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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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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2일 13시 06분 등록

< 저자 피터드러커에 대하여 >


1909년 11월 19일, 오스트리아  빈 출생 - 2005년 11월 11일
경영평론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경영을 발명한 사람이라는 칭송을 얻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증권회사 견습생으로 일함
20세 되던 해에 프랑크푸르트의 최대 신문사에 금융 및 외교 담당 기자
독일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유대인 철학자인 슈탈의 이론을 통해서 나치와 히틀러가 얼마나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는

소책자를 낸 적이 있다. 나치는 그의 작품을 금지하고 소각시켰다. 이 일로 인해 피터 드러커는 거의 목숨을 잃을 뻔 하였으나 이후에도 그는 양심에 거스르는 일은 하지 않는 진정한 지식인의 자세를 잃지 않고자 최선을 다했다.
193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
1933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경영평론가가 됐다
1937년 히틀러를 피해 런던으로 이주했다가 미국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저술활동에 들어가 최초의 저서인 「경제인의 종말」을 출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책에 깊이 감명을 받은 처칠은 이 책을 참모들의 필독서로 정했다고 한다. 드러커가 조직, 조직의 유효성, 개인 윤리, 사회적 책임에 초점을 맞추게 된 이유는 사회의 역기능과 주요 기관의 붕괴를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영국 신문사의 재미통신원으로 도미해 학자 겸 경영고문으로도 활약했다.
1938년 이후 사라로렌스대학교, 베닝턴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경제학 및 통계학을 강의
1939년에는 뉴욕 주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강의
1942 ~ 1949 미국 베닝턴대학교 철학, 정치학 교수
1943 제너럴 모터스(GM) 컨설턴트
1947 마셜 플랜 고문
1950 ~ 1971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재직 시 “가장 영예로운 교수” 칭호를 받았다.
1971 ~2003 드러커 경영대학원 ( 켈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 사회과학부 석좌교수
1990  '드러커 비영리 재단'이 설립하여 재단 명예 이사장직 역임
정년 후에도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교의 교수로 활동
2002년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을 받았다
백악관, GE, IBM, 인텔, P&G, 구세군, 적십자, 코카콜라 등 다양한 조직에 근무하는 수많은 리더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많은 잡지에 글을 기고했고, 『월스트리트 저널』의 정기 기고자로 활동했다.
분권화(Decentralization), 민영화(Privatization), 권한위양(Empowerment), 지식노동자(Knowledge Worker), 학습조직(Learning Organization), 목표관리(MBO), 수평조직(Flat Organization) 등 오늘날 일상화되어 있는 경영용어들도 모두 드러커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용어이다.

주요 저서에 「경제인의 종말」「단절의 시대」「미래 기업」「미래의 조직」「자본주의 이후의 사회」「21세기 지식 경영」등

다수가 있다.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 경영의 과업, 책임, 실제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Practices>는 드러커 저서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수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집필에 몰두해 탄생한 이 책은 한마디로 ‘드러커 경영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39권의 저술들을 통해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새로운 사회 현상들을 예고했다. 그 중에는 민영화, 분권화, 경제 강국으로서 일본의 등장, 마케팅과 혁신의 결정적 중요성, 정보사회의 등장과 그에 따른 평생학습의 필요성 등이 있다. 또한, 생산과 분배, 생산요소의 변화, 지식근로자의 탄생, 인간의 수명 증가 등을 예측한 선견지명은 일선 경영자들이 기업을 경영하고 자기관리를 하는 데 큰 통찰력을 제공했다. 
경제적 제원을 잘 활용하고 관리하면 인간생활의 향상과 사회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한 경영관리의 방법을 체계화시켜 현대 경영학을 확립하였다

2005년 11월 클레어몬트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옮긴이 이재규
1970년 서울 상대 졸업
현대자동차 영진약품 등에서 다년간 근무
1981년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 경상대 학장, 대구대학교 총장역임
많은 기업에 컨설팅 제공
피터드러커의 저서를 다수 번역한 드러커 연구가
주요저서에는 <재미있는 기업이야기> <노키아 스토리> <빅뱅경영> <리엔지니어링과 카이젠> <경영학원론> <인적자원 관리론>등이 있다. 다수의 번역본이 있다.

                                                             <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


한국독자들에게 : 한국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6 한국을 변모시킨 이러한 전환의 속도는 전례가 없을 만큼 매우 빠르고 또한 극적이었다.
일본이 75년에 걸쳐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200년과 125년에 걸쳐 이룩한 것을 한국은 불과 25년 만에 달성해냈다.
10 지난 50년간 한국이 이룩한 것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일은 고도로 교육받은 성취능력이 뛰어난 지식근로자를 창출한 것인데

그것은 한국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준비였다고 할 수 있다.


{서문} 지식 경제 시대의 개인과 기업


11 20세기에 일어난 사건들 가운데 인구 혁명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고 싶다. 인간의 삶     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그 인구혁명
13 지식 근로자들은 그들의 고용 기관보다 더 오래 살게 될 것이라는 예측. 그에 따라 남은 인생의 후반부를 위해 새로운 경력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더 많은 새로운 관계를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지식근로자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스스로 보유하고 있다.
18 지식 근로자들의 의식 변화가 미래의 조직을 특히 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는 데 훨씬 더 큰 역할을 하리라 보여 진다. 개인은 이런 변화를 자기 자신을 위한 기회 즉 자신의 경력, 자신의 성과, 그리고 자기실현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제 1부 새로운 사회의 거대한 변화

1. 지식의 전환과 지식 사회
  <전환의 시대>
18세기 도시 길드, 고딕양식, 시에나 화파, 지혜의 근원으로서 아리스토텔레스, 도시의 대학들이 시골 수도원을 대신하여 문화의 중심지가 된 일, 도시형 카톨릭 교단인 도미니코 수도회와 프란체스코 수도회, 라틴어로 된 성경의 번역, 단테에 의한 유럽 문학 창조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30 코페르니쿠스의 회고록, 마키아벨리 의 군주론, 미켈란젤로,
31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
32 새로운 사회가 非사회주의 사회이고 또한 자본주의 이후 사회라는 것은 확실하다.
-2018년 현재, 문정권은 공산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자원은 지식이라는 사실 역시 확실하다.

