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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6일 19시 25분 등록
1만 시간의 재발견

저자연구

안데르스 에릭슨(K. Anders Ericsson, 1947~)
스웨덴 출신의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은 1만시간의 법칙의 창시자로 전세계적으로 명망이 높다. 1976년 스톡홀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미국의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콜로라도 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이자, 콘라디(Conradi Eminent Scholar)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전문성과 인간 수행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빌 체이스(Bill Chase)와 함께 뛰어난 기억 능력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기억 이론을 정립한 바 있다. 그의 연구 중 가장 눈에 띄는 실험은 숫자의 자릿수를 기억하는 것으로 에릭슨은 이 실험을 통해 기억 이론을 장기기억까지 확장하는 연구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 에릭슨은 의학, 음악, 체스,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지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개개인의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고도로 집중된 연습을 장기간 수행함으로써 탁월한 수행능력을 획득하는 프로세스를 연구하고 있다. 2010년 노벨상을 심사하는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저서로는 <전문성에 대한 일반 이론에 대하여: 전망과 한계>(Toward a General Theory of Expertise: Prospects and Limits), <탁월한 경지에 이르는 길>(The Road to Excellence) 등이 있다.

로버트 풀(Robert Pool)
과학전문 저널리스트로 <사이언스>, <네이처> 등의 유수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브의 갈비뼈: 성별의 차이에 관한 생물학적 뿌리를 찾아서>, <기술 너머에: 사회는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키는가> 등이 있다.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서문
p15
연구 결과 비성조 언어를 사용하면서 성장한 아시아계 후손이 절대음감을 가질 확률은 다른 인종보다 높지 않았다. 그러므로 절대음감을 가질 확률을 높이는 것은 아시아계 혈통이 아니라 성조 언어의 학습 여부다.

p19
자극에 따라서 신경세포, 즉 뉴런 사이에 새로운 연결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기존의 연결이 강화되거나 약화될 수도 있다. 심지어 뇌의 일부 영역에서는 새로운 뉴런이 생성되는 일까지도 가능하다

> <탤런트코드>에서 소개된 미엘린이 훈련과 자극에 따라 강화되는 뇌의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p20
절대음감의 경우 개발에 필요한 뇌의 적응력은 6세가 넘으면 사라지며, 따라서 그때까지 절대음감에 필요한 신경조직망이 구축되지 않으면 이후 영원히 만들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p26
어느 분야에서나 통하는 보편적인 방법을 '의식적인 연습'으로 명명했다.

여러 종류의 연습을 구분짓는 핵심 차이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뇌와 육체의 적응력을 얼마나 활용하는가?"이다

1장 - 우리는 왜 '노력의 배신'에 부딪히는가?

p44
진정으로 효과가 있는 연습 방법은 모두 본질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p48
무엇이 되었든 일단 여러분이 이처럼 만족할 만한 수준, 기계적으로 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발전이 멈춘다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종종 오해를 한다. 지속적으로 운전을 하거나, 테니스를 치거나 파이를 굽는 것이 일종의 연습이라고 보고, 그 일을 계속하면 나아지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그 극명한 예가 나의 주차 실력인 것 같다 ㅎㅎ

p55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지 않으면 향상도 없다.

> 내 주차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의식적인 훈련을 시행해야 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 실력이 그정도로 비극적이진 않다 ㅎㅎ

p57
일반적으로 해결책은 '더 열심히 하기'가 아니라 '다르게 하기'다. 즉 방법의 문제다.

2장 - 쓸수록 발달하는 뇌를 이용하는 법
p75
맥과이어가 조사한 결과, 런던의 택시 운전사들은 해마의 특정 부위, 후위, 즉 뒤쪽 부분이 다른 실험 참가자들보다 컸다. 

p81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뇌의 가소성 연구를 통해 우리는 뇌의 구조와 기능이 고정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뇌의 구조와 기능은 사용에 대한 반응으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누구의 뇌든 의식적인 훈련,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p88
몸과 마찬가지로 뇌도 컴포트 존 밖으로 밀어내는 그렇지만 너무 밀어내지는 않는 최적의 지점, 구기 종목에서 공이 가장 잘 맞는 지점을 가리키는 '스위트 스폿'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한다.

p94
훈련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두 번째 정보는 장기간의 훈련을 통해 뇌의 특정부위를 발전시키는 데는 대가가 따를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경우 어떤 기술이나 능력을 비범한 수준으로 발전시킨 사람들은 다른 영역에서는 오히려 뒤처지는 모습을 보인다.

