느린 실제 경제로부터 비동시화될 수 있다. 378p

제 9 부 빈곤

일본 경제 성장의 비결은 , 첫 번째로 불타는 향학열이고, 두 번째 새로운 지식을 상업적으로 적용하는 창의력, 세 번째 속도이다. 417p

지식의 이전을 동반하는 해외 자본의 유입은 국가 지도자와 일반 국민의 두뇌와 에너지, 근면, 아이디어, 기업가 정신,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419p

인도나 중국이 기술만으로 빈곤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부의 혁명은 컴퓨터와 하드웨어 이상의 것이며 단순한 경제적 문제 이상의 것이다. 부의 혁명은 사회적, 제도적, 교육적, 문화적, 정치적 혁명이다. 430p

제 1물결에서는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도 영세 농업 종사자가 현재의 도구로 생산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제2물결의 기계화 및 산업화된 농업에서도 심각한 환경 파괴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다. 파괴된 환경을 복원하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실제 생산성은 생각만큼 높지 않다. 하지만 제3물결이 가져온 지식기반 농업에서는 생산량이 사실상 무한하다. 우리는 인류가 최초로 농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커다란 농업 혁명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431p

일단 세계적으로 빈곤에 관한 논의가 절대 빈곤을 줄이는 것이 목표인지 아니면 빈부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432p

암스트롱 박사는 바이오 경제체제에서 기본 원료는 유전자이며 이는 석유와 달리 전 세계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막뿐인 산유국에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열대 지역으로 지정학적인 권력이동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한다. 437p

제 10 부 지각 변동

중국의 두 마리 토끼 전략은 중국 정부가 엄청난 인구를 최악의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국제 사회에서 자신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것은 눈에 띄지 않는 숨겨진 비용을 초래했다. 한 국가에서 부의 물결은 소위 자신만의 후원자들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물결 분쟁이 발생한다. 462p

중국이 세계 초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여러 해에 걸쳐 왜곡되고 둔화되며 퇴보할 수도 있고, 비극으로 점철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전체의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빈곤 해소를 위한 두 마리 토끼 전략이 고통스러운 실험으로 실패해서는 안 된다. 471p

지금까지 제3물결을 경험하면서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실리콘 밸리의 사례처럼 작은 기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규모 조직이나 기업, 기술분야의 신규회사 등 어떤 것이든 우호적인 숙주 환경이 필요하다. 그것은 회생(comeback)문화를 의미하는 데 이런 문화에서의 실패는 경력의 종말이 아니라 유용한 경험의 습득으로 간주된다………………….기술 분야의 신흥기업은 벤처캐피털을 필요로 한다. 일본에는 부족한 부분이다. 우호적인 숙주문화란 민주화된 금융체제를 의미한다. 478p

시간은 심층기반 중에서도 수렵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모든 경제체제와 사회 속에 내재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다. 한국이 속도 지상주의의 문화와 경제 그리고 신중하고 더딘 외교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한국은 물론 북한의 미래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인간이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보조를 맞춰 전진한다는 논리적인 시도와 급속히 변하는 세계에서 발생하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삶 사이에는 모순이 존재한다. 499p

오늘날까지 표준화와 집중화, 규모의 극대화, 중앙집권화와 같은 산업화 시대의 원칙이 EU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식 기반경제에서는 대중화에서 제품과 시장이 탈 대중화의 방향으로 전환하고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의 증대가 그 뒤를 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EU는 국가간 차별성을 오히려 없애고 있다. 입으로는 다양성을 외치면서 실제로 그들은 모든 것을 일체화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504p

빠름 대 느림의 장단점이 무엇이든지 어던 사회가 시간을 다루는 방식은 그 사회가 부를 창조하는 방법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자국 경제와의 비동시화를 줄이고 세계 경제로 통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506p

미국은 새로운 사고나 방식들이 지구상에서 거부당하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실험되는 주요 무대이다……..미국은 우리가 이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부의 3가지 심층기반에 대한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앞에 등장한 모든 속도들이 관계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삶을 갈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계는 더 빠르게 일을 하고 사람들은 더 느리게 움직이게 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미국은 시간과 마찬가지로 공간과 그것이 어떻게 나누어지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다. 경제적 경계선을 넘나드는 침투성이 점차 증진되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은 자료와 정보, 지식을 부로 전환시키는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새로운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515p

제도적 변화가 사회적 전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비동시화는 미국이란 실험실을 산산조각 낼 것이며 미래의 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것이다. 527p

문화적 균일성은 미국에서 급속히 쇠퇴하고 있는 대량생산 부문이 보내는 메시지다. 반면 이질성과 탈대중화, 개인화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미국의 메시지로서 다양성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그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 536p

부는 세계 어디서든 권력과 문화, 정치, 정부에 의해 모양새를 갖추었다. 537p

혁명적 부는 더 이상 미국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전 세계에 공통된 삶의 현실이다. 550p

오늘날 민첩성(agility)은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전략이 없는 민첩성은 상황에 대한 조건 반사에 불과하다. 그것은 당면한 문제에 있어서 어떤 개인이나 기업, 국가를 다른 사람, 기업, 구가의 전략에 종속시키게 한다. 혹은 단순한 운에 종속시킨다. 전략은 그것을 만드는 인간이 그런 것처럼 항상 결점을 가지고 있다. 전략은 유연성을 가지면서 정보에 따라 신속하게 변해야 한다. 지능적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단지 현재의 변화뿐만 아니라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 552p