지식의 적용

33 생산성 혁명은 계급투쟁과 공산주의가 무릎을 꿇도록 만들었다. 지식은 지금 빠른 속도로 자본 및 노동과 함께 중요한 하나의 생산

수단이 되고 있다.

지식의 새로운 의미
37 지식의 의미와 기능에 관해서는 플라톤 이후 지금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두 가지 이론밖에 없었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의 유일한 기능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프로타고라스-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 지식
             - 지식은 논리학이자 문법이며 수사학이다. (삼학)= 교양교육, 일반교양
-유학- 출세와 성공의 한 방편,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 지식
-선승 - 지식이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산업혁명

40 디드로와 달랑베르 1751년에서 52년 사이에 편집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책 중에 하나- 백과전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 글들은 정보

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것이다.
기술학교와 백과전서는 1000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된 장인 기술의 비밀을 한데 묶어 정리하고 출간했다.
42 이처럼 산업화는 마르크스가 주장한대로 근로자들을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물리적 수단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다만 그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충격을 불러운 것뿐이었다.
43 우리는 지금 마르크스가 엉터리 예언자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르크스에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자본주의의 고유한 내재적 모순에 대한 그의 분석만큼은 받아들였다.

생산성혁명

1950년쯤 되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주의는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무엇이 자본주의의 본래적 모순과 노동계층의 ‘소외와 착취’
44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계급 그 자체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는가 바로 생산성 혁명이다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책인 헤시오드의 <일과 나날>에는 일하는 농부를 노래한 시가 실려 있다. 가장 아름다운 로마의 시 가운데 하나인 버질의 권농가 역시 농사꾼의 일과를 노래한 시를 싣고 있다.
45 일이라는 것은 교육받은 사람이나 잘사는 사람 또는 권위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일만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유복한 가정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란 테일러가 작업 현장의 기술자기 된 것은 정말 우연한 일이었다. 테일러는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심각한 반목을 보고 느낀 충격 즉 그는 마르크스가 보았던 것, 디즈레일리와 비스마르크 그리고 헨리 제임스가 보았던 바로 그 것을 본 것이었다
더 나아가 테일러는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반목은 얼마든지 해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까지도 보았다. 이러한 테일러의 사상을 지금까지 가장 근접하게 잘 이해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소유주들과 노동조합이었다

테일러와 작업연구

46 지식의 역사에 있어서 테일러만큼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한편 그만큼 의도적으로 왜곡되고 한결같이 잘못 인용되고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테일러가 그런 취급을 받은 부분적인 이유는 그가 옳았고 다른 지식인들이 틀렸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데
47 일러를 대상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잔혹한 인격 말살 운동을 전개하였다
48 테일러는 노동조합을 전혀 쓸모없는 존재로 보는 한편 소유주들에 대해서도 경멸하는 감정을 갖고 있었다.
48 테일러는 자본가들로부터 말썽꾸러기 혹은 사회주의자라는 식의 격렬한 공격을 받았다

테일러와 교육 훈련

50 제2차 세계대전 후 몇 세대동안 테일러식 훈련은 경제 발전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엔진역할을 하였다.
51 이 놀라운 생산력 증대야말로 모든 선진 국가에서 생활수준과 삶의 질을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었던 근원이었다.
52 테일러가 예견한대로 생산성향상으로 얻어진 열매의 대부분은 노동자들 즉 마르크스 식으로 말하면 프롤레타리아들이 가져갔다.
53 미국의 대공황이 레닌과 스탈린 그리고 모든 마르크스주의자들이 확신하고 기대했던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해준다.
이 세상에 정말 정의라는 것이 있다면 마르크스 대신에 테일러를 그 자리에 앉혀야만 한다.
54,5 이제는 몸을 이용해 일하지 않는 비 육체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중요한 문제가 되었으며 이는 지식을 또 다른 지식에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혁명

57 250년 전에 이미 시작된 지식의 의미에 대한 변화는 사회와 경제를 바꿔놓았다. 새로운 의미의 지식은 실용성으로서의 지식이고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지식이다.

경영이란 무엇인가

59 경영은 기업이 아닌 다른 조직, 즉 비영리 기관이나 비정부 보직 혹은 정부 기관에 더욱 필요한 것이다. 이런 조직들이 경영을 필요로 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들은 기업과는 달리 손익계산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61 경영자에 대한 올바른 성과는 지식의 적용과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지식에 지식을 적용하는 효과적인 경영만 있으면 다른 자원들은 언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일반 지식에서 전문 지식으로

63 지금 우리가 지식으로 간주하고 있는 지식은 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한다.
우리가 지식이라고 말할 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행동을 하는데 효과가 있는 정보이고 결과에 초점을 맞춘 정보이다.
64 이 새로운 사회는 전문화된 지식에 기초하여 건설되어야 하며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2. 조직 사회와 지식 근로자
안정 파괴자로서의 조직

67 지식은 빨리 변한다. 오늘 확실했던 것이 내일에 가서는 언제나 어리석은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야말로 지식의 본질이다.

조직의 변화관리

69 앞으로 조직들은 기존의 제품과 경영 관습을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것을 폐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조직의 자율성

72 이러한 변화들은 지역 사회를 전복시키고 교란시키고 영속성을 파괴해버린다. 모든 변화는 불공평하다. 모든 변화는 안정을 깨뜨린다, 파괴적인 것 또한 조직 활동의 또 다른 실질적인 측면이다.