3장 - 심적 표상 이해하기

p108
의미가 기억을 돕는다

p114
심적 표상의 이런 특성은 전문가 수준의 수행능력을 개발하는 일과 관련하여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즉 어느 영역에서나 통하는 일반적인 기량을 향상시키는 그런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p116
모든 사람이 심적 표상을 가지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문가를 다른 사람들과 구분 짓는 것은 심적 표상의 유무가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심정 표상의 양과 질이다.

p134
책의 집필과 주제에 대한 개념화 사이에 주거니 받거니 하는 꾸준한 상호작용이 있었고, 우리의 메시지를 독자에게 더욱 명확하게 전달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가 '의식적인 연습'을 이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연구자들은 이런 글쓰기를 '지식 말하기'와 대비하여 '지식 변형하기'라고 부른다. 글쓰기 과정에서 작가가 처음 가지고 있던 지식이 변하기도 하고, 없던 것이 더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 무엇인가를 아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

제4장 황금 기준
p162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엄청안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비범한 능력을 개발한 사람은 없다는 결론을 내려도 무방하리라 본다.

p164
의식적인 연습은 최고 실력자들의 기술과 이들이 탁월한 실력을 갖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이해에서 나오는 지식에 토대를 두고 그것에 따라서 진행되는 연습이다. 말하자면 목표 지점과 도달 방법을 알고 있는 목적의식이 있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p183
정말 잘하려면 무려 1만 시간이 걸린다는 데 왜 내가 노력해야 하는 거지?

스콧 애덤스의 풍자 만화 <딜버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개 독버트는 1만시간의 법칙에 대해 비꼬듯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같은 일을 1만 시간 동안 연습하겠다는 자체가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는 것이겠지"

> 그래서 "무엇을?"이라는 질문과 "왜?"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선행적으로 반복되지 않으면 1만시간의 노력은 불가능하다

제5장 직장에서 활용하는 의식적인 연습
p194
조직에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구성원들이 평상시와 다름없는 안이한 태도를 버려야만 발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세 가지 잘못된 통념

첫째, 인간의 능력이 유전적으로 규정된 특성에 의해 제한된다는 오랜 믿음이다.

p195
둘째, 어떤 것을 충분히 열심히 하면 반드시 실력이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다.

세번째는 노력만 있으면 실력이 향상된다는 생각이다

> 아니, 둘째와 셋째가 같잖수....작가 양반.

p199
즉각적인 피드백의 힘

p207
어떤 훈련법이든 암묵적으로 행동을 강조한다. (...) 핵심은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이다.

p210
평생 교육을 통해 효과적으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면 나이가 들수록 기술이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의사와 간호사 모두 경험만으로 우리가 말하는 분야 최고의 수준, 즉 전문성을 얻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제6장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의식적인 연습
p234
정신이 산만하거나 편안하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p246
교사 없이 어떤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소위 3F를 명심하는 것이 좋다. 집중Focus, 피드백Feedback, 수정Fix it이다.

p248
'심적 표상'이라는 용어는 심적이라는 단어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심적인 분석만으로는 턱없이 모자라다. 효과적인 심적 표상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전문가의 능력을 모방하려 노력하고, 실패하면 실패한 이유를 밝히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심적표상은 생각만이 아니라 행동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대가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은 우리가 찾는 심적 표상을 만들어줄 연습의 연장선이다.

p264
믿음은 중요하다. (...) 실력이 퇴보해서든 정체 상태에 빠져서든, 목표 달성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바로 그만두지 마라. 퇴보했다면 원래 실력으로 되돌리고, 정체 상태에 빠졌다면 거기에서 벗어나는 데까지 해보라. 그런 다음에도 그만두고 싶다면 그만두기로 스스로와 약속해 보라. 아마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p269
좋은 조언 중 하나는 발전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를 계속해서 볼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중요한 발전이 아니라도 좋다.

제7장 비범함으로 가는 로드맵
p296
어려서 운동을 시작한 프로 테니스 선수들은 라켓을 쥐는 팔의 팔뚝이 지나치게 발달하게 된다. 근육뿐만 아니라 뼈까지도 말이다. 테니스 선수의 라켓을 쥐는 팔의 뼈는 다른 팔에 비해서 20퍼센트 이상 굵은데, 이런 엄청난 차이 덕분에 시속 80킬로미터로 날아오는 공을 칠 때마다 거기에서 가해지는 꾸준한 충격을 견딜 수 있다

p299
어린아이와 청소년이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는 늘어나는 회백질을 배경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그러므로 추가적인 언어 학습이 회백질 증가를 수반한다. 하지만 성인이 다언어 구사에 집중하는 경우, 시냅스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배경으로 학습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성인기에 이루어지는 언어 학습은 (처리속도를 늘이기 위해 불필요한 신경세포들을 제거하는) 회백질 감소를 수반한다