에필로그

오늘날의 혁명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계층과 분야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그것은 기술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데 제3물결과 함께 온 기술들이 너무나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650여 페이지의 분량에 참고문헌을 빼면 약 570페이지에 달한다. 전체 10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富)의 변화와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에 관해 기술되어 있다.
토플러가 말하는 부의 개념은 단순히 돈(Money)에 국한되지 않은 것으로 의식적인 부분에서의 세상의 변화를 인식할 것을 역설하고 있으며 서로 상호 작용을 하는 화페경제와 비화페 경제에서 동시에 혁명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강력하면서도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부 창출 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의 거대한 시선, 다시 말해 우주와 지구,국가들을 향하는 범 우주적이며 범 지구적인 시각에 개인이 설 자리가 없는 부분이 겁을 먹게 하지만 결국 그가 말하는 것은 그것으로 인해 지구상의 모든 인간에게 부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한다.
“미래”라는 말은 어쩌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약간 동떨어진 느낌도 갖게 하지만 결국 미래 사회는 오늘의 연장이다. 비관적인 시각이 상당부분이 있으나 동시에 우리는 그가 말하는 변화 속에 이미 발을 들여놓고 살고 있다. IT강국이라는 한국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래에 대해 받아 들일만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그는 부의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심층기반의 시간과 공간, 지식의 변화를 꼽고 있으며 그에 대한 설명으로 동시화와 비동시화의 예를 통해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인식하게 한다. 또한 프로슈머 (개인 또는 집단들이 스스로 생산(Produce)하면서 동시에 소비(conSUME)하는 행위를’프로슈밍(prosuming)”이라고 한다. 226p)활동이 사회에게 공헌하는 중요성과 그 기여에 관해 마치 퍼즐의 답을 가르쳐주듯 분석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선 당연한 일인 것 같은데 그의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단순한 행동이 그렇게까지 전개될 수 있구나 하는 느낌도 들며 반면 이런 글을 쓰는 나도 프로슈머로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혹여 잘못 되서 (?)토플러가 말하는 “돈과 관련 없이 하는 행위는 돈과 관련 있는 행위에 점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가 실현될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밤을 새워 글을 쓰는지라 꿈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한 인간이 착각의 자유를 즐기는 중이다.

일본의 동시화에 관한 설명 중 태클하나 걸자면, ATM이 일찍 문을 닫아 초밥을 못 먹었다는 예를 들었는데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가 있지 않은가? 88년도에 일본에 갔을 때 카드를 사용했는데 중소기업사장인데 카드가 없다는 게 좀 무리가 있는 예가 아니었나 싶다.

에너지에 관한 설명은 재미있지만 사실 헬륨에 관해서는 기술자들도 이미 오래 전부터 인식하고 있다는 게 맞을 것이다. 단지 그것이 상용화되기까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게 민간 회사입장에서는 타산이 맞지 않아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다. 수소연료에너지 자동차의 현실화는 조만간 도래하겠지만 역시 가솔린 자동차와 같은 상용화는 좀 더 미래의 일이라고들한다. 대체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종사하는 부분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앨빈 토플러의 저서는 제삼의 물결 이후 처음 읽었다. 옛날 읽었을 때 한번 슬쩍 읽고 넘겼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지만 그래도 평가가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부의 미래”에 관한 평가는 그리 훌륭하지는 않은 듯하다. 그러나 나의 입장에서는 덕택에 전체적인 미래의 모습은 그릴 수 있었으니 비교적 만족한다. 한 가지 욕심을 내자면 사람의 삶 속에 존재하는 물결을 그렸다면 더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전 우주적인 시각으로 저술하는 저자에게 그것까지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단념했다. 그저 나 혼자 심심할 때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한다.
IP *.48.4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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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4 06:12:16 *.167.57.37
정확한 눈, 앨빈 토풀러의 책을 읽으며 그가 가진 헛점을 찾으니 그모습이 이체롭다. 큰 책(600페이지에 달하는)을 읽고도 여유를 가지는 모습이 충분히 롱런 할수 있는 여유이다.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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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2007.04.16 09:32:02 *.99.241.60
저도 제3의 물결을 본적은 있지만,
그때는 이러한 절실함 가지고 읽지 않았으니 하나도 남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열심히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하세요..
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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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
2007.04.16 09:40:45 *.92.200.65
먼저 은남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은남님을 서포터 할 명랑전사 인애라고 합니다.
3기 연구원 글을 보면서 은남님을 응원하고 싶다는 무조건적인 마음이 생겼답니다. 지적여행에 지칠 때 먼 발치에서 응원하는 한 우렁이 각시를 기억해주세요.

지난 주에 <부의 미래>를 읽다가 몸과 마음이 지쳐 손을 놓고
가벼운 책으로 맘을 달래는 중이랍니다.

부의 미래는 유독 한국에서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라는 글자 덕택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가벼운 카푸치노 마시는 기분으로 인사드리고 다음 글에서는 진한 만남을 갖도록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할께요.

이 한 주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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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04.17 00:23:30 *.127.66.100
초아샘, 영훈님 바쁘신데 답글 감사드립니다.
인애님 처음이시네요. 저의 글을 읽어주셨다니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이제 시작이라 아직 갈길이 멀지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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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솔
2007.04.17 23:39:49 *.221.16.221
늦었네요ㅠㅠ 인애님과 같이 은남님의 서포터즈 해담솔 이랍니다. 무언가 말을 해야 할 듯한데 저 역시 부족한지라 참... 좀 더 배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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