조직의 사회적 책임

76 모든 조직은 종업원, 환경, 고객 그리고 그 밖에 관련 있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자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조직의 사회적 책임이다.
우리는 또한 사회가 대규모조직에게 사회적 병리 현상을 해결해 줄 것을 점점 더 많이 요청하게 되리란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는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조직의 성과란 무엇인가

77 진정으로 조직은 단 하나의 과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다.
78 오직 모든 구성원이 집중하고 인정할 수 있는 공동의 사명만이 조직을 하나로 묶어주고 그리고 성과를 낼 수 있게 해 준다.
지식근로자로 구성된 조직일수록 구성원들이 조직을 떠나거나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는 일이 많다. 그러므로 조직들은 언제나 가장 핵심적인 자원, 즉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유능한 지식 근로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최대 자산으로서의 지식 근로자

79 조직은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하고 붙잡아 두어야 한다. 그들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적절한 보상을 하며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 또한 그들에게 헌신해야 하고 만족을 주어야 한다.
81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조직 내의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지식 근로자들은 근본적으로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조직 사회의 특성들

86 조직이 수행능력을 갖게 된 것은 그들 자신이 전문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명확한 사명과 비전과 가치관에 의해 정보를 수집하였기 때문이지 사회와 지역사회가 어떠한 배려를 해 주었기 때문은 아니다.
87 누가 공동선을 돌보는가? 누가 공동선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가? 누가 사회적 기관들의 분열된 또는 충돌하는 목표들과 가치관들을 조정하는가? 중세의 다원사회가 단일 주권 국가로 대체된 것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

제 2부
지식 노동과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

3.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자본도 기술도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93 생산도구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느냐 아니면 저하시키느냐 하는 것은 사람이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94 사실상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의료비 증가 현상은 주로 병원이 경제적인 거대 괴물이 되어버린 데에 기인한다. 병원 생산성의 대폭적 향상만이 의료비의 급증을 막을 수가 있다.

과업이란 무엇인가

95 테일러가 한 질문은 그것은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 라는 것뿐이었다.
96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업을 다시 정의해야 하며 특히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98 지식 노동에 있어서는 과업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나아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제거함으로써 훨씬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과업에 대한 집중

100 조직에서 지식 노동의 대부분을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 엔지니어, 교사, 판매원 간호사, 일반적인 중간 관리자- 은 거의 또는 전혀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잡무 그리고 그들의 기본적 업무와는 거리가 먼 다른 부가적인 일들 때문에 점점 더 허덕이고 있다.
대학의 상황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 교수들이 강의와 학생 지도 또는 조사 연구보다는 각종 위원회나 회의에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중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102 이것은 직무 충실화가 아니다. 그것은 직무의 착취이다. 직무의 착취는 생산성을 파괴한다.

지식 노동의 3가지 범주

104 지식 노동에 있어서는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한다.

생산성 향상과 파트너십

106 작업에 있어서의 실질적인 생산성 개선은 상당히 전통적인 산업공학, 즉 개개의 단순 과업들을 합쳐서 하나의 완전한 직무로 구성하는 과업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107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일은 실제로 지식 노동을 담당하고 있으면서 앞으로 더욱 생산적으로 일하게 될 사람들과 파트너가 되어 추진되어야 한다.
테일러는 육체노동자들에게 지시만 했다. 프로이트 또한 환자들에게 자신의 문제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마르크스도 레닌도 대중에게 의견을 물어볼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전쟁 중의 어느 최고 사령관도 일선에 있는 하급 장교 또는 사병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적이 없었다.
108 자기 직무에 관한 근로자의 지식이 생산성과 질, 그리고 성과 모두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출발점이 된다는 것은 -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건을 생산하고 운반하는 일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 책임 있는 근로자와의 파트너십은 오직 최선의 방법이다.

조직은 배우는 기관이자 가르치는 기관이다

109 우리가 일본의 기업들로부터 정말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있지 않고 이미 잘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하게 되는 데에 있다는 사실이다.
지식 근로자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110 정보 시대에는 모든 기업이 배우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흔히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든 기업은 또한 가르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한다.

4. 어떻게 성과를 올릴 것인가?


111 어디에서 일하든지 간에 지식 근로자는 항상 올바른 일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간단히 말해 목표를 달성해 주길 바란다는 의미이다.
성과를 올리는 것과 지적 능력 사이에는 그다지 상관관계가 없는 듯하다. 머리는 좋은 사람이 놀랄 만큼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
112 다른 머리 좋은 사람들이 종종 창조성과 혼돈되기도 하는 열정과 분방함 속에 빠져 있는 동안 그들은 동화 속의 거북이처럼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결국에는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 능력은 왜 필요한가


113 현대 사회는 거대한 조직들의 사회이다.
115 지식근로자는 지식과 아이디어 그리고 정보를 창출해 낸다. 아무리 위대한 지혜라 해도 그것이 실제 작업 활동과 행위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데이터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지식 근로자는 육체노동자가 하지 않는 일 즉 자신의 성과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경영자로서의 지식 근로자


117 나의 임무는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알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실제상황에서 그들이 무엇을 하는가 하는 것은 오직 그들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책임은 언제나 내게 있습니다.


지식 근로자의 4가지 현실

120 1.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121 2. 자신이 살고 있고 또 일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일상 업무에 쫓겨 다닐 운명에 처해진다.
124 조직은 사회의 기관이며 외부세계에 대한 공헌을 통해 존재 의의를 인정받는다.
125 근본적인 문제는 조직에 관련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외부 사건들이 대부분 계량화할 수 없는 질적인 것들이라는 데에 있다.
126 컴퓨터는 논리적인 기계이다. 그것이 컴퓨터의 강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계이기도 하다. 인간은 특별히 논리적이지 않은 반면에 지각 능력이 있다. 바로 그것이 인간의 강점이다. 컴퓨터는 오직 존재하고 있는 상황만을 보여줄 뿐이다. 지식 근로자는 당연히 조직의 내부에서 생활하며 일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 세계를 지각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조직 내부 세계의 힘이 그들로 하여금 외부의 진정한 현실을 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지식근로자의 목표달성 능력

129 오늘 날 고등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의 약점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에 만족하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경시한다는 점이다.