성인 뇌의 적응능력이 어린이나 청소년의 그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 하는 학습은 다소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제8장 재능이라는 지름길을 없다
p346
혼자 하는 개별 연습을 충분히 하면 게임 도중 심적 표상을 더없이 효과적이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쯤 되면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요인이 양쪽 기사의 지능, 또는 시공간 능력이나 기억력, 정보 처리 능력이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심적 표상의 질과 양,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된다

p352
장기적으로 어떤 사람의 실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인 차이가 정말로 존재한다 해도, 그것이 음악유전자나 체스유전자, 수학 유전자처럼 기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그런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나는 그런 유전적 차이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서 발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어던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는데서 또는 악기를 연주하는데서 다른 아이보다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 모든 가능성이 존재하며, 모든 가설이 그를 뒷받침하는 사례들만 제시된다면 일견 타당해보일수밖에 없다. 이제 재능에 관한한, 한가지 또는 몇 가지 요인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다중지능에 관해, 수학적 지능이 선천적으로 발달한 사람이 있고, 수학 문제를 풀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유전자가 있을 수 있고, 또는 다른 요인들이 수학적 재능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어느 한가지만 부각시키는 것은 편협한 시각으로 이런 류의 책들에게서 보이는 단편화의 문제라고 생각된다.

p357
어느 연구에 따르면 13세 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지명된 선수의 90퍼센트 이상이 연중 상반기에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 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에 인용된 꽤나 유명한 얘기다. 그래서 요즘 부부들은 연초에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계획한다. 또한 이전처럼 이른 연령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도 없다. 선순환의 국면에 든 아이는 발전속도가 빠르다.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칭찬이 필요하다. 자존감이 그만큼 중요하다.

제9장 호모 엑세르켄스를 향해
p382
호모 엑세르켄스, 즉 연습하는 인간이 그보다 좋은 명칭이 아닐까 싶다. 현생 인류는 연습을 통해 삶을 통제하고 연습을 활용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는 종이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내가 저자라면

이 책 <1만시간의 재발견>은 '타고난 재능이란 없다'라는 다소 뻔하고 상투적인 진술로 시작된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은 특정 분야에 결과적으로 발현되는 재능을 말하는 것일 뿐, 어떤 식으로든 재능은 성취의 불가결한 요소다. 이런 류의 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이다. 이 책의 경우 80퍼센트가 넘는 분량이 사례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례 빼고, 중복되는 내용 빼면 사실 책의 핵심내용은 몇 페이지 되지 않는다. 사례가 얼마나 참신하고, 독자의 흥미를 끄는가하는 요소가 중요해 보인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론과 실제 사례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 나간다. 자신의 주장에 맞는 사례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례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서 그의 주장들을 전적으로 신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한 그의 주장들은 사실 새로운 것들이라고 할 수도 없다. 의식적인 훈련이 더 높은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가 아닌가.

또다른 이번주차 북리뷰 대상 도서인 <탤런트 코드>와 핵심 요지는 같다. 그냥 1만시간 노력한다고 모두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이고 장기적인 훈련이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완벽한 연습을 해야 완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책 모두 선천적으로 특정한 분야의 재능을 타고 난다는 주장의 반대편에 서 있다. 하지만 결국 따져보면 그 재능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다양한 요소와 다양한 재능이 환경적인 요인과 결합하여 특정 분야의 성과를 이루어내게 된다. <탤런트 코드>에서는 미엘린이라는 뇌안에 존재하는 절연물질을 기반으로 재능이 발현되는 경로를 조명하고 있고, 이 책 <1만시간의 재발견> 역시 마찬가지로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스위프 스팟을 뛰어넘는 심적 표상 강화 훈련이 재능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재능이라는 단어와 특정 분야의 전문성에 대한 전부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그들이 말하는 것들은 단지 하나의 통로와 하나의 측면일 뿐이다. 수학을 잘 하는 아이는 수리지능을 타고났을수도 있고, 저자가 말한대로 수학적 분야에 즐거움을 느끼는 유전자를 타고 났을수도 있다. 단일 요소로 재능이 결정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본다. 또한 그 복잡한 상관관계를 우리가 파고들 필요는 없다. 책의 요지대로 어떤 분야이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의 컴포트존을 벗어나서 스위트 스팟을 통과하는 의식적 훈련이 반복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의식적인 훈련이 1만시간이상 지속될 때 그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1만시간의 노력, 그리고 세부적인 훈련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1만시간의 노력을 지속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에 대한 이해와 열정에 기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그 오랜 시간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하는 일이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노력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을 알고, 그 일과 자신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헛된 분야에 1만시간을 투입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너무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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