목표 달성 능력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것인가


131 컨설턴트는 원래 자신의 지식에 의한 권한 이외에는 아무런 권한이 없으므로 그 스스로 성과를 올려야만 한다.
133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만큼이나 천차만별이다. 그들은 인간 유형 개성 그리고 재능의 측면에서 무능한 사람들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능력과 존재를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실행 능력뿐이다.
한편으로 나는 이러한 실행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지능과 근면성과 상상력이 뛰어나다 해도 결국에는 실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구구단을 외우는 것처럼 실행 능력을 몸에 익혀야 한다.
134 실행 능력은 실행 그것도 반복적인 실행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목표 달성 능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것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큼의 역량이다. 말하자면 음계대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것이다.


5.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라


135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공헌에 초점을 맞춘다.
137 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그가 아무리 하급관리자라 하더라도 톱 매니지먼트이다.

무엇에 어떻게 공헌할 것인가

138 지난 번 출판국장은 우리들을 위해 글을 썼는데 새로 부임한 국장은 우리들에게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소이다.
139 나는 무엇에 공헌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 질문함으로써 그때까지 발휘되지 못했던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다.

공헌의 세 가지 영역

139 1) 직접적인 결과를 산출하고 2) 가치를 창출하고 재확인하며 3)인재를 육성하는 것
140 조직은 항상 윌 조직의 존재이유는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해체 혼란 그리고 마비로 이어져 쇠퇴하고 만다.
141 조직은 내일의 조직을 운영할 사람들을 오늘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조직은 인적 자원을 쇄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식근로자의 공헌에 대한 책임


143 지식근로자는 아이디어, 정보, 그리고 개념을 생산한다.
전문가의 생산물은 다른 전문가의 생산물과 통합되었을 때에만 비로소 성과가 될 수 있다.
144 지식을 습득한 사람은 항상 그것을 남에게 이해시켜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145 오만은 지식을 파괴하고 지식이 갖는 아름다움과 유효성을 갉아먹는 퇴행성질병이다.

올바른 인간관계의 비결

147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게 어떤 공헌이 기대되고 있는지를 충분히 생각하게 한 다음에는 상사가 그 타당성을 판단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상사의 권한이자 책임이다.
150 지식 근로자는 자신이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성장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가 성취하고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성장한다. 만약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 사람은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 일반 사람이 하는 보통의 노력만으로도 말이다.


제 3부 프로페셔널로서의 자기관리


6.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

153 나는 나 자신을 효과적인 사람,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간단히 말해 과거의 노예가 되는 일 없이 나이를 먹는 법을 가르쳐준 내 인생의 7가지 경험

대학생 신분의 견습생

155 15개월 동안 나는 독일어와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로 된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었다.

첫 번째 경험 : 목표의 비전을 가져라

베르디 최후의 오페라 폴스타프 그토록 유쾌하면서 인생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활기가 넘치는 오페라를 작곡한 사람이 여든 살의 노인이라니!
156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 동안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때문에 나에게는 분명 한 번 더 도전해 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157 그때 내 나이였던 열여덟 살에 이미 노력한 음악가였다.
나이를 더 먹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하리라고 굳게 마음먹었다.
살아가는 동안 완벽은 언제나 나를 피해 갈 테지만 그렇지만 나는 또한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리라고 다짐했다.

두 번째 경험 : 신들이 보고 있다

고대 그리스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작품들은 오늘날 까지도 서구 미술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58 조각의 뒷모습을 아무도 볼 수 없다고? 하늘의 신들이 볼 수 있지
나는 항상 그렇게 살지 못했다. 나 역시 제발 신들이 눈치 채지 않기를 바라는 그런 식으로 일을 한 적이 많았다. 그렇지만 페이디아스는 내게 어떤 일을 할 때 오직 신들만이 그것을 보게 될지라도 완벽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바라건대 앞으로 나올 책들은 과거에 나왔던 책들보다 더 나을 것이고 더 중요한 책으로 읽힐 것이고 그리고 조금이나마 더 완벽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 경험 :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라

159 3,4년에 한 번씩 다른 주제를 선택해서 공부한다. 나는 60년 이상 동안 3,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부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 방법은 나에게 상당한 지식을 쌓도록 해주었을 분만 아니라 나로 하여금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각 그리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네 번째 경험 :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

160 그는 매주 우리가 쓴 기사를 가지고 우리 각자와 함께 토론을 벌였다. 편집장은 언제나 우리가 잘한 일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우리가 잘하려고 노력한 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또 그 다음에는 우리가 잘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분야를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잘못했거나 또는 실패한 일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다섯 번째 경험 :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것을 배워라

164 새로운 직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직위에서 요구하는 일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직무 그리고 과업을 수행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에 대한 집중을 필요로 한다.

여섯 번째 경험 : 피드백 활동을 하라

165 카톨릭이 지배하는 남부 유럽의 예수회, 프로테스탄트가 지배하는 북부유럽의 칼뱅파교회
1536년에 독자적으로 창설된 두 교단은 공교롭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피드백 활동은 우리의 장점이 무엇인지 밝혀주는데 이 장점은 한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안다는 것, 그 자신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 이것들이

 바로 지속적 학습의 관건이다.

일곱 번째 경험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166 슘페터
167 나는 대 여섯명의 우수한 학생을 일류 경제학자로 키운 교사로서 기억되기 바란다네
진정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는 책이나 이론이라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걸 알았다네
1.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2. 우리는 늙어가면서 그 대답을 바꾸어야 한다. 그것은 차츰 성숙해가면서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바뀌어야만 한다.
3. 사는 동안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목표 달성 능력을 유지하는가

168 나는 누군가를 새로이 만나 일을 할 때면 어김없이 그 사람의 개인적인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169 사람이 계속 정진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라 성숙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자신이 한 일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정말이지 그들은 높은 자아 존중감을 갖고 있다.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170 사전 기록 및 사후검토를 습관화하고 있다.


자기 계발에 대한 책임

171 전형적인 일본의 인사 부서보다 책임감이 더 강한 사람들의 조직을 나는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나는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자기 계발은 그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다. 어디에서 일을 할지 결정하는 책임도 스스로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7.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174 단 하나의 과업과 단 하나의 경력만으로는 안 되고 그 이상을 준비해야만 한다.
오늘 날에는 가장 평범한 사람, 다시 말해 평균적인 보통 사람마저도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175 강점을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피드백 분석이다. 176 그리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아마도 자기 자신을 아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일 것이다.


피드백 분석과 행동 결론

176 피드백 분석은 자신을 무능하게 만드는 무식을 불러일으키는 지적오만을 바로 잡아 준다.
177 너무나 많은 사람들 특히 특정 분야의 지식수준이 매우 높은 사람들이 다른 분야의 지식에 대해 경멸하거나 한 분야에서의 뛰어남이 다른 분야의 지식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피드백 분석에서 도출되는 하나의 중요한 행동 결론은 지적 오만을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178 낮은 역량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분야를 개선하는 데에는 가능한 한 노력을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곳은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뛰어난 기술을 가진 분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부분의 교사들과 조직들도 마찬가지로 역량이 부족한 사람을 평균 이하의 사람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에너지와 자원 그리고 시간은 역량 있는 사람을 더욱 뛰어난 성취자로 만드는 데 투입되어야 한다.


나는 어떻게 성과를 올리는가

181 자신이 스스로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배우는 사람도 있다. 쓰면서 배우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행하면서 배우는 사람도 있다.
182 ‘나는 어떤 방법으로 성과를 올리는가’ 그리고 ‘나는 어떻게 배우는가’ 라는 것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이자 또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184 자신을 바꾸려는 노력 대신에 자신이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185 내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은 돈이 아닌 사람이었다. 대공황 시절에 나는 돈도 없었고, 직업도 없었고, 전망도 밝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은행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그것은 옳은 결정이었다.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하는가

186 자신의 강점 자신의 일하는 방식 그리고 가치관을 앎으로써 기회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다.


8.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188 그들의 시간을 빼앗는 비생산적인 요구들을 잘라낸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해서 얻어진 활용 가능한 시간을 가능한 한 가장 큰 연속적 단위로 통합한다.
189 시간이야말로 단 하나의 참다운 보편적인 조건이다.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들

193 제로 드라프트
목표를 달성하려면 모든 지식 근로자 특히 모든 경영자는 상당한 양의 연속적인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194 사람은 시간의 소비자들이다. 게다가 대부분 사람들은 시간의 낭비자들이다. 부하직원과 함께 일의 계획과 방향 그리고 성과에 대한 논의를 15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영자들은 자신을 속이고 있는 셈이다.
195 지식 근로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결과를 산출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업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의 결과와 업적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
196 자신의 전문 분야로부터 성과가 드러나는 유일한 장소인 외부 세계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사용 시간을 기록 한다

199 지식 근로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실제로 사용한 시간을 기록해 두는 일이다.

시간을 지속적으로 관리 한다

200 자신의 시간 활용 방법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오직 시간을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만이 시간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시간을 낭비하는 비생산적인 활동들을 찾아내어 가능한  한 그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201 그를 만찬에 초대했던 몇몇 주최 측들은 그의 참석을 그다지 달가와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주최 측에서는 단지 의례적으로 초대장을 보낸 것뿐이었다. 게다가 주최 측은 그가 당연히 불참할 것으로 여겼으며 그의 참석을 오히려 난감하게 생각했다.
-- 푸하하하  의례적으로, 형식적으로 초대장을 보내놓고 참석하면 난감하게 여길 때가 있다니 성공한 사람들도 살기가 쉽지 않네...
202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기 우해서는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권한 위임 즉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과업에 집중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자기 시간은 중요하고 타인의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권한 위임을 받은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인가
203 어떤 솔직한 대답이 나온대도 두려울 것 없다는 마음으로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은 효과적인 사람들이 지닌 한 가지 특성이다.


시간 낭비 요인을 제거 한다

210 모든 사람이 끊임없이 회의만 하는 조직은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조직이다.


자유재량 시간을 통합 한다

213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모두 시간 관리를 하고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시간을 기록하며 또한 그것을 정기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자유재량 사간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을 기초로 중요한 업무 활동에 대한 마감일을 설정해 두고 있다.
214 ‘너 자신의 시간을 알라’는 명제는 모든 사람이 만일 원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따를 수 있고 그 결과 공헌과 목표달성으로 이어지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9.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

216 높은 수준의 공헌에 초점을 맞추면 맞출수록 방해를 받지 않는 상당히 긴 연속적인 시간이 더욱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갖가지 능력들을 하나의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집중이다
217 세상에 알려진 유일한 예외 모짜르트
218 정말이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 그것만이 우리가 확실하게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전형적인 즉 다소간 성과가 떨어지는 지식 근로자들은 급히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한다

비생산적인 과거와의 단절

221 모든 계획과 활동을 정기적으로 심사하여 비생산적인 작업들을 폐기해 버리게 되면 심지어 가장 완고한 관료 조직에서조차 놀라울 정도로 창조력이 넘쳐나게 된다.


먼저 우선순위를 정하라

223 5년 전에 시작했다면 좋았을 일을 지금에 와서 착수하는 것은 좌절과 실패를 맛볼 수 있는 확실한 처방이나 마찬가지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용기

224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법칙들을 결정하는 것은 분석이 아니라 용기다.


무난하고 쉬운 목표보다는 확연한 차이를 낼 수 있는 높은 목표를 세워라
집중- 즉 진정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라는 관점에서 때와 사건에 따라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는 용기- 은 지식 근로자가 시간과 사건들의 종노릇을 하는 대신 그것들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제4부 프로페셔널을 위한 몇 가지 기초 지식

10 효과적인 의사 결정 방법
의사결정 과정의 구성 요소


231 시어도어 베일은 회사를 세계 최대의 민간 기업이자 또한 가장 성공한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켰다.


문제의 종류를 파악하라
의사 결정의 경계 조건을 명확히 하라


239 누구나 잘못된 의사경정을 내릴 수 있다. 사실 누구나 때때로 잘못된 의사 결정을 한다. 그러나 경계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 표면적으로 분명히 드러난 의사 결정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에서 출발 한다


의사 결정을 행동으로 전환하라
피드백을 의사 결정 과정에 포함시켜라


244 군대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명령을 내린 상관이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단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245 그것은 부하들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배웠기 때문이다.
246 현실은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되는 법이 결코 없다
현실에 직접 노출된 피드백 방법을 수립하지 않으면 그들 스스로 현장에서 관찰하는 원칙을 수립하지 않으면 그들은 곧 자신들이 쓸모없는 독단주의자로 전락했음을 알고 한탄하게 된다.


견해가 의사 결정의 출발점이다
의견의 불일치를 조장하라

250 어떤 사람이 가능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편협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의사결정은 상반되는 견해의 충돌, 견해가 다른 사람들 사이의 대화, 여러 다른 판단들 가운데에서의 선택일 경우에만 오직 올바르게 될 수 있다.
252 대안이 없는 의사결정은 절망에 빠진 도박꾼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카드 패를 내보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반대의견은 무엇보다도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의사결정자가 다루는 참으로 불확실한 문제에 있어서는 새로운 상황을 만드는 창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즉 새로운 지각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상상력은 도전과 자극을 받아야한다.
253 의사결정자는 그는 사람들이 왜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지 그 이유를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의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효과적인 사람들은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도 있고 때로는 이간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렇지만 그들은 자신이 명백하고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무조건 어리석은 사람 또는 무뢰한이라고 가정하지 않는다.
효과적인 의사 결정자는 확실한 반증이 없는 한, 반대자 역시 상당히 지적이며 꽤나 공정한 사람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254 만약 이 사람의 주장이 타당하고 합리적인 것이라면 그는 도대체 어떤 현실을 보고 있는 것인가 효과적인 사람들은 먼저 이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진정 필요한 의사 결정인가

258 용감한 사람은 한 번 죽는 데 비해 겁쟁이는 백 번도 더 죽는다.
259 어떤 것이 올바른 의사 결정인지 알면서도 그것이 어렵고 합의 도출이 안 되고 두렵다는 이유로 결정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260 지식근로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보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올바른 일을 수행함으로써 보수를 받는다.
조직에 속해있는 거의 모든 지식 근로자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스스로 의사 결정자가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적어도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지적이고 효과적인 그리고 자율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11. 조직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262 커뮤니케이션이란 것이 마치 전설상의 동물인 유니콘처럼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는 난해한 것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4가지 원리

1. 커뮤니케이션은 지각이다 (perception)
263 그가 무언가를 외친다고 하자 하지만 누군가 그것을 듣는 사람이 없다면 커뮤니케이션은 없는 것이다. 단지 의미 없는 소리만이 있을 뿐이다.
소크라테스 - 다른 사람과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경험에 맞추어 말해야 한다.
264 이 커뮤니케이션이 수신자의 지각 능력 범위 내에 있는가 그가 이것을 수용할 수 있는가
-교사들도 학생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수업하려 노력한다. 평준화가 되다보니 어디에 맞추어야할지 모를때도 많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오직 무시당하고 만다.
인간의 마음은 주어진 인상과 자극을 기대의 틀 안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266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요구를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수신자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무엇을 하기를 또는 무엇을 믿기를 요구한다.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사울을 사도 바울로 바꾸기 위해서 먼저 사울의 눈이 멀도록 내리쳐야 했다.
267 정보에 있어서는 인간적인 속성-즉 정서, 가치관, 기대 그리고 지각과 같은 것 - 으로부터 해방되면 될수록 정보로서의 타당성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진다.


상의하달식인가, 하의상달식인가

268 이 경청이라는 인간관계학파의 처방은 오늘날까지도 비록 실천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전적인 처방으로서 남아있다. 커뮤니케이션은 상향식이어야 한다는 인식은 절대적으로 건전한 것이고 또한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청은 오직 출발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경청은 오직 출발점에 지나지 않는다.


목표 관리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271 커뮤니케이션은 오직 우리 중의 한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달됨으로써 성립되는 것이다.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의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조직의 존재 양식이다.


12. 정보 중심 조직의 특성
평면적 구조의 조직

274 정보 중심 조직에서 필요한 것은 누가 어떤 정보를 언제 어디에서 필요로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영국은 4개의 관리 계층에 1000명이 채 안 되는 영국군인들 - 대부분 갓 10대를 넘겼고, 중하층 관리 계층의 보직이었다 - 만으로도 인도 대륙을 효과적으로 통치했던 것이다.
-- 갓 10대를 넘긴 자들이 인도대륙을 정보로 지배했다고 하니 인도인들이 읽으면 무척 기분 나쁘겠다.

   일본인들도 이런 식으로 조선을 지배했을까


유연성과 다양성

276 전통적 기업 조직은 군대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반면에 정보 중심 시스템은 교향악단과 훨씬 더 많이 닮았다. 정보 중심 조직은 고도의 자율적 규제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


자기 관리의 책임

278 정보 중심 조직은 관대한 조직이 아니라 규율이 확립된 조직이다. 정보 중심 조직은 강력하고도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일류 지휘자는 교향악단 제일 뒤쪽에서 가장 중요도가 낮은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마저도 전체적인 연주의 성공이 자신이 맡은 작은 부분을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13.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하는가


리더십은 카리스마가 아니다

281 리더십의 본질은 오직 그것이 달성하는 성과에 있다.
아이젠하워, 조지 마셜 그리고 해리 트루먼, 아데나워, 링컨 , 처칠 같은 사람들은 뛰어난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라고 할 만한 요소는 갖고 있지 않았다.
282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처칠이 옳았음이 판명되었다는 사실이다. 정말이지 카리스마는 리더들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하도록 하는 원인이 된다. 그것은 그들을 융통성 없는 존재로 만들며 자기 자신을 절대로 오류를 범하지 않는 완벽한 존재로 확신하게 만들며 계속해서 새롭게 변화할 수 없도록 만든다. 스탈린, 히틀러, 모택동이 그 예다.
알렉산더 대왕이 헛된 실패를 맛보지 않은 이유는 그가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가장 강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던 인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케네디만큼 성과를 적게 거둔 대통령도 드물 것이다.


리더십의 본질: 일, 책임감, 신뢰

283 효과적인 리더십의 기초는 조직의 사명을 깊이 생각하고, 그것을 규정하고 또 그것을 명확하고도 뚜렷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284 리더는 리더십을 계급과 특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책임으로 보아야 한다.
트루먼의 ‘모든 책임은 여기에서’라는 말은 리더십에 관한 훌륭한 정의이다.
효과적인 리더는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최종적인 책임을 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동료들이나 부하직원들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또 리더십의 궁극적인 과제는 인간의 에너지와 비전을 창출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14.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강점에 기초한 인력배치

289 카네기의 묘비명 - 여가 자신보다 우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 누워있다.
290 효과적인 사람은 그는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가? 그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해야 한다. 다재다능한 사람을 찾아서는 안 된다.


개인의 강점을 활용하는 조직

292 강점과 함께 늘 약점이 따라다닌다.
294 조직은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한계와 약점에 상관없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일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라

15. 경영혁신의 원리와 방법
실천으로서의 혁신

올바른 분석과 시스템적 접근 그리고 고된 노력에 기초를 둔 목적 지향적 혁신만이 혁신의 실천으로서 논의되고 또 제시될 수 있는 대상이다
혁신에서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은 오직 원칙에 바탕을 두고 그것을 터득했을 때에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꼭 해야 할 일

304 혁신은 처음에는 적은 돈과 사람 그리고 작고 한정된 시장만으로도 충분할 만큼 작은 규모로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
처음부터 주도권을 목표로 하지 않는 혁신은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는 혁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고 그 결과 혁신이라고 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일

305 아무리 규모가 크고 중요한 혁신이라 하더라도 우둔한 사람 혹은 거의 우둔한 사람들에 의해 집행되게 마련이다. 어쨌거나 세상에 넘치도록 많은 게 무능한 사람들뿐인걸 어쩌겠는가
너무 똑똑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일은 그것이 디자인이든 봉제 가공이든 무엇이든 간에 거의 실패하게 되어 있다.
306 현재를 위해 혁신하라.  지금 당장 응용되지 못하는 혁신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에 그려져 있는 설계 도면과 같은 것이다.

성공적 혁신을 위한 3가지 조건

309 혁신은 경제와 사회에 영향을 준다. 모든 사람들의 행동에 변화를 준다. 혁신은 늘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하고 시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진정으로 시장지향적이어야 한다


보수적인 혁신가

311 어제의 것을 지키는 일은 내일을 창조하는 일보다 훨씬 더 큰 위험을 동반한다. 성공적인 혁신가는 보수적이다. 또 그래야만 한다.

그들은 위험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들은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


제 5부 자기 실현을 향한 도전

16.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라
316 파블로 카잘스는 97세의 나이로 눈을 감는 그날까지 새로운 곡을 연주할 계획을 세웠고 또한 연습을 했다.
317 플랑크는 거의 90세가 다 된 1945년경 독일의 과학을 또 한 편 재편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40대에 은퇴하고는 유명 인사가 된 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인생의 후반부를 설계하는 3가지 방법
1. 제 2의 다른 경력을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2. 병행경력을 개발하는 일
3. 사회사업가가 되는 일
323 어떤 개인이 자신이 기여하는 분야,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분야 그리고 어떤 대단한 사람이 되는 분야를 갖는다는 것은 그 개인에게 지극히 중요하다. 그것은 제2의 분야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제2의 경력이든 병행 경력이든 사회적 모험이든 외부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든 간에 어쨌든 지도자가 될 기회, 존경받을 기회, 그리고 성공한 자가 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개인을 위한 혁명

323 자기 관리는 인간 생활에 있어 하나의 혁명이다. 지식 근로자에게 있어 자기 관리는 각자가 최고경영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17 교육받은 사람이란 누구인가

327 지식은 언제나 사람 속에 구현되어 있고, 사람이 갖고 다니며 사람에 의해 적용되고 사람에 의해서 가르쳐지고 전달되며 사람에 따라서 잘 이용되거나 잘못 사용되어지곤 한다.
328 지식사회에서는 교육받은 사람이 사회의 표상이자 상징이며 또한 사회의 표준이다.
교육받은 사람은 사회적 원형이다.


지식 사회의 책임

331 아무리 위대한 전통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현재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이라면 먼지 쌓인 골동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세상과 관련이 없다면 그것들은 황금이 아니라 다만 구리 덩어리일 뿐이기 때문이다.
332 인문주의적 교육은 그들로 하여금 현실을 통달하게 하는 것은 고사하고 현실을 이해시켜 주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333 서구의 사상 그리고 서구의 전통에 대한 이해와 수용 없이는 이와 같은 것들을 전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테크네와 교육받은 사람

337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다양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전문지식을 일반지식으로

339 지식 사회에는 지식들의 여왕이라는 것은 없다. 모든 지식들은 똑같이 가치가 있으며 똑같이 진리로 안내한다.
340 지금 이 시점에서 지식사회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과거의 인물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예측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었던 것처럼. 새로운 사회에서의 가장 커다란 변화는 지식의 형식, 내용, 의미, 책임의 변화 그리고 교육받은 사람의 의미의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18.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341 전문가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우수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추는 것은 스스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342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자기 계발은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의 사명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자신의 일을 완성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신념 및 헌신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자신의 성장에 책임을 져라

343 사람은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를 효과적인 인간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함으로써만 일을 할 수 있다. 높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것만이 주위사람들로부터 신뢰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단지 자신의 비전을 조직의 그것과 일치시키는 단계를 뛰어넘어 개인의 비전을 성취하는 단계로 말이다
345 자기 자신이 스스로 부과하는 책임의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사람은 자기 자신을 보다 크고 중요한 존재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허영도 자만심도 아니다. 그것은 자아 존중이고 또한 자신감이다. 그것은 한번 몸에 배이면 그 사람으로부터 빼앗아 갈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스스로 변신을 꾀하라

348 일하는 재미는 일 자체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의 결과에서 찾아야 한다. 업무 속에 학습 자체를 구축하고 그리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대를 설정하는 조직적 피드백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349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

350 목표달성 능력은 행동 습관이 문제이고 몇몇 기본적인 규칙의 준수여부에 달려 있다.
주어진 일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능률은 수행하고 있는 일이 올바른 일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 한 아무 의미가 없다. 오직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때에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마치 지문처럼 다른 누구와도 뚜렷이 구별되는 자기 자신만의 강점 즉 우리가 해야할 일은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스스로 거듭나기

352 이는 지금까지 하던 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스로 거듭나기 프로세스를 계속 유지해 줄 수 있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는 가르치는 것, 조직 밖으로 나가보는 것, 낮은 직급에서 봉사해 보는 것이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부록 정보혁명 이후의 지식근로자

362 산업혁명 초기의 40년 내지 50년 동안 공장과 근로자 계급이 등장하였다.
363 노예제도의 부활은 증기 기관을 동력으로 한 섬유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서 비롯되었다
365 철도는 산업혁명을 일으킨 진정한 혁명 요소였다. 심리적 지리를 급속히 변화시켰다


프로세스의 정형화

367 프로세스 그 자체는 조금도 달라진 게 없지만 프로세스가 차츰 정형화되면서 시간과 비용은 엄청나게 절감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의미

369 이제 세상에는 단 하나의 경제 그리고 단 하나의 시장만 존재하게 된 것이다. 전자상거래가 초래한 하나의 결과는 모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든 것이다
정말이지 경쟁은 국경을 모른다, 전자상거래에서는 지역회사도 특정지역도 없다


루터 마키아벨리 그리고 연어

374 루터가 기독교정신을 회복시키겠다는 공공연한 의도로 인쇄술을 이용하던 바로 그 때 마키아벨리는 단 하나의 성경 구절도, 그리고 단 한 사람의 옛 성현도 거론하지 않은 책으로는 1000년 만에 처음인 군주론을 저술하고 출판했다. 가장 악명 높으면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이 되었다.
375 새로운 산업들 가운데 정보 기술 컴퓨터 또는 인터넷에서 나오는 산업은 거의 없으리라는 점 역시 거의 확실하다.
376 외환리스크에 대비하는 신종 보험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영국이 쇠퇴한 이유

378 영국은 사회적으로 기술자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기술자는 절대로 신사가 될 수 없었다. 영국인들은 인도에 최고 수준의 공업계 학교를 세웠지만 본국에는 그런 학교를 세우지 않았다. 디킨스는 소설 ‘쓸쓸한 집’에서 벼락출세한 제철업자를 경멸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술자들을 쟁이라고 비하해왔다.


지식근로자를 어떻게 대접할 것인가

379 지금 우리가 정보 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지식 혁명이다.
지식 근로자들의 가치관을 만족시켜주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또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달성되어야만 한다. 또한 지식근로자들을 부하가 아닌 동료경영자로 그리고 피고용자가 아닌 동업자로 인정해 줌으로써 달성되어야만 한다.


옮긴이의 글, 지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침서

383 그의 글이나 삶이 15~16세기의 르네상스인처럼 철저한 실험과 노력 그리고 삶에 대한 끈질긴 애착을 바탕으로 한다
384 드러커의 주된 관심은 언제나 개인이었다. 자유로운 사회에 사는 개인의 위상과 존엄성 그리고 기능과 책임 말이다. 그런 점에서 드러커는 조직을 개인으로 하여금 성과를 달성하고 공헌하고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사회적 기관이자 도구로 간주하고 있다


< 내가 저자라면 >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 → 서문 → 차례 → 본문 → 부록 → 옮긴이의 글 → 피터드러커의 저서 목록 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큰 숫자의 5개의 꼭지 안에 총 18장의 소제목이 있다.
또 한 장의 소제목 안에도 다시 여러 개의 작은 제목으로 나누어 세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로서는 거의 모르는 경영 분야에 관한 글이어도 예상보다 읽기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90세가 넘도록 자아완성과 완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학자의 삶이 감명 깊었다.

저자 자신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를 많이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와 국가발전에 최선을 다해 삶을 영위한 것에

존경을 보낸다.
이 책은 2001년에 발행되어 2012년까지 89쇄나 발행된 것을 보면 독자들의 경영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드러커의 경영은 조직 속에서만이 아니라 넓게는 국가 좁게는 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개인들- 한국의 경영자와 전문가 그리고 학생-에 대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의 글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냉철하다. 미래를 예측하면서 2001년 책 쓸 당시에 벌써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등의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소수의 선진국 지식인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것 같다.
 
그는 파시즘, 전체주의, 공산주의라는 전 세계의 사회적 실패를 몸소 겪었다.
그의 경영철학 속에서 무능한 관리자, 비윤리적인 리더, 무책임한 국민이라는 나약함을 경고하고 가르치면서 결국 그의 목표는

본분을 다하고 책임을 지는 사회, 즉 균형을 유지하고, 공정하고, 혁신적이고, 효과적이고, 지속적이고,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을 외쳤다.
더하여, 그런 사회가 되려면 각 개인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간과하지 않은 점에서 그는 진정한 학자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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